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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상] 한국근대종교와 한사상 평가A좋아요
    근대민족종교사상의 한국사상사적 의의< 목 차 >Ⅰ. 들어가는 말Ⅱ. [한] 사상1. 철학적 접근2. [한] 사상의 원리Ⅲ. 민족종교1. 동학2. 대종교3. 원불교4. 증산교Ⅳ. [한] 사상과 민족종교1. [한] 사상의 존재론과 민족종교2. [한] 사상의 인식론 및 가치론과 민족종교3. [한] 사상의 협동성의 원리와 민족종교4. [한] 사상의 조화 및 통일성의 원리와 민족종교5. [한] 사상의 평화성의 원리와 민족종교Ⅴ. 맺는 말♠ 참고문헌Ⅰ. 들어가는 말임·병 양란을 겪으면서 국가 사회의 불안정 상태가 빈번해 미륵불 신앙과 정감록 같은 풍수도참신앙이 민중에 유행하게 되었다. 거기에 전혀 생소한 서구인의 천주교(서학)를 맞이하였고 일부 성리학자들마저 그것을 신봉하기에 이르렀다. 19세기에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 야욕이 날로 본색을 드러내었으나 지배층은 여전히 삼강오륜식 禮와 그것을 중심으로 한 이론을 正學으로 간주·고수하며 천주교를 비롯한 서구의 문물을 사특한 것으로 간주·배척하는 데 그쳤다. 국가의 명운, 민족과 민중의 운명이 암담할 뿐이었던 때가 19세기였다. 이러한 실로 파국으로 치닫는 위기감·우환의식이 고조된 속에서 형성된 것이 민족종교사상이었다.) 그레이슨은 『한국종교사』에서 19세기에 등장한 이러한 종교들을 '혼합종교' 혹은 '신종교'라고 명명했다. 당시는 민족의 구원과 지상천국의 실현을 갈망하여 혼합적인 종교가 새롭게 확산되었는데, 동학(천도교)을 필두로 증산교, 전도관, 통일교, 원불교를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신종교의 특성은 유·불·도·천주교·개신교의 사상과 의식을 한국의 원시종교(무속)와 혼합하여 새로운 신념체계를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제시했다.'민족종교'라 할 때는 한국의 자생종교로서, 민족공동체의식을 지니고, 민족 고유 얼의 계발을 기도하며, 고난으로부터 해방된 민족의 영광을 약속하는 등의 요소를 지니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이러한 민족종교의 내면에는 한국 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한] 사상이 자리하게 되고, [한] 사상을 말하지 않고는 이를 위주로 하는 행동은 악이 된다고 본다.2. [한] 사상의 원리1) 협동성의 원리[한] 사상은 협동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협동은 힘과 마음을 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책임 의식을 수반하는 공동체 형성의 원리이다. 따라서 협동은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큰 활력인 것이다. 밝고 바르고 크게 살겠다는 사상은 자기 혼자만 잘 살려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서로 돕고 아끼며 사랑하는 살기 좋은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의 협동 원리를 가진 [한] 사상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본다.2) 조화성의 원리[한] 사상은 사회적 일체감의 기초로서 조화성의 원리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선으로 이끌기 위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와 조화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따라서 [한] 사상의 조화성은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개 이상의 요소가 하나의 전체적인 통일을 이루는 다양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조화의 가치는 단순한 산술적 개념의 중간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한민족 경험 문화는 천, 지, 인의 조화를 통한 이상 사회 건설을 함축하고 있다. 이는 단군 조선의 개국 정신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홍익인간 정신은 경천, 숭조, 인애의 합일 정신을 그 바탕에 깔고 있는 것으로 하늘의 뜻과 사람의 뜻이 하나이며 지상의 이념이 하늘의 이치와 교응 화합한 것을 의미한다. 단군은 천명을 받고 사람을 영접하여 함께 살았으며, 하늘에 사는 신도 인간이 되기를 스스로 원하였다. 이것은 천인 일화를 뜻하며, 인간이 단순한 신의 피조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인간의 조화를 통하여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것을 의미한다.3) 평화성의 원리[한] 사상에 내포되어 있는 평화성은 전일적이며 타협적이다. 현세를 내세보다 더욱 값있는 세계로 인식하는 한민족은 사회적 자연적 질서 속에서 적응하여 조화를 찾는 지혜를 갖고 있었다.[한]의 평화성은 단지 폭력 투쟁이 없는 상태의 소극적 의미를 벗어나 사랑과 인도주의를 기초로 하고 양극의 조화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왕검교(王儉敎)라는 교명으로 신라의 팔관회 의식을 계승했으며, 조선시대에도 평양의 숭녕전과 구월산의 삼성사에서 국가적 차원의 제천의식을 거행했다.흥암대종사 나철(1863∼1916)은 1909년에 단군교를 다시 빛내고, 이듬해 교명을 '대종교'로 고쳤다. 나철은 왜적이 조국을 강점하고 대종교를 탄압하자 1916년 구월산 삼성사를 봉삼하고 이에 저항하여 자결했다. 2대 교주 무원종사 김헌(1868∼1923)은 왜적의 박해를 피해 1917년 총본사를 만주 화룡현으로 옮겼다. 3대 교주 단애종사 윤세복(1881∼1960)은 1934년 총본사를 발해의 고도인 영안현 동경성으로 옮기고 포교하던 중, 일제에 의해 1942년 임오교변을 겪음으로서 대종교는 궤멸되었다. 대종교 총본사는 광복 이듬해에 망명을 청산하고 환국했으며 지금은 서울에 총본사를 두고 있다.2) 대종교의 교리와 사상대종교의 교리 사상 원전은 천부경과 삼일신고이다. 단군 사상의 삼균법적 조화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위 두 경전은 교훈 경전이다.대종교의 교화 사상의 핵심 내용은 경전인 삼일신고의 가르침이다. 먼저 한울에 대한 교훈에서는 인간은 한얼님의 자손으로 공경심으로 삼신을 섬길 것을 가르치고 있다. 환인, 환웅, 환검을 삼신이라하고 삼신을 합쳐 부르는 것이 한얼님임을 밝힌 경전에서는 어짐과 앎 그리고 용기를 삼신의 가르침으로 밝히고 있다. 밝고 신령한 한얼님의 영력을 얻는 것은 인, 지, 용의 삼덕을 갖춰서 천부의 성품을 기르는 것이다. 교도들이 늘 반성하고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삼신의 가르침을 간직하여 밝은 성품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며, 세상의 일들을 도리와 이치로 다스려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가져다주도록 힘쓰는 일이다.대종교는 의지해 믿을 대상을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그 첫째가 신앙의 근본인 하늘이며 둘째는 현실에서의 선인들의 가르침이고 셋째가 민족의 정체성이다. 이 세 가지 신앙 대상은 신본위의 신앙 대상이기 보다는 현세 중심의 인본주의 사상을 하였다.천지 공사의 근본정신은 원시반본에 있다. 선천 분열과 발달의 극기에서 모순 대립 등을 해소시키고 화해와 조화의 후천 세계를 열기 위한 근본이념인 원시반본은 우주 생명이 도의 근원인 무극의 통일 상태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즉 생명의 옛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개벽의 문을 열어 천지 기운을 받아들이고 아름다운 후천 영생의 새 세상의 길로 가는 데는 원시 반본의 이념인 해원, 상생, 보은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그 첫 번째 이념인 해원은 원한을 푸는 것을 뜻한다. 증산은 이 시대의 혼란과 재앙의 뿌리는 수천 년 간 쌓여 온 원한의 응어리가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영혼을 죄로 물들이고 인류 역사에 전쟁과 고통의 비극을 가져온 것은 인간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불의의 씨앗으로 도의가 무너지고 자연 환경이 죽어갔기 때문이다. 음양의 기운이 조화를 읽고 상극 투쟁하는 가운데 정치 종교의 윤리가 무너져 약육강식이 패도가 세상을 지배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죄악의 씨인 원한을 심어 놓게 된 것이다. 이러한 천상의 신명과 지상 인간의 원한을 풀고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 후천 개벽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상제님은 오게 된 것이다.원시반본의 두 번째 이념은 상생이다. 서로 살리고 구원하며 잘 살게 하는 것이 상생으로, 모순과 상극이 극복된 사랑과 통일의 이념이다. 지금까지 삶의 방식은 천지의 환경이 미완성되었기 때문에 인간도 미완성의 상극 속에서 몸부림쳐야 했다. 이러한 모순 대립의 심각성 때문에 선천에는 상생애의 구원과 통일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증산은 선천의 상극을 상생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천지공사를 집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생이 실현된다고 했다. 상생은 분열의 최후 극단기에 와 있는 현재의 개벽기에 내가 잘 되고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남을 살리고 구원해줄 때 이루어질 수 있는 정신이다. 그러므로 증산 교도들은 천지의 비밀과 인류 구원의 방법을 깨달아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상생을 실천할 것을 요구하였다.세 번째 이념 작용을 함을 의미한다.이 [용]의 작용에 의하여 크고, 작고, 있고, 없는 것의 분별과 선악업보의 차별 등이 분명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체와 용의 관계는 설명의 편리상 구분되어 있을 뿐이지 실제에 있어서는 상즉불리하여 진공을 [체]로하고 묘유를 [용]으로 하는 진공모유이니 이 조화는 우주만물 가운데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존속한다는 것이 [일원]의 존재론에서 말하는 작용상의 설명이다.결국, [한]과 [원]은 천지 만물에 대한 근본적 실재자가 된다는 점과 천지 만물의 운행을 있게 하는 작용 상의 면에서 서로 상통이 된다. 이런 점에서 [한]과 [원]은 실질상에 있어서 동근일체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2. [한] 사상의 인식론 및 가치론과 민족종교1) [한]과 동학의 가치관동학철학과 종교 그 밖의 모든 것이 높은 값을 가질 수 있었던 귀중한 활력소가 양극성을 제거한데 있다고 본다. 그것이 지금 말하는 윤리 도덕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잘 나타나있다. 두 개의 극이 서로 양립되는 곳에서 참된 윤리적 행동이나 말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동학 철학의 도덕관의 하나의 특색이다.동학 철학에 있어 전체적 하나에 근본을 둔 [합기덕]의 윤리는 그 중심을 수심정기에 두었다. 수심정기는 최제우의 독자적인 것으로 매우 중요시됐다.[수심]이란 동학의 중심 사상인 [시천주] 즉 한울님을 모셨다는 확신이 보존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정기]는 자기가 지닌 올바른 마음을 실천에 옮기는 확고한 행동을 가르킨다.성인은 선의 가능성을 가지고 그것을 실현하는데 반하여 소인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선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기고 있다고 본다. 인간 사회에 화복이 있게 되는 것이 복의 가능성을 실현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런 윤리는 인간 내심에 그 중심을 둔다.또한 동학철학의 윤리관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인간지상주의 사상이다. 이 인간 사상은 인간 존엄성과 인간중심에서 인간지상주의에 이르렀던 것이다. 동학에서 말.
    인문/어학| 2003.08.15| 16페이지| 1,000원| 조회(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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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상] 홍익인간이념과 한국윤리사상 평가B괜찮아요
    홍익인간의 이념과 윤리교육기본법 제1조"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목 차 >>Ⅰ. 시작하는 말 …………………………………………………………………3Ⅱ. 중심되는 말 …………………………………………………………………31. 「한」철학과 건국이념 .……………………………………………………31) 「한」과 홍익인간의 정치관 .…………………………………………32) 「한」과 홍익인간의 윤리관 .…………………………………………43) 「한」과 홍익인간의 종교관 .…………………………………………42. 정치 이념으로서의 홍익인간 ………………………………………………51) 「한」철학과 민본정치 사상 …………………………………………52) 인본주의와 민본주의에 관한 논의 ……………………………………53. 홍익인간의 이념과 교육 ……………………………………………………61) 교육이념으로서 '홍익인간'의 역사 .……………………………………62) 홍익인간 이념과 21C 한국의 교육 ……………………………………7Ⅲ. 끝내는 말 ……………………………………………………………………9** 참고문헌 ……………………………………………………………………10Ⅰ. 시작하는 말홍익인간이라는 말은 학교의 이곳저곳에서 늘 눈에 띄던 말이다. 그런데 그 때는 이 글이 별것 아니라고 여기며 그냥 보고 지나쳤다. 그러나 우리의 민족 얼을 배우면서 “홍익인간”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홍익인간은 널리 유익을 끼치는 인간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각 학교마다 이 글을 여기저기 붙여놓고 교육의 목표로 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모든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홍익인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졸업한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 홍익인간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홍익인간은 우리교육의 목표이고 삶의 방법이고 삶의 내용이 되는 것이다.요즘 들어 이렇리를 박은 홍익 인간의 정치사상은 덕치주의와 법치주의를 이치주의(理治主義)로 조화를 한 것이다. 그러므로 홍익인간에 「한」이 스며들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한」은 조화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해서 전체적인 커다란 하나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한」이 없는 조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익 인간이 가지고 있는 조화사상은 「한」이 그 뒷받침을 해 주고 있다.인류가 이 지구상에 나타나서 장구한 동안 정치를 하여온 역사를 살펴보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는 것을 크게 두 개의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덕치주의와 법치주의이다. 전자는 위정자가 덕으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면 법으로 명령을 하지 않아도 국민이 스스로 법의 질서를 지키는 반면에 인군의 생각이 덕이 없이 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엄한 법으로 명령을 해도 국민은 복종하지 않는다고 했다. 후자는 나라는 언제나 강할 수도 없고 또 언제나 약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법을 굳세게 받들면 나라는 강하여지고 법을 약하게 받들면 나라는 약해진다. 서로 대조적인 정치 이상론을 주장한다. 그런데 홍익인간의 정치 이념은 덕치나 법치에 비해서 고차성(高次性)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덕치나 법치의 어느 한쪽에 편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높은 의미의 정치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법치주의를 위주로 하려고 하니 인간 이성이 문제가 되고 또 덕치주의를 위주로 하려고 하니 자연과 사회에 대한 존재 규범이 문제가 된다고 보았다. 이 같은 모순을 제거하기 위하여 평면적인 양자를 초월하여 그것을 전체적인 큰 하나로 조화를 시키는데 진정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본 것이 홍익인간의 근본적인 정치이념, 이치(理治)이다. 정치를 잘한다는 것은 전지 대자연의 자연원리와 인간의 이성과 사회의 존재 규범에 잘 맞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이치주의'라고 했다. 이것은 분명히 조화의 정치사상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사상은 이러한 조화정치에 초석의 역할을 해주었던 것이다.2) 「한」과 홍익인간의. 전체적인 큰 하나라고 하는 입장에서 보면 위정자와 국민간에 서로 대립될 수 없으며 또 위정자가 민의를 무시하면서 독선적인 정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본 것이 「한」의 철학의 정치관이다. 이와 같은 「한」의 사상 속에서 자란 고대 한인들은 그들의 민본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정치 사상이 잘 나타나 있었던 것이 주로 부족 시대이다. 그 몇 가지 사실을 들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① 부여의 제가평의(諸加評議) : 「한」의 철학 사상이 말하는 정치 철학은 부여의 정치 체제에 대한 조직 요소를 삼위일체로 풀이한다. 즉 왕과 부족장과 국민을 완전히 큰 하나로 본다. 셋이 바로 하나가 되고, 하나가 바로 셋인 것이다. 국민들은 지식과 경험이 많고 덕망이 높고 통솔력이 있는 자를 부족장으로 선출하고 이 부족장들은 항상 중의를 대변하며 민중의 의사에 의해 왕을 선출한다. 그러므로 민중과 부족장과 왕은 서로 갈라질 수 있는 별개적 존재가 아니라 큰 하나로 묶여져 있는 전체적인 존재인 것이다. (제천행사-영고)② 고구려의 군공회의 : 고구려는 군공회의라고 하는 민본정치 제도가 있었다. 고구려의 제도와 법속(法俗)이 부여의 것을 모방한 것이 많다. 고구려는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생활의 내용이 공론(公論)이나 중의(衆議)에 있다고 보았다. 중의를 따르느냐 못 따르느냐에 따라서 삶의 진위가 결정되는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이 같은 중의와 공론을 뒷받침 해준 것이 바로 모든 진리는 커다란 하나에 의해 돌아가야 한다는 「한」의 사상인 것이다. (제천행사-동맹)③신라의 화백(和白)제도 : 이것은 부여의 제가평의와 고구려의 군공회의와 같은 내용의 것이다. 국가의 최고 책임자인 왕이 국사를 행하는데 있어서 그 생각을 중의에 물어서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아야 했다.한민족의 민본정치 사상은 한국역사를 일관한 것 같다. 16세기 조선조 대의 인물인 정암집을 보면 재상의 직위는 마땅히 국민으로서 마음을 삼아야 한다. 이 정치 사상은 위정자가 국민을 양립적으로 보지 않는 「한」철학의 민본주의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홍익인간이 처음 교육이념으로 채택된 것은 이러한 민족적 성격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민족적 성격과 국제적 성격의 절묘한(?) 조화 때문이었다.홍익인간은 1946년 조선교육심의회 제1분과(교육이념분과)의 위원이었던 백낙준에 의해 처음 교육이념으로 제안되었다. 조선교육심의회는 한국인 교육계 인사들과 미군정 교육 담당 관리들의 협의기구였다. 미군은 우리나라에 대해 특별한 준비 없이 군정을 시작하였다. 미군정의 교육담당 관리들도 우리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으며, 교육에 대한 별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지도 못하였다. 따라서 실제의 교육행정 업무에는 이들과 가까운 한국인 교육계 인사들의 영향력이 많이 작용하였다. 특히 미국 유학 등을 통해서 미국의 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던 한국민주당 내의 인사들이 그 중심이었다. 조선교육심의회에는 상당히 광범한 한국인 교육계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실제의 주도권을 행사한 것은 이들이었다. 백낙준 역시 미국의 파크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대학원에서 [조선개신교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의 사회와 교육이념을 잘 아는 인물이었다.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당연한 결과이겠으나 해방 직후 우리 사회에서는 민족과 민족정신의 회복이 주요한 과제로 대두하였다. 이에 따라 민족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으며, 그 중에서도 단군은 가장 주된 관심 대상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당시 우리 사회의 이러한 민족주의적 분위기는 한국을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속에 흡수하려는 미군정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것이었다.백낙준은 당시 사회의 민족주의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나오는 홍익인간이라는 말을 끌어다가 교육이념으로 제안한 것이었다. 홍익인간의 이념은 조선교육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고기(古記)에서 나온 말이므로 신화에 가까운 비과학적이라는 것과, 이 말이 일제가 주창하던 팔굉일우(八紘一宇: 온 세상이 한 집안 같다는 의미, 즉 일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또한 오늘 우리 사회에 비추어 다시 논의되거나 재해석될 필요도 있을 것이다.2) 홍익인간 이념과 21C 한국의 교육교육이념 제정 이후의 상황을 두고 볼 때, 그 동안 우리 교육에서 홍익인간이 하나의 '장식품'의 수준을 뛰어넘어서 교육전반을 조직하고 규정하는 최고지도원리로 살아 움직여 왔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교육이념과 교육과정, 교육현장은 서로 별개로 움직여왔으며, 교육이 홍익인간 이념의 실천구현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하는 것도 회의적이다. 교육분야 아닌 다른 부문을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 같다. 정부수립후의 정치·경제·사회·문화나 오늘날 국민일반이 가지고 있는 의식을 보더라도 홍익인간은 영향력 있는 규범가치가 아니었으며 공유된 이상도 아니었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반홍익인간적 가치관과 행태가 범람하고 있다. 이 이념은 또 민족성원 전체의 것이 아니라 단군과 민족정체성 문제를 강조하는 '재야' 단군운동세력의 전유물인 것처럼 전락한 감마저 있으며, 다수 국민은 이 이념이 뜻하는 바 의미가 무엇이고 우리의 삶과 관련하여서는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것 같다.이 같은 상황은 '我의 상실'이자 '사회의 상실'이었고 '자기배반의 역사'라고까지 진단되고 있다.(김용옥 교수) 혹자는 홍익인간 이념을 구체성을 결여한 포괄적·추상적인 관념이라 규정하며 그를 이 이념의 약점으로 지적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홍익인간이 한없이 막연하기 만한 이념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을 목적가치로 간주하면서 인간사회-인류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소외·착취·독점·독재·독선·빈곤·질병·침략·전쟁·폭력·이기주의 같이 인간의 존엄성과 복지에 반하는 모든 비인간적-반인간적인 것들에 대해 반대하는 적극적인 메시지도 갖고있기 때문이다.홍익인간 이념이 '유명무실한 교육이념'이자 '실천부재의 교육이념'으로 전락한 것은 이 이념 자체의 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것 같다.
    인문/어학| 2003.08.12| 11페이지| 1,000원| 조회(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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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상] 경천사상과 윤리의식
    제천보본의 윤리사상< 목 차 >>Ⅰ. 들어가는 말 …………………………………………………………………………1II. 민족의 고유사상과 윤리의식1. 고유사상의 원형으로서 무속적 사유 기반 …………………………………12. 단군신화와 인본주의적 사고 …………………………………………………23. 한 사상의 가치문화와 경천사상 ………………………………………………3III. 한민족의 제천의례1. 고대국가의 제천의례 ……………………………………………………………42. 민간신앙과 제천의례 ……………………………………………………………5Ⅳ. 맺는말 …………………………………………………………………………………8** 참고문헌 ……………………………………………………………………………8I. 들어가는 말한민족은 일찍부터 하늘을 숭배하였다. 경천(祭天)이란 천신(天神)을 설정하고 천신(天神)이 우주의 모든 일을 담당하는 주재자로 믿었던 사실들이 상고 시대의 생활 기록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늘은 자연의 법리이며, 천하를 다스리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천도(天道), 천제(天帝), 천리(天理) 등의 말이 생겼고, 제천보본(祭天報本)의 행사로서 천재와 조상에게 제사(祭祀)를 드려서 하느님을 섬기고 조상에 경배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다. 이러한 생활 풍습은 태양 숭배, 영귀 신앙 등을 발전시켜 악귀를 주술적 방법으로 물리치는 일도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제천 의식은 한민족의 심성과 사상을 전해주는 것이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하늘에 의존하였던 것으로 매우 인간적이며 자연스런 행위였다. 자연과 인간의 뿌리를 하나로 보고 그 원인과 근원적인 실재를 생각할 수 없었으니 하늘을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 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주관과 객관의 대립까지도 초월하는 절대자로 믿고 숭배했던 것이다. 따라서 하늘에 대한 제사는 엄격하였으며 여러 기록에서 이러한 제천의례(祭天儀禮)들이 기록되어져 오고 있다.그러나 우리 민족의 경천(敬天) 또는 제천사상(祭天思想) 은 서양이나 동양의 그것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사상적 기조를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고대사회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제천보본사상의 이념적 특징과 다양하게 행해져 온 제천의식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한」사상에 나타난 우리민족의 가치문화의 일면을 탐구하려고 한다.II. 민족의 고유사상과 윤리의식1. 고유사상의 원형으로서 무속적 사유 기반샤머니즘(Shamanism)은 한국인들의 삶의 구조를 이루고, 한국 윤리사상의 토대가 되는 사유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샤머니즘은 중앙아시아 혹은 시베리아의 소수 민족 사이에 퍼져 있는 고유의 종교상으로 무당의 주술적 역할을 중시하는 사유체제이다. 샤머니즘, 무속적 사유는 한국문화를 '한국문화답게' 특징 지워주면서 그 저변을 흐르고 있는 '한국 전통 문화의 원형'으로서, 불교와 유교 등 고등종교가 한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태고 적부터 한국문화에 배경을 이룬 신앙이요 원시종교였다. 그리고 한국의 무속은 근본적으로 애니미즘을 기초로 하고 있다.무속에서는 아니마(anima), 즉 정령(精靈)이 모든 물체 속에 깃들어 있다고 보고 있다. 무속에서는 죽음을 계기로 육체에서 떠나간 영혼이 초인적인 능력으로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천지간에 이런 정령들과 영혼들이 충만해 있고, 이들에 의해 인간의 질병과 기근 등 화(禍)와 복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믿는다. 즉, 우리 눈에 보이는 인간과 자연의 세계 배후에 수많은 영들이 존재하는 영계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영계와 인간의 세계 사이를 연결하는 중재자가 바로 무당(샤먼)이다.이런 샤머니즘에 의한 무속적 사유는 한국사상의 기저로서 자연과 인간의 포용, 타종교와의 자연스런 융합 등 긍정적이고 조화적 인간관, 공생적 인간관을 낳는 바탕으로 작용했다. 인간 중심적이고 현세지향적인 특성으로 하여 천상(天上)과 지상(地上)을 조화롭게 함께 아우르는 세계관을 구성하게 되고 더불어 잘 살려는 인간상을 형성하게 된다. 무속적 사유는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면서 현세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유경향이요, 조화의 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2. 단군신화와 인본주의적 사고'혜브라이즘'에서는 인격신관을 강조하여 하늘은 인간이 접근할 수 없다는 사고 방식을 발전시켰고, 동양에서는 자연신관을 강조하여 자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이 발전되었다. 이에 비해 한민족의 신관(神觀)은 범신관에 바탕을 둔 자연적인 한님관을 갖고 있었다. 즉 한민족이 인식한 하늘과 한님은 만물을 주관하고 자기의 숨결을 온 누리 속에 불어 넣으셨다고 봄으로써 자연신적 인식을 하고 있다. 한님은 자연을 지으면서도 자연 속에 내재해 계신다고 믿었던 것이다. 하늘과 인간 관계를 논한 천부경) 대종교의 설명에 의하면 한배하느님께서 환웅을 통해 백두천산에 내려와 천하만민에게 직접 가르친 것으로서, 교화를 끝내고 어천(御天:승천)하면서 내렸다고 하는 《삼일신고》와 더불어 교훈경전에 속한다.(天符經) 과 삼일신고(三一神誥) 에서도 천·지·인의 합일 사상을 바탕으로 천국(天國)을 인정하는 동시에 홍익 인간의 지상 천국도 함께 인정하고 있다. 신화속의 한님은 절대적 권위를 가진 전지전능한 인격신으로서, 인간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초월적 존재가 아니라 천궁으로부터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내려와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가르친 후 승천하여 신향(新鄕)으로 돌아간 인간성을 간직한 친숙하고 인자한 한님으로 나타나고 있다.단군신화의 세계관은 지상과 현상의 세계를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생명중심의 세계이고 천지상하의 조화로운 교감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또한 인간중심적이고 현세 지향적 세계관이 반영되었다. 환웅이 인간세상을 그리워하고 다스리기를 희망했다는 것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곰과 범 모두 늘 사람되기를 원했으니, 인간세상을 중요시하는 인간 중심적이고 현세지향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군신화의 현세지향적 세계관은 무속신앙의 특징이다. 사후세계를 이승의 연장으로 보고 현세에서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 즉 복 받기를 바라는 것이 무속적 사유라 할 수 있다.3. 한 사상의 가치문화와 경천사상1) 범신론적 신관한국인의 신(神), 즉 한님은 자연계뿐 아니라 인간계의 모든 도덕적 질서를 주관하는 "한 크신 분"으로 이해되었다. 이것은 고대 한국인들이 하늘을 「한」(一)과 대(大)의 합일로 이해한 것과 같은 사유이다. 한국인들이 「한」을 믿고 받들어 제사를 모시는 것은 인간이 자기의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고, 그러한 한계를 초월한 곳에 인간의 의지나 통제를 넘어서 어떤 존재가 있음을 믿고, 거기에 여러 가지 소망이나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힘으로 극복하기 힘든 고통, 위기, 고난을 당할 때 신(神)의 힘을 믿고 도움을 청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한민족의 도덕 기준은 한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현실생활에 충실하는 것이었다.우리민족의 신(神) 개념은 유태민족이나 다른 동양국가의 그것과는 다르게, 개인의 신앙 생활은 외부적인 신(神)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모시고 있는 내부적인 신(神)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즉 신(神)의 존재보다 천리(天理)가 세상에 내재함을 내세워 스스로 한님을 모시고 산다는 인내천(人乃天), 즉 신인합일(神人合一) 사상에 토대를 두고 있는 것이다.또한 우리민족은 범신론적 신관을 갖고 있었다. 단군 개국 신화에 나타나는 신관도 인격적 초월적 존재로서의 유일신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직접 관계되는 모든 자연 대상물을 보편적인 신이라는 원리로 통일시키고 있다. 지상계의 자연 현상에까지 신격을 부여하려는 사상은 천상(天上)의 국가보다 지상(地上)의 국가에, 내세보다는 현세에 중점을 두려는 현세 긍정 사상에서 나오는 것이다. 천도교(天道敎)의 인내천(人乃天)개념에서 "사람이 곧 한울이다" 라는 뜻은 우주의 삼라 만상과 모든 물질은 신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신은 그 속에 무형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 선령으로서의 영혼관한민족은 인간이 죽음으로써 완전히 끝나는 것으로 보지 않고 그 영혼을 산 사람과 서로 내통한다고 믿었다. 즉 죽은 후 그 영혼이 먼 초자연 세계에 머물기를 바리지 않고 현실계와 세속적인 교류를 원한 것으로 현세적 삶의 이익을 절대적 가치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한국인들은 처음부터 신을 인간과 분리된 초월적 절대자로 보지 않았다. 신이란 인간의 영체(靈體)가 인간적 삶을 마치고 죽은 다음 신계(神界)에 들어가 천상(天上)의 지위에 따라 활동하면서 만물과 만사를 주관하는 존재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영혼관은 한민족의 조상 숭배 사상의 한 형태인 제사(祭祀)의식으로 나타난다. 제사는 조상 숭배라는 단순한 신념 체계가 아닌 의례(儀禮)나 의식을 통해 신앙적으로 행해진다.3)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윤리의식하늘(天)의 의미는 넓게 보면 우주 자연과 그것을 운행하는 섭리까지 포함한다. 그러므로 우리 조상들이 섬긴 하늘은 온갖 만물을 태어나게 하고 길러 주는 덕(好生之德)을 가진 존재이며, 인간의 기원을 들어주고 도와주는 시혜자(施惠者)요,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자를 징벌하는 윤리적 기능도 맡고 있는 존재였다. 따라서, 그러한 하늘을 경외하는(敬天) 삶이란, 다름 아니라 하늘을 닮아 사람들과 서로 사랑(愛人)하면서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었다.III. 한민족의 제천의례1. 고대국가의 제천의례우리 민족의 고대신화와 사료에 나타난 제천의례는 다양한 형식적 차이와 공통성을 제시한다.
    인문/어학| 2003.08.12| 10페이지| 1,000원| 조회(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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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철학] 주자와 육구연의 사상 비교 평가C아쉬워요
    1. 주자와 육구연의 生涯와 著作1) 주자의 生涯와 著作주희(1130~1200). 자는 원회(元晦)이고 호는 회암(晦庵)이며 이름은 희(熹)이다. 남검(南劍) 우계(尤溪)에서 출생했다. 선조는 대대로 휘주 흡현의 호족으로 아버지 위재(韋齋) 주송은 관직에 있다가 당시의 재상(宰相) 진회(秦檜)와의 의견충돌로 퇴직하고 4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주자는 이 곳에서 13세 때 아버지가 죽자 그 유명(遺命)에 따라 호헌(胡憲)·유면지(劉勉之)·유자취(劉子翠)에게 사사하면서 불교와 노자의 학문에도 흥미를 가졌으나, 24세 때 연평(延平) 이동(李 )선생을 만나 유학에 복귀하여 그의 정통을 계승하게 되었다. 그는 장식(張拭)·여동래(呂東萊)등과 가까이 했으며, 또 논적(論敵)으로는 육상산(陸象山)이 있어 이들과 서로 사상적 교류를 지속하면서 주자의 학문은 비약적으로 발전 심화하여 중국사상사상 사변철학(思辨哲學)과 실천윤리(實踐倫理)의 체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19세에 진사시에 급제하여 71세에 생애를 마칠 때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약 9년 정도만 현직에 근무하였을 뿐, 그 밖의 관직은 학자에 대한 일종의 예우로서 반드시 현지에 부임할 필요가 없는 명목상의 관직이었기 때문에 학문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의 학문을 저서를 통해서 관찰해 보면 46세까지를 전기, 이후 60세까지를 중기, 61세 이후를 후기로 하는 3기(三期)로 대별할 수 있다.전기는 북송의 선유(先儒)인 주염계(周濂溪)·장횡거(張橫渠)·정명도(程明道)·정이천(程伊川)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次期)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논어요의(論語要義)》 《논어훈몽구의(論語訓蒙口義)》 《곤학공문편(困學恐聞編)》 《정씨유서(程氏遺書)》 《논맹정의(論孟精義)》를 거쳐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다. 그후에 논적이었던 陸象山 형제와의 아호사(鵝湖寺) 강론에서 존덕성(尊德性)에 대해 도학(道學)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는 서제(西齊) 혹은 상산(象山)이다. 그는 남송(南宋)이 건국된 지 13년째가 되던 해에 강서성(江西省) 금계(金溪)의 몰락한 관료지주의 가정에서 태어난다. 주희보다는 아홉 살 아래였지만 팔년 먼저 죽은 것으로 되어있으며 그의 형 육사산, 육복제와 더불어 삼육(三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상산은 13세에 그의 아버지에게 하늘과 땅은 어디가 끝닿은 곳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古典을 읽었는데 宇宙라는 두 글자에 이르러 그것을 풀이하는 자는 사방과 위 아래를 宇라하고, 지나간 옛날과 다가오는 오늘을 宙라고 한다 라고 하였는데 갑자기 크게 깨닫고 우주 안의 일은 곧 자기 본분 안의 일이며, 자기 본분 안의 일이 곧 우주안의 일이다 라고 말하며 우주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보편적인 가치의식을 확증하였다고 한다. 33세에 향시(鄕試)에서 1등으로 급제하고, 이듬해 성시(省試)에서 급제하였으며 그후 전시(殿試)에 급제하고 정안현(靖安縣) 주부(主簿)로 부임하였는데 이듬해 주희와 아호사(鵝湖寺)에서 만나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주희와의 관계는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상산은 관리로서 임무를 다했을 뿐 아니라 후진 양성에서 힘쓰며 학자로서의 큰 업적을 남겼다. 후에 고향에 돌아오니 배우고 따르는 자들이 많았고, 스스로의 호는 象山이라 하였으며, 학자들은 象山先生이라고 일컬었다. 그의 저작은 문집 28권, 어록 2권, 뒤에 정문(程文) 3권이 덧붙여졌고, 습유(拾遺) 1권, 그리고 부록으로 행상(行狀), 시의(諡議), 연보(年譜) 등 2권, 모두 36권이 된다.2. 주희와 육구연의 사상적 논쟁주희와 육구연은 송명 이학의 두 봉우리이며 이정(二程)이래의 송명 이학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간 인물들이다. 일반적으로 철학사에서 주희의 사상을 언급할 때면 성즉리(性卽理)의 입장에서 도문학(道問學)을 중시한 이학(理學)으로 지칭하고, 육구연의 사상을 심즉리(心卽理)의 입장에서 존덕성(尊德性)을 강조한 심학(心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주희와 편적인 리(心卽理)라고 보았다. 주희에 따른다면 심(心)도 어디까지나 기(氣)와 리(理)가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심(心)은 리(理)와도 다르고 성(性)과도 다르다. 이에 따라 주희는 性卽理를 말할 뿐, 심(心)을 리(理)라고 하지는 않는다. 이에 비해 육구연은 性卽理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심(心) 자체가 성(性)이며, 심(心)과 성(性)의 구분이 다만 표현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육구연에게 리(理)는 바로 심(心)에 있으며 심(心)이 곧 리(理)이므로 리(理)는 심(心)의 실제 내용이고 심(心)은 리(理)의 실제적인 체현이다. 따라서 심(心)과 리(理)는 같은 실체의 다른 이름일 뿐 동일한 것이다. 그리고 육구연이 말하는 심(心)은 단순한 감각 기관으로서의 심(心) 또는 개별적인 사람들의 심(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같이 구비하고 있는 보편적인 우주의 정신으로서의 심(心)이며 천지만물의 리(理)의 보편성과 동일한 것이다. 그러므로'우주는 곧 나의 마음이요, 내 마음은 곧 우주다' (象山先生全集) 권12.라고 하였던 것이다.주희에게도 비록 심즉리(心卽理)의 사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성즉리(性卽理)가 그의 사상 체계의 기본 명제이다. 주희는 심(心)속에 성(性)으로 담겨져 있을 뿐 아니라 심(心) 밖의 모든 사물에도 실현되어 있는 리(理)를 최고의 본체로 간주하였다.성(性)은 바로 마음(心)이 가지고 있는 리(理)이며, 마음(心)은 바로 리(理)가 깃 들어있는 곳이다 (朱子語類) 권 5.그 반면 육구연은 리(理)는 심(心)에 갖추어져 있으며 심(心)이 바로 리(理)이기에 심(心)을 떠나서 어떠한 리(理)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육구연은 주희가 심(心)밖에 리(理)가 있다고 하여 리(理)를 최고 범주로 본 것에 반대하고, 나의 마음(心)을 통해서만 만물의 리(理)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육구연에게서 이러한 마음은 바로 천지 만물의 근본이며 일체의 도덕 관념 역시 모두 마음(心)에서 생겨 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인간의 가치 기준이나 마땅함 없으며 단지 말이 다를 뿐이고 사실은 단지 하나의 같은 사물이다 고 생각하였던 것이다.2)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논쟁 - 본체론주희와 육구연은 주렴계의 太極圖設 를 둘러싼 논쟁을 통해 본체론에 대한 접근을 달리하고 있다. 이 논쟁은 상산의 형과 주자와의 논쟁을 상산이 이어받은 것으로 요컨대 太極圖設 의 처음의 다섯 글자 무극이태극 (無極而太極)의 무극이라는 말을 부정하는 상산과 거기에 상당히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 불가결한 까닭을 역설하는 주자와의 것이다.상산은 무극에 대해 설명하면서이 리는 곧 우주의 고유한 것인데, 어찌 무라고 하겠는가? 이를 무라고 한다면, 임금은임금답지 않게 되고, 신하는 신하답지 않게 되고, 아버지는 아버지답지 않게 되고 자식은자식답지 않게 된다.라고 말하며 주희의 무극에 대한 사상을 정면으로 비판하게 된다. 이에 대해 주희는만약 무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태극 은 마치 사물 처럼 되어 모든 변화의근본, 즉 일체 사물의 근원이라는 자격이 없어지게 되고 거꾸로 또 태극 이라는 표현을쓰지 않는다면 무극 이 단순히 공허한 무 로 떨어져 버려서 …… 무극이란 형태가 없는것이며, 태극이란 이로서 존재함, 유를 나타낸다.라는 말로 무극과 태극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산은 《역경》, 繫辭傳 의 형이상학적인 것을 도하고 한다, 그리고 일음일양을 도라고한다 라고 하는 두 문장을 근거로 하여, 이미 일음일양이 형이상학적인 것이라고 한 이상 태극도 당연히 그러하며, 《역경》의 繫辭傳 이 출현한 이래 지금에 이르기까지 태극을 어떤 사물인 것처럼 오해한 사람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주자는 음양이 도가 아니라 음양하는 까닭, 이것이 바로 도이며 태극, 이, 도는 각각 관점을 달리하여 말했을 뿐 결국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다고 말한다.결과적으로 상산은 주자와 같은, 음양과 다른 차원인 이의 개념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그런데 지금 음양은 도가 아니며 형이하학적인 기에 불과하다는 것이鵝湖論爭)(1) 이간(易簡)과 지리(支離)鵝湖論爭은 육구연과 주희 두 사람과 친하게 교유하였던 여조겸이 주희에게 와서 공동 작업으로 근사록을 편찬하고 돌아가는 길에 육구연 형제를 아호사로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그들은 각자 상대에게 의문을 가졌던 공부 방법론이 중심이 되어 논쟁을 벌이게 되었다.아호의 모임에서 주희는 사람들로 하여금 폭 넓게 보고 널리 살핀 후에 간략함을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육구연은 먼저 사람의 본심을 밝게 드러낸 후에 두루 살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희는 육씨 형제의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이 지나치게 간단하다고 생각했으며(易簡 또는 太簡), 육구연은 주희이 방법이 지리(支離)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양자의 견해는 합치되지 않았다.(象山先生全集) 권36,육구연은 《역전》의 이간(易簡) 과 《맹자》의 먼저 대체를 세운다 (先立其大)는 사상을 결합하여 공부 방법에 있어서 간이함과 번쇄함, 박문(博文)과 약례(約禮)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는 심(心)과 리(理) 그리고 만물의 동일성에서 출발하여, 먼저 대체를 세우고 본심(本心)을 밝힐 것을 주장하였다. 육구연의 방법론에서 핵심적인 명제는 사람의 본심을 밝혀낸다 (發明人之本心)는 것으로, 그는 심(心)이 곧 리(理)이고 심(心)과 리(理)는 둘이 아니므로 심(心)을 밝히는 것이 바로 리(理)를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理)를 밝히기 위해서 외부 사물에 다가가는 즉물(卽物) 을 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서적이나 사변에 의존할 필요도 없다. 단지 물욕을 덜어냄으로써 심(心)을 보존하고 기르는 것이 공부에서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한다. 즉 먼저 대체를 세우는 것 (先立乎其大) 혹은 정신을 수습하여 주재로 삼는것 (收拾精神, 自作主宰)이라고 하여 공부 방법의 핵심 이론으로 제시한다.이와 대비하여 사물에 나아가서 리(理)를 궁구하고 (格物窮理), 폭 넓게 배우고 사색하며 (博學多思), 세밀하게 분석하는 주희의 방법론을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즉 주희의다.
    인문/어학| 2003.01.23| 6페이지| 1,000원| 조회(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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