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논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9.07.0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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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논 이야기 분석입니다.
목차
1. 서지사항
2. 줄거리
3. 핵심사항
4. 구성
5. 작품연구
1) 주제의식
2) 인물분석
3) 작품에 재현된 작가의 현실의식
6. 작중 인물이 바라보는 해방의 의미
7. 풍자문학으로서의 『논 이야기』
본문내용
1. 서지사항
1946년 4월 18일 탈고되어『해방 문학 선집』(종로서원, 1946.12에 발표)
1948년 9월 26일자의 작가 후기를 쓴『잘난 사람들』(민음사)에 수록
2. 줄거리
해방 후에도 변할 것이 없는 현실.『논 이야기』에서는 그것을 토지에 얽힌 우리 농민의 수탈의 역사를 한 생원을 통해 보여주면서 이야기한다. 구한말 한덕문의 아버지는 악독한 탐관오리에게 동학당이라는 무고한 죄목으로 논 열세 마지기를 빼앗긴다. 이 때문에 식민지 시대에 들어와 살기가 어려워진 한덕문은 나머지 일곱 마지기 땅마저 일인 길천에게 팔아버린다. 그러고는 35년간을 완전히 소작인으로 살아가며 언젠가는 일본이 패망하여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으로 한 평생을 지낸다. 한덕문은 일본인 지주가 제나라로 돌아가면 일인 길천에게 판 땅이 저절로 자기 것이 되리라고 기대하였다. 그러나 막상 해방이 되어 일본인이 쫓겨 갔어도 땅은 돌아오지 않는다. 일본인 소유의 땅은 적산으로 모두 국가의 재산으로 귀속되었다가 다시 권세 있는 양반들에게 불하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덕문은 나라를 원망하여 도루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기를 자처한다.
3. 핵심사항
갈래: 풍자소설, 농민소설, 사회소설
구성: 입체적 구성(역순행적)
성격: 풍자적, 함축적, 설명적, 구체적
문체: 간결체와 만연체의 혼용
배경: 시간- (동학란, 일제강점기), 8.15 광복 직후
공간- 군산 부근의 농촌
시점: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어조: 냉소적 어조
제재: 동학 혁명, 일제 강점, 8.15 광복이라는 근대사 속의 농민과 땅, 그리고 국가의 관계
주제: 국가 농업 정책(토지)에 대한 비판 의식, 농민이 토지를 온당하게 지닐 수 없는 현실 에 대한 비판과 농민의 우직한 기대 심리 풍자
4. 구성
발단: 광복 직후 땅을 되찾고자 하는 한 생원의 기대
전개: 구한말 때 빼앗긴 땅에 대한 회상
위기: 한 생원이 일인(日人)에게 땅을 팔아넘긴 과거사
절정: 가난한 소작농으로 살아온 한 생원
결말: 나라의 농정(農政)에 대한 불만 토로
5. 작품연구
1) 주제의식
한 번 팔았던 땅은 정당하게 돈을 치르고 다시 사서 소유해야 하는 것이 옳은데도, 일본만 망하면 도로 자기의 것이 되리라 믿었던 한 생원은 좀 어리석고 허황된 인물이다. 한 생원의 생각에는 백성이 차지할 땅을 빼앗아 되팔아 먹는 나라라면 있으나마나 하기 때문에 자기는 다시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다고 말한다. 사유재산제도 사회에서 일인에게 판 땅은 일인의 것이 되었고, 따라서 나라는 한 생원에게서가 아니고 일인에게서 땅을 몰수하여 다시 원하는 이에게 팔아 그 대금을 국가 재산에 귀속시킨다는 것은 그럴 듯한 일이다
참고 자료
채만식, 한국소설문학대계 15: 대평천하 외, 동아출판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