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교육론(목12)- 교육과 사회의 딜레마 -국어교육과1. R. 니버의 핵심적 주장.도덕적인 사회는 합리성이 풍미하는 개방된 사회이며 개인들의 사적인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올바른 이유를 추구하는 일에 헌신하는 사회이다.개방된 사회는 교육을 통하여 합리적 논의 양식을 배운 개인들이 사회적 장면에서도 그것을 실천하여 실현된다.니버의 는 이 논리가 사실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한다.인간은 개인의 기준에는 충분히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존재이지만 사회적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적 장면에서 완전한 합리적 객관성은 불가능하다. 개인의 합리적인 능력과 태도는 집단들간의 관계에서는 발휘될 수 없고 그 대신에 이기적 충동과 그것에 입각한 편견과 이데올로기(비합리성)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규제하게 된다는 것이다.니버는 이것을 주로 ‘인간 본성의 약점’ 때문이라고 하였다. 사회적 장면에 있어서의 인간의 존재양상에서 생기는 편견과 이데올로기는 사회적 장면에 있어서의 개인이나 집단이 다른 개인이나 집단과의 이해관계에서 자기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적 장면은 본질상 합리성보다는 편견과 이데올로기를 요구한다. 인간이 ‘개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합리성이 사회적 장면에서 사실상 실천 불가능한 것은 바로 이 사회적 장면의 본질에 연유하는 것이다.교육이 이러한 일상의 사회적 장면과 다른 점은 그것이 사고나 행동의 정형을 가르친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일상의 사회적 장면은 본질상 그 정형이 아니라 정형 왜곡 내지 기형이 통용되는 장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육에서 가르치는 정형이 사회적 장면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 사회는 딜레마를 가지게 된다.대부분의 교육자들은 교육이 도덕적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니버는 이것을 ‘낭만주의적 환상’ 또는 ‘인간 본성의 약점’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니버도 도덕적 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있어서 개인의 이성이나 합리성의 중요성을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니버는 교육자라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환상을 버리고 사회의 현실에 보다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이 하는 일은 사회를 개선하는 일과 별개의 것으로 규정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였다. 지나친 열광이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나친 냉담은 무기력으로 이끌 뿐이다.2. R. 니버의 핵심적 주장에 관한 나의 견해.니버의 주장은 개인과 사회의 도덕성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과 사회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고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니버는 교육으로서는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니버는 교육이 사회를 개선하는데 그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니버는 교육이 가진 사회와의 딜레마를 파악하는데 주력하여 그것의 모순점을 근본적으로 밝히고자 한 것이다.그리하여 니버는 교육과 사회의 양립 불가능성을 설명하긴 했지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그 딜레마를 극단적으로 파악하여 그것의 극복 문제를 어렵게 파악한 것이다.니버의 주장에는 ‘합리성’ 이란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합리성이란, 도리에 맞는 성질, 또는 행위가 능률적으로 행해지는 성질을 말한다. 니버는 개인의 합리성이 사회적 합리성과 부합될 수 없다고 하였다. 이것은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의 본성은 부정할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바이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은 자기 개인만을 생각하기 힘들다. 인간이 겪게 되는 많은 상황과 문제들은 오직 개인적인 일에만 해당하는 경우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합리성은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발휘가 되며 인간은 이에 맞는 합리성을 발달시켜 간다. 결국 처음부터 개인과 사회의 이해관계, 그 합리성을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범선의 을 읽고국어교육과 3학년올해 초에 중학교3학년이 된 학생에게 국어를 잠깐 가르친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항상 준비가 미흡해서 좀 미안할 정도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었다. 그러다가 한 번은 자신감에 충만해서 수업을 한 부분이 있었다. 그때가 바로 ‘보충 심화’ 단원에 실린 을 가르칠 시간이었다. 나는 을 흥미 있게 읽었고 그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있어서 수업에 앞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에서 인물들의 소통단절과 갈등의 해결이 되지 않고 지속되는 결말을 주의 깊게 봤기 때문에 이를 설명했다.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말이 없다. 양심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홀로 양심을 지키려는 철호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 철호는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태도가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 다는 것을 몸소 경험해왔고, 앞으로 변하리라는 확신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희망 없는 철호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자신과 뜻이 전혀 다른 영호와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이 중 3교과서에 실려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논쟁도 결국은 더욱 가족간의 단절, 다시 말해 가족간의 말없음을 불러일으킨다. 영호와 철호는 각기 다른 삶의 태도를 보이지만 그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다. 물론 극단적으로 나누자면 영호가 악이고 철호가 선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시대 상황을 감안해 볼 때, 독자들은 영호와 철호가 모두 시대의 피해자처럼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결국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을 동정하고, 암울했던 시대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와같이 인물들의 소통단절을 통해 소설 전반의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고 시대상황을 깨닫게 하며 더욱 주인공 철호의 내면에 집중하게 된다.·철호의 아내도 말이 없다. 그녀는 한때 생기발랄한 여학생 이었고 미인이었다. 그러나 비극적인 시대 상황에 생기를 잃고 말을 잃었다. 그렇게 생활고에 찌든 그녀는 결국 출산 중에 사망하는 극단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철호는 자신의 무능 앞에서 또 한 번 말이 없어진다. 철호의 동생 양공주 명숙이 역시 말이 없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양공주란 직업을 택한 그녀와, 그녀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철호사이에는 어떤 따뜻한 위로의 말도, 원망의 말도 없다. 그들은 희망 없는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칠 뿐이다.
김승옥의 을 읽고국교무진기행은 작품 전반에 자리잡은 안개라는 소재처럼 뿌옇고 우울한 이미지를 담은 소설이다. 일단 무진기행은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일탈욕구를 기본 줄기로 한다.이 작품의 구조는 주인공인 '나'가 서울을 떠나 무진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구조를 지닌다. 그 여정에서 '나'는 그의 젊었던 시절의 고뇌를 다시 느끼게 된다. 즉, 무진의 골방 안에서의 불면의 밤과 수음, 담배꽁초와 편도선, 6·25 전쟁의 상처, 우편배달부를 기다리던 초조 등 어둡던 청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주인공의 이러한 모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진이란 공간의 특수성에 있다. 일단 무진은 안개에 둘러싸인 곳이다. 다른 지역들은 그 지역만의 특산물이라든가 문화재라든가 그 지역을 떠올리게 하는 무엇이 있다. 그런데 무진의 그것은 안개이다. 그만큼 무진은 가려진 곳, 즉 일상과는 무관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개가 있어서 주인공은 그 내면의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작품에서 주인공 ‘나’ 가 고향인 무진으로 향하면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이 안개이다. 안개는 새로운 일을 행하기 전이나 힘들 때 고향 무진을 다녀간다는 주인공의 말처럼 탁탁하고 답답한 주인공의 마음이 내일은 맑고 따뜻하게 해주리라는 기대감을 대변해 주는 소재일 지도 모른다. 안개의 비정확성을 통해 이 소설에서 상징하는 것은 무진이 생동감 넘치는 여타 시골의 이미지와는 상이한, 단조로움과 권태와 무기력의 추억만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무진은 서울에서의 삶이 지칠 때 생각나는 일탈의 공간이지만 그 일탈의 의미가 활력의 의미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주인공은 서울보다 무진에서 더 큰 혼란을 겪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중점에, 혹은 곁에 하인숙이 있다.무진에서 '나'는 하인숙 이라는 여인을 만난다. 그녀 역시 과거의 '나'가 그랬듯 서울행을 목표로 무진 탈출을 꿈꾸고 있는 존재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녀는 '나'에게 과거를 떠올리는 매개였고, 감상의 실체였다. 그러나 그 의식의 다른 끝에는 현실가치가 놓여있다. 그것을 일깨워 놓은 것이 아내의 전보였다.
현진건의 를 읽고국어교육과“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술 권하는 사회의 마지막 부분을 보며 이와 같은 아내의 중얼거림이 드러난다. 나는 마지막 말 한 마디가 인상 깊은 두 작품을 알고 있는데 하나가 술 권하는 사회이고 또 하나는 이다. “아버지를 난쟁이라 부르는 악당은 다 죽여 버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역시 그 사회에 대한 비참한 인식을 느낄 수 있고 이 작품에서도 그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에서는 부조리한 사회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그러한 사회 인식을 하기에 아내는 너무 무지했다. 그냥 술을 먹고 돌아오는 남편이 사회가 술을 먹인다니까 남편에게 술을 먹인 사회가 미운 것이다. 그렇지만 이 두 마디는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그 시대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술 권하는 사회. 작품에서 주인공은 전형적인 조선의 지식인이다. 알지만 실천할 수 없는 당대의 지식인의 무능력한 모습이 그것이다. 차라리 아내처럼 모른다면 남편은 돈을 벌기위해 막노동이라도 할 테지만 아는 것이 있기에, 바람직하다고 믿는 것이 있기에 그것을 실천할 수 없는 사회와 자신의 모습 때문에 술을 먹게 된다. 즉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무능력함과 쉬운 길로 나아갈 수 있음에 대한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술을 먹게 될 것이다. 즉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운수 좋은 날’의 박첨지도 술을 먹는다. 아내의 죽음을 확인할 시간을 늦추기 위해 술을 먹지만 그 이면에는 설렁탕조차 사주기 힘든 현실에 대한 한탄, 즉 사회에 대한 비난과 슬픔이 잠겨있다. 사실 직장인이라면 이 작품을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을 권하고 강요받기도 하지만 그런 맥락보다 자신이 술을 필요로 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기분을 풀기위해 술을 마시지만 그 이면에는 집안의 반대로 애인과 헤어졌다거나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거나 모두 사회의 구조와 풍토와 관련된 많은 이유들이 있다. 그러한 사회적 이유들이 술을 마시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등학생들은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대부분 호기심에 술을 마시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에게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이유를 생각해보라고 하면 좀 더 쉽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어떻게 했는지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런 경험이 드물다면 tv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러한 모습을 자료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현시적 교수법을 적용한 쓰기 지도 방안담당교수: 박영목홍익대학교 사범대학국어교육전공요 약본 연구의 목적은 국어과 쓰기 교육에 있어서 좀 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국어 교육에서 교사들의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을 가르칠 것 인가하는 문제와 어떻게 체계적으로 지식을 가르치느냐 하는 것이다. 앞의 문제는 국어 교육의 본질에 해당하는 문제로 이는 국어과 교육과정을 봄으로써 어느 정도 그 실마리를 풀 수 있다. 뒤의 문제는 어떻게 가르치느냐 하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며 보다 효과적인 전달에 있다. 국어과 교육에서 교수-학습 모형은 위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교수-학습 모형이 가르칠 내용의 중요도를 정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일에 방향과 지침을 제공함으로 두 가지 문제 모두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르치는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피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함으로써 보다 유능한 학습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무엇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들은 각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방법의 특성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르칠 지식의 내용에 맞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효과적인 국어과 교수-학습 방법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현시적 수업 모형이 있다. 직접 교수법과 상보적 교수법의 문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이 현시적 수업 모형은 기능이나 전략의 활용에 대한 초인지적 측면의 학습을 강조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기능이나 전략의 효율적인 사용 방법에 대한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시적 수업 모형은 피어슨(Pearson)이 제시한 것으로 교사의 직접 시범 후에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연습시키고 평가와 교정을 위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정형이다.본 연구는 현시적 교수-학습 사고의 과정을 인위적으로 세분화하고 단계화하며, 학습자의 지적 배경 즉, 스키마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비판과 함께 제안된 것이 바로 현시적 교수-학습 모형이다.현시적 교수 모형은 교사의 설명, 시범, 안내와 연습 및 학생 독자적 연습 활동 단계를 따르면서 각 단계마다 피드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직접교수모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접 교수법의 선언적이며 절차적인 지식요인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전략 이용에 필요한 조건적 지식에 관해서도 초점을 둔 모형으로 직접 교수 모형과는 다르다. 현시적 교수법은 직접 교수법을 기초로 이를 좀 더 발전시킨 교수법이라 할 수 있다.현시적 교수라는 개념은 설명, 평가 등의 전통적인 기본 교수 패러다임과는 적어도 세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이경화, 1991). 첫째, 교사는 전략이 무엇인지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전략의 활용을 직접 시범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전략을 이용해야 하는 목적, 방법, 이유를 설명한다. 둘째,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완수 할 수 있을 때까지 교사는 안내의 연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제 완수에 대한 책임감을 천천히 점진적으로 이양한다. 셋째, 교사는 학생들이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가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전략을 새롭고 다른 독서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현시적 교수-학습 모형은 교사들이 수업에서 그들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수업 대상이 유치원생이건 읽기를 처음 배우는 1학년 학생이건, 혹은 교과서 내용을 공부하는 4학년 학생이건, 문학 작품의 분석을 배우고자 하는 고등학교 학생이건 어떤 학생일지라도 이 수업 모형은 교사로부터 학생의 초인지적 측면을 강조하고, 과제 수행의 책임을 교사에게서 학생에게로 점진적인 이양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2. 현시적 교수법과 전략적 교수법현시적 교수법은 좀 더 큰 범주로 전략적 교수 방법에 속한다. 전략적 교수 방법에는 직접 교수법, 현시적 교수법, 상보적 교수법이 있다. 움 없이도 반복 연습하며 숙달해 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상보적 교수법의 일반적인 절차 단계는 과 같다(황희숙, 1997). 상보적 교수법의 과정과 각 과정별 주요 활동과정주요 교수-학습 활동안내교사는 수업의 목적에 대해 설명한 후, 학생들에게 읽을 글을 나누어주고 조용히 눈으로 읽게 한다.교사의 시범교사는 글을 읽고, 이해할 때 요약, 질문, 예측, 명료화의 네 가지 전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시범 보인다.교수적 지원 제공교사는 교사 역할을 담당할 학생을 지명한다. 이 학생은 교사가 시범을 보였던 전략을 능동적으로 적용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자기 학습학생들은 독립적으로 독해전략을 적용하면서 스스로 읽기 활동을 하며, 교사는 학생들에게 더 이상 도움을 제공해 주지 않으므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된다.이와 같은 상보적 교수법은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서진성, 1997).첫째, 대화를 통한 학습을 강조하는데 참여자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일련의 학습을 진행해 나간다.둘째, 상보적 교수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중요시하면서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이해 과정을 점검하고 통제하는 활동을 강조한다.셋째, 소집단 협동 학습의 한 형태로서 전체 과정에서 동료나 다른 사람과의 협동 또는 협력을 강조한다.넷째, 이 방법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력을 증진하기 위해 네 가지 독해 전략, 즉 예측하기, 질문 생성하기, 명료화하기, 요약하기를 강조한다.2.3. 현시적 교수법현시적 교수-학습 모형의 일반적인 단계는 ① 기능이나 전략을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그 기능이나 전략의 활용을 직접 시범을 통해 보여 준다. 그리고 전략 사용의 상황, 시기, 목적, 방법, 이유 등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② 교사는 학생들이 과제를 스스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안내를 하고 연습 시킨다. ③ 교사는 학생들의 수행을 관찰 평가하면서 교정을 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습한 전략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도록 한다.그기교사 유도 활동(guided practice)기능이나 전략의 적용 방법 탐색 및 연습교사의 피드백강화(consolidation)기능이나 전략에 대한 자세한 설명(기능/전략의 특성 및 적용 방법)학생의 이해 여부 확인학생 독립 활동(independent ractice)학습지나 학습 자료를 통한 문제 해결(연습)교사의 피드백과 이해 여부 확인미이해 아동들을 위한 재강화적용(application)국어 교과서 이외의 글에 적용(능력별 흥미별 학습활동 강조)2.4 현시적 교수법과의 비교지금까지 살펴 본 직접 교수법, 상보적 교수법, 현시적 교수법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박광용, 2006). 전략적 교수법의 비교공통점차이점직접 교수법vs현시적 교수법①기능이나 전략을 구체적으로 시범을 통해 보여줌②처음에는 교사의 관여도가 높지만 차츰 학생 쪽으로 책임이 이양됨③시범-연습-적용의 단계를 거치며, 또한 각 단계에서 피드백을 중시함(오류 수정)①현시적 교수법이 보다 학생 중심적임②직접교수법은 세부 기능이나 지식신장에 초점두지만, 현시적 교수법은 전체를 중시하며 전략 포함하여방법에 많은 관심 가짐③직접교수법은 한 가지 질문에 한가지 답이 있다고 전제하지만, 현시적 교수법은 여러 가지 답이 있을수 있다는 관점을 취한다.직접 교수법vs상보적 교수법①직접교수법은 구체적인 과정에 의한 교육을 하지만 상보적 교수법은과정의 명확성이 직접교수법보다 약하다.②직접교수법은 교사와 학생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지만 상보적 교수법은 교사의 역할이 학생에게로 전이된다.현시적교수법vs상보적교수법학생의 초인지적 측면을 강조하여교사가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시범으로 드러내는데역점을 둠①상보적 교수모형은 학생이 교사역할을 할 정도로 현시적 수업보다인지 요소의 사용에 있어 서 더 큰융통성을 가짐.②현시적 교수 모형은 지도할 전략이 분명한데 비해 상보적 교수모형은 그렇지 않다.위에서 제시한 세 가지 교수-학습 방법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고 기능을 지도할 때 적용하는 모든 수업 과정을 전략적으로 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면 설명하기와 시범보이기, 교사 유도 활동은 앞 차시에 하고 나머지 단계는 다음 차시에 할 수도 있다.다섯째, 지나치게 부분 부분에 얽매이지 않는다. 현시적 교수법도 직접 교수법과 마찬가지로 전체를 부분으로 나누고 부분 부분을 가르치면서 전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점에 입각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교수법에 비해서는 전체를 너무 세분하지 않고, 가르칠 때에도 부분과 부분의 연결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실제 가르칠 때 너무 세부적인 것을 독립적으로 다루지 말고 가능한 좀 더 큰 단위로 다루고, 그것을 다룰 때에도 다른 요소들과의 관련성을 고려한다.여섯째, 직접 교수법을 몇 번 적용한 후에 현시적 교수법을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직접 교수법은 아무래도 교사 중심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통해 기능이나 전략을 명시적으로 익히게 한 다음, 이보다는 다소 유연하고 학생 중심인 현시적 교수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한다.일곱째, 책임 이양의 원리를 생각하여 처음에는 교사가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고 점차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한다.여덟째, 가능한 한 학생 독립 활동과 적용 활동에 초점을 두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데 초점을 둔다. 물론, 앞 단계에서 기능이나 전략을 충분히 익혀야 할 것이다.다음으로 각 단계별 유의점에 대해서 알아보자.설명하기 단계의 유의점은 단원 학습 목표 달성에 필요한 원리의 적용 과정이나 본 수업에서 새로 나오는 어휘, 구절을 풀이하고 때로는 새로 도입되는 용어 등 지식을 설명한다. 수업 전략을“무엇을 어떤 방법, 과정으로 알려 줘서 무엇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식으로 명시적으로 인지시킨다. 수업 구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는 학생이 학습할 경험의 목표, 절차, 내용을 명확하게 하여 학습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전반적인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지식은 예비활동, 수업 목표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