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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7편 모음-배따라기,감자,광화사,운수 좋은 날,멸치,연어,무녀도
    를 읽고주말이라 심심해서 도서관을 찾아갔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배따라기?’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도대체 배따라기가 무슨 뜻이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제목의 생소함이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강에 놀러가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있는 나의 이야기와 내가 만난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는 또 다른 이야기가 그것이다. 액자처럼 하나의 틀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어 구성이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핵심적인 이야기는 내부의 이야기이다. 액자보다는 액자 속의 사진이 더 중요한 것처럼. 소설 전체를 이끌어가는 화자는 ‘나’라는 일인칭 관찰자이다. 나는 우연히 대동강 가에 놀러갔다가 구슬프게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 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으로부터 그의 불행한 과거사를 듣게 된다. 내용은 이러하다.조그만 어촌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아우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형은 어여쁜 아내가 아우를 아끼는 것이 늘 좋게만 생각되지는 않았다. 형은 차츰 아내와 아우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었고 어느 날 우연히 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우와 아내의 옷매무새가 흐트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누구나 그렇지만 조그만 의심이라도 생기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냥 넘기기 어려운 법. 거기다가 상황마저 의심할 수밖에 없는지라 형은 옷차림만 보고 아내와 아우를 마구 패서 내쫒는다. 사실 두 사람은 방 안에 들어온 쥐를 잡으려다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것인데. 순간의 판단착오로 형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이후 아내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며칠 후 시체가 되어 바다에 떠오르고 아우는 집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형은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배따라기를 부르면서 20년 동안 방랑 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20년의 방랑 생활은 자신의 실수로 인해 바다에 빠져 죽은 아내에 대한 사죄이자 집 떠난 아우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제목이 생소해서 읽게 되었는데 뜻밖에 흥미 있는 내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책이다. 더불어 작은 일에서 비롯된 오해가 얼마나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의심하는 마음을 버리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다져야겠다고 생각했다.를 읽고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비교해서 공부하려다가 를 다시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 자연주의의 대표적인 작가하면 흔히들 김동인을 꼽으며 김동인의 작품 중에서도 나 등의 작품이 자연주의를 잘 보여준다고 한다. 에 대한 감상을 적기 전에 일단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를 비교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알기로 사실주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초점을 두어 치밀한 묘사, 정확한 표현, 현실반영을 중시하는 반면 자연주의는 사실주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실을 그리되 그러한 현실을 과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그래서 자연주의를 살펴보다보면 환경 결정론이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즉 인간의 근본적인 성향도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니 변한다기보다는 한 인간의 성격이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래서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의 내용은 인간이 환경에 의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역시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복녀’라는 한 여성이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 도덕적으로 타락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복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엄한 가정교육을 받아 윤리 관념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가난 때문에 80원에 팔려 20년이나 나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하였고 남편의 게으름과 거듭되는 빈곤으로 결국 칠성문 밖에 있는 빈민굴로까지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복녀는 급기야 감독에게 몸을 팔아 ‘일 안하고 품삯 받는 인부’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면서 복녀의 성격도 급변하여 몸을 파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게 된다. 무슨 일이든 않는 책이다. 그나마 단편이고 김동인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른 대표 단편들과 함께 들어있어 읽었다고 해야 솔직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만큼 소설의 내용과 라는 제목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왕서방의 채마밭에서 잠깐 감자를 훔친 것을 계기로 복녀가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본다 해도 라는 제목에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소설이 쓰여진 당시의 현실이 일제의 수탈로 인해 감자와 같은 대용품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현실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일제의 수탈→경제적 근거지의 박탈→가난한 삶→도덕적 타락”이라는 점에서 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우리는 누군가를 판단할 때 우리가 가진 경험의 폭 안에서 판단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기둥서방으로 불리는 깡패들로부터 자신의 신체와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매일 거리로 뛰쳐나와 자해를 하는 윤락 여성에게 ‘정조’를 내세워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 윤락녀에게는 그러한 행동이 그녀가 처한 환경 안에서 가장 바른 방법이기에. 가 자연주의의 대표적 작품임을 염두에 두고 읽어서인지 인간과 그가 처한 환경에 대해서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 누군가를 대할 때, 혹 누군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 내 기준과 내 경험의 폭 안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일단은 그가 처한 환경을 이해하려는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를 읽고예전에 고등학생 과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사자성어를 묻는 문제에서 빠지지 않고 나왔던 작품이 바로 김동인의 였다. 문제의 사자성어는 바로 “화룡점정” 용을 그릴 때 마지막에 눈을 그려 완성한다는 뜻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킨다는 뜻이다. 요즘도 수능에 사자성어를 묻는 문제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정말 자주 출제되는 문제였다. 그래서 과외를 준비하기위해 읽었던 단편소설이 바로 였다.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신라 때의 화가 솔거의 이름을 딴 세종 때의 화가 솔거는 몹시 추악하게 생긴 사람이었다. 2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그는 산 중의 오두막에서 홀로수 있다.을 읽고 뭔가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만 같은 제목과는 달리 이 소설은 굉장히 우울하고 마음 아픈 내용이다. 사실 제목도 이 아니라 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소설의 주인공은 가난한 인력거꾼 김첨지이다. 집에는 설렁탕이 먹고 싶다는 아픈 아내가 기다리고 있고, 먹지 못해서 젖이 나오지 않는 젖꼭지를 빨고 있는 어린 개똥이가 있다. 이들은 모두 당시 하층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잘 보여준다. 소설 역시 김첨지의 운수 좋은 날이 사실은 그의 아내가 굶주림 속에서 외롭게 죽어간 날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으로 끝이 난다.인력거꾼인 김 첨지는 열흘 동안 돈 구경도 못하다가 오늘따라 운수 좋게 손님이 계속 생겼다. 그의 아내는 기침을 쿨럭 거리는 것이 달포가 넘었고 열흘 전 돈을 얻어 조밥을 해 먹고 체하여 병이 더 심해졌다. 이날 돈이 벌리자 김 첨지는 한 잔 할 생각과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주고 세살 먹이 자식에 죽을 사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는데 또 손님이 생겼다. 오늘 따라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생겨 황혼이 가까울 때쯤 김첨지의 벌이는 기적에 가까웠다. 그러나 불행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만 같아 김첨지는 집에 가기가 두려워진다. 그래서 일부러 친구 치삼이에게 술을 사며 집에 들어가기를 늦춘다. 김첨지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주정과 함께 돈에 대한 원망도 하다가 아내가 죽었다는 말을 치삼이에게 한다. 치삼이가 집으로 가라고 하자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술을 더 하고 설렁탕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집에 들어서자 너무도 적막하며 아내가 나와 보지도 않는다는 소리를 지르며 불길함을 이기려 한다. 방문을 열자 아내는 죽어 있고 개똥이는 울다 울다 목이 잠겼고 더 이상 울 기운도 없어 보였다. 김첨지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제 얼굴을 죽은 아내에게 비비며 "설렁탕 사왔는데 왜 먹지 못하니, 왜 먹지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 하고 한탄하면서 소설은 끝은 맺는다.아침에 집을 나올 때는 “이런 오라질 년! 조밥도 못 먹는 년게 넘겨주고 유수지의 움막에 살면서 외부 사람들과의 관계 절연은 물론이고 생계유지를 위한 어떠한 일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 일명 너구리였다. 아비와 외삼촌 사이에는 바로 어린 내가 있었고 집을 나가버린 어미가 있었다. 어미와 외삼촌은 피로 맺어진 남매 사이가 아니었다. 아비는 그마저도 의심했다. 순진하고 순종적이었던 어미는 아비의 떠들썩한 사냥행차에 유독 눈을 흘겨댔고 결국 그 위선적인 속내를 참아내지 못한 채 집을 떠나버렸다.나는 아비와 외삼촌의 사이를 오가며 자라난다. 아비로부터 집과 먹을 것을 받아 먹었고, 외삼촌으로부터 생명과 자연을 배웠다. 처가의 재산에 대한 욕심과 아내에 대한 의심에 눈 먼 아비는 사사건건 외삼촌을 마을에서 내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돌아오는 것은 시큰둥한 사람들의 반응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비는 대대적인 멧돼지 사냥을 계획하고 이 계획에 외삼촌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함을 나에게 주지시킨다. 위험한 사냥은 시작됐고 아비의 총이 불을 뿜었지만 실상 멧돼지의 숨을 끊어놓은 것은 아비의 총이 아니라 날카로운 물건이 헤쳐놓은 허파때문이었다. 그리고 짐승이 있었던 자리에서 누군가 이 짐승과 목숨을 걸고 싸움을 벌인 흔적이 발견되지만 그 싸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마을은 잔치 분위기로 흥청거리고 다시 외삼촌의 움막을 찾은 나, 그곳에서 몇 일을 보냈지만 끝내 외삼촌의 그림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외삼촌의 흔적을 찾아 유수지의 바닥으로 자맥질을 해 들어간 나는 환상인지 실제인지 모를 거대한 멸치 떼와 만나게 된다.전작인 와 마찬가지로 작가 김주영만의 문체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무능력하고 가부장적인 아비와 그 아비로 인해 상처받고 방황하는 어미, 그 사이에서 어린 주인공의 눈으로 관찬하는 삶과 인생에 대한 관조.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 역시 가 생각났다. 에서 느꼈던 어떤 자연에의 숨결. 자연 속에서 숨 쉬는 인간의 이야기라는 것이 느껴졌다. 아버지와 외삼촌 사이에서 어린 소년이 겪는 갈등과 소년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이다.
    독후감/창작| 2007.05.12| 13페이지| 2,500원| 조회(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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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 문법론 기말고사 모범 답안 - 형태론 중심으로
    국어 문법론 기말시험 모범 답안1. 품사의 분류 기준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가지 부류로 나누어 놓은 것을 ‘품사’라 하고 그렇게 나누는 것을 ‘품사분류’라고 한다. 품사분류는 문법을 이해하고 기술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그것은 단아가 모여 문장을 만드는 방식이 그 단어의 문법적 성질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품사의 분류 기준으로는 크게 의미, 형태, 기능 3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 품사 분류 기준으로서의 ‘의미’는 개별 단어들의 어휘적(사전적)의미가 아니라 ‘단어들의 공통적 의미’를 말한다. 예를 들어 [꽃],[나무]는 그 어휘적 의미가 각각 [花], [木]로 다르지만 모두 사물의 이름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런가하면 [높다], [맑다]도 그 어휘적 의미는 다르지만 사물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띠고 있다. 만약 단어 하나하나의 어휘적 의미에 따라 품사를 분류한다면 단어의 수만큼 품사의 수가 많아지는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개별 단어들의 어휘적 의미를 품사 분류의 기준으로 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주의할 것은 단어의 의미는 복잡하고 다양해서 의미를 기준으로 분류할 때는 객관적ㆍ합리적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가령 ‘운동’이라는 단어는 동작을 뜻하는지 아니면 동작의 이름을 뜻하는지, ‘높이’라는 말은 상태를 뜻하는지 아니면 상태의 이름을 뜻하는지 그 의미가 명확히 구분지어지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의미에 따른 품사 분류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있다/없다’의 경우 학교문법에서는 형용사로 보고 있지만 이희승 같은 학자는 이를 동사, 형용사와는 다른 개념의 존재사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품사를 분류하는데 있어 의미라는 기준은 참고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둘째, 품사 분류에 있어서 ‘형태’란 단어가 굴곡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굴곡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를 뜻한다. 예를 들면 [높다, 맑다, 먹다, 가다]와 같은 단어들은 굴곡을 하고 [꽃, 나무, 어느, 잘]과 같은 단어들은 굴곡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굴곡 여부에 따라 나누어지고, [높다, 맑다, 먹다, 가다]는 그 굴곡 방식에 따라 다시 청유형 어미와 명령형 어미가 모두 결합할 수 있는 [먹다, 가다]와 결합할 수 없는 [높다, 맑다]로 하위 분류할 수 있다.셋째, 품사분류 기준으로서의 기능은 단어가 문장에서 수행하는 기본적인 주기능을 의미한다. 단어의 기본적인 주기능을 살펴보면 ①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기능(주어), ②주체를 서술해 주는 기능(서술어), ③어떤 말 앞에서 그 뒤의 단어를 수식해주는 기능(수식어), ④어떤 말 뒤에 와서 그 말과 다른 말 사이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기능(관계언), ⑤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쓰이는 기능(독립언)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③은 그 수식 대상에 따라 다시 문장의 주체가 되는 것이 주기능인 단어를 수식하는 기능(관형어)과 문장 주체를 서술하는 것이 주기능인 단어를 수식하는 기능(부사어)으로 나누어진다.유의할 점은 품사분류 기준으로서의 기능은 단어의 기본적인 주기능을 의미하며 국곡이나 어순 등에 의한 가변적인 기능은 품사 분류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기가 싫다], [우리 학교]에서 가기, 무리가 문장에서 각각 주체의 기능과 뒤에 오는 단어를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것은 그 자체의 본래적 기능이 아니라 굴곡이나 어순에 의한 것이다.“가기가 싫다” - ‘가기’가 문장에서 주체의 기눙을 수행하는 것은 ‘가다’라는 단어 본래의기능이 아니라 ‘-기’라는 굴절접사에 의해 생기는 기능이다.“우리 학교” - ‘우리’가 학교를 수식하는 것은 우리가 학교라는 말 앞에 쓰이고 있기 때문 즉 어순에 의한 것이다.이처럼 굴절 방식이나 어순에 의한 가변적인 기능은 품사론의 과제가 아니라 통사론의 과제이다. 실제로 품사를 분류할 때는 이러한 3가지 기준을 동시에 적용하기 보다는 먼저 형태를 고려하고 다음에 기능을 고려하며 분류한다. 그리고 의미는 객관적ㆍ합리적 분류가 어렵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 합성어단일어단어 파생어복합어 통사적 합성어합성어비통사적 합성어일반적으로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방법을 ‘합성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쥘부채’, ‘들어가다’ 등은 단순히 어근과 어근의 결합이라고 보기 힘들다.쥘 + 부채 들어 + 가다‘쥐-’+‘-ㄴ’ ‘들-’+‘-어’‘쥘’이나‘들어’는 그 전체가 하나의 어근이 아니라 ‘쥐다’와 ‘들다’의 활용형이고 ‘-ㄹ’, ‘어’도 굴곡접사이지 어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성법이란 둘 이상의 어근이나 단어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단어 형성 방법이라고 해야 한다. 이러한 합성법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를 합성어라고 한다.합성어는 다시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로 나뉜다.통사적 합성어는 그 단어를 이루는 구성 요소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구나 문장에서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 방식과 일치하는 것이고, 비통사적 합성어는 그 성분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구나 문장에서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예를 들면 ‘국그릇’, ‘큰아버지’, ‘들어가다’의 경우 그 각각은 ‘명사+명사’, ‘형용사의관형사+명사’, ‘동사의 활용형+동사’로 이루어진 합성어들인데 이들은 각각 ‘구’인 ‘지붕 위’, ‘큰 나무’, ‘전해 오다’의 구성 방식과 일치하므로 통사적 합성어이다.반면 ‘꺽쇠’, ‘여닫다’와 같은 것은 각각 ‘동사어간+명사’, ‘동사어간+동사’로 된 합성어인데 국어의 구나 문장에서는 동사어간이 명사나 동사 앞에 직접 놓이는 일이 없다. 따라서 이들은 비통사적 합성어이다.3. 합성어와 구의 구별 방법첫째 합성어는 그 성분들이 긴밀히 결합되어 문법적으로 하나의 단어로 기능하므로 그 사이에 다른 말을 끼워 넣을 수 없다. 그러나 구는 그렇지 않다.큰집(伯父宅) ----> 우리 큰집큰 집 ---------> 큰 우리 집둘째 합성어는 앞 성분과 뒷 성분의 사이를 띄어서 발음할 수 없으나 구는 그 사이에 약간의 휴식을 둘 수 있다.셋째 합성어는 단어의 연결인 구와는 달리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합성어인 ‘큰집’은 단순히 큰 집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伯父宅)을 의미한다. 눈물은 단순히 눈+물이 아니라 슬픔의 의미까지도 갖는다.넷째 합성어의 한 성분이 된 어근이나 단어는 그것이 구의 성분으로 쓰였을 때와 그 기능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땔나무’의 ‘때-’는 타동사이지만 목적어를 취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때-’의 관형사형 ‘땔-’이 나무와 어울려 하나의 단어가 되되 그 전체가 명사가 되기 때문이다.4.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방법첫째, 동사는 주체의 동작, 움직임을 과정적으로 나타낸 것이고, 형용사는 성질,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둘째, 기본형에 현재시제 선어말 어미 ‘-는/-ㄴ’, 관형사형 어미‘-ㄴ’이 결합하면 동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이다.셋째, 의도를 뜻하는 ‘-려’와 목적을 뜻하는 ‘-러’와 결합할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이다.넷째, 명령형, 청유형 어미를 취할 수 있으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이다.5. 불완전 동사 - 활용의 불완전성대부분의 동사는 모든 어미를 다 취하여 활용표 상의 빈 칸이 생기지 않지만 소수의 동사는 극히 제한된 어미만을 취하여 활용이 완전하지 못한 불구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이 있다. 이러한 동사를 불완전 동사라고 하는데 전통 문법에서는 불구동사로 불려져 왔다.‘데리다’는 불완전 동사의 대표적인 예로동생을 데리고 가거라.동생을 데려 왔다.동생을 데리러 간다.와 같이 ‘데리-’는 ‘-고, -어, -러’의 어미만을 취할 수 있고 다른 어미는 취할 수 없다. 즉 동생을 데린다.동생을 데려라와 같이 ‘-ㄴ다, -어라’와 같은 어미와 결합할 수 없다.반면 ‘모시다’의 경우는 높임의 의미 자질만 첨가되었을 뿐인데 ‘데리다’와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ㄴ다, -어라’와 같은 어미와도 결합이 가능하다.선생님을 모시고 가거라.선생님을 모셔 왔다.선생님을 모시러 간다.선생님을 모신다.선생님을 모셔라.이러한 불완전 동사에는 ‘대하다, 비롯하다, 의하다, 말미암다, 더불다’ 등이 있으며 이들이 조사 ‘-에,-를, -과’뒤에 쓰이면, 활용 형태가 ‘ㄴ, -어’ 등에 국한되어 불완전성이 쉽게 인식된다.6. 선어말 어미어간과 어말어미 사이에 쓰이는 어미로 그 자체로는 단어를 끝맺지 못하고 반드시 그 뒤에 어말 어미가 와야 단어를 끝맺을 수 있다.①주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 : ‘-으시-’,‘-시-’
    인문/어학| 2007.05.05| 5페이지| 3,000원| 조회(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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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사- 한자차용표기법] 한자 차용표기법
    ◈한자 차용 표기법1. 한자 차용표기법을 사용한 이유국세가 팽창하고 국정이 복잡해짐에 따라 지배계층은 기록의 절실한 필요를 느끼게 되었 으며 이것을 위해서는 한자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다.한자는 우리 조상들이 접한 최초의 문자였다. 우리 나라에 고유한 고대 문자가 있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믿을 만한 것은 못된다. 한자는 고대 동아시아의 유일한 문자였던 것 이다 이것이 주변 민족들 사이에 퍼지는 과정에서 맨 처음 뿌리를 박은 것이 우리 나라였 다. 이것은 중국과의 언어 접촉의 결과였다. 이 접촉의 초기에 있어서는 아마도 단어의 차 용과 같은 어느 두 단어의 접촉에서나 보통 일어나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그 러나 중국의 영향이 가중되면서 한자의 전체계를 도급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2.한문의 정착외국어인 중국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이다. 한자는 본래 중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특이한 문자이니 이 문자로 글을 쓰는 데는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 한문 정착의 자세한 과정이나 확실한 연대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고구려의 유기100권, 백제의 서기, 신라의 국사 등의 역사책이 편찬된 것을 보면 고대 삼국에서는 한문이 매우 일찍부터 널리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리하여 한문은 고대 삼국의 문자생활을 지배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상태는 19세기말까지 계속되었다. 그 결과 우리 민족은 입으로 말하는 언어와 글을 쓰는 언어의 불일치를 오랫동안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에 따라 여러 가지 한자를 이용한 우리말 표기가 생겨나게 되었다.3.한자 차용표기법의 시작 - 고유명사의 표기에서 시작한자 사용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우리의 조상들은 이것을 가지고 자국어를 표기하려는 욕망을 충족시키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기 이전까지 우리말은 있었지만 우리의 문자는 가지지 못했다.) 고대 삼국에서 일찍 역사서의 편찬이 있었음을 위에서 보았지만 실상 이러한 책들의 편찬은 적어도 그들 자신의 고유명사를 한자로 표기하는 방법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 고유명사 표기는 우리 나라 한문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자국어 표기의 첫 단계이기도 했던 것이다.한자는 본질적으로 중국어를 위하여 만들어진 문자체계였다. 따라서 이 문자는 중국어와 다른 구조를 가진 언어를 표기하는 데는 매우 부적합하였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이 문자를 가지고 자국어를 표기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계속했다. 여기서 탄생된 것이 고대 삼국에서 볼 수 있는 한자 차용표기법 이었다.#한자 차용표기법의 원리1한자의 표음적 기능을 사용하는 원리古자를 그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히 고 라는 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 (음독자)2한자의 표의적 기능을 살려 자국어의 단어로 고정시키는 원리신라에서는 水자를 그 음과는 관계없이 믈 이라는 단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석독자)이렇게 새김을 이용하는 원리는 우리 조상들의 독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한자의 새김의 형성 내기 고정화는 상당한 시일을 필요로 했을 것이므로 이것은 음을 이용하는 원리보다는 연대적으로 뒤졌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한자차용표기법의 예한자의 새김은 고구려에서 가장 일찍 발달한 것으로 보이며 그것을 표기에 이용한 것도 고구려가 가장 앞섰던 것으로 믿어진다.ex)고구려 지명 買忽一云水城 에서 買忽은 음독 표기요, 水城은 석독 표기니 어느 쪽이나 그 나타내는 발음은 동일한 것이다. 즉 매홀(買)(忽)은 음독 표기이므로 그 음대로 매홀 이라고 읽혔을 것이고 수성(水)(城)은 석독표기이므로 그 뜻을 이용해서 읽으면 이역시 매홀과 비슷한 발음이었을 것이라 상정해 볼 수 있다.한 이름에 대해서 음독 표기와 석독 표기가 병존할 때 그것은 가장 믿음직한 언어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단어에 대해여 음독표기에서는 그 발음을, 석독표기에서는 그 의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4.이두(=이토, 이도, 이서)한자에 의하여 자국어를 표기하려는 노력은 고유명사의 표기에 만족하지 않고 문장을 표기하려는 노력으로 발전하였다.#이두란 무엇인가?이두는 쉽게 말하면 한문이 극도로 우리나라 식으로 고쳐진 것으로 단어의 배열이 국어의 문장 구조를 따르고 체언의 격이나 용언의 어미를 표기한 것이다.1한자를 우리말 어순으로 배열2문법형태소(조사나 어미를 사용하여)로 보강 표기#이두가 사용된 예ex) 대명률직해 라는 책이 이두로 되어있는데 여기에는 칠거지악(七去之惡)이 나온다.칠거지악-아내를 내칠 수 있는 7가지 이유원래 한자의 어순대로 하면 칠출은 범한다-범 칠출(犯 七出)이라고 적어야 하지만이두: 七出乙 犯爲古로 되어있다.칠 출 을 범 하 고이두에 관한 기록들은 한결같이 이두는 설총이 지은 것이라고 하였다. 이두의 발생은 설총 이전에 있었음이 확실하니 이 기록들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뒤에 말하겠지만 설총은 이두보다도 구결과 관련이 있었다.#이두가 오래 존속될 수 있었던 이유이두는 고려 조선을 통하여 19세기 말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하나의 기형적인 문어라고 할 수 있는 이두가 이처럼 오래 사용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그 이유는1이것이 이서(당시 문서를 작성하는 관리)전용의 특수문어로 이서들 사이에 뿌리를 박고 있었다는 점2우리 나라 문자 생활의 상층부를 이루었던 한문의 후광을 입고 있었다는 점3훈민정음 창제 이전에 한문 번역에 사용되었다는 점 - 대명률직해, 양잠경험촬요 등5. 구결#구결이란 무엇인가?구결이란 입곁, 입곁의 한자 차용 표기다. 흔히 토(吐)라고 하기도 한다.
    학교| 2003.05.09| 4페이지| 5,000원| 조회(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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