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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가을날, 표범
    현대 독일 시독일 문학에서 현대 독일시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1880년에 나타나는 프롤레타리아와 여성의 지위, 현대적 민주주의 등의 문제를 다룬 자 연주의 문학에서 비롯된다. 특히 현대 독일 시에 대한 개관을 문학사 적으로 3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는 1889년부터 1933년 까지이다. 1889년은 베를린에서 하우프트만의 드라마 해뜨 기 전 이 초연된 해이며, 그것으로 독일 자연주의가 확립되는 시기이 다. 역사적으로 1890년에 독일제국의 수상 비스마르크가 물러나고 소위 '빌헬름 황제 시대'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에 무너졌 다. 1919년에 바이마르 공화국이 들어섰고, 1933년에 나치정권이 등 장하게 된다. 바로 이 시기 1889년부터 1933년까지 전쟁과 경제공황 등 비참한 시대상황에서 역설적으로 독일 문학은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하며, 전성기를 맞이한다.즉, 문학사조로는 자연주의 문학(Naturalismus), 신낭만주의 문학 (Neuromantik), 인상주의 문학(Impressionismus), 표현주의 문학 (Expressionismus), 신고전주의 문학(Neuklassik), 신즉물주의 (Neue Sachlichkeit) 문학 등 서로 상반되는 경향의 흐름 속에서 독일 문학이 꽃을 피우게 된다. 대표적 작가들을 언급한다면, 자연 주의의 거장 하우프트만, 쥬더만, 홀츠, 슐라프등, 신낭만주의에 속 하는 니체, 후흐, 현대 독일시를 대표하는 3대 시인 게오르게, 호프 만스탈, 그리고 릴케, 헤세, 슈니츨러등, 인상주의의 대표시인 리리 엔크론과 데멜 등, 표현주의에 뵈데킨드, 되블린, 카프카 등, 신고 전주의에 카로사, 에른스트등, 끝으로 신즉물주의에 케스트너등을 나열 할 수 있다.둘째 시기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이다. 1933년 나치정권이 수립된 후 바로 'Bücherverbrennung' 사건이 일어났고, 대부분 의 중요 작가들이 망명을 갔다. 망명을 간 작가들은 하인리히만, 토마스만, 포이히트방어, 제거스, 브레히권의 책도 냈으나, 모두 신낭만파 · 자연주의 · 유겐트슈틸 등 그 시대와 전시대의 양식을 모방한 데 그쳤다. 1897년 뮌헨에서 알게 되어 일생 동안 우정을 나눈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와 사귀는 동안 개성 있는 일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르네상스회화에 눈을 뜬 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동안 루에게 보내기 위해 계속 해서 쓴 피렌체일기(1898) , 루와 동행한 2회의 러시아 여행을 토대로 쓴 시도시집, 1905 , 단편집 하느님 이야기 (1900) 등이 이 때의 대표작인데, 방종하고 낭만적·신비적 감수성에 바탕을 둔 범신론적 세계인식 방식이 두드러진다. 체코민족 독립운동 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는 단편집 프라하의 두 이야기(1899) 에는 훗날의 작품에는 나타나지 않는 사회적 · 정치적인 관심이 엿보인다. 1900년 브레멘 교외 보르프스베데 예술가마을에서 그 시대의 예술 과 접촉하게 된 것이 인생과 일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왔다. 그 고장의 조각가 베스토프와 결혼 하고, 화가평전 보르프스베데(1903) 를 완 성한 뒤 로댕론, 1902~1907 집필을 의뢰 받고 파리로 갔다.이미 형상시집, 1902 의 몇 편의 시에서도 즉물적인 표현이 시도 되고 있었지만, 로댕 밑에서 배운 손 재주의 중요성과 보는 일 에 바탕을 두어 신시집,1907 의 시를 계속 써 나갔다. 사물시 라고 하는 시는 자아와 대상을 동일시하고 감정을 객체화 하려는 의지의 산물이며 대도시 파리가 만들어낸 현대사회의 생존 불 안에 대한 대항물로서 의도된 작품이다. 그 시기의 말테의 수기 (1910) 도 역시 불안한 가운데서 로댕의 조각 수법을 산문에 적용하 여 새로운 현실성을 얻으려는 의지에 의거한 것이다. 그 뒤 10여 년 동안에 발표된 시집은 마리아의 생애,1913 뿐이지만 말테의 수기 를 완성한 직후와 스스로 군무에 종사했던 제1차 세계 대전 때를 제외하고는 창작력이 쇠퇴하는 일이 없었다.신시집 에서 시에 대한 형식성을 초월한 새로운 시 작법을 모색 했는데, 거기서는 개개의 형상에 의지하였던 생의 페우스에게 바치는 소 네트,1922 는 인간 존재의 긍정을 희구하는 예술정신의 흔 적을 보이고 있으며, 보들레르 이래 내면화의 길을 걸어온 서구시의 정점이라 일컬어지고 있다.릴케(2세) 릴케 (6세)소년 시절의 릴케(1883) 사관학교 생도 시절(1888)20대 초반의 릴케 30대 후반의 릴케릴케와 그의 아내 클라라릴케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로댕 비서로 일하는 릴케러시아 여행에서뮈조트 성에서뮈조트 성라이너 마리아 릴케 싸인릴케 묘비Herbsttag Herr: es ist Zeit. Der Sommer war sehr groß. Leg deinen Schatten auf die Sonnenuhren, und auf den Fluren laß die Winde los. Befiehl den letzten Früchten voll zu sein; gieb ihnen noch zwei südlichere Tage, dränge sie zur Vollendung hin und jage die letzte Süße in den schweren Wein. Wer jetzt kein Haus hat, baut sich keines mehr. Wer jetzt allein ist, wird es lange bleiben, wird wachen, lesen, lange Briefe schreiben und wird in den Alleen hin und her unruhig wandern, wenn die Blätter treiben.가을날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놓으시고 들에다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열매를 익게 하시고 그들에게 남국의 날을 이틀만 더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단맛이 넘치게 하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후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럽게 이리저리 가로수, wird es lange bleiben, wird wachen, lesen, lange Briefe schreiben und wird in den Alleen hin und her unruhig wandern, wenn die Blätter treiben.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서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럽게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wachen : 깨어있다, 자지 않고 있다. Allee : (f) 가로수길 hin und her : 여기저기, 오락가락 unruhig : 불안한, 소란한, 안절부절 못하는 wandern : 떠돌다, 방랑하다. Blatt : (n) Blätter 꽃잎, 종이 treiben : 몰다, 움직이다, 행하다.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서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 불완전한 상태에 있는 인간의 불안과 공허감을 나타내었으며 집이 없는 사람은 존재의 거처를 잃어 버린 고독한 인간이다. '집' 이란 일상 생활 속의 실제적인 주거 공간이라기보다 시적 자아의 영혼의 안식처에 가깝다. = 인간의 고독, 불안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러한 고독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인의 내적 충실의 자세 및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 고독한 인간이 방황하는 상태, 실존적인 불안의 상태를 표현 하 고 있다.시상의 전개 1연과 2연 : 온갖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가을의 맑고 풍성함을 노래 하여, 외적으로 충실한 계절, 가을의 특성을 표현 3연 : 낙엽이 뒹구는 가로수 길을 방황하게 될 집 없는 사람과 고독한 사람을 그려 가장 고독한 계절로서 가을의 특성을 표현하였다.표현상 특징 인간의 유한성이라는 근원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평이한 시어 들로 차분하게 표현하였다 지나가다, 지나가버리다, 경과하다 Stab : (m) Stäbe 막대기, 지팡이, 살, 홰 müde : 지친, 피로한 ob : ~인지 아닌지, 마치 ~처럼 gäbe : gebenDer weiche Gang geschmeidig starker Schritte, der sich im allerkleinsten Kreise dreht, ist wie ein Tanz von Kraft um eine Mitte, in der betäubt ein grosser Wille steht. 가장 작은 원을 돌고 있는 힘센 걸음걸이의 부드러운 발걸음은 하나의 커다란 의지가 마비되어 있는 하나의 중심을 따라 도는 힘의 춤과 같다. weich : 부드러운, 약한, 연한 geschmeidig : 유연한, 부드러운 stark : 강한, 힘센 Schritt : (m) 걸음, 걸음걸이, 발걸음 allerkleinsten : '작은 klein'의 최상급 표현에 강조적인 의미가 포함됨. aller : 본래 all의 복수 2격이며, 형용사의 최상급을 강조하는데 쓰이고 그것과 한 낱말로 쓰인다. drehen : 돌리다, 돌다, 회전하다. 회전시키다. Kraft : (f) 힘 Betäubt : 마비된, 무감각한, 멍청한 Wille : (m) 의지, 욕구, 소망Nur manchmal schiebt der Vorhang der Pupille sich lautlos auf--. Dann geht ein Bild hinein, geht durch der Glieder angespannte Stille-- und hört im Herzen auf zu sein. 오직 이따금 눈동자의 장막이 소리 없이 열린다 -. 그러면 한가지 상이 들어와 긴장된 사지의 침묵을 뚫고 들어가 – 심장에 머물지 않는다. Aufschieben : 밀다. 연기하다. Vorhang : (m) 장막, 커튼 Pupille : (f) 동공, 눈동자 lautlos : 소리 없는, 조용한 Glied : (n) 사지, 손발, 신체 anges
    인문/어학| 2007.02.20| 43페이지| 2,000원| 조회(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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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
    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Annette von Droste-Hulshoff)1. 19세기 후반의 여성시인들2. 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의 생애3. 남성적 독창성의 소유자로서의 드로스테 휠스호프4. 여성성과 갈등 했던 드로스테 휠스호프5. 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의 문학6. 시 "거울 속에서"7. 맺음말8. 참고문헌19세기 후반의 여성시19세기 중반 이후로 독일 서정시에는 두 가지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는 낭만주의를 계승하는 후기낭만주의 서정시의 경향이고, 다른 하나는 낭만주의적 전통에서 벗어나 언어의 자율성을 지향하는 현대시적 경향이다. 19세기 중반에는 많은 여성들이 서정시를 창작하였고, 일반적으로 시는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생겨날 정도였다. 이러한 생각은 서정시의 창작에서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더 큰 역할을 하고 그래서 이성적이라기보다는 자연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한 여성들이 시를 쓰기에는 더 적합하다는 낭만주의적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시화집이나 문예연감, 또는 잡지 등에 시를 발표했던 여성들은 그들의 글을 통해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표현하기도 하였는데, 19세기 중반부터 독일 여성운동이 시작되었고 여성들의 사회의식이 밖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것에 비해 문학 활동을 통한 여성운동은 아직 소극적인 자아표현 정도의 단계에 머물렀다. 대표적인 여성시인 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에게서 그 전형적인 예를 볼 수 있다.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Annette von Droste-Hulshoff)(1797-1848)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는 뮌스터(Munster) 근교에 있는 봐서부르크 휠스호프(Wasserburg Hulshoff) 에서 귀족의 딸로 태어나 카톨릭 집안의 종교적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드로스테는 온유하고 감성이 풍부한 아버지 그리고 엄격하고 합리적인 어머니 아래서 비교적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다. 드로스테는 타고난 문학적 재능과 지나칠 정도로 예민한 사물에 대한 감수성으로, 어린 시였다. 이때 경험되는 불안을 로테 쾰러는 그녀의 감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적인 요소라고 하였다. 드로스테의 이러한 불안한 영혼의 고뇌는 기도서 “종교연력(Geistliches Jahr)”에서 종교적 위기와 관련되어 드러나고있다.1826년 부친의 사망 이후 드로스테는 어머니와 함께 강과 들이 있는 농가지역인 뤼쉬하우스의 작은 별장으로 이사하여 대부분의 생애를 그곳에서 보냈다. 1841년 드로스테가 건강을 위해 보덴제로 떠났을 때, 그녀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17살 연하의 레빈 쉬킹(Levin Schucking) 을 만났다. 짧은 몇 달 동안에 드로스테는 옛 친구의 아들인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드로스테는 레빈 쉬킹과의 만남을 통해 지칠 줄 모르는 창작력에 사로 잡혀 60편에 가까운 시를 썼다. 그러나 그녀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사랑의 관계는1842년에 쉬킹이 메어스부르크를 떠나고 그 다음해에 약혼함으로써 도로스테와 쉬킹과의 사이의 골이 깊어지기만 했다. 1843년에 루이제 폰갈과 결혼한 쉬킹이 다음해에 드로스테를 방문한다. 드로스테와 쉬킹의 공동작업은 계속되지만 이미 마음속에서 이별을 한 두 사람은 레빈 쉬킹의 소설 “타고난 기사들”이 출판되면서 단절되었다. 이 작품에서 자신이 일그러진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그에게 배반당한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다시 혼자라는 고독감과 심한 질병으로 그녀의 마지막 삶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게 되었고 혁명의 물결이 높이 일었던 1848년 5월 어느 날 메어스부르크에서 그녀는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남성적 독창성의 소유자로서의 드로스테 휠스호프?드로스테 휠스호프는 1970년대의 페미니즘 문학 열풍 이전부터 여성으로는 드물게 독일 문학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성작가이다. 드로스테에 대한 평가에서는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넘은 작가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여성의 펜이 이러한 문장을 썼다는 것, 여성의 상상력이 남성의 감각마저 전율케 하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일을 우란히 하는 작가로 평가되었는데 그것은 여성 작가들이 폄하된 평가를 받고 있던 당시로서는 일종의 찬사였다.?일반적으로 드로스테는 초기작에서는 주관적인 서술을, “너도밤나무” 같은 후기 작품에서는 사실적이며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데 이것은 호의적으로 말하면 글쓰기가 진행될수록 여성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비판적으로 말하면 여성으로서의 자의식을 포기했다는 말이 된다. 이 문제에 관해서 1970년대의 페미니스트작가 라이니히는 이렇게 적절한 지적을 한 바 있다. “성공하기 이전에 그녀는 자신의 여성적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산문에서 남성 쪽으로 가게 되었고 그것은 호평을 받게 되었다.”?초기작인 “베르타 혹은 알프스”와? “레트비나”에서 드로스테는 여성으로서 전통적 여성의 역할에 적응할 것인가, 아니면 작가로서 예술의 세계에서 자아를 실현할 것인가 갈팡질팡하고 있다. “베르타”와 메어스부르크 시절에 발표한 수 편의 시와 대표작인 “너도밤나무”에서 드로스테에 있어 여성적 자아가 어떻게 포기, 혹은 극복되었는가를 살피는 일은 19세기 여성작가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여성성과 갈등 했던 드로스테 휠스호프??문학의 세계에서 자아를 실현하려고 할 때 여성은 남성과는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것은 전통적 문학 질서에 들어가기 위해서 여성적 자아를 포기하는 일이다. 성 역할에 합당한 삶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예술적 열망의 실현을 위해 변종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양자택일에서 갈등했던 드로스테는 작가적 소명의식을 통해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드로스테는 문학작품을 통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자아 실현의 가능성을 찾고 있는것이다.또한 “창작은 남성의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수용한 드로스테는 예컨대 그녀의 “최근 시가 남성이 쓴 것처럼 보인다”는 아델레 쇼펜하우어의 편지를 찬사로 받아들인다.드로스테 휠스호프의 문학??독일의 가장 위대한 여류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 드로스테는 주로 시작품을 창작하였다. 물론 “유태인의 너도 밤나무”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있다.?드로스테의 문학은 세 시기로 구분해볼 수 있다. 소설 “유태인의 너도 밤나무”가 집필 되기 시작한 1837년 이전을 초기로 볼 수 있으며, 그 후로부터 고향을 떠나 보덴제의 메어스부르크에 머물기 시작한 1843년 이전을 중기, 그리고 그 다음 시기를 후기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유태인의 너도 밤나무(1837-41)”와 그 이전에 시작된 “종교연력(1838)”의 두 번째 부분을 집필하면서부터 드로스테는 나이 사십이 되던? 1837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문학 활동과 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레빈 쉬킹과의 만남을 가졌을 그 무렵 창작된 서정시는 개인적인 고백, 시인으로서의 사명감, 보수적 태도 등이 주된 경향이 된다. 이 서정시는 다섯 개의 부분 즉 “시대상”, “황야의 상”, “바위, 숲, 그리고 호소”, “내용이 혼합된 시들”, “농담과 진담”으로 구분되어 시집 “안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1844)” 에 수록되어 있다.?◎ 초기 : 드로스테의 초기시들은 대체로 그녀 자신의 우울한 심상들을 담고 있다. 삶이 지닌 근원적 유한성에 대한 괴로움과 동시에 무한한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담겨있는 그녀의 초기시들에는 후기 낭만주의적 예술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중기 : 초기시에 나타난 드로스테의 우울하고 어두운 후기 낭만주의적 미적 감성이 중기에 이르러서는 죽음을 예감케 하는 무서운 전율감으로까지 상승, 발전하게 된다. “시대상”과 “황야의 상”으로 대표되는 중기 시에서는 초기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녀 주변의 현실과 자연이 생에 대한 위협과 고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가 어둡고 전율적인 환상에 압도당하면서도 냉정한 현실인식을 잃지 않고 객관적 사실성에 근거해 시를 썼다는 점에서 이들 중기시는 초기시와 구별된다. 따라서 주로 이 시기의 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눈을 뜬 상태로 무서운 꿈을 꾸는 듯한 마적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시기에 그녀가 택한 문학소재는 그 당시 지배적이었던 전기 시들에서 더 잘 찾아볼 수 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사실주의적 예술태도를 견지하면서 그 이전부터 계속되어 온 생에 대해 부정적이고 어두운 부분을 극복하려고 하였으며, 그녀 영혼의 고요한 침잠과 안식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요컨대 현실과 초월적 세계를 결합하여 사실적 소재를 시적으로 변용시키고 있는 그녀의 시들에서 독자들은 19세기 중반 이후 도이치 문학에 나타난 시적 사실주의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주의적 입장을 바탕으로 드로스테는 그녀 특유의 예민한 감수성과 표현력으로 독자적인 빼어난 문학세계를 빚어내었던 것이다. 그녀의 시들 가운데 몇몇 작품들은 도이치 문학사에 길이 남을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거울 속 사람거울 속에서 너는 나를 보고 있다.사위어 가는 별똥별처럼흐릿한 두 눈의 동공으로,첩자처럼 기묘하게 두 개의 영혼이엉켜있는 그런 얼굴로.그렇다, 나는 속삭인다.유령이여, 너는 나와 닮지 않았어.너는 꿈의 보호 속에서 살짝 빠져나왔다.나의 더운피는 차가워지고나의 검은 머리칼은 허예진다그리고 침침한 그 얼굴로쌍촛대 불빛이 묘하게 흔들리고 있다.네가 밖으로 나온다면, 나는 잘 모르겠다,내가 너를 사랑해야할지 미워해야 할지를.생각이 마치 하인처럼 노동을 해야 하는네 이마 지배자의 옥좌를나는 수줍은 듯 바라보련다.하지만 사그라진 빛으로, 거의 꺼져버린귀신같은 네 눈의 차가운 광채로부터나는 붙임성 없는 손님처럼내 의자를 뒤로, 뒤로 끌어당기련다.연약하게, 어린아이처럼 부드럽고 절망적으로입가에서 감도는 그것을 나는착실히 보호하며 감추고 싶다.하지만 입이 장난하듯 조롱하며마치 당겨진 시위처럼 목표를 향해그것을 살그머니 당겨 폐부를 찌를 때면나는 형리 앞에서처럼 도망치고 싶다.확실하다, 너는 내가 이낟.모세처럼 내가 신발을 벗은채로다가가야 하는 낯선 존재,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힘으로 충만하고,낯선 고통과 낯선 욕망으로 충만한 존재.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나의 가슴에는성령이 잠이 든 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하지만 나는 우리가 동지 같은 기분이다.웁게
    인문/어학| 2007.01.06| 7페이지| 1,000원| 조회(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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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과학]독일의 사회보장제도
    독일의 사회보장제도사회국가를 지향하는 독일은 소득 재분배를 통해 국민의 후생에 국가가 직접 간여하는 사회보장제도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나라이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국가의 보조에 힘입어 중간층의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보장제도의 핵심이다.Ⅰ. 사회보장의 3대 기본 원칙독일의 다양한 사회보장 분야들은 보험, 원호, 구호라는 세 가지 기본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① 보험원칙 : 상부상조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사회보험의 토대를 이룬다. 사회보험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독일의 5대 보험이 여기에 속한다. 보험료는 수입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고소득자는 많게 저소득자는 적게 내지만 보험혜택은 평등하게 받는다. 보험료 수입만으로 사회보험의 재정을 충당할 수 없을 경우에는 국가가 많은 액수를 규칙적으로 보조하게 된다.② 원호원칙 : 원호란 시민에게 봉사를 해온 국가공무원, 전쟁희생자와 실종자의 경우처럼 특별한 희생을 치러 건강상 혹은 경제상의 불이익을 겪고 있는 사람들 및 그 유가족에게 국가가 해주는 보상이다. 원호금은 보험료로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내는 세금에서 마련한다.③ 구호원칙 : 보험원칙과 원호원칙에 따른 보조가 개인의 절박한 상황 앞에서 더 이상 그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보험금이나 원호금을 받지 못하거나 받더라도 그 금액이 충분치 못할 경우에, 그리고 본인이 자력으로 그 처지를 극복할 수 없는 경우에 지급되는 생활보호금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생활보호금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곧바로 지급되며 재원은 세금에서 마련한다.Ⅱ. 사회보험의 발전사독일의 사회보험제도는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약 100년이 넘는다. 1881년 11월 17일 독일제국의 빌헬름 1세는 생산직 근로자를 위한 사회법을 제정하기로 결정하고 1883년 의료보험, 1884년 산재보험, 1889년 근무 장애 및 노후연금 보험을 도입했다. 사회보장을 실시 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당시 급속한 산업화의 결과되어있다. 사회보장에 드는 예산은 독일의 총예산에서 40퍼센트에 육박하고 있다.① 연금보험법정 연금보험은 독일 사회보장체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연금보험은 생산직근로자 연금보험, 사무직근로자 연금보험, 광부 연금보험으로 나뉘어있고, 이런 직종에서 월소득이 일정한 상한선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국가 공무원은 별도의 공무원 연금에 가입하게 된다. 연금보험의 목적은 근무가 불가능한 상태의 위험과 퇴직 후 노후생활의 위험으로부터 보험가입자와 유가족을 보호하는 데 있다.② 의료보험독일의 의료보험은 국가가 관장하는 의료보험과 사설 개인보험으로 나뉜다. 월 소득이 일정한 상한선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자는 의료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생산직 근로자, 사무직 근로자, 실업자, 직업훈련생, 농민, 예술가, 중증장애인, 대학생, 연금생활자는 의무 가입 대상이고, 보험가입 의무에서 면제 되는 사람은 고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 및 공무원이다.③ 수발보험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중증장애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수발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다.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5년부터 수발보험이 의료보험과 연계되어 시행된다. 법정 의료보험에 가입된 사람이면 자동적으로 수발보험에 가입된다. 수발은 가정수발과 전문간호시설에서의 입원수발로 나뉜다. 보험금은 수발을 들어야 하는 정도와 장소에 따라 세 등급으로 나뉘어있다. 1급은 일어나고 세수하고 옷을 입소나 벗고 식사하는 데, 또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도움이 필요한 경우이다. 2급은 이런 도움이 하루에도 여러 번 필요한 경우이며, 가장 심함 3급은 24시간 수발이 필요한 경우이다.④ 실업보험실험보험은 직업상담 및 소개, 재교육, 고용창출 등 적극적인 고용촉진기능과 더불어 실업수당이나 실업구제금 지급을 통해 실업자의 생계를 보장한다. 일정한 월소득 상한선을 넘지 않는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실업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는 고용주와 고용인이 절반씩 부담한다. 실업보험의 재정은 보험료수입과 연방정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Ⅳ. 사회복지사업(Sozialhilfe)사회보장제도에는 각종 보험제도 이외에 사회복지사업이 있다. 이는 일반 사회보험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들을 메워 주는 역할을 한다. 사회복지사업은 어떠한 경우라도 인간이 인간의 존엄성에 부합하는 삶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회국가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① 자녀수당과 육아비자녀수당은(Kindergeld) 자녀를 키우는데 부모들의 재정적 희생이 뒤따르는데 이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1954년 도입되었다. 현재 자녀수당은 첫째와 둘째 자녀에게 각각 250마르크, 셋째 자녀에게는 300마르크, 그다음 자녀부터는 350마르크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자녀수당은 자녀가 학업중이든 스스로 돈을 벌든 상관없이 18세까지 지급된다. 19세부터는 직업교육을 받거나 학업 중에 있을 경우에 한해서 자녀수당 지급이 27세까지 연장된다. 21세까지는 실업 중일 경우에도 자녀수당이 계속 지급되고 자녀가 장애인이거나 스스로 생업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나이 제한 없이 무한정 지급된다.육아비는(Erziehungsgeld) 1986년부터 도입되었다. 출산 후 생업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일부 할 수 없을 경우에 육아비가 지급된다. 어머니는 누구나 육아비를 받을 수 있고, 부부가 합의한 경우에는 아버지도 육아비를 받을 수 있다. 육아비는 신생아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매달 600마르크까지 지급된다.육아휴가는(Erziehungsurlaub) 출산 전 6주부터 출산 후 8주까지이다. 이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자녀를 계속 돌보고자 하는 부모는 고용주에게 육아휴가를 신청 할 수 있다. 육아휴가는 최대 3년까지이다.② 주택보조금(Wohngeld)평균 수입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 독거인, 실업자, 자녀가 많은 가정은 월세를 납부하기가 어렵다. 이들에게 적합한 주택을 마련해 주고자 국가는 주택보조금을 지급하여 주거비용을 덜어 준다. 이 제도는 주택난이 심각했던 60년대 초에 도입된 사회정책으로 그 후 사회보장의 확고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해진다. 6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한 생활보호의 기본적인 목적은 노인층의 빈곤을 퇴치하는 것이었다. 당시 많은 고령의 여성들이 보잘것 없는 연금으로 말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생활보호의 기본구조가 바뀌었다. 독일의 평균 소득이 높다고는 하지만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어 극빈자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70년대 이후의 대량 실업사태와 이혼율 중가, 그리고 통일 이후의 실업률 폭증으로 생계의 위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생활보호금을 받는 사람의 수가 80년대 초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활보호금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여성, 어린이, 노인이다. 생활보호금은 연방주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데, 가장 많은 금액을 지급하는 주는 바텐-뷔르템베르크와 헤센주이다.Ⅴ. 장애인 고용법독일은 장애인에 대한 보호와 보조를 가장 잘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가장심한 장애로는 심장과 순환기 계통의 장애(16%)와 신체 내부기관의 장애(15%)가 꼽힌다.장애인들을 위한 법적 보호는 사회법전, 중증장애인법, 장애인고용법, 연금법에 규정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독일에서 모든 기업은 전체 종업원의 6 퍼센트를 장애인으로 채용하도록 의무화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는다.Ⅵ. 노인복지정책독일의 공적연금제도가 도입 된지 이미 1세기가 경과하여 고령에 대한 사회적 대응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독일에서 노인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서 연방공적 부조법이 있는데, 이의 시행은 각 주 또는 각 지방 자치주에서 관할하고 있다.독일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1960년 16.0%에서 1980년에 19.4%, 1995년에 22.0% 로 증가하였다. 2010년에는 27.4%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0세 이상 노인의 증가율은 60세 이상 노인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아 1960년 전체인구의 1.4%에서 1995년에는 4.3%로 지난 30년 동안 약 3.1배나 증가하였다.독일에서 노인복지가 본격적으로 활발히 대하였다.③ Altenpfelegheim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이나 항상 케어를 요하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며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일본에서의 특별양호 노인 홈에 가까운 형태이며 직원의 배치와 시설설비의 기준은 시설법에 의거한 고령자 기준에 의한다.④ 복합시설앞의 세가지 시설 형태의 복합 형태이며 현재 이 복합시설은 증가추세에 있다. 시설의 운영주체는 단일 경영주체이며 입소자의 신체 상황에 따라 시설간의 이동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⑤ 노인병원, 노인병동의료시설로서 노인 병원 또는 노인병동이 있다. 독일의 병원의 총 병상 수의 2%가 노인병동이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의 질이 높은 편은 아니며, 입원환자는 만성질환의 장기요양자가 많다.* 케어시설 서비스 제공의 특성① 비영리 단체 중심의 시설 서비스독일의 복지서비스는 공적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민간 단체의 비영리 단체의 역할이 큰 편이다. 민간단체의 규모는 전국적이며 네트워크의 형성은 포괄적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 노인케어 시설도 민간 단체가 많은 부분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비영리 단체이다.② 홈계약노인시설의 입소자는 입소하려는 홈의 정해진 계약을 체결하여 입소한다. 따라서 계약을 맺고 이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는 민법상의 채무불이행 소송이 따르게 된다. 홈 협의회의 구성은 직접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며 입소자의 이익을 대변하여 홈 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노력한다. 그러나 입소자는 홈의 운영에 대한 여러 가지 결정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홈 운영자가 거의 모든 사항을 결정한다.* 재정노인케어시설의 재정은 경영주체가 (1)공립/(2)비영리사회복지 단체/(3)사립 등의 세 분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어떠한 형태이든 원칙적으로 계약에 의하여 입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입소자 개인의 부담비율이 어느 정도 있게 마련이다. 다만 형태에 따라 그 차이가 난다.(1) 공립의 경우 시설운영의 비용은 사회복지 서비스 운영기관인 주와 시에서 대부분 부담한다. 이용료는다.
    경영/경제| 2007.01.06| 9페이지| 1,500원| 조회(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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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토마스 만 평가A+최고예요
    ◎ 목 차1. 토마스 만의 생애2. 토마스 만의 시대적 배경3. 토마스 만의 문학세계4. 작품을 쓰게 된 동기5. 줄거리6. 토마스 만의 동성애7. 토마스만의 연보8. 참고 문헌◎ 토마스 만의 생애20세기 독일의 대표적 소설작가인 토마스 만은 1875년 북부독일의 뤼벡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뤼벡의 시의원이며 부시장을 지낸 아버지로부터 냉철한 사고와 도덕적인 기질을 이어받았고, 독일인과 브라질인의 혼혈인 어머니로부터는 감각적이고 분방한 예술가 기질을 물려받았다. 토마스 만의 출생 자체가 이미 토마스만 작품 전체에 흐르는 묘사기법인 '이중성'을 너무나도 잘 암시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독일적인 아버지와 이국적인 어머니의 양면성에 대한 인식이 그것이다. 1891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족은 뮌헨으로 이주했다. 토마스 만은 뮌헨에서 잠시 보험회사 견습사원을 지내다가 뮌헨 대학에서 청강하면서 문학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1905년 유대인 출신의 뮌헨의 대학교수인 프링스하임의 딸 캇챠와 결혼했고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1905년 첫딸 에리카, 1906년에는 첫아들 클라우스가, 1909년에는 둘째아들 골로가, 1910년에는 둘째딸 모니카가 계속 태어났다. 1918년에는 셋째딸 엘리자베쓰가 1919년에는 셋째아들 미하엘이 태어났다. 그러나 1910년에는 토마스 만의 누이 칼라가 자살했고 1923년에는 토마스 만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1927년에는 누이 율리아가 자살했다. 1923년 베니스에서의 죽음이 출간된 것이 우연만이 아닐 수 있으며, 작품 도처에 산재하는 지속적인 '죽음'에 관한 테마들 또한 낭만주의에 의한 영향만이 아닌 토마스 만 자신의 주위상황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토마스 만은1929년 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청년시절 그의 사상 형성에 영향을 준 것은 니체, 바그너, 쇼펜하우어였다. 속에 쇼펜하우어의 고뇌하는 의지, 바그너의 음악적 기법, 니체의 의지철학 등의 영향을 더욱더 밝혀 내어 작가로서의 지위를 가 사망했고, 이듬해인 1950년에는 그의 형 하인리히가 죽었다. 전후 1947년에 첫 유럽여행을 했으며, 1952년에 스위스로 이주함과 더불어 가끔 독일을 방문했다. 1955년 8월 12일 81세로 취리히에 있는 주병원에서 생을 바쳤다. 연보에서 알 수 있듯이 토마스 만은 고국인 독일에서의 출생에서 시작하여 스위스에서의 임종까지 일정한 가치관의 세계에서 머물지 않고 보다 나은 곳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종의 '배회하는 존재'로서 이원주의, 즉 삶과 죽음, 조국과 이국, 자유와 구속, 육체와 정신 등등의 수많은 양면성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삶을 마친 전형적인 독일작가의 한 사람이었다.◎ 토마스만의 시대적 배경토마스 만이 문학 활동을 시작한 1890년대 중반에는 자연주의가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으며 반합리주의적 문예사조인 신낭만주의와 인상주의, 상징주의가 득세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문학사 및 문학적 견지에서 볼 때, 토마스 만은 19세기의 전통적 문화 체제를 부인하고 새로운 혁신을 지향하는 20세기 문화의 발판인 ‘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업고 있다. 서구 문예사조에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세기 전환’의 문학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러 개별적 사조들이 다양하게 밀어닥쳤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신낭만주의, 인상주의, 신고전주의, 상징주의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반의 표현주의, 현실주의, 다다이즘 등도 예를 들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세기 전환의 이 시기에 굳이 공통된 요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전위적(아방가르드적) 실험 예술을 들 수 있다. 전위(아방가르드)는 20세기 초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자연주의와 의고전주의에 대항하여 등장한 전위예술이다. 전위(아방가르드)란 본시 군대용어로 전투할 때 선두에 서서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부대의 뜻이다. 그것이 이윽고 예술에 전용되어 끊임없이 미지의 문제와 대결하여 이제까지의 예술개념을 일변시킬 수 있는 혁명적인 예술경향 또는 그 운동을 뜻하기에 이르렀다. 독일그 부도덕적 위험성을 동시에 통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시민 계급의 건전한 도덕률로부터 이반하여 세기말의 병적인 예술가 기질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의 작품세계는 차츰 삶에 대한 친근함과 휴머니즘으로 옮겨가고, 나아가 예술의 사회적 의무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토마스 만 문학의 특징은 한마디로 ‘아이러니’와 ‘아이러니적 기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아이러니란 두 양극적인 세계에 대해 항상 거리를 두고 선호를 유보하는 비판적 태도를 가리킨다. 이 아이러니는 후기 작품에서는 그것을 어느 정도 극복한 유머의 형태로 옮아간다. 아이러니와 유머의 정신이 그의 작품 세계를 지탱하면서 독일소설의 특징인 인생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인식과 더불어 총체성을 보여주는 토마스만의 작품세계가 완성된다. 토마스 만의 문학 발전은 대체로 세 단계로 구분된다.초기는 189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 발발까지 20년 동안을 일컫는데, 이 시기 그가 작품에서 즐겨 다룬 주제는 예술과 삶의 대립이라는 문제였다. 1901년 발표되어 토마스 만에게 작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준 작품 에서도 같은 주제를 다뤘다. 부덴브로크 집안의 몰락하는 가족사와 더불어 독일 사회상의 변모를 묘사한 이 소설은 또한 토마스 만 자신의 내부 갈등이 투영된 자서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와 함께 토마스 만 초기의 중요한 작품은 1903년 발표된 단편집 이다. 이 속에 수록된 단편 는 토마스 만의 자전적 요소가 가장 뚜렷한 작품이다. 주인공 토니오는 토마스 만 자신이 그랬듯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반된 기질을 함께 타고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명망 있는 시민 가정의 아들이지만 예술에 심취한 나머지 현실적인 시민 기질에서 멀어지면서 토니오는 시민과 예술가 사이에 있는 자신의 정체로 인해 고민하게 된다. 감각적 예술과 건강한 시민성의 대립이라는 테마는 1911년에 쓴 중편 에서 절정에 이르는데, 역시 토마스 만의 개인적 갈등을 대신하는 주인공 아센바하는적 명성을 획득한다. 그에게 명예를 안겨준 작품은 장편 였다. 1930년 단편 에서 토마스 만은 마술사 치폴라의 모습을 통해 파시즘의 새디즘적 심리학과 암시적 선동성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후기에 들어 토마스 만의 문학적 관심은 원초적 인간 삶의 형상으로 향하게 되는데, 성서를 소재로 한 4부작 은 1933년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0년 토마스 만인 1943년에 완성시킨 대작이다. 1885년부터 1940년까지 독일의 몰락과정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토마스 만 만년의 걸작 는 1947년에 완성됐다. 아드리안 레버퀴인이라는한 작곡가의 생애를 다룬 이 소설은 독일의 파시즘을 문학적으로 가장 잘 형상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1951년에는 중세 전설을 바탕으로 인간의 죄와 구원의 문제를 아름답게 그린 을 발표한다.◎ 작품을 쓰게 된 동기1911년 5월 18일 토마스만은 브리오니 섬에서 휴양 중에 평소 존경해 오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죽음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온 세계가 애도와 충격을 느끼게 된다. 토마스 만은 존경하는 대가의 죽음의 소식에 접하게 된 후, 계속 베니스로 여행을 간적이 있었다. 이 대수롭잖은 체험이 계기가 되어 그의 유명한 소설이 씌어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말해서 대가로 인정받는 한 예술가의 죽음을 그린 것이다.◎ 줄거리지극히 도덕적이고 고결한 정신을 지닌 독일의 저명한 작가 구스타프 아쉔바흐는 숨 막히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잠시나마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베니스 여행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 여행이 그의 바람과는 반대로 격심함 마음의 혼란을 부르는 계기가 된다. 그는 숙소인 리도섬의 한 호텔에서 우연히 아닌 운명적으로 매혹적인 폴란드 소년 타치오를 만나게 된다. 미소년에 대한 정열은 레스토랑에서. 해변에서. 그리고 베니스 시내에서 연이어 마주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달아오른다. 그는 그 소년의 아름다움을 정신적 차원의 작품으로 옮겨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나이 어린 소년에 대한 데카당한 정열은 그를 끝없는 자책감의 나락나서 산딸기를 사먹게 된다. 얼마 후 그는 호텔 지배인으로부터 소년의 가족도 오후에 그 섬을 떠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상심한 채 지친 몸을 이끌고 타치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해변에 있는 방갈로로 향한다. 그는 흔들의자에 누워 친구들과 뛰노는 미소년을 바라보며 마침내 숨을 거둔다.◎ 토마스만의 동성애토마스 만은 동성애자였지만, 아들 클라우스 만과는 달리 그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의 보수적 세계관과 당시 사회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의 울타리 안에서 평생을 안주하며 살았다. 대신 그는 현실에서는 충족될 수 없었던 자신의 은밀한 감정과 욕구를 결혼이라는 안전한 제도적 틀 안에 숨어서, 오로지 문학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켜, 간접적으로 만족을 얻고자 했다. 엄격한 삶과 정신으로 무장한 작가로서 세상의 존경을 받은 작가였지만, 한 순간 자신의 내밀한 감정의 급류에 휩쓸려 간 아쉔바흐는 바로 작가 자신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그는 작품 속에서 자신의 동성애적 감정을 이성애의 감정으로 위장(만이 자신의 동성애를 숨기는 데 사용하는 가면과 수법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남자를 작품 속에서 여자로 그리는 여자 가면이었다고 한다.)하여 감추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동성애적 요소들을 곳곳에 장치해 두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아쉔바흐의 타치오에 대한 사랑을 "용인될 수 없고, 망발과 죄악에 가깝고 우스꽝스럽지만, 그래도 신성하고 위엄 있는 동경"이나 "피가 끓는 듯한 감동, 기쁨, 자기 영혼의 고통" 등으로 표현했다.만일 그의 일기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아쉔바흐의 사랑은 다른 의미로 해석되었을 것이다. 토마스 만의 동성애에 대한 모순적 감정은 일생을 이성애자로 살다가, 자신이 죽은지 20년 후 자신의 일기를 공개할 것을 유언으로 남겨,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그 이중성에서도 잘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작품 속에서 동성애를 죽음과 낯선 세계, 이국적인 것, 시각적 미의 추구, 에로스, 디오니소스 등 신화적 요다.
    인문/어학| 2007.01.06| 8페이지| 1,000원| 조회(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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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향수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듯이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 사람에게선 그만의 향기가 묻어난다. 얼굴이 그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듯이 향기 역시도 그 사람의 사람됨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것은 보다 쉽게 인위적으로 창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얼굴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지 않나 생각된다.?이 책 “향수”에서의 주인공 그루누이는 냄새가 없다. 그루누이는 어머니로서의 도리를 포기하려 했던 한 여인에게서 태어났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생선장수 엄마에게서 더러운 시장에서 불결하게 태어났다. 그는 출생에서부터 자신에게 드리워진 운명을 거부했다. 거대한 울음소리로 자신의 어머니를 교수형에 처하게 한 그의 인생은 시작부터 거칠음 그 자체였다. 그에게서는 여느 아기가 풍기는 냄새가 존재치 않았다. 그의 모습은 모든 이로 하여금 그가 아주 어린 아기였을 때부터 그를 거부하게 만들었다. 성직자에게 조차도 거부당한 그는 세상의 모든 이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그의 모습은 악마 그 자체였다. 처음 살인을 저지르던 순간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 채 향기에 도취되어 있던 그의 모습은 그러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했다. 그에 의해 원치 않는 모습으로 죽음을 맞게 되는 그들의 모습은 그루누이가 가져다준 최악의 죄앙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으며 이 또한 그의 모습이 악마같이 느껴졌다.무두장이 밑에서 일하던 그는 어느 날, 미세하지만 황홀한 향기에 이끌려 그 진원인 한 처녀를 찾아내, 목 졸라 죽이고는 그 향기를 자신의 것으로 취한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이었다. 그 후 그는 향수 제조업자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가, 자신의 인생 최대 목표가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지만 곧 파리를 떠나 산속의 외진 동굴로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다시 인간세상으로 나온다.향수의 도시 그라스로 간 그는 인간의 냄새를 만드는 일에 전념한다. 세계 최고의 향수를 위해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미고, 그라스에서는 원인 모를 연속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이들은 한결 같이 아름다운 여자들로 모두 머리칼이 잘린 채 나신으로 발견되고 온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는 스물 다섯 번째 목표인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기가 나는 소녀를 취하고 나서 결국 체포된다.그의 처형식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갑자기 무아지경에 빠졌다. 그가 지금껏 죽였던 스물 다섯 명의 여인에게서 체취한 향기로 만든 향수를 바르고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죽음은 면했지만 자신이 만든 향수로 인해 자신에게 사랑과 바보 같은 존경을 보내던 사람들에게 증오를 느낀 그는, 다시 파리로 돌아간다. 부랑자들 몸에 섞여 든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만든 향수를 온몸에 뿌리고, 향기에 이끌린 부랑자들은 그루누이에게 달려들어 그의 육신을 모두 먹어버리면서 이 소설이 끝난다.그는 특별한 향수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다른 이들에게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그의 향수에 대한 집착은 이윽고 병적으로 발전하고 말았다.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이제 막 성인이 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여성들을 살해하는 그의 정교함은, 인간으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단순한 바람이 극대화된 몸부림이었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선함으로부터 버림받고 따스함으로부터 멀어져야만 했던 그가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의 운명이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는 향수로 인해 자기 자신을 위대하게 만듦과 동시에 파멸시킬 줄 아는 존재였다. 때론 어느 누구에게도 존재감을 인정받지 않기 위해 특별 고안한 향수를 뿌렸으며, 때론 아무 향기도 뿜어내지 않는 자신의 몸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무력화하기도 했다.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일약 사람들의 관심 속으로 파고들었다가도, 그 주목이 감당하기 힘들게 다가올 때면 몇 날 밤을 걷고 또 걸어 세상으로부터 멀어지는 묘한 사람이었다. 그의 교수형 집행의 순간 모든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다 못해 육체적 탐욕의 현장으로 몰아넣었던 것도 그 자신이 직접 만들었던 향수였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흔적을 지울 수 있었던 것도 그 자신이 만든 향수였다. 그만큼 그는 향수에 집착했고, 인간이 풍길 수 있는 모든 향기에 빠져들었었다. 덕분에 그는 인간이 풍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고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버림받았다.
    독후감/창작| 2007.01.06| 2페이지| 1,000원| 조회(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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