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해석」을 해석하다.-「살인의 해석」을 읽고-과목명:담당교수:전공:학번:이름:1. 들어가며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라고 추천 받아서 수강하게 된 박지홍 교수님의 학교상담과 생활지도 수업 첫 시간에 꼭 읽어봐야 할 필독 도서로 추천 받은 책이 바로「살인의 해석」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은 정신분석학과 추리소설의 만남이다.소설 「살인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에 대한 강연을 하기 위해 실제로 미국을 방문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뉴욕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그려내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이 가상의 사건과 설정된 캐릭터들과 한데 엮여 진행되는 이야기이다.현대사회를 살면서 프로이트라는 이름은 심리학과 전혀 상관이 없더라도 한번쯤은들어봤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성적욕구를 통해 인간의 정신세계를 해석했는데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행동양식을 내적인 욕구의 충돌 및 조화의 표출로 판단한 것으로, 이러한 내적 욕구와 외부의 사회적 요구가 조화될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화되지 않을 때에는 정신적 질환으로 나타난다고 간주하는데 프로이트는 이러한 욕구를 성적인 것으로 이해하였지만 모든 정신분석학자들이 이에 동의하지는 않으며, 학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한다. 특히 이 소설의 배경은 20세기 초반인데 당시의 사람들은 이 학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대두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경질환의 원인을 신경계의 불완전한 기능에서 찾는 것이 대세였으나 프로이트는 이를 심리학의 분야로 넘겨버렸는데 실제로 프로이트를 격렬하게 반대했던 삼두회도 작품 전개 흐름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살인의 해석」에 꿈의 해석, 히스테리, 신경증을 비롯해 치료과정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나타나는 전이현상 등 프로이트의 여러 이론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특히 작품의 주된 초점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데, 소설 속 살인을 야기한 심리적 근원뿐 아니라 등장인물들 간의 심리적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프로이트와 그 추종자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적 욕망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프로이드는 햄릿의 오이디푸스 서사가 남성의 동성 사회적 욕망을 은폐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표면적 금지와 내포적 추구의 역설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이에대해 영거박사는 햄릿의 행동력 결핍을 다른 데서 찾아냈는데, 결정적 실마리가 되고 있는 대사는 ‘To be or not to be’ 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죽느냐 사느냐'로 해석되는 구절을 '있느냐 있지 않느냐' 즉, 존재성 문제로 보지 않고 행위의 유무로 본 것이다. 또한 극 초반 햄릿과 그 모친 간에 오가는 대사에서 힌트를 얻어 있지 않음 ‘not to be’를 어떠하게 '보이는 것'으로 해석해내는데 이에 따르면 햄릿에게 있어 ‘to be’는 오히려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반면 ‘not to be’는 그가 사람들 앞에서 가장했던 미친 척한 모든 연기를 의미하는데 복수를 하려면 실제가 아닌 가장을 선택해야 했던 것을 말한다.2. 「살인의 해석」의 줄거리「살인의 해석」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따로 또 같이 전개되며 관계를 맺고 있다. 1909년 미국의 클라크대학 강연에 초청된 프로이트는 그의 제자 융과 프로이트를 지지하는 정신분열연구가 산도르 페렌치와 함께 뉴욕에 도착한다. 뉴욕에서는 프로이트의 옛 제자인 브릴과 클라크 대학에서 나온 젊은 정신분석학자이며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영거박사가 마중 나왔다. 이들 프로이트 일행의 뉴욕 방문과 관련한 일화들이 하나의 큰 이야기를 형성하고 있고, 프로이트의 미국 방문 시점에 일어난 살인사건이 또 다른 이야기를 형성하고 있다.프로이트 일행이 뉴욕에 도착한 날 뉴욕의 고급아파트에서 미모의 젊은 여인 리버포트가 살해되었으며 사건 다음날 아무도 모르게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날 그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되었는데 피해자가 바로 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교계에 있던 액트 부부의 딸 17세 노라 액튼양이다. 노라 액튼양의 사건은 살인 미수에 그쳤는데, 그녀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사실과 그와 같은 시점부터 조지 밴월이 자신에게 접근을 했고, 실제로 추행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에 대해 노라 액튼양의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은 조지 밴월의 결백을 주장하며 노라 액튼양이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던 중 노라 액튼양이 두 번째 공격을 받게 되는데, 그녀의 방에서 나온 증거들을 종합해 봤을 때 그 사건은 노라 액튼양의 자작극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특히 노라 액튼양이 희생자가 아닌 관찰자가 되어 자신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하여 두 번째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결론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 이에 노라 액튼양의 부모는 그녀를 정신병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노라 액튼양은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와 영거박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노라 액튼양에게 좌초지정을 들은 영거박사도 그녀의 말을 모두 신뢰할 수는 없어 쉽게 행동을 하지 못한다.리버포트양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리틀모어 형사는 조사 중 중국인 총이 연관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추적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노라 액튼양을 상담하고 있는 영거박사와 만나게 되고 그들은 조지 밴월이 모든 사건의 범인임을 종합하게 된다. 조지 밴월의 완벽한 알리바리는 성립이 되었지만 사건 현장에서 명확한 증거와 정황들이 발견되었다.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조지 밴월의 아내인 클라라였다. 모든 사건들은 그녀의 계획 아래 발생된 것이었다. 클라라는 남편 조지 밴월에게 거의 매일 밤 자신에게 채찍질과 강간을 당하면서도 남편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떠나지 못한다며 노라 액튼양에게 하소연을 해 동정을 얻는다. 또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휴겔 검시관에게도 도움을 청했으나 휴겔은 법적으로 남편이 아내를 강간하는 일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동정만 할 뿐 법은 무력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지 밴월이 다른 여자아이들을 강간하고 묵인하는 대가로 식구들에게 돈을 줬으며, 심지거 그들 중 한명은 죽기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조지 밴월의 살인을 가장해 그를 체포하틀모어 형사에 의해 밝혀지게 된다.조지 클라라는 휴겔 검시관을 통해 노라 액튼양이 죽은 리버포트양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에 조지 밴월이 용의자로 몰리고, 노라 액튼양이 미쳐서 이 모든 일을 스스로 했다는 결론이 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이는 조지 클라라가 조지 밴월이 노라 액튼양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질투에 의한 것이었다.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조지 클라라는 죗값을 치르게 된다.프로이트 일행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뉴욕 삼두회에 속하는 신경하자들이 프로이트가 클라크 대학에서 하는 강연이 미국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하며 갖가지 방법으로 프로이트의 강연과 책 출간을 막으려 든다. 그들이 프로이트의 제자인 융까지 이용해 필사적으로 프로이트의 이론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이익 때문이었다.3. 정신분석학 이론1) 초기의 정신분석학초기의 정신분석학은 프로이트의 인간의 정신세계의 구조와 작용에 관한 이론에 기초하여 인간의 심층 심리의 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인간의 정신 구조가 빙산과 같다고 본다. 인간의 정신은 크게 나눠 빙산에 있어서 수면위에 뜬 부분에 해당하는 10%의 의식세계와 90%의 무의식 세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의 대부분의 행동은 무의식 세계의 지배를 받는다고 보며 무의식에 있는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 인간 행동의 동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는데 삶의 본능은 우리에게 성 에너지를 주고, 죽음의 본능은 공격성이나 파괴성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그의 정신분석적 접근 방법은 인간의 성격 구조가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며 인간의 성 심리가 발달할 때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의 다섯 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하고 있다.2) 후기 정신분석학프로이드는 인간의 심층 심리에 접근함에 있어서 너무 생물학적 결정론에 사로잡혔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성격 형성이나 행동에 있어서 본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성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그러한 측면에서만 보면련이 너무 엄격하거나 느슨하면 항문고착적 성격을 갖게 되는데 지저분하고 낭비벽이있는 폭발적 성격과 고집이 세고 인색한 강박적 성격으로 구분된다.~ 2-3세남근기성기를 통한 리비도의 만족을 추구하게 되며 남아의 경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남아거세불안이 유발되며, 여아의 경우 일렉트라 콤플렉스와 남근선망이 나타난다.~ 4-5세잠복기초등학교 재학 시기와 대략 일치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적 욕구나 갈등이 억압되는 평온한 시기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게 된다.~ 11-12세생식기사춘기 이후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되는 시기로 리비도가 성기로 돌아오고 성행위를 통한 성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성숙한 사랑이 가능하며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 순조롭게 발달한 사람은 이타적이고 원숙한 성격을 지니게 된다.사춘기 이후~4) 정신분석의 목적?신경증적 고통을 인생살이에서 흔히 만나는 현실적 고통으로 변하게 하는 것?원초아가 있던 곳에 자아가 있도록 한다.?정신건강을 회복시켜 사랑과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5) 정신분석적 상담?목표: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자기 행동의 무의식적 동기를 각성하여 의식수준에서 행동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곧 지적으로 각성시킴으로써 내담자의 기본적인 성격을 재구조화 하는 것이다.?과정: 시작단계 -> 전이의 발달단계 -> 훈습단계 -> 전이의 해결단계?주요 기술: 자유연상, 저항의 분석과 해석, 전이의 분석과 해석, 꿈의 분석과 해석 등?불안: 기본적인 갈등을 억압한 결과로써 나타난다. 자아가 욕구충족의 과정에서 맞게 되는 여러 가지 압력들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할 때 불안이 생기고 이것이 무 의식 수준에서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조정자가 합리적이고 직접적 인 방법으로 불안을 조절할 수 없을 때 비현실적인 방법들, 즉 자아 방어기제들에 의존하여 조절한다.?전이: 내담자가 과거의 심한 갈등을 소생시켜 재경험하고 그것을 상담자에게 귀착 시킬 때 일어난다.6) 상담자와 내담자?상담다.
‘말하는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우선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제목부터가 나를 확 끌어당겼다. ‘말하는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면 말을 잘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운명을 좋게 바꿀 수 있도록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이 책을 택했다. 그리고 책을 2~3장 넘겼을 때 ‘아~ 얇은 책이지만 그 어느 두꺼운 책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핵심 요약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이며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이 인간의 본성을 바탕에 두고 여기에 맞춰서 소통을 하면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상대방이 항상 대화의 주도권을 갖게 하고, 끝까지 자기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게 배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소통의 기본은 ‘잘 들어주는 것’임은 한 학기 내내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내용 아닌가! 또한 대접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에 따라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대화 중간중간에 상대방의 이름을 자주 불러주며 대답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또한 대화를 할 때 대화의 주인공이 상대방이란 걸 잊지 말고, 상대방과의 만남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이 모인 집단과 만남을 가질 때는 구성원 모두에게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진정한 승자는 필요한 순간에 자신을 낮출 줄 안다.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 말을 바탕으로 몇 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말이 옳다고 얘기해주는 이들에게는 호감을 가지며 자기 말에 토를 달거나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싫어한다. 또한 자기 말에 대해 좋은 반응이 없을 때는 기분이 나빠진다. ‘나는 대화를 잘 해나가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해’라고 하는 사람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들어주기’ 이기 때문이다. 말을 잘 들어주는 다섯 가지 습관이 있다. 첫째, 얘기하는 상대방과 눈길을 맞추자. 둘째, 윗몸을 살짝 내밀면서 귀를 세워보자, 셋째, 질문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넷째, 말을 자르거나 중간에 끼어들지 말자. 다섯째, 자기중심적인 표현을 쓰지 말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었다면 이제 내가 이야기를 해 줄 차례이다. 이야기를 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세 가지 행동이 있다. 첫째, 적절한 때에 적절한 질문하기. 둘째, 상대방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기. 셋째,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기. 이 세 가지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 이야기를 관철시킬 필요가 있을 때는 어떤 사람의 말을 인용하는 게 좋을까? 어떤 사람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드는 게 좋을까? 어떤 사실이나 자료, 통계 수치를 활용 하는게 좋을까? 세 가지를 머리속에 떠올리는 습관을 들인다면 내 말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다.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대화를 할 때 내가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이 필요할까? 첫째, 긍정적인 대답을 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둘째,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질문을 한다. 셋째, 긍정적인 대답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넷째,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거라는 내 확신을 상대방이 느끼게 하자. 상대방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없다면 성공적인 소통을 하기에 힘이 든다.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항상 밝게 진심으로 웃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 받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칭찬을 잘 하기 위해서도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한데 내가 하는 칭찬에 진심을 담고,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한 일을 칭찬하며, 칭찬의 타이밍을 놓치면 안된다.때로는 상대방을 비판할 필요도 있다. 비판 받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신중한 비판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비판이 되게 하는 습관을 살펴보면 첫째, 상대방의 체면을 철저하게 지켜주자. 둘째, 따뜻한 말이나 칭찬을 먼저 해주자. 셋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의 해위를 비판하자. 넷째, 비판을 했다면 대안을 제시하자. 다섯째, 협조를 요청하되 강요하지는 말자. 여섯째,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지키자.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하자 이다. 성공적인 비판이 되지 못하고 사람만 잃게 된다면 아니한만 못하게 될 것이므로 이 일곱 가지 습관을 몸에 베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선의를 베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른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아 분명하고 큰소리로 상대방의 이름과 호칭을 불러주며 고맙다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소한 일에도 입버릇처럼 항상 고맙다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행동도 있다.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말하고, 내 말과 행동에 열정을 담으며 어떤 경우에도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남을 깎아내림으로써 나를 높이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내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떨까.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내 습관으로 만든다면 나도 말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하고 싶은 이야기를 철저하게 준비하자. 둘째, 멋진 스피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셋째, 얘기하는 동안 청중에게서 눈을 떼지 말자. 넷째,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공통의 주제를 얘기하자. 다섯째, 할 말이 끝났으면 미련없이 내려가자.?읽고 나서‘소통’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태어나서부터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타인과 관계하며 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과연 나는 지금까지 타인과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소통을 해 온 것일까? 그냥 말을 해온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혼자서 살 수 없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소통을 잘 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뜻이 서로 통하지 않고 오해가 생기게 된다.’ 뜻이 통하지 않고 오해가 생긴 타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과연 소통이 되지 않는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대답은 No! 이다. 우리는 흔희 나 자신의 문제로 혹은 상대방의 문제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면 ‘말하는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를 통해 알게 된 여러 가지 행동들을 내 습관으로 베이게 만들고, 남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과의 소통이 어려운 이유를 찾아내서 그 사람을 잘 요리하면 훌륭한 소통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크게 봐서 “말을 잘 하면 세상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소통하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그들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데 세상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부러워 하는 성공한 사람에게 ‘소통’의 대가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말이다.상담은 ‘귀’로 먼저 듣고 ‘입’으로 말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친구외의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이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들이 듣고 싶어 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는게 훌륭한 상담가라고 할 수 있겠다.책 한권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전부 이미 알고 있고 공감 가는 점이라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답은 “내가 상대방이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 자신도 소통을 할 때 상대방이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내 위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동의해주고 칭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걸 상대방에게 해주면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만족시켜준다면 상대방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이 작품은 ‘희곡’이라기 보다는 소위 말하는 ‘뮤지컬’의 개념으로 이해 하였다. 어떠한 스토리에 의해서 통일성과 연속성를 가지고 진행된다기 보다는 중간 중간에 볼거리를 삽입하여(예를 들면 할멈들의 ‘왜 생겼나’와 ‘사자춤’, ‘혼령춤’) 극의 흐름상 빠지는 것이 더 매끄럽지만 관객의 볼거리를 위하여 흥미로운 춤과 노래를 삽입하였다.아마도 이 극이 APEC개최기원으로 쓰였던 만큼 우리의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고, 우리의 전통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보여주고 싶은 욕망도 있었을 테고 그런 맥락에서 할멈들의 에피소드와 사자탈춤도 삽입할 수 밖에 없었으리란 생각이 든다.가장 아쉬웠던 점은 한참 감정을 몰입하여 상소와 영림의 죽음에 선도화의 절규를 보고 코끗이 찡해 지려는 순간 접시 깨지는 듯한 여배우의 너무나 미흡한 가창력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춤과 노래를 모두 겸비한 무지컬 배우가 아닌 시립 무용단원이라는 점을 감안하였을때 리허설 중에 그녀의 노래 실력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테니 관객의 감동을 깨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시립합창단원이 노래를 불러주고 립싱크라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정 불가능 하다면 음을 한 옥타브 낮추어 고음에서 째지는 목소리는 방지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마지막 어린이 합창단의 소름 돋을 만큼 고운 노래소리에 그나마 흥분이 진정 되었다.각 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단지 약간의 내적 갈등이 있었다면 영림의 선녀의 옷까지 벗고 내려온 선도화와 형제처럼 우애깊은 상소중에 누구를 택해야 하는지의 갈등뿐, 극적 반전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이 작품은 보고나서 뭔가를 생각해보고 작가의 숨은 의미를 찾아내려 하기 보다는 그냥 신나게 재밌는 작품 한편 보고 왔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또한 특징적인면으로 주홍란이 해설자 격으로 관객들과 무대에서 나와 대화를 나눈다.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고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순간순간 극 속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관객에세 실제가 아니라 꾸며진 연극임을 느끼게 해준다. 화려한 볼....이 작품을 보고 나오며 가장 먼저 나온 말이 “우리 전통 의상이 이토록 고운줄 몰랐다.!”는 감탄이었다. 어쩜 색감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으며 옷의 곡선도 그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춤도 요즘 서양에서 들어온 라틴 댄스니 차차차니 살사니 하는 춤보다 훨씬 아름답고 신명났다. 음악도 드럼과 키보드와 일렉기타보다 더 화려하고 더 신나며 더 사람을 빨아들일 수 있었으며, 특히 관현악단 지휘자의 지휘는 정말 대단하였다. 그런 의상과 그런 춤과 그런 소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 하다는 가슴 뭉클해지는 자부심을 주었다.[이강백 희곡의 세계]라는 책을 읽으며 그의 작품을 크게 I기 II기 III기로 나눌 수 있으며 보통 그 시기틑 10년을 주기로 변하며 각 시기도 1기 2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고 하였다. 각 시기의 시작은 사회의 큰 변동을 수반한 시기이며, 사회현실에 대한 형상화가 상당히 억제되어 있는 시기인데, 이때 작가는 항상 그 시기의 가장 첨예한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작품을 내어 놓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어느정도의 파악이 대중적으로 이루어질 무렵에 이르면, 작가는 그 시기 사회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버린다. 보통 그의 작품은 10년을 주기로 나뉘며 1995년에 씌여진 책이므로 아마 지금쯤은 이강백의 작품 세계가 IV기에 이르렀으며 그 중에서도 사회현실 소재의 후퇴와 삶의 진실과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는 2기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측을 해볼 수 있다.물론 백지의 지식수준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논할 수 없지만 내 생각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허락되었으니 만큼 나는 그의 IV기를 물신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2기에 이르렀으므로 사회현실 소재에서 후퇴하여 삶의 진실과 오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바로 거기에 무릉도원이 딱 맞다고 생각이 든다.사전에서 무릉도원을 찾아보면 “무ː릉―도원(武陵桃源)[명사]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별천지.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理想鄕). (준말)도원(桃源)”이다.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의 별천지를 말하는데 이 곳에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욕심이 없으며 소박하다.1기쯤에는 물신주의 사회의 병패를 신랄하게 비평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2기에서는 그가 생각하는 이상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림과 상소와 선도화의 삼각관계도 결국은 사랑에 의한 것이며, 선도화가 선녀의 옷을 벗고 땅에 내려온 것도 사랑에 의한 것이다.또한 주선 3인방과 한량들도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잘 어울리며, 옥황상제만이 먹을 수 있다는 천도나무도 적극적으로 훔치려 들지 않는다. 단지 봄의 흥취에 겨워 만발한 살구꽃을 보며 즐기려는 마음만이 있을 뿐이다.이강백曰 : ‘즐거워라! 무릉도원’은 평소 생각을 가져왔던 소재입니다. 이 작품의 무대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릉도원입니다. 이간 세상에 사는 남자와 선녀의 사랑이야기, 생로병사, 조상의 섬김 등 많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평소 한국적인 설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적인 정서, 우아한 미를 느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즉 이강백이 말하는 무릉도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선녀로 뽑힌 선도화가 선녀의 옷을 벗고 사랑만을 위해 땅으로 내려오고, 서로의 깊은 우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반상들이 위아래 가리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죽음에 이르러 더 살려고 발버둥 치지 않으며 미련 없이 가뿐하게 떠나는 모습.어쩌면 악인도 없으며 갈등도 없는 것이 작가가 말하는 무릉도원일런지도 모른다.이강백 작품의 특질1. 두 경향 사이를 오가는 진행이강백의 작품을 등단부터 살펴보면 I-1기에서 III-2기까지 나눌 수 있는데, 두 작품 경향 사이를 갈지자(之)형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춘수의 無意味侍김춘수는 1946년 "애가"를 발표하고 시작활동을 시작하고,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薔薇』의 간행한 이후 최근까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시와 시론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과 자기 변모의 모색을 하며, 한 순간도 고정된 시 형태나 시 정신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한편으로는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역동적 관점에서 포착하면서 이를 끊임없이 자아 성찰의 문제로 귀결짓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 문제를 언어의 존재방식, 시 창작 방법으로서의 이미지, 시의 존재 방식과 시쓰기 방식에 대한 성찰로 연결시키고 있다. 그의 무의미시에 관한 고찰을 하여보도록 하자.무의미시의 가능성김춘수의 무의미시에 의미를 자아-서사 문제와, 더 나아가 자아-대상의 역학 관계속에서 무의미시가 도출되는 경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서술적 이미지, 더 나아가 이미지 자체의 소멸에 기반하고 있는 무의미시로의 이행은 대상의 소멸과정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그런데 무의미시에서 나타나는 대상의 해체는 역설적으로 자기 동일적 자아의 경계를 회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김춘수는 관념화된 대상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아의 영역을 해체하였는데, 이러한 시도는 자아를 대상에 구속된 수동적 존재로 전락시켰으며, 마침내는 관념의 폭주로 인한 자아 절멸의 상황을 초래하였다. 김춘수는 이런 상황속에서 자기 동일적 자아의 형상을 확립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서정적 자아의 형상을 완전히 제거하는, 그래서 자아와 대상 자체의 서정적 합일을 근원적으로 봉쇄하는 방향을 취하게 된다. 자아와 서정시를 분리시키는 이러한 방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서정시와 세계의 분리이지만, 그 이면에는 독립적인 소우주를 표면에 내세워 현존재의 경계를 은폐시키고 신체의 온전함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려는 김춘수의 시적 전략이 숨어있으며 이 자각은 충분히 방법론적 자각에 기반한 것이다. 자아의 관점에서 그리고 현실 세계의 관점에서 무의미시가 지니고 있는 의의는 주목할 만한 것이다.김춘수의 무의미시론 연구김춘수는 초기시에서 자신이 비유와 상징, 그리고 양자를 통해 형성되는 이미지에 집착하였던 이유를 “관념에의 기갈”때문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어느순간 “어떤 관념은 말의 피안에 있다”는 인식에 도달하고‘관념공포증’을 초래하였다.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마친내 관념전달이나 소통을 전제로 하는 언어,즉 대상을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언어를 시에서 배제하기에 이르렀다. 김춘수의 시론에 나타난 관념의 부정은 언어의 의미작용 일체를 부정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무의미 시는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결합을 부정하고, 언어의 소통적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그는 체험(역사, 현실, 관념)과 분리된 문학적 자아로 거듭나게된 시적 주체를 ‘解脫’이라는 말로 표현한 바가 있다. 김춘수는 현실에서 벗어나 고립된 주체의 내면 세계에서 ‘生의 救援’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해탈’의 다른 이름이며, 그것은 김춘수 자신이 인정하고 있듯이 현실도피의 태도이다. 시쓰기가 ‘해탈’이며 ‘생의 구원’이 될 수 있는 이유를 그는 시쓰기와 생활(체험, 관념)의 분리에서 찾고 있다. 주관적이고 자의적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눈 그는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항대립’을 만들어내는데 시와 산문, 도피와 참여, 아미지와 관념, 완전과 불완전, 영원한 시간과 역사적 시간 등과 같은 선명한 이항대립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이 구도를 한치도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는 점도 그의 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그는 이미지가 관념을 구체화하는 심적 장욕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였다. 그러나 그는 『意味와 無意味』에 와서 이미지에 대한 시학의 개념규정을 포기하고 있다. 그는 ‘탈이미지’혹은 ‘초이미지’로 나아가려는 의도를 보여줬는데 그의 이미지관의 변화는 ‘비유’에 대한 평가절하로 연결된다.김춘수가 말하는 무의미시의 본질은 한 편의 시 작품 내에서 대상의 소멸로 인해 야기되는 통일된 이미지의 소멸,“연상의 쉬임없는 파동”에 의해 이루어지는 이미지의 자유로운 연쇄와 여기서 야기되는 통일된 의미(혹은 관념) 전달의 소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상이 있는 서술적 이미지의 경우, 관찰자(시적 자아)는 현상학적 판단중지에 기초하여 대상을 묘사하는데 그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주체와 대상 사이에 생긴 ‘거리’로 인해, 주체가 대상에 일정한 관념을 덮어씌울 개연성이 여전히 남게 된다. 그러나 일체의 통일된 대상을 소멸시키고 주체의 자유연상에 의해 자유롭게 이미지의 유희를 즐길 때, 이제 이미지 그 자체가 시의 대상이 되며 시의 언어는 의미 차원을 뛰어넘어 절대 자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무의미시란 결국 대상의 소멸 그리고 대상에 대한 거리의 소멸을 통해 도달하게 되는 가장 “순수한 예술”의 상태, 즉 “언어에서 의미를 배제하고 언어와 언어의 배합, 혹은 충돌에서 빚어지는 음색이나 의미의 그림자나 그것들을 암시하는 第二의 자연”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김춘수의 무의미시가 가치관의 공백, 즉 ‘허무의 아들’이라고 피력하고 있거니와, 이러한 절대적 허무에 도닥하기 위해서는 “탈이미지”혹은 “초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녹색시의 개념자연의 파괴와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생태계 또는 인간의 환경을 가급적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고자 하는 내용의 시이다. 녹색시 란 명칭은 생태시, 환경시 등의 용어로 대체되어도 무방하다.자연환경을 파멸시키는 가장 틈 요인은 과다한 개발과 공업화이다.이제 자연은 원래의 자연이 갖던 먹이사슬도 잃고, 스스로의 정화, 재생 능력도 잃었다. 인류를 포함한 자연의 생태계가 이제 그 유기적이고 상호연대적인 질서를 벗어나 상호파괴적인 단계에 이르고 말았다. 이는 인간의 자만과 탐욕이 오랫동안 자연을 인류와는 무고나한 사물로 취급하여 그것들을 이용하기에만 급급함으로써 자초한 결과인 셈이다.자연의 파괴지구의 파멸로부터 인류를 구할 길을 모색하는 시가 녹색시, 환경시, 생태시인 셈이다.동양의 정신은 원래 반문명적, 자연친화적 맥락을 이어왔다. 특히 노장의 철학은 중국의 정통철학이라 할 유학이 갖는 인위적 논리와 명분마저 거부하고 무위자연, 물아일체로의 복면, 즉 모든 만물의 본체인 도로 돌아갈 것을 호소한다. 도란 만물의 근원이다. 인간도 그 만물의 하나일 뿐으로 도로 말미암아 생겼다가 도로 돌아가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란 것이다.노장의 반현실적 초속적 사상을 담은 노자와 장자는 이미 논리적 언어의 세계를 떠난 뛰어난 시편들이란 평가를 감안한다면 이들이야말로 녹색시의 선구자요 전범들이라 할 것이다.녹색시의 구체적 범주의 유형고백적 형식 1상상적 형식 - 대비적 형식 2- 비유적 형식 3- 신화적 형식 41 고백적 형식 : 시의 언어 그 자체의 뜻을 좇는 사실적, 역사적 체험의 고백 형태이다. 시인인 이상 시적 상상력이 완전히 제거될 수는 없겠지만 그 상상력조 차 현장적 체험, 당대적 현실을 시적으로 고백하고 있다. 주제가 환경파 괴의 고발, 또는 그 절망감쯤 될 것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2 대비적 형식 : 원형적 자연의 세계와 현실의 파괴된 자연을 대비시킴으로써 고박적, 풍 자적 주제를 표현하는 형식이다. 신약과 구약의 대비에서 알레고리적 의 미의 충이 형성되듯 현실적 화자의 언어와 자연의 음이 대비되어 자연적 생명력에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독자적인 시적 상상 력이 골격이 되는 시이기도 하다. 시에 따라서는 보다 강한 고발성을 띌 수 있다.3 비유적 형식 : 알레고리, 비유담, 비유적 언어 등을 빌어 자연의 회복과 관련한 일깨움 또는 교훈을 주는 형식이다.4 신화적 형식 : 원시적 자연세계의 일체적 화해력,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나 파괴자가 아 닌 자연의 일부로서 기능하는 그 절대적 조화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유형 이다. 이는 녹색시가 희원하는 세계, 잃어버린 자연과 신화의 세계를 지 향한다.바다 물밑을 가며물밑을 가면물이 있다.최소한의 동작으로 국경 없이 살아가는따개비, 성게, 불가사리정적에 귀 데인다.최소한의 말씀으로 법 없이 살아가는볼락, 망상어, 술뱅어, 도다리물밑을 가면물이 흐른다.물따라 허물 벗는 내 손가락내장 째 차근차근 나를 헹군다.그랜드캐니언과 시리아 사막이서로 기대어 눕고태양계 건너서 안드로메다 베타성물밑 통화중이다.온몸 벗고 물밑을 가며물을 벗고 물밑을 가며숨 한 번그렇다. 숨 한 번 쉰다.알아듣기 힘이 드네알아듣기 힘이 드네, 사람 말소리.물 흐르는 소리, 언덕너머서 울어도손금 보듯 뚜렷한데사람 말소리는 가까이서 울려도알아듣기 힘이 드네.오늘도 아나운서는 속보 전한다 목청 돋우는데모르겠네, 폭탄테러와 심야 폭격의 차이부정비리 근절책과 음성적인 장려책 차이.아 다르고 어 다른 소리 사방에 흩날리는데.아랫마을 개짖는 소리보름달 뜬 듯 뚜렷한데알아듣기 힘이 드네, 사람 말소리.백로중국 영공인지 인근 공해상인지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몸싸움 끝에 추락, 지상의 모든 유인원이 정찰기 반환 몸싸움 구경하는 동안우주 왕복선 엔데버호가 케네디 우주센터를 떠나 국제 우주 정거장에 로봇 팔을 장착하러 간다.같은 날 이라크는 영공을 침범한 이란의 무인 정찰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시켰다. 전날 이란은 이라크 영내의 이란 반군 기지에 56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퍼부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었다.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여름새 백로가 예년보다 이른 더위를 좇아 이삼십일 일찍 찾아왔다고 한다.그는 우주선도 미사일도 갖지 않았다. 더 넓힐 하늘도 없고 빼앗길 땅도 없다. 날 맞추어 하늘에 뜨고 날 맞추어 땅에 내린다.언젠가는 우리도 미련 없이 닿았다가 미련 없이 떠나는 백로였으리라. 아니면 물 속 바위틈을 물살따라 경주하다가 백로의 깃 하나, 깃 위에 반짝이는 때깔하나 되었으리라.이스라엘의 미제 미사일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난사하는 동안.미국의 평화용 미사일 방어체제에 우방마저 한 방 맞고 어안 벙벙해 하는 동안.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백로가 날아왔다.갈매기하늘은신의 머리밤에는 꿈이 되고낮에는 말씀이 되신다.산은신의 눈상하없는 난시로고요히 응시하신다.신의 가슴은 바다명경과 해일을알맞게 거느리신다.산에도 바다에도앉을 자리 없는갈매기신의 가슴을 할퀴고 있다.꿈도 말씀도 아닌쉰 목소리잴 자는 없어도 선이 되고 점이 되는길 길은 없어도다시 솟구쳐 소중히 날개 젓는오, 분별없는 날짐승신의 눈으로 보면하늘도 산도 아닌바람명경도 해일도 아닌눈짓앉을 자리 없는 갈매기피를 찾아 울고 있다.나무를 심으며유실수 몇 그루 심자던 것이가을부터 여름 되도록빈 땅 찾아 온갖 나무 갖다 심는다.식물원, 조경원, 트인 문안의난민 열차에 갇힌수목들 본 뒤놈들, 옷고름 다 터지는 줄도 모르고서로 손 내밀고 이빨 드러내며저요, 저요, 서로 꺼내놓으라고서로 밟히는 아우성 본 뒤잠자리에서도 눕지 못하는나무 욕심종일 땀 흘리며 욕심 씻어 내리건만내려 쬐는 달빛밤 깊도록 껴안고 맑은 뿌리 고르노라면밤바람따라 다시 스며드는 나무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