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앙상블 2003년 정기연주회- 故 김철화 교수님을 기리며-1. 들어가며2005년 10월 5일 늦은 7시 30분 조이앙상블의 정기연주회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 음악회를 처음 가는 것이라 소풍가는 양 들뜨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 곳을 찾았다.도착해보니 건물의 홀에는 내가 조금 늦은 모양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나도 서둘러 입장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주위를 휘익 둘러보니 대체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많았고 학교에서 내준 과제인지 중·고등 학생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음악회라는 것이 춘천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사람들이 툴툴대지만 정작 좋은 음악회가 열려도 잘 오지 않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조금은 부끄러웠다.나만해도 학교과제가 아니었다면 음악회를 찾아서 보러 다녔을까 하고 생각하니 얼마나 빡빡하고 여유 없이 사는지 한숨이 나왔다.아무튼 7시 반이 조금 넘어서 본격적인 음악회의 막이 올랐고 사회자의 설명이 계속되었다.2. 연주자 프로필Clarinette - 윤승관·강릉대학교졸업·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대학원 연주과 최우수졸업·현재 강릉대 출강, 원주시립교향악단 객원단원Clarinette - 신동휴·추계예술대학졸업·베를린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수학(Konzert Examen)·현재 춘천교육대학 실기지도, 추계예술대학교 출강Piano - 정영주·서울예술고등학교 피아노과 졸업·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뉴욕주립대(Suny at New Paltz) 피아노 디플롬 취득Flute - 박형민·France Gennevllier 국립음악원 Flute 최고 연주자 수석 졸업·Ecole Noremale da musique deparis 최고연주과정, 실내악 졸업·현재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출강Flute - 이지명·이화여대 졸업·캐나다 빅토리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현재 강원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Piano - 손정은·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및 교육대학원 졸업·이화여대 대학원 피아노 교수학 졸업·현재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춘천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출강Tenor - 이은민·부산대학교 음악학과 졸업·독일 Freiburg(프라이부르크)국립음대 대학원 졸업·현재 브니엘 예술중학교 음악부장, 부산대학교 아시아 예술문화 연구소 전임연구원Piano - 이성주·서울예고, 이화여대 졸업·미국 미시간 대학교 음악박사·현재 춘천교육대학 음악교육학과 교수3. 프로그램Clarinette(신동휴, 윤승관, Piano 정영주)- RONDO for 2 Clarinets and Piano - Bernhard H. Crusell- CONCERTPIECE No.2 - Felix. Mendelssohn Bartholdyin Dminor Op. 114 for 2 Clarinets and PianoFlute(박형민, Piano 손정은)- Grande Fantaisie - Paul Taffanel(On Themes from the opera "Mignon" - Edited by William Bennett by Ambroise Thomas)Rigoletto-Fantaisie(박형민, 이지명) - Franz et Karl DoppoerTenor(이은민, Piano 이성주)- 나뭇잎 하나 - 손승교 작사, 김철화 작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란 작사, 김철화 작곡- 물망초 - 김철화 작사, 김철화 작곡4. 느낌과 감상이번 조이앙상블 정기연주회는 故 김철화 교수님을 기리는 음악회였다. 우리학교에서 몇 년간 재직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분이 생전에 작곡하셨던 가곡들을 노래로 감상하고 기리는 자리였다. 난 한번도 뵌 적이 없지만 작곡하셨던 노래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엄숙해지고 담담해졌다.처음 시작은 클라리넷연주였고 소리가 청아한 데 비하여 남성적이라고 느껴진 것은 왜일까? 연주자들이 힘차게 연주하는 모습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클라이막스에서 빠르고 힘있게 두 연주자가 주고받는 모습은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켰다.
교육은 그 나라의 백년지 대계요 그 나라의 미래다. 그런데 학생들이 공부보다 폭력과 비행을 일삼는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불 보듯 뻔하다. 이처럼 학교 폭력은 미래가 걸린 문제이자 사회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심각한 주제이다.이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위해선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생을 괴롭히는 차원을 넘어서, 신체상해와 정신적인 후유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학생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기가 당한 방법과 똑같거나, 더 심하게 약한 학생을 괴롭힐 수 있어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지 않게 된다. 셋째, 가해자인 학생이 사회에 나왔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조직폭력배가 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이렇게 심각한 문제인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파악해 보아야 하는데 여기서는 가정·학교·사회의 측면으로 나눠 알아보고자 한다.먼저 가장 근본적일 수 있는 가정적 원인을 살펴보면, 핵가족 제도와 맞벌이부부 증가로 인한 인성교육 부족, 폭력적인 부모로 인한 폭력의 모방과 정당화, 그리고 부모들의 내 아이는 아닐 거라는 인식 부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둘째로 학교측면의 원인으로는 입시 위주의 학교 제도에 부적응한 학생들의 일탈, 감정적 폭력을 행하는 교사의 태도를 들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상업적으로 미화된 폭력적인 내용을 무분별하게 내 보내는 대중매체의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이렇듯 위에서 학교 폭력의 문제점과 원인을 살펴보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를 읽고학교를 다니면서 생물학 수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진화"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진화라는 말이 생물학적인 개념에서만 쓰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진화라는 말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생물이 오랜 동안에 걸쳐 조금씩 변화하여 보다 복잡하고 우수한 종류의 것으로 되어 가는 일-이라고 나온다.그러나 과연 진화라는 것이 복잡하고 우수한 것으로 '나아가는' 일인가? 나는 생물학을 깊이 배운 적은 물론, 진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 적은 더더욱 없다. 그저 다른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진화라는 관점에서 논해진 여러 가지 가설들과 사례들을 들어 어렴풋이 알았을 뿐이다.내가 알고 있는 진화란 환경에서 최적으로 적응해 나간 것이고, 점진적 혹은 급진적으로 변한 것이 대를 걸쳐서 이어진 것이었다. 또한 식물의 사생활이라는 책에 나온 여러 가지 식물의 모습은 그 기관이나 체제가 인간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우월한 것이 아닐지라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메커니즘을 발달시킨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한마디로 진화란 환경에서 '최상'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책에서 저자는 오히려 역으로 불완전한 것들을 예로 든다. 그런 것이야말로 생물 역사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징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의 기원으로 진화론을 내세우고 수많은 반대론자와 종교 사이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인 다윈은 과연 비글호 항해만으로 모든 영감을 얻었을까? 이 역시 책에서 귀납주의와 유레카주의 간에서 중도를 지키며 고뇌했던 다윈의 모습으로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도대체 내가 알고 있던 진화는 무엇이며 소위 말하는 다윈주의나 라마르크주의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된다. 일반적인 통념이 아닌 진화에 대한 그만의 관점을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한다.판다의 엄지 는 진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진화론에 대한 사회문화적 오해들을 지적한다.예를 들어 판다는 사람과 흡사한 손을 가지고 있다. 즉, 엄지 손가락이 나머지 손가락들을 마주보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대나무 가지를 쥐고 다른 손으로 훑어서 잎을 먹는데 아주 유리하다. 그런데 판다의 손가락을 자세히 관찰하면 사람과 달리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숫자가 4개가 아니라 다섯 개인 것을 알 수 있다. 굴드는 판다의 엄지가 원래 손가락이 위치를 바꾼 것이 아니라 손목뼈의 돌기가 손가락과 흡사한 형태로 변형된 것임을 알아차린다. 판다의 엄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진화가 미리 세워진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는 무엇이 아니라 당장의 필요에 의해 임시방편으로 대응하는 무엇"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연은 뛰어난 땜장이이기는 하지만 성스러운 공장은 아닌" 셈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진화를 인간의 근대적 인식이라는 틀 속에 가두거나 인간의 관점에서 편파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훌륭하게 비판하고 있다.
Chapter 1. 언어학습에 관한 주요 이론들1. 행동주의 (40~50년대)? Skinner → "The frame of Learning" (학습 → 과학)? Stimulus(언어습득과정에서의 Input) : 자극→ Learner→ Response(언어습득과정에서의 Imitation) : 반응→ Reinforcement(언어습득과정에서의Feedback) : 강화2. 선험주의input → child → output↓타고난 system에 의하여 일어난다3. 상호작용주의?대화 연습이 중요하다.(의미를 이해하는 것)?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능 + input → 언어습득Chapter 2. 언어교수법의 역사1. The grammar-translation method? 문법번역식 교수법(GT)? 예시문장들에 의한 전통적인 원문들의 교체? 교사의 입장에서 가르치기 쉬운 방법이다.2. Emergence of direct methods (19세기)? 직접교수법? 19C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새로운 계층의 언어학습자들이 생겨남→직접교수법의 발전3. Reading Approach? 읽기 중심 교수법? 직접교수법의 실행 불가능함에 의하여 발생 → 직접교수법을 사용할만한 교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해하기에 필요한 문법만을 가르침4. Audiolingual Method? 청화 구두식 교수법? 세계 2차 대전에 미국이 관련된 것을 계기로 발달? 읽기 능력보다 필요한 것은 말하는 능력? 군인 특수 훈련 프로그램(ASTP)5. Landmark of transition? 전환점 → 1957년 Noam Chomsky의 연구발표? 언어획득 : 학습자들의 “창의”를 요구함6. The new Methods(새로운 교수법)? 주로 절충주의와 관련을 맺고 유용성강조7.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의사소통중심 교수법)Chapter 3. 전신 반응 교수법Total Physical Response (전신반응교수법)? 심리학 교수인 james Asher에 의해 고안? 행동을 통한 언어 교수법1. Theoretical Background? 이론적 배경? 언어이론 - 구조주의(문법에 기초를 둠)? 학습이론 - 행동주의(언어적 자극들 → 물리적 움직임)1) 언어학습의 최적의 과정? Listening을 충분히 하면 Speaking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주로 명령어로 말하고 아이는 이것을 충분히 듣고 그에대해 반응하며 말할 수 있게 된다.2) 두뇌 양분화좌뇌우뇌언어수리논리추리감성예술행동→명령어 사용으로 언어습득(좌,우뇌 같이 사용): 좌뇌에서의 언어는 주로 지적인 논리, 언어 습득할 때는 우뇌를 사용한다는 사실 을 발견3) 스트레스의 최소화?긴장, 불안, 부담↘↘input↙↙~~~~~~~~~~~~~~~←stressLearner2. Learner roles?TPR에서 학습자들은 청자와 실행자(선생님의 명령을 듣고 물리적으로 반응)3. Teacher roles?TPR에서 선생님들은 활동적이고 직접적인 역할4. Class activities - 명령어 반복연습, 좌담식 대화Chapter 4. 자연 교수법Approach/ method/ technique? Approach - 언어이론, 언어습득이론? Method - 전체적 계획, 언어자료제시, 순서? Technique - 구체적 언어 학습활동* in that : ~라는 점에서1. Background? 1977년도에 캘리포니아에서 스페인어 선생님이었던 Tracy Terrell에 의해 제안? Krashen와 함께 원리와 연습을 결합? 연습보다 노출, 투입을 강조, 정서적 준비를 최대한 활용, 이해 강조2. Theory of language주요기능 : 의사소통본질 : 의미(어휘에 의한)구성 : 어휘 + 문법+ 메시지*message : 내용 + 의도3. Theory of language learning? 환경이 중요하다.? 긍정적 태도 : 배우고 알려는 태도 → exposure(input)? 침묵기(과정) : 익숙해 지려고 하는 기간4. Five Hypothesis : 실험(data) → 결론1) 습득-학습 가설?습득 -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이다.(L1)?학습 - 의식적인 공부 → 언어의 형태, 문법에 관해 공부2) 모니터 가설?습득된 지식 - 발화를 만들어 냄?학습된 지식 - 편집, 모니터, 문법적 정확성3) 자연적 순서 가설? 문법적 요소를 배우는데 자연적으로 습득되는 순서가 있다.(기왕이면 인위적으 로 가르칠 때에도 이 순서대로 가르쳐라.)? 진행형, 복수형 → 조동사, 관사 → 불규칙 과거 → 규칙적 과거 → 3인칭 단수 주어, 소유격순서로 가르쳐야 하나 앞의 것은 너무 간단하고 말할 때에도 잘 드 러나지 않아 놓치기가 쉽다 (그래서 특이한 부분, 드러나는 부분을 먼저 가르친 다.)4) 입력 가설? input - 자연교수법에서 input은 시작이자 끝이다(그만큼 중요시함)? Krashen의 가설 - 학습자들에게 주어야 할 input의 성격→i(학습자의 현재언어 수준) + 1(i에 추가되는 수준)5) 정적 여과 가설? ↘↘input↙↙~~~~~~~~~~~~~~~←필터가 막음Learner? 배우고자 하는 동기유발(동기가 높아지면 필터는 낮아짐)-외적동기유발 : 보상-내적동기유발 : 흥미,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자신감, 칭찬? 편안함 : 필터가 낮아져 input투입Chapter 5. 침묵식 교수법1. Background? Caleb Gattegno에 의해 고안(1970초)-채색된 나무 막대기들의 사용? 교사는 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전제 : 교사는 가능한 많이 침묵해야만 한다.(시간의 10% 이내로 말해야 함)2. Theory of Language?-구조주의접근 : 문법, 정확성, 요소 ↔ -인지주의 : 내면의 과정(스스로알아가 기)-TPR, 인위적 ↔ -자연주의적 접근, 유창성-사회적문맥, 소리+의미+문장+문법 ↔ -의사소통 중심적 접근-활동, 상호작용↔-인위적 상황연출(문법 지나치기 쉬움)?기능어 + 핵심구조가 가장 중요하다.3. Theory of Learning? 발견학습 : 학습을 돕는 접근, 1960년대 유행, 유대인의 방식? 물체사용 : 채색된 막대사용, 발음차트사용(이미지 창조)? 학습을 위한 문제해결접근: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며 책임감 있는 학습자가 되어야 함4. Activity types? 학습자들은 명령들과 시각의 자극들에 의해 반응? 시범을 보이거나 설명하지 않는다.(학습자의 책임감 요구)Chapter 6. 공동체 언어 교수법1. Background? Charles Curran이 소개? 전제 : 상담-학습모델 → 영어부족원인 : 환경해결? 원리 : 인본주의적 접근, 발견학습2. Theory of language?사회학 과정으로의 언어 : 언어는 사람 자체이다?의사소통으로서의 언어 : 발신자 - 메시지 - 수신자?의사소통은 화자에서 청자로 단지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 뿐만 아니라 화자를 이 해 하는것3. Theory of language learning? 전인학습(학습자들의 관점) - 교사의 이해가 필요(인지적, 정서적)? 학습자와 교사의 친밀하고 성공적인 관계 요구(학습자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4. CLL procedures? 학습자는 제 1 언어로 메시지를 말하고 교사는 이것을 제 2언어로 번역한다. 이 것이 반복되면 학습자는 제 2 언어에서의 유창함을 획득하고 독립적이 된다.Chapter 7.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1. Background? 상황별 분류ex) at an airport → taxi stand → 교무처 → cafeteria → supermarket...이런 상황별 교수법에서 드러나는 한계 : 배우지 않은 상황에선 대처할 수 없 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 - 기능별 분류2. Theory of Language?기능(Function)ex) 만났을 때, 헤어질 때, 오랜만에 만났을 때 → “인사하기”로 묶음남의 발을 밟았을 때 ... → “사과하기”로 묶음?기능 + 문법(간접적으로)ex) How was your vacation?(기능적으로 “인사하기”, 문법적으로 “의문사”, “과 거”등을 가르칠 수 있다.)3. Theory of language learning? 의사소통의 원리(ESL상황 : 예를 들어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영어를 배운다/ 환 경의 차이)
컴퓨터교육과20032232 조선영무서운 학벌 도올 김용옥 vs 옥편 하나 들고 나타난 무서운 아줌마 이경숙몇 년 전 나름대로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김용옥의 EBS 노자 강의가 나간 이후 이것 가지고도 찬반이 끊이지 않았었다. 그 중에 반대의 편에 서서 김용옥의 노자 도덕경 해석을 집중적으로 비판한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독히 씹어댄 대표적인 책이 노자를 웃긴 남자 이다. 이 또한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는지 2권까지 발행이 되었다.도올 김용옥이야 이미 유명인 이고 많은 책을 썼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난 몇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혼란시킨다.그것들이 무엇인가 하면 다양한 지식의 축적이 눈에 띈다는 것, 같은 내용을 다룬 다른 강의나 글들에 비하여 매우 흥미롭다는 것, 지독히 잘난 체를 하며 아무렇게나 말을 내뱉는 독설가라는 것이다. 물론 순수한 나의 느낌이다.그런데 노자를 웃긴 남자를 씹어댄 노자를 웃긴 남자 라는 책을 읽으면서 둘 다 똑같네 하게 만드는 것은 김용옥을 능가하는 끝없는 잘난 체와 독설이다.그러나 이 잘난 체와 독설을 빼면 노자를 웃긴 남자 의 내용 자체는 신선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그 책에 써 있는 대로 김용옥의 해석이 개풀 뜯는 소리라면 스스로는 왜 자신의 독창적 견해를 또 다른 의미의 개풀 뜯는 소리로 만들어버린 것일까?어쨌든 김용옥은 학자이다. 사실 학문이라는게 늘 어려운 거지만 그 전개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의 관련 자료를 가능한 한 많이 읽고, 그로부터 비롯된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해 어떤 가설을 만든 후 그것이 입증되면 학문이 되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패러다임 아니던가?그러니까 정말 개풀 뜯는 소리일수도 있다. 또한 이경숙의 해석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도덕경을 한 두번 본 사람들도 아니고 그것을 자기 견해에 따라 해석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말들이라는게 어찌 그리도 도도 아니고 덕도 아닐 수가 있는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도와 덕을 모르기는 마찬가지니 두 사람을 비판할 입장은 아니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한편으로는 도와 덕을 모르니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도덕경의 1장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문장중의 하나인 말이 "도가도 비상도"이다. 김용옥 은 이에 대하여 도를 도라 하면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라고 해석하고 있고 이경숙은 도를 도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꼭 도라고 할 필요는 없다 고 해석한다.노자에 대하여 수능을 위하여 무위자연만 부르짖던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말이 그 말이다. 늘 그러한 도가 아니라는 말이나 도인 것을 꼭 도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그 즉시 이해할 수는 없었다는 뜻이다.어느 해석이든 말의 부정확성과 추상성, 상대성을 경계하는 노자의 뜻대로 이다.쉬운 글도 어렵게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교적 어려운 내용을 특유의 말솜씨와 다양한 지식을 때로는 어지럽게 모아 흥미를 유발하는 도올의 테크닉은 대단한 것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도덕경의 본래의 혼미하게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그 안에 내포된 잘난 체라고 하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었는지, 이경숙의 등장을 반기는 목소리도 많았고 적잖이 이슈도 되었다.(이 레포트를 위해 인터넷을 뒤적거린 결과 알게되었다.)학문은 논쟁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같이 발전한다는 논리가 성립하지만, 깨달음이라고 하는 차원에서는 전혀 불필요하다. 게다가 이경숙이 진정 노자를 위해서 도덕경을 위해서 도올의 오역으로 괴로워 하고있을 중생들을 위하여 책을 썼는지도 의심이 간다.어느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유명해지는 방법을 아느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 질문부터가 아리송하여 갸우뚱하고 있는데 하시는 말씀이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사람을 무조건 비판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유명해지는 첩경이라고 하셨다.이경숙도 그들 중 하나일수 있다는 생각이, 인터넷이라는 무서운 미디어가 빚어낸 스펙터클한 드라마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는다.도덕경이 위처럼 논쟁의 대상이라면 도덕경을 통해 본인들은 순수하게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을지라도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한 것 아닐까?무엇을 하던지 처신을 하는 방법은 늘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보다.도덕경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면 한자를 제대로 알던가 아니면 좋은 한글 번역이 당연히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번역이 좋은 것인가 하는 것은 개개인이 다르다. 그래서 싸우게 된다. 도덕경은 깨달음의 책이지만 번역은 학자들의 몫이다. 그러니까 학자들은 남 좋은 일은 하지만 정작 본인은 도를 깨달아도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책을 읽으며 계속 머리를 맴도는 말이 있었다. 바로 곡학아세라는 것이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자기가 배운 것을 올바르게 펴지 못하고 그것을 굽혀가면서 세속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태도나 행동을 가리키는 말 이라고 쓰여져 있다.도올이 자신의 학벌을 내세워서, 모르는 게 없는 듯한 다양한 지식을 앞세워서 숭고한 도덕경을 한낱 쓰레기 책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이경숙의 말은 그 자신 또한 도올의 명성과 유명세에 업혀가는 치졸한 은둔자로 만드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난 노자에 대하여 도덕경에 대하여 잘 몰랐고 책을 읽은 후에는 더 모를듯하다.그리하여 대단하신 두 분의 논리에 대하여 비판하고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은 그만두겠다. 예를 들면 도올은 불교적으로 접근을 했고 이경숙은 언어적으로 접근을 했다는 것, 둘의 종교적 체험의 유무에 따른 견해차이등에 관한 것 말이다.이건 내가 할 수준의 것이 못되고 이미 많은 학자들이 해온 것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