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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에서 온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독후감 평가B괜찮아요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처음 이 책의 제목 만을 접했을 때는, 한 편의 공상 과학소설이 떠올랐다. 근래에 들어 책을 거의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던 나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으리라.우선 이 책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사랑에 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남자를 화성인으로, 여자를 금성인으로 설정한 가정부터가 독특했지만, 서로의 견해와 사고 방식이 다른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고, 서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어떻게 보면 이 책은 나처럼 이성 친구가 없는 사람보다는, 이성 교제를 하고 있는 사람, 더 나아가 현재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서로에 대해 좀더 많은 이해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책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도 이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과 이성에 대한 사고방식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해준 책이기도 하다.책의 본문 중에 작가도 말을 했지만,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 또,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한 소설 같은 책이 아니었는데도, 책 내용이 많이 기억되고 읽는 시간도 지루하지가 않았다.작가는 처음 남자들은 화성에서 오고, 여자들은 금성에서 왔다고 상상해보자 하고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일단의 가정명제를 제시한다. 이 한 줄의 글이 책 전체 내용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작용을 한다. 남자를 화성인으로 여자를 금성인으로 가정하고, 그 둘 사이의 가치관, 언어 사용, 감정 표현 등의 차이점을 지적해 나간다. 그리고, 비단 지적에서만 그치지 않고, 그 차이점에서 생길 수 있는 불화의 요인 등을 설명하며, 더불어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책을 읽으면서, 아직은 이성 교제 경험의 미비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앞으로 이성교제를 할 때 당면하게 될 문제들과 그 때의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법, 그리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그리고,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3장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3장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에서는 남녀의 서로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현실적인 남녀 사고의 차이)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나 자신에 빗대어 생각해 봐도, 남자는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자기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반면, 여자는 상대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어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기분을 회복하게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내 경험에 있어서도 난 항상 내 기준(혹은 남자의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으로만 상대방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러한 관점과 방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책에서는 말해주고 사고의 변화를 권유한다. 지금까지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자칫 상대방의 기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또, 같은 의도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의 차이(의사 전달 방법의 차이)에서 오는 서로 다른 결과를 인식하고, 불가피한 장애를 서로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400페이지나 되는 상당한 분량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얻었다. 물론 같은 주제의 말이 반복되어 잠깐의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책 한 권을 통해 나 자신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오랜만에 읽어 보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1.06.18| 2페이지| 1,000원| 조회(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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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인랑] 감상문
    ▶ 목 차 ◀● 인랑 과 빨간 두건 의 스토리 비교·····Page(2)● 등장 인물 소개···············Page(3)● 인랑 의 감상 ···············Page(4)● 인랑 과 빨간 두건 의 스토리 비교○ 인랑인랑(人狼)은 존재하였을 지도 모르는 가상의 일본 60년대를 배경으로 권력에 나약한 인간의 모습과 두 남녀의 사랑을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내고 있다.정부가 수도경이라는 치안부대를 만들어 심해지는 무력 시위를 진압하자 반정부세력은 지하조직화 되어 어린 소녀의 목숨까지 담보로 하는 비인간적인 무력투쟁을 전개한다. 반정부세력이 힘을 잃으며 지하로 숨어들고 수도경의 강경진압이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수도경은 더 이상의 필요성이 없어진다. 수도경내에는 해체를 거부하는 인랑이라는 비밀 조직이 생겨난다.수도경의 일원인 주인공 후세 는 임무수행중에 빨간 두건이라 불리는 반정부세력의 조종을 받는 한 소녀가 자폭을 하여 산산이 부서지는 걸 목격한다. 후세 는 폭발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정치적인 문책을 받아 훈련소에 다시 돌아가게 되고 죽은 소녀를 찾아 간 곳에서 케이 라는 반정부세력의 한 여자를 알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조직간의 음모와 모략 속에 둘은 사랑하게 되지만 이라는 동화 속의 늑대와 소녀처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두 사람의 사랑을 동화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잔인하면서도 극단적으로 치닫게 만든다.○ 빨간 두건옛날에 외톨이 소녀가 있어 엄마와 10년이나 만나지 못했다. 엄마는 소녀에게 철로 된 갑옷을 입혀놓고선 이렇게 말했다."옷이 닳아 없어지면, 틀림없이 엄마와 만날 수 있게 될 거야."소녀는 필사적으로 옷을 벽에 문질러 닳게 만들었다. 마침내 옷을 닳아 없애고, 우유와 빵, 그리고 치즈와 버터를 갖고 엄마를 만나러 간 소녀는 숲 속에 늑대를 만났다. 늑대는 소녀에게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우유와 빵, 거기에 치즈와 버터를 조금 갖고 있다고 대답하자, 늑대는 내게도 조금 나누어주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았다. 소녀는 엄마에게 줄 선물이라고 대답했다. 늑대는 핀의 길과 가시밭길 중에서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를 물어보았고, 소녀가 핀의 길로 가겠다고 대답하자, 늑대는 가시밭길로 뛰어가 소녀의 엄마를 잡아먹어 버렸다. 이윽고 소녀가 집에 도착했다."엄마, 문 열어줘요.""문을 열고 들어오려무나, 잠겨있지 않단다."그래도 문은 열리지 않아, 소녀는 구멍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엄마 배가 고파요.""찬장에 고기가 있으니까 먹으렴."그것은 늑대가 죽인 엄마의 살이었습니다. 굴뚝 위에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나 이렇게말했다."네가 먹고 있는 건 엄마의 살이란다.""엄마, 굴뚝 위에 고양이가 있는데, 내가 먹고 있는 게 엄마의 살이라고 말하고 있어요.""거짓말일게 뻔하잖니. 그런 고양이에게는 나막신을 던져주렴."고기를 먹은 소녀는 목이 말랐다.엄마, 나 목이 말라요.""냄비에 포도주가 있으니 마시려무나."그러자 조그만 새가 날아와 갑자기 말했다."네가 마시고 있는 것은 엄마의 피란다. 엄마의 피를 마시고 있는 거야.""엄마 굴뚝에 조그만 새가 있어서, 내가 엄마의 피를 마시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그런 새에게는 두건을 던져주거라."살을 먹고 피를 마신 소녀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엄마, 어쩐지 잠이 와요.""이쪽으로 와서 조금 쉬려무나."소녀가 옷을 벗고 침대에 다가가자, 엄마는 두건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엄마, 어쩐지 귀가 큰 것 같아요.""그건 네가 말하는 걸 잘 듣기 위해서란다.""엄마, 어쩐지 눈도 큰 것 같아요.""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를 잘 볼수 없어서란다.""엄마, 왜 손톱이 커다랗죠.""이게 없으면 너를 꼭 안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엄마, 왜 이빨이 이렇게 커다랗죠?""이쪽이 너를 잡아먹기 편리하기 때문이지."늑대는 이렇게 말하고서 소녀를 한입에 잡아먹어 버렸다.● 등장 인물 소개○ 후세 카즈키사랑을 죽여야 하는 남자.수도경의 핵심인 특기대 소속으로 뛰어난 전투감각과 날카로운 사격술로 최정예요원으로 인정받으나 반정부세력의 진압과정에서 빨간두건단의 소녀 테러리스트의 자폭을 묵과했다는 이유로 퇴출 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늑대와도 같은 본능과 죽은 소녀에 대한 연민(?)사이에서 갈등한다. 소녀의 언니(사실은 언니가 아님-반정부세력의 미끼)를 만나 사랑하면서도 역으로 이용해야만 하는 비정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아마미야 케이사랑을 속여야 하는 여자.일명 랭할. 도시게릴라 섹트 산하 빨간두건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중 공안부에 체포된 테러리스트. 특기대를 와해하려는 국가공안부의 사주를 받고, 자폭한 소녀의 언니로 가장해 계획적으로 후세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자신만큼이나 고독해 보이는 후세를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진실을 밝히며 함께 떠나기를 간청하는 순간, 상상치 못했던 거대한 음모 속에 서글프게 죽어가는 불운의 여인.○ 헨미약한자의 배신과 암투.공안부의 일원으로 후세의 대원양성학교 동기이며 유일한 친구. 후세에 대한 우정에도 불구하고 국가공안부의 특기대 와해음모에 가담하여 후세에게 아마미야를 접근시키며 그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마지막 순간 후세의 손에 의해 처참하게 사살당한다.○ 한다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의지.대원양성학교의 교관으로서 후세를 특기대 대원으로 양성, 현 특기대 부대장. 이전 점령통치 시대에 G2의 요청으로 대적 첩보부를 조직한 경력이 있어 반첩보부대로 특기대 내부는 물론 수도경본부나 공안부까지 구성원이 잠입해 있는 ‘인랑’을 이끌고 있다. 매섭고 냉정한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결국 후세를 이용해 반정부세력들을 숙청해낸다.● 인랑 의 감상○ 상실의 시대, 그 숙명적 굴레패전 후 정부의 과도한 경제정책과 반정부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이 감행되는 가운데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누리지 못한 채 가혹하게 희생 당하는 개인의 모습은, 60년대라는 아픈 시대에 좌파 학생운동을 이끈 전공투 세대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일본에게 있어 2차 대전에서의 패전과 이후의 혼란한 사회상, 그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은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작품들의 소재로 등장하며 벗어날 수 없는 숙명적 굴레로 남아있다.
    독후감/창작| 2001.06.18| 5페이지| 1,000원| 조회(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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