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디자인 이란? >실내 디자인이란 건축물의 내부공간을 공간의 용도와 인간의 생활 목적에 따라 기능적. 정서적인 충족이 되도록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하게 하여 보다 능률적인 공간이 되도록 계획, 설계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실내 디자인의 내부공간은 추상적, 개념적인 비 실체적 공간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실내 디자인은 건축의 구축물인 매스(mass)나 구조(construction)를 취급하는 건축작업을 제외한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내포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실내공간을 단순히 밀도 있게 취급하여 제한적인 구성을 의미하는 실내 장식(Interior Decoration)과 구분되며, 단지 내부 공간에 필요한 소품, 즉 가구, 장식품, 생활용품 등과 같은 오브제(object)를 계획하거나 단순히 부분적인 공간의 통합, 분할, 이동을 계획하여 배치, 설치하는 실내 장치(Interior Coordinating)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1. 실내 디자인의 목적인테리어 디자인의 목적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간 생활의 쾌적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은 또한 인간의 생활 환경을 창조하는 모든 목표가 된다. 실내공간의 쾌적성은 다음의 두 가지 요소가 충족되었을 때 이루어진다. 하나는 기능의 해결이며 다른 하나는 감성적 요소의 부여이다. 실내 공간에서의 인간 생활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작업기능, 휴식기능, 취침기능, 취식기능이 그것이다. 이 네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인간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풍부하게 해주는 주거 생활기능들이 많이 있다. 감성적인 요소는 시청각 법칙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다. 정서적 환경의 조성은 인간성의 존중, 인간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건들이고,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간생활이 편리하고 능률적이며 품위를 높여 가치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인테리어의 이론 *[스케일과 비례]스케일(scale)은 가구, 실내, 건축물 등 물체와 인체와의 관. 반복이나 유사조화도 통일성에 기여하지만 이것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지룽하고 무미건조한 디자인이 되기 쉽다. 또한 통일은 변화(variety)와 함께 모든 조형에 대한 미의 근원이 된다. 변화는 단순히 무질서한 변화가 아니라 그것은 통일 속의 변화이다. 통일과 변화는 서로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성립되는 것이다. 변화는 실내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즐겁고 흥미롭게 하나 적절한 절제가 되지 않으면 통일성을 깨뜨리게 된다. 모든 미적 효과는 바로 통일과 변화가 어떻게 조화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겠다.[균형, 리듬, 강조]균형(balance)은 실내공간에 편안감과 침착함 및 안정감을 주며, 눈이 지각하는 것처럼 중량감을 느끼도록 한다. 예컨대 기하학적인 형태는 불규칙적인 형태보다, 작은 것은 큰 것보다, 부드럽고 단순한 것은 복잡하고 거친 것보다, 사선은 수직 수평선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실내에서 균형이 결여되어 있으면 심리적, 정서적으로 혼란스럽고 불안감을 느끼게 되며, 균형 잡혀 있으면 일상적이고 편안하며, 안락해 보인다. 균형에는 대칭적 균형 또는 비대칭적 균형 및 방사상의 균형의 3가지 유형이 있다. 리듬(rhythm)은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요소들의 반복으로 나타나는 통제된 운동감이다. 리듬은 실내에 있어서 공간이나 형태의 구성을 조직하고 반영하여 시각적으로 디자인에 질서를 부여한다. 리듬은 정적이거나 동적일 수가 있으나 통제되기 마련이고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운동감은 자극들 받아 불안정한 실내분위가 된다. 리듬은 음악적 감각인 청각적 원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 원리는 반복, 점이, 대립, 변이, 방사로 이루어진다. 강조(emphasis)란 시각적으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것을 말한다. 실내에서의 강조란 흥미나 관심의 초점이자 중심이 된다. 이러한 강조나 초점은 한 공간에서의 통일감과 질서를 느끼게 하며, 다른 모든 것들은 그것에 종속되거나 2차적으로 보조된다. 거실의 벽난로, 응접 세트, 미술품, 예ce) : 레스토랑, 상점, 백화점, 쇼핑센터, 호텔 등등소매점, 레저 공간에 속하는 판매 공간과 전시관, 박람회장 등의 판매 예비공간, 근대적 유통센터의 계획이 인테리어 디자인의 영역으로 다루어지고 있다③ 업무 작업공간(public space) : 사무소, 공장, 병원비교적 단순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사무실,생산공장의 실내건축은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인의 제반 요소와 원리들이 적용되어야 한다.④ 공공 및 기념 전시공간 : 박물관, 전시관, 미술관, 도서관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시적 공간 영역이다.⑤ 특수공간(special space) : 자동차, 항공기, 선박3. 실내 디자인 요소(Elects of Interior Design)(1) 실내의 기본적요소 (Basic element of interior)1) 바닥 (Floor)바닥은 천정과 함께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수평적 요소로서 인간의 감각중 시각적 촉각적 요소 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2) 천정 (Ceiling)천정은 바닥과 함께 실내 공간을 형성하는 수평적 요소로서 다양한 형태나 패턴의 처리가 가능하다3) 벽 (Wall)벽은 공간을 둘러싸는 수직적 요소로 수평요소인 바닥이나 천장과 함께 공간을 형성하는 기능 즉 내벽의 기능과 외부에 대하여 방어적인 기능 즉 외벽의 기능을 갖는다 벽의 높이는 행위와 유행에 따라 벽의 기능을 상징적 경계 시각적 개방 시각적 차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4) 기둥과 보 (Column & Beam)기둥은 고정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적 요소로 사용되거나 하중에 관계없이 상징적 또는 강조적 요소로 사용된다 실내 디자인과 천장 및 조명 계획에 있어서 보는 제한적 요소로 작용되지만 종종 보 및 제반 설비를 그대로 노출시켜 실내공간의 패턴을 주는 자극적인 요소로 적극 이용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을 한다5) 개구부(Opening)개구부란 벽을 구성하지 않는 부분을 총칭하는 말이다① 창(Window)창은 채광 조명 전망 환기 통풍의 역명 전반 국부 병용조명 장식조명2) 조명방식① 기구에 의한 조명 : 매입형, 직부형, 벽부형, 펜던트, 이동형 조명기구② 건축화 조명 : 광천정조명, 광창조명, 코브조명, 벽면조명, 캐노피조명③ 조명의 연출요소1. 조명의 연색성2. 색온도3. 조명과 마감재료4. 조명과 공간감5. 조명의 심리적 효과6. 조명의 연출기법 : 강조기법, 빔 플레이, 윌워싱기법, 그림자 연출기법, 실루엣 연출기법, 후광조명기법, 글레이징기법, 상향광의 조명기법, 스파클기법(3) 가구 (Furniture)가구는 실내공간에 있어서 건물과 인간사이에 원만한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구는 휴식, 작업 등 인간의 행위를 보다 편안하고 능률이 향상되도록 도구로써 사용되며, 보관, 정리, 진열 등 수납의 기능도 하게 된다. 또한 가구는 미적 효과가 뛰어난 장식적 요소로는 물론 각각의 영역을 제한, 구분하는 요소로도 사용된다.1) 가구의 분류① 인체계 가구- 의자 : 스툴, 라운지체어, 이지체어, 풀업체어, 식탁의자- 소파(sofa): 체스터필드, 카우치, 라운지체어, 세티- 침대② 준인체계 가구③ 건축계 가구2) 가구선택과 레이아웃가구는 사용목적 이외의 것은 놓지 않도록 한다3) 가구디자인의 기본조건- 기능 (function), 재료(material), 구조(structure), 형태(form), 경제(economy)4) 가구디자인과 인체공학가구는 사용자의 인체치수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4) 장식물 (Accessory)① 실용적 장식품② 감상용 장식품③ 기념적 장식품(5) 공간의 물리적 요소1)공간의 형태정형공간, 비정형공간, 규칙적 형태의 공간, 불규칙적 형태의 공간2)공간의 균형① 스케일과 휴먼스케일(Scale & Human scale)스케일은 상대적인 크기, 즉 척도를 말하며 휴먼스케일은 인간의 신체를 기준으로 파악 측정되는 척도 기준② 비례(Proportion)③ 모듈(Module)- 모듈러플래닝모듈을 기본척도로 하여 그리드 플래닝을 적용 구성하는 것2)그리드 플래닝규칙적인 평행선이 2개 이상 교차되어 생기는 격자인데 디자인에 적용 계획시 보조도구로 사용하여 디자인을 전개하는 것① 그리드의 분류 : 기본 건축 그리드, 계획 그리드, 구조 그리드.② 설비 그리드 : 건물의 공기 조화 조명 콘센트 및 전화 등을 고려하여 이들의 설비기구를 배치할 때 주로 사용되는 그리드③ 그리드의 종류정방형 그리드, 직사각형 그리드, 삼각형 그리드, 육각형 그리드, 동심 원 그리드.3)시스템 디자인(System Design)시스템이란 조직화된 복합체로서 전체를 보고 복수의 구성요소가 유기적으로 관련하여 기능을 수행하도록 결합된 복합 내지 단일로서의 전체① 시스템 건축건축에 필요한 모든 방면의 건축 기술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이 시스템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시공방법이 체계적으로 되는 것② 시스템 가구- 시스템키친- 수납시스템- 오피스 시스템가구- 시스템 의자류③ 서비스 코어시스템 (Service core system)④ 유연성 있는 공간계획⑤ 토탈 디자인 (Total Design)설계 조직에 있어 다수의 관계적 전문가에 의해 협동체 또는 경영조직을 취해 설계 기획에서부터 세부설계에 이르기까지 전 부분에 걸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Color 테마 연출법 >* 분위기에 따른 칼라 연출 테크닉같은 색이라도 어떤 색과 함께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비율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1. 하나의 색상만을 사용하는 단색조 방법은 채도, 질감, 패턴, 마감재의 차이로만 변화를 준다.2. 조화의 방법은 색상환에서 인접한 색상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배적인 분위기를 가라 앉히는데 사용3. 대조의 방법은 강열한 색상을 이용해 대담하고박진감 있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4. 따뜻한 색 계통 : 주황, 빨강등 팽창색은 진출하는 느낌의 색상이 있고 심리적으로 느슨함과 여유를 준다.5. 청록이나 파랑등 찬색 계통의 색은 수축하고 후퇴하는 느낌이 있고 긴장감을 준다.[색채와 계절감]봄 이미지 : 연두, 초록, 핑크.
마감재료표1 - 해오름상품 명제조회사색상 및 규격, 가격비고바닥홀 바닥HL108S230삼우타일300*300자기질 바닥타일주방 바닥HS88A8103삼우타일200*200-화장실 바닥HS129SF442삼우타일200*200-천장홀 천장MD112삼화페인트--주방 천장F-3213우진페인트--세미나실 천장F-3202우진페인트--벽체홀 벽체MD112대륙페인트-홈스타 파스텔 OK는 특수 아크릴에멀젼과 수용성 우레탄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용성 도료로서 은은한 파스텔톤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특히 오염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오염제거 성능이 있는 도료로서 내부 인테리어용 도료입니다.세미나실 벽체데코라마 벽지대동 벽지용도 - 주로 아파트 거실, 사무실규격 - 106cm x 15.6m / RollP.V.C 고발포벽지로써 디자인된 제품입니다.거실과 공용공간에 적합합니다.벽마감의 굴곡 COVER가 용이하며 은폐성과 방음효과, 통기성이 좋습니다.마감재료표2- 부드러운 직선상품 명제조회사색상 및 규격, 가격비고바닥홀 바닥HL108S230삼우타일300*300자기질 바닥타일주방 바닥HA-57H8127대경 홈스톤200*200-화장실 바닥HS129S440대경 홈스톤200*150-천장홀 천장FW-32수산페인트--주방 천장FR-654수산페인트--세미나실 천장그린실크93080520-2여명벽지용도 : 일반주택,APT,상업공간규격 : - 광폭합지 : 93cm x 17.75M/Roll(5평) 6Roll / BOX(30평)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greensilk930 & EZ]는 최근 인테리어 경향에 맞는 다양하고 산뜻한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실속있는 감각파 소비자들을 위한 벽지입니다.벽체홀 벽체M3219-2수산페인트--세미나실 벽체실크로드46536-1여명벽지용도 - 고급 주택 및 아파트규격 - 106cm * 15.6M / RollSF MARK 획득한 항균벽지FI MARK 획득한 방염벽지독일엠보싱 로라의 탁월한 입체감과 미니멀리즘과세미클래식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어우러진대동벽지의 명품으로 다양한 칼라와 패턴이 돋보이는최고급 컨셉동조 비닐벽지입니다.마감재료표3 - 길가는 사람들상품 명제조회사색상 및 규격, 가격비고바닥홀 바닥원목 플로링(주)長林900*75*8* 표면단판 및 두께:무늬목단판, 0.6mm*제품형태·가공사양 : Tongue & Groove* 하부구조 5 Layers표면처리 : 특수U.V.Ceramic Coating* 색상 : Natural주방 바닥SR-1552S-2020(주)삼현200*200-화장실 바닥상단SR-1663띠장SR-B1662하단SR-1662바닥HS-133S235(주)삼현200*150-천장주방 천장F-3205MD-343우진페인트--홀 천장토스카나42688-2,플로믹스대동벽지* 용도 : 다용도 주택 및 아파트
고등학교 2학년 일본어 수업시간... 일본어 선생님은 26살의 젊은 여자분으로, 그분이 갖고 있던 꿈을 위해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신 분이셨고, 나이가 우리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마치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와 우리를 따뜻하게 가르쳤던 분이셨다. 수업시간은 지루하고 딱딱한 지식전달위주의 수업보다는 우리가 일본어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노래 같은 것을 수업교재로 삼아 재미나고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흥미를 갖도록 선생님은 항상 수업연구를 많이 하시고 우리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2학기가 시작될 무렵 어느 날인가 약간씩 어려워지는 일본어 수업에 따분해 하는 우리들을 위해서 선생님은 과자와 음료수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수업시간에 가져오시더니 갑자기 4명씩 조를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어리둥절하고 있는 우리들은 시키는 대로 조를 만들어 앉았고 선생님은 칠판에 준비해오신 여러 조각의 켄트지가 붙어있는 큰 전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업시간이 시작됐고 우리가 지난 학기 동안에 배웠던 일본어 단어, 만화, 노래 등은 하나의 퀴즈가 되어, TV에서 나오는 퀴즈쇼처럼 진행되어 갔다. 퀴즈를 맞춘 조는 선생님이 가져온 상(음식?)을 받는 것이었는데 그때의 생각으로는 상당히 획기적인 수업이 아닐 수 없었다. 수업시간에 음식을 상으로 받는다? 어떻게 보면 유치하고 단순하기 짝이 없었을 수업이었을지 몰라도, 우리는 퀴즈를 맞추기 위해 조원들과 함께 의논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재미있게 하나의 놀이처럼 즐겼고, 선생님은 단순히 선생님이 아닌 하나의 진행자로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는 수업을 진행해주셨다. 그때 나는 선생님에 대해 갖고 있던 좋지 않은 고정관념( 선생님은 모두다 선생님일 뿐이다 - 우리 행동을 규제하고 우리가 누려야 하는 자유를 빼앗아 가는 단순한 지식전달자이다.)들이 많이 없어졌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일본어 선생님을 지금도 여전히 존경하고 있으며, 그때 그 수업을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그러면 교사라는 사람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교사다운(?) 선생님을 본적이 없었고, 선생님에 대한 좋은 감정보다는 저런 선생님이 정말 참다운 선생님일까 하는 의문과 반감을 생기게 한 선생님이 많았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교사가 되면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마음속 깊이 새겼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실은 '희망'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오히려 '희망'보다는 '욕망'을 꿈꾸게 하는 교육이라고나 할까... 남에게 인정받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남들보다 많은 돈을 벌어 경제적인 자유를 맘껏 누렸으면 하는 욕망. 다가올 미래에 대해 부푼 꿈을 가지고 설레여 하는 삶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그러한 욕망을 꿈꾸도록 만드는데 교육이 큰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이제 몇 년 후면 나도 교사가 된다. 그러면 그때 나는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내가 가르친 학생들의 맘속에 정말 교사다운 교사로 기억이 되는 것일까..이 고민은 내가 지금부터 쓰게될 독후감의 주인공인 페다고지 라는 책을 선택하게 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되었다. 포르투갈어로 교육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교육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울로 프레일리 라는 사람이 1968년에 지은 책으로 교육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책인 것 같다. 내가 그 많은 교육학 서적 가운데 페다고지를 읽기로 한 것은, 교육학의 대가라 불리는 사람의 쓴 교육이란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내가 앞으로 교육을 할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겨레나 조선일보 등 여러 권위 있는 신문사에서 소개하는 좋은 책으로 선정한 도서 순위에 높은 순위에 차지하며 그 명성을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었다.페다고지를 다 읽고 나서의 첫 느낌을 단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파울로 프레일리 라는 사람은 비록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몇년 전에 간을 육성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인간화 교육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의 교육철학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의 입장에 서 있었다. 경제적으로 무력하고 정치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상태를 `침묵의 문화'라고 규정한 그는 침묵의 문화를 영속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육제도 대신 인간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교육을 사회의 질서에 순응케 만드는 `은행예금식 교육'이라고 비판하고 `문제제기식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프레일리는 교육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기 전에 앞서 인간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억누르는자와 억눌리는자로 나누어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죽을 때까지 겪는 모든 과정에서 앞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고 설명하고 있다.(처음엔 용어가 너무 어려워서 이해도 잘 안가고, 프레일리가 자기가 엘리트임을 책에서 은근히 과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감이 들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막상 생각을 해보니 그 용어들 외에 마땅히 어울리는 적절한 용어가 없는 것도 같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니 프레일리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가장 적합한 단어인 것 같아서 공감이 가기 시작했다.)그 과정에서 억누르는 자는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특권(자기 과시, 권력, 부 등등..)을 유지시키기 위해 억눌리는 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은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이 억눌림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도록 만들어진 것 (대타 존재)이라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비인간화를 조장하는데, 이들은 억눌리는자의 약함을 이용하여 억눌린자들에게서 솟아나는 힘을 눌러죽이는 조치로서 언제나 거짓관용을(사탕발림과도 같은..) 내세운다. 나는 이 대목에서 정말 공감이 가는 것이 우리 주변에서도 권력과 부를 누리는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힘없는 서민들을 괴롭히는 예들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자신들이 갖고 있는 우월함 -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 상부계층 사람들간의 연줄 등등.)그러면 이러한 이분법적치에 서서 온갖 부와 권력을누리며 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 만족스러운 상황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 억눌리는 자들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도록, 힘을 모을 수 없도록 막으려고 할 것 같다.( 일종의 길들이기 방법으로..)그런데 문제 해결의 열쇠인 억눌리는 자 또한 이중적인 갈등을 지니고 있는데, 자유 없이는 참된 존재란 불가능하다는 것과, 그러한 진실된 존재를 갈구하면서도 사실은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둘간의 선택의 기로 속에서 억눌린자들 스스로가 억누르는 자의 주인 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해방교육의 발전에 참여하게 되고 이러한 억눌린자의 교육은 억눌린자와 억누르는자 모두 비인간화의 근원이었음을 깨닫게 만든다. 바로 여기에서 억눌린자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그러면 여기서 난 이러한 의문이 생긴다. 그러면 과연 프레일리는 자신이 억눌리는 자였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을 발견, 제기한 것일까? 그렇다면 나역시도 두 집단 중 한 집단에 속하고 있을 텐데, 나는 억눌리는자인가 억누르는자인가...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하게만 보였던 우리 사회가 이렇듯 무시무시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씁쓸하게만 느껴진다. 우리의 옛 속담에 가재는 게편 (유유상종) 이라는 말이 있듯이 억누르는자들은 모순을 깨닫고 아무리 억눌리는 자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해 보려고 해도, 연대성(solidarity)으로 하여금 자신이 연대감을 갖는 사람들의 입장(억누르는자)에 서도록 요구하게된다. 하지만 진정한 연대성이란, 이기적임을 지양하고 사랑의 행위의 가득참 속에서, 실천 속에서만 발견된다고 보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나는 그렇게 부당한 불평등과 억압을 받았던 억눌리는 자들이 그들의 주인 인 억누르는 자들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만한 관용을 베풀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자신이 섬기는 주인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보다 우월하다고 믿어왔으므로? 즉.. 자신이 그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으로 인해서? 마찬가지로 여태까지 그들을 리의 생각은 상당히 역설적으로,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가능한 상황으로 바꾸어 놓는다.따라서 억눌린 자들은 억누르는 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해방을 위해 조직적인 투쟁에 뛰어들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을 믿게 되며, 그들간의 실천(행동)을 전제로 하는 비판적이고 자유로운 대화(진지한 사고와 결부)로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대화는 객체를 주체로 변화시키고, 억눌린 자를 해방시키는 의식화의 수단으로, 대화적 의식화는 억압사회를 해방시킨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인간을 사회적 정치적 존재로 동일시하는 존재, 사회의식을 가진 존재로 발전시킨다. 진정한 대화는 세계와 인간을 이분하지 않고, 양자가 분리될 수 없는 어떤 결합을 이루고 있음을 발견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대화는 의사소통, 협동, 일치, 투쟁을 동시에 필요로 한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요구된다. 대화는 사랑하고, 겸손하고, 소망을 가지고, 신뢰하고, 그리고 비판적이어야 한다.프레일리는 교육을 크게 두가지로, 즉 은행예금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그가 선택한 용어에 쓰인 비유가 매우 적절히 사용된 것에 무척이나 공감이 간다.은행예금식 교육이란 말 그대로 은행에 가서 돈을 저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예탁소가 되고 교사는 예탁주가 되는 것이다. 마치 빈그릇에(학생) 음식을 채워 주듯이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을 넣어주면 학생의 의무는 아무런 비판 없이 참을성 있게 기억하고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교육과정은 사상과 가치들을 강요하는 폭력의 한 형태로, 사회 현실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할 뿐이어서, 학생들은 의식적 행동을 하지 않고 소외된 의식을 갖게된다. 이런 전통적 교육에 대해 프레이리는 자유를 성취하는 과정으로 대화식 교육(문화적 행위를 대화를 통해 한 집단이 살고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그 억압의 조건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과 문제제기식 교육(상호 존중과 의식 교환과 결속을 기초로 함)을 제시한다. 이처럼 프레이리의 사상은 한마디로 "교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