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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영의 서화
    ? 목 차Ⅰ. 프로문학과 농민문학11. 프로문학2. 농민문학Ⅱ. 이기영 연보 6Ⅲ. 이기영의 문학세계 71. 제1기: 등단에서 카프작가까지(1924~1932년)2. 제2기: 식민지 농촌 현실의 총체적 반영(1933~1935년)3. 제3기: 혼란과 모색의 시대(1935~1945년)4. 제4기: 해방과 분단(1946~1984년)Ⅳ. 작품「서화」분석 161. 서지사항2. 시대 상황3. 제목의 의미4. 줄거리5. 시점6. 인물분석7. 구성에 따른 내용 분석8. 작품에 드러난 현실 반영9. 작품의 형식적 분석10. 주제와 전망Ⅴ. 이기영 문학사적 위치와「서화」평가281. 이기영의 문학사적 위치2. 「서화」에 대한 평가3. 서화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4. 나의 평가? 참고문헌 32Ⅰ. 프로문학과 농민문학1. 프로문학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약칭으로, 프롤레타리아의 생활을 제재로 하여 그들의 사회?정치적 이념을 표현하는 문학이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해방을 위한 계급투쟁으로서의 문학을 표방하며 우리나라는 1925년 카프가 결성되면서 그 형태가 나타났다.프로문학의 특징은 유산자와 무산자의 계급적 대립 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데 있다. 무산자의 가난과 고통은 유산자의 착취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무산자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사회주의 이념이 작품 속에 형상화되는 것이다. 이것은 가난을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던 것에서 점차 사회의 불합리와 부조리에 눈을 뜨게 된 결과이다.신경향파문학은 프로문학의 전단계로서 목적의식적 계급성이 확고히 드러나지 않은 채로 사회적 모순을 개인적 차원에서의 폭로나 고발로 표현하려던 시기의 문학을 가리키는 말로서, 이것은 1925년 카프의 결성 및 1927년 방향전환론을 통하여 프로문학으로 지향된 것이다. 따라서 신경향파 문학은 어디까지나 프로문학 전체의 전개과정 속에서 파악되어야 한다.)1) 초기 프로문학운동의 양상)(1) 카프의 결성신경향파 문학이 문단에 확고히 정착되면서 이론과 창작상에 점차 강세를 보임과 동시에 조직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단일조직인 조선형 농민소설의 농민들은 그들 스스로의 자각으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저항한 것이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두 계열의 농민소설이 지닌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김정한의「사하촌」에서 작가는 가뭄이라는 자연재해와 소작 제도의 모순을 보여준다. 일제 수탈의 앞잡이인 순사, 군청 주사, 농사 조합 평의원, 보광사 중들로 이루어진 지주 계층과 이들의 횡포에 당하기만 하다가 드디어 생존의 명백한 방식으로 저항을 택하는 소작인들의 대립을 그렸다. ‘사하촌’은 계몽주의적 민족운동의 한계성과 사회주의 계열 문학운동의 지나친 관념성과 목적성을 동시에 벗어날 수 있었던 농민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Ⅱ. 이기영 연보1895년 (1세)5월 29일, 충남 아산군 배방면 회룡리에서 태어남). 집안은 덕수 이씨 충무공파로서 아버지 이민창은 1892년 무과에 급제할 때부터 가계를 돌보지 않아 가난한 살림은 더욱 몰락함.1897년 (3세)친척이 사는 천안으로 이사, 소작함. 천안군 북일면 상?중?하엄리가 성장기의 생활공간이 됨.1905년 (11세)장티푸스로 어머니 사망. 빈한한 가운데 서당을 다님. 마음 붙일 곳을 찾아 고전소설을 읽기 시작함.1906년 (12세)겨울, 아버지가 창설한 사립영진학교에 입학하여 소위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1908년 (14세)한양 조씨 집안의 조병기와 결혼. 조혼 인습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됨.1911년 (17세)아버지의 명으로 상경하여 토지조사국 기수 시험에 응시했으나 낙제.1912년 (18세)4월 초순 해외 유학의 꿈을 실현하는 첫 단계로 부산에 갔으나, 두 달 만에 되돌아옴.1914년 (20세)집을 나와 각지를 방랑.1917년 (23세)11월 첫 아들 종원(種元, 1917~1986)이 태어남.1918년 (24세)귀향하여 열렬한 기독교 신자가 되고 논산 영화여학교 교원생활을 함.11월 할머니와 아버지가 열흘 사이를 두고 사망.1919년 (25세)1월부터 천안군 고원노릇을 함. 3.1운동 당시 기독교계 단체인 혈성단의 격문을 가지고 비밀리에 독립이고 개별적인 삶 속에서 현실의 본질을 드러내는 리얼리즘의 창작 방법이 구현될 수 있었다. 그러나「서화」는 작품 외적 사정에 의해 중도반단의 것이 되었고『고향』에 이르러서야 식민지 자본주의의 비판과 극복이라는 시각이 확고하게 현실의 제 형상을 선택하는 원리로 작용하면서 그 현실을 총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2) 주요작품?「서화」(1933)…… 정월 대보름께 줄다리기를 폐지한 것은 벌써 수삼 년 전부터였다. 윷놀이도 그전같이 승벽을 띠지 못한다. 그러니 노름밖에 할 것이 없지 않느냐고 돌쇠는 생각하였다.그는 이것이 무슨 까닭인지를 모른다. 쥐불은 관청에서도 장려한다 하지 않는가? 그런지 아닌지는 몰라도 쥐불을 놓으면 논두렁 속에 묻혔던 벌레가 모두 타 죽어서 곡식을 유익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쥐불을 놓는 어른은 없었다. 그러나 하필 쥐불뿐이랴! 마을 사람들의 살림은 해마다 줄어드는 것 같았다.사실 그들은 모두 경황이 없어 보인다. 수염이 대자 오치라도 먹어야 양반 노릇을 한다고, 가난한 양반은 양반도 소용없었다. 올 정월에 떡을 친 집도 몇 집 못 된다. 그러니 쥐불이랴? 세상은 점점 개명을 한다는데 사람 살기는 해마다 더 곤란하니 웬일인가?오직 사는 보람이 있어 보이는 집은 가웃뎃 마을 마름집뿐인 것 같았다. ……줄다리기 같은 대부분의 민속놀이가 일제에 의해 금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제가 장려하는 쥐불놀이조차 쇠락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살기가 더 곤란해졌기 때문이라는 데로 문제를 끌고 들어가는 것이 이 작품의 초두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점점 개명을 한다는데 사람 살기는 해마다 더 곤란하니 웬일인가”라는 물음으로 이 모든 현상을 뭉뚱그린다. 실상 이 물음은 이기영의 작품세계에 일관되게 깔려 있는 작품 창작의 화두이며 작가가 식민지 자본주의화가 진행되고 있는 당시 현실을 민중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뚜렷이 드러낸다.…… “여보, 나도 한 장만 주. 그러다가 잃어버릴라구 그리우.”아내는 돈이 욕기가 나는 듯이 들여다보구 섰다가 해죽이 웃으며 사한 사람이라도 하루밤 사이에 흘륭한 사람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돈이 즉 양반이다. 과연 자기가 개화세상 덕으로 돈을 모아서 새 양반이 되었다면 순점이의 사생자가 자기 집안에 입적함으로써 역시 개화 덕을 못 입을 건 무엇인가. 고을 나무 가지를 감나무에 접을 붙이면 감이 열린다. 이 역시, 그와 같다. 「신개지」(1938)이 작품은 하감역 집안을 통해 조선 후기부터 형성되었던 ‘요호 부민층’ 변화과정을 보여준다. 즉, 조선 후기 및 개항기에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을 이용해 경제력을 확보해 부를 축적했던 집단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3) 암흑기의 생산소설여러분 오해하진 마십시오. 제가 지금 흙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슨 저마다 지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올시다. 비록 소작농이 되었을지라도 우리는 다 각기 내가 농민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닫는 동시에 농사개략에 힘쓰고 농촌 계발을 위해서 우리의 있는 힘을 죽기까지 다 쓰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농사를 천직으로 알자는 것입니다. (…)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흙의 노예에서 흙의 주인공으로 승격하게 되는 것이올시다. 「생명선」(1942)이 시기 이기영의 생산소설은 농촌에서의 계급갈등을 호도하면서 전시 동원 체제에 따른 생산력 발전이라는 일제의 정책에 한몫 거드는 방향으로 나아갔다.4. 제4기: 해방과 분단(1946~1984년)? 주요작품「개벽」(1946), 희곡「해방」(1946), 「땅」(1960),「붉은 수첩」(1961),「두만강」(1962)이기영은 해방 후에 일제시대의 외적 제약과 협소한 세계인식으로부터 벗어나 현실의 변화 과정을 훨씬 더 풍부하고 총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억압 하에서 품어왔던 이상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감격과 새로 건설된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 형상을 창조하고자 하는 조급한 욕망 및 교조주의적 문예정책에 의해 해방 후의 이기영 소설은 북한 사회의 문예 정책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그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특력이다. 그는 한량이면서도 비판적 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2) 이쁜이와 순임이응삼이 처 이쁜이는 올에 스물을 겨우 넘은 해사한 여자였다. 그의 친정은 바로 인근동으로서 지금도 부모가 거기서 산다. 그들은 응삼이가 천치인 줄 알면서도 땅마지기나 있다는 바람에 사위 덕을 보려고 -역시 가난한 탓으로- 어린 이쁜이를 민며느리로 주었다.이쁜이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응삼이에게 어린 나이에 시집을 온 여자이다. 친정부모는 응삼이가 천치인 줄 알면서도 사위 덕으로 가난을 조금이나마 면해보겠다는 생각에 이쁜이를 시집보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가부장제도 아래의 여성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쁜이를 돌쇠의 아내인 순임이와 비교해 보면 그녀의 특성을 더욱 뚜렷이 알 수 있다.다음은 순임이에 대한 지문이다.그는 열 두살 때에 민며느리로 들어왔다. 그게 벌써 십년 전이었다. 얼굴에 주근깨가 돋고 약간 얽은 티가 있는 조그만 여자였다. 그는 남편이 무서웠다.이쁜이와 순임이는 둘 다 똑같이 조혼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쁜이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고, 순임이는 그저 순종하며 살아가는 여성이다. 순임이가 그 당시의 봉건주의적 집안에 순응하고 사는 여성의 전형을 나타낸다고 할 때, 이쁜이는 봉건주의적 집안에서 살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도전하는 여성의 전형을 보여준다.‘그래두 옳지 못한 것과 살 수가 없는 것과는 다르지 않구? 난... 어떻게든지 살구 십수!’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이쁜이가 돌쇠와 간통을 하면서 돌쇠보다 현실적인 능력이 더 우수한 원준이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점이나, 돌쇠와 함께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3) 김원준원준이는 노름이라면 빡하는 위인이다. 그도 응삼이가 소 판 돈이 있는 줄을 알고 어떻게 화투판으로 그를 꾀어내볼까 하여 은근히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만큼 먼저 돌쇠한테 다리를 들린 것이 분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대신 다른 욕심을 채워볼 기회가 닥친 것을 기뻐하였다. 그는 가슴이 뛰었다.된다.
    인문/어학| 2009.07.02| 33페이지| 2,000원| 조회(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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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Piaget, 인지발달이론1. 주요개념? 도식(schema):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행동적 도식: 아기가 사물에 반응하거나 경험을 하게 될 때, 사용하는 조직화된 행동양식) 공은 ‘공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난감’이라는 개념은 없고, 튀게 하거나 구르게 할 수 있는 물체로 인식상징적 도식: 머리 속에 있는 경험의 표상실제 행동을 하지 않고서도 머리 속에서 심상이나 언어와 같은 정신 적 상징으로 생각하거나 문제를 풀 수 있을 때, 약 2세경.조작적 도식: 7세 이후, 내적?정신적 활동으로 논리적 결론에 도달하는 인지적 도 작의 특징예) 물을 담은 그릇이 달라졌다고 물의 양이 변하지 않는 것을 앎.(가역성이 있기 때문)? 적응: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동화, 조절이라는 두 가지 수단을 통해 진행)동화: 들어오는 정보를 이미 갖고 있는 생각의 틀에 따라서 해석하는 것.예) 머리 위는 대머리고 양 옆으로 흐트러진 머리를 한 성인을 보고,2세 아동이 광대라고 말했을 때.?조절: 기존의 도식으로서는 새로운 사물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기존의 도식을 변 경하는 것.예) 어머니가 “머리가 광대 같지만, 광대 옷도 입고 있지 않고, 사람들을 웃기지도 않는다.”고 말한다.아동은 도식을 수정하고, 인지구조를 하나씩 터득한다. 인지능력이 향상되 는 것이다.? 평형: 인지적 평형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말하며, 동화와 조절을 포함한다.1단계아동이 자신의 사고틀에 의해 사물을 해석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형상태- 5세 된 아이가 하늘에 날아다니는 물체는 새라고 배웠다고 하자. 하늘에 날아다니는 물체를 볼 때마다 아이는 그 사물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존 체계, 즉 새라는 것에 자신의 생각을 동화시킨다.2단계자신의 사고틀로써는 사물의 해석이 안되어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형상태에 이른 단계- 어느 날 아이는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게 된다. 이 새로운 사물을 보고, 그가 갖고 있는 기존개념인 ‘새’에 결부시키려고 하나 모양이나 크기 등이 너무 다르다.3단계자신의 사고틀을 바꾸어 문제점을 없애주는 조금 더 높은 사고틀을 갖게 되어 조금 더 안정된 평형상태- 어머니에게 저 물체가 무엇인지 물어 본 결과, 새가 아니라 비행기라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아이는 새와 비행기의 차이를 알게 된다.2. piaget의 인지발달단계: 인지발달은 유기체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적응과정.: 개인의 내적?정신적 구조와 외부 환경 자극 간의 부조화가 인지적 활동을 일으켜 지적 성장이 이루어진다.? 모든 아동은 항상 4단계를 거친다. 단계를 뛰어넘는 법 없이 일정한 순서가 있다.(개인차는 있을 수 있다)? 인지발달은 적응력을 통한 인지구조의 변화로, 질적발달을 의미한다.? 발달은 불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감각운동기 (~2세)? 아동이 태어나서 1년 반 혹은 2년까지는 언어와 같은 상징적인 기능이 작용하지 못하고, 단지 감각-운동의 행동적 도식을 형성해서 외부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해간다.? Piaget는 이 단계에서 독립적이지만 상호관련된 6개의 하위 단계를 제시한다.? 반사단계 (출생~1개월)영아는 세상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일차적 자원으로서 빨기, 잡기 등 생득적인 반사적 행동에 의존한다. 처음에 젖꼭지가 입에 닿을 때마다 자동적이고 반사적인 빨기를 하는데(동화), 신생아의 어머니가 자세를 바꾸면 아기는 고개를 돌리는 등 행동을 조절한다.? 일차 순환 반응 단계 (1~4개월경)영아의 관심은 외부의 대상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있기 때문에 ‘일차’ 순환반응이라 불린다. ‘순환반응’이라는 용어는 빨기, 잡기와 같은 감각운동의 반복을 의미한다. 즉, 유아가 우연한 행동을 통해 재미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계속해서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손가락을 자꾸만 입 속에 넣으려고 한다거나, 손가락을 폈다 오므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일차 순환반응 단계에서는 여러 행동의 협응이 나타난다. 한 물건을 보고 그것을 잡아 입에 넣는 등의 일련의 행동이 나타나는데, 아직은 의도가 없는 무의식적 반복행동이다.? 이차 순환 반응 단계 (4~8개월경)이 단계의 주요 특징은 영아가 자신의 외부에 있는 사건과 대상에 열중한다는 점이다. 즉,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흥미로운 사건들을 발견하고, 이를 다시 반복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우연히 딸랑이를 흔들어 소리가 났을 경우 처음에는 놀라지만 다시 한 번 그 소리를 듣기 위해 딸랑이를 흔드는 행위를 되풀이하게 된다. 또, 장난감을 요람 밖으로 내던질 때, 어머니가 장난감을 집어주면 또 내던진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대상영속성 개념을 확인해간다. 행동이 되풀이 되는 것은 ‘의도성’이 나타나는 증거이다.? 이차 도식의 협응 단계 (8~12개월경)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가지 행동을 협응하게 된다.어느 날 Piaget의 아들 Laurent이 성냥갑을 잡으려 했을 때, Piaget가 손으로 그것을 가로막았다. 처음에 Laurent는 Piaget의 손을 무시하고 성냥갑을 재빨리 잡으려고만 하였지 손을 치우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Laurent는 성냥갑을 잡기 전에 방해가 되는 손을 치우고 성냥갑을 잡는데 성공하였다. (Piaget, 1936)위의 예에서 Laurent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분리된 도식(방해물 치우기, 성냥갑 잡기)을 협응케 했다. 이 시기 영아는 목표가 되는 하나의 도식에 도달하기 위해 수단이 되는 다른 도식을 이용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또 방해물을 치우고 숨겨진 물건을 찾아내는 행위는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차 순환 반응 단계 (12~18개월경)이 시기의 영아는 실험적 사고에 열중한다. 흥미를 끄는 새로운 결과가 일어나면 이것을 반복하는데, 이 때의 반응은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반응방식을 조금씩 변화시켜보고, 대상의 특성을 탐색한다.영아는 처음에 장난감 북을 북채로 쳐 보지만(둥둥), 다음에는 어떤 소리가 나는가 보려고 연필로(핑핑), 블록으로(쿵쿵), 망치로(퍽퍽) 두들겨본다.? 내적 표상 시작 단계 (18~24개월경)영아의 지적능력이 놀랄 정도로 크게 성장하는 시기이다. 영아는 이제 눈앞에 없는 사물이나 사건들을 정신적으로 그려내기 시작하고, 행동을 하기 전에 머리 속에서 먼저 생각을 한 후에 행동한다. 전 단계에서처럼 시행착오과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전에 상황에 관한 사고를 하기 때문에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 정신적 표상이 가능해지면서 이전까지는 불가능하던 지연모방이 가능하게 된다.전조작기 (2~7세)? 조작: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내면화시켜 서로 관련지을 수 있는, 즉 논리적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것? 언어가 급격히 발달, 상징적으로 사고하는 능력도 증가 (그러나, 논리적 조작은 불가능)? 유아기에는 아직 실제와 실제가 아닌 것을 완전히 구분할 수 없으며,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특성을 지닌다. 또한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대할 때, 사물의 두드러진 속성에 압도되어 두 개 이상의 차원을 동시에 고려하지 못한다. 이런 사고의 특성으로 보존개념, 유목포함, 서열화에 관한 개념 습득이 어렵다.? 전개념적 사고기(2~4세)- 주어진 대상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동일한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의 아동은 그렇지 못하다.- 눈 앞에 없는 사물을 표상할 수 있으며, 사물을 상징할 수 있는 기능이 발달되어, 언어나 그림을 인지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예) 과자가 눈 앞에 없을 때에도 마음 속에 과자를 생각하고는 과자를 요구한다.- 특징상징적 사고? 감각운동기의 말기가 되면, 영아의 사고는 더 이상 자신의 행동이나 감각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정신적 표상, 지연모방, 상징놀이 등이 가능해진다. 이런 정신능력은 언어를 습득하게 되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전조작기에 와서 급격히 증가한다.? 상징놀이), 언어자기중심적사고? 유아는 우주의 모든 현상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좋아하고, 자신이 느끼는 것을 다른 사람도 느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 생일 선물로 자신이 좋아하는 피카추 인형을 고르는 것? 유아가 이기적이거나 일부러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물활론적 사고?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생명과 감정을 부여한다.? 종이를 가위로 자르면 종이가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전환적 추론? 두 사건이 시간적으로 인접하거나, 동시에 일어날 경우 인과관계가 있다고 가정하는 현상? 김밥을 보면 소풍간다고 생각함.
    교육학| 2009.11.10| 6페이지| 1,000원| 조회(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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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만식 논이야기
    논이야기1. 서지사항1946년 4월 18일 탈고되어『해방 문학 선집』(종로서원, 1946.12에 발표)1948년 9월 26일자의 작가 후기를 쓴『잘난 사람들』(민음사)에 수록2. 줄거리해방 후에도 변할 것이 없는 현실.『논 이야기』에서는 그것을 토지에 얽힌 우리 농민의 수탈의 역사를 한 생원을 통해 보여주면서 이야기한다. 구한말 한덕문의 아버지는 악독한 탐관오리에게 동학당이라는 무고한 죄목으로 논 열세 마지기를 빼앗긴다. 이 때문에 식민지 시대에 들어와 살기가 어려워진 한덕문은 나머지 일곱 마지기 땅마저 일인 길천에게 팔아버린다. 그러고는 35년간을 완전히 소작인으로 살아가며 언젠가는 일본이 패망하여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으로 한 평생을 지낸다. 한덕문은 일본인 지주가 제나라로 돌아가면 일인 길천에게 판 땅이 저절로 자기 것이 되리라고 기대하였다. 그러나 막상 해방이 되어 일본인이 쫓겨 갔어도 땅은 돌아오지 않는다. 일본인 소유의 땅은 적산으로 모두 국가의 재산으로 귀속되었다가 다시 권세 있는 양반들에게 불하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덕문은 나라를 원망하여 도루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기를 자처한다.3. 핵심사항갈래: 풍자소설, 농민소설, 사회소설구성: 입체적 구성(역순행적)성격: 풍자적, 함축적, 설명적, 구체적문체: 간결체와 만연체의 혼용배경: 시간- (동학란, 일제강점기), 8.15 광복 직후공간- 군산 부근의 농촌시점: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어조: 냉소적 어조제재: 동학 혁명, 일제 강점, 8.15 광복이라는 근대사 속의 농민과 땅, 그리고 국가의 관계주제: 국가 농업 정책(토지)에 대한 비판 의식, 농민이 토지를 온당하게 지닐 수 없는 현실 에 대한 비판과 농민의 우직한 기대 심리 풍자4. 구성발단: 광복 직후 땅을 되찾고자 하는 한 생원의 기대전개: 구한말 때 빼앗긴 땅에 대한 회상위기: 한 생원이 일인(日人)에게 땅을 팔아넘긴 과거사절정: 가난한 소작농으로 살아온 한 생원결말: 나라의 농정(農政)에 대한 불만 토로5. 작품연구1) 주제의식한 번 도로 자기의 것이 되리라 믿었던 한 생원은 좀 어리석고 허황된 인물이다. 한 생원의 생각에는 백성이 차지할 땅을 빼앗아 되팔아 먹는 나라라면 있으나마나 하기 때문에 자기는 다시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다고 말한다. 사유재산제도 사회에서 일인에게 판 땅은 일인의 것이 되었고, 따라서 나라는 한 생원에게서가 아니고 일인에게서 땅을 몰수하여 다시 원하는 이에게 팔아 그 대금을 국가 재산에 귀속시킨다는 것은 그럴 듯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 생원의 욕심은 억지라고 인정된다. 그러나 실로 우직한 백성이 역사적으로 나라에 의해 착취만 당해 온 정상을 참작한다면 한 생원의 욕심이 억지가 아니며, 정당한 권리의 주장이라고 변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즉 작가는 가난한 농민들에겐 동학의 가담이라는 엉뚱한 모함을 씌워 농토를 빼앗아 가던 구한말 시대나 일제강점 하에서 일인들에게 농토를 수탈당하던 시대나, 독립을 맞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현재나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점을 풍자 ?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채만식의 이러한 작가 의식은 해방 후의 무질서에서 오는 사회 현실에 대한 정화한 인식이며 이와 함께 한 생원을 통해서 새 정부의 농업 정책의 잘못을 비판함은 물론, 일제에 아부하고 치부를 일삼던 친일파들이 광복이 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어도 개과천선하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2) 인물분석(1) 한 생원? 한태수의 아들로 우리 농민의 삶을 대변하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당시 농민의 삶을 보면 대개 구한말에는 탐관오리에게 땅을 빼앗겨 소작농으로 전락했고, 식민지하에서는 일제의 토지조사 사업으로 인해 그나마도 부지하지 못했다. 궁핍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아 해방을 맞은 농민에게 해방 후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의 성격을 살펴보면 그는 영락없이 채만식에게 풍자의 대상이 되고 만다.? 사회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인물이다. 토지매매의 합법성을 가장한 식민지 현실을 인시하지 못하며, 해방 뒤에 나라의 정체가 이미 자구 논을 판단 말인가?”“무얼 두구 보아? 일인들이 다 쫓겨가면 그 땅 도로 내 것 되지 갈 데 있겠나?”“쫓겨 갈 놈이 논을 사겠나?”“저 이놈들이 천지운수를 안다든가?”“자네는 아나?”“두구 보래두 그래”한덕문은 혼자 속으로는 아뿔싸, 논이라야 단지 그것뿐인 것을 팔고서 인제는 송곳 꽂을 땅도 없으니 이 노릇을 어찌한단 말이냐고 심히 후회하여 마지 아니하였다.“조선이 독립이 됐는데 어째 길천이 메같이 한덕문이 것이 되는구?”“길천인, 일인들은, 땅을 죄다 내놓구 간깐 그전 임자가 도루 차지하는게 옳지 무슨 말이냐?”“오오, 이녁이 이 메같을 전에 길천이한테다 팔았다?”“그래서”“그랬으니깐 일인들이 땅을 다 내놓구 가니깐, 이녁은 팔았던 땅을 공짜루 도루 차지하겠다?”“그 개 같은 소리 인전 엔간치 해두구 어서 없어져 버려요. 난 뻐젓이 길천농장 산림관리인 강태식이한테 시퍼런 돈 이천환 주구서 계약서 받구 샀어요. 강태식인 길천이가 해준 위임장 가지구 있구. 돈 내구 산 사람이 임자지, 저 옛날 돈 받구 팔아먹은 사람이 임잘까?팔일오 직후 낡은 법이 없어지고 새로운 영이 서기 전 혼란한 틈을 타서 잇속에 눈이 밝은 무리들이 일본인 농장이니 회사의 관리자와 부동이 되어 가지고 일인의 재산을 부당히 처분하여 배를 불린 일이 허다하였다. 이 산판사건도 그런 것의 하나였다.(2) 길천일제의 농지수탈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전형적인 일인으로서 합법적으로 토지를 매입할 뿐 아니라 외채를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땅을 차지하는 수법으로 농토의 대부분을 사들인다.길천은 백남술이가(이 사람은 논이 몇 마지기가 있오)하고 조사 보고를 하면 서슴지 아니하고 왜채를 주곤 한다. 이자도 함용 체계나 장리변보다 헐하였다. 빚을 주는 데는 무른 것 같아도 받는 데는 무서웠다. 기한이 지나기를 기다려 채무자를 제집으로 데려가 감금을 하고 사형으로써 빚 채근을 하였다. 부형이나 처자가 돈을 가지고 와서 빚을 갚는 날까지 감금과 사형을 느꾸지 아니하였다. 논문서를 가지고 오는 자리는 ‘우대’를 고 두고도 즐기어 논으로 갚고 하였다.(3) 백남술길천에게 붙어서 농민수탈을 돕고 있는 인물로 일제에 빌붙어 우리 민족을 배신한 친일 인물로 그려진다.(4) 윤첨지무지한 농민의 전형으로 철로가 나면 논을 버리게 된다는 말에 속아서 길천에게 논을 팔고, 또 한 생원으로 하여금 논을 팔도록 하는 데 일조하는 인물이다.“글쎄요……. 건데 논은 어째 파실령으루?”“허 그거 온 참……. 저어 공주 한밭(大田)서 무안 목포(木浦)루 철로가 새루 나는데 그것이 계룡산 앞을 지나 연산?팔거리루 해서 논데?강경으루 나와가지구 황동장터를 지나게 된다네 그려.”“그런데요?”“그런데 철로가 난다치면 그 십리 안짝은 논을 죄 버리게 된다는거야.”“어째서요?”“차가 댕기는 바람에 땅이 울려가지고 모를 심어두 뿌릴 제대루 잡지 못하구 해서 벼가 자라질 못한다네 그려!”“무슨 그럴리가…….”3) 작품에 재현된 작가의 현실의식채만식을 통하여 우리는 고약한 세상에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역사의 증인이 되고자 했던 지식인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는 자기가 산 사회를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현실을 끝없이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자기가 살아가는 시대의 부정적 양상을 적발해내는 데 익숙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부정으로 가득 차 있다.채만식은 카프 작가들처럼 투사로 자처하지도 않았고, 혁명가와 같은 역량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환상적 투쟁을 그릴 수도 없었고 많은 카프 작가들처럼 추상적?도식적인 투쟁담을 꾸며놓을 수도 없었다. 결국 그는 사실에 충실한 증인이 되는 데 만족하고 있었던 것 같다.해방이후 우리 민족에게 가장 본질적이고도 시급하게 부과되었던 민족 반역자 및 친일분자들의 색출, 처벌 작업은 해방 3년 간 미군정의 회의적 태도로 실현되지 못하다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국회본회의에서 반민족행위 처벌법이 제정?공포됨으로써 그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회적 정황은 일찍이 문단내부에서도 발생하여 해방 직후부터 문인들의 작가적 양심 복원문제가 문단판이 행해졌던 것이다. 채만식의 자기비판과 현실비판소설들이 거의 같은 시기인 1945년 말에서 1948년까지 쓰여졌다는 사실은 주목해 볼만하다. 즉 그가 해방현실 속에서 자기비판과 현실비판이 해방 직후 문인에게 부과되었던 가장 핵심적인 과제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온전한 작가로서의 명예회복에 이르는 가장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보인다. 친일행위에 대해 괴로워하며 자기반성과 비판 쪽에 무게 중심이 놓여있다는 점에서 특히 자신의 친일행위에 대한 반성과 참회가 거의 없는 한국문학에서 중요한 문학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해방 후 그의 문학은 현실을 비판적으로 풍자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암중모색했다. 풍자는 현실비판에만 그칠 뿐 올바른 전망을 할 수 없다는 한계와 식민교육을 받은 타락한 기성세대로는 더 이상 어떠한 변혁이나 전망도 할 수 없음을 파악한 채만식의 현실인식은 새로운 세대들의 작품이 긍정적으로 표현되고 미래지향적 의지를 내포하는데 영향을 주었다.6. 작중 인물이 바라보는 해방의 의미『논 이야기』는 농민과 토지의 관계를 놓고 세 개의 이야기 축으로 짜여져 있다. 구한말의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8.15 해방이란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하여 해방 이전의 상황과 해방을 맞이하면서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구한말: 대개 구한말에는 탐관오리에게 땅을 빼앗겨 소작농으로 전락한 억울한 농민들 이 많았다. 여기서는 그 당시 부패관리들의 횡포를 이야기하고 있다.? 해방 이전: 식민지 시기 우리 농민이 자신의 토지를 일제의 농지수탈정책을 통하여 빼 앗기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것은 일본의 자본이 우리의 토지를 수탈하는 한 방법이었고, 우리 농민이 소작인이나 농촌 고용인으로 전락하게 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해방 이후: 일본인이 수탈하여서 소유하고 있던 재산이 해방을 맞으면서 정당하게 처리되지 못하였음을 비판한다. 또한 미군정의 개입과도 관련되어 있는 ‘신한공사’의 부적절한 현상을 비판하고 있다.세 역사 속에서도 한번도 제도적인 정치세력의 비호를 받은 적이 없었고 오랜 세 한다.
    인문/어학| 2009.07.02| 5페이지| 1,000원| 조회(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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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학개론] 무가
    무속과 무가의 일반적 성격1. 무속의 역사적 개관2. 무(巫)의 유형과 굿의 지역적 분포3. 무가의 특징과 성격무가의 연행 방식과 기능1. 연행 현장적 구성2. 연행방식무가의 양식과 기능1. 무가의 제의적 기능2. 무가의 문학적 기능교술무가서정무가서사무가희곡무가무속과 무가의 일반적 성격1. 무속의 역사적 개관무가는 불교 ? 유교 ? 기독교 등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한민족 신앙의 근간이 되어 왔다. 한국의 종교 ? 사상 ? 역사 ? 문학 ? 음악 ? 연극 등의 토양이자 씨앗이 되어 오면서 민족문화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굿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무속을 학문적 대상으로 폭넓게 연구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해 때문일 것이다.2. 무(巫)의 유형과 굿의 지역적 분포무속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당, 굿, 무가이다. 그 중 무당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무당이라는 사제자가 없으면 무속이 존재할 수가 없다.종류강신무세습무무(巫)의 특징‘신어머니-신딸’ 관계. 강신 체험을 통해 선배 무당으로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됨‘시어머니-며느리’의 혈연적인 세습관계 속에서 무업을 계승하게 됨지역중북부지방에 분포남부지방에 분포특성굿 도중 신이 들려 스스로 신격화되며 궁수를 중요시 여기고 신기한 묘기 등을 통해 영력을 과시하는 행위를 보임제의적 행위나 춤, 노래 등을 통해 신을 즐겁게 하고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빌어 줌. 예술적으로 세련되어있고 수준 높은 민속예술이라 인정받음이처럼 굿은 전국적으로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명칭과 내용을 지니고 전승되며, 무당의 유형과 성격에 따라 굿을 연행하는 방식과 내용 등에서 지역적 특성을 다양하게 드러낸다.3. 무가의 특징과 성격1) 무가의 의미와 특징? 무가: 무에 의하여 무속의례인 굿에서 가창되는 구비자료. 무가는 사제 전문가인 무당이 신을 향한 의식에서 신을 청하고 모셔서 인간의 의사를 전달하는 제의적 기능을 지니고 있는 구비문학.? 무당: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 능력을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존재. 인간 세상의 여러글로 적혀 시처럼 읽히는 것이 아니라 가락에 얹혀 노래로 불려진다. 이처럼 문학과 음악, 동작이 미분화된 채 유기적으로 복합된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장르의 복합성무가는 서정, 서사, 교술, 희곡 등과 같은 문학의 각 장르가 망라되어 있다. 각 작품에 한 가지 이상의 양식이 복합되어 있고, 그것이 실제 연행을 통해 다양하게 표출된다는 점에서 복합적 성격을 지녔다.무가의 연행 방식과 기능1. 연행 현장적 구성무가는 일정한 동작이나 춤과 함께 노래로 불려지며, 언어적 표현 뿐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를 많이 채용하여 예술적 효과를 높이는 ‘연행문학’이라 할 수 있다. 무가는 연행상황, 연행 행위, 장단 그리고 말과 창의 교체와 같은 사설 전달 방식 등을 두루 파악하여야만 그 실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무가는 연행자, 악사, 청중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연행된다. 제의를 주관할 수 있는 것은 무당이지만, 무당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주를 하는 악사와 연행을 지켜보는 청중이 있어야 연행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청중의 경우 무가의 연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존재는 아니며, 당골)과 악사 중심으로 진행된다.2. 연행방식)1) 연행의 종류? 구송창(口誦唱): 구연자가 반주를 겸하고, 좌창(坐唱)이며 보조동작을 수반하지 않고 창조(唱調)의 변화가 없이 구송조로 일관함.? 연희창(演戱唱): 구연자와 반주자가 분리되어 있고, 입창(立唱)이며, 보조동작을 곁들이고 말과 창을 교체하면서 변화 있게 구연함.연행방식은 ‘무가 사설(사설구성, 사설전달방식), 연행행위(제의적 동작과 춤), 음악(반주 형식과 장단)’이라는 세 층위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또한 무가의 대상신과 내용의 성격에 따라 무가 연행이 이루어질 때 무가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으며, 세 연행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무가답게 실현될 수 있다.2) 사설의 구성과 전달방식서사무가는 전편이 서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후반부에 축원이 덧붙여져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는 무가가 기본적으로 신을 찬양하는 내용도 있고,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비는 기원도 있다. 그래서 굿이나 무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표현과 연행적인 측면을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그러나 문학, 음악, 무용, 연극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고루 소화해서 다룰 수 있기는 매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무가의 장르별 분류는 어느 굿에서 불려지는 무가 전편을 하나의 단위로 해서 분류하지 않고 어느 한 대목을 단위로 하여 그 내용이나 언어형식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편의상의 이점이 있는 것이다.작품구성제의적 기능구조문학양식초왕굿안당초가망석손님굿전반부청신교술교술서정, 교술교술서사, 교술교술교술제석굿선영굿액풀이오신넋올리기고풀이씻김오구굿희설길닦음중반부절연 및 천도서정, 교술서사, 교술서정, 교술서사, 교술교술서정, 교술종천설양굿오방치기종반부송신교술극(무악)1. 무가의 제의적 기능무가는 무의를 진행할 때 일정한 순서와 기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채록된 무가는 굿거리별로 정리되어 있어 기능별로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 언어의 지시기능 중심- 무당이 신에게 하는 언어: 청배, 찬신, 축원- 신이 인간에게 전하는 말: 공수언어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무가는 청배, 공수, 축원, 찬신, 오신 등으로 나누어진다.)청배(請陪)신의 강림을 비는 무가로 사제자인 무당이 신내림을 비는 언어로 되어 있다. 서두에서의 축원과 개개의 신을 청하는 청배 및 서사무가가 여기에 속한다.공수강림한 신이 화자로 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따라서 이때의 경어체는 청배나 축원이 극존칭으로 되어 있는데 비해 ‘해라체’의 반말로 되어 있다.축원(祝願)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비는 부분을 말한다.찬신(讚神)무가 중 신의 공덕을 칭송하거나 신의 외모를 묘사하여 찬양하는 부분을 말한다.오신(娛神)무가는 가무로 목적이 이루어지는데, 노랫가락, 대감타령, 창부타령 그리고 강릉 단오굿에서 가창되는 등노래, 꽃노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무당은 굿의 마당에서 제물을 헌갈래 중에서 어떤 사실을 전달하고 알리기 위해 서술되는 유형인 교술무가는 무가에 있어서 중추가 된다. 그것에는 무속제가의 기본적인 목적이 신을 강림시켜 신에게 소원을 청배하는 내용, 제의를 베풀게 된 연유, 신의 뜻을 받아 전하는 공수,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전하는 축원 외에도 덕담 등이 포함된다. 또 지신밟기, 지두서와 같은 고정된 무가의 유형도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서사무가나 서정무가에도 교술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청배신을 굿하는 장소로 내림하도록 하는 무가이다. 대체로 청배의 내용은 모시는 신격이 누구이고 그 직능은 무엇인지와 신이 내림할 시간과 장소, 그리고 신이 굿하는 장소까지 무사히 도착하도록 유도하는 노정기가 주류를 이룬다.-기능: 신을 굿하는 장소로 내림하도록 함.-방식: 신의 이름을 부르는 방법, 신이 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는 방법, 신의 근본을 풀어내는 방법? 신의 근본을 풀어내는 것 ? 서사무가예1) 신의 이름을 부르는 방법어라하 대감/ 만신몸주 대신대감/ 사위삼당 제당대감/ 그연 상산대감/ 안산대감/ 밧산대감/ 내외산에 왕래대감/ 한우물 룡궁대감/ 섯우물 룡신대감-대감굿 中-예2) 신이 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는 방법남손임 차례보소 물결같은 외울망건 대모과자 달어쓰고…… 가마치장 둘러보니 먹공단 가마휘장 둘러치고 가마얼기는 백방수 아주얼기 모초단 가마주렴은 은금전지로 물니엿고 가마꼭찌는 주홍칠하고 앞에는 밀하님 딸하님 불나듯이 나오신이 오실 때 어둠나라 침침나라 산을 넘고 물을 건느시는구나? 노정기(路程記)- , 특징: 신의 본향이 외국으로 되어 있으며, 신이 오는 과정이 사람이 먼 길을 여행하는 것과 같이 산을 넘고 강물을 건너서 걸어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남.글잘하는 문신손님예바르고 돈바른 부인호구앞바다는 열두바다이십사강 다달아서대올배가돌배는 갈아앉고버들배는 순풍맞고활잘쏘는 호반손님삼세분이 나오신다.뒷바다도 열두바다사공불러 배대라하니없나이다.무쇠배는 봉빠지고-호구노정기 中? 공수공수는 신이나 망자의 혼이 무당에게 강를 통하여 명확히 증거를 댐으로써 신으로 하여금 그 축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도록 하려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무가는 축원하는 사항의 성취라는 공리적인 기능을 주로 하고, 자연과 인문사상에 대한 지식을 부여하며, 아울러 생활상의 행동을 통제함과 동시에 심미적 쾌락을 주는 부차적인 기능도 지니고 있다.? 찬신찬신은 무가 중 신의 공덕을 칭송하거나 신의 외모를 묘사하여 찬양하는 부분을 말한다. 찬신은 무가의 청배 부분 중 노정기와 함께 서술되기도 하는데 신을 기쁘게 하여 신이 빨리 굿하는 장소로 내림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풍채좋은 조상님내 호걸 좋은 조상님내 치래 치장 둘러보니얼골은 관옥이요 모발은 백발이라은색 수단 동조고리 분주 바지 삼승 버선에 가죽신을 받쳐 신고몸에 맞는 창옷에다 비단단임 행근치고 유문 감사 걸쾌자여남전대 띠를 띄고 주흥당사 주머니 차고백모시 도포에다 수실 끈을 둘러 메고외오리 망근에다 호박 풍잠 접달고 산호 등곳 넌짓 꼽고기일 탕근데 받쳐 쓰고삼백 줄 통양 갓에 중엄 갓끈 달아 섰네경주 남산 옥돌 안경 영채 좋은 양눈에다 일월같이 눌러 쓰고백수 풍경 머리 위에 휘양 풍채 쓰셨구나-영일지역 조상굿 中2. 서정무가서정무가는 인간의 소원성취가 잘 이루어지도록 신을 즐겁게 할 때, 또는 신이 인간의 소웡늘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한 후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놀 때 불려지는 무가의 한 부분을 말한다. 주로 인간의 주관적인 정감을 표현한 무가로서 독립단위로 분련된 노래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 서정무가들은 따로 불려지기 때문에 민요로도 불려지는 특성을 갖는다. 그러나 무가에서 민요로 변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서울지방의 의 경우 서정적 시조를 차용한 흔적이 보이며 또한 동해안 별신굿의 경우 후반부에 각도의 민요 및 세속의 유행가까지 모두 부르며 흥겹게 노는 소리판이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서정무가는 무가 고유의 노래도 있지만 흥겨움을 위해 세속의 가요도 수용하는 탄력적 면모를 주군
    인문/어학| 2009.07.02| 12페이지| 1,000원| 조회(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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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만식의 미스터방
    미스터 방1. 서지사항1946년 1월부터 1948년 12월까지 발행된 월간지 1946년 7월호에 발표.2. 줄거리짚신 장수의 아들 방삼복은 농사를 짓다 돈벌이를 하려 일본으로 떠났다가 한 10년 만에 더 초라해져서 돌아온다. 그 후 서울로 올라와 신기료(신 기우는 일) 장수를 하던 방삼복은 해방을 맞아 영어를 할 줄 아는 덕택에 미군 장교의 통역(미스터 방)이 된다. 방삼복은 S소위의 주선으로 호화 주택을 얻어 살게 되면서 그에게 청탁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뇌물로 치부를 한다. 한편 방삼복과 같은 고향의 백 주사는 아들 백봉선이 일제 강점기에 경찰이었던 덕택에 지주이자 고리 대금업자로 치부를 하였는데, 해방이 된 후 부자가 함께 군중들의 습격을 받아 봉변을 당하고서는 서울로 피신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방삼복을 만난 백 주사는 방삼복이 미군 장교의 통역 일을 한다는 것을 알자, 그 미군 장교의 도움으로 복수를 하고자 한다. 백 주사가 방삼복에게 청탁을 하자, 방삼복은 들어주겠노라 장담하고 나서 양치질을 하고는 그 물을 노대 바깥으로 내뱉었는데, 마침 방삼복을 찾아오던 미군 장교가 그 양칫물을 뒤집어쓰고는 방삼복에게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해 댄다.3. 핵심사항갈래: 단편소설성격: 풍자적, 비판적, 해학적배경: 시간- 광복 직후공간- 서울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제재: 광복 직후 사회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인물의 삶주제: 광복 직후 새롭게 진주한 외세에 기대어 출세를 지향하는 세태에 대한 비판4. 구성발단: 백 주사와 술잔을 기울이며 거들먹거리는 방삼복전개: 광복 직후 미군 장교의 통역으로 취직해 출세길에 오른 방삼복절정: 아들의 친일 행각으로 광복 직후 몰락한 백 주사가 방삼복에게 복수를 부탁함결말: 자신이 뱉은 양칫물이 미군 장교에게 떨어져 다시 몰락하는 방삼복5. 인물분석(1) 방삼복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30이 넘도록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다가 서울로 올라와 신기료 장수를 하던 판무식장이었다. 그는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영어실력을 일제 때 용산에 있는 연합군 포로수용소에서 조금 늘린 적이 있는데, 해방이 되자 미군 소위에게 접근해서 그의 통역관이 되었다. 역시 그는 민족의식이니 역사관이니 하는 데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50전짜리 징을 박아주고 먹고 살던 방삼복이는 뇌물로 들어온 만 원짜리 수표를 보고도 코웃음 치는 ‘밋시다 방’이 되어 호화스러운 저택에서 하인을 셋이나 두면서 떵떵거리며 살게 되었다. 그는 자신에게 청탁하러 온 백주사에게 온갖 거드름을 부리며 허풍을 떤다.예. 지금 당장이래두, 내 입 한번만 떠러진다치면, 기관총 들멘 엠피가 백 명이구, 천 명이구 들끓어 내려가서 드리 쑥밭을 만들어 놉니다. 쑥밭을. (중략) 힌 말이 아니라 참 이승만 박사두 내 말 한마디면 고만 제바리유.몰려 닫는 군중이 오히려 성가시고, 만세 소리가 귀가 아파 이맛살이 지푸려질 지경이었다.몰려다니고 만세를 부르고 하기에 미쳐 날뛰느라고 정신이 없어, 손님이 없어, 손님이 부쩍 줄었다.“우랄질! 독립이 배부른가?”이렇게 그는 두런거리면서 반감이 솟았다.민족의식이나 역사관과는 거리가 먼 그에게 있어 해방은 그다지 감격스럽지도 기쁘지도 않은 것이었다. 자신의 이해관계와 하등 상관이 없을 때 그에게 있어 해방은 구두를 고치는 일보다 중요하지 않은 일로 치부되며 그저 짜증스럽고 무의미할 뿐이다.이삼 일 지나면서부터야 삼복이에게도 삼복에게다운 해방의 혜택이 나누어졌다.십 전이나 십오 전에 박아주던 징을, 오십 전을 받아도 눈을 부라리는 순사를 볼 수가 없었다. 순사가 없어졌다면야, 활개를 쳐가면서 무슨 짓을 하여도 상관이 없고 무서울 것이 없던 것이었었다.“옳아, 그렇다면 독립도 할 만한 건가 보다.”삼복은 징 열 개를 박아 주고 오원을 받아 넣으면서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리기까지 하였다.그러나 며칠이 못 가서 삼복은 다시금 해방을 저주하여야 하였다. 삼복이 저 혼자만 돈을 더 받으며, 더 받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첫째 도가(都家)들이 제 맘대로 재료 값을 올리던 것이었었다. 징, 가죽, 고무, 실 모두가 오곱 실곱 비싸졌다. 그러니 신기료장수는 손님한테 아무리 비싸게 받는댔자 재료를 비싼 값으로 사야 하니, 결국 도가만 살찌울 뿐이지 소득은 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이런 옘병헐! 그놈의 경제겐 다 어디루 가 뒈졌어. 독립은 우라진다구 독립을 헌담.”미스터방은 어떠한 강제나 강요도 없는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제국주의의 논리를 수용하고 있다. 이는 식민지 원주민들의 자발적 식민화라는 점에서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미스터 방이 자발적 식민화에 놓이게 되는 원인은 역사의식의 부재에 있다. 그는 조선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며 단지 개인의 물질적 욕망이 좋아서 행동하는 인물이다. 이는 독립에 대한 그의 감정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잘 나타난다. 이와 같은 미스터방의 형상은 식민지 시기 작품에 등장하던 인물들과 흡사하다.“술두 미국 사람네가 문명했죠. 죄선 사람은 안직두 멀었어.”미스터 방이 통역이 된 것은 개인 차원의 욕망 때문이었고, 그 욕망을 좇아 행동하고 사유함에 따라 또다시 식민지화된 주체를 구성하게 된다. 그는 일본인 소유였던 적산가옥에서 살면서 미국식으로 생활한다. 미스터 방에게 있어 미국은 모든 것이 조선보다 문명화한 나라이다. 그의 모든 가치의 기준은 미국과 미국사람들의 문명화한 생활이다. 즉 점령국인 미국의 시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조선 사람과 조선 문화를 야만으로 규정하는 태도인 것이다.(2) 백주사전형적인 친일파로, 대조적으로 영의적 조상을 가진 명문거족의 자손이며, 나이로도 미스터 방보다는 10년 연장인 과거 잘났던 백주사가 해방 전까지 경찰서 경제계 주임이던 아들 백선봉 덕에 치부하고 잘 살다가 해방을 맞아 집을 습격당하고 아들이 몰매를 맞는 등 난리를 겪게 된다. 이후 백주사는 목숨만 건져 서울로 간신히 피신 와 지내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미스터 방의 출세와 치부를 부러워하며 그에게 자신의 복수를 비굴하게 부탁하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 권력에 편승하여 자신의 위엄과 자존심마저도 버릴 수 있는 비열한 인간군상을 풍자하고 있다.쥐 상호의 대추씨만한 얼굴에 앙상한 노랑수염 백주사가, 병을 들어 주인의 빈 컵에다 따르면서 그렇게 맞장구를 쳐 보비위를 한다.백주사의 생김새 묘사와 나이 어린 방삼복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알 수 있다.주사의 아들 백선봉은 순사 임명장을 받아 쥐면서부터 시작하여 8.15 그 전날까지 칠 년동안, 세 곳 주재소와 두 곳 경찰서를 전근하여 다니면서, 이백 석 추수의 토지와 만 원짜리 저금통장과, 만 원어치가 넘는 옷이며 비단과 역시 만 원 어치가 넘는 여편네의 패물과를 장만하였다.남들은 주린 창자를 졸라맬 때 그의 광에는 옥 같은 정백미가 몇 가마니씩 쌓였고, 반년 일년을 남들은 구경도 못하는 고기와 생선이 끼니마다 상에 오르지 않는 날이 없었다. (중략)일변 고을에서는 백주사가 자식이 그런 짓을 해서 산 토지를 가지고 동네 사람한테 거만히 굴고, 작인들한테 팔 할 가까운 도지를 받고, 고리대금을 하고 하였대서, 백선봉이 도망해 와 눕는 그날 밤, 그의 본집인 백주사의 집을 습격하였다.순사가 된 백주사의 아들 백선봉은 순사가 되면서 온갖 악행 끝에 부를 축적한 악질이다. 이렇게 민중의 피를 빨아먹은 친일파가 해방이 되어 분노한 민중들에게 습격을 받고 처가로 서울로 도망을 다니면서도 반민족행위에 대한 반성은커녕 되려 억울해하며 순사가 된 분풀이를 모색한다.분풀이를 하고, 더구나 재물을 도로 찾고 하는 것이리라면야 코삐뚤이 삼복이는 말고, 그보다 더한 놈한테라도 머리 숙이는 것쯤 상관할 바 아니었다.“그러니, 여보게 미씨다 방…….”있는 말 없는 말 보태 가며 일장 경과설명을 한 후에, 백주사는 끝을 맺기를“어쨌든지 그놈들을 말이네. 그놈들을 한 놈 냄기지 말구섬 죄다 붙잡아다가 말이네. 괴수놈들일랑 목을 썰어 죽이구, 다른 놈들일랑 뼈다구가 부러지두룩 두들겨 주구, 꿇어앉히구 항복받구. 그리구 빼앗긴 것 일일이 도루 다 찾구. 집허구 세간 쳐부신 것 말끔 다 물리구…… 그렇게만 해준다면, 내, 내, 재산 절반 노나 주문세, 절반. 응, 여보게 미씨다 방.”(3) S 소위광복 직후 혼란한 우리나라에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제3의 인물로, 방삼복을 출세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미군장교이다.놀라 질겁을 하였으나 이미 배알아진 양칫물은 퀴퀴한 냄새와 더불어 백절폭포로 내려 쏟혀, 웃으면서 쳐드는 S소위의 얼굴 정통에 가 촤르르,“유 데블!”이 기급할 자식이라고, S소위는 주먹질을 하면서 고함을 질렀고, 그 주먹이 쳐든 채 그대로 있다가 일변 허둥지둥 버선발로 뛰쳐나와 손바닥을 싹싹 비비는 미스터 방의 턱을,“상놈의 자식!”하면서 철컥, 어퍼컷으로 한 대 갈겼더라고.S소위는 목적을 위해 방삼복을 이용할 뿐이며, 자신에게 실수를 한 방삼복에게 긍정적이었던 태도를 금세 부정적으로 바꾼다.5. 이해와 감상이 작품에서 풍자의 대상이 되는 인물은 주인공 미스터 방과 그에게 개인적인 복수를 청탁하기 위해 찾아온 백 주사 두 사람이다. 방삼복은 일제 강점기에 외국을 돌아다니기는 하였으나 신기료 장수를 하고 있는 보잘것 없는 인물로, 영어를 조금 할 줄 안다는 것에 힘입어 광복 직후 진주한 미군 장교의 통역으로 취직해 출셋길에 오른다. 백 주사는 전형적인 친일파로 광복이 되어 군중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재산을 빼앗긴 뒤 피신해 있다가 방삼복을 찾아와 미군 장교의 도움으로 복수를 하고 일제 강점기에 누렸던 부를 회복하고자 한다. 채만식은 이 두 인물을 통해 외세(미국)에 빌붙어 출세를 도모하는 주인공과 같은 모리배들과 친일로 치부했다가 다시 새로운 외세를 이용하여 그 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백 주사와 같은 친일파들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주인공에게 찾아와 뇌물로 청탁을 하는 상류층들, 그러한 부조리를 용인하는 미군정 등이 이 작품의 풍자 및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채만식은 이를 통해 광복 이후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사회상과 인간상을 역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문/어학| 2009.07.02| 5페이지| 1,000원| 조회(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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