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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학, 미학] 『음악미학 (제2부 : 음악미학의 역사)』 요약 정리 레포트
    요약 『음악미학』제 2 부 : 음악미학의 역사담당교수 : 오 희 숙 교수님제 출 자홍정수·오희숙 공저인 『음악미학』의 제2부 : 음악미학의 역사 부분은 18-19세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20세기부터 시작하여 점차 고대로 돌아가는 역순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서문에 따르면, 18-19세기가 음악미학사의 중심적 시기라 집중적으로 서술한 것이며, 역순구성은 미학의 중심부분을 더 빨리 만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인과적 관계에 따라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음악사를 파악하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여, 책에서는 제일 뒤에 놓인 고대부분부터 시대순서에 따라 읽고 요약하는 방식을 취하였다.1. 고대고대는 B.C.11~4세기에 이르는 기간을 일컫는 말로, '고전시대'라고 불리는 B.C.5~4세기가 시기적 중심이 된다. 로마시대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는 고대의 중심은 단연 그리스로, 인간 중심적이고 통합예술을 추구하는 그리스 시대의 문화는 유럽의 기독교화 이후 중세기간동안 배척당하였으나 르네상스 이후, 예술의 출발점이며 나아가 예술이 지향해야 하는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뮤즈, 아폴로, 디오니소스 등이 나타나는 신화에서 무지케(musike), 즉 음악을 중심으로 질서와 조화를 추구하는 통합예술의 개념이 나타나며 음악의 종교적,권능적인 기능이 나타난다. 또한 오르페오 이야기에서는 음악의 힘이 이야기 안에서 강하게 표현되어 있다.피타고라스 이후, 수학적인 시각에서 음악을 규명하는 입장이 나타난다. 음악이 수학적 질서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음악과 윤리성의 관계에 초점을 둔 에토스(Ethos)론, 우주의 조화와 음악의 유사성을 주시한 천체음악 이론 등이 파생되었다.한편, 플라톤은 이데아(idea)론에서 형이상학적 측면의 이상향을 제시하면서, 음악 또한 이데아를 추구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현실에 속한 예술과 이데아의 괴리 속에서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점에 이를 때에는 음악이 실제 세계, 스티누스는 수와 움직임의 개념으로 음악을 보았으며, 참된 음악은 하늘의 질서를 나타내는 교회의 음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이후로 등장하는 보에시우스, 카씨도루스, 이시도루스, 귀도 다렛쪼 등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과 고대시대의 음악이론에 기초하여 교회음악을 해설하는데, 특히 보에시우스는 음악을 철학의 일부로 인정하여 음악을 학문적 독립분야로 간주하는 시초가 되었다.1300년경의 그로케오는 고대이론과 보에시우스의 천체음악론을 거부하고 경험적 방법과 자연과학적 지식을 실제 음악과 관련시키며, 세속음악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중세적 사고에 전환을 일으켜 르네상스로 한 발 나아가는 이론을 제시하였다.3. 15~16세기(르네상스)15~16세기에 이르는 르네상스 시기는 교회중심의 중세적 사고에 대한 반발로 휴머니즘을 모토로 고대를 새롭게 되살리려던 시기로, 다른 예술에 비해서 음악면에서는 고대의 유산이 실제적 형태로는 거의 없었기에 고대이론을 토대로 이 시기의 음악인들이 새롭게 음악양식을 탄생시키고, 죠스캥 데 프레, 오브레흐트와 같은 대가들이 나타났다.질서와 권위를 추구하는 대신 실제적이고 심리적인 음악을 추구하게 되며, 이에 따라 모방과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음악이론이 나타나는 가운데 음악에 대한 평가는 이전에 비해 높아지게 되다. 한편 종교음악계에서는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개신교권에서 자국어 찬송가가 나타나고 이에 대한 카톨릭의 반발이 생긴다.팅토리스는 음악을 독자적인 법칙에 의거한 예술로 이해하며, 음악의 치료적 측면을 새롭게 환기시켰다. 코크리코는 음악을 감정의 언어로 인식하였으며, 가사에 담긴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는 여러 기교적 시도를 한다. 그라레안은 이전까지의 8개 교회선법을 12선법으로 정립하였다. 짜를리노는 다시금 음악과 수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그 결과 화성에 중시하고 장조와 단조로 모든 선법을 정리하여 화성학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빈첸초 갈릴레이는 고대 그리스 음악론의 연구를 통해 음악의 여러 요소를 새롭게 정리하고, 불협화음과 반음로 묘사하기 위한 이론이었다. 한 악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감정'이 지해할 것을 권했으며, 성악곡들이 간단한 가사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긴 곡을 만드는 경향이 여기서 발생했다.음형이론(Figurenlehre)은 가사의 의미, 형태, 감정을 모방하는 역할을 하는 음형에 대한 이론이다. 몬테베르디를 비롯한 이태리 마드리갈 작곡자로부터 바하에 이르기까지 음악수사학적 음형들은 점차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창작되었다.이러한 이론은 감정과 음정관계의 상관관계를 살핀 데카르트, 평균율의 기초를 창시하고 다성음악에 관심을 두었으며 악기사용, 불협화음, 음정과 감정의 관계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메르센느, 그리고 수사학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음형과 선법이 쓰인다고 생각한 키르셔 등의 이론가에 의해 제시되었다.이 시기에 활동한 대표적 음악가로서 몬테베르디는 오페라를 광범위한 관중의 예술로 정착시킨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가사가 가진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기존의 대위법적 법칙을 많이 무시하고 작곡하였으며, "진실을 바탕으로" 창작하기 위해 일반적인 화성법과 다른 '제2작법(seconda prattica)'을 사용한다고 하였다.5. 18~19세기18~19세기는 라고 일컬어지는 음악미학사적으로 발달된 이론과 양식이 가장 풍부하게 나타난 시기이다.기존 권위에 대한 도전이 주를 이루었던 18세기의 계몽주의 배경하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 중시되는 가운데, 창조적인 예술의 개념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바하, 헨델의 복잡하고 장식적인 바로크가 퇴장하고 전고전악파를 거쳐 단순성, 자연스러움, 보편성을 강조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고전주의가 등장한다.19세기에는 독일문학의 환상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현실성보다는 주관과 감성에 주목한 낭만주의 음악이 등장한다. 프랑스와 이태리가 여전히 성악음악 위주의 관습을 가지고 있었음에 반하여 독일의 낭만주의에서는 기악음악을 절대화하는 '음악의 형이상학'적 입장과 표제음악의 입장, 상반된 두 흐름이 모두 나타났다. 음악이 가장 독립적을 긍정적 입장에서 말한 것으로 프랑스의 뒤보, 바퇴와 영국의 영이 대표적이다. 뒤보와 바퇴는 음악이 '자연의 모방'인 것은 '감정의 모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방' 보다는 '자연'의 개념으로 따라서 '자연론' 또는 '인간론'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영 또한 자연의 모방과 창조성을 중요시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18세기 유럽에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졌으며, 이와 같은 배경하에서 예술학이 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한편 영국의 에비슨은 모방을 열등한 개념으로 보고, 음악이 어떤 내용적인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그레트리는 모방을 단순히 외부의 재현으로 이해하며 창조적인 것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식하였다.모방론은 후에 아담 스미스, 미카엘리스, 한슬릭과 같은 절대음악론자들에 의해서 배척되며 음악이 자연을 모방하는 예술이라는 기본 입장이 전반적으로 공격을 받게 되었다.나. 이태리 오페라와 프랑스 오페라에 대한 논쟁오페라는 18세기 사람들에게 가장 발전된 예술형태였다. 오페라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못지 않게 프랑스에서도 독자적인 오페라의 전통이 서 있었는데, 1752년 이태리 오페라단의 『하녀 마나님』파리 공연을 계기로 이태리 오페라 지지세력과 프랑스 오페라 지지세력이 싸운 부퐁(Buffons)논쟁이 일어났다.프랑스파에게 있어 이태리 오페라는 가볍고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되었다. 반면에 프랑스의 음악은 요조숙녀와 같은 점잖고 고상한 음악이라 여겼다. 이 입장에서 알가로티는 이태리 오페라가 아리아를 중요시하는 것을 비판하였고, 극을 중시하는 생각에서 레치타티보를 우선시하였다.반면, 자연스럽고 단순하며 즐길 수 있는 내용이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일정한 주기적인 성향의 형식에 담긴 이태리 오페라를 선호한 사람으로는 마르텔로, 루소, 샤스퉤뤼가 있다.1713년에 『이태리와 프랑스 음악에 관한 논문』을 출판하여 논쟁을 촉발시키는 계기를 제공한 Monsieur L.T.는 이태리음악과 프랑스음악을 규정한 뒤 궁극적으로는 두 파 중 한 편을 들지어사용을 가르치는 수사학이 음악에 적용되어 마테존의 작곡과정이론이 나왔으며, 음형이론 역시 수사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포르켈은 언어의 문법 구조를 그대로 음악에 옮겨와 '테마 모티브적 작업'과 '조성적 화성에 의한 형식적립'의 두 '음악적 논리(Musikalische Logik)'이론을 펼쳤다.반면 샤바농은 음들이 무엇을 표현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체로 의미를 가졌다고 하였다. 이것은 감정과 음악을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언어와 별도로 생각하자는 것이었다.라. 철학적 미학바움가르텐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학은 철학적 인식론을 바탕으로 감성, 아름다움, 예술을 다루는 학문이 되었다.18세기 철학적 미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칸트와 헤겔로, 칸트의 미학에는 미가 실제적인 목적과 인식적 관심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허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헤겔은 음악을 감정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역사철학적 입장에서 의 초보적 단계인 예술은 종말하고 철학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보았다.칸트와 헤겔과는 반대로 쉘링은 철학자에게도 조화와 통일을 추구하는 예술은 최고의 것이라고 하면서, 음악에서 리듬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 쇼펜하우어에 의해서 음악은 가장 높은 예술이 될 뿐 아니라, 와 를 직접적으로 객관화한 형이상학적 대상이 되었다.마. 노래를 위한 미학예술음악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15세기 이후, 일반인들의 평범한 노래는 음악이론가들에 의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다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 새로운 가치관은 노래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가져왔으며, 독일에서는 크라우제가 악기의 반주 없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예술음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여 베를린 노래악파가 형성되었다. 한편, 민요가 단순하고 참된 음악으로 크게 평가되면서 민요를 옹호하는 입장이 나타나기도 하였다.바. 음악의 형이상학미학이 점차 예술의 형이상학으로 변하면서, 예술을 지고의 것으로 파악하는 입장이 두드러졌다. 예술 중에서도 음악은 가장 높은 예술로 파악되었는데, .
    예체능| 2003.11.27| 7페이지| 1,000원| 조회(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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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학, 미학] <마법의 성 : 오페라 이야기> 서평 평가B괜찮아요
    서평 『마법의 성 : 오페라이야기』오페라. 이 세 음절의 단어에서는 '예술'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대중들이 오페라를 쉽게 느끼지 못하게 하는 예술의 느낌이다. 일상의 일부인 영화나, 문화생활로 느껴지지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달리, 오페라는 왠지 고상하고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나 감상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우선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작곡자들이 만든 것이다. 널리 알려진 오페라라고 해서 보면 순전히 뜻모를 외국어인데다가 노래를 해서 알아듣기는 더욱 힘들다. 출연하는 사람들도 '배우'가 아닌 '성악가'들이다. 친숙한 팝적 멜로디와 비트가 있는 리듬이 아닌 부담스러운 클래시컬한 음악이다. 볼 수 있는 극장도 몇 군데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한 번 보려면 만만치 않은 돈을 들여야 한다. 이러한 여러 이유가, 많은 사람들에게 오페라를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예술'로 받아들이게 한다.하지만 최근 들어 해외 유명 뮤지컬을 들여와 대규모 공연을 하면서 대중적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고, 수익성 면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이에 뒤따라 오페라도 초대형 규모의 유명한 것들이 국외 일류 성악가들을 출연진으로 하여 연이어 국내에서 공연되고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 블록버스터 뮤지컬에 매료되고 익숙해진 대중들은 이제 스펙터클한 면모로 다가오는 오페라에도 그 어느 때보다 열린 관심을 가지고 공연들을 대하게 되었다.서양음악학자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허영한 박사가 지은 『마법의 성 : 오페라 이야기』는 저자 서문에서 밝히듯 '가능하면 오페라 초보자들에게 오페라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40개의 오페라를 통해 오페라와 그에 관련된 음악적 내용을 대중적으로 저술한 이 책은,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는 이 시점에 적절하게 부응한 책이라 할 수 있다.물론, 『마법의 성 : 오페라 이야기』는 음악도서이다. 서양음악학자가 서양음악의 한 주류인 오페라를 그 소재로 하여 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음악만을 다룬 책은 아니다. 오페라라는 장르의 특성상, 이 책에는 음악 못지 않게 문학이 실려 있으며, 그 긴 시대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이야기에는 웃음과 눈물로 채워진 역사와 삶이 담겨져 있다. 음악에 치우치지 않고, 때로는 문학도서를 읽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책은 그래서 '이야기'라는 책의 제목에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독자들과 친근해지는 것이다.전문가에 의한 대중적 글쓰기로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상당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우선 대중적이지 못한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재와 지속적으로 관련시킨 저자의 노력을 들 수 있다. 책의 제목이자, 글의 서두에 나오는 '마법의 성'은 한 가요의 제목으로, 오페라 가 '마법의 성'과 크게 보아 다를 바가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오페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시작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 과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연결시키는 등, 고상해 보이는 오페라와 대중가요와 같은 통속적인 소재를 연결지어 오페라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렇게 짜여져 있는 글을 읽으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진행되어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의 내용이,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남녀간의 사랑을 소재로 한 것이 많으며, 우리가 보고 쉽게 감동하는 영화나 드라마 그 이상 그 이하의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 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뜻모르는 이태리어 오페라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 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페라의 내용에 쉽게 빠져들 수 있음을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계속해서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저자의 독자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은, 대중적 소재와의 연결보다 책의 구성면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오페라의 내용을 결정짓는 대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며, 대본 자체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을 통해 오페라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오페라의 음악적 요소를 제외한 채로 대본의 줄거리에 집중하면서 오페라의 핵심인 남녀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제3부는 오페라의 음악적 요소, 성악가들의 음악과 여러 노래의 양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4부는 오페라가 역사적으로 발전하면서 나타난 여러 가지 장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순서는 가만히 보면 그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게 하는 음악의 요소를 후반부에 배치하고, 우선은 그 내용에 집중하여 다양한 배경과 사건이 펼쳐지는 오페라의 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한 뒤, 계속해서 음악과 형식의 문제에 까지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다.대본 자체의 내용보다 어려운, 형식의 면으로서의 음악에 대한 소개부분에서는 각 음악적 요소가 지니는 의미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레치타티보, 아리아, 중창, 합창과 같은 요소들이 오페라에서 어떤 때 쓰이는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의 특성은 어떻게 다른지, 또 테너, 바리톤, 베이스는 어떠한지 여러 오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특성을 추출하여 알려주는 것을 통해, 음악적 요소 또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여 보다 실제적으로 독자들에게 느껴지도록 한다.각각의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실제 오페라를 잘 연결시킨 것 또한 이 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40개의 오페라가 소개되어 있다. 모차르트, 베르디, 푸치니 등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곡자의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일단 독자들은 그런 유명한 작품의 내용을 아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개별적인 오페라 대본과 오페라 공통의 이론적 내용을 연결시켜서 지식을 전달하고 있기에,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들이 훨씬 흥미롭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40개의 오페라와 함께 소개되고 있는 음악이론들은 그것만 묶어내면 교양수준의 음악이론서로 편찬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오페라를 주제로 주요한 이론, 역사적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것은 글을 쓴 사람이 전문가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책을 정독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교양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이렇게, 이 책은 그 가장 큰 목적인 '오페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오페라를 통해 오페라의 이론까지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성과는 독자들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 책을 통해 여러 개의 오페라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최소한임을 생각해 볼 때, 성과가 적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하지만, 『마법의 성 : 오페라 이야기』에 보완해야 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가장 큰 문제는 무대에서 장면과 동작까지 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오페라의 음악을 들어볼 수 조차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수없이 소개되는 아리아가 어떻길래 극적이라 하는지, 어떻길래 아름답다고 하는지 독자들은 알 길이 없다. 유명한 아리아의 경우에는 인터넷 음악감상 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다 하더라도, 수많은 그 아리아들을 모두 찾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책에 CD를 첨부하여 판매하거나, 책을 발간할 때에 사이트를 하나 개설해서 책에 수록된 곡들을 인터넷 상으로 들어볼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본을 읽으며 오페라의 흥미를 느낀다면, 노래를 들으면 그 오페라에 대해 설레고 감동을 받거나 기대를 갖게 되기 마련인데, 꾸준히 독자를 배려한 저자가 이 점에서는 그 노력이 없는 것이 아쉽다.
    독후감/창작| 2003.11.05| 4페이지| 1,000원| 조회(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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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평가C아쉬워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서평요즘은 '지식의 각 분야가 세분화하고 전문화할수록 그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안목이 커지는 세상'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학제간 연구 또는 교차연구가 많이 행해지고 있다. 이는 갈수록 복잡한 세계를 인식하는데 있어 학문의 전문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로써, 더욱 세상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연과학)이라는 학문도 예전처럼 독립된 영역으로만 남아 있기보다는 다른 학문의 연구분야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물리학자들이 사회, 문화, 예술, 경제 분야에서 논의되는 문제를 연구하여 이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참신하고 탁월한 이론들을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칼 마르크스가 '인간에 대한 과학이 자연과학을 포함하게 될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도 앞으로 인간에 대한 과학(인문학)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두 과학은 머지않아 하나의 과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21세기의 인문사회학과 자연과학은 서로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시점에서, 영화와 음악 및 문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30세의 젊은 나이에 고려대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정재승박사가 내놓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이렇게 영역간의 벽이 무너지고 있는 현재의 과학을 적절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도서이다. 물리학자가 과학적인 내용을 소재로 하여 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의 많은 과학도서가 그러했던 것처럼, 과학만을 이야기하는, 또 과학을 아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과학'도서이지만, 어떤 점에서 이 책은 자연과학 분야의 도서로 분류되기보다는 사회과학 분야의 도서로, 내용에 따라서는 인문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합당할 수도 있다. 저자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 현상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과학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책이 바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이다.전문가에 의한 대중적 글쓰기로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상당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실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서 따온 다양한 소재를 들 수 있다. 바하에서 비틀즈까지의 히트한 음악들, 복잡한 도로의 교통, 백화점 등 우리가 생활하면서 항상 접하게 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훌륭한 것은, 그렇게 일상 속에서 전혀 '딱딱한' 과학과 무관한 것으로 여겨왔던 내용들이 사실은 지극히 과학적인 이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히트한 음악들에는 프랙탈 패턴이 있었으며, 내 차선이 다른 차선보다 느리게 보이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이유뿐 아니라 물리학적인 원인도 있던 것이었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사는 것 조차, 치밀하게 과학적으로 계산되고 조작된 것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독자들은 실생활의 얼마나 많은 부분에 과학이 연관되어 있는가를 생각하고는 놀라게 된다. 그리고는 과학이 사람들과 얼마나 가까운 학문인가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또한 그렇게 실생활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과학적 설명에 이르는 방법이 대부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며, 수학 내지는 과학적인 이론에 의한 설명 못지 않게 인문,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한 설명이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복잡성 경제학'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보자. 복잡성 경제학은, 물리학자들이 경제학이론 연구에 참여한 뒤, 기존의 주류 경제학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것이다. 이 복잡성 경제학의 근간이 되는 '수확 체증의 법칙(increasing returns)'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비디오의 녹화 재생방식, 키보드 배열, 동종 상점의 집적 현상, 무명 배우의 성공 등 많은 분야에서 끌어온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이공계 전공자이거나, 과학분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과학을 멀리하는 이유는 대개 과학에서 논의하는 것이 생활과 동떨어져있고, 관심이 있는 주제라 하더라도 편하게 읽기는 어려운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생각해보면,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그 두 원인을 없애는데 성공함으로써 대중이 과학에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하겠다. 전체를 콘서트의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사진자료들을 첨부하여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것 또한 저자의 일반대중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모든 대중이 과학에 무지한 것은 아니다. 이공계 전공자이거나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책에 언급된 내용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관심을 갖고 책을 읽었지만, 새로운 지식의 충족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독자들을 위해서 저자는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께'라는 코너를 각 장마다 마지막에 따로 만들어 관련된 학술논문을 찾아보거나, 국내외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이 부분이 있기에, 이 책은 단순히 현대과학의 여러면을 훑어보는 소개서 정도의 성격을 넘어 깊이 있는 과학서적이 될 수 있다.결국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에 대한 이해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독자들이 다양한 과학에 대해서 알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하지만 『정재승의 과학콘서트』에 보완할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물리학자인 저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아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물리학 이외의 과학분야, 즉 화학이나 생명과학, 또는 지구과학분야 등에서 새롭게 나오고 있는 연구결과등에는 너무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분야에서도 일상생활의 여러 현상을 해명해 줄 수 있는 연구는 많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 책에서 카오스나 프랙탈에 대한 내용을 중복해서 언급하는 것보다 물리학 이외의 분야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나 저자가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 언급하기를 조심스럽게 여겨 일부러 그런 것일 가능성도 물론 있다. 그런 경우라면, 정재승 박사와 뜻이 맞는 비슷한 세대의 과학자중 물리학이 아닌 분야를 연구한 사람이 이 책과 유사한 형태의 소개서를 쓰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독후감/창작| 2003.11.05| 3페이지| 1,000원| 조회(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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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한국에서의 블로그 이용 현황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평가A좋아요
    {{정보사회와 커뮤니케이션 A - Term Paper 2002-11077 최종현정보사회와 커뮤니케이션 A - Term Paper한국에서의 블로그 이용 현황 및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자연과학부 2002-11077최 종 현Ⅰ. 문제제기한국 포털사이트 업계 2위인 NHN의 네이버가 2003년 6월 4일 새로운 서비스인 페이퍼 를 오픈했다. 페이퍼 서비스는 게시판처럼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타인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포스트] 기능과 다른 갖가지 정보를 자신의 페이퍼로 옮겨올 수 있는 [스크랩]기능, 관심있는 페이퍼에서 특정 카테고리만을 바로 볼 수 있는 [북마크]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페이퍼 서비스와 같은 이러한 서비스를 서비스라고 한다.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KT의 한미르, 인티즌등의 포털사이트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또 지식발전소의 엠파스와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곧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포털사이트 이외에도 에이블클릭의 블로그, 클루젠테크놀로지의 온블록, 블로그인 등의 블로그 서비스 전문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드림위즈, 네오위즈의 세이클럽 등에서도 제공하고 있다.수많은 사이트, 특히 포털사이트가 블로그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수익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0년 닷컴 열풍을 등에 입고 미래 성장가치를 내세웠던 포털 경쟁 1라운드, 닷컴 거품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을 둘러싼 수익모델 경쟁을 벌였던 2라운드에 이어, 입증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얼마나 비즈니스 외연을 넓혀가느냐 하는 규모의 경쟁인 3라운드의 상황에 있는 포털사이트들이 상호 전문성을 초월하여 수익성이 있다면 주저없이 확장하는 서비스 영역에 지식 검색에 뒤따라 블로그가 포함된 것이다.{ 전자신문, , 2003년 6월 5일 17:45 기사인터넷 서비스가 수익성이 있다는 것은 곧 많은 네티즌들이 그 서비스를 이용함을 의미한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생소하던 블로그가 우리나라의 리는 웹사이트를 가리킨다.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링크에 짧은 코멘트를 덧붙이는 것이 웹로그의 전형적인 초기형태였다. 그러다가 웹로그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블로그라고 줄여 부르게 되었고, 내용이나 성격 또한 무척 다양해졌다.블로그 라는 용어는 미국의 존 바거가 1997년 11월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로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것은 미국의 경우에는 1999년이다. 그러던 중 최근 이라크전쟁에서 언론사 특파원이 개인 자격으로 블로그를 통해 전쟁소식을 전하고, 특히 살람팍스 라는 필명의 블로거(blogger, 블로그 사용자) 가 자신의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미군의 포화 속 바그다드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여 전달한 것이 전세계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였다.블로그의 주제와 성격은 다양하다. 뉴스나 사회문제,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에 관한 소식을 담는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소박한 일상을 글이나 사진으로 담아내는 블로그도 있다. 자신의 취미나 관심분야에 대한 블로그를 만들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한다. 살람팍스 의 경우와 같이 자신이 가진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경우에는, 방송과 신문, 통신 등 거대 미디어가 정보를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깬 1인 미디어 와 같은 성격을 블로그가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이렇게 다양한 웹페이지들을 하나같이 블로그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 즉 블로그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여러 개의 글들이 날짜와 시간에 따라 배열된다.* 가장 최근의 글이 가장 위에 올라온다.* 글의 길이가 비교적 짧다.* 비교적 자주자주 업데이트 된다.그리고 블로그는 실제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어떠한 활동을 모델로 삼아 웹에서 재구현한 것이 아닌, 웹에서 태어난 독자적인 표현방식이다. 그래서 글의 길이가 비교적 짧다든가, 하이퍼링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웹이라는 환경에 맞는 특징들을 가진다.{ http://www.반 개인 홈페이지커뮤니티 사이트블로그사이트 구축 난이도어려움쉬움매우 쉬움운영 난이도어려움쉬움매우 쉬움콘텐츠 편집 형태신문 및 잡지형시간 역순의 나열형신문 및 잡지형콘텐츠 확산 속도느림빠름빠름콘텐츠 유지 보수어려움쉬움매우 쉬움{ 조선일보, , 2003년 5월 26일 40판 B17면블로그의 또다른 주요 특성은 개인이 자기 공간을 통해 표현한 개인적인 내용이 커뮤니티적인 연결성과 미디어적인 종합성의 특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블로거들 간에는 서로 동조할 수 있는 내용,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간에 자발적으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오가며, 그러다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연발생적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이제껏 있어온 인터넷 커뮤니티가 한 명의 마스터와 여러 회원계층으로 구분된 수직적 커뮤니티였다면, 블로그를 통해 만들어지는 커뮤니티는 모두가 대등한 수평적 관계로 연결된 커뮤니티이며 모두가 함께 커뮤니티를 꾸려나간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적이다.또 블로깅(blogging, 블로그를 하는 행위)을 할 때 자신이 쓰는 글의 주제가 어떤 것인지 카테고리를 선택해 놓으면, 그것은 카테고리별로 관련된 글을 묶어놓은 종합 페이지에 자동적으로 링크가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종합페이지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뉴스 미디어가 된다. 마치 인터넷 신문이나 방송 사이트에 가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정보가 담긴 컨텐츠를 구독하듯, 블로그 종합 페이지에서도 각지의 다종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글들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Ⅲ. 한국에서의 블로그 이용 현황유학생과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2001년 만든 비영리단체 WIK(Weblogs In Korean, 한국어 웹로그 모임, http://wik.ne.kr)이 국내 최초의 블로그 사용자 모임이다. 블로그 인구가 국내에 거의 없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블로그를 활성화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177명의 블로거가 활동중이다.본격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 셈으로, 아직 초기단계인 블로그 시장을 선점해 내년까지 1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른 포털사이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블로그 서비스가 조만간 국내에서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한편, 블로그라는 이름을 내건 서비스는 아니지만 기존에 국내에 있던 블로그와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로 미니홈피 가 있다.{ 한국일보, < 블로그 유행? 우린 미니홈피!>, 2003년 5월 25일 18:28 기사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중인 대표적인 사이트인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의 경우 1999년에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에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게시판에 간단한 글을 올리며 다른 미니홈피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게시물의 시간적 배열 면에서 블로그 서비스와 매우 유사하다. 드림위즈, 세이클럽에서 제공하기 시작한 서비스도 미니홈피와 보다 유사한 측면이 있으며, 엠파스는 블로그와 함께 미니홈피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본격적인 형태의 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된 지금, 미니홈피를 한국형 블로그 등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블로그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은 확실해 보인다.최근에는 특정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블로그가 등장하고 있는데, 신생 인터넷업체인 엔엠소프트의 게임블로그(http://www.gameblog.net)는 게임 이용소감 및 게임업계 소식 등을 자유로운 형태로 기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인티즌의 경우에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 업체에 비해 개인에게 제공되는 용량을 증대시켜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이 사진을 올리기 쉽게 해 놓은 포토블로그 인티즌 마이미디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러한 전문 블로그는 초보자와 전문가, 이용자와 개발자가 자연스럽게 만나 전문 정보를 주고 받는 장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인터넷의 동호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데 익숙한 한국 네티즌들의 성향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커뮤오락성을 가미하였고 결과적으로 오락성이 상대적으로 짙은 블로깅 세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 현재의 국내 상황이다.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멀티미디어와 화려한 인터페이스, 아이콘, 아바타등에 익숙해진 한국 사용자들에게 있어 엔터테인먼트 블로그가 꾸미기를 좋아하는 한국 네티즌의 성향에 더 잘 맞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세이클럽의 경우는 아예 시작부터 텍스트기반이 아닌 멀티미디어 기반의 화려하고 재미있는 블로그를 표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블로그가 바람직하게 이용될 수 있는 방향은 소통의 장, 미디어로서의 기능이 활발하게 사용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블로그가 좀 더 일상적으로 자리잡으면 미디어적인 성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매일 자신이 만들어나가는 오락적 컨텐츠나 업계에서 제공하는 대중적 컨텐츠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려 하게 되며, 생각에 멈추기 쉬운 자신의 견해를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 문서화함으로써 1인 미디어가 통합된 블로그 미디어를 만드는 방향으로 정착될 것이 예상된다.네티즌의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 널리 자리잡지 못한 현실에서 블로그를 수익성 모델, 또는 상품의 효과적 마케팅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는 기업들의 자세도 문제로 지적된다. 물론 미국의 경우에도 블로그 서비스를 포털 서비스가 인수하는 등, 블로그는 페이지뷰를 통한 수익모델로 좋은 것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수익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모습이 지나칠 경우 블로그 본연의 순기능을 오염시키는 본말전도 현상이 우려된다.이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은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이다. 인신공격, 음란, 혐오성 글로 채워지기 일쑤였던 기존의 게시판 서비스와 달리 블로그가 바람직하게 인식되는 것은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아이디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실명제가 자리잡은 상황이고, 건전하고 따뜻한 내용의 답글이 이어지면서 게시물이 발전하는 형태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과, 어떤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개인적 스,
    사회과학| 2003.10.02| 7페이지| 1,500원| 조회(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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