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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정
    들어가며교육은 근본적으로 인간애로부터 출발한다.상대편 인간에게 영향을 끼쳐서 그로 하여금 가치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하는,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위 또는 그 과정이 바로 교육이다.그래서 맹자(孟子)에서 유래한 '敎育', 라틴어의 'educatio'에서 유래한 영어의 'education', 독일어의 'Erziehung', 프랑스어의 'ducation'등은 모두 내부적 능력을 개발시키고 미숙한 상태를 성숙한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정보화·개인화로 대표되는 21세기는 무한경쟁 시대라고 불려진다.따라서 사회는 누구나 하는 생각, 같은 행동을 하는 인간보다는 보다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사람을 요구하게 되었고 교육역시 이제는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자아 발달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차 존중교육, 개성과 능력신장을 위한 개성계발교육,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자아실현교육, 무한경쟁사회에 대응하는 정보화교육 등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식과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다.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져만 가니 그에 발맞추어 좋든 싫든 교육도 변해야만 할테고 결과적으로 지금의 우리네 교육현실 중 가장 많이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인 교육과정의 잦은 개편과 수정은 어쩌면 당연하고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그것이 현실과 제도를 충분히 심각하게 고려해서 이루어 진 것이라면 말이다.하지만 그 충분하고 심각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은, 교육을 받는 입장인 학생들의 가득찬 불만과 교육정책 입안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땅에 떨어진 신뢰, 입시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교육과정에 대한 질타 등등만 보더라도 자명하다.이제는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된 출산율 저하 역시 그런 불안정한 교육과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스에서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의 대부분이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공교육 만으로 안심할 수 없어 사교육을 받는 것은 이미 필수적인 코스가 되어버린 듯 하다) 교육과정의 불합리성을정, 공포한 국민 학교, 중학교, 고등 학교 및 실업 고등 학교 교육 과정을 말한다.이 교육 과정은 1974년 12월 31일 문교부령 제350호로 개정, 공포된 고등 학교 교육 과정령이 시행되기까지 유효했던 교육 과정으로서 이를 경험 중심 교육 과정 또는 생활 중심 교육 과정이라고 부른다.먼저의 제1차 교육 과정이 6·25 전쟁과 휴전 성립 직후에 제정되었기에, 그 후 국내외 정세의 급격한 변동과 사회 생활 양상의 변화를 맞아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 제정 당시의 비정상적인 사회 상태와 제약으로 인한 불충분한 내용설정과 구체적인 한국 교육의 목표도 설정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2차 개정이 시작되었다.생활 중심 교육 과정에서는 교육 과정을 학교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가지는 경험의 총체 로 본다. 즉, 교과 교육 과정에 있어서 교육 과정은 문서화되어 있는 것을 말하나, 생활 중심 교육 과정에서는 경험 자체를 교육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다.교육 과정 개정의 취지 에서는 다음과 같이 교육 과정의 내용, 교육 과정의 조직, 교육 과정의 운영면에서 각각 강조점을 두어 생활 중심 교육 과정 성격을 더욱 뚜렷이 하고 있다.간략히 살펴보자면, 교육 과정의 내용에서는 자주성, 생산성, 유용성을 강조하여,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역사적 현실 속에서 명확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수행하는 대한 민국의 국민을 기르고, 학생으로 하여금 우리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태도와 기능을 길러 나가도록 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교육 내용과 방법이 일상 생활과 직결되도록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과 인격 배양에 중점을 두어 교육함으로써 쓸모 있는 사회인, 자활할 수 있는 실천인의 육성을 강조하였다.교육 과정의 조직에서는 합리성을 강조하였다.교육 과정 구성에 있어서는 과학적인 원칙을 적용하고, 각급 학교 간의 연결, 각 학년 간의 관련, 각 교과의 계통적 발전 등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여 학생의 성장 발달에 적용될 수 있는 통일성 있고 계통적 발전성을 보장해 주는 역동.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수업방식에 탈피, [선택]과[적성]에 무게 중심을 두겠다는 의미다. 과도한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배워야할 교과목수도 줄였다.교육부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을 [자율화 창의에 바탕을 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개정 중심을1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의 편성과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도입 2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3 재량 활동의 신설 확대 4 학습량 최적화와 수준 조정 5 교육과정 평가 체제 확립6 창의성, 정보능력 배양으로 요약하여 발표하였으며,제 6차의 현저히 달라진 부분은 다음과 같다.◇ 국민공통 기본 교육 과정 편성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1학년까지 10년간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초·중·고교별로 배우는 과목이 크게 차이나고 교과내용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국민공통 기본교육기간 개념의 도입으로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년동안 반드시 배워야 할 10개 교과를 일관성 있게 배우게 된다.즉, 이 기간에는 외형상으로만 초·중·고교 구분이 있을 뿐 실제 교과 내용은 10학년제 개념을 기초로 구성돼 교육의 연속성이 강화되는 것이다.따라서 중학교 1학년은 7학년, 고교 1학년은 10학년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기간동안 배워야 할 교과는 초등학교 1- 2학년만 차와 같이 5개이고 초등 3년-고교 1년은 도덕, 국어, 수학,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영어), 사회, 과학, 실과(중학교 이상은 기술, 가정)등 10개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1-2학년은 2000년, 3-4학년은 2001년, 5-6학년 2002년부터 각각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기본적인 언어능력과 수리적 사고능력, 기초체력 등 기초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이 주어진다. 실험과 관찰, 조사, 토론, 견학 등 직접 적인 체험활동도 강조된다.1-2학년에는 주당 평균 2시간의 재량시간이 신설되고 3-6학년에도 지금보다 1시간늘어난 2시간의 재량시간이 배정된다.이 시간은 이성교육, 환경교육, 성교육 등 통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목표 :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내용 : 세계화·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능력의 신장운영 :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의 실천제도 : 지역 및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2. 개정의 특징 : 학습자 중심의 목표, 내용 중시가. 국민 공통 기본 교육 과정 편성- 국민 기본 교육 기간 설정 : 초등 1학년 ∼고등학교 1학년(10년간), 단계 또는 학년제 개념에 기초하여 일관성있는 구성나. 고교 2,3학년의 학생 선택 중심 교육 과정 도입- 일반 선택과 심화 선택으로 구분, 다양한 선택 과목 개설, 과정이나 계열의 구분 없이 운영, 학생의 선택 폭 확대다. 수준별 교육 과정의 도입- 학생의 능력, 개인차에 따른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단계형, 심화·보충형,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 과정 편성·운영라. 재량 활동의 신설 및 확대 -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및 학생의 선택권 부여마. 교과별 학습량의 최적화와 수준의 조정- 최저 필수 학습 요소를 중심으로 교과별 학습 내용 정선, 이수 교과목 수의 축소와 범위·수준의 적정화 도모바. 질 관리 중심의 교육 과정 평가 체제 확립 - 교과별 교육 목표 성취 기준 설정, 주기적인 학력 평가 및 학교 교육 과정 운영 평가사.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창의성, 정보 능력 배양 - 컴퓨터 교육 내용의 강화, 개방적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촉진하는 창의적 교육 활동Ⅳ. 교육 과정 구성의 방향1. 추구하는 인간상가.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나. 기초 능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다.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토대 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마.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2. 교육 과정 구성 방침가. 사회 변화 흐름 주도할 - 기본 능력 육성 나. 국민 공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와 교사, 학생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편성하여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5 초등학교 특별 배려 사항모든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의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정확한 국어 사용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2) 운영(가) 학교 교육과정 : 모든 교원 전문성 발휘 참여 -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거쳐 편성·운영(나) 학교 교육 과정 전반을 통해 인성 교육이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다) 학교의 수준별 교육 과정 운영 고려 사항1 매년 수준별 교육 과정 운영 계획 수립 시행 2 단계별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교과, 학년 또는 단위 학교의 상황에 따라 해당 단계 학습 목표의 일정한 성취 기준을 고려하여 차상급 단계의 진급을 위한 자격 기준을 설정한다. 3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 과정 운영 - 교과별 연간 수업 시간 수의 기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심화 학습과 보충학습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재량 활동 등 별도의 시간을 확보하여 심화·보충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 교과용 도서 이외의 심화·보충 학습 자료는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개발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4 수준별 교육 과정 운영 교과 -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특별 보충 과정 을 운영할 수 있다. 특별 보충 과정의 편성·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라)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 유의 사항1 각 교과의 기초적, 기본적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학습되도록 계획하고, 이를 일관성 있고 지속성 있게 지도2 각 교과목별 학습 목표 - 모든 학생이 성취하도록 지도.다양한 학습의 기회와 방법 제공 - 능력에 알맞은 성취가 가능하도록 계획적인 배려와 지도 - 학습 결손 누적 및 학습 의욕 저하 방지 노력3 교과 수업 : 탐구 활동 → 개념 및 원리 이해 → 새로운 사태에 적용 기회를 많이 가지게 특히, 여러 가지 자료를 활용한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도록 하는 데 힘쓴다. 4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많이한다.
    교육학| 2004.07.19| 47페이지| 2,500원| 조회(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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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964년 겨울
    은 한국 소설의 언어적 감수성을 세련시키고 내성적 기교주의자의 대표적 작가로 평가받는 김승옥의 1965년 작품이다. 당시 그는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한국소설사의 우뚝한 작품으로 꼽힌다.소설에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은 세명이다. 육사 시험에 실패하고 구청 병사계에서 근무하는 스물 다섯 살 난 시골 출신 사내로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나 . 그리고 나 와 동갑내기로 부잣집 장남이며 대학원생으로 삶을 냉소하면서도 자기 구원을 시도하는 인물 안(安) . 마지막으로, 외판원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마누라 시체를 병원에 판 죄책감에 빠져 괴로워하다가 결국 여관방에서 자살하게되는 서른 대여섯살의 가난한 사내 한 명.1964년 겨울, 서울의 어느 포장 마차 선술집에서 구청 병사계에서 근무하는 '나'는 선술집에서 대학원생인 '안(安)'과 만나 대화를 나눈다. 새까맣게 구운 참새를 입에 넣고 씹으며 날개를 연상했던지, 날지 못하고 잡혀서 죽는 '파리'에 자신들을 비유한다. 파리를 사랑하느냐는 나의 질문에 그는 우물거렸고, 나는 날 수 있는 것으로서 손 안에 잡아 본 것이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답한다.'나'는 이미 삶의 현실에서 좌절을 맛본 후였기 때문에 감각이 다소 둔해진 상태다. 부잣집 아들인 '안(安)' 역시 밤거리에 나온 이유는 '나'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저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미소를 짓는 예쁜 여자 아니면 명멸하는 네온사인들에 도취해 보기 위해서이다.추위에 저려드는 발바닥에 신경 쓰이는 나에게 그는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나는 의기양양해져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여자 아랫배의 움직임을 이야기하고, 그는 꿈틀거리는 데모를 말한다. 그리고 대화는 끊어지고 만다. 다른 얘기를 하자는 그를 골려 주려고 나는 완전히 자신만의 소유인 사실들에 대해 얘기를 시작한다. 평화 시장 앞 가로등의 불꺼진 갯수를 이야기하자, 그는 신이나서 서대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의 숫자등을 이야기한다.자리를 옮기려고 일어섰을 때, 기운 없어 보이는 삼십대 사내가 동행을 간청한다.중국집에 들어가 음식을 사면서, 자신은 서적 판매원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나 오늘 아내가 죽었으며,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해부용으로 팔았지만 아무래도 그 돈을 오늘 안으로 다 써 버려야 하겠는데 같이 있어 줄 수 있겠느냐고 말한다. 나 와 안 은 결국 그 제안에 동의하게되고 셋은 음식점을 나온다. 중국집에서 나와 양품점 안으로 들어가서 알록달록한 넥타이를 하나씩 사고 귤도 산다.돈의 일부를 써 버렸지만 아직도 얼마의 돈이 남아 있다. 그때 소방차가 지나간다.셋은 택시를 타고 그 뒤를 따라 불 구경에 나선다. 사내는 불길을 보더니 불 속에서 아내가 타고 있는 듯한 환각에 사로잡힌다. 갑자기 '아내' 가 있다고 소리치며 쓰다 남은 돈을 돌과 함께 손수건에 싸서 불 속으로 던져 버린다. '나'와 안 은 이제 돈을 결국 다 썼으며 약속이 지켜진 셈이니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사내는 혼자 있기가 무섭다고 함께 있어줄 것을 애걸한다.결국 셋은 여관에 들기로 한다. 사내는 여관비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함께 들르길 요청한다.그는 남영동의 한 가정집 대문 앞에 멈춰 벨을 누르고 울음을 터뜨리며 월부책 값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다. 모두는 거리로 나와 여관을 찾아 들게 되는데 나와 사내는 같은 방에 들자고 했지만 안의 고집으로 각기 다른 방에 투숙하게 된다.다음날 아침 사내는 죽어 있었고, '안'과 '나'는 서둘러 여관을 나온다.'안'은 사내가 죽을 것이라 짐작했지만 도리가 없었노라고, 그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를 혼자 두는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나'와 '안'은 "우리는 스물다섯 살짜리지만 이제 너무 많이 늙었음"에 동의하면서 헤어진다. '나'는 '안'과 헤어져 버스에 오른다.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차창 밖으로 보인다.이 소설은 단편소설, 본격소설, 성년식 소설로 1인칭 서술자 시점을 띠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세 인물이 느끼는 삶의 공동성(空洞性)과 파편적 개인성,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 주체성 없는 현대인의 삶을 보여준다. 작품의 배경은 제목에도 나오듯이 전봇대 약광고판 아가씨가 '춥지만 할 수 있느냐' 듯한 쓸쓸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1964년의 서울, 겨울이다. 배경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전통적인 서경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1964년 겨울 어느 날 서울 은 소설 속 상황이 구체적인 하나의 시공간에 국한되어있음을 밝히는 동시에 보편적인 도시인이 처한 상황임을 의미한다.이 소설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확인하지 않는다. 나와 안만이 서로의 호칭을 위해 성을 밝힐 뿐이다. 외판원 사내는 소설의 마지막 장까지 성씨조차 거론되지 않는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은 그에대해 거북해하지 않으며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익명성은 근대적인 도시에서의 인간관계를 표상하는 것 같다. 어느 날 잠깐 만나 관계를 맺고는 다시 헤어지는것이다. 관계의 유지나 발전, 그에 대한 집착은 전혀 없다. 심지어 같이 하룻밤을 지낸 가난뱅이 사내가 자살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안은 그 자리를 피할 뿐 다시 만날 기약 같은 것도 없다. 이것은 현대 도시인의 속성인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모습과 언어 소통 단절을 암시하는 문학적인 의도라 볼 수 있다.그러나 이 작품에서 오히려 명확하고 확실한 시대적, 공간적 배경, 그리고 뚜렷한 인물들의 모습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학원생인 청년과 구청직원간의 대화는 전혀 그들의 성격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성격을 그 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에 뭉개버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즉,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꿈틀거림에 대한 것과 그리고 전혀 의미 없는 일상 ― 평화시장에 꺼진 불빛의 개수, 정류장에 늘어선 사람들의 수, 어느 술집에 있는 아가씨들과의 동침 ―들은 오히려 뚜렷한 시간을 제시해주고 명백한 사실로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4.07.19| 3페이지| 1,500원| 조회(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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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쉽-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습관 평가A좋아요
    리더쉽 - 조직행동론, 경영학원론<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리더쉽의 정의에 대해서 여러 견해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리더쉽이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 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에는 구성원을 변환시키고, 새롭게 하며, 힘을 주고, 영감을 주는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리더쉽(leadership)이란 일반적으로 집단이나 조직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어떤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과정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그러한 영향을 미치는 인간이 가지는 특성 내지는 능력을 리더쉽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이번에 읽게된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리더쉽 특성이론에 기초하고 있는 것 같다. 리더쉽 특성이론은 훌륭한 리더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개인적 특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그 특성을 찾고자 하는 이론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본래 타고난 것이며 특정한 신체적 특성(예:신장, 연령, 외모 등), 성격적 특성(지배나 협동에 대한 태도 등), 능력적 특성(예:지휘능력, 지능, 교수 능력 등)등이 있고 그것을 탐구한다면 지도자의 결정요인을 규정해낼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다.개인은 물론이고, 조직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조직내에서 조직력을 갖추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요소들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통일된 조직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구심적인 힘을 형성하게하는 리더쉽은 조직의 통일성을 확보하여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케 하는 것이다. 즉 목표성취를 위한 힘의 동원능력(mobilizing power)이다. 조직구성원으로 하여금 조직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단결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강제적 권위를 앞세워 조족구성원을 유인하는 헤드쉽(headship)과 구별된다. 그리고 너무도 당연히 이것은 조직에만 적용되는 것이아니라 한 개인(이라는 조직)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 것이다표지가 톡톡튀고, 그림이 많이 삽입되어있어서 손을 대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쉽게 책에 손이 가지는 않았었다.'성공' 이라는 단어를 나열해놓은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거부감마저 들기에 이런 류의 책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여태까지 읽어온 책들중에 이런 성공에 관한 처세서를 읽어 본 바에 의하면 그다지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거의 찾아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거의 다 누구나 알고있는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내용들만 담아놓고는 무조건 이런내용들은 따라서하면 성공하는 길에 접어들 수 있는다는 둥 금방성공할수 있을것처럼 책대로 하기만을 권유하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랬던 내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엔, 내가 다시 10대로 돌아가서 이 책을 접할 수만 있다면......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고 있었다.성공이라는 단어는 가장 매력적인 단어 중의 하나이다. 누구나 자기의 인생 앞에 '성공한'이라는 말이 붙기를 갈망하면서 성공했을 때의 이미지를 그려보며, 그러한 이미지에 가까워지고자 노력할 것이다. 인생전반을 따져 볼 때 성공은 장기적인 성공과 단기적인 성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상급학교의 진학에 성공하고 취업에 성공하고, 업무에서의 어느 한 프로젝트에 성공하는 등의 단기적인 성공이 합쳐져서 인생전체의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게 된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을 성공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사업의 실패로 도저히 재기할 희망이나 비빌 언덕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다시 성공하게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들이 성공을 위한 마음자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그렇다면 성공을 위한 마음자세는 과연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하는 질문을 가질 수 있겠고, 노력을 하는 데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을보면 노력에도 뭔가 효율적인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러한 효율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바로 그 점에서 이 책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내용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다. 처음 1부에서는 기초다지기로, 나와 항상 함께하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그렇게 7가지 습관을 제시 한 후 실패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반대적 이야기도 등장을 한다. 대응적으로 반응하라, 목표 없이 행동하라, 소중한 것을 나중에 하라, 자기만의 이익을 모색하라, 먼저 이해시키려 하고 그 다음에 경청하는 척 하라, 서로 협력하지 마라, 심신을 피곤하게 하라. 이렇게 머리말만 보더라도 실패하기 딱 좋아 보인다. )이제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을 보자.《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1.주도적이 되어라(Be Proactive)-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라.가치에 따라 생각하고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라.내가 책을 읽으면서 접한 7가지 습관 중 가장 크게 감동하고 느낌을 받았던 습관이다.사람은 자기가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이다.내 행동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내가 바로 힘이며, 내 삶의 대장이 바로 나고, 내 태도는 내가 결정하기 때문에, 걔 땜에 미쳐버리겠고 그애가 날 괴롭히는 게 아니라 아무도 날 미치게 하지 않는데 바로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었던 것이다.숀 코비처럼 나도 누구누구땜에 정말 미치겠고, 무슨무슨 수업시간은 너무 지루하고 배울 것 없다는 등의 투정을 정말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다름아닌 내가 미치겠다고 선택한 것이었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게 없는건 내 잘못이었음을 모르고 살아왔었다.숀 코비는 주도적일 것인지 대응적일 것인지의 선택은 우리 몫이라고 얘기한다.날씨가 나쁜 날, 친구와 타툰날, 반장선거에서 진 날, 누군가 내 험담을 한 날, 시험을 망쳐버린 날 등..누구나 하루에 100번쯤 맞는 그런 상황들에서 다른사람이 반응하는 대로, 아니면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 반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기분좋게 자전거를 타고 가고있는데 갑자기 다른 자전거가 끼어들어 넘어질 뻔했다면 험한 말을 내뱉고 기분 잡쳤다거나 하루를 완전히 망쳤다고 대응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한번웃어주고 가던길 계속 가며,만들어 보태줄 것이다.까르페 디엠(Carpe Diem) ! 이순간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Put First Things First)-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라. 정해진 시간 내에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을 경우는 중요하면서 급한 일을 먼저 하라.해야할 큰 일들이 무엇인지를 정한 후 그것을에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매일 실행한다면 너무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간 계획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는 청소년들의 편지를 수도없이 받았다는 숀 코비의 말에, 나 또한 시간계획표에 맞춰 사는 것을 추진중이다.숀에게 편지를 보내온 제이콥처럼 나 역시 미루는데 재능(?)이 대단한 사람이다.닥쳐서 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는 마감효과 를 운운하며 게으른 내 행동들을 그럴싸하게 변명해 왔었다. 하지만 그건 게으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꼭 목전에 닥쳐서만 일을하는 나의 태도. 숙제는 말할것도 없고, 월요일에 내야 할 과제물은 꼭 일요일 밤이 되어서야 하고, 시험이 금요일에 있으면 목요일 저녁에야 허겁지겁 준비를 했던 위험한 생활들. 이제 제이콥처럼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하고 난 후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표를 사용한다. 비록 며칠 되지 않았지만,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4.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Think Win-Win)- 모든 사람이 이길 수 있다는 태도를 가져라. 나만의 이익이나 상대를 위한 자신의 희생도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길을 택하라.여기서는 승/패 적인 생각보다는 승/승의 생각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경쟁은 언제나 존재하며 현실적으로 모두다 승자가 될 수는 없는거라고 보통들 이야기 하지만 숀코비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인생은 원래가 평등한 것이지 경쟁이 아니라고 한다. 모두 만들어놓은 제도일뿐 실제관계에서 까지 경쟁적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90명의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수도 있다고 한다.자식들이 당신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면 부모님 쪽에서도 자식들을 이해하려 애쓰게 되기 때문이란다. 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이나 이해를 받기전에는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일단 마음만 열리면 그 다음에는 상대방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상대방을 평가, 판단하기전에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누군가 내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부터도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수 있을까? 당연하다.멍하니 듣는척만하고, 골라서 듣고,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잘못된 버릇들을 버리고, 상대의 몸짓이나 어조를 통해느껴지는 감정들, 눈빛들을 감지해서 듣고, 상대의 입장이되어 바라보며, 그가 한 말을 내 말로 다시한번 재정리 해주어야 한다. (앵무새처럼 아무생각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그 후에 이해시키는 것이다. 자기말만 하는 사람은 귀머거리와 다름없다.6. 시너지를 활용하라(Synergize) -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함께 협력하라.Zero Sum(의견이 맞지 않아 둘이 합치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뜻)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고 나의 견해를 얘기하여 최선의 길을 찾는다. 즉 둘이 합치면 셋의 힘을 발휘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커다란 바위가 있을 경우 한 사람씩 두 번, 세 번 애를 써도 바위를 들 수 없을 때 두 사람이 한 번만 노력하면 그 바위를 들 수 있다고 한다면 이 두 사람은 단순히 두 사람의 일이 아니라 세 사람 이상의 일을 해낸 것이다.겨울에 V자로 떼지어 남쪽으로 날아가는 철새들도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힘이 덜들게 서로 도와주고, 돌아가면서 선두에 나서고, 서로서로 격려하고, 다친 동료를 보살피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새들은 혼자서 날아갈 때 얻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너지란, 더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여러사람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나, 혹 한다.
    경영/경제| 2004.07.19| 12페이지| 2,000원| 조회(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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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
    1. 들어가며..기독교라는 단어는 헬라어 '크리스티아니스모스'에서 유래되었고 3위 일체이면서 유일신인 하느님을 믿는 종교를 일컫는다.예루살렘에서 성립된 초대교회는 바울 등의 활동으로 민족종교에서 세계 종교가 되었는데 그런 인류 최고의 정신적 지주인 기독교의 바탕, 근원을 담고 있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셀러, 인류가 살아오면서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읽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성경은 과연 무엇일까?성경은 영어로 바이블(Bible)이다. 이 말은 희랍어 책 이라는 단어에서 기원한다고 한다. 그리이스의 저술가들은 이것을 바블리아(the books)라고 하였는데 이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은 성경은 B.C. 1200년경부터 A.D. 150의 수천년간 집필되어진 여러개의 책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일종의 전집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성경은 크게 신역과 구약으로 나뉜다. 구약은 39권, 신약은 27권으로 이루어져 성경은 66권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성경에는 1,189장이 있고 31,373절이 있다. 그리고 가장 긴장은 시편 119편이다.반대로 가장 짧은 장은 시편 117편이다. 앞에서 보듯이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는 성경은 양으로나 질로 엄청난 데이터를 제공한다.그래서 성경은 오랜 역사의 사실들을 담고 있기도 하며 각 집필문서가 여러 언어로 이루어져 있기도 한 것이다.2. 창세기창세기의 저자는 모세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 이스라엘 민족을 에곱으로 부터 탈출시킨 위대한 사람이고, 기록연대는 B.C1446-1406이다.성경을 한 번 펼쳐보자. 창세기는 성경의 첫 장을 차지하고 있다. 창세기(Genesis)라는 말은 기원, 근원, 태생, 시작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 책은 그 이름이 가리키는 것처럼 세상의 기원,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시는 하느님 활동의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우주, 인류, 죄, 문화, 종족, 언어 그리고 히브리 민족의 시작이 기록되어 있으며, 창세기는 성경 전체가 이루어지게 되는 씨가 된다. 누가 누구를 낳고를 민족들 가운데 배치시키면서, 성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설화들을 담고 있다.창조, 아담과 하와, 노아의 홍수, 바벨탑 등, 인류의 지상 여정 그리고 그들의 활동과 실패에 대하여 인상적으로 요약한 것들이다.창세기의 내용을 크게 정리해보자면,세상의 창조 (창 1,2장 )세상의 죄 (창 3,4장 )노아의 홍수 (창 5-9장 )민족들과 언어의 시작 (창 10,11장 )아므라함과 가족 :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있는 하나님의 백성 (창 12-38장 )요셉 : 이집트로 간 하나님의 백성 (창39-50장 )창세기의 주요인물로는 아담, 하와,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등이 있다.그들 안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도록 초대하는 아담과 하와 부부, 주님의 은혜를 받고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는 노아, 유다인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인들과 회교도들까지도 존경하는, 신앙인들의 선조로서 마지막까지 자신을 투신한 믿음과 소망의 증인인 아브라함,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로 태어났지만 끊임없이 위협받고 결국 자기 가족들의 음모 앞에서 농간당하는 이사악, 가까운 친척들과의 끊임없는 대결 상태에서 속고 속이며 살았고, 하느님의 강복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었으며, 하느님을 만난 결과로서 자기 몸에 계속 그 흔적을 지니고 산 야곱, 잊혀진 채 무죄한 감옥살이를 해야 했지만, 에집트의 재상이 되어, 결국 그러한 운명으로써 모든 것을 당신의 선택된 이들의 선에 기여하도록 만드시는 주님의 지혜를 드러내는 요셉 등이다.창세기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곧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 살게 된 인류의 시작을 다루는 창세 1 - 11장과 선조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창세 12─50장이다.이 두 번째 부분은 다시 아브라함(12 - 25장), 이사악과 특히 야곱(26 - 36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셉에(37 - 50장) 대한 세 개의 설화들로 세분된다.1장은 창조이야기로 빛, 물, 창공, 짐승 등과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는 이야기다. 하느님은 하늘과 땅을 지어내시고 첫날은 낮과 밤할 수도 있었지만 위험을 감수하시고 자유의지를 주셨다.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인격적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만드신 것이고, 직접 먹지말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유의지로 자신에게 순종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자유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데에 사용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진로를 결정하시도록 하지 않았던 것이다.성경은 하나님에대해 대적했던 이 사건을 사람의 첫 번째 범죄로 기록했다.그러나 다시 하느님께서는 인간들의 진정한 모임을 준비하시고 또 그것을 실현하신다.에덴에서 쫑겨난 아담과 이브가 한자리에 들었더니 임신하여 카인과 아벨을 낳았다. 인류 최초의 살인극은 카인이 아벨을 쳐죽인 것이 인류 최초 살인극이다.죽은 아벨 다음 태어난 아들이 셋이며 그는 의로운 아벨을 대신해 예수님의 족보안에 들어온 특별한 사람이된다.카인은 그 벌로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고 야훼께서는 그를 용서하시어 그의 후손이 이 땅에 번성하게 하셨다. 이리하여 인류가 번성하였다.그러나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면서 부패가 생겨나고 하나님께서는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결국 새 세상을 만드시기 위해 노아에게 명하여 배를 만들게 하고 온갖 날짐승과 집짐승을 쌍으로 배에 태우고 노아의 후손들만 배에 태운 채 물로 심판하신다.사십주야동안 하늘의 모든 창들이 열려 비가 땅에 쏟아졌고, 천하의 높은산이 다 물에 덮였다.사십주야의 홍수가 지나고 비가 그쳤을 때 노아는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냈다. 배와 땅 사이를 오락가락하던 까마귀가 어느날 방주로 돌아오지 않자 노아는 계속 물이 더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까마귀는 원래 더러운 것을 좋아하기에 까마귀가 돌아오지 않은 것은 바깥에 죽은 시체가 물위로 많이 떠옹ㄹ랐다는 뜻이기 때문이었다.그 다음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냈고, 비둘기는 세 번째 날렸을 때 돌아오지 않았다. 노아는 그제야 방주에서 나가기로 결정했다. 깨끗한 곳에서다. (창 22:8) 그는 175세에 사라가 묻힌 막벨라 굴에 묻혔다.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사십세에 밧단아람의 아람족속 중 브두엘의 딸인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로 삼으며 그 후 쌍둥이가 태어난다.먼저 나온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들사람이되고 야곱은 장막에 거하니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한다. ( 25장 )형의 배고픔을 이용해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빼았었던 야곱은(창 25:27-29) 이제는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기 위하여 자기만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눈먼 아버지를 이용한다.야곱과 리브가는 꾀를 부려 에서와 이삭을 속이고 야곱은 형이 받을 축복까지 가로챈다. (27:1 - 27:29) 이제 그 대가로 야곱은 형을 피해 동쪽에 있는 친척 라반에게로 도망해야하고 (28:1- 28:5) 리브가는 아들을 영영 보지 못하게 된다.야곱은 라반의 두 딸 레아와 라켈을 아내로 얻어 라반의 딸에게 장가들어 자녀를 두고(28-29장), 가나안으로 돌아온다.야곱은 또한 길르앗에서 흘러 요르단강으로 들어가는 얍복 개울을 건너 하나님과 씨름을 하고 이겼기 때문에 (의뜻) 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이 주어졌다.이삭이라는 인물은 처음부터, 장차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통일을 이루게 되는 열두 지파의 선조인 야곱에 의해서 압도된다.이 야곱은 생의 대부분을 약속의 땅 밖에서 지낸다. 그는 또한 일생 동안 하느님 그리고 다른 인간들과 투쟁을 벌여야 하는 인간이기도 하다(32장). 실제로 야곱은 지속적으로 자기 부인의 민족인 아람인들, 이스라엘의 형제 민족인 에돔족의 조상인 에사오, 또 가나안의 주민들과 분쟁을 일으키게 된다(34장).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부인 라헬이 베들레헴으로 이사하던 도중에 낳은 막내아들, 베냐민. 라헬은 난산으로 숨을 거두면서 슬픔의 아들 이란 뜻으 -1:6),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눅 3:23 - 3:33) 기발한 리더쉽과 설득력으로 형들의 의견을 꺾고 동생을 구하려했으며(창 37:26 - 36:27 )그래서 후에 죄로인해 축복받지 못한 세 형들과 달리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았다. 또한 곡식을 구하러 애굽에 내려갔을 때, 은잔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죽게된 베냐민을 대신해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창 42장 -44장 ) 그는 위기를 재치있게 넘기는 뛰어난 지도자였다.또다른 야곱의 아들인 요셉은 어린나이에 꾼 꿈으로 형들의 시기를 받아 죽을 지경까지 이를 정도로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감수해낸다. 요셉은 20년 만에 추례한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에게 식량을 구하러 온 형들을 에집트로 받아들임으로써, 그들을 굶주림에서 구해 낸다.요셉의 이름 뜻은 하나님이 더하신다 이며, 별명은 꿈꾸는 자 이다. 야곱과 라헬사이에서 10명의 형들과 동생 베냐민을 형제로 두고 있다.그는 처음 가나안에서는 목동으로, 애곱에서는 종, 가정총무로, 그리고 후에는 총리대신으로 올라선다. 요셉은 야곱의 사랑을 받았지만 형들의 시기로 애곱의 보디발에 팔리고 (창 39:1),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았으나 거절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39:13 - 39:23) 그 후 꿈을 해몽해 총리 대신이 되고 (41:25 - 41:41), 가족들을 기근에서 구해내고 고센으로 이주시켰으며 (42장, 46:34), 110세에 죽는다. (50:22) 창세기의 내용은 여기까지 전개된다.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창 42:6) 다만 요셉은 20년만에 만난 형들을 일부러 알고도 짐짓 모른체하며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다.그러나 그는 형제들에게 복수하려는 의도로 일부러 모른체하거나 뻣뻣하게 대했던 게 아니었다.그는 형제들이 자기를 어렵게 만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돌보아 주셨음을 알았고, 그런 그였기에 요셉은 형제들을 이미 용서하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형제들을 보자 정에 못이겨 남몰래 흐느껴 울기까지 했던 것이창조질서
    인문/어학| 2004.07.19| 13페이지| 1,500원|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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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인풍습과 보신탕문화 이해하기 평가A좋아요
    ★ 식인풍습과 보신탕문화 이해하기 ★어느 사회나 그 사회가 가지고 있고 유지하려 하는 문화는 그 발생 및 성장 배경이 상이하기 때문에 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들 각각의 문화는 나름대로의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최선의 것이고 바람직한 것이라고 간주해 온 생각들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회의 문화나 사고 방식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속한 사회의 관점에 의존하여 그러한 관찰과 판단을 행해서는 안 된다.지구촌에는 수많은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이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저나라에선 자연스럽게 행해진다. 바야흐로 세계화와 국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문화들의 충돌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중 우리가 오해하기 쉽거나 무지한 특이 문화로 식인풍습을 들 수 있겠다.현재에는 거의 찾아보기힘든 식인풍습은 특히 뉴기니아 고원 지대의 쿠카쿠카 족과 포레 족, 뉴질랜드 내륙 지방의 마오리 족, 수마트라의 바타쿠 족,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과 멜라네시아-폴리네시아 일부 섬들의 원주민, 브라질 오지의 투피남바 족, 멕시코의 아즈텍 인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이로코이 족 등과 같은 원주민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행해졌다고 알려져 있다.예룰들어, 남미와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피지 등의 나라에서 행해지는 식인 풍습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첫 번째로 장례의 일부로서의 식인이다. 죽은 사람을 화장하고 남은 뼈를 절구에 넣고 갈아서 장례식이 거행될 때 이 가루를 국과 섞어서 나누어 마신다. 둘째로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친다. 전쟁 포로나 자국의 청년 남녀를 제단에 올려서 묶은 다음 희생자의 가슴을 열어 심장을 끄집어냈으며 이러한 의식이 끝나면 인육잔치를 했다고 한다.셋째로 적개심의 고취와 적의 세력 약화를 위한 식인으로, 파지토인들에게서 주로 보여졌다고 하며 이런 경우 흔히 포로들은 죽기전에 극심한 고문을 당하였다고 한다.이러한 풍습들을 인류학자들이 분류한 바에들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조상의 신체 일부분이나 적의 시체의 살점을 먹음으로써 식인종은 죽은 자의 덕을 획득하려 하거나 또는 그 힘들을 무화시키고자했다.예를들어 뉴기니아 고산 지대의 쿠카쿠카 족의 풍습을 보자.그들은 고기는 거의 먹지를 않는데 그 이유는 고기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돼지를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대개 축제나 제사를 지낼 때만 사용하므로 항상 육류가 부족한 상태에 있다. 더욱이 뉴기니아의 자연 환경 조건으로 동물의 종류가 적기 때문에 이구아나, 개구리 등 조그만 동물은 모두 식용이 된다.그러나 멜라네시아 대부분의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쿠카쿠카 족도 다른 방도를 찾아야 했던 것 같다.그것이 바로 다른 부족을 침략해서 포로들을 잡아들여 식인을 함으로써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쿠카쿠카 족의 식인 풍습에는 어떤 의식적인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그들은 인육을 요리할 때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고 뾰족한 막대기를 이용했다는데 이것이 상대방의 장점이나 특성(예를 들면 용감성, 영리함 또는 성적 능력이나 생식력과 같은)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신의 내부에 저장한다는 생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이 경우,이러한 믿음들은 제의적인 의미에서 시행되는 식인 풍습에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편이 더 나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도 지니고 있지 못하다.뿐만 아니라 우리가 식인종을 비난하는 이유로 그들이 죽음의 신성함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들더라도,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해부학 실습을 용인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다.그들에게는 학습을 이유로 동물실험과 해부학을 눈깜짝않고 해내는 우리들이 훨씬 더 야만적으로 보일수 있다는 말이다.그러나 지구상에는 이처럼 극한 상황이 아님에도 식인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이점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의례적 식인 행위인 카니발리즘을 한다.카니발리즘(cann된다. 만약 어떤 다른 사회의 관찰자가 우리 사회의 풍습들을 조사하게 된다면,그에게는 그것들이 우리가 비문명적이라고 간주하는 식인 풍습과 유사한 종류로 간주되어서 우리들 자신도 그들에게는 야만적으로 보여지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인식해야만 한다.열등한 문화와 우등한 문화, 문명과 야만을 구분하려는 시도 자체가 매우 미숙한 자세다.각 사회는 그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문화와 제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야만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관점에 의해서 판단할 때에는 우리를 야만인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야만스러운 것으로 간주하는 식인 풍습도 그 풍습을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지하고 의미 있는 것일 수 있다. 인육을 먹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식인을 당하는 사람도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 숭고하게 식인 풍습을 행하는 오지인들에게는 인체나 시체를 실험용이나 해부용으로 사용하는 서구인들이 야만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또한 소위 말하는 '문명인'들은 반사회적 행위를 한 사람을 처벌할 때 그를 감옥이나 유배지로 보내 격리시키는 방법을 택하지만, 어떤 인디언 부족은 처벌에서 그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 범죄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준다. 어쩌면 그 인디언들의 처벌방식이 우리가 자부하는 형벌제도보다 더 합리적인 것일 수도 있다.단지 자신이 속한 문화권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이유로 타문화권의 그것을 열등한 것으로 간주하는 시각은 객관적으로 타문화권을 관찰하는데 있어서 심각한 저해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인종주의적인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문화란 상대적인 성격을 지닌다.각자의 사회는 그 나름대로 자신들의 문화를 합리적인 것이라 여긴다. 따라서 다른 문화를 관찰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문화적 편견, 특히 그 자신이 속한 문화권의 관점에 의거하는 위험을 피해야만 한다. 다른 사회의 문화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와 심각하게 배치되는 성향을 지녔다고 할지라도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그 순간의 행사를 위해서 우리들의 삶의 양식과 문화를 오는 손님들 취향에 맞게 하나 하나 뜯어 고쳐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오시는 손님들 편안하게 놀다 가는 것 거드는 것이야 쥔장의 도리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인네의 형편대로 하는 것이지 손님이 온다고 가옥을 뜯어고치고, 그동안 제가 지내오던 풍습과 문화를 통째로 손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잘하는 손님 접대는 아닐 것이다.보신탕에 대해서는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니까 먹으면 야만인이다 라는 시각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이해와 수용이 요구된다. 많은 반대론을 가진 이들이, 지난 월드컵때에도 외국인의 인식을 들먹이며 보신탕문화 철폐를 주장했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은 손님으로써 우리를 방문하는 것이다. 주인된 자는 무릇 손님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손님은 방문하는 주인에게 결례를 끼쳐서는 안되는 것이다.어느 나라가 국제적 행사를 하는데 불필요하다고 자국의 전통문화를 미개한 것이라하여 숨기고 감추더란말인가. 여행을 하면 애써 그 지역의 특산물과 독창적인 문화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바른 여행방법이다.뒤로 숨겨돌리기 전에 개고기 식용문화에 대해 쌍방이 다 같이 역사와 문화적인 입장에서 서로를 향해 접근해 가는 태도를 가져야만 된다. 서양 사람들의 개와의 관계가 역사적인 일이고 그것이 그들의 문화이듯 동양 사람들의 개와의 관계 역시 역사적인 일이며 그것이 그들의 문화라는 이 너무나도 명백한역사 문화적인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부터 가져야 된다.우리들의 생활속에서 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고, 참으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그리고 보신탕에 대해서는 애견인들이 할 말이 참 많다. 보신탕은 사회적으로 찬반논쟁이 치열하고 딱히 결론이 나지 않는 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보신탕이 여름이면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제철음식'이고 다수의 국민이 즐겨하는 식품이라는 점이고, 이러한 현실이 애견인들 에게 보신탕 논쟁을 계속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언론에서 조사한 바에 또한 개의 조상이 늑대일 것이라는 학설이 미국과 스웨덴의 동물진화학자들의 연구결과로 발표된적이 있다. 늑대.개.자칼.코요테 등 네가지 동물에서 유전자를 분리해내 분석 한 결과 개와 늑대의 유전서열만이 유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인간이 늑대를 길들여 가축으로 기른 것이 13만5천년 전부터일 것이라는 근거도 제시했다. 늑대가 개의 조상이 확실하다면 우리의 보신탕 예찬론자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어떤 동물이건 먹지 않을 수 없었던 원시사회에서 늑대가 예외일 수는 없 었을 것이기 때문이다.실제로 늑대 가운데 어떤 개체가 식용으로 즐겨 이용됐으리라는 논문이 발표된 적도 있다.아전인수 격의 해석일는지는 모르지만 조상인 늑대는 먹었는데 왜 후손인 개는 먹어서 안되느냐는 항변이 나올 법도 하다.하지만 이런 논리는 그들의 공격에 대항한 순간적인 반박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의 식문화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서양의 문화 코드로 보면 개는 거의 가족의 일환으로 여겨진다.그래서 서양에서는 개가 방안에는 물론 침실공간으로까지 들어오지만 한국을 비롯한 유교문화권에서는 절대로 허락되지 않았다. 질서와 체계가 중요한 유교문화 아래의 한국적 코드에서 개는 아무리 가까워도 인간과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국의 모든 개가 다른 가축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한국의 개는 애완동물과 가축의 중간위치에 놓여있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또 차별된다.이 같은 한국 문화의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양인들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다 개고기를 먹고, 어느 식당에서나 상시 개고기를 파는 줄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심지어는 학생들이 개고기 도시락을 싸간다는 어처구니없는 왜곡이 버젓이 국영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것이다.물론 이런 부정적인 시각이 서양인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같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분분한 문제이다. 가리는 음식 없이 모든 음식을 잘 먹는 대부분의 사람들 가운데에도 보신탕을 유
    사회과학| 2004.07.19| 10페이지| 1,500원| 조회(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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