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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읽고
    비극적이지만, 비극적이지 않은 사랑이야기-오셀로를 읽고「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Das ganz normale Chaos der Liebe)」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사랑’은 그야말로 혼란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너무나도 정상적인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얼마나 많은 행동과 실수들을 하는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데 따르는 불확실성과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사랑에 있어서 매 순간 저지르는 많은 실수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는 이러한 사랑의 불확실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이 인종과 성의 편견에 관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비극적 사랑 이야기’로 바라본다. 나 역시도 책을 읽는 내내 앞서 이야기 했던 다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 보다는 사랑이라는 큰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 작품이 정말로 ‘비극적’ 사랑이야기인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들었다. 오랜 시간 열렬히 사랑하던 사람들도 헤어지고, 결국 인사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헤어짐의 순간에는 영원한 사랑이 없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내가 세상에 있을지도 모를 영원한 사랑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큰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지금은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게 어떤가. 내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라고 단정지어 버린다면 여전히 약간은 슬퍼지기도 하지만 말이다. 오셀로의 사랑에는 열정은 있었지만 상대방에 대한 헌신과 신뢰가 부족했고, 그것이 이러한 결말을 낳았다. 내 기준에서 이 결말은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오셀로에게는 엄청난 비극이지만, 데스데모나에게는 비극이 아닌 것이다.작품의 주인공인 오셀로는 장군으로서의 유능함을 갖춘 인물이다. 이는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들의 대화에서 그를 용감하고 기품있는 사람으로 계속해서 묘사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또한 2막 3장의 오셀로의 첫 대사인 ‘여보게 마이클, 오늘 밤 경계를 살펴주게. 우리가 무분별하게 놀지는 않도록 명예롭게 자제하는 방법을 배우세’를 보아도 그가 정확한 사리분별을 하며, 즐거움만을 추구하지 않는 지혜로운 인물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가 극중에서 주체적인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과 사랑에 있어서는 현명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오셀로는 계속해서 이야고의 계략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간에 3막 3장 198-216행의 대사에서 아내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이미 그가 이야고의 말이나 행동에 주목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사랑의 확신이 아니라 그의 자기 합리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심지어 마지막에 밝혀진 데스데모나의 진실또한 그의 노력이 아닌 에밀리아가 자신의 죽음을 댓가로 얻어낸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오셀로가 마지막에 죽음을 선택한 것도 또한 비겁한 행동이다. 그가 자신이 초래한 비극적인 현실을 직면하고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도망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작품 속 이야고의 대사처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렇게 할 힘과 바로잡을 권한은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적 결말은 이야고의 계략이나 그 누구 때문도 아닌 바로 오셀로 자신이 선택한 결과인 것이다.반대로 데스데모나는 완성된 사랑의 형태와 주체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오셀로의 얼굴을 보고 다른 사람들처럼 편견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보았으며 사랑을 위해 전장에까지 따라가겠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데스데모나가 그 시대 사회적으로 낮은 대우를 받던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용기있는 행동이다. 또한그녀는 카시오와의 만남과 그의 부탁을 숨기지 않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셀로가 자신을 의심하는 순간에도 ‘(그이가 날 떨쳐버리고 이혼하여 거지 신세 되더라도) 언제나 그이를 이전에도 앞으로도 깊이 사랑 않는 다면 나에겐 아무런 안락도 없으리라’고 고백하며 원망없이 죽음을 맞이한다. 그녀가 마지막에 취한 태도는 어떻게 보면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사랑의 완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열정과 헌신이 결합된 진정한 사랑을 한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1.01.27| 2페이지| 1,000원| 조회(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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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을 읽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책의 저자는 계속해서 현실의 상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만 힘을 쏟고, 이 책에서 실제적인 대안이나 해결점은 그 중 1/20도 채 되지 않는다. 물론 “당신들은 우리가 하는 일이 똑같은 산봉우리를 여섯 번 등정하는 일 또는 큰 산의 둘레를 빗자루를 타고 여섯 번 도는 일과 비슷하다고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우리가 지옥으로, 지옥의 똑같은 구멍으로 거듭거듭 내려가고 있구나 하고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매번마다) …… 다른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Illich 1985: 18) 라는 서문의 말처럼 이러한 연구가 아무 의미 없는 것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랑’이라는 추상적 결론에 덧붙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의식적 변화와 실제 정책적 변화를 제시하고자 한다.Ⅰ. 의식적 측면에서의 변화일만하는 가장역할로부터의 탈출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사망률이 또래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사망률보다 20% 가량 높은 것으로 주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따른 것이었다. 무엇이 중년의 남성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일까? 왜 남성들은 그럴 필요도 없는 무언가를 위해서 죽을 만큼 힘과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일까?남성들은 이러한 질문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답은 여러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분명히 모순이며, 또한 우리가 실연을 당했을 때 일부러 슬픈 가요를 들으며 슬픔을 곱씹는(어찌보면 슬픔을 즐기는) 것과 같은 자기만족, 자기위안일 뿐이다. 가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일하는 남편과 아버지가 아니라, 함께 보내는 잠깐의 시간일 테니까 말이다.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앤드리아: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요즘 남자친구와도 위태위태하고.나이젤: 한 쪽이 잘되면 한 쪽은 탈이 나지. 헤어지게 되면 말해, 그때가 바로 당신이 승진할 때니까.이처럼 현대의 남성들은 말로는 한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며 가장역할에 매달리는 이유는 자신들의 권위를 잃지 않기 위해서이다. 남녀 양성의 역할에 관한 남성들의 전통적인 고정관념에 따르면 남자의 ‘성공’은 경제적, 직업적 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안정된 수입만이 ‘집안을 제대로 먹여 살리는’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라는 남성적 이상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부부간에는 엄밀히 권력관계가 존재하는데, 교육?직업?수입이 많은 쪽에 권력이 넘어가기 때문에 위치 확립에 있어 재정적 주도권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더 나아가서 재정적 주도권이 없는 사람은 대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줄어드는데, 가정주부들이 이혼 후의 재정적 문제 때문에 쉽게 이혼을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하지만 남성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가장역할’에 매달림으로써 잃어버리게 되는 모든 것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의식의 전환도 필요하다. 재정능력을 갖춘 여성들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고, 이에 따라 남성들은 재정적 부양의 부담에서 어느 정도는 해방을 누리고 있다. 이것은 남자들로 하여금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압력을 줄여주고,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새로운 종류의 관계를 맺게 해 줄 것이다. 남성들이 고집을 버리고 스스로 매여 있던 고정관념의 끈을 놓는다면, 지금까지는 허용하지 못했던 아내에게의 의존이 가능하게 되고 이제까지 일상에서 찾지 못했던 정서적인 즐거움을 찾게 될 것이다.꼬리 아홉 달린 여우되기세상 여자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곰 같은 여자와 여우같은 여자.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과는 달리 여성들은 여성에게 주어지던 성별역할에서 벗어나서 더 많은 교육, 더 많은 취업기회, 더 많은 임금을 위해 계속해서 싸워왔고 그 싸움은 계속해서 이어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성들은 밖에서의 당당한 커리어우먼이라는 역할 이외에도, 집에서는 남편과 아이들의 슈퍼우먼이라는 낡은 역할까지 수행해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사가.유리 구두를 잃어버린 신데렐라는 왕자님이 가져온 구두가 발에 꼭 맞아 결국 재투성이 소녀에서 한 나라의 공주가 된다. 하지만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발에 꼭 맞는 구두는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유리구두를 벗어 던지고 달려 나간 신데렐라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상황을 잘 활용하는 여우같은 여성인 것이다.고프만의 연기론에 따르면 이처럼 우리 모두는 누구나 ‘무대전면의 나’와 ‘무대뒷면의 나’가 있다. 각각의 자아는 행위자의 소유물이 아니라 행위자와 청중 간의 연기를 통한 상호작용의 산물이며, 배우가 연기를 하듯이 우리는 삶 속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나의 결론은 ‘완벽’할 수 없다면 ‘완벽한 척’이라도 하자는 것이다. 물론 매 순간 순간이 매우 힘들고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여기서의 완벽은 실제적인 완벽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역할)변화의 폭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남성들이 계속해서 ‘가장역할’을 내세우면 주어지는 보호는 기꺼이 받아들이며, 동시에 사회에서는 누구도(예를 들면 앞서 말한 보수적 남성들) 따라오지 못하는 똑똑한 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아마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은 (남성들의 보호를 받아들인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방법이 큰 변화를 이룰 수 없는 안일한 발상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시간 젠더화된 남성성과 여성성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상황에서 완벽히 평등한 제도적인 변화, 그리고 (심지어 여성에게서조차) 이전까지의 모든 것을 뒤엎는 획기적인 의식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유연함을 갖추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Ⅱ. 정책적 측면에서의 변화현재의 남녀불평등은 이전부터 있어왔던 고정관념과 제도에 따른 것이며, 남녀 양성간의 평등은 양성간의 불평등을 전제하는 제도들 안에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유일한 출구는 산업 사회의 전체 구조를 다시 재조직하고 성 장벽을 넘어서 새로운 균형을 찾는 방법뿐이다. 얼마 전 종영한 ‘엄마는 뿔났다’라는 드라마는 현 시대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잘 그려내긴 했지만, 그 대안에 있어서는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는, 다분히 이상주의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 며느리의 휴가를 허락해주는 시아버지, 엄마의 해방에 필요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유능한 자식들이 없었다면 그것이 가능한 일이었을까? 이러한 조건들을 갖춘 어머니가 과연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어머니들에게는 하루의 휴가도 사치일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거짓된 대안 대신 실제적인 제 3의 대안을 원한다. 때문에 우리는 정부의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데, 많은 경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변화를 기다리기 보다는 정책의 변화를 먼저 이루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파이어스톤에 따르면 여성의 출산 기능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종속을 초래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여성이 출산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면 불평등은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다. 너무 여성의 생물학적 측면에만 치우쳐 사회적 불평등을 해석하게 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 불이익은 생물학적인 요소에 따른 경우가 많다. 출산은 여성의 고유하고 신성한 특질이며,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살아가면서 출산이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은 사회구성원 생산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어서, 여성이 출산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정부는 출산문제에 따른 고용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야한다.2007년 12월 21일 8차 개정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고용에 있어서 남녀의 평등한 기회 및 대우를 보장하고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하여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하며,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률은 고용상 남녀평등과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 방지 등 다른 여러 제도들도 포함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여성의 출산에 관련한 내용만을 살펴볼 것이다.현재 출산휴가(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일분에 대해서는 고용보험에서 당해 휴가기간 중 통상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1세미만(‘08.1.1.출생자부터는 3세미만)의 영아를 가진 근로자가 영아 양육을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는 1년 이내의 육아휴직을 부여해야한다. 매달 4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사용해야 하며, 출산휴가 종료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180일 이상 가입해 있어야 하고 육아휴직을 받고자 하는 직장에 일 년 이상 근무했어야 한다. 또한 근로자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대신 주 15시간 이상 30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근무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해당 근로자의 요청에 따라 주 12시간 한도로 연장근로도 가능하다.사실 실제로 이러한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 줄 잘 몰랐었는데, 여성들의 출산에 따른 고용불평등 해소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법 제도는 시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여기에 부족한 것을 지적하자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서의 유연한 고용시간 적용이다. 육아기 근로시간에 연장근로를 적용한다고 보았을 때 근로자는 하루에 5.4시간에서 8.4시간가량을 일 할 수 있는데, 각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오전이나 오후에만 일을 할 수 있게 한다던지 하는 유연한 시간을 적용한다면 더 큰 효율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육아휴직 시 받을 수 있는 40만원이라는 적은 급여는 어쩌면 여성들에게 출산 후 아이의 양육을 포기하고 직장으로 나오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150만원미만인 경우에는 지금과 같이 고정급여 40만원을 지원하고, 150만원이상인 경우에는 각 근로자 평균임금의 30%를 제공하는 방향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처럼 여러 가지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해도,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말로만 여성들의 권리 신장을 외치고,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사회적인 제반 여건들은 지속한다면 영원히 발전은 없다. 지금의 제도에 만족하지 말고, 다른
    사회과학| 2010.07.27| 7페이지| 1,000원| 조회(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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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의지역특수성과 과천한마당축제의 상관관계
    과천한마당축제매년 9월 말, 과천에서는 거리극축제가 열리는데 이 과천한마당축제는 97년부터 시작하여 벌써 12회를 맞이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에는 25만 5천명, 2007년에는 20만명, 올해에는 14만 1천명에 이르는 인원이 축제에 참여했다.관객수(천명)관객수(천명)관객수(천명)1997*************5224*************4***************************************1702008141내가 거리극이라는 것을 가장 처음 접하게 된 곳이 과천 한마당 축제이다. ‘뚜빕 오어 낫 뚜빕’이라는 제목의 마임이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매년 자연스럽게 거리극을 접하게 되고, 이러한 생활의 경험을 통해 지금은 적어도 한 달에 4-5회 정도는 공연을 보러 갈 정도로 공연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리고 작년에는 내가 사는 지역의 축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과천의 지역공동체 나눔 문화와 자원활동가의 활동 등이 과천한마당축제를 지속적인 지역문화 축제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과천한마당축제의 연구를 위한 조사과정에서는 6일이라는 짧은 축제기간과 거리극이라는 축제의 특성, 그리고 논문과 신문기사와 같은 자료가 많이 없는 이유로 과천한마당축제 홍보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와 통계자료의 분석, 여러 자원활동가와의 인터뷰 그리고 나의 경험과 생각을 위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축제 프로그램의 분석다음은 1999년도의 축제프로그램이다. 해외 8개국에서 초청한 초청작 8개와 국내 초청작 36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8작품가운데 ‘양들의 방황’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관객의 참여가 필요하지 않은 작품들이다. 게다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 ‘양들의 방황’또한 16세 이상이라는 나이제한이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원형무대를 맴도는 역을 뽑기 위해 인터넷에 낸「자전거 탈 줄 아는 사람 1명 모집r Fish)극단 베들램 오즈(Bedlam Oz)영국은밀한 사랑 (Slinkie Love)또한 국내의 작품(35개 단체 36작품)들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밴드공연이나 관람위주의 작품들이고 1997년과 98년 두 차례 초청되었고, 축제의 가장 큰 규모 공연으로 진행되었던 동춘서커스는 관객의 참여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공연이다.단 체 명국 가작 품 명오포지토프랑스요하네스버그의 골목길.. 과천의신기루극단 몸꼴+루나틱스(The Lunatics)한국+네덜란드구도 (KU-DO)아름다운 몸짓(Cie Beau Geste)프랑스특별한 동행(Transports exceptionnels)라 구아디아 플라멩코(La Guardia Flamenca)벨기에거리의 플라멩코(Anda la Bands)데이빗 카셀(David Cassel)호주공간 지휘관(Space Commander)초록 코끼리프랑스기억 연구자(Chercheur de Memoires)마르코 카롤레이(Marco Carolei)이태리카포코미코의 택시(Capocomico's Taxi show)클래식 (Classic)- 해외: 5개국 7작품반면에 2007년도의 공연 프로그램을 보면, 해외초청작 7개 중 4개의 작품이 관객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공연이다. 요하네스버그의 골목길은 배우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공간지휘관은 배우가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를 할 때 함께할 관객을 공연 중에 지목한다. 또한 기억 연구자 역시 배우가 이동하면서 관객들의 말소리, 행동을 채집하여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마르코 카롤레이의 카포코미코의 택시는 공연 시작 후 관객들 중 한명을 무작위로 골라 택시에 태우고 관객과 함께 즉석에서 극을 진행하기 때문에 공연의 세부내용은 예측 불가능하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작품은 사라졌으며, 대부분의 공연이 관객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축제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과천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축제자원활동)2007년 나는한 설명을 들었다. 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되어있었고,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서로 처음 보는 사이여서 그런지 자원활동가간의 대화는 거의 없었다.나는 ‘미라클 수중다리 건너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맨발로 한강을 건너는 것으로 축제의 가장 큰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처음 자원활동가로 활동한 날, 다들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학생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지 모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 자연스럽게 소개를 하고 어떤 이유로 자원활동가로 지원하게 되었냐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번 축제뿐만이 아니라 영화제나 다른 지역축제에도 여러 번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모두 적극적인 성격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하고, 이런 활동들이 미래에 직업을 갖게 되거나 할 때 어떤 면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축제가 모두 끝난 후 따로 공식적인 해단식은 없었고, 각자 친한 사람들끼리 뒷풀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과천한마당축제의 발대식은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모두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자원활동가 선서를 한 후에 시장님의 격려말씀이 이어졌다. 또한 각 팀별로 모여 기본적인 프로그램소개와 안내요령을 배운 후에 전체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위한 게임 레크레이션이 한 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하이서울페스티벌과 다르게 자원활동가의 절반은 학생으로, 나머지 절반은 4-50대의 아주머니들로 구성되어있었다.내가 지원한 티켓발권?안내팀은 나 이외에 열 명 정도의 구성원이 모두 4-50대의 아주머니들이었다. 나 혼자 학생이라 어색해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분이 어렸을 때부터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이었고, 모두 딸이 나와 같은 또래라며 친절히 대해 주셨다. 내가 놀란 점은 이 분들의 대부분이 과천한마당축제에서 1회부터 꾸준히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분들이라는 점이다. 티켓발권을 하는 것이 프로그램 안내를 하는 것보다는 사전지식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년 한 팀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총예술감독여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0년을 넘게 자원활동가로써 꾸준히 참여하고, 아들?딸에게도 추천을 해서 같이 참여하는 것은 과천이라는 지역에 대한 애착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천한마당축제 자원활동가 △△△ 인터뷰(2008 통역- 해외배우 및 극단케어, 공항픽업)어렸을 때 과천에 살면서 매 가을 보았던 것이 한마당 축제야. 덕분에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히 예술을 생활로 느끼게 되었어. 혼자 미술관가고 음악회가고 뭐 돈도 있고 시간도 있으면 연극이나 뮤지컬도 보러가고. 스페인에서 살 때도 혼자 마드리드 오케스트라 공연 있을 때 보러가고, 국립극단 연극하러 왔을 때도 보러가고. 이런 게 한마당 축제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봐.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환원하고 싶었지. 사실 오랜만에 혀 좀 굴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 기왕 하는 거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거 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주저없이 통역으로 지원했던거야. (……) 공연 일 이외에 오히려 내가 한 일이라곤 같이 놀아주는 일이었어. 배우들 중 나머지 네 명은 거의 우리 나이였거든. 사실은 우리보다 좀 많긴 하지만 외국에서는 나이가 뭐 대수니. 뭐 그래서 말도 잘 통하고, 일로 만났지만 정말 짧은 시간에 친구가 되었어. 저녁때 맥주도 마시고, 낮에 밥도 먹으러 다니고. 스페인에서 돌아와서 다시 학교 다니느라 일 년 동안 삶이 무료했었는데, 걔네들 덕분에 웃기도 참 많이 웃었고, 활력을 다시 찾은 것 같아. (……)- 과천한마당축제 자원활동가 ○○○ 인터뷰(2003 티켓발권, 2006-2008 공연안내, 통역- 해외배우 및 극단케어, 공항픽업)그러고 보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참여했네. 나야 뭐 이런거 원래 좋아하니까. 매일 학교만 다니면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데, 확실히 기운이 나는 것 같아. (……) 거리극은 관객이 배우가 되고 배우가 관객이 되는 것, 그냥 공연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주변 소리까지 모든 공간이 정말 최과 전문화된 거리극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조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 다는 점 같아. 이런 두 번째 특징은 마지막 행사인 대동놀이에서 잘 볼 수 있는데, 대동놀이에서 함께 어우러져서 마지막 폐막을 하는 것은 과천 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쯤 즐겨봤을 시간이잖아. 함께하는 문화가 많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의식을 되새기고, 축제가 진정한 의미에서는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는 걸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자원활동가들 뿐만 아니라 과천 시민들은 ‘과천한마당축제’라는 지역축제에 어떤 의미를 두고 있을까. 다음은 11회 과천한마당축제의 관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이다. 과천한마당축제에 참여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과천 시민이며, 참여자의 20%가 6회 이상 꾸준히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58%가 공연관람과 색다른 문화체험을 이유로 축제에 참여했으며, 대부분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축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자원활동가들 대부분의 지원 동기나 생각들을 토대로, 많은 시민들이 축제가 과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과천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에 대한 비중은 16%에 그쳐서 내 예상과는 차이를 보였다.과천이라는 지역의 특수성과천에 한번이라도 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과천은 인덕원을 지나서 남태령을 넘기 전까지의 전 지역이 산책이라는 개념으로 다닐 수 있을 만큼 작은 도시이다. 또한 오랫동안 이사를 가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 쭉 동창일 정도이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과천에는 다른 지역보다 더욱 강하게 ‘한 마을 사람’이라는 개념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축제가 개최되었을 때 그냥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나의 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과천한마당축제의 원동력은 특별한 과천 시민들의 애착과
    인문/어학| 2010.07.27| 8페이지| 1,000원| 조회(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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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과학]사랑티켓제도에 관하여
    Ⅰ. 들어가는 말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문화의 세기’ 라고 불릴 만큼 요즘에는 문화공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생활’이라고 하면 쉽게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인터넷 다운로드 등을 통해 최신 영화들을 바로 접할 수 있고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들조차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요즘, 영화를 보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문화생활, 취미생활이 아닌 그냥 생활의 일부처럼 인식되고 있다. 현대의 사람들은 판에 박힌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원한다. 이러한 변화 추구에 적합한 것이 바로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문화라고 생각한다. 연극, 뮤지컬등과 같은 공연은 때마다 사람이 실제로 연기하는 것이다 보니 생동감이 느껴지고, 또한 출연 연기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요즘에는 이러한 공연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일반적으로 공연예술은 영화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의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전시 관람료의 일부를 지방 정부의 예산과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지원해 관람권을 할인해 주는 제도인 사랑 티켓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사랑티켓은 199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서울을 포함한 13개 광역도시와 5개 기초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객지원제도이다.서울 사랑티켓은 지난해 회원수가 3만 명에서 26만 명까지 늘면서 1년 동안 이용자가 124만 명에 이르고 있고, 그만큼 우리나라의 공연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사랑티켓 측에서 지난 4월부터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예산축소로 인한 예매제한을 시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사랑티켓 이용의 문제점뿐만이 아니라 사랑티켓이 판매되지 않는 기간에는 유료관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과 같은 사랑티켓의 부정적 영향의 사례들도 있다. 이러한 것을 보면 사랑티켓이 긍정적인 취지를 가지재 서울을 포함, 13개 광역시도와 5개기초시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각 시도마다 조금씩 다르게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랑티켓이 이용되는 서울시의 지원 금액은 공연 예매시 한 장당 7,000원, 전시 예매시 한 장당 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올해(2007) 4월부터는 한달에 회원 1인당 4장, 전국 일일 500매로 한정판매 되고 있다. 전국에서 하는 모든 공연에 지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티켓 사업 참가자들에 한해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2만원짜리 연극을 보려고 할 때 사랑티켓 가입회원이 이 사이트에서 작품을 예매하면 1만 3000원에 볼 수 있다. 차액은 사랑티켓 기금으로 각각의 공연단체에 지원된다.[표1] 서울 사랑티켓 판매 통계자료(1991-2005) ) (단위: 천원/장/건)연도지원액판매수량회수수량참가작품수계연극무용음악전통1991191,167-66,7198282???199295,566-33,1854444???199397,387-36,2164040???199496,433-30,8115050???199590,94639,00035,3506969???199698,33344,14441,328633924??199791,31938,02736,2493535???1998305,72082,81380,*************99533,370111,961103,538*************0821,322154,647153,*************320011,148,132189,817183,88*************0022,103,286324,427314,*************20032,517,799446,428440,*************420042,509,729475,028466,*************820052,099,943403,805374,*************10계·12,800,452-2,398,5043,6673,091358176382. ‘서울사랑티켓’의 후원)복권기금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이0,000국민은행의 KB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정기부금 제도를 통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수를 지원하는 사랑티켓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표3] 연도별 KB카드 지원 현황(2003-2007) (단위: 원)연도2*************062007예산액165,000,000328,539,927318,272,020205,483,467326,317,7043. 사랑티켓 제도의 가격보조 효과사랑티켓은 크게 관객과 극단에 대한 지원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관객에 대한 지원은 위에서 다루었듯이 예매 회원에게 7,000원씩의 지원금을, 단체관람 고객에게는 5,000원을 지원해 주는 형식이다. 사랑티켓에 참여하는 극단 및 기획사에게는 월 2회 주기로, 관객이 지불한 금액의 5%를 운영수수료로 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지원금 부분과 합하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관객이 2만 원짜리 공연을 사랑티켓을 통해 13,000원에 예매 했다면 관객이 지불한 금액인 13,000원의 5%인 650원을 제외한 12,350원과 지원금 7,000원을 합하여 19,350원을 극단에게 지급하는 것이다.Ⅲ. 현재 사랑티켓 제도의 문제점1. 재정의 불확정성현재 사랑티켓 제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재정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3월까지 회원이 26만명으로 늘어 이달까지 20억원 가량을 소진해 올해 배정된 예산 37억원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며 “1인당 월 4매로 제한했던 구입한도와 상관없이 사랑티켓 하루 발매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4월 5일부터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서 매일 오전 10시 사랑티켓 사이트가 판매를 시작하면 접속이 폭주, 사이트가 불통되는가 하면 15분 정도만 지나도 티켓이 동나고 만다. 때문에 사랑티켓 이용자들은 매일 선착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데, 그나마도 사랑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사랑티켓 사이트의 문의게시판에는 제도가 바뀐 후부터 항의글이않은 채 지난해와 그대로 운영하는 바람에 불과 세달만에 20억원 가량을 쏟아 부어 버리고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사랑티켓은 1991년부터 10년이 넘게 운영되어온 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예산 편성이나 운영대책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물론 사랑티켓 입장에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월별 구매 한도와 보조금은 이용자들의 수요와 예산 책정에 따라 심하면 일년에 3번이나 바뀔 정도로 그 변화가 심하다.[표4] 월별 구매 한도와 보조금 조정내역월별 구매한도 조정내역보조금 조정내역2005년 2월 이전 : 8매2005년 3월 이후 : 4매2006년 8월 이후 : 8매2007년 4월 이후 : 4매2005년 7월 이전 : 5,000원2005년 8~11월 : 3,000원2005년 11월 이후 : 5,000원2006년 8월 이후 : 7,000원또한, 이러한 재정의 불확정에 피해를 보는 것은 관객뿐만이 아니다. 공연계는 발매량 제한으로 관객들이 줄고 있어서 운영에 피해를 본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공연 중인 한 극단 대표는 “제도 변경 이후 관객 숫자가 30%가량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관객의 눈은 사랑티켓을 적용한 가격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래의 티켓가격은 비싸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극단 측면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개별적인 이벤트 형식으로 가격을 내려 공연을 진행하는 현실이다.2. 관객 개발 측면2004년 논문「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상업화 현상과 사랑티켓 제도 효과에 대한 연구」의 설문조사를 보면 사랑티켓 이용자인 응답자 199명 중에 40%가 사랑티켓을 이용한 것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는 홍보의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물론 작년 회원수가 26만명에 이르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는 단순히 7,000원의 지원 금액에 따른 일시적인 증가라고 생각한다. 사랑티켓에서 내세우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공연시장 침체 극복과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하는 생각하고 그 가치를 누리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위에서 지적했듯이 사랑티켓이 관객 의식 개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관객 의식은 더욱더 많은 공연을 보고 느낄수록 향상 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사랑티켓 홈페이지가 단지 예매를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사랑티켓 자체에서 주관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았다. 물론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예산과 같은 문제로 오랜 기간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객석나눔 이벤트’의 확대와, 입장료가 필요 없는 거리극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문화공연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표5]응답자의 사랑티켓 이용경험 및 행태)3. 극단 지원 측면또한 문제되고 있는 것은 지원극단의 선정기준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랑티켓 이용자들의 의견중 하나는 선정된 공연들 중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의 작품이 많다는 것이다. 현재 사랑티켓 참가작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작품들, 작품성이 아니라 인기를 끌만한 소재(연애와 같은)를 가진 작품 위주로 선정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부 작품, 대중성이 있고 인지도가 높은 몇몇 작품에만 관객이 몰리는 현상은 매년 거의 예외 없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랑티켓’ 의 목표중의 하나인 ‘민간극단에 대한 지원과 공연의 활성화’라는 것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며, 현재 대학로의 연극 문화가 처음 추구했던 순수예술이 아닌 상업성을 띄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상에 사랑티켓참가 공연의 선정기준에 대해서 명시하고, 순수예술공연 위주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Ⅳ. 사랑티켓의 제도 확립 및 개선 방안위에서 관객 개발과 극단 지원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문화프로그램 개발이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의 확대, 공연 선정기준 명시와 같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가장 문제점이 되고 있는 예산에 관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1. 현재 7,0입
    사회과학| 2007.07.23| 10페이지| 1,500원| 조회(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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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경제권의 확대에 따른 영향과 변화고찰
    Ⅰ. 중국 경제의 현 상황?2**************************6실질GDP8.08.39.110.010.110.410.7투자(고정자산투자)10.313.116.927.726.826.024.0소비(소비재소매총액)9.710.111.89.113.312.913.7소비자물가0.40.7-0.81.23.91.81.5외국인직접투자(억달러)407.7469.0527.0535.1606.3724630수출(억달러)2,492.02,661.03,256.04,387.75,933.67,620.69,691수입(억달러)2,250.92435.52,951.74,128.45,613.86,601.57,916외환준비고(억달러)1,613.42,121.72,864.14,032.56,099.38,18910,663중국경제성장 지표(2000-2006년)중국경제는 1970년대 말 경제개혁?개방정책이 추진된 이래 27년 동안 9.3%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보여 왔다. 그 결과 중국의 GDP 총액은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제치고 사실상 세계 4위 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경제 빅3에 진입할 날은 눈앞에 두고 있다. 구매력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중국경제는 이미 규모면에서 세계 2~3위로 추정되고 있다.또한 저임금 등 낮은 비용으로 중국경제가 향후 고속성장을 지속, 오는 2050년에는 세계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모으기도 했는데, 2006년 영국 BBC방송은 6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보고서를 인용, 2050년에는 중국경제가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젊고 값싼 노동력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국 경제규모가 2005~2050년 45년 동안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는 달러 기준에서는 중국이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뒤처질 것이지만, 구매력평가 기준에 따를 경우 2050년 중국의 경제규모는 미국보다 43%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경제는 현재 미국 달러 기준으로 18% 규모에 불과하지만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할 때 76% 규모에 해당한다.그러나 중국경제의 모든 것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비효율적인 국유기업은 여전히 중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부문의 취약성도 중국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중국내 계층간, 지역간 소득격차의 확대에 따른 불만과 지방에 대한 중앙의 통제력 약화 등으로 인한 정치?사회적 혼란 가능성도 제기 하고 있다.또한 현재 중국은 과잉 유동성 흡수, 과열 경기 안정, 증시버블현상 억제 및 안정된 물가수준 유지라는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예대금리 인상과 지급준비율 인상조치를 동시에 단행하고, 또한 위안화 변동폭의 확대조정이라는 강력한 화폐정책을 함께 취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5월 19일자로 대출 기준금리를 0.18%포인트, 예금금리는 0.27포인트 인상한다고 18일 발표했으며, 6월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도 인상키로 했다.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4번째며 지급준비율 인상은 올 들어 5번째다. 이렇게 중국 당국이 강력한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원만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중국 당국의 정책의지가 강력히 표현 되었고, 이에 중국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차이나 리스크 경감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 정책들은 중국투자를 실행하는 한국기업들에게 은행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부담 가중, 운영자금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위안화 평가절상에 따른 상대적인 투자금액 상승 및 수출경쟁력 하락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이처럼 중국 내의 경제 전문가뿐만 아니라, 서양의 전문가들까지 중국을 미래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하고 있고, 중국은 경제적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중국의 경제 성장은 단순히 경제뿐만이 아니라 그 경제력을 바탕으로 북핵문제해결 등 국제 사회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쑤시개, 면봉 등 자질구레한 생활용품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이미 우리 주변에 중국 제품은 익숙하고 국제 경제적으로 한국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화상품, 각종 전자제품, 패션 등 한류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때문에 중국의 성장을 기분 나쁘게 보기보다는 그 성장이 우리에게 끼칠 긍정적 요소 등을 잘 파악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Ⅱ.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영향1. 긍정적 측면처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경기 호조는 국내 증시의 전망을 밝게 한다는 것이다. 2006년 한해 미국 경제는 3%이상, 중국경제는 10%대의 고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경제도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호황이 지속되었다. 당시 장단기 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한 것은 이런 세계경기 호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유가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중국, 인도 등 고성장 국가의 수요가 왕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 더욱이 우리와 가까운 나라인 중국의 경제 발전이 우리나라의 성장에고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다.또 중국의 경제 성장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소비 시장의 확대이다. 중국 경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대표적인 영향으로는 교역 및 투자환경이 개선됨에 따라서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다. 알다시피 중국은 인구 12억의 큰 시장으로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최대 투자처이다. 중국의 현재 도시화율은 40%로 2020년 6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비재 매출총액은 2006년 7조 6,41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3.7%나 증가 했다. 그만큼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점차 중국의 각종 관세 장벽이 완화되고 경제 성장률 상승으로 인해 무역 환경이 개선되어 대 중국 무역수지 흑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예로 한국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의 중국 수출이 확대 된 것을 들 수 있다. 이 두 산업의 경우 대중 수출의존도는 각각 27.7%, 34.2%에 달한다.셋째로, 생산 시장의 확대이다. 중국은 저비용 성장이 가능한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한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중국에 공장을 두고 저비용 생산구조를 활용한 생산요소의 효율적 활용을 하고 있다. 또한 생산구조의 네트워크화와 우리나라에서의 연구개발로 기능적이고 전략적인 분업화를 이루고 있다.2. 부정적 측면중국경제가 발달하면 넛크래커 (nut-cracker : 한국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 경쟁에서, 후발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현상) 상황이 발생하여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일반적인 주장이었다. 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우리 기업 5000여개가 중국으로 이전했다. 알다시피 중국의 값싼 노동력이 그 이유이다. 지난해 말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법인이 2만2000개를 넘어섰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135억4700만 달러를 중국 땅에 투자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선 총 21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중국에선 100여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올 1~4월 무역수지만 보더라도 이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우리나라 무역에서 ‘달러박스’ 역할을 하던 대중국 무역흑자가 줄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올 1~4월 대중 수출은 247억 9200만 달러, 수입은 195억 2500만 달러로 무역흑자가 52 억 67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줄어든 것이다. 대중 무역흑자는 지난해 연간 209억 6700만 달러로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이 철강 등 기초 소재 분야에 투자를 확충하면서 고성장을 거듭하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화까지 더해져 국내산 제품을 중국에 팔 수 있는 여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경제기반이 서서히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중국의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에 대한 기대만을 가지고 객관적 분석과 전략 없이 무턱대고 뛰어든 우리나라 회사의 마이너스 성장의 예도 많다. 지표상으로 볼 때 대기업들이 이끄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일부 수출산업의 호조로 경제성장률 4%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는 내수산업의 극심한 침체로 인해 피부경기는 영하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실업자가 늘고 빈곤층이 확대되면서 빈부 격차가 극도로 커져 서민경제는 파탄에 가깝다.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의 입지 축소이다. 외국 선진기업의 입장에서 중국, 한국, 일본 등은 같은 아시아 시장권이다. 따라서 아시아의 전략적 생산기지로서 한국보다는 거대한 시장인 중국의 택할 가능성이 크다. 13억이라는 막강한 노동력과 저가의 임금구조를 더해 엄청난 양의 공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의 저가 공산품은 이미 구미 여러 지역과 국내에서 경쟁력을 상실했다. 비슷한 질, 싼값의 상품이 있다면 소비자는 싼 것을 선택하기 마련이다.또한 경제 분야에서 중국은 IT분야에서도 ‘IT 강국’이라는 한국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도와 함께 CHINDIA로 불리며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은 예전부터 위성과 핵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첨단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었는데, 이것의 저변을 확대해 이제는 사업 분야를 상품성 있는 IT 분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경영/경제| 2007.07.23| 4페이지| 1,500원| 조회(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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