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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일본수필 쯔레즈레구사 평가B괜찮아요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옛 현인들이나 조상들의 글을 보면서 우리는 거기에서 동감을 하고 또 감동과 교훈을 얻게 된다. 일본 중세 수필 중에서도 쯔레즈레구사 라는 수필은 나에게 일본인들의 사상과 감정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쯔레즈레구사 는 읽는 것 보다는 보는 듯 하다는 표현이 더욱 적절한 것 같다. 바로 눈앞에 있는 한편의 그림을 작가 겡꼬오가 설명해주는 듯 하였다. 그 그림은 강렬한 색채나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그들이 가지는 자연에 대한 미의식은 우리 자연에서도 볼 수 있는 은은하고도 아름다운 빛깔 이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소박하고 꾸미지 않는 색이었다. 하지만 대개 무엇이든지 흔치 않고 보기 드문 것은 별로 좋지 못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다 라는 식의 신랄한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그것은 작가의 사람들에 대한 경각심 어린 비판이라고 생각한다.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이다. 쯔레즈레구사 는 이 세상은 무상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며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서로 극과 극을 표현하는 단어이지만 그 자체는 분리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게도 삶의 의미를 정말 절실하게 사색하게 하는 것은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삶을 무상하게 본다면 우리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겠지만 죽음은 우리의 삶 속에서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며 또 우리가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여러사람들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게도 해준다. 또. 죽음이 임박해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을 가려내고 더 의미있게 살고 더 큰 비젼을 가지고 삶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것을 두고 작가는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으리라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작가가 죽음에 대해 너무 감상적이고 미학적으로 볼 수 있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겡꼬오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인간의 속성에 대한 관찰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술을 마셔 흥에 겨워 솥을 뒤집어 썼다가 나중에는 솥에서 얼굴을 빼내다 귀와 코가 없어진 중이야기와 아이들이 장난으로 돌려놓은 해태상을 보고 거기에 어떤 숨겨진 유래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 중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전래동화같은 이야기이다. 전래동화에는 교훈이 있기 마련인데 인간의 어리석음과 방정맞음 그리고 어딘가에 집착하는 성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대학에 와서 경험하고 많이 봤던 것이지만 술주정꾼의 행태를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 놀란 것이 있다면 겡꼬오는 그것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도 많았다. 술만큼 인간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이 글의 작가 겡꼬오는 승려이다. 그렇지만 사랑.결혼에 대해 글을 썼는데 나와는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 책에는 이것이 귀족들의 결혼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있음직하지 않은 것이 일본인들의 연애관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워해서 괴로워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는 부분은 겡꼬오의 사상관 특징상 이해가 가고 나도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결혼의 불필요성을 주장한 부분은 중세이전의 귀족시대의 결혼제도가 지금과 많이 틀린 것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단순히 결혼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가 긴장이 풀어진 남녀관계를 거부한다는 것에서였다. 이것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의 중세 이전의 사회풍조에서 나타는 것이니 어쩔 수 없겠다. 문화의 상대성에 입각할 때 그 나라의 문화도 충분히 이해해야한다.재주와 지혜 단락에서는 배움의 자세에 대해서 나와있다. 장점이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다 됐다고 생각할 때의 방심이 모든 노력을 헛되게 한다는 대목은 참으로 인상 깊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보통 일본인에 대해서 일본인은 싸움에서 참으로 잔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국민성으로까지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스님이었던 겡꼬오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잔인함은 느낄 수 없었지만 재주와 지혜 라는 주제와는 어울리지 않게 무엇이든 대결 을 중심으로 한 전개가 눈에 띄였는데 좀 안타까웠기도 했다.겡꼬오는 우리 사회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한다. 우리는 생활 하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인생의 처음이자 끝까지 인간관계는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인간 관계를 통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인간 관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족감을 줄 수도 있지만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독감, 무력감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본의든 아니든 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수의 사람들과는 틀려보일 때 우리는 뒤에서 그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이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현시대까지 풀지 못할 숙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겡꼬오가 소개하는 글들을 보며 현재의 나의 모습에 반성도 하고 앞으로의 다짐도 할 수 있었다.인간의 본분 을 이야기 하는 부분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공감하며 명심해야할 것이 많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단순한 딱딱한 이론으로 느껴진 것이 아니었던 것은 겡꼬오의 화려한 미사여구와 함께 쓰인 많은 예시들이 나에게 더 공감을 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겡꼬오가 말하는 것처럼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을 어리석은 것으로만 본다면 이 세상을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삶의 목표에 대한 허무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돈과 명예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에게는 귀감이 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명성같은 것은 죽은 후의 이름이므로 남겨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것을 바라는 자 또한 어리석다고 했는데 명성을 얻기 위해서 일부로 애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 만을 위해서 지혜와 성품을 올바르게 가다듬는 사람도 우리 주위에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공자와 맹자 같은 성인들은 결코 당신들이 다른사람들의 존경과 추대를 받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고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욕망,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동물과 약자에 대한 배려지켜야 할 분수 같은 것은 현대 사회의 메마르고 잔인한 세상풍토 속에서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다. 또 겡꼬오는 자타를 믿지 말라고 말을 하는데 그럼 이 전의 인간관계 단락이나 지금까지 강조하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정 같은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권세를 잃을 것이라는 걱정, 재물을 잃을 것이라는 걱정, 자신이 가진 재능에 대한 걱정, 임금님의 총애에 죄를 얻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걱정, 부하가 언제 등을 돌려 달아날 지 모른다는 걱정은 우리 속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근다 라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설사 위에서 말한 어느 것이 언젠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그것들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키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의 주체를 찾음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은 참으로 공감이 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아니면 타인을 생각하며 무슨 일을 억지로 한다거나 깊은 생각에 빠지는 일들이 많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쉬운 말 이지만 참으로 어려운 말 이기도 하다. 참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독후감/창작| 2004.07.19| 3페이지| 1,000원| 조회(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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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그리스로마신화
    우리는 살아오면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접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 등장하는 올림포스의 신들을 믿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문학으로 미술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고 그들의 지위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문학이나 미술 등 각 분야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가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에서만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인간 심리의 비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신화의 가치는 인간 생존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 -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 선과 악 등 - 에 필요한 지식의 끊임없는 원천이 된다는 것에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신화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또 서구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나는 과연 이 신화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믿어야 할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몇가지 설들을 조사해 보았다.첫 번째가 성서설이다.이 설에 의하면 모든 신화적 전설은 비록 사실이 위장되고 변형되기는 했지만 모두 성경에서 나왔다. 예컨대 데우칼리온은 노아, 헤라클레스는 삼손, 아리온은 요나를 달리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월터 롤리 경(Sir Walter Raleigh 1552~1618, 영국의 탐험가, 정치가, 시인)은 그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유발, 투발, 투발 카인은 각각 목축, 대장일, 음악의 발명자인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아폴론을 말한다. 또 황금 사과를 지키는 용은 이브를 유혹한 뱀이고, 님로드탑(바벨탑)은 하늘의 신들에게 대항하려는 거인들의 시도였다." 이상하게도 신화의 내용이 성경의 이야기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신화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두 번째는 역사적 이론이다. 이 설에 의하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실제 인물로, 그들에 관한 신화나 전설은 모두 후세 사람들이 덧붙이고 장식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올로스는 티레니아 해에 있는 어떤 섬의 집배자였는데, 그는 왕으로서 공정하고 경건한 통치를 하면서 원주민들에게 돛을 사용하여 배를 움직이는 법과 대기의 여러 가지 징후를 통해 날씨와 바람의 변화를 예측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또 용의 이빨을 땅에 뿌려 한 무리의 무장한 무사들이 태어나게 했다는 카드모스 역시 사실은 페니키아에서 이주해 온 자로서, 그리스에 알파벳 문자를 들여와 원주민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 후 이런 학문을 바탕으로 문명이 태어났는데, 시인들은 그것을 항상 인류 최초의 상태인 황금 시대의 순박성과 단순함이 타락한 것으로 그리려는 경향이 있다.세 번째가 우화설이다. 이 설은 고대인의 모든 신화가 우화적이고 상징적이라고 가정한다. 즉 우화의 형식 아래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철학적인 사실을 포함하고 있지만,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문자 그대로를 이해되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자기 아들을 잡아먹는 크로노스는 그리스인들이 크로노스(시간)라고 부른 신과 같은 신으로, 실제로는 자기가 이 세상에 가져온 것은 무엇이나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오의 이야기 역시 같은 식으로 해석된다. 즉 이오는 달이고, 아르고스는 잠을 자지 않고 그녀를 지키는 별이 뜬 하늘이다. 그러므로 이오의 계속되는 방랑은 달의 끊임없는 회전을 표현한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자연 현상설이다. 이 설에 의하면 공기, 불, 물과 같은 원소는 원래 종교적 숭배의 대상으로, 주요한 신들은 모두 이런 자연의 힘을 의인화 한 것이었다. 이런 의인화된 자연 요소를 자연계의 여러 대상을 통괄하고 지배하는 초자연적 존재의 관념을 바꾸기는 쉬운 일이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던 그리스인은 모든 자연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태양과 바다에서부터 가장 작은 샘물이나 시냇물이 이르기까지 모든 세상을 어떤 특별한 신성의 보호 아래 있다고 여겼다.이런 여러 가지 연유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신화는 실지 우리 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우선 어렸을때부터 들어봄직한 많은 연극작품과 서사시의 주제를 이루었다. 그리고 철학자와 역사가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로마인들은 그리스 신화를 사실상 그대로 자신들의 문학에 수용함으로써 그리스 신화는 라틴어라는 표현수단과 오비디우스의 작품을 통해 중세의 상상력에 확실한 자취를 남겼다. 그리고 재생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미술과 문학의 주제에서 과학기술용어에 이르기까지 서양문화 전반에 걸쳐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오르페우스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서 그 이야기에 대해 더욱 알아보았다.먼 옛날 헤르메스(Hermes)라는 사람이 거북 껍질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거문고(하프)를 만들었다.헤르메스는 이 거문고를 태양의 신 아폴로에게 가져가 신의 전령의 표시인 카두세우스(Caduseus, 두 마리의 뱀이 감기고 꼭대기에 쌍날개가 있는 지팡이)와 바꾸어 전령의 신이 되었다.아폴로는 헤르메스에게서 얻은 거문고를 음악의 천재인 아들 오르페우스(Orpheus)에게 주었는데, 오르페우스가 연주하는 거문고 음색은 신과 인간은 물론 동물까지도 넋을 잃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것은 바람도 강물의 흐름도 멈추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오르페우스에게는 에우리디케(Eurydich)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불행히도 뱀에 물려 죽었다. 아내를 몹시 사랑한 오르페우스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죽음의 나라로 에우리디케를 찾아 떠났다. 황천을 지키던 보초는 오르페우스를 쫓아보내려고 하였지만 거문고의 음색에 취해 황천의 문을 열어 버리고 말았고, 지옥의 보초견도 머리를 숙이고 짖는 것을 멈추었다. 오르페우스는 지옥의 지배자 하데스(Hades)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Persephone) 앞에서 거문고를 뜯으며 아내 에우리디케를 돌려줄 것을 눈물로 간청하였다. 거문고소리에 감동한 하데스는 오르페우스가 지옥문을 나갈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에우리디케를 살려주기로 하였다. 오르페우스는 대단히 기뻐하며 이승을 향하여 곧바로 걸음을 재촉했다. 이윽고 지옥문이 보이고 밝은 빛이 들어오자 오르페우스는 아내가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졌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 그는 뒤를 돌아보았고, 그 찰나에 슬픈 비명이 들리며 에우리디케는 지옥의 어두운 길로 다시 돌아가 버렸다. 오르페우스는 지옥문을 붙잡고 통곡하였지만 한 번 닫힌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았다. 실의에 젖은 오르페우스는 거문고를 타며 트라케의 언덕을 방황하였다. 트라케의 많은 처녀들이 그의 음악에 반해 유혹을 해왔지만 아내의 추억에 빠진 오르페우스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오르페우스의 태도는 트라케 여인들의 원한을 사기에 충분하였고, 결국 그는 얼마 후 그녀들의 활에 맞아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거문고는 그의 품에서 멈추지 않고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연주했다. 오르페우스의 거문고 소리에 매려되었던 대신 제우스는 그의 거문고를 하늘에 올려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그의 음악을 기억하게 하였다. 그 후 거문고는 땅에서 사람들을 매혹시켰듯이 하늘에서도 여전히 부드러운 선율로 올림푸스의 신들을 매혹시키고 있다고 한다.이렇게 신화의 이야기들은 항상 극단적인 죽음과 결부되어 있으면서도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건 공통적인 특성인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스 시대에 대한 고찰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그리스의 신들은 늘 강인하고 아름다운 체격으로 격렬하면서도 대담한 측면이 아주 많았다. 강한 오만과 성급함, 잔혹성으로 그 이미지가 비록 달라졌지만 말이다. 그 중 내가 가장 의구심이 든 것은 그들의 성적 갈등이라 할 수 있겠다.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여성편력으로써 수많은 애정행각을 벌인 것으로 아주 유명하다. 그의 상대는 여신뿐만 아니라 뉨페(요정)와 인간 여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어서 자식들이 수없이 많았으며 아폴론,헤르메스,디오뉘소스 등의 여러 신들과 페르세우스,헤라클레스 등의 영웅들이 다 그의 자식들이었다. 신화속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성만 보면 정욕을 참지 못하여 앞뒤 분간할 것 없이 일단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에 급급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난감한 처지에 빠지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세멜레와의 달콤한 사랑에 빠져 그녀의 부탁은 무조건 들어준다는 약속을 해버리는 바람에 그녀의 죽음을 불러오기도 하였으며 이오와 사랑을 나누다가 갑자기 등장한 아내 헤라 때문에 얼떨결에 이오를 암소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였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인 레토는 해산달이 가까워졌으나 그녀가 몸을 풀도록 허락하는 섬은 저주를 내리리라는 헤라의 말에 모든 섬들이 레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세상을 헤매고 다녀야 했다. 일전에 말씀드렸던 메티스는 제우스의 첫번째 아내였습니다만 그만 남편이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애정행각은 제우스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남성신들과 남성인간들에게 보편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제우스신과 다른 이들을 바람둥이로 부르며 달가워하지 않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들만의 생각일 뿐이며 또한 우리들만의 가치관으로 보는 것일 뿐이라느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고대의 그리스 시대에 대한 고찰과 이해가 담겨져 있지를 않기 때문이었다.
    독후감/창작| 2004.07.19| 4페이지| 1,000원| 조회(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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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과 건강] 흡연 평가B괜찮아요
    흡연 (tabacco)4524680 영어영문학과 백희정- 서 론 -1. 한국인의 흡연인류역사상 담배를 처음 피운 것은 마야 문명을 일으킨 마야족이며 , 그 후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계속해서 흡연을 즐기게 되었고, 1497년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 일행이 유럽으로 전파하면서 전세계로 보급되었다. 15세기 말기부터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한 담배가 아시아에 전파된 것은 1573년 중국 명나라에 도입된 것이 처음이며, 우리 나라에는 조선 광해군 10년 (1618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었다.흡연 문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중보건문제이며 또한 인류에게 가장 큰 질병의 부담을 안겨 줄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현재 약 300만명이 넘게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이 수가 1000만명을 증대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담배로 인한 질병에 의하여 약 3만 5천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6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놓은 나라에 속한다. 그리고 지난 20년간의 한국인 흡연율을 요약하면, 성인 흡연율은 서서히 감소하고 하고 있는데 반해 청소년의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중에서도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역사상 가장 높다. 청소년들이 30-40년 후에 받을 고통, 불행,질병, 사망 등은 개개인과 가족의 불행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종교의식 또는 의학적 치료를 위해 한 때 사용이 권장되기도 했던 흡연이 이제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기고 있다. 현대인의 질병이나 사망원인들 중 단일원인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 바로 흡연이다. 지금까지의 흡연에 관한 연구 결과들이 갖는 공통적인 결론은 금연은 질병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 이했다. 그러나 1988년 미국의 대통령 보건 자문기관인 보건총감은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담배의 중독성에 관한 연구를 종합하여 담배가 중독성이 있으며, 담배의 니코틴이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이며, 헤로인이나 코카인 같은 마약의 중독과 유사하다고 보고하였다.여기서 중독(addiction)이란 약물복용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다른 말로는 약물의존성(drug dependence)이라고 한다. 여기서 약물이란 정신활성화 약물(몰핀, 마취제, 환각제 등)이다. 약물중독은 약물의 약리작용에 의해 생긴 습관이며, 약물이란 화학물질로서 신체 기능에 영향을 주며, 음식물이 아니며 정상적인 생활에 결코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니코틴은 약물이며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가는데 니코틴을 결코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하다.니코틴은 화학적으로 pH 8.0 인 약염기이고, 수용성이면서 지용성이다. 니코틴은 폐, 구강 및 비점막, 피부, 장 등 신체의 어느 곳을 통해서나 즉시 흡수된다. 담배 연기 속에는 미크론보다 작은 크기의 타르 입자가 미세하게 존재한다. 담배 흡연 시 구강내의 pH는 산성이므로 (pH 5.5), 대부분의 니코틴은 이온화되기 때문에 구가점막에서의 흡수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폐에서는 기포의 표면적이 크고, 혈류 공급이 많기 때문에 니코틴이 즉시 흡수된다. 씹는 담배, 코담배, 씹는 니코틴 껌은 염기성이므로, 점막을 통한 니코틴의 흡수가 활발히 일어난다. 흡연 시 니코틴은 혜를 통해 동맥으로 흡수되어 빠른 시간 안에 뇌로 도달한다.니코틴의 금단 시에는 우울한 기분, 불면, 불안, 두려움, 안절부절 못함, 체중증가, 심박동수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다음은 니코틴의 금단 진단기준이다.1) 불쾌한, 혹은 우울한 기분 2) 불면 3) 짜증, 좌절감 또는 분노 4) 불안 5) 집중력 저하 6) 안절부절 못함 7) 심박동수의 감소 8) 식욕과 체중의 증가담배를 피우면 필터가 검게 되는 것이나 오랜 흡연자의 인지를 노랗게도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현상을 유발시킨다.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산소혈증- 혈관의 과도한 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의 시발 또한 CO+HB의 만성적 또는 소량 증가되는 상태에서 다혈증이 유발되어 일시적, 간헐적 뇌혈관 장애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보통 흡연자의 산소의 이용률은 비흡연자보다 20 - 30%가 떨어진다.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우선 두통이 오고 현기증, 권태, 눈이 아물아물하고 구토감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고 호흡곤란, 심하면 허탈상태 등을 수반하고 아주 심하면 무의식 상태로서 사망에 이른다. 일산화 탄소가 동맥 내벽의 세포를 파괴한다.3. 각종 질병발생과 사망에 대한 흡연의 영향(1)암에 미치는 효과ㄱ 폐암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할 때 남자에게서 22배나 높고, 여자 는 12배나 높다. 또한 과거의 흡연량이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여전히 쉽게 줄어들지 않는데 비해, 담배 를 단기간 피운 사람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빨리 정상화된다.ㄴ 구강암이미 1964년 미국 의사국장 보고서에 흡연이 남자 후두암의 원인적 요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으며 파이프 흡연의 경우 입술암 발생과 역시 원인적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 하고 있다. 흡연의 구강암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에게서는 92% 여성에서는 61%에 해당한다.ㄷ 식도암흡연은 식도암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의 식도암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에게서 78%, 여성에서 75%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1.7 - 6.4배 높았 다.ㄹ 췌장암흡연은 췌장암과 관련이 있다. 사망자 부검 연구에서도 흡연자의 췌장세포나 조직에 비 흡연자들에서 볼 수 없는 세포증식과 변형된 세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바 있다. 흡연의 췌장암 기여도는 남성에게서 29%, 여성에게서 34%이다. 흡연자는 비흡 연자에암, 담도암, 위암, 신장암 등도 흡연으로 인하여 유발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규명되었다.(2) 혈관질환에 미치는 효과ㄱ 관상동맥질환이 병은 흡연 이외에도 높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음식이나 고혈압 등과도 깊은 관련이 있지만, 흡연자들에서의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들에서 보다 2내지 4배 정 도 놓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이다. 사망자 부검 연구들에서도 흡연자들의 혈관 벽에 동맥경화성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많이 보고 됨으로써 이런 관련성을 더욱 뒷받침 해 주고 있는 것이다.ㄴ 대동맥류대동맥류의 원인은 동맥경화이고, 흡연은 동맥경화의 원인이다. 금연을 하면 흡연자에 비해 대동맥류로 사망할 위험이 50% 줄어들지만 비흡연자에 비해서 아직도 2-3배 높다.ㄷ 말초동맥 폐쇄성질환대부분의 말초동맥폐쇄성질환은 동맥경화에서 비롯된다. 증상을 일으키는 말초동맥폐쇄 성질환은 대개 하지에서 일어난다.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흡연으로 알려졌다.ㄹ 뇌혈관질환이 질병은 서구 다른 나라 사람들에서보다 단연 우리나라에서 그 발생 빈도가 높고, 실 제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전체 암 사망 다음으로 많은 질병이기 때 문에 이 질병이 유의한 흡연 관련성은 우리에게 더욱 관심을 끄는 일이다. 흡연자가 비 흡연자에 비해 뇌혈관질환이 생긱 확률은 55세 이전에서는 2.9배이며, 55-74에서는 1,8배 , 75세 이상은 1.1배였으며 전체적으로는 1.5배였다.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의 순환기계 질환에도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3) 폐에 미치는 효과ㄱ 호흡기증상, 호흡기감염, 폐기능에 대한 효과금연한지 한달 만에 호흡기 증상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천명의 증 상의 빈도는 금연자들은 감연자나 흡연자에 비해서 급격한 감소를 보인다.기관지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금연자들은 만성적인 기침, 가 래,천명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ㄴ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만성 폐쇄성지 않고 폐포에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저산소혈압을 일으키기도 한다.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감염, 공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상습 흡연이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한다.(4)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ㄱ 수정흡연이 수정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피임약을 끊은 뒤 5년 후까지도 불임인 비율이 하루에 한갑 이상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나 됨을 보고했다. 또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자궁외임신이 2.2배나 높았다.ㄴ 분만과 산모의 건강산모의 흡연은 임신과 관련된 위험들, 즉, 태반박리, 전치태반, 임신 중 자궁출혈, 조기양 수파열, 조산등의 위험을 야기한다.ㄷ 태아의 건강산모의 흡연은 태아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탄생시의 체중이 평균200mg이 적게 되고 저체 중아가 태어날 확률이 2배 높아진다.(5)소화성궤양에 미치는 효과흡연으로 인한 소화성궤양의 비흡연자에 대한 상대위험비는 흡연자는 1.9 과거흡연자는 1.3이다. 흡연이 궤양을 일으키는 과정은 금연을 하면 아주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간다.4. 흡연과 여성한 국가나 사회에서 여성의 흡연 정도는 그 나라의 여권의 신장 정도 그리고 기타 여러 문화적인 요인이 의하여 결정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서구 여러 나라에서의 여권의 신장 정도는 우리나라에 비하여 앞서고 있어 여성의 흡연율도 우리나라에 비해 높다. 나라에 따라서는 여성의 흡연율이 남성 흡연율을 능가하는 국가도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또한 그간 남성들에게만 많이 발생하던 폐암을 위시한 각종 담배로 인한 질병의 피해가 여성에게도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여성들의 흡연율이 증가하면서 여성들에게도 담배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면서 여성들에게는 남성의 흡연과 달리 흡연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남성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여성들은 남성보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의 발생위험이 더 높다든가, 여성들은 .
    의/약학| 2004.07.19| 7페이지| 1,000원| 조회(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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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객지감상문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흐르는 것이 물뿐이랴.우리가 저와 같아서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일이 끝나 저물어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나는 돌아갈 뿐이다.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샛강 바닥 썩은 물에달이 뜨는구나.우리가 저와 같아서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처음 객지를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는 지금보다 어린 나이였을 때인데 소설에 나오는 이해하지 못할 공사장 용어들이 나를 혼돈스럽게했었다. 그래서 객지를 덮어버렸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를 혼돈스럽게 한 것은 내가 이해하지 못할 용어들이 아니라 실감할 수 없는 아니 실감하기 싫은 공사장의 현실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인 공사현장의 모래바람이 내 목을 더 막히게 하고 눈을 뜨지 못하게 한 점도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인 객지 는 무엇인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제목이 주는 어감하나만으로도 나에게 굵직한 부담을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나에게 6.70년대의 우리나라 노동 현장의 자화상일지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의 부담감들은 호기심으로 바뀌어 다가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우리 엄마아빠 세대에게 들은 어쩌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릴 만한 일련의 사건들이 생생하게 펼쳐진 것이다.이 소설은 서해안의 한 간척공사장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이 공사장에는 이미 한차례의 파업이 일어났었고 그로 인해 인부 몇십명이 쫓겨나게 된다. 채무 때문에 맡긴 소지품들을 찾지 못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억울한 상황속에서 새인부들이 등장한다. 이동혁은 대처에서 온 사람으로 기술도 없고 땅도 없는 하지만 뭔가 영웅적인 기질이 보이는 사람이다. 임금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뿐더러 결국에는 빚밖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어떤 사람이든 빚에 묶여 공사판을 뜰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직접 힘나열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대우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치욕감과 모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나와는 다르게 그들은 그 힘든 상황에서도 하루하루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갔다. 적어도 이동혁은......동혁이란 인물은 이 소설의 가장 영웅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의지할 가족이 없는 것은 다른 사람과 별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별다른 기술이나 학식도 없다. 하지만 잘못 비껴나가고 있는 노동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쟁의를 일으키는데 핵심축이 되는 영웅적인 사람이다. 소설에서는 주동인물이 있기 마련인데 그인물이 바로 동혁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쩌면 동혁은 쟁의를 위해서 공사판에 있을 정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소설에서 인물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은 그 과도기의 중심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서도 우연하게 드러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극도의 외로움과 가족사에 대한 아픔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직업군인이었다가 가족과 뿔뿔히 헤어져 여러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지금 공사판을 찾은 대위, 농사를 짓다가 도시로 나와 사기 비슷한 것을 경험하고는 불을질러 범죄가 된 목씨 등이 그런 사람들이다.목씨라는 사람은 일을 하다가 다리를 다치게 되는데 그는 산업재해 보상도 조합이 없어서 실질적인 혜택도 받지 못한다. 이것은 그 시대 노동자들의 사회보장혜택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이런 열악한 환경을 보다못한 대위와 고참 인부들 사이에서는 인부들을 모아 서명을 받은 다음 쟁의를 일으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동혁은 그 사이에서 좀 더 설득력있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그들은 국회의원이 답사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더 쟁의에 대한 계획을 세심하게 세우게 된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동혁은 싸움을 대비하는 장군다운 면모가 보여지는데 그것이 바로 치밀한 계획과 작전 수립이다.인부들 중, 누군가의 희생이 잘 이용되기만 한다면 모두들 필사적으로 쟁의에 가담할지도 모를 일이었다.그보다 우리이 오는 날, 과시하는 게 아마 효과가 많을 거요, 간부들이 손쓸 바를 모를 것이고, 회사측도 요구 조건을 의원들 앞에서 공적으로 수락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이렇게 세밀한 계획을 세우면서도 그가 가장 염두해 두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복수심이 아니었다. 개선을 위해 쟁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대위의 크고 분산된 기운을 동혁은 그 기운을 하나로 뭉쳐 더욱 큰 것으로 받쳐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 기운 안에서는 우리들의 일상 생활과 너무나도 닮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신이 추종하는 지도자에게 목숨걸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도 있나 하면, 불안한 심리에 그 반대편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붙어서 온갖 아부와 재롱을 떠는 사람도 있고, 지도자가 하는 언행에 사사건건 시비와 못마땅한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동혁, 대위, 목씨를 제외한 몇몇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금의 이득을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상부와 협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묘한 갈등을 겪으며,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는 일상을 겪으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람들 사이에 펼쳐지는 미묘한 심리전까지...또 이 모든 것을 떠나 모든 것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인물은 바로 장씨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은 이렇게나 우리 일상 생활의 축소판으로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게끔 만드는 힘을 가진 것을 잠시나마 다시한번 실감했었다.위에서도 말했듯이 동혁은 사람들이 하는 농담 속에서 분노를 살만한 사건이 될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한사람의 희생이었다. 때마침 오가가 감독조원들에게 죽을만큼 맞는 사건이 터지게 된다. 그러자 노동자들은 그에 대한 분노로 폭발하게 되고 쟁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간다. 대 를 위해 소 를 희생한다 라는 말이 동혁에게 들어맞았던 것일까. 동혁은 누군가의 희생이 잘 이용되기만 한다면 모두들 필사적으로 쟁의에 가담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쩌면 우리가 소시민적인 태도 희생자는 누가 되어야 하나. 희생자의 희생이 과연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확신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약간의 탄식이 나왔던건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에 빠지지 않았던 희생자들이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다행히도 이 소설에서는 적절한(?)희생자가 나타나 주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사무실로 쳐들어가 그들의 요구사항을 전하게 된다. 그 내용은 첫째, 노임을 현재의 도급 임금과 같은 액수로 올려줄 것. 둘째, 정확한 시간노동제를 확립할 것. 셋째, 감독조를 해산시키는 대신 인부들이 교대로 자치 담당하게 할 것. 넷째, 함바를 개선하고 식당을 통합하여 회사가 운영할 것 등이었다. 인부들은 정말 화가 난 상태였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소장은 그것을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 그무리들이 해변의 모래나 조개껍데기 같은 자연의 일부분 처럼만 보여졌었다. 정말 그들은 거대한 파도앞의 나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회의가 나의 고개를 떨구개 했었다. 사무실에서는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해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우게 되는데 그 하나가 경찰을 부르는 것과 그의 특기라 할 수 있는 사람을 매수하는 것이었다. 나가서 기다리던 인부들은 소장이 부른 경찰을 보고 이것이 시간을 끌려는 수작이었음을 알게되고 또다시 분노하게 된다. 경찰도 경찰대로 그 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함바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동혁은 함바 뒤의 산으로 올라가자고 한다. 그들은 무더운 여름 날 하루를 산에서 보내게 된다. 다음날 인부들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사장의 단조로운 음성을 스피커로 듣게 되고 그들이 보기에 밑에 있는 다른 동료들의 생활이 조금 나아져 보인다. 그러자 노동자들 사이가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밑에 보이는 공사판을 호화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까지도 생겨난다. 노동자들은 하나둘씩 산을 내려가게 되고 동혁은 산위에 혼자 남게 된다. 여기서 동혁은 한가지 확고한 결의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알 수 없는 강력한 희망이었다.나는강한 개성들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쟁의가 흐지부지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무실에 항의하러 갈 때는 그들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불을 가슴에 품고 갔었다. 그러나 사람은 어찌나 간사한 동물인지 그들의 화는 하루만에 가라앉은 듯 했고 전날의 열정은 온데간데 없어 보여 실망이 컸다. 어쩌면 늙은 장씨가 현명한 것일까? 그는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공사판에 몸담은 사람이다. 어떤 농성도 공사판의 엄연한 현실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생각이 그가 일한 세월만큼이나 깊게 박혀 있었던 것이다. 나는 장씨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세월들이 참으로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가 중간중간 쟁의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말했던 부분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 듯하다.꼭 내일이 아니라도 좋다.대부분의 인부들이 내려간 후 동혁이 하는 말이다. 동혁이 한 말은 뭔가 현실적인 상황에서 보이는 결의와 다짐 그리고 강렬한 희망은 아닌 듯 하다. 동혁의 결심은 결국에는 노동현장의 불리한 조건을 개선할 것이라 생각된다. 극한적 상황에서는 그가 희생자가 되어서라도...... 나는 동혁의 그 여운있는 말을 읽고 그의 변하지 않는 개혁 의식과 늠름한 기상에 감동 받았다. 그리고 현실적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극한적 상황까지 생각하게 될수도 있는 동혁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여기서 나는 파업에 대한 방법에 대해 잠깐 말하고자 한다. 이들은 나름대로 쟁의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파업에 임하는 방법이 논리적이기보다 감정적인데 치우쳐져 있었다. 이들이 순간의 욱 하는 감정으로 들고 일어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끝내 소장에게 약점으로 잡혔고 사람들은 또 감정적으로 산을 내려가 버렸다. 이런 감정적인 방식은 무리를 지어 하는 행동의 성패에 크나큰 취약점이 될 수 있겠다. 스스로의 각성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행동이여야만 한다. 동혁도 감정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내가 안타깝게 생각했었던 희생자 부분에서동혁의 감정적 부분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 같은데 다.
    독후감/창작| 2004.07.19| 6페이지| 1,000원| 조회(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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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쓰리킹즈 감상문
    Three Kings 를 보고 난 후에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는 문학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자료를 뽑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했을 때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에 대한 의문점을 풀 수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짜여진 각본, 줄거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단서(제목이나 대사 및 소품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끼는 감동과 감정들은 문학의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라는 문구가 바로 제가 과제를 받고 나서 가졌던 의문점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Three Kings라는 제목이 무슨 뜻일까 라는 의문 역시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목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명의 왕들이라? . 이런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세명의 왕들이 다름 아닌 세 명의 미국의 군인들이었구나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조금씩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마음의 양식인 것을 알기에 기쁜 마음이 듭니다.이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감독인 데이비드 러셀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연성을 느꼈습니다.선 댄스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신예 감독 데이비드 O.러셀은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과 열정으로 스케일과 스릴의 강약을 능수 능란하게 조율하며 21세기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그가 부딪쳤던 문제는 바로 전쟁이라는 무겁고 결코 유쾌하지 않은 소재. 하지만 이 감독은인간미가 가미된 현대판 보물찾기(?)' 라는 흔한 소재의 한계를 뛰어 넘어 거칠고 스피디하게 펼쳐지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시각적효과를 통해서 이전의 다른 전쟁영화들처럼 무겁거나 비장하지 않으면서도 걸프전의 골치 아픈 음모를 한눈에 알아차리게 했던 것 같습니다.영화는 1990년대 초의 걸프전을 배경으로 걸프전 이후의 패전을 하고 종전 협정을 맺은 이라크와 중동 지역의 사정, 군인이지만 무한한 욕심을 지닌 인간의 보편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걸프전에서 패배한 이라크에는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뉘어 국가의 혼란이 일어나는 데, 그 중 한 집단은 후세인 대통령을 추종하는 집단과 다른 한 집단은 후세인을 배척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승전한 미국은 후세인과 관련된 모든 물품을 회수할 수 있지만 국가적인 내적 문제는 간섭할 수 없다는 조약 하에 종전 협정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후세인이 쿠웨이트의 왕족으로부터 빼앗아 몰래 감추어 둔 금괴가 있는 지도를 발견한 미국 군인들 3명의 욕심으로 인해 사건은 시작됩니다. 이 군인들은 금괴를 찾아서 자신들만의 멋진 꿈을 펼치려 하지만 후세인을 추종하는 이라크의 군인들이 후세인을 배척하는 평범한 국민들에게 행하는 잔혹한 행동을 보고 그만 종전 협정에 어긋나는 일을 행하게 됩니다. 국경을 넘어서라도 자유롭고 좀 더 안정된 삶을 원하는 평범한 국민들을 위해서 이 세명의 군인들은 이라크의 군인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에는 반군 난민들을 이란으로 망명시켜주면서 군사 재판을 받게 되고 재판 후에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내용으로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문학과의 공통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첫째는 다름 아닌 사건의 필연성과 내용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건이었습니다. 미군들이 후세인을 추종하는 인질들을 잡았을 때 한 인질의 항문에서 후세인이 감춰둔 금괴의 지도가 나왔다는 사실, 처음 군인들이 금괴를 찾으러 간 곳이 틀렸다고 생각했을 때 소령에게서 떠오른 우물과 우물가에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들, 처음에는 군인들의 계획에 속았던 방송국의 종군기자가 금괴가 있는 곳에 갔고 반군 난민들이 이란으로 망명하는 것 등을 방송으로 보도하면서 군사 재판에서 군인들이 무거운 형벌을 면했다는 사실, 금괴를 운반할 수단이 없자 반군 난민들이 도와주는 대신 망명을 도와달라는 내용 등 모든 것이 문학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필연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한 문학 작품을 예로 들자면 이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 이란 작품에서 물레방앗간이라는 공간과 동이와 허 생이 부자 지간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대사들이 이 영화에서 느꼈던 것들과 아주 유사한 것들입니다.둘째는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입니다.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가지는 인간들의 보편적인 욕심을 금을 갖기 위해 계획을 짠 3명의 군인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국민들(즉, 후세인을 배척하고 반란을 일으켰던 집단)이 후세인을 추종하는 집단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한 아버지의 아내이자 한 어린아이의 엄마인 사람이 총살을 당하자 느끼는 분노의 감정을 3명의 군인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욕심으로 인해 금괴를 찾아간 군인들에게서 같은 인간으로서 느꼈던 분노의 감정은 한낱 욕심보다 더 크고 더 많은 도덕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은 동백꽃 이라는 문학 작품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동백꽃에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셋째는 국가적인 문제였습니다. 국민들로 이루어져 국민들의 의사를 가장 잘 반영해야 하는 곳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한 대통령(후세인)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희생을 당해야만 한다는 사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이용하는 사실, 자유로운 삶을 원하지만 국경이 정해져 있어 넘어갈 수 없는 사실, 어느 누구라도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돕고도 군사 재판을 받아야 하는 3명의 군인들 등 이런 모든 사실은 국가적인 문제와 시대적인 배경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주고 다루는 문학 작가들이 많지만 특히 박경리님의 작품들은 이런 시대적 배경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문학과 영화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담아 힘들게 쓰여져서 만들어지기에 많은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쯤에서 다시 한 번 제목이 담고 있는 뜻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Three Kings = 세 명의 왕들 왜 3명의 군인들이 아닌 왕들이란 제목을 달았는 지가 이 영화를 본 모든 이들에게 의문점으로 남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문학 평론가도 아닌 제가 감히 추측해 보건대 인간으로 느끼는 분노와 연민의 감정이 사욕을 넘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한 때는 적국의 국민들이었던 사람들과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허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금괴를 찾아 나선 환상적 캐릭터들의 하모니가 돋보이기도 하고 처음엔 네 명이 나섰으나 빅(스파이크 존즈)이 죽자 게이츠(조지 클루니), 트로이(마크 월버그), 칩(아이스 큐브) 만 남게 됩니다. 즉, 살아남은 자는 강하고 왕이 된다라는 뜻으로 제목을 지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볼 수 있습니다.줄거리와 감독 및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 본 이 시점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 더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특수 효과와 사회에 비유한 유머와 풍자였습니다. 특수 효과로는 두 가지를 살펴볼 수 있지만 공통된 점은 카메라 앵글이 뛰어나단 점이였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곳곳에 깔려 있는 지뢰밭을 스쳐 가는 어린이의 발걸음을 보면서 무뎌진 가슴에 섬뜩한 공포감이 일렁이지 않았을까요? 뿐만 아니라 총알이 몸을 관통하는 순간 내장이 어떤 식으로 변화를 일으켜 파괴되고, 괴사하는지를 보여준 장면은 특수 효과의 묘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특수 효과와 숨막히는 총격전에도 나름대로의 풍자와 유머도 빠지지 않았는데, 특히 전장을 종횡무진 달리는 리무진, 중동의 지하 감옥에서 미국의 아내에게 핸드폰으로 전화하기, 전쟁을 중계하는 TV앵커 등 간간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독후감/창작| 2004.07.19| 8페이지| 1,000원| 조회(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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