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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보보스를 읽고 평가B괜찮아요
    "보보스(BOBOS)"보보스인척 동네인가이 동네 사람들이 요즘 제일 좋아하는 말은 '보보스(BoBos,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만든 신조어) 아닐까. ‘보헤미안의 자유와 낭만, 부르주아의 돈과 지위를 가진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라니 매혹적인 카피 아닌가.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 노는, 고급이되 개성적인, 돈과 교양을 겸비한 보보스 족, 오렌지족이나 여피족보다 훨씬 더 근사하게 들리지 않겠는가. 그런데 '진짜 보보스'일까? 이 동네에서는 일단 '보보스인 척' 해야 할지도 모른다. '예비 보보스'이든 '겉만 보보스'이든. 이 동네 찾기를 즐긴다는 스타, 벤처사업가, 국제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프로듀서들은 어떤 족일까? '밑바닥 보보스'도 적잖다. 돈은 없지만 정신만은 보보스인 프리랜서 사진가, 그래픽, 인테리어, 건축 디자이너, 광고 기획가들. 지하 스튜디오를 차리고 셥 겸용 오피스를 운영하며 '보보스인 척' 하는 사람들이 '진짜 보보스'가 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사람들이다.조선일보 [뜨는 동네를 찾아서] (6) 서울 청담·압구정동 (2002.03.17) ( 김진애/건축가/(주)서울포럼 대표 jinaikim@seoulforum.co.)) 조선일보 [뜨는 동네를 찾아서] (6) 서울 청담·압구정동 (2002.03.17) ( 김진애/건축가/(주)서울포럼 대표 jinaikim@seoulforum.co.)보보스를 아시나요?{인테리어, 도시, 브랜드, 음식, 라이프스타일, 여가, 비즈니스, 결혼} + ( ) = 요즘유행인테리어와 이것을 더하면 요즘 유행이다? 도시, 브랜드, 음식까지? ( ) 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 유행의 메카, 청담동의 거리를 지나다보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는 단어. 보보스(BOBOS).보보스풍의 옷을 입고 보보스풍의 인테리어가 된 카페에서 보보스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보보스적인 대화를 나누는 보보스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유행의 메카라고 불리는 청담동이라는 도시를 보보스 도시라고 얘기한다면 품위있는 소위 보보스족은 빙긋 웃음을 지으며 청담동? 이라고 끝을 올리며 반문하는 척 얘기를 할까? 이것에 대해서는 후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자.보보스.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 고급스런 예술적 가치를 즐기면서도 물질주의는 반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세대를 일컷는 말.보보스족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부르주아, 추구하는 생활면에서는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함을 그 특징으로 한다고 데이비드 부룩스는 얘기한다. 보보스족은 대부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고학력 고소득의 전문직 종사자이지만 과거의 부르주아와 달리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고급브랜드와 같은 형식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보보스의 역사보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50년대 상류층의 조건은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 이었다. 백인이며 앵글로 색슨계통의 기독교인이어야 했던 상류층은 60년대의 반항과 저항의 물결에 휩쓸리면서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저항의 물결에 앞장섰던 것이 보헤미안이다. 보헤미안은 자신을 50년대 부르주아 문화의 피해자라고 보는 성향이 강했다. 그리하여 부르주아에 대한 저항의 깃대를 올렸지만 7~80년대 신보수주의는 다시 보헤미안과 갈등을 일으키며 정확성과 신중함 책임성(부르주아의 특징이었던)등을 역설하게 된다. 보보스는 이런 시대의 저항적인 문화속에서 성장하며, 토론과 자원봉사를 중시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자라난다. 결과적으로 보보스는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특징을 잘 섞어놓은 내재된 성격을 가지면서 성장하게 된다. 칼 마르크스는 계급을 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를 갖고 구분을 했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에서의 계급은 소비에 의해 분류가 된다. 이들은 새로운 엘리트 집단으로 성장하면서 90년대에 이르러 새로운 상류계급으로 올라섰다. 과거의 엘리트들에게는 전혀 생소한 직업들이 탄생하고 창의성 하나로 성공하는 신인류가 출현하게 되는 것이다.보보스의 특징일요시사에서 미니인터뷰를 한 글을 보자. IT 업계 기획PD를 맡고 있는 유종균씨와의 인터뷰에서 보보스족이 일반 사람과 비교해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유종균씨는 "보보스족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그것이 자신감이라고 해도 좋고 자유분방함이라고 해도 좋다. 이들은 성공을 위해 일하지 않기 때문에 일 자체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 이들이 직업을 옮긴다면 연봉을 더 많이 주어서가 아니라 그 일이 더 흥미있어나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한다.또한 보보스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타심이다. 내 방식대로 살아간다고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있는 삶 자체를 받아들이고 타인의 삶에 대해 도덕적인 잣대로 비난하지 않는 관용의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라고 답했다.유종균씨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보스는 성공했지만 예전의 성공한 사람들이 갖고 있었던 특징을 나타내지 않는다. 아니 나타내지 않는다기보다는 나타내기 싫어한다는 것이 더 옳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나(예전 부르주아와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기본적인 것(예를 들면 등산을 하기위한 등산화나, 잔디를 깎는 기계, 또는 가장 기본적인 주방기구)에 큰돈을 쓴다는 것이 다르며, 옷이나 액세서리도 겉보기엔 너무나 평범하고 주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선호하지만 실제로는 고가인 제품인 경우를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사치라 할 만큼의 돈을 지불하고도 꼭 사고야 마는 보보스족을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특이한 족속들이라고 평가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보보스라는 신인류를 탄생시키게 한 특징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돈을 중요시하지만 돈이 목표가아닌 수단이라는 점, 돈으로 인해 자신의 자유를 제한받거나 하고 싶은 못하는 것이 싫은 사람들. 그것이 보보스를 나타내주는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두 번째로 보보스는 이타심을 갖는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는 유종균씨의 말처럼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부룩스도 보헤미안기질을 가진 삶 자체가 예술인 사람들에 대해 이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평하고 있다. 자신의 자유를 중시하는 만큼 타인의 자유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은 자신이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동물이 희생당하는 것을 원치 않기에 쓰지 않는다는 것이 보보스족의 생각이다. 이렇다면 보보스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는 절제와 이타심이라고 볼 수 있다.보보스, 그들은 미국의 상류층에만 해당하는 것인가?그렇다면 한국에도 보보스는 있는가?우리나라에도 보보스족이 있을까? 라는 생각. 보보스라는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의문시 되던 질문이다.한국의 보보스족들은 70~80년대에 자유를 갈망하며 대학시절을 보낸 30~40대들, 즉 386 세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혹자들은 얘기한다. 지금은 사회 여러분야에서 주축으로 떠오른 세대이고, 일견 성공지향적으로 보이지만 머릿속으로는 자유와 낭만의 끼가 풀풀 흘러 넘친다. 자금관리는 남에게 맡겨버리고 퇴근 후 재즈바에서 연주를 즐기는 치과의사- 모 CF 속의 모습- 가 바로 보보스족의 전형이다 라고 말이다.국민대 경제학부 김재준 교수는 서울 성북동에 Artlifeshop 이라는 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가지 희귀한 미술품이나 독특한 공예품이 있는데 그는 현직 교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이 숍을 열었다고 한다. 엘리트집안 출신에 해외유학을 갔다온 김교수는 소위 부르주아라고 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술품을 모으고 있고, 아예 교수 생활보다 미술일을 하는 것이 좋아서 전공을 바꿔볼까 하는 고민까지 하고 있다 한다. 그야말로 사회적 지위보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더 중요시 여기는 보보스다운 면이라고 볼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03.12.16| 4페이지| 1,000원| 조회(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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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미디어 이론] 미디어 폭력 The problem of violence 평가A+최고예요
    -미디어가 우리에게 가하는 폭력. 그 폭력을 배우는 우리들-서론- 미디어 폭력이란본론- 폭력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1.영화에서 나타난 미디어 폭력2 신문에서 본 미디어 폭력결론- 미디어 폭력에 대해 취해야 할 자세.미카엘 하네케.“일곱 번째 대륙” “베니의 비디오” “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들” 과 같은 폭력과 미디어의 의미심장한 관계를 다루는 영화로 대표 지어지는 하네케는 이렇게 말했다.“폭력이 지배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그 폭력을 말하지 않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HYPERLINK "" l "FOOTNOTE1#FOOTNOTE1" 1)들어가는 말우리들의 마음속에 대중매체에 관한 고전적인 질문을 던져본다.대중매체의 폭력은 수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폭력을 강화할 것인가, 아니면 포기하게 할 것인가? 더 나아가서 당신은 이 전지전능한 폭력 앞에서 인내할 수 있는가? 만일 인내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우리들의 이웃에서 폭력은 쉬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가?SBS 8시 뉴스 (10.13)한 고등학생이 오늘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친구를 살해했습니다. 이 학생은 영화를 흉내냈다고 합니다.- 16살 김 모군이 수업을 받던 같은 반 친구 박 모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김 군은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박 군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수업하는데 뒷문으로 들어와 얼굴을 확인하고서 등을 찌르고...- 자신의 집 주변에서 결국 경찰에 붙잡힌 김 군은 조폭 영화 '친구'를 보면서 흉기로 친구를 살해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들의 조폭 영화 모방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HYPERLINK "" l "FOOTNOTE2#FOOTNOTE2" 2)조직폭력배들의 의리와 배신을 다룬 영화 '친구'를 컴퓨터 등으로 40여 차례나 관람한 뒤 이를 흉내내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던 사건. 이 사건은 미디어의 폭력성이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해 논란을 일게 한 사건이다.이 사건의 을 미친다ꡑ고 각각 대답,98.5%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ꡐ미디어의 폭력묘사가 규제될 경우 현실에서 폭력도 줄어들겠는가ꡑ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6%가 ꡐ심리적 효과만 있을 뿐 현실 폭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ꡑ는 유보적 자세를 보였다. 반면 ꡐ당연히 줄어든다ꡑ는 대답은 15%에 불과했다.또 ꡐ폭력을 다룬 매체를 접하고 폭력행동의 욕구를 느껴본 적이 있느냐ꡑ는 질문에는 절반을 넘는 64%가 ꡐ없다ꡑ고 대답한 데 비해 36%만이 ꡐ있다ꡑ라고 대답했다.ꡐ액션영화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ꡑ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72.5%가 ꡐ그렇다ꡑ고 대답했다.미디어의 폭력묘사 중 가장 큰 문제로는 ꡐ영웅적 캐릭터의 폭력 미화ꡑ(46%),ꡐ구체적 범죄를 여과없이 다룬 것ꡑ(31%),ꡐ잔인한 폭행이나 살인,고문 등을 여과없이 다룬 것ꡑ(16%) 등 순으로 지적됐다. 그 이유로는 폭력에 대한 정당화, 모방범죄의 근원, 폭력성향 학습 등이 꼽혔다.ꡐ폭력을 다루는 각종 매체 중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ꡑ에 대해서는 44%가 TV를 꼽았고 이어 비디오(38.5%),만화(7.5%),극장영화 (5.5%) 등 순으로 나타났다.ꡐ미디어의 폭력묘사가 점점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ꡑ라는 질문에는 ꡐ관객이 더욱 자극적인 것을 원하기 때문에ꡑ(41.5%),ꡐ상업적 목적을 위한 경쟁 때문에ꡑ(34.5%),ꡐ현실 폭력의 잔인성을 반영하기 때문에ꡑ(13.5%) 등 순으로 지적됐다 HYPERLINK "" l "FOOTNOTE5#FOOTNOTE5" 5)자극적 효과이론은 텔레비전이 제공하는 폭력을 자극으로 간주하고 시청자는 그 자극에 반응을 보여 폭력적 성향을 가지거나 폭력행위를 유발할 가능성이 많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이론이다.반두라(Bandura, 1973)는 학습이론의 입장에서 공격성과 성역할행동 등의 사회적 행동에 관해 연구하였는데, 관찰학습과정을 중요시하였다. 유아들은 공격적인 모델을 관찰함으로써 기이한 공격행위의 완전한 레퍼토리를 가지게 되며, 그 이후에도생각이 든다.이렇기 때문에 감성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폭력이라는 매개체를 쓰는 것이고 또한 이러한 영화들이 우후죽순 겪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영화 속 사건이 사회적인 파장을 낳기를 바라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영화는 사실이 아니며, 영화는 픽션이기 때문이다.영화 속의 폭력도 '즐기자는 오락'의 하나이다. 영화에는 '대리만족'의 기능도 있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행위를 선동하는 매체가 아니라는 나의 신념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그래서 나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들에게 엄중 항의할 생각이다. "제발 당신들은 앞으로 한국영화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 영화속 행동을 베낄려면 저작권료를 낼 것이지, 왜 무단 복제해서 영화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려 하는가?" HYPERLINK "" l "FOOTNOTE6#FOOTNOTE6" 6)주유소 습격사건의 강우석 감독의 말이다. 주유소 습격사건을 본 후 영화에 나오는 장면 그대로 주요소를 털었던 10대들의 사건이 보도가 되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얘기한 기사다.영화에서 폭력성을 지워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강감독의 말대로 영화 속의 폭력도 즐기자는 오락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신문에서 나타난 미디어 폭력 -테러는 소스일 뿐-언론의 힘이란 세상의 이목이 집중 될 만큼 큰일이 터졌을 때 극명하게 나타난다. 이럴 때 어떤 신문이 우리에게 어떠한 정보를 주며 어떤 주장을 펴는지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언론에서 제시하는 내용이 모두 진실이라 믿기 쉬운 것이 사람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을 때 내려줄 수 있는 지침서처럼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미국 테러만큼이나 언론의 힘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예는 드물다고 본다. 테러 현장을 생방송으로 잡았던 “CNN LIVE“ 에서의 민간여객기 자살테러장면은 사건 당일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까지도 테러를 보도하는 프로그램에서 인용되었고, 그 영화 같고도 현실감 없는 장면에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내 일이 아니지만 세계 강국이라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그째 전쟁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이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한 만큼 우리는 이에 맞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HYPERLINK "" l "FOOTNOTE9#FOOTNOTE9" 9)ꡒ60개국 테러조직과 전쟁ꡓ 美, 장기―전면전 선포…핵무기 사용도 시사아프가니스탄에 보복공격의 최후통첩이 전달되고,아프가니스탄 주변 지역에 미국 항공모함과 특수부대 등 전투병력이 집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전세계 60개국의 테러 조직을 상대로 장기적인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며 확전을 선포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HYPERLINK "" l "FOOTNOTE10#FOOTNOTE10" 10)하지만 여기서 하나의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CNN적인 시각이 한국 매체의 시각으로 바로 대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테러사건에서 심층적 분석과 진단이 미흡했고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분석 또한 부족했다. 그래서 외국 언론의 보도를 많이 따라간 듯한 인상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받았다. 한국언론은 우리 매체의 독립적인 판단과 정보수집 능력이라 던지 들어오는 정보를 한국인들을 위해 정비시켜 내보낼 수 있는 매카니즘이 필요하다.한국 언론이 사건 초기에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CNN 등 미국의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긴 하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제 문제를 보는 우리만의 시각을 잃어 버려서는 안된다고 본다. 우리의 시각을 잃어버리고 은연중에 미국의 시각으로 사태를 파악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의구심이 든다.미국은 당장은 흥분되고 복수심에 들끓어도 냉정하게 사태를 되돌아봐야 했다고 본다. 눈앞에서 당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그 원인을 찾아봐야 했다는 것이다. 이유 없는 테러 또한 없으니까 말이다.하지만 미국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테러가 발생하게 된 근원을 따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모색보다 미국을 파괴하고 위협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행것이다. HYPERLINK "" l "FOOTNOTE14#FOOTNOTE14" 14)테러리스트들은 미디어와 일반 시민 정책결정자의 관심을 더 충격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통해 이끌어내려 하고, 미디어 또한 시청률을 의식한 결과 과잉보도와 선정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미디어 폭력에 대한 미디어의 자세영화 친구를 보고 급우를 흉기로 찌른 김군. 김군의 사건이 보도가 되자 온갖 매체들은 영화 친구의 폭력성을 가지고서 떠들어 댔다. 김군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친구가 한국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칭찬하지 못해 난리였던 그들이 말이다.또 다른 예로 자살 사이트에 '사회 문란의 책임'이 아닌 '실제 자살에 대한 책임' 을 물었던 것처럼, 충격적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인터넷이나 영화, 소설, 게임 등의 미디어에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일까?이에 대해 4월 2일자 조선일보 이동진 기자의 칼럼은 주목할만한 의견을 내놓았다. 충격적인 범죄 발생 시, 영화나 소설 같은 창작물이 원인이라 주장하는 것은,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가장 손쉬워 보이는 해결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동진 기자는 발생한 객관적 사실에 대한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주목하는, 개인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고찰보다 감정적 비난이 우선하는 현실을 비판했다.미디어 선정성의 악영향에 대한 문제에 있어, 학술적 결론도 유보되어 있고, 실제 범죄사건의 책임을 미디어로 돌리는 비난 역시 부당하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방송과 신문에 있어 선정성을 문제삼을 이유가 없는 것인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에 대한 답은 '아니다!' 이다. 앞에서 열심히 설명했던 논리에도 불구하고, 공중파라는 것과 주요일간지라는 조건 아래서는 방송과 신문의 선정성은 규제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공중파 방송과 신문은 대중이 널리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공공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공공성은 공중파 방송과 신문에게 여타의 미디어와는 다른 논의의 수준에서 문화적 규범과 윤리를 요구한다. 따라서 매스미html
    사회과학| 2003.11.28| 11페이지| 1,000원| 조회(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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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감상문]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카메라 100대의 향연 『Dancer In The dark』와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흐름『Moulin Rouge 』연극과 영화의 차이점. 첫 번째 단어 자체가 틀리다, 두 번째 돈의 액수가 틀리다, 세 번째 영화는 평면적이지만 연극은 입체적이다. 영화는 관객이 마주보고 있는 대형화면과의 one-way communication 이라고 할 수 있다면 연극은 직접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의 two-way communication 이라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여기, 영화이면서 관객들과의 two way communication을 과감히 시도하는 영화가 있다.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주도한 영화『Dancer in the dark』와 『Moulin Rouge』가 바로 그것이다. 같은 뮤지컬 영화지만 색다른 카메라 기법과 편집으로 인해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두 영화에 대해 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플롯 전개에 긴밀하게 짜 맞추어진 연극을 뜻한다. 연극과 영화의 차이점을 위에서 대충 설명해봤지만, 연극은 영화와 달리 관객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쌍방향으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영화는 단절된 화면 속에서 관객 나름대로의 판단 하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이런 연극을 영화로 표현을 하고 싶다면 어떤 표현 방법을 쓸 수밖에 없을까?단순히 생각해도, 역동성을 강조해야하는 카메라 기법이 필요했을 것이다. 고정되어지는 카메라의 시선보다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다니며 역동성을 강조해줘야 벽에 달라 붙어있는 단절된 화면에서 좀 더 움직임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처럼 역동성을 강조하여 배우들을 따라 이리저리 화면을 돌려대는 화려한 테크닉을 요하는 장면들은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음악과 조화를 시키느냐에 따라서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뮤지컬을 영화로 표현되었는지, 아니면 영화도 아니고 뮤지컬도 아닌 죽어있는 화면들을 보게 되는지가 판가름난다고 본다.이에 비추어 봤을 때『Moulin Rouge』야 말로 영화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독특함을 잘 조합하여 새로운 뮤지컬 영화를 선보인 영화라고 감히 말해본다. 일단 『Moulin Rouge』의 첫 도입부분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카메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것은 뮤지컬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영화이기에 가능한 장면으로 뮤지컬 영화의 문을 연다는 것은 이 영화가 전통적인 뮤지컬 영화가 아닌, 복합적인 뮤지컬 영화로 선보이겠다는 감독의 팁이 아닐까 생각된다.어떤 도시를 Bird's eyes shot으로 잡아낸 카메라는 물랑 루즈를 향해서 빨려 들어가듯이 지나가며 하이앵글에서 로우앵글로 마지막엔 주인공의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바뀌면서 이 영화의 배경과, 도입부분을 나레이션으로 소화한다. 카메라가 도착한 물랑 루즈는 말 그대로 한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라는 듯한 화려한 의상과 조명들이 가득한 쇼 장이다. 여기저기에서 자신들을 봐달라는 무희들을 잡아내느라 정신없는 카메라들과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듯한 자유분방한 무희들이 어울리는 가운데서 우리는 뮤지컬의 화려함과 영화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여기에서 카메라의 컷과 컷만을 연결해 놓았다면 우리는 정신없는 무희들의 정신없는 장면들을 산발적으로 감상하느라 더 정신이 없어질 것이다.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카메라를 부드럽게 연결시켜 끊임이 없게 연출함으로서 자연스러운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또한 두 남,녀주인공이 노래를 부르면서 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우리가 보통 뮤지컬을 감상할 때 바라봄직한 시선을 카메라가 재연해 주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그 주위의 왁자지껄한 장면들을 빠른 카메라의 시선으로 돌려대고 있는 장면이나, 등장인물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듯한 입장에서 순식간에 1:1의 입장이 되어버리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연출하는 장면들에서는 이것이 뮤지컬이 아닌 영화 속 뮤지컬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듯한 분위기 또한 연출하고 있다.뮤지컬이라는 것을 어떻게 영화 속에 녹여냈는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 『Moulin Rouge』는 영화의 매력과 뮤지컬의 매력을 동시에 잘 살려내고 있는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인해 조금 더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어 진다.하지만 여기에서 조금 다른 뮤지컬 영화를 얘기해 보고 싶다. 바로 카메라 100대의 향연이라고 일컬어지는 『Dancer in the dark』이다. 이 영화의 독특함은 물랑루즈처럼 첫 장면부터 보여진다. 물랑 루즈가 빨려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시작한 영화였다면, 『Dancer in the dark』는 hand-held camera가 주를 이룬다. 이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영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이 영화에 약간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시종일관 흔들리는 카메라는 눈이 보이지 않아 불안한 여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너무도 순진해서 불안한 관객들의 마음을 서로 맞붙이치게 하는 듯한 효과를 가지게 한다고 생각한다.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화면은 너무나도 차갑기 그지없다. 서툰 학생이 6mm 카메라를 들고 처음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처럼 느껴지는 화면들에서 보여지는 것은 여자의 조금은 잘려진 얼굴이나, 지저분한 배경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너무나도 서툴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여기에 감독의 엄청난 배신이 숨어 있다는 것은 이 영화가 뮤지컬 영화라는 것을 인식한 관객들에게만 보여지는 복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시종일관 다큐멘터리 분위기로 연출하던 카메라는 순간 여주인공의 환상으로 벌여지는 뮤지컬의 장면에서는 너무나도 정형화된 카메라의 앵글과 움직임을 보여줌으로서 현실과 환상을 확실히 구분지어 놓는다.뮤지컬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카메라는 주인공의 움직임과 심리상태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클로즈업과 달리, 그리고 팬을 적절히 섞어 가면서 화려한 움직임들을 선보인다.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주위 사람들의 움직임, 주변 배경들이 환상으로 바뀌면서 전해주는 리듬을 위한 움직임 또한 카메라가 유동성있게 움직이고 편집되어져 느낄 수 있는 역동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의 혼란스러움을 대변하는 hand-held camera와 뮤지컬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100대의 카메라들이 돌려대는 화려한 움직임들은 마지막 피날레에 들어 여주인공이 사형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hand-held camera와 정형화된 카메라의 움직임이 교묘하게 섞여 죽음을 환상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마무리되어진다.마지막으로 뮤지컬 영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전혀 다른 카메라 움직임으로 표현한 두 영화에서 보여지는 개방적인 카메라의 움직임에 반해 갇힌 공간 속에서의 답답함과 움직임을 팬과 틸트의 효과적 사용으로 부각시킨 『큐브』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지만, 이번은 뮤지컬 영화를 독특하게 표현한 두 영화를 비교함으로서 마무리짓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큐브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문을 여는 것, 하나의 손, 혹의 하나의 눈도 영화화면에서는 열차의 충돌만큼이나 긴박한 클라이맥스를 창출할 수 있다." 리처드 다이어 맥캔 Richard Dyer MacCann 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카메라의 움직임은 영화를 살아있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 CG가 발전했다고 하지만 카메라 자체가 주는 매력에 감히 비할 수 있을까? 카메라가 벌이는 쇼는 계속된다.
    독후감/창작| 2003.11.28| 3페이지| 1,000원| 조회(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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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상문] 너무도 실제적인 VS 더욱더 화려한 카메라의 향연
    너무도 실제적인 VS 더욱더 화려한 카메라의 향연 VS 영화란 무엇인가? 라고 누군가가 당신에게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하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길 가던 사람 중 아무나 잡고 “영화란 무엇일까요?” 라고 묻는다면 100의 90은 허튼 소리 하는군, 하며 피식 웃을 지도 모르고, 그나마 남은 친절한 10명은 뭐, 시간 때우려고 보는 하나의 엔터테이먼트가 아닐까요? 라고 할 지도 모른다.오늘날 평론가를 제외하고 누가 극장에서 이 컷은 감독의 이런 생각을 담고 있을거야, 아~이래서 이런 편집을 썼군 하며 영화를 분석하여 보는 사람이 있을까? 앞에서 말한대로 대부분 시간 때우기 용으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단지 ‘즐기기’ 위한 2시간 남짓한 시간에 말이다. 하지만 가끔씩 “이야~이 화면 정말 죽이는걸” 하며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하는 영화들을 우리는 가끔 본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말이다.그런 장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위에 언급한 오로지 즐기기 위한 영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를 비롯하여- 최근 상영한 영화 중에서 감탄사를 나오게 할 만한 영화를 꼽는다면 나는 을 꼽겠다.이 영화에서 카메라는 시종일관 귀머거리에다 벙어리인 남자를 대변하듯 너무도 차가운 시선을 유지한다. 또한 사람 대 사람이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오버 숄더 샷은 이 영화에서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서로 앞을 보고 앉아 있고, 그 사람들 앞 중간에 놓여진 거울을 통해 그들은 서로의 입을 보며 이야기를 하거나, 오로지 한 사람만을 잡고 그 사람을 통해 모든 것을 이해하게 만드는 샷들이 대부분이다.물론 이런 샷은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샷 들 중 한 부분에 속하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마지막 부분에 송강호가 신하균을 냇가에서 살해한 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이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 죽음에 대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길 원했던가, 아니면 복수(또는 죽음)이 주는 오묘함을 색으로 표현하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신하균의 도려내어진 아킬레스건에서 뿜어나오는 빨간 빛깔의 피가 냇가 가득히 퍼지는 장면을 90도 꺾어진 하늘에서 너무도 무심히 쳐다보는 그 카메라의 시선의 섬뜻한 느낌과 함께 깔린 초록빛 필터가 주는 오묘함은 그 장면을 내 뇌리 속에서 일주일이 넘도록 지우지 못하게 했다. 이런 카메라 컷과 색은 감독이 무언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함이라는 것을 우리는 은연중에 깨닫게 된다. 단지 멋지다! 라는 것만으로도 감독은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감독과 관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에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카메라의 시선처리와 색감을 극명하게 내보일 수 있는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 극장에서 카메라가 주는 웅장함에 놀라 카메라 감독의 이메일 주소까지 알아내서 러브레터를 날려보냈던 -아쉽게도 답장은 받지 못했지만- 『무사』와 최근 MBC 주말의 명화에서 보여주었던 별 4개짜리 MTV식 영화 가이리치의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를 한번 비교해 보면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에 감히 이 두 개의 영화를 놓고 카메라 샷을 운운해보겠다.우선 『무사』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이 글의 제목 너의 눈이 되어줄께에 속하는 영화 『무사』는 솔직히 카메라를 떼어내고 스토리 상으로 영화를 평가한다면 정말 졸작에 해당되는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나름대로 웅장함과 비장함을 주고 싶었던 감독의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감독의 의향을 살리기에는 우선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고, 스토리가 비약했으며, 재정상의 문제또한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하지만 이 영화는 카메라란 이렇게 쓸 때 멋있어요,를 보여주는 기본적인 카메라 기초교본 같은 느낌을 곳곳에서 주곤 한다. 『무사』의 배경은 중국의 사막이다. 구로자와 아키라의 『카게무샤』에서 보여지는 익스트림 롱샷의 롱테이크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사막의 광할함과 쓸쓸함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고 있는 샷들과, 구로자와가 실루엣만으로 보여주었던 왜소함을 『무사』는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면서도 사막의 느낌이 강한 옐로우 필터를 사용함으로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지쳐가는 고려인들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막에서 벌어지는 기마병들의 싸움에서 볼 수 있는 카메라의 시원스런 움직임과 역동감은 카메라가 사람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닌 카메라 마음대로 사람들을 조정해서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듯하게 느껴질 정도로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특히 말들의 힘찬 움직임을 따라잡는 카메라의 샷은 말발굽 바로 밑에 사람이 깔려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실제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또한 대부분의 영화의 전투신이 그러하지만 이 영화도 역시 전투신에서는 슬로우모션을 사용한, 그러나 사실성이 극대화 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죽음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조금 더 충격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마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죽음을 객관적으로 차갑게 보여줌으로서 더 리얼하게 느끼게 하고픈 감독의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이에 반해 가이 리치 감독의 데뷔작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은 말 그대로 내 눈을 따라와봐~를 외치는 영화다.개인적으로 나는 가이 리치 감독을 좋아한다.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가 먼저 나왔음에도 나는 이 영화보다 『스내치』를 먼저 보고 나서 반하게 되었다.가이 리치를 먼저 알게 된 것은 어느 자동차의 외국 광고였다. 마돈나의 매력과 가이 리치의 유머가 살아있는 3분이 넘어가는 영화같은 광고에서 나는 아! 이 감독 필이 살아있는걸~이라는 조금은 건방진 생각을 하며 이 감독을 주목하게 되었고, 그래서 찾아본 영화가 바로 『스내치』였다.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또한 그렇지만 가이 리치의 영화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화면의 화려함이다. 어찌보면 너무도 장난스러운, 그러나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가이 리치만의 독특한 화면들은 쉽게 보면 MTV적인 영화라고 평할 수도 있다.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20명 남짓한 주인공들을 일일이 설명을 해대는 -스내치를 먼저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이 리치는 이 방법을 무척 즐기는 듯하다- 장면에서는 부드럽게 인물의 특징을 잡아 정지시켜놓고 나레이션을 까는 방법을 쓰는 독특함도 재미있고, 도박판에서 흔들리는 듯한 카메라와 주인공의 긴장됨을 극대화시키는 눈동자의 익스트림 클로즈업 샷은 카드가 주인공에게 들어오는 샷과 함께 분활화면으로 처리되며 더욱 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주인공들이 술 마시면서 자신들만의 파티를 열때의 샷은 극도로 장난스럽다. 이리저리 돌려대면서 화면을 인위적으로 빠르게, 느리게 다시 빠르게 돌려대며 이들의 마음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감정이입을 시켜놓는다.또한 총을 쏘는 장면에서 갑자기 일어난 여자가 총을 잡고 난사를 할 때 화면이 갑자기 슬로모션으로 바뀌며 총탄이 떨어지는 모습을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서 총을 쏘다 즉 죽음에 대한 무게감보다 오히려 더 가벼움을 주는 아이러니함도 보여주고 있다.영화 속 리듬감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다소 느린 템포로 진행되다가 몇번의 총격전과 액션장면에서 눈부신 기교를 섞어내는 방식으로 는 ꡐ쿨한ꡑ 영화적 스타일을 보여주며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또한 전체적으로 콘트라스를 살려준 화면들은 실제적인 느낌보다 뮤직비디오에 나옴직한 귀여움을 준다.『무사』는 묵직하고 재미없는 영화고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는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쿨한 영화구나, 라고 소개하려고 이렇게 둘을 비교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취향덕분에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에 좀 더 애정을 갖고 설명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카메라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관객들이 쉽고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가이 리치가 묵직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다면, 물론 이 영화에 나오는 20명 남짓한 주인공을 다 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홍콩 누아르를 따라하고 싶어지만, 너무도 역부족인 개그도 아니고, 느와르도 아닌 엄청난 졸작이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고, 『무사』를 가볍고도 화려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더라면 고구려인들이 지금 무엇을 위해 사막을 건너고 있으며 이들이 지금 어떤 생각으로 살고자 몸부림치는지를 우리는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같은 장면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어떤 기법으로 어떤 각도에서 찍느냐에 따라서 관객들이 받는 느낌은 천차만별일 것이다.이렇게 찍었어야 옳은거야, 라는 공식은 물론 없다. 하지만 최대한으로 관객들에게 감독의 의도한 바를 전달할 수 있는 샷이 영화를 살려주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멋진 화면을 볼때마다 난 감탄한다. 그리고 감독과 촬영감독의 이름을 엔딩클레딧에서 찾아본다. 이들에게 또 다시 러브레터를 날리기 위해서? 생각없이 2시간을 보내기 위한 영화 속에서 잠시나마 생각할 거리를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 위해서다.물론 이 샷이 영화 속 샷은 절대 아니지만 또한 이 가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바와 전혀 다르지만 난 왜 지금 에미넴의 이 가사가 떠오를까, one shot, one opportunity. 샷은 관객들과 감독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하나의 기회! 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03.11.28| 4페이지| 1,000원| 조회(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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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감상문] 또 하나의 언어 musique
    또 하나의 언어 “musique"-영화 음악에 대해서어두운 바 안. 한 곳에 집중되어 쏘여지는 조명들 아래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술잔과 그 안에서 달그락거리며 소리나는 얼음. 그 잔을 살며시 드는 금발 머리의 섹시한 여자. 그리고 나지막하게 흘러나오는...( )괄호 안에 들어갈 음악은 어떤 것이 좋을까? bar 라고 했으니 재즈를 떠올리거나 올드 팝송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테지만 댄스나 락이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꼭 말하지 않더라도 통상적으로 통하는 것이 음악이라면 음악이라는 코드는 어찌보면 영화 속에서 관객들에게 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쉽고도 자연스러운 소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영화 속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무척 다양하게 우리들에게 다가온다.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노래들을 들어보면 영화 속의 분위기나, 영화의 테마, 또는 그 영화를 좋아했던, 보았던 사람이라면 그 영화의 장면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사랑은 비를 타고』를 “Singin' In The Rain”을 빼고 얘기할 수 있을까? “The Sound Of Silence”를 듣고『졸업』을 연상시키거나, 『시네마 천국』의 “Love Theme”를 들으면서 영화 속의 키스장면을 모은 필름을 선물한 알프레도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다. 『시네마 천국』의 “Love Theme”나 『러브 어페어』의 “Piano Solo” 『시티 오브 조이』의 “City Of Joy” 등 너무나도 많고, 유명한 영화음악들을 탄생시킨 엔니오 모리꼬네의 주옥같은 영화의 배경음악들을 들으면서 그 영화를 떠올릴 수 없다면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았던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 이 아니라고 생각한다.Ⅰ. 음악이 매개가 되어 - 『번지점프를 하다』, 『캐논 임버스』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는 “Jazz Suitz No.2 (IV Waltz.Dimity Shostkovich)”를 빼고 얘기할 수 없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하나의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인우와 태희 그리고 현빈을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하면서 영화의 핵심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Jazz Suitz No.2 (IV Waltz.Dimity Shostkovich)”는 영화 중반부의 인우와 태희의 실루엣만으로 이루어지는 왈츠장면에서 정점을 이룬다. 왈츠는 단지 실루엣만으로 단순하게 표현되지만 그 기억은 태희와 현빈을 동일시 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면서 인우에게 아련하게 남아있는 슬프면서 아름다운 추억이기 때문이다.캐논(Canon)은 같은 멜로디를 반복하는 일종의 돌림노래 형식의 작곡기법을 말한다. 캐논의 변형격인 '캐논 인버스(Canon Inverse)'는 악보의 처음부분부터 연주해 나가는 연주자와 뒤에서부터 연주해 올라오는 연주자, 이 둘이 극과 극에서 출발하여 결국 같은 멜로디를 이어받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음악을 가리킨다. 영화 『캐논 인버스』는 그런 의미에서 음악과 영화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연인들, 신분이 달라 함께 있을 수 없는 친구들, 기막힌 사연으로 인해 헤어져 있었던 가족들, 그렇게 서로 조화될 수 없는 사람들의 관계가 흐느끼는 듯한 바이올린 선율을 매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HYPERLINK "" l "FOOTNOTE1#FOOTNOTE1" 1) 『캐논 임버스』에서는 영화 음악의 이름을 그대로 영화이름으로 쓴 영화 중 하나인데 - 『글루미 선데이』또한 영화음악의 이름을 그대로 쓴 영화로 꼽을 수 있다- 영화에서 흐르는 캐논 임버스는 배다른 형제를 알려주는 단서이면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축이 되는 음악이다. 위 설명에서 볼 수 있듯 조화될 수 없지만 조화를 이루는 사람들을 하나의 음악으로 표현을 한 영화로 영화 첫 시작에서 흘러나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캐논 임버스와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의미를 부여하는 캐논 임버스, 그리고 마지막에 흐르는 캐논 임버스는 같은 곡이지만 영화의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왜 이 곡으로 가족을 찾을 수 있었는지, 왜 이 곡으로 배다른 형제를 알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 곡으로 마음을 열 수 있었는지를 영화는 말로는 구차할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잔잔히 얘기한다.Ⅱ.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이야기하는 『I am sam』 『8 mile』이들을 모르면 지구인이 아니다! 라는 말이 과장으로 들리지 않을 만큼 이들의 음악은 너무도 특별하다.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지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중 하나인 “비틀즈”의 노래를 너무도 잘 살린, 비틀즈로 만든 음악이 내러티브가 되는 영화 『I am sam』 주인공 sam은 비틀즈 매니아다. 자신의 딸 이름조차 비틀즈의 음악에 나오는 루시로 지었을만큼 말이다. 비틀즈의 앨범 안에 수록된 각각의 곡명들이 하나의 장면, 장면이 되어 보여지면서 그 음악이 BGM으로 깔리는 순간은 눈을 감고 영화를 볼 수 있는 황홀경에 빠지게 할만한 힘을 갖추게 된다. 비틀즈 앨범자켓을 패러디한 건널목에서 풍선을 들고 가는 샘과 그의 친구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가벼운 웃음과 함께 따뜻한 애정을 동시에 느낄 수있게 된다. 비틀즈 매니아라면 영화 속 구석구석 숨어있는 영화음악으로 이루어진 내러티브와 그에 맞게 흘러나오는 음악들로 인해 엄청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을 것이라 생각된다.하지만 여기에 같이 음악으로 이야기를 하는 구조를 띄고 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가 있다. 바로 에미넴이라는 백인 랩퍼가 열연한 자서전적인 이야기 영화 『8mile』이 그것이다. 보통 랩이라고 하면 흑인을 떠올린다. 어떤 문화평론가가 얘기했는데, 백인들은 개러지 밴드라고 해서 생활의 여유가 있는 백인들은 자신의 집 창고에서 드럼과 여러 연주악기들을 갖추어 놓고 밴드를 만들 수 있었지만 흑인들은 그러할 형편이 되지 못해 입으로 연주가 가능한 랩으로 사회에 대한 울분을 흑인 특유의 걸쭉한 욕담이 가득찬 가사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러했기에 백인주제에 흑인의 음악인 랩을 한다고 깐죽대는 조그만 백인 남자가 흑인들 눈에는 곱게 보일 리가 없다. 하지만 이 백인은 자신을 흑인보다 못한 백인이라 여긴다. 백인 중에서도 하위층이지만 그렇다고 흑인에도 낄 수 없는 자신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아웃사이더( 한쪽은 백인 한쪽은 흑인으로 그리고 한쪽은 부유층 한쪽은 빈곤한 계급으로 나누는 길을 뜻하는 8mile) 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신의 처지를 랩으로 표현하며 현 미국의 상황을 대변하는 영화로 떠올랐었다. 물론 에미넴이라는 세계적인 스타가 주연을 하여 열연했다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마찬가지라는 베이직을 깔고- 것을 둘째 치더라도 벽과 한계를 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공하리라는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영화의 주제는 전 세계가 공감 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어둠속의 댄서에서 주인공이 살인을 한 후 감옥에 간 장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이 여주인공에게 꽉 막힌 감옥의 공간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소리를 듣는 일 뿐이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발자국 소리 등이 이 여주인공에겐 여러 리듬으로 들리고 이에 맞추어 환상속에서 뮤지컬을 공연할 수 있게 된다.시카고를 보자. 시카고의 여주인공 루시도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감옥 속에서 들리는 소리들 -이는 환상의 소리다. 뮤지컬 적인 요소를 도입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입부로 사용되는 여러 단어들- 로 순간 감옥이 뮤지컬의 한 무대로 변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소리로 자연스럽게 믹스되는 이 현실과 환상의 이음은 두 영화의 감옥신에서 재미있게 표현이 된다. 같은 소재 (둘 다 뮤지컬 영화며, 둘 다 감옥에서 소리를 듣는 장면이다)지만 뮤지컬로 표현이 되는 화면은 어둠속의 댄서의 핸드 핼드 카메라에서 정형화된 카메라로 변하는 방법과 시카고에서 한 흑인 사회자의 소개로 시작되는 뮤지컬의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이 된다.music은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이다. 때론 배경음악으로 분위기를 유도하고 때론 배우들의 깊이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복선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편집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형식을 쓸 때 사용되기도 한다.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본다고 해도 소리를 꺼놓고 화면만 본다면 그 무서움은 소리를 켰을때와 비교했을 때 절반도 채 못될 것이다. 반면 효과적인 음악의 사용은 영화의 멋스러움을 배로 증가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우리나라는 아직 영화음악에 대해서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은 거 같다. 가장 흔히 쓰이는 올드팝송을 BGM으로 까는 식의 영화음악으로는 현재는 자연스럽게 감정에 소구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국 영화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그 영화에 맞는 음악들을 창작하고 그 영화 못지않게 음악 또한 사랑받는 제 2의 엔니오 모리꼬네가 우리나라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독후감/창작| 2003.11.28| 3페이지| 1,000원| 조회(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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