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국어수업의 기술1) 개념- 수업의 형태 결정에서부터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아이디어 생성까지다양한 국면에 걸치는 문제.- 궁극적으로 모든 수업기술은 교수·학습 목표달성이라는 문제로 수렴됨.2) 국어수업의 국면에 따른 수업기술 유형- 국어과 수업 일반에 적용 가능1 강술기술 : 발음과 성량, 화법, 시선과 몸짓, 동선 등2 발문기술 : 발문을 통한 사고 활성화에 관한 기술( 탐구적 발문, 과학적 발문, 문제규명적 발문 등 )3 판서기술 : 내용조직, 글씨체, 시각효과, 공간활용 등4 교재활용기술 : 주교재와 보조교재, 문자교재와 비문자교재(OHP, VTR 등)의투입시기 및 방법에 관한 기술5 활동유도기술 : 학습활동 유도에 관한 기술(과제해결활동 및 발표, 토의·토론, 코너학습, 역할놀이 등)1 목표확인 기술2 진단 및 사전지식 활성화 기술3 동기유발 기술4 학습과제 분석 및 제시기술5 설명 및 시범 기술6 연습 및 활동 이끌기 기술7 형성평가 기술8 정리 및 심화·발전 기술☞ 단계별 수업기술 및 단계 사이를 유기적으로 조직하는 기술도 중요함3) 수업형태에 따른 수업기술 유형-교수·학습 목표와 교재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가능1 강술법 : 교사의 해설을 통해 학습내용을 전달하거나 이해시키는 방법개념과 원리 습득에는 유리함 / 수동적인 학습이 될 가능성 있음2 문답법 :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질문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사고 자극에 효과적3 연습법 : 반복연습을 통해 기능을 숙달시키는 방법원리의 이해가 뒷받침되어야함 / 주로 언어수행기능 영역에서 활용 가능4 문제해결법 : 학습자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게 하는 방법창의적인 사고 도출 가능 / 교수·학습의 효율성은 다소 떨어짐프로젝트(Project)학습법과 유사함 ( 장기간에 걸친 과제를 정하여 전략수립,자료 수집과 해석, 결론 도출과 발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밟게 할 경우 )5 토의법 : 학습자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과제를 해결해 가는 방법협동학습이 강조됨6 발견학습법 :학습자 스스로 설정한 과제의 해결과정을 통해 원리를 습득하게 하는 방법사고력과 문제의식 신장에 효과적 / 학습자가 이 수업방식에 익숙해져야함열린교육의 코너 학습과 유사함7 독서법 : 정선되고 잘 조직된 텍스트 읽기를 통해 국어사용능력 신장을 도모하는 방법고학년에서 적합함 / 다른 방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음8 창작법 : 쓰기 활동을 통하여 종합적인 국어사용능력을 기르는 방법표현활동과 이해활동이 통합될 때 국어사용능력은 효과적으로 신장되므로 중요함 문집, 신문 제작 등9 극화법 : 상황이 구체적이거나 서사성을 띤 텍스트를 자료로 하는 방법협동학습과 언어수행의 총체성을 강조함연극, 그림동화, 비디오 제작 등⑩ 컴퓨터 보조학습 : CAI(Computer Assisted Instruction), MBI(Multimedia Based Instruction), WBI(Web Based Instruction) 등을 활용하는 방법
Ⅰ. 중학교 진로지도 프로그램의 필요성중·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진로 결정이 그 학생의 생애를 좌우할 만큼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결정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개 대학 수학능력 점수로 눈치작전을 펼 뿐이며, 소신 있게 자신의 진로계획에 따른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한다. 자기 삶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어서 방황을 하고, 전과 또는 휴학, 재수, 편입을 다시 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개인적, 국가적 낭비인가? 학교를 그저 상급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공부 장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학교 공부는 기술과 지식의 습득도 중요하겠지만,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진로와 직업을 준비하고 인식하는 기간이다.진로계획(career planning)이란 개인이 진로인식과 진로탐색 단계에서 얻은 기초 소양과 지식을 토대로 하여 자신의 능력, 적성, 흥미, 인성에 비추어 적합한 진로에 대한 객관적인 지침을 세우는 것이다. 즉, 개인이 장차 종사하고자 하는 직업분야를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 요구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연결시키는 지적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학교교육에서 진로교육 실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필요하고, 평생 동안 보람있는 생애 설계를 돕는 과정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학생들의 소질, 적성, 흥미, 신체적 조건, 가치관에 알맞는 체계적인 지도가 절실하다. 진로지도를 통해 자신의 이해 및 자아를 탐색하도록 하여 후회 없는 진로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중학교에서의 진로지도흔히 진로지도를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그 때는 이미 늦었다고 볼 수 있다.우리 나라의 중학생들은 졸업 이후 일반계, 공업계, 상업계, 과학계, 체육계, 예술계, 외국어계의 고등학교 중 어느 계열의 진로를 지원할 것인지 갈림길에 놓여 방황하게 된다. 즉, 진로 탐색은 주로 중학교 단계에서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단계적으로 세워야 한다.중학생에 대한 진로탐색 지도는 다음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첫째, 자신에 대한 이해 , 즉 자신의 지능, 특기, 흥미, 소질, 적성, 성격, 신체적 조건 등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하여 깊은 성찰을 지도한다.둘째,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로 직업의 종류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와 관심있는 직업에 대한 집중 탐색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한다.이를 바탕으로 하여, 중학생의 진로인식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수행해보자.Ⅱ. 중학교 진로지도 프로그램의 실제1. 프로그램 명 : 꿈은 이루어진다!2. 프로그램 대상 : 중학교 2학년의 한 학급 내에서 8명 정도의 모둠을 조직하여 실시3. 프로그램 시간 : 총 4회, 매회 150분4. 프로그램 목적1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 설계 및 진로 선택 능력을 함양시킨다.2 직업 선택시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가치관과 결부시켜 생각해본다.3 막연히 무엇이 되겠다 보다 어떠한 가치관을 가진 직업인 이 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한다.4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작성된 직업정보지를 서로 나누어 봄으로써 다양한 직업에대해 미리 탐색해 보는 계기가 된다.5. 세부 프로그램 구성{회기주제활동 내용단계Pre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소개VTR 시청초기단계1나의 이모저모 알아보기(1) 성공경험 표현하기(2) 미래의 명함 만들기2다양한 직업 정보 알아보기(1) 교과와 관련된 직업 보여주기(2) 직업 정보수집을 위한 현장조사(3) 직업 가치관 경매전이단계3직업 적성 알아보기(1) 내 안에 있는 나(2) 신기한 약국작업단계4나의 인생 설계하기인생 곡선 그리기종료단계Post지속적 지도명함 교환하기Pre-session :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소개▶활동 : VTR 시청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중 일부)- 프로그램의 호기심과 참여동기를 자극시키고 프로그램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직업의 의미, 필요성, 직업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안에 떠올려보세요. 그림이 떠오르세요?( 잠시 후에 ) 자! 그러면 머리 속에 떠올린 첫 번째 장면을 그려보세요.·표현한 그림 중에서 한 장면을 선택하여 그림에 대해 설명하게 한 후에, 다음과 같은탐색질문을 통해 성공경험을 확대시킨다.{- 부모님(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할 때 기분이 어땠니?- 만일 어른이 되어서 자식에게 이 사실을 말한다면 자식은 뭐라고 말할까?- 가장 최근에 이 장면과 비슷한 기분을 느꼈던 경험을 한 적이 있니?▶활동(2) : 미래의 명함 만들기♬ 기대효과·미래에 직업을 갖게 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자신의 꿈을 표현한다.·자신의 직업관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정·자신이 앞으로 경험해 보고 싶은 성공경험을 상상해서,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 해 보고 자신의 명함을 꾸며 보게 한다. 원하는 직업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 인이 되고 싶은지, 자신의 직업관이 담긴 문구를 함께 적어보게 한다.{( 예시 ) ▷ 요리 내 손 안에 있다 ▷ 인술을 베푸는 한의사5. 2 session. 다양한 직업 정보 알아보기▶활동(1) : 각 교과와 관련된 직업 보여주기♬ 기대효과·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직업들이 있음을 알고, 그 모든 일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알게 한다.♬ 과정·학생들은 직업의 세계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직업세계에 대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직업들이 있다는 것과 그것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교과목과 관련된 수많은 직업들을 보여줌으로써, 흥미와 적성이 있는 교과목에 따라 그 분야의 직업을 잠정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위 에서 자신이 상상한 직업과 관련된 교과목 확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는 학업성취 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활동(2) : 직업 정보 수집을 위한 현장조사♬ 기대효과·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과정·자신이 갖고 싶어하던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 후, 그완하고,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이야기하게 한다.▶활동(3) : 직업 가치관 경매♬ 기대효과·자신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가치를 더 중요시하고 있는가를 발견한다.·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확고한 신념, 계획성, 결단력, 추진력 등이 필요함을 알고,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이해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판단력을 갖도록 한다.♬ 과정·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가치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고 자신이 생각하는직업가치를 브레인 스토밍 형식으로 발표한다. 다양한 직업가치관을 탐색하도록 돕는다.·활동지를 전체적으로 나누어 준 후 그 중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관을 골라서 중요한 순서대로 빈칸에 적어보게 한다.·경매 방법과 규칙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 뒤 경매활동을 시작한다.·경매가 끝난 후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고, 가장 높게 낙찰된 직업가치를 순서대로 파악한다.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살 수 있기 위한 방법들도 이야기하게 한다.실제로 자신의 직업을 올바로 선택하는 데 중요한 가치관들을 정리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한다.{*경매 방법-ㄱ 모둠에게 모의 화폐를 나눠 준다. 사고 싶은 항목을 골라 할당 금액을 될 수 있으면 다양하게 배분해서 나의 최초 할당 금액 에 적게 한다.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쓰도록 하고, 사고 싶지 않은 항목은 돈을 써넣지 않아도 되며 가장 사고 싶은 항목에 가장 많 은 돈을 할당하게 한다.-ㄴ 모둠에서 경매자를 선정하고 경매에 부친다. 경매자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학생이 가치를 살 수 있다.-ㄷ 매입자가 결정되면 낙찰자의 이름과 낙찰금액을 적어두고, 각 항목을 사기 위해 썼던 모든 돈은 낙찰자에게 모아서 준다.5. 3 session. 직업 적성 알아보기▶활동(1) : 내 안에 있는 나 (Egogram)♬ 기대효과·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신의 이고그램을 그리도록 한다.·자신의 검사 결과를 각자 해석하고 검사결과가 실제의 자신과 얼마나 일치하는가를그리고, 그러한 성향은 자신의 직업선택에 적합할지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해석: A가 중심선 정도인 것으로 보아 다소현실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는경향이 있다. 그러나 NP가 매우 높은 것으로보아 항상 따뜻하고 인자한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성격으로 타인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그러한 태도로 매우 솔직하고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여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않는다.교사의 조언 : 항상 친구들을 엄마처럼 챙겨주는 모습이 너의 커다란 장점 같구나. 장래 에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 이런 성격을 잘 키우면 매우 따뜻한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거야.▶활동(2) : 신기한 약국♬ 기대효과·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나의 걸림돌 을 발견한다.·걸림돌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진다.♬ 과정·사이코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부족한 점 혹은 고쳐야 할 점들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하거나 해결했을 때의 상황에 대한 가상극을 체험해 보는 것이다.·상담자는 신기한 약국의 약사가 된다. 상담자는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극복 하거나 치료받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나 기술이 무엇인지 탐색하게 한다. 상담자는 학생 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처방약을 조제해 주고, 입에서 녹여먹는 비타민C같은 알 약 을 먹인 후 치료된 후의 상태를 상상하게 한다.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다양한 탐색 질문을 한다.{- 여러분, 이곳은 신기한 약국이랍니다.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약을 파는 곳이죠.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 것들이 무엇이 있나요? 집중력이 부족하다구요? 기억력이 꽝이라구요? 인내심이 부족해요? 어떤 이유도 좋아요. 어떤 마음을 치료받고 싶은 가요? 눈을 감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준비된 친구는 손을 들어보세요!·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처.
연보1982년 평북 정주 출생1910년 메이지 학원 중학부 졸업1916년 와세다 대학 철학과 입학1917년 『매일신보』에 장편 「무정」을 연재1919년 를 기초하고 상해로 탈출1919년 상해임정 기관지 『독립신문』 주간으로 활동1921년 귀국하여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언론활동19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안창호와 함께 투옥1939년 조선문인협회 회장 역임1950년 한국전쟁 중 납북작품 『무정』, 『유정』, 『사랑』, 『흙』, 『단종애사』 등이 있음.줄거리이형식은 동경 유학을 하고 돌아와 경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지식인 청년이다. 그는 김 장로의 딸 선형에게 영어 개인교수를 하면서 그녀와의 결합을 바라게 된다. 그런데, 이형식 앞에 박영채가 나타난다. 영채는 소년 시절 형식의 은인 박진사의 딸이다. 형식은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은 고아로서, 박진사의 도움을 받아 그 집에서 기거했던 적이 있다. 박진사는 형식의 사람됨을 보고, 성년이 되면 자기 딸 영채와 혼인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박진사가 개화운동 관계로 체포되어 가세가 기울자, 형식은 그 집을 나온다. 박진사가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후, 기생이 되어버린 영채는 헤어진 형식을 다시 만나고자 7년에 가까운 세월을 두고 사방을 수소문한다. 형식은 뜻밖에 나타난 영채로 고심한다. 신여성 선형에 대한 호감과 기구한 삶을 살고 있는 옛 여인 영채에 대한 연민의 정을 모두 버릴 수 없었다. 형식이 갈등하고 있는 동안, 영채는 기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배학감에게 정조를 빼앗기자 자살을 결심한다. 영희는 형식에게 보내는 긴 유서를 남기고 서울을 떠나 평양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기차 안에서 동경 유학생 병욱을 만나게 되면서 영채는 자살을 단념하고, 병욱의 집에서 함께 살다가 일본에 가서 음악과 무용을 공부하기로 한다. 한편, 형식은 영채의 유서를 보고 평양까지 영채를 찾아 나섰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한 채 서울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결국 선형과 결혼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기로 한다. 이들 모두는 서로 가는 기차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삼랑진 수해 현장에 이르러 기차가 지연되자, 처음엔 어색했던 네 사람은 한마음이 되어 자선 음악회를 연다. 형식은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민족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심한다.작품의 이해와 감상지루하리만큼 많은 비가 내리던 여름 방학, 공부를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소설을 읽기 시작하였다. 제목이나 요약된 줄거리만 알고 있는 소설들이 대부분이어서 방학을 이용해, 직접 소설의 전문을 보려던 참이었고 그 시작은 다름 아닌 무정 이었다. 조용필에게 으레 국민가수 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처럼,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이라는 수식어로 익히 알려진 무정 .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염상섭의 「만세전」보다 훨씬 더 빨리 읽었다. 두서없이 진행된 여름방학 현대소설 공략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여타의 단편들은 기억에 남은 것이 없다. 흡족한 결과를 얻지 못한 채, 2학기를 맞이하게 되어 서운했는데 그나마 무정 은 수확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 열매가 제대로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며 줄거리가 내 부족한 기억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했다. 고등학교 때에는 참 재미없던 소설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전문을 읽는 동안 이거 정말 1910년대 쓴 거 맞아? 왜 이렇게 재밌는거야? 무정이 이런 연애소설이었구나! 하핫! 이라는 새삼 새로운 발견에 즐거워했다.내년에 교생 실습을 나가서 만나게 될 여중생들에게 무정 을 어떻게 이야기해줄까? 그저 딱딱하게 계몽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성격을 보여준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적 장편 소설이라는 설명을 해주고 싶지는 않은데......나처럼 요약본만 보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꼭 한번쯤 전문을 읽어보라고 해줘야겠다. 그 때를 대비해서 연습을 해볼까 한다.이 소설은 주인공 경성학교 영어 교사 이형식이 김장로의 고명딸인 선형의 영어 개인 지도를 부탁 받고 첫번 방문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본래 형식은 동경 유학을 마친 당대 일류 지식인이지만 고가 되어 역경을 겪은 데다 내성적 성격이라 여성 교제가 거의 없었지요. 그러던 중 뛰어난 미모인 선형에게 반합니다. 선형은 미모뿐만 아니라, 돈과 신학문을 가진 기독교 집안의 개화된 신여성인데, 남자들이 보면 더할 나위 없는 일등 신부감이요, 부모의 눈에는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착한 딸이지만, 저에게는 부럽기도 하면서 조금은 답답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결국 형식과 결혼은 하게 되지만, 선형처럼 똑똑한 인물이 왜 자신의 결혼 앞에서는 왜 그리도 무지한 것일까요? 무정 안에는 크게 3명의 여자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영채, 김선형 그리고 김병욱. 하지만 실제 움직이고 있는 인물은 박영채 혼자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자들이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김병욱이라는 인물이 그나마 마음에 들지만, 왠지 그녀는 살아있는 사람이라기 보다 갑자기 나타나서 쓱싹쓱싹 문제를 해결해버리는 슈퍼맨 같더라구요. 여기 나오는 형식이를 비롯한 여자들은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는 차차 이야기나누기로 하죠.선형을 가르치게 된 형식은 하숙집에 돌아와서 뜻밖의 손님인 박영채를 만나게 된다. 영채는 고아인 형식을 데려다 자식처럼 대하여 준 은사 박진사의 딸인데, 본래 형식의 아내가 될 사람으로 정혼했었어요. 박진사가 형식의 사람됨을 보고, 성년이 되면 자기 딸과 혼인시키려고 한거죠. 물론 형식이도 영채를 무척이나 아꼈고, 영채도 형식이를 곧잘 따랐습니다. 그러나 박진사의 개화 운동이 이들의 운명을 흔들어 놓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개화 문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박진사는 체포되고 집안이 망하자 형식도 더 이상 함께 기거할 수 없게 되죠. 여기서부터 영채의 시련이 시작됩니다.영채는 감옥에 계신 아버지와 오빠를 위해 스스로 몸을 팔아 기생이 되었고, 형식을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의 순결을 지키면서 드디어 7년만에 형식과 해후합니다. 영채에게 형식은 절망스런 삶 속에서 유일한 희망의 빛이었고 우상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생이 되어버린 영채에게 어렵사리 찾 형식은 완전한 희망을 안겨주지 못합니다. 형식은 자기는 항상 신인(新人)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영어교사로 신문화에 매료되어 신여성 선형과 구여성 영채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거든요. 이 작품의 주인공인 형식이가 선형이와 영채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당시 조선의 모습과 왠지 닮았습니다.당시는 한창 신문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옛것은 촌스럽고 저질이어서 버려져야하는 것이고, 신식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개화기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김장로를 통해 찾아 볼 수 있어요. 유리창 달린 집에서 의자를 놓고 초인종을 달면, 그것이 개화거니 하고, 자기 딴에는 신식으로 한답시고 딸의 결혼도 자유연애의 모양을 쫓아한답니다. 박진사가 영채와 형식을 어렸을 때 미리 점지해주는 것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자리에서 형식을 보이게 하고서는 선형의 의사를 물어서 목사 앞에 사랑을 맹세케 해주는 장면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진실한 자유연애를 그려내자면 선형과 형식이가 아닌, 영채와 형식의 사랑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품에서 뚜렷하게 사랑이라는 실체는 찾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오히려 작가는 영채와 형식이는 애정의 관계가 아니라 봉건의식에 사로잡혀서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맺어진 관계일 뿐이라고 했지만, 7년이나 한 남자를 바라본 기생의 순결이 단지 그것만으로 설명이 되는 것 일런지요? 7년만에 기생이 되어 나타난 영채를 보고 그 처지를 구원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겁탈 당한 후에 자살행을 떠난 영채를 찾으러 눈물을 뿌리며 평양에 가거나, 미국 유학을 떠나는 기차 안에서 영채를 보고 또 한번 갈등하는 형식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 인지요? 물론, 평양에 가서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은 형식이 덕분에 영채는 그 뒤 소설에서 한동안 사라졌고, 형식의 기억에서도 사라진 채 태연하게 선형이와 약혼을하는 형식이의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선형이를 사랑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신분상승을 위해 새로운 직업으 선형이의 남편자리를 선택한 것은 아닐까요? 사실, 이런 형식이가 작품의 결미에서 점점 더 가난해지고 약해지고 미련해져가는 조선 사람에게 과학을, 지식을, 문명을 주어야겠다면서 교육으로 인도하자는 외침은 그다지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작품 안에 형식이를 보면 고아의 신세로 시련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지만, 뚜렷하게 시련을 극복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라기 보다는 주변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운 좋은 청년에 가깝습니다. 소년 때에는 박진사의 보살핌에서 자라나, 은인의 도움으로 일본 유학도 마치고 교사가 되었고 선형과의 결혼 덕분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니까요.소설 안에서는 노파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물들에게 사랑 받는 형식이지만, 저는 그에게서 그만큼의 매력은 느낄 수가 없군요. 차라리, 미련하고 답답하게 보이는 영채의 삶에 더 많은 애정이 가고, 그녀의 용기 있는 도전에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자신이란 존재는 온데 간데 없고, 오로지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팔아서 기생이 되고, 형식을 위해 그렇게까지 절개를 지키고 자살까지 하려는 영채가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한편 그녀의 희생정신과 순수한 사랑이 아름답고 안쓰럽더군요. 영채는 자살을 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나던 기차에서 병욱이를 만남으로써 새롭게 탄생합니다. 병욱이는 신교육을 받은 적극적인 여성으로, 영채에게 새로 삶을 안내해줍니다. 병욱이의 등장과 동시에 솔직히 저는 이 소설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영채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주체적인 삶을 시작하는 것은 환영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 다음부터는 소설다운 맛이 없더라구요. 아~ 이래서 계몽소설이구나! 그래~이제야 1910년대 소설답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장을 더 이상 넘기지 않아도 결말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영채가 형식이가 아닌 다른 남자와 당당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완벽한 신여성으로의 변신이 있지는 않을까! 기대했지만, 작가는 영채에게 더 큰 자유는 허락하지 않더군!
Ⅰ. 문제 제기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확정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과 관련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여러 뉴스들을 접하게 된다. 한창 뜨거웠던 올 1학기 수시 모집에서 일부 사립대의 고교등급제 시행 파문과 그 한가운데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한 특목고 진학 지망생의 인터뷰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대입제도 개선안이 사실상 첫 적용되는 시험대 위에 올려진 실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일차적인 실험 결과는 원서접수를 마감한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의 지원율로 파악할 수 있겠다. 조선일보의 보고에 따르면 과학고 경쟁률은 크게 오른 반면 외국어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은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학교 교사들과 입시전문가들은 특목고의 설립 목적에 걸맞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특목고에 지원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속내는 복잡하다는 것이다. 내실 있는 수업 등 교육 여건을 고려해 지원했지만 내신 반영을 강화하는 새 대입제도의 도입에 따라 일반고교에 비해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을 염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곧, 우리 나라의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의 현주소를 대변해주는 것이 아닐까.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한 관문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 보며, 새로운 대입제도 개선안으로 그 동안의 특목고에 대한 열풍이 한풀 꺾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한편에서는 경기도가 파주지역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교육국제화 특구(English Village)' 조성계획을 마련했다는 기사와 광주시가 지역내 투자유치와 우수학생들의 역외유출 예방차원에서 대기업과 연관된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파주 교육 특구 내에는 시립 영어학교(가칭)와 자립형 사립고 형태의 국제고교,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대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엘리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교육혁신 지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측면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국가가 행사하고 있는 공립학교 배정 권한을 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에게 학교선택권으로 돌려주어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과 적성·흥미·진로계획에 따라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수요자 측면과 학교들 사이에 내적·외적 경쟁을 유도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공급자 측면이다. 1960년대 초 경제학자 Friedman의 교육비지불보증서 ( voucher ) 제안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교육비지불보증서를 교육서비스를 구매할 학부모에게 주어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위한 경쟁적 시장구조의 형성이 기대된다.IMF라는 특수상황에서 신자유주의는 강력하게 우리 사회 각 분야는 물론, 교육분야에까지 침투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은 신자유주의의 시장논리가 도입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공교육의 위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써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취지로 도입된 자립형 사립고는 신자유주의적인 성격을 잘 보여준다.2. Chubb & Moe의 공교육 비판우선, 전통적으로 공공재 영역이었던 교육까지도 민간재로 돌려 학교들 간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과 수월성을 높이고자 하는 신자유주의의 교육관을 살펴보자.자유시장이론에 기초한 신자유주의 사상을 교육에 도입한 학자는 Chubb & Moe 인데, 학교 선택제를 공교육 개혁의 핵심 장치로서 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Chubb & Moe 는 사립학교와 공립학교를 비교한 실증적 자료에 기초하여 학교경영구조와 학교 효과성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들은 사립학교가 공립학교에 비해 더 효과적인 이유를 자율적인 조직구조와 출구( exit )'의 존재에서 찾았다. 사립학교가 시장의 기본적인 특성인 권한의 분산, 경쟁, 선택에 의해 운영된다고 본 것이다. 즉, 사립학교는 관료적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자율성을 누릴 수 있어, 교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교사의 뚜렷한 사명감으로 학교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높은 학업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따라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원하서 주목할만한 것은 Chubb & Moe는 관료적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지나친 관료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공적시스템 내에서의 선택과 자율성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지나친 관료주의는 위계적이고, 규정적이고, 형식적이어서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지만 완전한 자유시장도 특정학교의 독점과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완전한 시장의 통제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시장에서의 선택과 자율성을 제안한다.이 점은 자립형 사립고가 그 설립의도를 제대로 구현하며, 효율적이고 건강한 운영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명심해야할 부분이라 하겠다.3. Chubb & Moe의 공교육 대안신자유주의자들은 공립학교의 교육자원과 공적 서비스의 비효율성, 그리고 교육의 질적 저하의 근본원인은 관료적 통제에 있으며, 관료적 통제는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의 부재, 경쟁부재로 획일적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립학교에 자유, 선택, 그리고 경쟁이라는 시장경쟁논리의 도입을 제안한다. 그러면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강화되고, 학부모 및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이 부여되면 학교간의 경쟁이 유도되어 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들은 초기 시장주의 경제학자들의 주장처럼 완전한 시장시스템이 아니라 국가역할을 재설정하는 것으로써 국가차원의 위로부터의 교육개혁이다. 공교육에 경쟁을 유도하고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도입하여 공교육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을 다음에서 엿볼 수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새롭게 공립학교에도 학교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마그넷학교(magnet school)과 협약학교(charter school), 영국의 교부금지원학교(grant-maintained school) 등은 학교선택제를 적용하고 있는 공립학교들이다.그러나 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은 교육부문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시장경쟁의 논리가 오히려 차별철폐정책에 역행하여 보수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고, 계속적으로 교육평등의 은 높은 교육열과 입시지옥이라는 특이한 문화가 있는 나라와 미국의 교육적 환경이 같다라고 보기에는 당연히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는 것이다.당시 우리 나라는 열광적인 교육열로 인하여 사립과외의 증대, 공교육의 붕괴로서 더 이상 교육을 공교육에 맡길 수 없다는 일부의 의견과 미래 경쟁화 시대에서의 특성화된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생겨난 과학고, 외국어고 등의 특수목적고가 입시준비기관으로 그 기능이 전락하는 식의 교육 정책의 실패로 교육부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자립형 사립고 안을 상정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학교 선택의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된 자립형 사립고가 그 전철을 밟게 될 것을 우려하여 이 안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1974년 이후 지속되어온 평준화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제시되었지만, 자립형 사립고를 이 평준화 정책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반박하는 것이다. 고교 평준화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학력 저하의 우려가 있으며 획일주의적인 평등교육을 초래한다는 근거로 비판받고 있지만 , 중학교에서의 입시병을 해소하고 교육의 기회를 균등화하는 데 공헌한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립형 사립고가 오히려 입시 명문화한 귀족학교로 변모하여 사회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며 입시준비를 위한 중학생들의 과외열풍이 예상된다는 것이다.현재 우리 나라에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에 관한 실례를 통해 그 의의와 문제점을 논해보자.2. 자립형 사립고의 실례우리 나라의 자립형 사립고는 2002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범운영 중인 민족사관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와 2003년에 선정된 해운대고, 현대청운고, 상산고 6개 학교가 전부이다. 여기서는 포항제철고와 상산고, 민족사관고를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1) 포항제철고등학교포항제철고의 입학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이루어지는데, 일반전형을 보면 포스코와 협력업체 임직원의 자녀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교육중점 시책을 보면 바른 국가관 확립,그리고 국내외 명문대 진학률로 학교의 가치가 평가되는 것을 보면 결국 자립형 사립고는 공부 잘하고 돈 많은 집의 학생들이 들어가는 소수를 위한 그들만의 잔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즉, 자립형 사립고 본연의 취지는 이상적이지만 실제로 운영되고 사례를 살핀 결과, 위에서 언급한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찬성과 반대의 의견들이 각각 설득력을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3.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찬·반 의견자립형 사립고가 도입되면 과연 이 제도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능력을 개발해 주고, 학교 나름의 건학 이념과 교육방침을 펼쳐 나갈 수 있어서 교교 평준화 정책의 부작용을 보완하며 위기에 빠진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느냐라는 문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것을 토대로 하여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의 근거를 간략히 요약해보고자 한다.1) 찬성측의 입장1 수월성(秀越性)을 강조하여 우수 인재 확보2 교육 수혜자의 선택권 보장과 교육의 획일성 탈피3 학력 하향평준화 우려에서의 탈피4 학교간의 경쟁과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질의 향상2) 반대측의 입장1 교육기회의 불평등 조장2 입시위주의 귀족 학교의 출현3 공동체 교육보다는 경쟁을 강조4 되살아나는 중학교 과외열풍5 고교 서열화와 학벌중심의 문화 심화자립형 사립고를 반대하는 입장을 조금 더 깊이 살펴보자.자립형 사립고가 나온다면 결국 이를 중심으로 학교의 서열화가 형성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1998년 비평준화가 사라진 시점에서 또다시 일부 고등학교의 서열화가 진행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고등학교의 서열화는 필연적으로 입시 과열 경쟁을 조성할 것이다. 또 그동안 어렵사리 지켜온 고교 평준화 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고, 일부 학생들에게만 학교선택권을 부여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고교 평준화 정책의 취지는 빈부의 격차와 상관없이 누구나 질 높은 다.
교육과정에 적용해 보기1. 학습목표박재삼은 소박하고도 친근한 어조로 자연과 인간을 노래해 온 전통적인 서정시인이다. 특히, 타령조로 정겨운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어체의 문체를 통해 삶의 근원적인 한(恨)을 독특한 풀이와 절제의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솜씨가 돋보인다. 따라서 박재삼의 시 작품을 통해 서정시의 보편적인 요소와 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문학의 정의를 인간의 가치있는 체험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때, 이러한 체험은 특수하고 개별적이지만 여러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즉, 체험들이 작품에 녹아들어 문학적 진실성을 획득하기에 사람들이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문학 작품의 감상 역시 이러한 체험을 자신의 경험과 결합시켜 그 의미를 스스로 밝혀 가는 것이며, 문학 작품을 읽는 최종적인 목표도 작품의 의미를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깨닫는 것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2. 교과서에 실린 박재삼의 시 「추억에서」1) 학년 : ?? 고등학교 문학 (제 7차 교육과정)2) 학습목표1 이 시에서 주로 쓰인 표현방법과 심상에 대해 안다.2 문학이 가치 있는 경험의 기록임을 안다.{갈래 - 자유시, 서정시성격 - 회고적, 애상적, 영탄적, 향토적제재 - 어린 시절 엄마에 대한 추억주제 어머니의 한스러운 삶에 대한 회고, 어릴 때의 추억에 남아있는 가난과어머니의 고된 삶과 한(恨)어머니의 서러운 삶의 회상과 그 회한특징 - 한의 정서를 섬세한 말씨와 감각으로 형상화함☞객관적 상관물 : 생선 몇 마리, 별밭, 옹기전의 옹기☞시상 전개 : 어스름(생활의 각박함이나 슬픔 등의 부정적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