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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영산회상을 듣고 평가A+최고예요
    ?영산회상을 듣고..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수님은 과제 하나를 내 주셨다.한 학기동안 영산회상을 듣고 마지막에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것이다.지금부터 음악 감상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듣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침에 일어나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할 때, 기숙사에서 쉴 때, 커피를 마실 때 등등 그저 시간 날 때 마다 들으라는 것이다. 한 학기동안이나 들으라고? 그것도 아무 때나?괜히 너무 쉬운 과제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그날 저녁 기숙사에 들어와서 인터넷으로 영산회상을 찾아봤다. 벅스 뮤직에서 3개의 곡을 찾을 수 있었다. 하나는 [젊은 풍류-KBS FM 기획 한국의 전통 음악 시리즈]에 들어있는 짧은 영산회상이란 14분짜리 곡과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3집 앨범 가운데 영산회상 중 타령과 군악이 들어있었다. 따라 영산회상 앨범을 사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먼저 여기서 듣기로 했다. 이 세곡을 저장해놓고, 벅스 뮤직에서 음악을 들을 때마다 한번씩 들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 몇 번은 솔직히 내가 무슨 곡을 듣고 있는지 잘 인식하지도 못하고 그저 흘려들었었다. 난 기숙사에 들어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항상 컴퓨터를 켜고 음악을 키는 일이다. 그 음악이라 함은 보통 내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가요가 대부분이었는데 그 가요 앞부분에 이런 국악을 들으니, 조금 색다른 느낌도 들긴 했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음악이 나오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를 만큼 인식하지 못했었다. 영산회상이 끝난 후 내가 좋아하는 가요가 나오고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는 날 발견하면서 ‘아.. 음악을 틀어놨구나..’ 란 생각과 함께 ‘어? 영산회상 지나갔네..’ 란 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렇게 몇 번을 들었을까.. 어느 날인가 한번 꼼꼼하게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날도 결과는 실패! 영산회상을 꼼꼼히 들었다기 보다는 그 앨범을 꼼꼼히 들은 격이 되고 말았다.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3집 앨범의 제목은 Let it be 였다. 그 앨범 안에는 영산회상 중에 타령과 군악도 들어있었지만 Let it be를 비롯하여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곡인 “hey jude" 와 ”Obladi oblada", “I want to hold your hand" 등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팝송과 함께 비발디 사계 중 봄, 슈베르트의 추억 등을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있는 것이다. 저번 음악과 정기연주회에서 가야금으로 캐논을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정말 색다르고 좋았었는데, 이런 곡들을 가야금으로 들으니 그 느낌이 아주 새로웠다. 국악에는 문외한인 내가 국악을 들으면 솔직히 졸리기만 했었는데, 이런 대중적인 곡들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니 참 흥미로웠다. 그런데 그 앨범을 듣고 얼마 지났을까.. 음악실기 수업시간에 그 얘기를 교수님께서 하셨다. 우리의 음이 아닌 서양의 음으로 지은 음악을 우리 악기로 연주하는 것은 우리 음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조금 석연찮은 기분도 들었다. 아직 내가 국악에 대해서 잘 모르고, 또한 어려서부터 국악을 듣고 자라기보단 서양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듣고 자라서 그런지 그런 우리가 흔히 접해오던 음악을 통해서 국악을 접하게 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 그(서양음악을 우리의 악기로 연주한 곡) 덕분에 국악에 대해 조금 더 가까워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그렇게 조금씩 국악에 익숙해져 가면서 영산회상 역시 아주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그리고 익숙해진 지금에서야 느낀 것이지만, 처음 영산회상을 들을 때 그 느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처음 영산회상을 들을 때 그 음악을 틀어 놨는지 조차 알지 못할 정도였다. 처음엔 그저 그것에 아예 무관심하여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그때 내가 영산회상을 듣고 있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그만큼 그 음악이 내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익숙하기에, 너무 우리의 정서에 맞았기에, 나는 그것을 듣고 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너무 편안하게 내 일상에 묻혀졌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지금까지 내가 즐겨듣던 음악은 그것과는 다른 것 들이였다. 항상 듣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따라 부르고, 그 속에서 감동을 받기도 하고 혹은 듣기 싫어하며 넘기기도 하며 그 음악이 주체가 되는 음악들이었다. 음악이 주체가 되기에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할 땐 간혹 방해가 되기도 해 끌 때도 있고, 기분이 울적 할 땐 그 울적함을 한껏 느끼기 위해 음악을 틀 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들어본 영산회상은, 아니 국악은 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국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렇다고 즐기는 것도 아니지만, 이번 리포트를 위해들은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동안 난 그런 것을 느꼈다. 국악은 듣기 위해 듣는 음악이 아닌 그저 내 일상 같은 음악이란 생각 말이다. 처음 들을 땐 어색하기도 할 테고, 졸리기도 할 테지만, 그것을 아주 조금만 더 오래 듣다 보면, 그저 내 일상 같은,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된다.얼마 전, 석가탄신일에 나는 오랜만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절을 찾았다. 석가탄신일이라서 그런지 절에는 사람도 많고 북적거리는 것이 역시 잔칫집 같았다. 절엔 오색찬란한 등이 쭉 달려있고, 아이들은 뛰어 다니며 즐거워하고 누군가는 분주히 이것저것을 챙기고 있고, 또 누군가는 한가하게 절의 풍경을 구경하고 있기도 하였다. 우리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절 구경도 하고, 법당에 들어가 삼배도 하고, 비빔밥도 먹으며 그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었다. 그때 “아!! 이거~” 하며 갑자기 어떤 음악이 들려왔다. 바로 내가 기숙사에서 간혹 듣던 영산회상이었던 것이다. 다른 때 같으면 그냥 흘려들었을 것을 이날은 내 귀에 쏙 들어왔다. 은근슬쩍 친구들에게 “이게 영산회상이란 곡이야.” 하며 자랑을 하고 나도 그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절에서 듣는 영산회상은 기숙사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절의 화려한 연등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주머니들이 지나가는 속에서 듣는 영산회상은 참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전에는 못 느끼던 화려함이었다. 이 느낌이 단지 음악을 듣고 있는 분위기가 화려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절 한가운데서 듣는 영산회상의 느낌은 그러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너무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다.
    예체능| 2004.09.30| 3페이지| 1,000원| 조회(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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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체육] 농구을 응용한 게임
    ? 농구를 응용한 게임학습 주제 : 농구를 응용한 게임하기.학습 목표 : ? 농구를 응용한 게임을 통해 농구의 기본 기술을 익힐 수 있다.(패스. 드리블, 슛)? 게임을 통해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준비물 : 농구공, 의자 2개, 팀을 구별할 수 있는 유니폼, 종이테이프게임 방법1. 팀을 두개로 나눈다.2. 각 팀별 선수들의 번호를 정한다.3. 미리 준비해 놓은 아래 그림과 같은 경기장의 양 끝 반원 안에 의자를 놓아둔다.4. 게임 방법은 각 팀의 한 명이 의자에 올라가 대장이 되어 공을 받는다.5. 나머지 선수들은 농구 경기와 같이 패스, 드리블을 하며 자신의 편 대장에게 슛을 한다.대장이 그 공을 받으면 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다.6. 점수를 획득하면 그 다음 번호의 선수가 대장이 된다.7. 마지막 번호의 선수가 공을 받는 편이 승리한다.의자게임 규칙1. 공격 또는 수비수가 골 지역으로 들어갔을 경우 반칙이 된다.2. 공을 잡았을 때는 다섯 걸음 이내에 드리블을 하거나 패스를 해야 한다.공을 잡고 다섯 걸음이상 걸었을 경우에는 반칙이 된다.3. 게임 중 공이 옆줄 밖으로 나가면 나가기 전 최종적으로 몸에 맞은 상대편 선수에게 공격권이 주어진다.4. 중앙선을 넘어 왔을 때 슛을 해야 한다. 중앙선을 넘지 않고 슛을 했을 경우에는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5. 게임 중 반칙을 하면 상대편 선수에게 파울이 생긴 지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옆 줄 밖에서 던진다.수업 진행? 도입- 4열 횡대로 모인다.- 건강 상태 및 복장 상태를 확인한다.
    교육학| 2004.09.30| 3페이지| 1,000원| 조회(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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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국어]교과서 분석<4학년 2학기 말하기듣기쓰기> 평가A좋아요
    넷째 마당 꿈을 찾아서1. 느낌을 살려? 꿈을 찾아서넷째 마당 『꿈을 찾아서』는 말하는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로, 몸짓으로 표현하기와 내용을 간추리며 이야기를 듣기를 통해 표현과 이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단원이다.84쪽과 85쪽은 이 두 가지의 목표를 각 각의 페이지에 나타내고 있다. ‘바닷물이 짠 이유’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이번 단원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단편적인 삽화로 나타내고 있다. 두 소단원의 목표를 하나의 이야기로 84쪽엔 라디오 듣기, 85쪽엔 내용 간추리기를 배치한 것은 아이들에게 이번 넷째마당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84쪽의 삽화는 라디오의 내용을 두 학생이 듣고 있는 모습 보다는 다른 삽화가 들어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첫 단원에서의 목표는 말하는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 그리고 몸짓으로 표현하기이다. 라디오를 들으며 성우의 목소리로 주인공의 표정이나 몸짓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 보다는 아이들이 연극 등의 활동을 통하여 직접 상황에 맞는 목소리를 내어 보고, 표정을 지어보며, 몸짓을 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래서 그 마당의 전체적인 방향을 나타내주는 첫 페이지에는 더욱 그 단원의 목표에 어울리는 삽화를 그려야 할 것이다.그리고 항상 문제가 되는 삽화 이야기를 또 해야겠다. 한창 요즘 우리나라도 디자인의 관한 중요성이 많이 인식되어 있고, 특히나 우리나라의 모든 초등학생이 보는 교과서이라면 작은 것 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성의 없는 삽화는 문제가 많다. 초등학생들은 성인들에 비해 훨씬 더 시각적인 것에 민감하다. 그런 학생들에게 흔히 집에서 읽고, 보는 책들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교과서라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을 것이다.? 1. 느낌을 살려이 소단원에서는 말하는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을 탐색하고 표현해 보면서 전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과 어울리는 표정, 목소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직접 표현해 보는 것이다.86쪽은 먼저 4명의 표정이 다른 아이들을 그려놓고 그 아이들이 어떨 때 저런 표정을 짓는지 말하여 보고, 그에 어울리는 대화 내용을 생각해 본 후 아이들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로 이야기 해 보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그 수업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좋은 제재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다양한 표정의 아이들을 보고, 그 아이들의 심리 상태나 상황들을 상상하게 되어 흥미롭고도 다양한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 더 재미있는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온 삽화의 학생들의 얼굴 표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 반 아이들이 상황을 생각한 후 표정을 짓고, 그것을 반 아이들이 상상하여 상황을 이야기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근한 같은 반 아이들이 여러 표정을 짓는다면 학생들은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표정을 상황을 다른 아이들이 나와서 그 상황의 대화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목소리와 표정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고, 처음 표정을 지었던 학생의 특징을 파악하는 관찰력도 키워줄 것이다.87쪽은 아래 제시되어 있는 글을 읽고, 말하는 아이들이 어떤 목소리와 표정으로 이야기할지 생각해 보고 주의사항까지 알아보는 활동을 한다. 등장인물은 영민과 미영, 그리고 수진이인데 미영이가 영민 이에게 전학 가는 수진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앞의 86쪽의 내용이 그저 표정을 보고 일어난 일들을 상상해 보고 이야기 해 보는 것이라면 87쪽은 좀더 구체적인 어떠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맞는 목소리와 표정들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주의 사항을 알아보는 것이다. 한 이야기의 지문에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말을 못 꺼내고 있는 미영 이와 갑작스런 이야기를 듣고 놀라하는 영민이, 그리고 전학을 가야해서 슬퍼하고 있는 수진이 까지 한 상황에서 각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등장하여 각각의 상황에 적당한 표현을 생각해 보는 것은 참 좋은 소재인 듯 하다.88쪽은 판소리를 듣고 말하는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로 말해보는 순서이다. 이번 활동에서 ‘판소리’라는 소재를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 원래 판소리는 소리를 하는 한 사람이 서서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우리 전통 음악으로 그 이야기의 각 상황에 맞춰 창을 하기도 하고, 그냥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간간히 몸짓들을 하는 음악이다. 이러한 음악을 통해 각 상황에 맞는 목소리, 표정, 그리고 몸짓까지 잘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의 전통 음악을 제재로 사용하여 전통 음악에 대한 경험도 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판소리를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 비디오를 보여주어 표정이나 몸짓까지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아이들이 함께 어떠했는지 이야기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판소리의 용어들은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경우 그 전에 판소리에 대한 선수학습을 하였다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리고 88쪽의 삽화에도 문제가 많은 듯싶다. 너무 성의 없는 삽화라 생각된다. 좀더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써야만 할 것 같다.89쪽은 앞에서 들은 판소리에서 심청과 심 봉사가 주고받은 이야기를 생각해 보고 쓰는 것이다. 이때 조금 더 나아가 우리가 판소리를 들을 부분에 이어서 뒤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 보고 그에 맞는 대화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너무 익숙하고 뻔한 내용인 심청가이기에 그냥 지금 들은 부분에 대한 대화보다는, 좀더 자신의 개성과 특성을 표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으로 그 다음 대화를 생각해도 좋겠지만 가끔 몇몇 아이들은 새로운 내용을 첩가시키고, 빼서 이야기를 재구성 해보고, 재해석 해보는 시간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짝과 함께 심청과 심 봉사가 되어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를 생각하며 이야기 해 본다.
    교육학| 2004.09.30| 3페이지| 1,000원| 조회(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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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실언니를 읽고 평가B괜찮아요
    ?몽실 언니를 읽고.몽실 언니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발머리에 검은색 치마와 하얀색 저고리를 입고,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있는 장면이다. 아마도 이 장면은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TV드라마로 나왔던 몽실 언니의 한 장면일 것이다. 그 기억이 너무 강렬히 남아있는지 몽실 언니의 내용도 잘 모르면서 그저 불쌍하고, 안타까운 우리 역사의 현실쯤으로 생각되어졌었다. 과제를 하기 위해 산 책 삽화 역시 그때의 내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해주는 그런 촌스러운 단발머리에 치마저고리를 입은 그런 모습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몽실 언니에 대한 나 혼자만의 생각은 조금씩 아픔으로, 슬픔으로 느껴졌다. 그전까지 몽실 언니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촌스럽고, 어리숙하지만 억척같은, 그리고 그런 꿋꿋함으로 어려운 시대를 밝게 살아가는 여인의 모습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몽실이는 그런 인물이다. 하지만 몽실이는 원래 억척스럽지도 않고, 한없이 밝지도 않은 그저 여리고 평범한 그 시대의 아이이다. 단지 또래에 비해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려 안타까운 그런 아이.자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만 읽고 자려고 책을 들었지만. 난 그날 새벽이 다 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그것도 무언지 모를 아픔 마음을 안고, 눈물을 닦으면서 말이다.언젠가 어떤 기사에서 그런 대목을 봤었다. “우리의 아픈 역사는 수많은 몽실이들을 만들어 냈다” 고.몽실이는 단지 이 책 “몽실 언니”의 주인공 몽실이만은 아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 6.25을 전후하여 살아가던 많은 힘없는, 하지만 힘을 내야했던 아이들, 여자들, 그리고 남자들도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자꾸 등장인물들의 삶 전체를 보게 된다. 밀양댁의 삶, 북촌댁의 삶, 몽실이 아버지의 삶, 인민군 최금순의 삶, 양공주 서금년의 삶. 그리고 난남이의 삶까지..그들의 삶이 하나, 하나, 내 앞에 스쳐갔다.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남편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밀양댁, 그리고 자신의 딸이 자신의 남편 때문에 불구가 되는 모습을 봐야만 했던 어미의 마음. 행복하다 믿었던 삶을 한순간에 버려야 했던 북촌댁의 삶에서 몽실이는 어떤 존재였을지.. 가난으로 첫 번째 아내가 떠나고 두 번째 아내마저 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몽실이의 아버지, 결국 병으로 고향도 아닌 차디찬 길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그의 삶.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고, 언니의 품에서 젓도 못먹고 큰 난남이은 어머니와 같은 병에 걸려 병원에 있는 지금까지 또 어떤 삶을 살았을지 하나 하나 스쳐간다. 인민군 최금순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지, 양공주 서금년은 결국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이 모두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일 것이다. 가슴이 져미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또 다른 이야기 하나가 생각났다.바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난 할아버지 얼굴을 한번도 뵌 적이 없다. 할아버지는 우리 아버지가 대학을 졸업하던 그해 돌아가셨다. 내가 고등학교때 쯤이였던가? 약주를 하신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중 갑자기 전쟁이 터졌고,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고모들을 남기고 전쟁에 나가야만 했던 일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고, 먹고 살아야 하기 위해서 했던 여러 일들. 그리고 밥이라도 먹자며 시작한 방앗간. 그 방앗간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까지 작은 아버지 댁에서 계속 하셨었다. 몽실 언니는 딱 그쯤의 이야기이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고모들, 아버지의 이야기.책을 읽는 동안 또 한명. 가슴 깊이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우리 언니였다. 몽실이가 난남이를 등에 들쳐 엎고 난남이를 살려 보겠다고 그렇게 애쓰는 모습. 동생을 먹이기 위해 구걸을 해야 했던 일. 북촌댁의 아이와 밀양댁의 아이들을 모두 자신의 동생이라 하며 동생에 대한 뜨거운 사랑. 그런 것들을 보며 우리 언니가 생각이 많이 났다. 물론 우리가 그런 어려운 상황도 아니었고, 엄청나게 싸우면서 자란 언니와 나지만 그러면서도 언니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은 충분히 느끼면서 자랐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4.09.30| 2페이지| 1,000원| 조회(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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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를 읽고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인가?간혹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다른 사람들은 제쳐두고라도 나는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살고,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이번 책을 읽으면서 전혀 생각지 못하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동화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라는 과제를 받고, 말 그대로 동화책을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인지, 정말 뜻하지 않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요즘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힘들어하던 나에게 이 책은 친구의 힘내란 말 한마디보다, 원래 다 그런 거라며 신경 쓰지 말라는 선배의 말보다 더욱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니란 생각, 무어라 표현할 순 없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아마 대학을 오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아니, 재수를 할 때부터였을까? 항상 혼자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항상 너무도 따뜻했던 부모님의 품을 떠나 기숙사에 살면서,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꼈고, 기숙사 옆방에 친구들이 있지만 그들 또한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줄 순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항상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외롭고, 힘들어 점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자꾸 그 속으로만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슬퍼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요즘은 그 정도가 조금 더 깊어졌었다. 동기들과 학년이 다르기에, 그리고 동기들은 모두 임고생이기에 그속에서 느껴지는 조금의 거리감. 그리고 졸업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소식. 너무 빡빡한 수업과 과제들 때문에 내 전공에 소홀해 지는 내 모습 등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힘듬이 모두 나만의 것이며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고 투덜되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것이, 지금 이렇게 리포트를 쓰고 있는 것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이,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모두가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사실은 그를 사랑하는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이 말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말이었다. 우리 모두는 당연히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 내가 노력해서, 내가 내일에 대해서 걱정하고 생각하면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 모두가 그렇게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닌,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단지 다른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누군가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한참 힘들어하던 요즘 이 말은 정말 많이 힘이 되어 주었다. 나를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 의해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사랑으로 또 다른 누군가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아주 단순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만약 처음 세몬이 미하일을 버리고 그냥 길을 갔다면 미하일은 어떻게 되었을까? 미하일이 살아난 것은 그 추위에 견디다 못해 교회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 때문이 아니라 세몬이 그런 미하일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미하일에게 먹을 것을 주며 돌봐주었기 때문인 것이다.미하일은 세 가지의 질문을 가지고 이 세상으로 쫓겨나왔다. 그 세가지 질문은 마지막에서 밝혀졌듯이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미하일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 10년 동안이나 세몬의 집에서 구두수리공으로 지내게 된 것이다. 이 세 가지의 질문 중 첫 번째 질문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의 대답은 세몬이 미하일을 집으로 데려오고 얼마 되지 않아 알게 되었다. 세몬이 새옷도 사오지 않음은 물론 자신의 옷을 다른 이에게 주고, 그 사람과 함께 집에 왔을때 세몬의 아내는 무척이나 화가 나있었다. 하지만 금새 미하일의 안타까운 상황에 그를 가엾게 여겨 그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미하일은 인간의 내부에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한 사람이 찾아와 1년을 신어도 망가지지 않은 신발를 주문했을 때 또 한번 미하일은 깨닫게 된다. 그것은 미하일이 그 사람의 뒤에서 자신의 동료, 죽음의 천사를 봤기 때문이다. 곧 죽을 이 사람은 자신이 죽게 될 것도 모르고 1년을 신어도 망가지지 않을 신발을 주문하는 것을 보고 바로 두 번째 질문,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바로 자기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지혜를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10년 후, 미하일은 10년전 자신이 죽음을 가져간 한 여인의 쌍둥이 딸이 그와는 상관없었던 한 다른 여인에 의해서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며 마지막 질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다. 10년 전 그 여인은 자신의 쌍둥이 딸을 걱정하며 자신의 죽음을 유보시켜 달라고 했고, 미하일 역시 그 쌍둥이 딸을 위해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미하일의 괜한 걱정이었을 뿐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쌍둥이 딸은 잘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하일은 마지막 질문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그 답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챙기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며 사람은 오직 사랑으로, 다른 이의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4.09.30| 2페이지| 1,000원| 조회(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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