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소서 정복을 시작하기에 앞서본 가이드라인을 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의 큰 기회이자 시험대에 서 있을 것이다.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의대/간호대 입시를 눈 앞에 두고 있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로서 과를 결정해야 하는, 또는 간호사로서 직장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인생의 큰 갈림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 있어 자소서는 불과 A4 1~2페이지로 인생을 요약해야 하는 광고와 같다. 그 짧은 글 하나로 당신을 함께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고,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궁금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잘 드러내고 멋지게 포장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자소서와 같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특징, 즉 컨텐츠이다. 사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보잘것없는 것인지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적당한 소재만 있다면 스토리와 의미부여를 통해 얼마든지 그럴 듯하게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소서 시작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한번쯤 정리하고 글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컨텐츠가 자소서의 핵심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표현방법이다. 글의 흐름, 어휘의 선택, 맞춤법 등 자소서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슬리는 것이 ‘절대’ 없어야 한다. 처음부터 읽다 보면 끝까지 술술 읽혀 내려가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자소서이다. 자소서의 반복적인 수정과 첨삭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제 읽은 자소서와 오늘 읽은 자소서는 다르고, 어제 보이지 않던 옥의 티들이 오늘 눈에 들어올 수 있다. 내가 수십 번 읽어도 알 수 없던 어색한 표현을 다른 사람이 단번에 캐치할 수도 있다.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자소서는 없다. 하루만에 써내려 간 자소서의 어색한 표현들은 면접관으로 하여금 검토도 제대로 안 한 자소서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원자의 당락은 이미 여기서 결정된다.
1. 자소서 정복을 시작하기에 앞서인생에 있어 처음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접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이 될 것이다. 대개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지원서와 함께 자소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 때 나의 삶에 대해 한번쯤 되짚어보게 된다. 자소서에서 요구하는 질문은 사실 단순하다. 지원자란 누구인가, 인생에서 기억나는 특별한 경험이 있나, 왜 우리 학교(전공) 또는 회사(부서)에 지원했나, 앞으로 어떤 공부 또는 일을 하고 싶은가. 최근 들어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변화하고 있고 선발 방식도 차별화된 기업들이 나타남으로써 질문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대부분 이러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지원자를 선발하고자 하는 학교/회사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이다.<중 략>1. LG전자자신이 가진 열정에 대하여[ 내 대학생활의 팔할은 동아리였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지내온 지난 6년 간의 시간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한마디입니다. 본인에게 있어 동아리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위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던 곳이고 대학생으로서 가장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며, 한편으로는 갈등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자 기 소 개 서모집부분인턴(의사직)성명1. 연구활동의과대학(의전원) 재학기간 동안 연구와 관련하여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였던 경험을구체적인 상황, 자신의 행동, 결과 등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 근무 기간 중 연구활동 및 실적도 포함됨)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기초/임상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은 없습니다. 학부시절 기초과학이 아닌 공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의학연구에 직접 참여하기에는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기에 깊이 있는 연구보다 기초 및 임상에 대한 지식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학 중에도 서브인턴을 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그간 학업에서 부족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기초를 다지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방학기간과 비교적 여유가 있는 PK 실습기간 중 예비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교수님으로부터 논문 읽는 습관을 기르라는 조언을 듣고 의학논문 요약 및 번역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의학 심포지엄 등을 전문적으로 개최하는 한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회사로부터 의뢰받은 다수의 논문을 읽고 해당 논문을 포스터로 제작할 수 있도록 내용을 요약하거나 번역하여 제공하는 역할이었습니다. MRSA에 감염된 폐렴환자에게 치료제로서 linezolid와 vancomycin을 비교하는 논문이나 ICU 환자들에게 있어 dexmedetomidine의 효용에 대해 연구한 논문 등 주로 내과와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논문 약 30여 편을 읽고 요약하였습니다. 해당 논문들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이 아니기에 지식적인 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의학논문에 대해 보다 친숙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증빙1)본인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는 소아과 또는 내과,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내과입니다. 처음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본인이 어린 시절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한 경험 때문입니다.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체질이 바뀌어야 한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만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환경을 접할 때마다 콧물과 재채기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증상을 겪었지만 신기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반면 동일하게 알레르기 비염을 앓던 아버지와 누나는 요즘에도 콧물과 재채기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약 20% 정도는 사춘기 이후에 증상이 자연 소실된다고 하는데 본인에게는 어떠한 기전과 이유로 증상의 호전이 있었는지,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한 누나에게는 왜 그렇지 않았는지 등 해당 분야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에는 크게 항원을 회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는데 본인은 이 중 면역요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권위 있는 가이드라인인 ARIA Guideline에 따라 다양한 약을 통해서 어느 정도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많은 종류의 약이 사용된다는 것은 곧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앞의 세 치료법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치료가 바로 면역요법이라고 생각하며 본인이 앓던 알레르기 비염이 소실된 것 역시 그러한 면역학적 기전이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알레르기 비염 등 일부 IgE-mediated disease에 있어서 면역요법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수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며 이마저도 특정 항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다 많은 알레르겐이 면역요법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항원에 대한 연구와 함께 면역요법에 최적인 농도로 항원을 주입함으로써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면역요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농도와 치료효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봅니다. 비록 알레르기 비염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닐지라도,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연관 지어서,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소실되지 않는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가져오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심각한 질환이기에 면역요법 등 근본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한편, 의학에 공학을 융합한 디지털의료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천 길병원이 암환자의 치료에 IBM Watson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구글의 인공지능이 안저사진을 판독하여 안과전문의 수준의 정확성을 얻었다는 내용이 2016년 말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본인은 공학과 의학을 모두 전공한 입장에서 인공지능이 의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결국 수많은 임상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그것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극히 드문 질환이나 예외적인 질환의 경우 오진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사가 컴퓨터의 적절한 도움을 받을 때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치료방침을 세울 수는 있다고 생각하며, 일례로 병용 투여할 수 없는 약을 EMR에서 처방 내리면 시스템에서 경고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의학의 전산화’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사례이지만, 장기적으로 의학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것은 의료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대비해야 할 가치가 있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알레르기 비염의 연구에 있어서도 각 지역별 알레르겐의 빈도와 생활양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진단을 내리고, 향후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으로의 이행 위험성 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역요법에서는 최적의 항원 농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사용된 항원 농도와 그에 따른 면역반응의 상관관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치료지침 또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수련기간 중에도 임상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관심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 참여해보고자 하며, 향후 디지털의료에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2. 대학활동의과대학(의전원)재학기간 중 경험 또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참여 내용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학업 이외의 활동은 크게 동아리와 봉사활동 등이 있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도 벅찰 정도의 공부량에 치이는 생활이었지만, 이러한 일상 가운데서도 처음 의학을 공부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다짐했던 ‘봉사’와 ‘이타’라는 가치를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가장 쉽게 할 수 있었던 활동이 바로 헌혈과 구세군 후원입니다. 두 활동 모두 학부시절부터 꾸준히 해 오던 것이지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본과생활 4년 간 헌혈 11회, 현재까지 총 34회의 헌혈을 통해 2014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였습니다.(증빙2) 학부에 입학한 직후 시작한 구세군 후원 또한 꾸준히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없는 학생이기에 소액으로 후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처음 후원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4년 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증빙3) 앞으로 병원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헌혈과 후원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본과 3학년 때는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진료로 봉사하시는 경북대학교병원 교수님들을 도와 통역과 진료보조 등으로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학생으로서 직접적인 의료 활동은 할 수 없었지만, 향후 기회가 되면 의료혜택에서 배제되어 있는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통해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본과 4학년 때는 대구의 천주성삼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분들이었는데, 실내 청소부터 식사 수발, 목욕 보조 등 노인 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리면서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거동이 불편했던 한 노인분의 말벗이 되어드리곤 했는데 처음엔 청소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욕설 섞인 잔소리를 하시곤 했지만, 함께 대화를 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말을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하실 정도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바쁜 학교생활 가운데 차가워졌던 마음에 온기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국가고시 실기를 준비하면서 새터민과 함께 보낸 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이번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두 분의 새터민이 계셨습니다. 누구보다도 국가고시 합격이 절실한 그들에게 약 한 달간 동기들끼리 짝지어 연습을 해야 하는 실기시험은 큰 부담이었습니다. 대표단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하며 연습 상대를 해달라는 요청에 그들 또한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없어 난처해하곤 했습니다. 이에 본인을 비롯한 몇 명의 동기들이 실기시험 이후에 서로 돌아가며 그들의 연습상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들이 이곳에 오기까지 겪어야 했던 험난한 인생여정을 들으며 극한 상황을 이겨낸 그들의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인 또한 다시 한 번 현재의 삶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체액 면역 기능 검사(Tests for B cell deficiecny) – CD 19,20ⅰ. 혈청 면역글로불린 정량 검사 : IgG, IgM, IgA, IgD, IgE 및 IgG subclass의 혈청 농도ⅱ. Isohemagglutinin 측정 : A, B형 혈액에 대한 IgM. 3세 이후 >1:16이상 정상. AB형은 없다. ⅲ. Schick test : Diphtheria 항원에 대한 IgG 항체 검사로 피부 반응을 통하여 측정한다.ⅳ. Lateral pharyngeal X선ⅴ. B 세포 측정 : 말초혈 림프구 10% 정도가 B림프구.ⅵ. 특정 항체 생성능 검사 : 특정 항원(typhois, tetanus, diphtheria, pneumococcal polysaccharide, haemophillus influenxa) 을 접종하고, 항체 생성 여부 검사# 세포 면역 기능 검사(Tests for T cell deficiecny) – CD 2,3,4,8ⅰ. 말초혈 림프구 수 및 형태 : 정상 소아에서는 림프구 1,500/μL 이상 ⅱ. 지연 피부 반응 검사ⅲ. X선 사진에 의한 가슴샘의 크기ⅳ. T 림프구 및 T 림프구 세군(subset) 측정ⅴ. 림프구 증식 반응(Lymphocyte proliferative response) ⅵ. Lymphokine 측정# 식세포계 검사(Tests for phagocytic cell disorders) – NK cellⅰ. 말초혈 백혈구 수 및 형태 : 백혈구수가 4,000/μL 이하 12,000/μL 이상인 경우, 골수천자 ⅱ. 부착 인자에 대한 검사 : 항CD18, CD11(LAD1), CD15(LAD2) 항체를 이용하여 림프구 및 식세포 표면의 부착 인자 결핍을 유세포 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ⅲ. 혈청 IgE 농도: Chemotactic disorder에서 증가된다.
동영상 및 PPT 감상문알레르기감염내과 pk1. 다큐멘터리 SiCKO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민영화 또는 의료보험민영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하는 마이클무어 감독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들어본 적 있었지만 다큐멘터리 'SiCKO'는 내가 앞으로 종사하게 될 의료계에 대한 문제라 더 관심 있게 보았다.그간 의료민영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양 방관한 것이 부끄러웠다. 본 영화에서 다루는 의료보험민영화와 의료민영화는 엄격히 보면 다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사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본다. 의료민영화로 영리병원들이 생겨나게 되고 보험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특정 보험상품을 개발하게 된다면 결국 환자는 자신이 가입한 의료보험에 따라 각기 다른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를 불러올 것이고 저소득층에서는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며 기본권을 침해 받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본 영화에서도 5천만에 이르는 미국 국민들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며, 질병 또는 사고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설사 치료받는다고 해도 과도한 비용과 보험회사의 지급거부로 파산에 이르는 경우를 보여준다. 특히나 처음 의료보험의 민영화를 도입한 닉슨 대통령이 국민의 의료 혜택에 대한 기본권을 보험회사의 이익과 맞바꾼 녹취록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의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가 보험회사의 로비로 무마된 사건도 결국 '돈'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씁쓸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물론 수많은 제도들이 그러하듯이 의료보험민영화 역시도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발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그 순기능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러한 '의료의 질 향상'에는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우리 주위의 수많은 국민들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 결과를 명백히 드러내는 것이 바로 본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준 미국의 의료현실이다. 다큐멘터리 중 캐나다의 한 국민이 국가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자신이 보장받는 의료의 혜택보다 많은 비용을 국가에 세금으로 내는 것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만한 여력이 없는 이들을 위해 내가 더 내는 것은 억울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진 것만큼, 내는 것만큼 대접받는 매우 계산적인 사회이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인간(Human)이기에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인류애(Humanity)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가진 자들이, 조금 더 여유 있는 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을 위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서비스야 말로 그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미국의 의료보험민영화는 그러한 측면에서 인류사회의 기본원칙을 위협할 수도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때로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선진국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이,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에서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며, 자본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게 되었다. 자본주의 발달이 이룬 경제발전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되려 인간의 기본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다큐멘터리였다. 아울러, 의료민영화와 의료보험민영화가 가져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2. 생로병사의 비밀 ‘약의 두 얼굴’편얼마 전, 학교 수업에서 교수님이 '모든 약은 독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 한마디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로병사의 비밀 '약의 두 얼굴'편을 보면서 그 말이 파라셀수스라는 의화학의 대가가 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나는 기본적으로 웬만해서는 약은 먹지 않는다는 생활신조를 가지고 있다. 조금 위험한 발상일수도 있지만, 감기와 같이 자연 치유되고 가벼운 병일 경우에는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내 몸 안의 면역체계가 날 치료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명언 중 '인간은 태어나면서 몸 안에 100명의 명의를 지니고 있어 약이 필요 없다'라고 했다는데 그의 생각에 일부 동의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