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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본 여성
    2004년 1학기 졸업논문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본 여성1999050476 언론학과 최경희【 목 차 】Ⅰ. 서론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Ⅱ. 이론적 배경1. 페미니즘의 원류와 정의1) 원류, 정의 , 목적2. 여성해방 이론의 종류 및 각각의 특성1) 자유주의 여성해방론2)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3) 급진주의 여성해방론4) 사회주의 여성해방론3. 가부장제 질서와 여성의 정의Ⅲ. 연구결과1. 대중문화 속의 여성2. 대중문화 분석 예시1) 박지윤의 뮤직 비디오 ‘ 난 남자야’3. 페미니스트 영화와 영화 평론Ⅴ. 결론 및 제언Ⅰ.서론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 안티 미스코리아 행사가 끝나고, 안티 미스코리아 행사의 주관을 맡아온 김신명숙씨의 인터뷰기사를 읽었다.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는 그간 여성 단체가 해 온 행사 중에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꼽힌다. 미스코리아 방송을 공중파에서 끌어내리는데 성공하였고, 지난 해에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뽑힌 후보자들이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에 견학을 하는 일까지 있었다. 안티미스코리아 대회의 취지는 생물학적인 사실을 중요시하고, 외모, 특히 서구미인잣대로 미의 기준을 측정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런 미스코리아 대회가 공중파를 통해 ‘거국적’인 국민 행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성토했다.안티미스코리아 대회는 2001년 문화방송의 미스코리아 대회를 생중계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받아냈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접기로 했다.미디어 속에 그려지는 여성은 미디어 속에 그려지는 남성과 다르다. 차이점으로서의 다름이 아니라, 왜곡되어 그려지고, 그것에 다시 현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페미니즘의 원류와 이론과 고찰을 하고, 미디어 속의 여성의 모습에 대한 실례를 들어보고자 한다.Ⅱ. 이론적 배경1. feminism의 원류와 정의원류196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성학(Woman's Studies)라는 이름으로 이론화 작업이 시도되기 시작했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법률적인 권리의 확 보았다. 결과적으로 남성이 바깥일을 하게 되고 이것이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게 된 것이 여성 억압의 기원이라고 한다. 따라서 남성의 여성에 대한 억압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은 자유주의 여성해방론의 단편적인 문제제기를 넘어서 여성문제를 역사적이고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 이론은 여성문제를 지나치게 경제적 논리로만 받아들여, 특히 여성 노동자의 문제에만 지나치게 집중한 한계점이 있다.3) 급진주의 여성해방론1960년대 후반 이후 서구에서 여성해방운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여성 억압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 특히 여성 억압이야말로 억압의 가장 근본적인 형태로 독자적 체제를 이룬다고 보는 여성해방 이론이 등장하였다. 급진주의 여성해방론은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여성 억압의 뿌리를 강조한다.여성 집단을 지배하면서 이득을 보는 집단은 자본주의나 어떤 사회구조가 아니라 바로 남성 집단이라고 주장한다. 남성의 여성지배 체제가 바로 이들이 말하는 ‘가부장제’인 것이다.급진주의 여성해방론은 남성과 여성의 특질을 정해진 것으로 전제하면서 생물학적인 특성 자체에서 문제의 소지를 찾는 등 결정론에 빠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 부여된 재상산 기능을 무시한 최초의 이론이라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4)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금진주의 여성해방론은 여성들간의 계급차나 가부장제 개념에 대해 몰역사적이며, 마르크스주의의 경우에도 여성 억압을 부차적인 것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래서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역사성을 부여하고, 유물론에 성이라는 범주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따라서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문제는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계급 억압과 성의 억압인 가부장제가 결합하여 더욱 굳건하게 된다는 것이다.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분석과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분석을 공식적으로 대입한 측면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계층적, 수직적인 시각들이 수평화되어 가는 추세를 읽어 낼 수 있다. 이제는 “여성들이 뛰어야 할 때 ”, “주부가 경제를 살린다 ”라며 오히려 “남편이 벌어다 주는 것 만가지고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를 간 큰 여자로 보는 유행어가 돌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분위기를 틈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프로그램들이 부분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대중매체에서 비추어지는 바람직한 여성상은 여성으로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인간일 것이다. 그러나 대중매체에서 드러나는 여성상은 위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성 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시각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왜 매스미디어에서 이러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일까? 한가지 답은 대중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의 거의 전부가 남성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성만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대중매체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25%를 넘지 못하며, 그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는 10% 미만이라고 한다. 참고로 1996년 언론 3사의 여성 비율은 15.4%이며 신문사는 16.5%, 방송사는 14.3%, 통신사는 11.6%이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란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자라는 어린이들은 무의식중에 아빠는 출근만 하고 엄마는 안아만 주는 존재로 내면화시킨다. 즉 의 주제가가 이상적인 가정과 역할의 모델링이 되고, 이것은 주입이 된다. 디즈니의 에서도 여자아이들은 인어공주가 왕자와 만나는 순간을 지겨워하지 않고 반복해서 본다. 이런 어린이 프로그램에서조차 여성상은 왜곡되어있다.로라 멀비 (Laura Mulvey)의 이론로라 멀비는 1975년 『스크린』에 발표한 논문 「시각적 쾌락과 서사적 영화 Visual Pleasure and Narrative Cinema」에서 프로이트와 라깡의 욕망을 끌어들여 가부장제 사회의 무의식과 영화 형식을 구성하는 방식을 드러낸다. 멀비는 성 불평등 사회에서 대 급진주의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급진이건 뭐건 문제의식의 선구에 나서본 적도 없는 소시민으로서의 나는, 김규황씨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의견에 동감하는 반면 두 페미니스트의 의견을 아주 외면해 버리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두 ‘급진’ 모두 - 논리적이건 감정적이건 간에 어느 정도의 설득력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논란은 이제 첫 라운드를 넘어서 두 번째 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논쟁이 어떤 식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한 가지 이 논쟁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 있다면 과거 한국 사회가 남성중심 사회에 대한 페미니스트의 대 반란이라는 구도였다면, 이제는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비판까지도 감당해 낼 수 있다는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여성의 상품화, 그리고 마돈나한국 뮤직비디오의 가장 보편적인 경향은, 남성 가수의 작품은 어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서사적 구조를 띄는 반면 여성 가수의 작품은 여성 가수의 ‘몸’ 자체가 소재인 동시에 주제이기도 하다는 점이다.조성모, 임창정, GOD 등 남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는 완벽에 가까운 기승전결의 구조 속에 여성을 남성의 보호가 필요한 나약한 존재로 등장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SES, 핑클, 엄정화, 박지윤(4집 이전) 등의 여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는 깜찍하고 발랄한, 혹은 성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로서 여성이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닌 구미 국가들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물론 남성 가수들 작품 속에 여성이 나약하게 묘사되느냐 아니냐 하는 데에 논란의 여지는 있다. 논란의 여지, 혹은 예외라고 일컫기엔 적당치 않을 수도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국 가수 로비윌리암스의 경우 동료 연예인인 카일리미노그나 니콜키드만을 등장시키면서 그들을 나약한 여성으로 묘사한 적은 없다. 하지만, 남성 화자의 입장에서 섹시한 동반자(카일리미노그)와 함께 노래한다든지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여자(니콜키드만)’로 묘사된 여성들을 통인가를 생산해 내고 있으며, 노래가 있고 춤이 있는, 즉 움직임이 있는 공간. 먼저 보여진 동화 같은 공간과 비교하자면, 비교적 사실적인 현실의 공간이다.이 뮤직비디오는 이 상반된 두 공간을 이동하는 여성 혹은 남성인 박지윤을 묘사한다.영상 이미지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박지윤이 뜨개질을 하는 공간박지윤은 뜨개질을 하고 있다. 어둡고 답답해 보이지만 예쁜 옷을 입고 있는, 너무 예쁜 박지윤 때문인지 비참해 보이지는 않는다. 동화에 나올 법한 서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중간에 잠시 보이는, 남성들이 사우나를 하고 면도를 하는 장면과, 박지윤이 뜨개질을 하는 동안 화면 우측 하단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로 미루어 볼 때, 그 공간은 남성들의 세계의 보이지 않는 뒷골목이다. 박지윤은 한없이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뜨개질에 열중해 있다.그녀는 그 세상이 뒷골목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혹은 그 이전 삐삐조차 없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그 때를 생각하는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휴대폰도 삐삐도 없이 살았을까 하겠지만, 정작 삐삐나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우리, 그게 없는 불편함을 모르고 살았다. 마찬가지로, 박지윤 역시 자신이 남자들의 사우나(혹은 목욕탕 또는 화장실) 뒷골목 공간이 세상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뜨개질에 몰두해 있으며, 그녀는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사우나, 목욕탕 혹은 화장실은 분명 남성들이 벌거벗는 육체를 위한 공간이다. 남성들의 육체적 휴식의 공간(남자들은 밤샘 작업 후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를 찾는다.)이며, 조금만 비약이 심해도 “배설의 욕구”까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어쨌든 그녀는 거기서 행복하다.? 지붕을 타고 떨어지는 사과 - 영상 이미지들의 상징어느 순간 지붕을 타고 사과 하나가 떨어진다. 사과를 먹는 박지윤, 면도칼로 사과를 깎는 장면, 사과 속의 벌레, 거울을 들여다보는 박지윤이 계속해서 보이고, 그녀는 지붕 위로 올라간다. 지붕 위로 올라간 그녀는 공.
    사회과학| 2004.06.11| 20페이지| 3,000원| 조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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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커뮤니케이션] 한국 페미니즘 영화 담론의 현실과 한계
    한국 페미니즘 영화 담론의 현실과 한계언론학과 4학년 1999050476 최경희Ⅰ.들어가는 말‘고수’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CF가 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 광고가 그것이다.한 남자가 여자 손을 잡고 밤 거리를 내달린다. 여자의 아버지로 보이는 근엄한 목소리가 백그라운드에 깔린다.“ 다 좋은데 지킬 것은 지켜야지.”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은 여자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대문 앞에 ‘안전히’도착하게 되고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여자에게 물어본다.“ 안 늦었지?” “응”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CF이다. 딸(여자)을 무엇으로부터인지 ‘보호’ 해야하는 의무를 가진 아버지(남자)와 , 그녀를 ‘안전히’ 아버지에게 인계해야 하는 남자친구(남자). 그럼 그 딸이며 동시에 여자친구인 그녀는 무엇인가? 이 광고가 만들어 진 후 5년이 지났지만, 이 광고는 아직도 한국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미디어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영상물들은 그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다. 위의 ‘박카스’광고 또한 한 시대의 요구되는 남성상과 여성상 그리고 시대의 가치를 표현한 것일 게다.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제작물은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 디렉터가 바라는 세계관이 들어갈 수도 있으며, 세상에 대한 조롱과 비판도 제작물에 포함 될 수 있다. 이에 한국미디어에서 특히, 영화에서 여성이 어떻게 그려졌으며, feminist 평론가들이 내리는 평론의 한계점과 편협한 시각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Ⅱ.본론1. 페미니즘 운동과 페미니즘 영화의 시작196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불붙듯이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은 70년대 들어서면서 여권 신장을 위한 사회 운동의 차원을 넘어 보다 다양한 시각과 경향으로 발전되었다. 페미니즘적 시각의 영화 연구와 영화적 실천은 70년대 초반부터 미국, 유럽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스크린에 등장한 여성의 모습이 실제의 여성에 비해 남성 위주 이데올로기에 의해 심하게 변형되어 있고 그것은 여성을 남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로 사회화하는 남성 위주 이데올로기의 음모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활발히 전개되었다.페미니즘 영화의 이론적 작업은 스크린 속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의 분석으로 시작되었다. [에크랑]에서는 스크린 속의 부정적인 여성의 스테레오 타입을 12가지로 분류했고 몰리 하스켈 Molly Haskell은 [숭배에서 강간까지 From Reverance to Rape]에서 스크린의 여성의 모습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누어 설명했다이러한 관심 속에 대중 문화는 다음과 같은 여성들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요약된다.첫째.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된다둘째. 여성들은 사회적 활동 중에서 사적인 영역, 즉 주로 가정과 관련된 일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셋째.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약하거나 열등한 것으로 묘사된다.2. , 수업 시간에 상영되었던 페미니즘 영화 두 편 와 는 위의 세가지 매스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이미지들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서 나오는 여 주인공은 남편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은, 무척이나 뚱둥하고 볼품없는 자스민. 그리고 생활력이 없는 무능한 남편을 쫒아내버린 까페 여주인 이렇게 두명이다. 에서는 두 명의 상반된 여성이 등장한다. 자유로운 삶을 사는 수잔이라는 여성과 무미건조한 부잣집 마나님 로베르타이다. 이 영화의 감독 수잔 새들만은 일반적으로 다른 상업영화에서 남성이 여성을 욕망의 도구로 이용하는 시점을 여성의 시점으로 바꿔놓았다.3. 한국의 페미니즘 영화그렇다면 한국영화에서는 여성들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를 시작으로 , 와 같은 한국 영화들은 다양한 페미니즘 이론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영화에서는 여성에게 정체성을 부여하며, 여성의 궁극적인 행복은 자신의 일을 통한 정체성 확립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영화들에서는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것이 여성이 사회적인 압력과 통제에서 자유로워지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묘사한다. 또한 가부장적 권위에 질서에 도전을 하거나 풍자를 한다.이러한 영화 트랜드는 , , 등으로 이어졌다. 는 현대 여성의 굴레가 될 법한 결혼 생활에 대한 것을 풍자함으로써,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받아냈으며,2003년 여성 관객이 뽑는 훌륭한 영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 개봉한 에서 역시 여자 주인공 들은 아이와, 남편, 가족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동미 역을 맡은 엄정화 분은 영화에서 친구의 아이를 갖지만, 흔히 사회적 지탄 때문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낙태 결심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사람에게 매달리지도 않는다. 나난 역을 맡은 장진영 분 역시 기존 영화에서 나오는 여성들의 태도와 짐짓 다른 태도로 결말을 낸다. 사랑하는 남자의 미국행에 동참하지 않고 손을 흔드는 장면이 마지막 엔딩이다.4. 페미니스트적인 영화 평론영화에서의 페미니즘적 접근은 기존 영화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시각의 분석을 통한 비평, 여성 감독들의 페미니스트적 시각으로 만든 영화에 대한 연구와 관심, 그리고 이것들을 바탕으로 하는 실천적 도구로써의 대안적인 영화에 대한 시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페미니즘이 바라보는 이상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고 페미니즘 영화들이 차지하는 위치는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페미니즘적인 접근에서 중요한 또 다른 한가지는 영화 자체의 내용과 만든 제작자기이고 하지만, 영화 평론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대의 매체의 홍수 속에서 관객들이 올바른 영화를 선택하고 평가 하는데 있어 평론가의 역할은 망망대해 속의 등불과 같기 때문이다.이에 두 가지 예를 제시한다.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에 변영주 감독의 가, 최악의 영화에 김기덕 감독의 가 각각 뽑혔다. 는 최악의 여자배우(서원)와 최악의 남자배우(조재현)까지 3개 ‘최악’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전국 여성관객 1천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3-27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에서 는 , , 등 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최악의 영화에는 외에도 , , ,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고의 남ㆍ녀 배우상은 각각 의 감우성과 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 특별상에는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선정됐다.스포츠투데이 [연예] 2003년 12월 7일김기덕 감독의 에 대한 영화 평론“이 영화는 한마디로 여성에 대해 어떤 성찰도 없는, 한 남성의 무책임한 사회적 배설 행위일 뿐이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이런 영화가 존재하고 소통된다는 사실 자체가 여성에 대한 위협이고 어떤 이유에서든 이 영화를 지지하는 행위는 여성들에 대한 모욕일 뿐”이라고 하면서, 별점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주유신, ‘나쁜 영화다’, 2002년 1월11일).에 대한 영화 평론“남자주인공의 욕망은, 동물적이라기보다 짐승적이라기보다 사랑받지 못하고 보살핌이 무언지조차 모르는 정신과 환자의 비극적인 복수 충동에 가깝게 보인다”고 말했다(심영섭, ‘바다로 나아가지 못하는 악어’, 251호, 70쪽)첫 번째 기사는 여성 관객이 뽑은 좋은 영화이다. 는 여성의 성적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사실 영화 속에서 미흔의 역할을 했던 김윤진 분은 남편의 외도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신도 다른 남자와 외도를 벌이게 되는 역을 맡게 된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만약 이 영화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바뀌었을 때, 남성 관객들은 같은 이유 ,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했다는 이유로 좋은 영화로 뽑아 주었을까?
    사회과학| 2004.05.23| 5페이지| 1,000원| 조회(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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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와 여성 사회이론] 대중문화속의 여성
    1. faminism의 원류와 정의원류196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성학(Woman's Studies)라는 이름으로 이론화 작업이 시도되기 시작했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법률적인 권리의 확장을 주장하는 주의이다. 페미니즘 운동은 인종 차별주의, 제국주의 등에 대한 저항을 필두로 해서 일어난 각종 사회 운동이라는 큰 맥락 속에서 살펴질 수 있다.정의페미니즘(Feminism)이라는 용어는 여권 확장론, 남녀 동권론 등의 역어로 라틴어의 "Femina(여성)"에서 유래하였다. 페미니즘은 문학를 비롯한 예술, 종교, 매체 등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발생론적 차원에서 볼 때,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단순하게 정의내릴 수 없는 다원주의적인 해석과 시각이 요구된다. 간단히 말하면 여성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결성된 운동, 곧 "여권 신장론"이며, 역사적으로 차별받고 억압받은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찾기 위한 해방운동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이에 저항하는 이론이다. 여러 가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른 이론들이 있지만, 공통된 결론이 있다면 그것은 남녀의 위치의 차이가 선천적인 요인이 아닌 여러 사회적 여건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목표오랜 세월 동안 남성의 부속물로 취급되어 온 여성의 잃어버린 주체성을 찾고 여성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아가 여성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편협된 사회 가치나 개념을 부각시켜 바로 잡아 올바른 사회를 확립해 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2. 여성해방 이론의 종류 및 각각의 특성자유주의 여성해방론자유주의 여성해방론의 뿌리는 자유주의 정치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자유주의 정치사상은 중세 봉건사회에서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새로 등장한 시민계급의 이념으로 형성되었는데, 만인의 자유와 평등을 제창하였다. 전통적 자유주의 정치사상의 기본이념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합리성을 지닌 존재로서, 공정한 사회란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는 사회라고 보는 데서 출 여성해방론1960년대 후반 이후 서구에서 여성해방운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여성 억압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 특히 여성 억압이야말로 억압의 가장 근본적인 형태로 독자적 체제를 이룬다고 보는 여성해방 이론이 등장하였다. 급진주의 여성해방론은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여성 억압의 뿌리를 강조한다.여성 집단을 지배하면서 이득을 보는 집단은 자본주의나 어떤 사회구조가 아니라 바로 남성 집단이라고 주장한다. 남성의 여성지배 체제가 바로 이들이 말하는 '가부장제'인 것이다.급진주의 여성해방론은 남성과 여성의 특질을 정해진 것으로 전제하면서 생물학적인 특성 자체에서 문제의 소지를 찾는 등 결정론에 빠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 부여된 재상산 기능을 무시한 최초의 이론이라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사회주의 여성해방론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금진주의 여성해방론은 여성들간의 계급차나 가부장제 개념에 대해 몰역사적이며, 마르크스주의의 경우에도 여성 억압을 부차적인 것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래서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역사성을 부여하고, 유물론에 성이라는 범주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따라서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문제는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계급 억압과 성의 억압인 가부장제가 결합하여 더욱 굳건하게 된다는 것이다.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분석과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분석을 공식적으로 대입한 측면이 강하다. 현재 이들 스스로가 이론의 비일관성과 절충성의 상황을 인정하고, 재평가하는 과정에 있는데, 다원주의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여러 가지의 억압구조를 설명한 것으로 만족하려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3. 가부장제 질서와 여성의 정의가부장제의 정의가부장이란 고대 로마에서 가장권의 주 체 가 되어 가족에 대하여 절대권을 가지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아버지가 가부장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가부장제도란 가부장이 가족의 지배권을 행사하는 가족형태로, 광의로는 이러한 가부장이 중심이 된 가족 체제를대중 문화 속의 여성의 문화적 재현 (혹은 이미지) 에 관한 관심,둘째, 문화적 재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여성 , 남성의 주체셋째, 대중 문화를 소비하는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다.1997년 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외환 위기와 함께 모든 고통과 궁핍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IMF는 이제 우리나라 국민의 모든 일상에 개입해 기존의 가치관을 속속 바꿔 놓고 있다. 특히 대중매체 속에 등장하는 여성상은 변화를 겪어 지난날의 '애인 신드롬'이나 '공주병 신드롬'을 순식간에 일소시켜 버렸다. 섹시한 여성보다는 생활력이 강하고 억척스러운 여성, 어떠한 위기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여성상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계층적, 수직적인 시각들이 수평화되어 가는 추세를 읽어 낼 수 있다. 이제는 "여성들이 뛰어야 할 때 ", "주부가 경제를 살린다 "라며 오히려 "남편이 벌어다 주는 것 만가지고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를 간 큰 여자로 보는 유행어가 돌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분위기를 틈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프로그램들이 부분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대중매체에서 비추어지는 바람직한 여성상은 여성으로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인간일 것이다. 그러나 대중매체에서 드러나는 여성상은 위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성 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시각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왜 매스미디어에서 이러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일까? 한가지 답은 대중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의 거의 전부가 남성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성만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대중매체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25%를 넘지 못하며, 그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는 10% 미만이라고 한다. 참고로 1996년 언론 3사의 여성 비율은 15.4%이며 신문사는 16.5%, 방송사는 14.3%, 통신사는 11.6%이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란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자라는 어린이들은 무의식중에 아빠는 출근만 성은 주체요 여성은 대상이라는 이분법이 너무 도식적이고, 여성은 그럼 아무런 욕망도 없는 수동체란 말인가라는 반론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여성 관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것, 여성은 어떤 동일시를 이루는가를 다루지 않는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테레사 드 로레티스의 1984년 「서사 속의 욕망 Desire in Narrative」은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대중문화 분석의 예시- 박지윤의 뮤직 비디오 '난 남자야'를 통해서 본 여성의 상품화와 Pseudo-Feminism보충자료 참조박지윤의 뮤직비디오 ' 난 남자야'를 통해 본여성의 상품화와 Pseudo-Feminism'난 남자야'의 노래 가사1.사랑한다고 정말이라고 영원히 계속 날 사랑 할 것 같다고 그말그대로 나는 믿어버렸고 그래서 그대에겐 내 모든걸 주었고 그날 이후로아무리 기다려도 그대는 도무지 연락이 오지를 않고 다시 나 혼자 바보같이나 혼자 쓸데없는 기댈했다는 걸 알았고*난 남자야 이제 난 남자야 아무런 기대도 바람도 없이 즐길꺼야 즐길꺼야너희처럼 그럴꺼야 나혼자 상처받는 일 더 이상은 없을꺼야2.이번만큼은 너 하나만큼은 다른 남자들과는 정말 다를 것 같다고모든걸 주고 너의 여자가 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줄 것 같다고하지만 역시 시간만 좀 길었지 결국엔 새로운 여잘 또 찾아떠났고남자는 역시 기대를 말아야지 정을 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고난 남자야 이제 난 남자야 아무런 기대도 바람도 없이 즐길꺼야 즐길꺼야너희처럼 그럴꺼야 나혼자 상처받는 일 더 이상은 없을꺼야*난 남자야 쓰레기 같은 남자야 내가 하는 말 모두 그때뿐야 잊는거야기억은 없는거야 서로 즐거우면 된거야 쓸데없는 약속이나 감정따윈 없는 거야지난 4월 23일, 영화 전문지인 씨네21은 한바탕 지진과도 같은 논쟁을 겪어야 했다. 이 잡지의 고정 필자인 김규항씨가 "그 페미니즘"이라는 칼럼 기사를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주류 페미니즘 운동에 화살을 쏜 것이다.그는 이 글을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주류 페미니즘은 억압의 근본을 찾아 해결하려는 것이 아의 가장 큰 매력은 뇌쇄적인 라틴계 댄스였다. 이 역시, 라틴계 춤을 추는 미의 상징 비너스를 묘사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비너스 역시 물에서 태어났다.)마돈나, 섹스 심벌 혹은 도발의 상징새로 나온 박지윤의 '난 남자야'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나는 마돈나를 떠올렸다.마돈나는 물론 전세계인의 섹스심벌로 통한 지 오래다. 나 역시 마돈나 하면 바지 위에 입은 란제리와 뾰족하게 솟구친 젖꼭지 이외에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Like a virgin? 처녀라는 말만 들어도 결혼 안한 여자라는 이미지보다, 성경험이 없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우선이다. 남자들은 분명히 처녀가 더 '맛있다고'들 한다. 분명히 그녀는 (남성들에겐) 삽입 없이 말초감각을 자극해 주는 가상의 창녀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 1년 간의 영국 어학연수를 하면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 특히 여성 친구들의 반응은 달랐다. 마돈나는 남성들 못지 않게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함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초기 작품에서는 '요부'로 묘사되기도 했지만, 그녀는 한때 '그들만의 리그'에 야구선수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Papa don't preach me라고 외치는가 하면, 최근작에서는 카우보이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물론 뮤직비디오를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예전 Tokyo 공연 자료를 보면 건장한 남성을 성적으로 위압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성관계 장면을 무대 위에서 연출했으나, 분명 마돈나가 리드한 성관계였음은 분명하다. 이는 엄정화가 깜찍한 제스쳐로 남성 백댄서의 뺨을 때리는 것과는 분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마돈나는 분명히 다른 여성 가수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성을 바라본 것이 분명하다.박지윤의 '난 남자야'는 마돈나만큼이나 도발적인 뮤직비디오다. 남자에게 버림받은 것으로 보이는 박지윤은 '남자는 역시 기대를 말아야' 한다면서 '난 남자야'라고 외친다. 남자가 되어 아무런 기대도 바램도 없이 즐기겠다고
    사회과학| 2003.11.09| 13페이지| 1,500원| 조회(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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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나무 독후감
    매일 밤 신나는 꿈을 꾸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는 책얼마 전 한 신문에서《역발상의 법칙》이라는 책에 대해서 소개해놓은 글을 보았다. 세계 유명 우량기업에서 어떻게,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였는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책으로 제법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써 놓았다.프랑스의 초현실 주의자 르네 마그리뜨의 convention이라는 작품을 보았을 때, 물거품이 되어 버린 인어공주의 환상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나에게 인어공주란 금발머리에 예쁜 꼬리가 있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물고기인 생명체를 의미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 속 인어공주는 상체는 물고기이고, 하체는 사람인 생명체였다.네델란드 판화 작가 에셔라는 사람의 작품들을 보곤 , 세상을 이렇게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경외로움을 느꼈다.그리고 , 또 한번 나에게 같은 느낌을 주게 한 사람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그의 저서 《개미》, 《나타타노트》, 《뇌》에 이은 《나무》는 우리가 세상 속에 파묻혀 잊고 지냈던 주변의 사물과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끔 만드는 책이었다.흔히 '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는 평을 가진 책들을 보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삶을 바라본다거나, 책 속의 화자는 평범한 우리와 다른 일상으로 삶을 대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그의 신작 《나무》에서 그는 "사람"이 같은 세계에 사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물과 생명체가 "인간"을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그의 책 속에서 그는 모든 이야기의 밑 바탕을'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그만의 상상력을 여지없이 발휘한다. 짧은 호흡의 매 단편 하나하나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인 상상력과 사고는 유쾌함과 통쾌함 그리고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반전으로 잘 포장되어 있다. 넘쳐나는 값싸고 얄팍하기 그지 없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우린 어쩌면 철학적인 사고에 목말라 있었는지도 모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런 현대인에게 자신만의 특기로 잘 포장된 멋진 철학책을 선사해주었다.그는 〈내겐 너무 좋은 세상〉에서, 인간이 발전시킨 기계 문명의 이기들이 오히려 인간 생활을 압박해서 결국 인간의 실체를 몰락하게 함을 보여주었고, 〈바캉스〉에서는 과거로의 여행같은 현재 인간이 상상하고 있는 문명의 발전이 보험회사의 상업적인 상술로 전락되어 버린 것을 보여주었다. 〈황혼의 반란〉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들어왔던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나게 한다. 지구 전체가 점점 고령화 되면서 생길 수 있는 노인 문제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가 앞으로 미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희화적으로 그렸다. 〈수의 신비〉에서는 당연히 알고 있어서 그다지 신기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수에 대해 철학적인 시선으로 수를 바라봄과 동시에, 현대의 지식인들의 편협한 사고와 그들만의 세계에서 누리고 있는 권위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했다. 그는 그의 책 표지와 책 제목과 같은 〈가능성의 나무〉에서는 앞날에 대한 예측과 그에 대한 가능성, 희망을 이야기 했다.
    독후감/창작| 2003.11.09| 3페이지| 1,000원| 조회(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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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과 미디어] 매스미디어의 영향력과 여성
    요즘 한창 인기가 절정에 오른 좋은걸 어떻해 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보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 작은 며느리 미주가 대한 태도를 보며,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내가 느끼는 것이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었다.극중 미주는 요즘 첫째 며느리인 수경과 한창 신경전을 벌이며 미운 짓만 골라 한다. 이에본인은왜 드라마는 항상 여성들끼리의 싸움이며, 여성은 남성보다 못한 존재로만 나오는가?에 대해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시는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미주 저 기지배 남편한테 확 한 대 맞아야 한다니깐.. 수경이 봐라, 얼마나 참한가. 일도 잘하고...극 중 수경이라는 인물은 약사 일을 하며, 그와중에 집안일도 매우 잘하는 그야 말로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한 초 슈퍼우먼으로 묘사되고 있었다. 물론 극중 미주의 모습은 여성인 내가 봐도 용서가 되지 않을만큼 밉살스러웠지만, 수경의 모습 또한 좋아보이지만은 않았다.이런 드라마를 전국의 많은 여성, 남성들이 볼 것이고 그들의 머리속에는 미주와는 매우 대립되는 구조로 나타나는 수경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여성상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에 본인은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되는 여성상과 그에 대한 수용자를 분석함으로써 이 과제를 해나갈까 한다.I.서론1. 매스미디어의 영향력과 여성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문화적으로 결정된 태도 뿐 만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적 구 조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며 해결 또한 그러한 구조의 넓은 변화 속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매스미디어는 그 변화를 상당한 수준으로 자극하거나 지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매스미디어는 여성들에 대한 고정관념의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 어떻게 사용되어지느냐에 따라 다른 어떤 사회조직이나 제도보다도 높게 갖고 있다. 반면 매스미디어의 운용이 잘못될 경우에는 기존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강화 및 심화시킬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일반적으로 매스미디어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수용자로서의 여성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사회전반에 걸쳐 여성에 대한 관념을 전달함으로써 여성들로 하여금 사회관념에 구속시키게 하는 간접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말한다. 이러한 매체의 영향력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지위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매스미디어에 의한 불평등하고 편견을 지닌 여성묘사의 문제점들도 극복 및 해소시킬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 TV의 영향력포항 문화 방송팀이 조사한 자료 중에 TV, 라디오, 신문, 잡지 의 4대 매체의 특성비교 자료에서 나타난 것처러 TV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조사 자료1TV는 4대 매체중 가장 재미있고, 공정하고 중요한 매체이다.≫소비자의 86.7%가 TV는 가장 재미있는 매체≫소비자의 59.9%가 TV는 가장 공정한 매체≫소비자의 65.2%가 TV는 가장 주요한 매체로 평가{구분TV신문라디오잡지정치- 경제56.339.33.51.0사회- 사건60.331.46.22.1문화- 예술50.927.49.412.2스포츠-예능67.120.76.55.6레저- 여행38.826.98.725.5드라마- 소설84.06.95.13.9건강- 의학47.628.07.716.7육아- 교육45.816.66.131.32특히 드라마 부분에서 TV가 가지는 영향력은 84.0%로 매체중에 가장 크기도 하다.II. 본론1. TV드라마의 연구우리나라에서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중반은 서구로부터 다양한 대중문화 관련 이론들과 텍스트 분석관련 방법론들(기호학, 정신분석학, 페미니즘, 문화연구 등)이 유입되면서 이에 관한 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이다. 학계 외적인 차원에서 살펴보면, 1980년대 우리 사회에서는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한데, 학문적인 영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형성된 페미니스트 사회 담론들도 텔레비전 드라마 연구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사실 19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가부장제적 전통과 가치관에 익숙한 학자들 대부분 텔레비전 드라마(주로 일일 또는 주말 연속극을 가리킴)는 예술성이나 진지함이 결여된 여성적인 장르 프로그램으로 간주하여 그것을 학문적 연구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전사회적인 분위기 또는 담론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대중문화와 관련된 새로운 이론 그리고 새로운 문화관의 등장과 함께 여성운동 또한 활발해지면서 텔레비전 드라마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한 학내외적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하였다. 이제 텔레비전 드라마는 우리의 대중문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일부로서 인식되기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이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조금씩 누적되고 있다.2. 드라마에서의 여성상이혜옥 논문 한국텔레비전 드라마에 나타난 성별 역할에 대한 분석 연구(1982)을 보면 텔레비전 드라마 15편을 분석한 결과, 여성들은 남성보다 수가 적게 등장하며 역할비중도 낮았을 뿐 아니라 연령분포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의 내용면에서도 여성의 경우는 가족이나 가정문제 등 개인적 관심사에 치중한 반면, 남성은 자신의 직업상 일이나 사회같은 전문적 일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향에서도 여성이 낭만적, 수동적이고 인내심이 강한데 비해, 남성은 현실적, 능동적이고 독립심이 강한 것으로 표현되고 있음이 밝혀졌다.오택섭 국민화합을 위한 TV의 역할에서는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여성의 모습은 사회적 활동보다 애정문제에 관심이 많고, 비전문직에 종사하며, 여성들끼리의 관계는 단절되어 있으며, 결혼전 연인관계에서는 남성보다 지배적 적극적이나 결혼후에는 가정중심적이며 남성의 지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송유재 텔레비전 드라마에 반영된 한국여성의 역할 및 이미지 연구(1984)는 텔레비젼 주활등장인물의 결혼여부가 여성의 신분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며, 여성은 의존적, 순종적 성향을 나타내며, 취업여성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받는 직종에 편중되어 있었다.3. TV앞에 앉은 여성이제 막 저녁설거지를 끝내고 드라마 시작시간에 맞추어 TV앞에 앉은 주부의 눈빛을 찬찬히 들여다보자. 그 안에는 이 시간만큼은 타의로 부과되는 일상의 모든 노동 (가사노동을 비롯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부모님 시중들기까지 의) 을 거부하고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겨보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있다.그래서 만일 누군가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집중을 방해하는 일을 시킬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는 모종의 전의(戰意)마저 내비친다. 그래서 사뭇 주체적이며 해방적이다.반면, 그러한 태도의 안쪽에는 이미 한 식구처럼 익숙해진 드라마 주인공과의 동일시, 혹은 적대시를 통해 지루하고 불만스런 일상의 시간을 잊어보겠다는 현실도피에의 기대감이 도사리고 있다. 어차피 문제투성이인 현실, 쉽게 뒤집어지지 않을 바에야 다른 세계에 대한 적극적 몰입을 통해 속편히 잊어버리기라도 해보자는 심산이다. 그래서 그만큼 몰주체적이며 의존적이다.TV앞에 앉은 여성의 내면에는 이렇듯 불화의 요인이 공존한다. 그것은 이성적 거부와 감성적 매혹이 서로 뒤엉킨 채 점차 현실에 대한 판단기준을 바꿔 놓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프로를 보기 위해 그 시간만큼은 부당한 현실의 요구를 거부한다는 면에서 여성의 TV보기는 주체적인 성격을 띄지만, TV가 결코 현실의 부당함 자체를 변화시켜 주지 못한다는 데서 문제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의 잣대로 TV를 바라보기보다는 TV의 잣대로 현실을 가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짐에 따라 일상의 부피만 한없이 늘어날 뿐, 그 내용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갈등의 폭 또한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TV를 꺼버리라는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한' 요구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다.III. 결론1.대안: 비판적인 수용자의 자세TV드라마를 보는 여성들은 저 마다 고립된 시청자에 불과하지만, 비주체적 몰입의 경험을 거쳐 비슷한 의식과 욕망으로 묶여지기 마련이다.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길거리에서 익명의 시청자들에게 욕지거리를 당하거나 불행한 비극의 주인공들에게 격려와 지 지의 편지가 쏟아지기도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TV가 현실과 동일한 선상에서 등 가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증거이다. 그것은 드라마가 분명한 허구임에도 그것을 즐김으로써 현실적 문제의 부담을 줄이고픈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일상의 일부로 수용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해결점은 TV드라마를 보는 방식에 있다. 짧은 쾌락을 위한 몰입이냐, 장기적 변화를 위한 거리두기냐 하는 문제가 TV 와 현실사이의 모호해진 경계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드라마가 추 동하는 허구적 상상력과 대리만족의 쾌감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자리만큼이나 다양한 반응양식이 메시지를 재생산하게 하는 역동적인 힘으로 작용해야만 한다
    사회과학| 2003.06.05| 5페이지| 1,000원| 조회(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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