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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감상문] 서편제 감상문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외국 영화가 판을 치고 있다." 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국 영화가 많이 상영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우리 나라 영화는 외국영화의 세력에 밀려나 기도 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편제는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보여 준 영화이다. 도대체 어떤 영화이기에 이토록 엄청난 일을 해 내는지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이 영화는 다른 어떤 영화보다도 나에게 감동을 주었고, 나를 여러 가지 측면으로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일부 사람들은 신토불이, 혹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 하는 말을 내세워 서구문화를 배격하고 전통문화만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우리문화를 소중히 지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통신 수단이 급속도로 발달한 정보화 시대이다. 이렇게 세계가 좁아지면서 우리는 우리 나라 속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경쟁을 해야되고 또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세계무대에서 생존하려면 전통문화만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발달된 서구 문화와 우리의 전통문화를 결부시켜 한 단계 더 발달된 문화를 창조 해나가야 한다.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본은 일찍이 온 세계의 발달된 문화를 배우려고 엄청난 투자를 했으며 이것이 바로 지금 선진국이 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한 것이다. 영화 속의 인물들이 판소리를 고집하는 것은 전통을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서양음악의 발달된 측면만 받아들여 판소리와 접목시켜 한 걸음 더 발달된 음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나는 송화 아버지에 대해서 불만이 매우 많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소질을 타고 태어난다. 그런데 송화 아버지는 자기가 판소리를 사랑하고 또 아직까지 자신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자기 자식에게까지 억지로 판소리를 시키고 또 시련이 미칠 때는 자기 자식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자식을 자기의 소유물로 아는 아주 비열하고 못된 인간이라 판단된다. 송화는 판소리를 좋아하고 소질이 있어서 판소리를 가르친다만은 송화 동생에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부분이 나올 때 나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슬펐고, 송화 아버지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들게 살아 한이 맺힌 송화에게 눈까지 멀게 해 자식의 한 평생을 망쳐 놓다니 이런 사람이 아버지라니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이러한 무한한 욕망을 다 펼칠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인간의 욕망에 제약이 들어가게 될 수 밖에 없다. 즉 현실 세계에 사는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다.인간은 문학을 통해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곤 한다. 그래서 예부터 우리나라 에서는 한의 문학이 발달되어 온 것이다. 판소리도 대표적인 한의 문학이다. 즉 판소리의 근본적 역할은 한을 푸는 것이다. 그런데 송화 아버지는 판소리를 하기위해 한을 심어준다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 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도 그렇다. 서로 그토록 고대했었던 만남을 한 마디 얘기도 없이 끝내다니 너무나 답답한 일이다. 한이 다칠까봐 말을 하지 않았다니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다시 말해서 나는 이 영화를 봄으로써 우리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선진 문물을 수용해서 더 낳은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송화 아버지에 1대해 비판의 생각이 들었으며 영화의 약간의 모순된 점과 나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서 편 제감독: 임 권 택한국영상자료원줄거리{1960년대 초, 어느 산골 주막에 30대 남자(동호:김규철분)가 도착한다. 그는 주막 여인의 판소리 한 대목을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그의 어린 시절 마을에 한 떠돌이 소리꾼(유봉:김명곤 분)이 찾는다. 유봉은 동호의 어머니인 과부와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함께 마을을 떠난다. 유봉이 데리고 있던 양딸 송화(오정해 분)과 함께 네 식구가 살다 동호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유봉은 송화에게 소리(노래)를, 동호에게 북을 가르치며 유랑한다. 송화와 동호는 소 궁핍한 세월 속에서 그들의 삶은 점점 어려워진다. 소리를 들어주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냉대와 멸시 속에 희망없이 살던중, 동호는 유봉과 싸우고 떠나버린다.동호가 떠난뒤, 송화는 소리하기를 거부하고, 유봉은 '소리의 완성'에 집착하여 송화의 눈을 멀게 만든다. 유봉은 죽고, 눈먼 송화는 밑바닥 삶을 살아간다. 세월이 흐르고, 동호는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송화와 유봉을 찾아다닌다. 그가 마침내 송화를 다시 만났을때, 송화는 그의 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그는 북을 친다. 하룻밤을 함께 보낸 그들은 다시 헤어지고, 송화는 어디론가 유랑의 길을 떠난다.생각을 해보니 가 한참 흥행가도를 달릴때 조선일보 사설에서 이 놀라운 한국영화를 다룬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신문 사설에서도 이런 문화적인 면을 다룰 때가 있다는 것이 기뻤고 말이다. (음 내 홈페이지에서 親조선일보的 논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향이 있네 ^^) 문제는 그런 것이 아니라, 영화를 단순히 영화로, 또는 돈벌이가 되는 산업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민족-국가 구성원의 한과 정서를 담아 내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여 그러한 문화적 유산의 보전, 향유, 전승을 하나의 담론으로 삼을 수 있다는 문화대역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이런 특별한 영화 하나를 두고 우리 영화를 싸잡아 보호하려는 무식하고도 무의미한 짓거리를 하기는 싫다!!)이 소설의 원작은 이청준의 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그의 연작 소설집 과 에서 줄거리를 따와서 김명곤이라는 다재다능한 배우가 각색을 하였고, 거장(이라는 단어를 '감히' 붙일수 있는) 임권택 감독과 역시 '거장' 정일성의 촬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오정해란 특별한 여배우가 탄생했고 말이다. 이 영화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되기 전부터 "감동받은 영화가 뭡니까?"라는 질문에 항상 정해놓고 답하던 단골 레퍼토리의 하나였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김대중 대통령부터 조선일보까지 다 좋아하는 영화가 바로 이 인 것이다. 물론,나도 한국인이니 당연히 좋았다고 말할반한 것이 아니라 - 사실 그 아름다운 화면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그것은 순전히 소설적인 각본의 힘이리다. 김명곤이 연기하는 소리꾼은 예술혼을 불사르는 사람이다. 예술혼을 불사른다? 참 멋진 말이다. 피카소처럼, 헬프갓(누군지 모른다고? 사실 나도 잘 모름)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옹고집 장인魂의 소유자가 있었다는 것은 한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굉장히 자랑스런 일이다. - 비록 문학속, 스크린속 이야기지만 말이다 - (이문열의 라는 단편소설 읽기를 권해주고 싶다!!){이 영화는 우리의 정서를 다루는데 있어 몇 가지 특이한 면을 보여준다. 우선은 가족-혹은 핏줄이라는 정서의 기이함이다. 스웨덴으로, 미국으로 입양된 우리의 핏붙이들이 십년 이십년 무정의 세월이 흘러 자신을 버린(!) 그 엄마를, 그 못난 조국을 찾아 오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기이한 사람들이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전에 본 한 다큐멘타리에선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그렇게 떠나간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조국을 잊고, 조국을 외면한다는 것이다. 찾아오는 사람은 그야말로 특별한 한국인이었던 것이다 - 지금 여기서 그런 해외입양의 문제점을 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의 아버지-딸, 누나-동생의 관계는 단순한 핏줄의 이야기가 아니다. "유봉-송화-동호"는 서로 핏붙이가 아니다. 유봉은 자식이 없다. 떠돌이라서 자식이 없을 수도 있고, 적어도 한 여인네에 정을 붙여 대를 이을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괴팍하고, 고집스런 그런 사람. 그가 주워 키운 송화도 동호도 그에겐 음악혼의 전수자, 자신의 판소리를 물려줄 제자였을 뿐이다. 그런데 일반적인-외국의 영화에서처럼, 제자는 스승을 존경할 수도 있을뿐더러, 혹은 그 스승을 밟고 더 뛰어난 사람이 될 것이라는 (이건 '뤼신'의 신념이기도 하다. 자신을 밟고 더 훌륭한 혁명투사가 되어라..式의) 싸가지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유봉의 이기주의적 처신에 비해 송화락질 받고, 천대받는 판소리꾼-그야말로 딴따라의 신세로 전락한-이 되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그는 뛰쳐나간다. 송화도 그 순간에 흔들렸을 것이고, 그 이후 충분히 자신의 신세를 생각해 볼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가시밭길을 택했고, 판소리를 택한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의 극적 장치로 선택한 것이 바로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충격요법이다. 유봉은 한약에 "부자"를 많이 넣음으로해서 어느날 송화의 시각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적어도 에 버금가는 신화성을 갖고 있다. 송화는 눈이 멈으로 해서 得音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물론 나중엔 술집 작부에 준하는 소리꾼으로 전전하게 되지만 말이다) 훗날 유봉은 딸(처럼 생각하고 있는) 송화에게 묻는다. " 알고 있었제? 그럼 용서도 했냐? 너가 나를 원수로 알았다면, 너 소리에 원한이 사무쳤을텐데 너 소리 그 어디에도 그런 흔적이 없더구나. 이제부터는 니 속에 응어리진 한에 파묻히지 말고 그 한을 넘어서는 소리를 해라. 동편제는 무겁고 맺음세가 분명하다면, 서편제는 애절하고 정한이 많다고 하지. 하지만 한을 넘어서면 동편제도 없고, 서편제도 없고 득음의 경지만이 있을 뿐이다."물론 우리는 상상을 할 수 있다. 유봉은 어느 눈내리는 겨울날 피를 토해가며 길바닥에서 죽어갔을 것이며, 봉화는 의 그 대목을 그야말로 원한을 뛰어넘는 소리로 불렀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동호가 찾아헤맨 것은 득음의 경지에 오른 판소리꾼 스승과 누이가 아니라, 한때 매몰차게 헤어졌던 어떤 그리움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판소리가 나오는 핏줄의 이야기인 셈이다. 그리고, 어렵지만, 초월의 한을 이야기한 것이다. 송화가 동호의 눈물어린 북자락에 심청가를 불러낼때 많은 한국관객은 눈물을 흘렀을 것이다. 이것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詩를 결코 서구인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정서를 잡아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드물게 누나와 자매의 상봉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
    독후감/창작| 2001.11.28| 5페이지| 1,000원| 조회(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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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영법 4가지 평가A좋아요
    자유형온 몸을 곧게 일직선으로 펴서 수면에 엎드린 자세를 취해야 하며 이때 머리를 숙이고 드는 정도가 수영 동작과 속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1. 발차기보통 물장구치기 라고 부르는 다리동작은 자세를 안정시키고 추진력의 일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허벅다리에서 시작되어 무릎, 종아리, 발목, 그리고 발로 이어지는 다리동작은 처음에 바를게 연습하지 않으면 후에 교정 하긱 어렵다. 특히 무릎의 굽혀지지는 정도는 추진력은 내는 호흡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서 연습한다.분석 동작의 설명1) 물을 아래로 차 내리는 동작을 동작을 끝낸 왼쪽 다리는 대략 수면과 평행하게 곧게 펴서 올라가 있다.2) 왼쪽 무릎이 아래로 내려감과 동시에 무릎이 굽혀져서 발끝은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때 오른쪽 다리는 아래로 차 내려 간다.3) 왼쪽 무릎이 한층 아래로 내려가서 깊이 무릎이 굽혀지고 발끝이 대략 허벅다리 높이, 즉 수면 바로 아래에서 약간 앞으로 이동한다.4) 왼쪽허리가 약간 밑으로 기우러져 내려감으로써, 무릎의 취치는 한 층 밑으로 내려가지만 무릎의 굽힘 각도는 오히려 작아져서 다리가 차츰 펴지기 시작한다. 이때 오른쪽 다리는 위로 올라가고 있다.5) 왼쪽 허리와 무릎이 약간 올라가간 발끝은 계속 아래로 내려간다.6) 아래로 차 내린 마지막동작으로서 왼쪽 허리와 무릎이 어느 정도 앞의 동작보다 위로 올라가나 발끝은 한층 아래로 내려가서 허리에서 발끈까지 일직선으로 곧게 펴진다. 이때 오른쪽 다리는 이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2,팔동작자유형에 있어 추진력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팔 동작의 연습은 매우 중요하다. 좌, 우 팔을 번갈아 동작하게 되며, 넣기, 누르기, 잡기, 당기기, 밀기, 빼기. 되돌리기 과정에 따라 수행된다.분석 동작의 설명크로올에 있어 추진력은 거의 팔동작과 발차기 동작에 의해서 얻어 진다. 한 팔은을 대상으로하여 설명하면 팔꿈치를 약간 구부리고 손목은 약간 밑으로 굽히며 손가락은 서로 닿을 듯 말 듯 하게 모아서 어깨의 앞쪽에엣 손가락 끝부터 물에 넣는다영이 균형을 잃게 된다.4) 얼굴을 물속에서 잠그고 숨을 내뱉을 때에는 단번에 힘을 주어 공기를 내보내지 않도록 한다. 수면 위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입을 수중에 잠근 바로 다음부터 계속적으로 숨 내쉬기가 시작되는데 공기가 입과 코로 조금씩 계속하여 나온다.만약 이때 힘을 주어 공기를 단번에 다 불어 내쉬면 다음에 머리를 돌려 공기를 들이마시기 전에체내의 공기를 모두 소모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또한 너무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허파로 들어가는 산소의 양은 별로 증가시키지 못하면서 단지 호흡근육만을 피로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너무 앝은 호흡은 허파 혈관 내의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적절한 교환을 어렵게 한다.5) 호흡할 때 팔이나 다리의 동작이 한 순간이라도 정지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초보자에게서 흔히 나타는 결점으로, 호흡 때문에 팔과 다리동작의 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때에는 호흡 횟수를 줄여서 결점을 교정한 다음 정상적인 호흡 횟수를 유지하도록 한다.4.연결동작좌,우 파로 한 번 젓는 동안에 다리를 여섯 번 발차기하는 영법이 표준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발차기 6번하는 동안 호흡은 한 번 들이마시고 내쉰다.좌우 양 팔로 물을 한 번씩 하는 1주기 동안에 다리는 6회 발차기를 하며, 호흡은 한 번에 들이 마시고 내쉰다. 이와 같이 표준 자유형 영법을 분석하여 팔, 다리, 호흡, 관계를 대략적으로 연습해보고, 연결동작을 연속적으로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다.1) 오른손이 어깨의 연장선 앞에서 손바닥을 밑으로하여 물에 넣을 때, 왼팔은 당기기의 절반정도를 끝내고 있다. 공기가 입과 코로부터 계속적으로 내보내는 리듬감 있는 호흡 방법을 취하고 있다.2) 되돌리기 동작중에서 증가된 밑으로의 하향 운동량은 물을 잡기 위하여 오른손을 아래로 누르는데 작용한다. 왼팔은 손바닥을 위호 향한채 물을 뒤쪽으로 밀어 보낸다.3) 왼팔이 몸의 중심선을 쫑아 뒤쪽으로 물을 밀어 보냄에 따라서 오른팔을 더욱 밑으로 내려 누른다.4) 팔을 아래로 내려 누르는 근육몸의 중심선을 향하여 되돌아 오는 회전을 시작한다.18) 얼굴이 모두 물에잠겨지면 숨을 내쉬기 시작하고 왼팔은 물에 들어가려는 찰나인데 이것으로 연결동작이 완료됐다.평 영평영의 기본자세는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몸을 펴고 엎드려 뜬 자세인데 평영은 얼굴을 앞을 향해 수면 위에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진행 방향의 목표를 잡기 쉬운 영법이다. 그리고 편안히 오래 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와 경영에서의 경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1. 발차기1) 다리 동작을 하지 않을 때에는 발목을 곧게 펴고 무릎을 완저히 펴서 수면 가까운 위치에서 일직선으로 유선형을 이룬다.2) 다리 동작의 준비 자세는 엉덩이와 무릎의 굽힘으로 시작된다.3) 엎드려서 무릎을 구부려 엉덩이쪽으로 발꿈치를 끌어당겨 발바닥이 보이도록 한다. 이때 발목을 옆으로 돌리고 있는 발목을 펴지 않고 끝까지 밀어서 차도록 한다.4) 차기가 시작되는데 최초에는 추진력을 내지 못하고 다리가 가속적으로 움직이는 시동의 역할과 발바닥과 모서리로 물을 잘 찰수 있는 위치를 잡도록 유도하는 단계이다.5) 무릎이 점차 펴짐에 따라 다리를 바깥쪽과 뒤쪽으로 밀어 낸다.6)다리가 무릎을 중심으로 하여 계속 펴짐에 따라 양 다리는 합쳐지게 된다. 허벅다리는 위쪽으로 계속 펴져 올라간다.7) 발이 거의 마주 닻기 직전의 몇 센티미터 간격을 두고 무릎은 완전히 펴진다.8) 차기를 마치게 마치게 됨에 따라 발목은 펴져서 발바닥이 수면을 향하게 되며, 잠시 동안전진 자세를 취한다.2. 팔동작팔은 대개 심장 모양의 타원형을 그리면서 움직이는데, 다리 동작에 의하여 추진력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는 중에는 동작을 잠시 중단한 채 양손을 모아 전진하며 다리동작에 의한 추진력이 소멸되면 동작을 다시 재개하는 불연속적인 동작이다. 팔동작을 할 때에는 전완을 넓게 옆으로 벌려 젖지 않고 자유형의 팔동작과 같이 손끝이 가급적 깊은 지점을 통과하도록 팔꿈치를 굽형서 높게 유지함으로써 물을 충분히 뒤로 밀어내도록 한다.1) 팔을 앞으로 뻗을때에는 어깨도 충 잠겨 있으며 팔은 손바닥이 외측면을 향하게 한 채 머리 전면으로 곧게 뻗어 있다.2) 15∼20cm 정도의 깊이에서 손으로 물을 당겨 옆으로 젓기 시작한다. 이때 숨내쉬를 시작한다.3) 팔은 팔꿈치를 조금도 굽히지 않고 외측으로 젓기를 계속한다. 숨내쉬는 양이 중가한다.4) 목을 앞으로 빼내어 머리가 약간 들려 올라감에 따라 팔꿈치가 굽혀지기 시작하며 상완은 내전한다.5) 팔이 최대로 벌어짐에 따라 팔꿈치는 더욱 굽혀져서 110도 정도의 각을 이룬다.6) 마지막 숨 내뱉기를 위하여 입이 수면 위로 나오기 시작하며 손은 내측으로 향하기 시작하고 최후의 효과적인 추진 동작을 끝마친다.7) 팔이 막 앞쪽으로 빠져 나갈 때 숨을 들이 마신다. 무릎이 굽혀지기 시작하여 다리차기의 준비 동작으로 들어간다.8) 숨 들이마시기는 끝나고 입도 닫혀지며 다리는 계속 굽혀진다.9) 머리를 수중으로 다시 잠그면서 머리를 숙인다. 다리는 엉덩이 쪽으로 끌어 당겨 붙이고 팔은 팔꿈치를 펴기 시작한다.10) 발은 다리를 뒤로 차기 시작하면서 발목을 뒤로 꺽으며, 팔은 거의 뻗어져 있다.11) 다리는 뒤쪽으로 차서 서로 모아지기 시작한다. 다음 팔젓기 동작이 시작되기까지는 숨을 계속 멈추고 있다.12) 팔은 손을 어깨 높이 보다 약간 낮게 위치시켜 완전히 쭉 뻗는다. 발차기을 허며 동작연결을 완성하게 된다.13) 다리 동작을 다 끝마치고 수면과 수평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잠시 전진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다음 스피드(추진력)가 떨어지면 다시 다음 동작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접 영접영의 기본자세는 자유형과 같이 수면에 엎드린 자세에서 가급적 상하 진동을 적게 하고 안정시켜서 직선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양팔을 동시에 앞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상체가 세워진 많은 저항을 받게 되는데 가능한 한 몸을 수면과 평행하게 해서 몸 전체가 떠오르도록 하고 허리 진동을 최소한 함으로써 저항을 줄일 수 있다. 호흡 동작이나 다리 동작, 특히 물을 차는 순간에 있어서 팔변화를 초래함이 없이 계속된다. 발의 이하향동작 의 반작용으로 허리는 수면 가까이 떠오게 된다.6) 발은 밑으로 계속 내려가고 허벅다리는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1. 팔동작물 속에서 팔을 젓는 동안, 어깨가 결코 손보다 수중에 깊이 잠기지 않게 해야 한다. 수중 동작을 끝내고 팔을 앞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팔이 완전히 물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면 큰 저항을 유발하게 되므로 팔꿈치를 굽혀 팔이 완전히 수면 위에서 되돌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물을 누르고 당겨 젓는 원리는 자유형과 같으나 초보자는 다음과 같은 결점을 범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연습하도록 한다.1) 되돌리기 동작을 행할 때 수면 위로 팔을 뽑아내지 못하고 수중에서 되돌림으로써 큰 저항을 받게 된다. 따라서 팔꿈치를 굽히고 되돌리길 세차게 시작한 다음 힘을 빼고 관성과 운동량을 이용하여 팔을 수면 위에서 앞으로 옮긴다.2) 팔을 곧게 펴서 젓기 때문에 상체를 수면에 떠오르게 한 힘이 몸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 혀 엉덩이와 다리가 낮아짐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량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물을 저을 때는 팔꿈치를 굽혀 바로 뒤쪽으로 물을 밀어내도록 한다. 물 속에서 들어가서 허리를 굽혀 팔 동작을 연습하는데 넣기, 누르기, 잡기, 당기기. 밀기, 빼기 및 되돌리기의 동작을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연습한다. 입수좌, 우 손을 동시에 수면 위에 앞으로 쭉 뻗은 자유형과 같은 요령으로 어깨폭 정도 넒이로 손끝부터 입수하여 수면아래 10-20cm 깊이로 들어간다. 캐취이어서 손목을 약간 굽히고 비스듬히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여 물을 저으면서 옆으로 버리며 점차 팔굽을 한다.풀(FULL)물을 저으면서 두팔이 몸과 직각이 되는 지점에 가까이 짐에 따라 두팔을 점차 몸의 중심선 아랫 쪽으로 접근시키며 팔꿈치 아래쪽 손으로 물을 끌어넣는 듯이 후방으로 낸다. 이때 특히 주의 할 것은 가슴 밑에서 두손이 거의 닿는 모양일 때 몸과 각는 90도 이다. 피니쉬(끝내기)팔과 몸이 90도가 되는 지점까지 갔는데 손바닥을 .
    예체능| 2001.11.18| 9페이지| 1,000원| 조회(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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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속 음악
    한국의 무속 음악한국의 무속문화는 민간층의 종교의식이 집약된 것으로,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의 아득한 상고시대로부터 한민족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고 민간신앙으로서 한민족의 정신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생활을 통하여 생리화한 살아있는 종교의 형태로 전승되어 왔고 "예언과 악귀퇴치, 의료행위등", 우리들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무속이 보여 주는 사상, 음악, 문학, 무용, 미술, 의술, 예지 능력은 가장 뛰어난 종합 종교예술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과 인간의 중간적인 역할을 하는 무당은 한국인의 고유 종교 문화의 지킴이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1. 굿무속의 형태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유리한 접근방법은 바로 무속의 종교적 의례인 굿 을 관찰하는 것이다. 무속의 특징이 대부분 굿 속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굿은 지역, 무당의 종류, 굿의 동기와 목적 등의 차이에 따라서 수많은 종류로 복잡하게 분화되어 다른 모습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굿의 기본적인 구조와 및 종류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굿의 방법에서의 근본적인 차이가 생기는 것은 무당의 종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가. 무당(1) 강신무한국의 무당에는 크게 강신무와 세습무의 두 종류가 있다.{) 서울대학교교육연구소,교육학대백과사전(하우동설,1998)pp.1040-1045강신무는 한강을 경계로 하여 북쪽에 분포되어 있으며, 강신무가 되는 데에는 성별, 연령, 사회적 신분 등은 상관이 없다. 강신 현상 곧 신병을 앓는 것과 입무제(入巫祭)인 내림굿을 하는 것이 무당이 되는 기본조건이다. 내림굿을 한 다음에는 그 굿을 주재한 기성 무당의 도제가 되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예능 등을 배운다.(2) 세습무세습무는 한강 남쪽 지역과 한반도의 동쪽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활동하고 있다. 강신무 중에는 간혹 남자 무당도 섞여 있는데 비해 세습무는 여성뿐이다. 세습무들은 예외없이 무당의 가계 출신으로서 무당의 아들인 무악(巫樂) 전문가와 결혼하여 부부가 함께 무업에 종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세습무와 강신무 사이에는 굿을 주재하는 방법에서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 강신무의 굿에서는 반드시 방울을 흔들면서 신의 자격으로 인간을 향해 말을 하는 부분이 포함된다. 이를 공수 라고 한다. 세습무의 굿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없다. 그대신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고하는 부분과 신의 뜻을 알아보는 방법이 강신무보다 다양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강신무의 굿에서는 신탁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세습무의 굿에서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와 춤과 놀이 등이 예술적으로 세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나. 굿의 종류굿을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대는 사람을 기주(祈主)라고 부르는데, 기주의 종류에 따라 굿의 종류를 세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1) 집굿살아있는 사람들의 길복을 위한 굿과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천도시키기 위한 굿의 두 종류가 있으며, 재수굿, 도신, 천신굿, 안택굿, 오구굿, 씻김굿, 진노귀, 시왕굿 등이 있다.(2) 마을굿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마을의 수호신을 비롯한 모든 무속의 신들에게 기원하는 집단적 축제의 성격을 지니는 굿으로 서낭굿, 당굿, 산신굿, 별신굿, 대동굿, 매굿, 마당밟이, 걸립굿 등이 있다.(3) 신굿이는 강신무만 하는 것으로 강신무가 되기 위한 입무제인 내림굿 과 일단 강신무가 된 다음에는 자기가 모시는 신들에게 바치는 무당이 집굿이라 할 수 있는 진적굿 을 모두 신굿이라고 부른다.다. 굿의 구조모든 굿은 이중적으로 공통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굿 전체가 굿을 행할 장소를 깨끗이 정화하는 부분, 신들을 부르는 부분,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고하는 부분, 신의 대답을 듣는 부분,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부분, 신을 돌려 보내는 부분 등 다섯 대목으로 구성되어 있다.2. 무속 음악흔히 굿이라고 불리는 무속 의식에 쓰이는 음악을 무악(巫樂)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악이라 하면 무당 혹은 단골이 행하는 굿의 음악을 가리키며, 독경(讀經), 보살, 명두와 같은 유사무당의 굿에 쓰이는 음악은 극히 단순하여 제외된다.{) 장사훈, 최신국악통론(세광음악출판사,1994)p.415또한 잽이들이 꽹과리, 징, 장구, 먹구(法鼓)와 같은 타악기를 치고 발림하면서 행진, 의식 놀이를 벌리는 음악을 요즈음에는 농악(農樂)이라고 이르고 있으나 옛날에는 농악을 치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굿친다 , 매구 친다 , 금고(金鼓) 친다 , 취군 논다 , 풍장 친다 라고 하는 말을 쓰고 농악 친다 는 말을 잘 쓰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농민들이 농사에만 농악을 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이보형, 마을굿과 두레굿의 의식구성(3. 지방별 무악의 구성지방에 따라 무악의 거리 순서, 악기 편성, 장단, 선법 등이 다르며, 경기 무악, 호남 무악, 동부 무악, 서도 무악, 제주 무악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지방별 무악의 구성을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지방별 무악의 특성{구분분류지역순서악기장단선율형식반주음악경기경기도 남한강 이북과 그 주변(안댁굿의 순서)1부정 2가망 3불사굿 4조상 5호구 6대감 7제석 8성주 9군웅 ⑩창부 ⑪뒷전장고, 바라,피리, 젓대, 해금굿거리, 잦은 굿거리, 노래가락장단, 부정장단,
    예체능| 2001.11.13| 5페이지| 1,000원| 조회(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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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금 독주회
    해금1.해금전통악기중에서 가장 넓은 표현영역과 연주기법을 가진 현악기.문헌에 따라 '혜금'이라고도 되 어 있으며, 민간에서도 속칭 『깡깡이』(깽깽이)라고도 부른다. 내몽고 남부에 살았던 흉노족 의 일부인 해(奚)족이 즐겨 사용하였던 악기로 중국의 宋-元대에 성행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유입되어 궁중의 당악과 향악연주는 물론 민속악 연주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체{모양은 큰대의 밑뿌리와 해묵고 마디가 촘촘한 오반죽(烏斑竹)을 이은 몸통에다 명주를 꼬아 만든 줄 두가닥을 연결시킨 간단한 구조다. 말총으로 만든 활을 안줄과 바깥줄 사이에 넣고 문 질러서 소리를 내는데,울림통과 두줄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원산(遠山·북쇠)이다. 이것의 위 치에 따라 음량의 크기가 달라진다. 해금은 현악기 이면서도 연주법이 관악기처럼 지속음을 내 기 때문에 관악합주에 반드시 편성되어 관악기와 현악기와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삼현육각을 비롯해 궁중음악의 편성은 물론 민속악 전반과 무용 반주악에 있어서도 피리 대금과 함께 빼놓 을 수 없는 중요한 가락악기이다. 해금은 독주악기로서 큰 각광을 받지 못하다가 20세기이후 산조음악의 성행과 때를 같이 하여 독주곡인 해금산조의 탄생을 보게 된다.2.해금산조현재 韓範洙流와 池暎熙流가 널리 연주되고 있다. 1960년대 중반 만들어진 한범수류 해금산조 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깊은 맛을 지닌 산조로 알려져 있다. 趙運朝 姜思俊씨등이 그 가락을 이어받고 있으며 연주시간은 약 40분이다. 1930년대 중반 池龍 九의 시나위 더늠을 일부 전해받은 지영희류는 경기도도살풀이풍의 가락이 많은 산조로,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로짜여있다.해금산조서양악기 중에서 가장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악기를 들라면 누구나 바이올린을 들 것이다.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있으면 연주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어떤 영혼의 교감 같은 것이 이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이 악기가 가지고 있는 이 깊은 호소력의 비밀은 낭만적인 서정성에 애조띤 우수를 곁들인 그 음색에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바이올린은 방황하는 영혼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악기로 여겨져 왔다. 참으로 이 악기는 가장 친숙한 민중의 벗이었다. 고급예술음악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와 같은 것들이 하나의 장르로서 확고한 자기 위치를 확보하고 있을 때에도 집시의 바이올린, 약장수의 바이올린은 여전히 살아 남아 떠도는 민중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 우수어린 소리는 문명의 소음으로 찌들어 있는 우리에게 '거리의 악사'에 대한 추억을 일깨워 주곤 한다.해금은 바로 '동양의 바이올린'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그 음량이 바이올린보다 초라하고, 음색도 훨씬 자연음에 가깝지만 과거 방랑의 무리들이 구걸하며 연주하던 '거리의 악기'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들의 떠도는 영혼 만큼이나 사연있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두 악기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해금을 이르는 '깽깽이'라는 경멸어린 속칭이 시사해 주는 바와 같이 오랜 세월 동안 이 악기는 품위있는 악기의 대열에 끼지 못하였다. 궁중음악이나 민속음악에 다른 악기와 더불어 연주되기는 하였으나 하나의 독주악기로서 그 자신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해금은 거리의 풍각패들이 구걸의 수단으로 삼았던 악기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바닥 같은 곳에서 온갖 기기묘묘한 묘사음악으로 행인들을 사로잡았던 이 악기는 꽤 '짭잘하게' 장사가 되는 그런 악기였던 것 같다. 남루한 옷차림의 걸인이 해금을 가지고 여러 가지 소리를 흉내낼랴치면 곳곳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호기심 반, 장난 반으로 악사의 묘기에 환호를 보내곤 하였다. 마치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 앵앵거리는 그 소리가 그것을 연주하는 걸인의 처지와 닮아 있어서 거리의 해금은 상당한 동정표를 얻었던 것 같다. 해금은 그 생김새부터가 몹시 초라하다. 그 모양만 보면 도대체가 음악이라고 이름 붙일만한 소리를 만들어 낼 것 같지 않게 생겼다. 게다가 소리는 왜 그렇게 작은지 관현악 합주에 다른 악기와 같이 편성되면 간신히 그 소리를 포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앵앵거리는 그 음{색 또한 여기에 한몫을 한다. 항상 울고 있는 해금은 그러나 비장하게 울 줄을 모른다. 가슴 깊은 곳의 울분을 울컥 토해 내지를 못하고 다소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는 듯 하다. 마치 무언가를 달라고 조르는 아이처럼 해금소리는 자신의 처지를 좀 알아달라고 조르고 있다. 해금산조를 들어보면 이 악기가 그 음량과 음색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얼마나 치열하게 그 자신의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싸워왔는가를 느낄 수 있다. 해금이 얼마나 타기 힘든 악기인가는 국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활로 줄을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 악기가 대개 그렇듯이 해금 역시 손놀림에 있어서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연주자의 손놀림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악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만 연주가 서툴러도 금새 잡소리가 섞여 나온다. 이렇게 타기 힘든 악기를 가지고 선율의 다이나믹을 자랑하는 산조를 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그래서 그 주법상의 어려움을 초월한 듯 능수능란하게 타는 해금산조를 들으면 가장 위대한 장인의 경지를 보는 것 같은 숙연함을 느꼈다. 해금산조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그 우는 듯한 음색을 가지고 애교와 익살이 넘치는 낙천적인 가락을 만들어 냈다는 데에 있다. 이른바 염세와 낙천의 결합이라고나 할까. 여하튼 본래의 음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초극하고자 했던 이런 노력을 통해 해금산조는 여타의 산조와 구별되는 자기 나름 대로의 독특한 심미성을 가지게 되었다. 슬픈 음색의 악기로 슬픈 가락을 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음악의 법칙이다. 그러나 슬픈 음색으로 낙천적인 가락을 연주하는 것은 보다 차원 높은, 보다 의도적인 심미적 체험의 전체을 요구한다. 그 역설을 통해 우리는 그 동안 쌓아왔던 선입관이 서서히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다.
    예체능| 2001.11.13| 2페이지| 1,000원| 조회(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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