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계의 국치일‘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황우석 박사의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질 때 한국 과학계에선 국치일이라고 칭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였다. 어둠의 세계에 살던 난치병 환자들에게 한 점의 희망의 빛을 줄 메시아로 추앙받던 황우석 박사가 하루 아침에 사기꾼으로 전락하면서, 국내와 전세계에서 유토피아적 환상에 빠져있던 모든 사람들이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의혹을 제일 먼저 거론하면서 매국노에 준하는 비난을 받아 온 MBC PD수첩 팀은 순식간에 영웅이 되어버렸다. 어떤 드라마와 영화도 이보다 더 극적인 시나리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처음 황우석 박사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성공했다는 기사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올라오고 유명한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지에 게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 난치병 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모든 사람이 가졌을 것이다. 더군다나 연구에 성공한 사람이 ‘영롱이’와 ‘스너피’ 복제에 이미 성공한 전력을 갖고 있던 황우석 박사였기 때문에 그 연구 성과에 대해 의심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 그 상황에선 의문을 제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언론에선 황우석 영웅만들기에 바빴고, 정부에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인물을 지원하고 붙잡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서둘러 내놓느라 정신이 없었다.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라는 용어에 대해 생소하던 국민들도 대단한 연구 성과라는 소식에 함께 기뻐하고 자랑스러운 일로 생각했다. 그러한 상황은 우리나라 특유의 ‘과도한’ 애국심과 어울려 점입가경이 되어갔다.MBC의 PD수첩 팀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 했을 때, 사실 개인적으로도 믿고 싶지 않았으며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한 옐로우 저널리즘의 한 예라고 치부해 버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나중에 취재 과정에서 부적절했던 일들이 드러나면서 그런 생각은 더 공고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여론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 결과엔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결과론적인 얘기겠지만 PD수첩의 어찌 보면 무모한 시도가 없었다면 이번 일은 묻혀 졌거나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다음에 드러났을지도 모르겠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갑론을박으로 대립하던 황우석 박사의 지지자와 그 반대 측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균열이 생기고 반목과 갈등이 생기면서 국민적인 불신의 골이 깊어지게 되었다.이번 사건은 그동안 수없이 불거져왔던 학문 연구의 윤리성을 수술대 위에 올려놓고 제대로 해부하고 고쳐볼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교육열에 휩싸여 최고, 일등의 자리를 위해 달려오게 만드는 우리의 교육환경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한 습관이 몸에 배게 만들었다. 과학계에서 최고의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으로 노벨상 수상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로 인해 일등을 좋아하는 우리나라는 순수한 학문적 업적에 의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다는 백일몽에 빠져들게 되었다. 언론에서는 연일 황우석 박사의 노벨상 수상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듯한 기사를 접할 수 있었고, 정부나 각계 단체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나서게 되었다. 기초 과학 연구에 인색하던 정부의 태도가 이처럼 바뀐 것이 국내 과학계에 고무적인 현상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많은 기초 과학자들에게 돌아가는 파이는 기대할 수 없었다. 항상 최고만 인정하도록 배워왔고 그러한 환경 아래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 과정은 뒷전이고 결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만 열광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아직 황우석 박사가 왜 연구 결과를 조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위에서 언급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욕심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등을 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굳이 도덕적 규범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만들어진 그럴듯한 결과는 반드시 비난 받아야 하며 그 잘잘못도 가려져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 결과가 조작되었음이 분명하게 밝혀진 지금도 일부의 황우석 지지자들이 보여주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학문과 사회의 발전에 장애물이 될 뿐이다.사회적 분위기가 아닌 황우석 박사 개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가 과학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과 덕목에 대해 평가를 받는다면 낙제점을 받지 않을까 싶다.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 연구 결과의 진실성에 있어서 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어 먼저 떳떳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윤리적 태도는 언급할 필요도 없고 언급할 일도 없어야 한다. 거짓으로 쓴 논문과 이를 입신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 것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며 그를 믿고 지지해준 사람들에 대한 도리를 포기해 버린 것이다. 사건이 알려지게 된 후 그가 보여준 태도는 그에 대한 한치의 신뢰도 남아 있지 않음을 여러 사람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병상에 드러누워 동정심에 호소하려는 행동은 이미 여러 사람이 써먹은 방법이기에 진부한 코미디로 보여졌고, 기자 회견에서 밝혀진 대로 동료 연구원을 이용한 사건의 은폐와 축소 등은 국민에 대한 기만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과학자로서 누구보다 진실성을 갖춰야할 당사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동을 보여준 것은 스스로 연구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며 학문의 순수성을 훼손시키는 일이다. 다음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진실성에 대한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생각해서 첨부하는, 신문 기사 중에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그는 당시 자신이 대학원생으로 석사논문을 쓸 때 논문지도를 했던 지도교수가 "논문은 발목을 잘릴 각오로 써야 하네"라며 들려주었던 교훈을 되새겼다. 논문 한편 쓰는데 발목을 잘릴 각오를 하라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 그에게 지도교수는 한비자에 나오는 `화씨의 구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화씨의 구슬'은 진짜 옥돌을 바쳤으나 왕이 그 진가를 모른 채 `돌'이라는 감정 결과만 가지고 거짓말을 했다며 발꿈치를 잘렸다가 후대의 왕에게 비로소 곧은 선비로서 인정받은 전국시대 초나라의 화씨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이 이야기를 회상하며 "논문에는 진실만이 있을 뿐 하나의 흠집도 없어야 하며,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은 논문에는 자신의 명예를 걸어야 한다는 지도교수의 말씀은 두고두고 송곳처럼 내 등을 찔러왔다"고 말했다. ] (한겨레신문 2006년 1월 21일자)생명 연구를 하는 사람이 생명을 갖고 장난을 쳤다는 이 아이러니한 사건을 갖고 윤리적 문제를 논하는 상황이 우습다. 어떠한 가치보다도 우선해야 할 생명의 존엄성을 망각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황우석 박사는 연구의 책임자로서 모든 상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줄기세포의 조작과 오염사고, 부적절한 난자 제공 경위 등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은 황우석 박사에게 있다. 연구 책임자는 모든 실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파악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중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나는 몰랐다’라고 변명하더라도 용서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공동연구자들도 논문 데이터, 사진 등의 조작을 실수에 의한 것이라고 얘기하거나 몰랐다고 일관하고 있지만 연구에 개입하고 자신들의 이름으로 논문이 쓰여질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논문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해야 했다. ‘사이언스’지에 논문이 실렸을 때 가져올 파장을 생각했다면 논문이 실리기 이전에 검토를 하고 사실을 바로 잡아야 했고, 그것은 공동연구자인 당사자들의 몫이며 책임이다. 섀튼 박사가 잘못된 연구 결과를 갖고 미국에서 거액의 연구비를 타냈다는 기사를 읽고 나서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보다는 희대의 사기꾼이 되는 편이 이름을 알리기에는 더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황우석 박사뿐만이 아니라 공동연구자들도 연구 과정과 논문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공동책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지시를 받는 연구자들의 행동은 참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수직적인 서열관계에서 윗사람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것이 나의 이익과 무관하지 않다면 더욱 거부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윤리적으로 봐서는 논문 조작을 지시 받았을 때 거부해야 마땅했으며, 연구원의 난자 제공도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뻔한 답이 있는 문제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논문 조작을 지시 받은 연구원이나 자발적으로 난자를 제공했다는 여자 연구원의 입장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성공하면 그 분야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논문에 싣기 위해 그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었어도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지시 받는 연구원들 개인의 문제로 돌리기엔 윤리적 책임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윤리적 판단을 보장해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기 전에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용감한 판단을 내리길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요구는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1. 전체 감상문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어찌 보면 엉뚱하기도 하고 도발적이기도 한 질문이다. 이것은 질문의 대상이 미술로서 갖춰야할 속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논쟁의 불씨를 내재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이 책은 미켈란젤로, 고흐, 모네 등의 소위 유명한 작품에 대한 논쟁보다는 보다 극한적인 주제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 미술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 미술에 관련된 현재의 여러 문제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작가의 의도와는 맞지 않게 글의 내용뿐만이 아니라 전개에 있어서도 난해한 부분이 많았다.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본인은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기에 앞서 문장의 지식적 의미조차 파악하기에 버거웠다. 예술을 이성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그것에 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대상으로 한다는 철학이 더해졌으니 그야말로 책을 앞에 놓고 첩첩산중의 문제와 대면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지적 탐구의 호기심은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내용의 이해의 정도를 넘어서 미지의 분야에 대한 도전을 해보기로 하였다.책을 펼치면 몇몇 컬러 도감이 나온다. 그 중에서 '오줌 예수'와 '붉은 칸나'가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해주었다. 제목과 또렷이 드러나는 이미지를 보더라도 논쟁의 소지가 다분한 그림들이었다. 첫 번째에서 바로 그 강렬하지만 충격적인 '피와 미'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피는 희생의 이미지와 함께 폭력, 공포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 전자의 경우로 쓰일 경우 별 문제가 없겠으나 후자의 경우로 쓰일 경우엔 여지없이 논쟁이 일어나게 된다. 데미안 허스트, 세라노, 고야의 그림이 예로 제시되고 있는데 그 의미를 이해하기에 앞서 형식의 측면에서 반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작품들에서 형식적으로 제시되는 공포와 폭력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를 알기는 어렵다. 이러한 난점을 책에서는 칸트와 흄의 말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작가는 미, 훌륭한 취미, 의미 있는 형식, 초연한 미적 정서들, 목적 없는 합목적성을 내세대 미술은 이해가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칸트와 흄의 철학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책에 소개된 개괄적인 내용으로 비추어보면 현대 미술의 충격적이고 끔찍한 형식은 기존의 가치를 기준으로 비평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데 있어서 표현 방식의 자유로움을 인정하는 방향에서 보면 작품 내용의 이해를 위해 다분히 충격적인 형식의 출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취향의 문제에서 본다는 나는 별로 선택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두 번째 주제로 다루고 있는 것은 패러다임과 목적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시대를 다섯 가지로 나누고 그 각각을 여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고대 비극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 샤르트르 대성당에서 보여지는 빛, 비례, 알레고리라는 고딕미학의 세 테마, 베르사유의 정원과 칸트의 그에 대한 평가,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과 니체,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브릴로 박스와 아서 단토 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각 시대에 존재했던 예술 작품에 대한 패러다임과 그것이 예술의 목적에 합목적적으로 부합하는가,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하는 것을 다루고 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은 현대미술의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을 설명하기엔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 보인다. 브릴로 박스와 같은 일상적인 대상물이 예술 작품으로 취급되는 것은 예술에 대한 패러다임에 있어서 많은(현격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갤러리에서 변기가 설치미술로 떡하니 전시되어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결국 예술의 목적이라는 것이 엄격하게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점도 변하고 꾸준한 비판과 논쟁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세 번째는 문화 교류이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는 문화는 예술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작가는 제국주의적 식민활동과 그에 따른 이산적 혼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아서 단토와로써 결국엔 예술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순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을 긍정하고 있다. 일본의 선불교 정원, 아프리카 키시콘디 주술조각, 아즈니크 타일, '대지의 마술사'전 등이 바로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은 그것이 배경으로 하는 문화와의 상호작용에 근거하고 있다는 예로 제시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교류는 그것과 상호작용 하는 예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작가의 관점에 동의한다. 수 천년간 인류와 함께 해 온 예술의 긴 생명력은 바로 그 다양성에 기초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다섯 번째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게 다루어지는 젠더와 예술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성적 관점에서 소수라고 볼 수 있는 여성의 문제를 살펴보면서 게릴라 걸의 예를 들고 있다. 이들은 페미니즘의 사상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예술을 이용한 것 같다. 그들의 작품이 보여주는 경향이 소외되고 차별 받는 여성들의 입장을 드러내는 내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술에 있어서의 천재성은 여성들과는 동떨어져서 존재하고 여성 작가들의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다고 한다. 책의 맨 앞에 나왔던 오키프의 '붉은 칸나'에서처럼 에로틱한 감정을 환기시키는 꽃을 주제로 삼는 것이 예술에 있어서의 젠더의 위치를 살펴보는 작품으로 제시된 것 같다. 작가는 예술작품의 해석을 위해선 꽃=여성이라는 식의 생각이 아닌 젠더를 넘어선 확장된 맥락을 요구한다.여섯 번째 주제인 인식, 창조, 이해에서는 두가지 주요 예술론인 표현론과 인지론에 대한 논의를 한다. 표현론은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 표현을 중시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받아들이는데는 톨스토이, 프로이트, 푸코, 굳맨의 주장처럼 여러 가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사상과 감정을 인지하는 능동적 행동이 예술작품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필요할 것이다. 이에 대해 작가는 예술에 대해 인지적인 활동을 주장하는 듀이와 생각을 같이 한다. 예술에 대한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표현론과 인지론이 분리되어 생각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 인지가 상호작용 할 때 예술작품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본다.마지막 주제는 디지털화와 보급이다. 예술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화는 부정할 수 없는 트렌드이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은 생활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예술 부분에 있어서도 창작 활동과 더불어 감상에 이르기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의 손상에 관한 낙관주의, 마샬 맥루한의 새로운 기술에 관한 긍정적 관점의 비판, 포스트모더니스트인 장 보드리야르의 냉소적인 관점 등을 들어 디지털화에 의한 예술작품의 보급을 얘기한다. 예술작품의 감상이라는 것이 디지털 기술과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하고 예술적 가치관의 전달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어 보인다. 최소한 감상에 있어서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것이 작품의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더없이 좋겠지만 인터넷 등의 방법을 통한 예술의 보급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이 대중과 유리된 고고한 분야가 아니라 그 가치의 공유를 통해서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2. Chapter 감상문 - 돈의 문제는 예술을 논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이다. 예술가들은 경제적인 이익과 영합하지 않고 고고한 예술적 목적을 위해서만 작품활동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이제 그리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도 예술과 돈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논점으로 삼아 구체적인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예술과 돈의 관계에 있어서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작품을 전시하고 그것에 관한 가치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돕는 박물관일 것이다. 이제 예술은 일반 대중들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TV, 영화, 잡지, 사진 등의 새로운 매체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보다 전통적인 방식인 박물관, 미술관의 관람을 통해서 예술작품의 감상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적, 사회적 상황이 갖추어져 있다. 이 책에서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박물관들을 여러 부류로 나누었는데, 사이 뚜렷하게 성립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국립박물관에서도 개인의 소유 작품의 기증과 전시가 가능하고, 그것과 동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는 특정 분야의 박물관, 미술관에서도 유명 작품의 감상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전시 작품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대부분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이 있는가하면, 어떤 특정 집단의 관심에 더 초점을 맞춘 박물관이 구별될 수 있을 것이다.예술작품의 관람 기회의 차이를 유발시키는 큰 원의 중의 하나는 경제적 능력의 차이일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수히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작품들은 세계 여러 곳에 산재해 있고, 그것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사실 아무리 예술이 대중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작품에 대한 관람과 이해는 보다 깊은 이해와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 흄의 말을 빌어 '교육 받은 사람들'의 '취미의 규준'으로서 그것을 정의하고 있다. 아직까지 순수 예술작품을 즐긴다는 것은 실생활과 동떨어진 '배부른 유희'라는 인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영화나 음악은 쉽게 즐기면서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것은 연례 행사 정도로 여겨지고, 아직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다. 사회적인 상황은 이미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잘 갖추어져 있지만, 그것을 즐길만한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안다'라는 말처럼 그러한 인식은 경제적 풍요함이 갖춰진 후에 라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적 풍요함이란 먹고 자고 입는 기본적인 욕구의 만족이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말한다. 사회 전체적인 경제적 규모는 증가했지만 '예술작품의 감상을 통한 정서의 함양'을 누릴 수 있는 정신적 부유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경제적 계급에 따른 취미의 차이'로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러한 취미의 차이는 취향의 차이가 아니라 특권의식의 한 다.
이중나선구조의 발견자 중의 하나인 왓슨이 이 위대한 연구의 시작을 하게된 계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지도교수인 쌀바도르 루리아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왓슨에게 화학 공부를 시킬 요량으로 코펜하겐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왓슨이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코펜하겐의 칼카르 밑에서의 연구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왓슨은 나뽈리에서 윌킨즈의 DNA의 X선회절상을 보고 DNA구조의 발견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여기에 폴링의 α나선모형에 관한 논문을 읽고난 후 DNA에 관한 그의 흥미는 더하게 되어 막스 페루츠와 존 켄드루가 있는 캠브리지대학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곳의 캐븐디쉬 연구소에서 DN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프랜시스 크릭을 만난 것은 왓슨에게 행운으로 여겨진다.크릭과 왓슨은 캐븐디쉬 연구소에서 DNA의 구조에 관하여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DNA가 폴리누클레오티드 사슬이 서로 꼬여서 형성된 복합나선이라는 생각에 이른다. 하지만 나선구조를 밝히는데에는 사슬들이 서로 붙들고 있는 힘이 수소결합인지 아니면 음으로 하전된 인산기가 관여하는 염결합인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누클레오티드에 있는 염기의 배열도 과제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DNA의 구조를 밝히는데 있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일이 윌킨즈와 로지 프랭클린이 행하고 있는 X선회절법에 의한 사진을 판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윌킨즈와 로지의 껄끄러운 관계로 인해 그것은 좀처럼 쉽게 이루어질 수 없었으며, 로지의 DNA 나선구조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도 걸림돌이 되기에 충분했다.DNA가 나선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기초로 연구를 하던 왓슨과 크릭은 세가닥의 누클레오티드 사슬을 결합하고 있는 힘이{Mg }^{2+ }이온이 인산기를 서로 붙들고 있는 형태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윌킨즈와 로지 일행에게 그들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에서 로지의 반박에 직면하게 되고,{Mg }^{2+ }이온은 물분자의 단단한 외투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견고한 구조를 이룰 수 없다는 그녀의 반박이 왓슨 자신이 로지의 DNA시료의 수분함량을 잘못 기억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기가 죽어 버렸다.이러한 일이 있은 후 왓슨은 담배 모제익 바이러스(TMV)에 관한 일을 하고 지내기로 한다. TMV 연구를 통해 그것의 핵심적인 성분인 핵산에 관한 연구도 동시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DNA에 관한 그의 집착을 주위 사람들게게 숨기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TMV의 핵산은 RNA 였지만, 그것의 해결을 통해서 DNA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TMV의 연구를 위해 X선회절 사진을 찍던 왓슨은 캐븐디쉬의 회전음극X선관을 이용하여 TMV가 나선임을 입증하는 X선 사진을 찍게 되었고, 크릭의 판정을 통해 DNA 나선구조에 관한 그들의 확신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된다.TMV연구에서 다시 DNA연구로 돌아온 왓슨과 크릭은 샤르가프의 DNA의 화학조성에서의 규칙성을 발견한 사례에서 DNA 시료에서 아데닌(A)과 티민(T), 구아닌(G)과 시토신(C)의 수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게 된다. 이것을 토대로 크릭은 유전자 복제이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존 그리피드와의 논의를 통해 샤르가프의 연구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윌킨즈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로지 프랭클린이 찍은 B형 DNA의 X선사진을 본 왓슨은 그것을 통해 DNA가 나선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는 특징들을 발견한다. 또한 그 나선구조는 염기가 내부에 있고 당과 인산으로 된 뼈대는 그 바깥을 둘러싸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들어 맞는다는 사실도 알게된다.로지의 X선 사진을 토대로 DNA 연구를 하던 왓슨은 생물계의 중요한 분자들이 쌍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으로 DNA의 경우도 두 가닥의 사슬 모형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그러나 폴리누클레오티드 사슬의 염기에 규칙성이 없으며, 염기와 염기 사이에 형성되는 수소결합이 어떻게 서로 꼬여 있는 두 폴리누클레오티드 사슬을 붙들어맬 수 있는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원래 크릭과 왓슨은 염기들 사이의 규칙적인 수소결합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왓슨은 푸린(아데닌과 구아닌), 피리미딘(시토신과 티민)이 서로 분자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당과 인산기의 뼈대가 꾸부러진다는 결점에도 불고하고 누클레오티드의 염기들이 서로 반대편에 있는 같은 종류의 염기들과 수소결합을 이루고 있다는 구조를 생각해내고 흥분을 감출 길이 없었다. 하지만 미국인 결정학자 제리 다너휴의 이의 제기에 왓슨의 생각은 틀렸음이 드러난다. 왓슨이 염기들간의 결합을 이야기할 때 참고한 데이비슨의 책에서 본 호변이성 이성질체 자체가 사실은 케노(keto)형임에도 불구하고 에놀(enol)형으로 잘못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다너휴의 설명에 의기 소침해 있던 왓슨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다시 도화지로 그린 염기 모형을 배열해보면서 수소결합을 연결시켜 본다. 계속 궁리를 하다가 같은 종류의 염기가 아닌 아데닌과 티민의 결합체와 구아닌과 시토신의 결합체가 모양이 꼭 같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 수소결합은 전혀 어색하지 않고 두쌍의 염기들도 극히 자연스럽게 모양도 들어 맞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푸린 잔기와 피리미딘 잔기의 수가 항상 같다는 샤르가프의 실험결과도 만족시켜 주었으며, DNA의 복제기구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한쪽 사슬의 염기 배열순서가 정해지면 두 사슬 가운데 어느 하나가 주형이 되어 그와 상보적인 사슬을 합성하는 것을 자동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왓슨과 크릭은 금속 모형을 통해 DNA의 모든 성분을 갖춘 모형을 조립해 본 결과 풀리누클레오티드 사슬은 오른쪽으로 가는 나선형이었고 당과 인산기의 두 뼈대는 분자의 바깥쪽에서 서로 꼬여 있으며, 그 속에 수소결합으로 연결된 염기쌍이 들어 있는 회전계단과 같은 나선구조를 완성한다.
실험 제목 : 어류의 골격 표본 및 골격 관찰1. 실험 목적 : 어류의 골격 관찰을 통해 척추동물로서의 어류의 특징을 파악한다.2. 이론◆ 척추동물학자에 따라서는 한 아문으로 다루고 있다. 몸은 좌우대칭이며 머리 ·몸통 ·꼬리의 3부분으로 구분된다. 적어도 발생 초기에는 몸의 중축(中軸)에 반드시 척색이 생기며, 나중에 그 주위에 연골성 조직으로 된 척추골들이 생긴다. 경골어류 이상에서는 연골성 등뼈는 골화(骨化)하여 경골성 척추골로 된다.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척추골들이 연결되어 척주(脊柱)를 이룬다. 몸의 등쪽에는 관 모양의 중추신경이 앞뒤로 달리는데, 그 앞부분은 부풀어서 뇌로 되고 나머지는 척수를 이룬다. 배쪽에는 체강이 발달하고, 그 속에 심장 ·폐 ·위 ·장 ·신장 ·생식기 등의 내장이 들어 있다. 포유류에서는 체강이 횡격막(가로막)에 의해 흉강과 복강으로 나뉜다. 머리에는 두개(頭蓋) 속에 뇌가 들어 있고 눈 ·코 ·귀 등의 감각기관이 있으며, 또 앞 끝에 입이 열려 있다. 몸통에는 운동기관으로 앞뒤에 1쌍의 지느러미 또는 다리가 붙어 있다. 체벽의 근육은 하등한 어류에서는 체절적인 구조가 뚜렷하다. 호흡기관으로는 아가미[] 또는 폐가 있는데 폐를 가지는 것도 발생 초기에는 새열(裂)이 나타난다. 순환계는 완전한 폐쇄형이며 심장 ·동맥 ·정맥 ·모세혈관 ·림프계로 되어 있다. 순환계를 흐르는 혈액 속에는 적혈구가 들어 있다. 심장은 어류에서는 2칸, 양서류에서는 3칸, 파충류에서는 3∼4칸, 조류나 포유류에서는 4칸으로 나뉘어 있다. 보통 자웅이체이고 유성생식을 한다. 난생 ·난태생 또는 태생을 한다.척추동물은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가지는 어상강(魚上綱)과 네다리와 폐를 가지는 사지상강(四肢上綱)으로 나뉜다. 어상강은 무악어(無顎魚:먹장어 ·칠성장어), 판피어(板皮魚:모두 화석종이다), 연골어(軟骨魚:상어류 ·홍어등), 경골어(硬骨魚:폐어 ·철갑상어 ·청어 등)의 4강으로 나뉘며, 사지상강은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4강으로 나뉜다. 어상강의 무악어류는 원구류(圓口類)라고도 하며 가장 하등한 무리이고 턱이 없다. 무악어류 이외의 강들은 턱이 있으므로 통틀어 유악류(有顎類)라고도 한다. 어상강과 양서류는 발생 중에 양막(羊膜)이 생기지 않으므로 묶어서 무양막류라 하며, 나머지 것들은 양막이 생기므로 유양막류라고 한다. 발견된 것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의 화석은 러시아와 미국의 오르도비스기의 암석에서 발견된 갑주어의 외골격이다. 갑주어는 무악어류 판피류(板皮類)에 속한다. 갑주어의 조상형은 미색동물의 올챙이 모양의 해초류(海類)였으리라고 한다. 척추동물은 동물계의 모든 분류군 중에서 가장 복잡한 체제와 분화된 기능을 가지며, 심하게 적응방산한 무리이다. 내골격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동물군에 비해 체적이 크게 되고,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에 활동적이다. 현생종은 약 4만 1600종이 알려져 있다.
실험제목 : 붕어의 해부 및 내부기관 관찰1. 실험 목적붕어의 해부를 통해 어류의 내부기관 구조에 대해 알아본다.2. 이론◆ 붕어몸길이 20∼43cm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꼬리자루의 나비는 넓은 편이다. 머리는 짧고 눈은 작다. 콧구멍은 서로 맞붙어 있고 앞콧구멍은 작다. 주둥이는 짧으며 입은 작고 입술은 두껍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짧으며 편평한 후피습(後皮褶)이 앞콧구멍의 주위에 솟아올라 있다.뒷지느러미는 짧고 등지느러미의 가시에는 톱니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의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보다도 주둥이 끝의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며 그 기저보다 길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의 뒤끝 아래쪽에서 시작한다. 가슴지느러미는 대칭형이고 좌우의 배지느러미는 서로 붙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가운데가 오목하다.비늘은 둥근비늘(원린)이나 머리에는 없다. 측선(옆줄)은 아래로 향하고 꼬리지느러미 기저에까지 이른다. 사는 곳에 따라 몸빛깔이 달라지는데, 등쪽이 황갈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에 황갈색을 띤다.분포지가 광범위하고 지리적 또는 환경적으로 형태상 여러 가지 차이가 보이므로 종래에는 많은 종이 설정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유럽산 붕어를 C. carassius, 아시아산 붕어를 C. auratus라고 각각 별종으로 구별하여 왔다. 그러나 C. auratus는 금붕어를 지칭했고 일본학자 중에는 외부·내부·형태·생태 등으로 나누어 몇 가지 아종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사이의 형태적인 차이는 분명하지 않고 오히려 산지에 따라 종을 설정한 경향이 있으므로, 학명을 분류하지 않고 그대로 C. carassius로 다룬다. ◆ 붕어의 내부구조① 호흡기관 : 4쌍의 아가미로 이루어져 있다.② 부레 : 은백색 공기주머니-식도와 연결되어 있다.(몸을 뜨거나 가라 앉게함.) 경골어류에만 있다. 기도, 혈관과 연결되어 gas를 넣는다. 물의 깊이에 따라 상하로 이동시 비중을 조절한다. 폐 어의 일종은 부레가 변형되어 폐 모양으로 된다.③ 순환기관 : 심장은1심방 1심실이다.④ 배설기관 : 척추 좌우 넓은 삼각형 모양의검붉은 색(오줌 거름)⑤ 생식기관 : 부레 밑에 난소나 정소가 위치하고 있다.⑥ 뼈 : 늑골과 척추3. 재료 및 방법붕어, 소독용 70% ethanol, glove, 핀셋, 가위, 메스, 해부접시① 해부접시 위에 붕어를 올려놓고 에탄올을 뭍힌 거즈로 마취한다.② 배지느러미 앞쪽부터 시작하여 메스로 개복한후, 가위를 이용하여 측선부분까지 동그랗게 잘라낸다.③ 다시 핀셋과 메스를 이용하여 측선윗부분을 잘라낸 후, 내부기관을 관찰한다.4. 실험결과1) 어류의 분류①바다빙어과 ☞ 상악의 후연은 눈의 후연을 휠씬 지나며, 측선은 완전하다. :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②미꾸리과 ☞ 1쌍의 수염이 상악 앞 끝에 있고, 2쌍은 뒤쪽에 있으며, 구엽이 잘 발달되어 작은 수염처럼 보인다. 체측 상반부에는 구름 모양의 불규칙적인 반문이 있고 하반부에는 갈색 횡반 혹은 반점이 있거 나 없다. : 참종개속 ☞ 체측 상반부에는 갈색 구름 모양의 반점이 산재하고, 하반부에는 횡반이 일렬로 배열한다. 체측 합반부에는 갈색 횡반문이 수직으로 종렬하고, 미병고/미병장 백분지가 60~80%이다. 체 측 하반부 횡반문은 등쪽과 이어지지 않는다. : 참종개종(Iksookimia koreen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