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정치의 악몽 - 국가폭력조 현 연 지음이 책은 역사교육과 소모임 한국현대사연구회 선배님들이 사주신 책이다. 박정희 기념관을 국가의 예산으로 짓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요즘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었다.이 책의 주된 내용은 국가폭력이란 무엇이며, 그것에 유형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그것이 왜 일어난 것인지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국가폭력의 네트워크는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는 지배 이데올로기로서 반공 이데올로기와 레드 콤플렉스의 동원, 국가보안법과 그 실행의 ‘남산’, 억압된 제도교육, 반동적 수구언론, 권력에 영합하는 해바라기성 지식인으로 구성 되어있다. 레드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 보안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살(殺)의 정치’ 란 국가폭력이 역사적으로 구조화되는 가운데, 그 폭력이 극단화되어 급기야 인간의 생명을 박탈해버리는 정치적 현상이 항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살의 정치는 국가에 의한 직접살인과 간접살인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직접살인이란 국가가 직접적인 가해자인 경우이고, 전시 또는 계엄 상황에서 자행된 민간인 집단 학살, 정적살해, 법살, 고문치사, 폭행치사, 정치적 의문사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간접살인이란 국가가 살의 정치의 간접적인 가해자로 죽음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살인 행위에 대해 무책임하게 방조, 묵인하는 경우를 뜻한다.집단학살에는 제주 4?3항쟁이나 여순사건과 같은 민중항쟁, 유격대 투쟁, 38선상에서의 남북충돌로 특징화할 수 있는데, 이 기간에만 10만 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북한당국이 발표한 학살 피해지역은 백여곳에 이른다. 이는 미군의 한국인에 대한 인종멸시에 결과였다. 이승만이 주민들을 남겨 놓은 체 한강다리를 끊고, 다시 서울을 수복 했을 때, 지금 살아있는 사람이 우리 국민인지 적인지 가늠해 보아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국가를 배신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넣어 놓고 그들의 복종을 유도하는 억압전략인 것이다. 또한 국민방위군의 자금 횡령으로 죽음의 구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일은 희생양의 정치의 전형을 드러내었다. 배트남전에 참전하여 배트남인들을 무참히 학살한일은 우리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전시뿐만 아니라 계엄 상황 속의 민간인 집단 학살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는 1960 ‘피의 화요일’ 과 1980년 ‘5월 광주’ 이다.정적 살해의 역사를 알아보면, 이승만은 여운형과 김구를 용공으로 몰아 제거하기 위해 골몰했고, 진보당의 조봉암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기도 했다. 박정희는 용공 음해공작을 통해 거세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했다. 박정희의 눈엣가시 였던 장준하의 실족사는 정황을 살펴보면 그의 죽음이 단순한 실족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박정희의 만행을 좀더 들어 보면, 사건을 통해 조용수를 사형 시킨 것은 해방 후 남로당 등 좌익에 관계한 바 있는 자신이 쿠데타로 집권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자신의 사상적 성향에 의혹을 나타내자 혁신계 인사들을 자신의 면죄부의 제물로 삼은 것이다. 반공을 국시로 한 박정희 정권이 권력의 위기를 폭력적으로 해결하는 데 공안 사건 만큼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인민혁명당 사건, 통일혁명당 사건,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남조선 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 등을 들 수 있다.집회와 시위 속에서의 폭행치사와 고문치사 사건에는 4?19 혁명 당시 김주열, 1987년 박종철과 이한열, 그리고 91년 강경대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에서 법률로 보장된 저항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또한 정치적 의문사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다.간접살인은 분신과 투신의 형태로 나타난다. 전태일 분신 자살은 국가에 의한 간접살인의 대명사이다. 일부에선 악의 무리가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이를 미화 시킨다며 그들의 죽음을 폄하한다. 여기에 당시 어쩔수 없이 죽음을 선택한 김기설의 유서의 일부 내용이 있다. “단순하게 변혁운동의 도화선이 되고자 함이 아닙니다. 역사의 이정표가 되고자 함은 더욱 아닙니다. 아름답고 맑은 현실과는 다르게 슬프게 아프게 살아가는 이땅의 민중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 속에 얻은 결론입니다.” 이 유언을 그들의 말에 대한 대답으로 하겠다.
【평론 정리 및 평가】(전략) … 는 역사극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숨바꼭질에 가까운 영화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절대 가시화되지는 않지만 가장 강력하게 텍스트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기에 684부대의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을 훈육하는 교관들, 그리고 중앙정보부의 기관원들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불릴 수 없다. 의 떠들썩한 이미지들과 그에 질세라 (어울리건 말건) 언제나 과잉으로 넘쳐나는 사운드 및 음악 뒤에 숨은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국가이다. 그것은 인격화되기를 거부하고 계속 그 정체를 바꾸어가며 ‘기능’하는 국가이다.(중략) …기괴한 것은 강우석이 여기서 텅 빈 국가의 자리를 마련해두고 거기에 인물들을 차례로 대입하는 방식이다. 교육대장(안성기)이 그 자리에 놓여 있는 동안 국가는 하나의 통일된 인격을 지닌 존재로 구체화되지만, 그 자리가 중앙정보부의 관료에 의해 다시 채워지는 순간 국가는 하나의 허구가 된다. 따라서 684부대는 잠시 실체의 탈을 썼던 허구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허구가 될 수밖에 없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옳다. 그런데 별안간 조 중사(허준호)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면서 ‘못다 이룬 꿈’이 부서져가는 것을 애도하고 애석해하는 끔찍한 국가가 허깨비처럼 모습을 드러낸다.그런 까닭에 는 이중, 또는 삼중의 욕망으로 들끓는다. 그 하나는 국가에 의해 희생당하고 역사 속에 묻혀버린 비운의 684부대원들을 애도하고자 하는 것일 게다. 물론 이는 그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짭짤한’ 상업영화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텍스트 외적인 욕망과 단단히 결부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욕망인 동시에 오늘날 한국영화의 가장 이상하고 뒤틀린 욕망이 를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숨바꼭질하는 국가를 빌미로 죽음을 스펙터클화하려는 도착적인 욕망이다. 결국 는 이루지 못한 강요된 꿈을 지닌, 국가에 의해 버려진 낙오자들이 벌이는 자해극에 다름 아니다.영화 말미에 삽입된 자막을 통해 ‘조국’ 운운할 때는 어안이 벙벙해진다. …(후략)씨네 21 433호 CINE PREVIEW 실미도 중 - 유운성 / 영화평론가.이 영화는 국가가 영화의 주인공이며, 빈 공간에 하나 둘 씩 인물이 대입되면서 국가의 성격도 바뀌어 간다고 꼬집고 있다.역사의 외상을 재현하는 또다른 방법(전략)…‘실화’를 영화화하는 데 관건이 되는 문제는 ‘사실’과 ‘극적 허구’의 적절한 선택과 조합일 것이다. 영화 는, 대체적으로, 사건의 ‘처음과 끝’은 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은 허구적이고 주관적인 드라마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실과 허구의 선택과 조합에는 일관된 하나의 논리와 굵고 뚝심있는 역사관이 있다. 이 영화는 신파성과 상투성에 대한 자의식을 뛰어넘는 그 뚝심을 통해, 70년대를 사로잡고 있던 ‘시대 정신’의 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생존을 위해 자발적 ‘복종’을 선택하는 ‘주체화’ 과정으로서의 반공주의적 주체화 과정과 그 좌절에 대한 온전한 묘사. 그 주체화 과정의 좌절은 근본적으로 그 ‘허약성=허구성’에서 비롯된다. 그 허약한 주체화는, 상황 변화에 따른 체제의 전략 수정 앞에서, 근본적으로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자폭을 결단하는 순간은, 그 허구성에 대한 깨달음의 순간일 수도 있다. ‘실미도집단난동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전면적으로 군사화되었던 한국사회에서 유일하게 발생했던 ‘집단 반란’ 사건이다. 그러한 엄청난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가에 대한 의 해석은 명확하다. 체제 내 권력집단간의 암투 과정에서 어느 정도는 ‘유인’된 측면이 있다는 것. 그 사건을 통해 분명하게 ‘과거 청산’을 했던 새로운 권력집단에, 그 사건의 마무리는 신속 정확해야 하지만 결코 최우선 과제조차 될 수 없었다는 것. 그러한 체제의 선택을 통해 그 주체들의 명예 회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은 철저히 무시되고 역사 속에 묻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그런데, 가 묘사해내고 있는 이 허구적 주체화의 비극은, 단지 과거 한 시대만의 것일까? 체제가 ‘승공 통일’에서 ‘남북 화해를 통한 평화 통일’로 전략을 수정(?)한 70년대 초 이후에도, 남한사회에서 그 허구적 주체화 드라마는 마치 쉽게 떨칠 수 없는 악몽처럼 우리의 정신을 사로잡아오던 것은 아닐까? 한편으로 남북경협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면서도, 일부 보수세력의 정략적 ‘사상 논쟁’은 아직도 가장 강력한 정치적 무기로 유효하다. ‘용공’이라는 정치적 공격은 아직도 반사적이고 생리적인 방어적 반사 심리를 작동시킨다. 남한사회에서 그 악몽은 그토록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는 과거의 외상적 순간에 대한 반성적 반복을 통해서 현재의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의 신파성과 상투성은, 그 어떤 세련되고 쿨한 과거 재현의 영화보다도, 더 크고 강력한 감동과 설득력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흐름을 거스르는 의 뚝심은, 한국영화가 반복하고 있는 과거의 재현에 다른 길과 방법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씨네21 434호 영화읽기 씨네파일 중 변성찬 / 영화평론가앞의 평론과는 대조적으로 그 어떤 역사 재현 영화보다 감동적이라는 평가이다.이의제기! 가 국가주의를 정면 공격한 영화라고?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자. 가 ‘국가주의에 희생당한 이들의 비극으로 국가주의를 정면 공격하는 영화’라니? 는 강우석 감독을 비롯하여 극중인물 어느 누구도 국가주의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중앙정보부가 국가인 기형적인 국가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국가를 열망한다는 점에서 국가주의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영화이다. 또한 ‘반공주의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한 주체 호명(형성)’이라는 지극히 이데올로기적인 분석은 영화의 조악한 틈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한에서만 의미가 있을 듯하다(혹자는 폄하의 의미로 을 언급하였지만, 은 조직과 개인의 문제의식을 훨씬 선명하고 강렬하게 보여준 영화로, 와 견줄 수 없다).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 감동의 실체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첫째는 류를 보면서 ‘이제 우리 사회도 많이 민주화가 되었구먼…’ 하며 격세지감을 느끼는 심정. 둘째는 복고풍의 화면을 보면 그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든 이성적인 판단에 앞서 왠지 짠한 향수에 젖는 못 말리는 성적 취향이다.…(중략)성공한 블록버스터를 기획하기’는 일단 성공하였다. 그러나 영화는 영화적 가치로 승부해야지 역사적 진실의 육중한 무게를 빌려와 의미화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왕따였던 루돌프에게 썰매끌기라는 직책을 하사하여 그를 인기맨으로 급부상시키는 산타의 기획력보다는 루돌프 스스로 강해져서 사슴들 사이에서 인정받도록 키워내는 참사랑을 보고 싶다.
『야생초편지』를 읽고…….우리의 미래, 생태 주의 운동교원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큰 축복이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의 많은 차들 그리고 높은 빌딩 숲의 삭막한 도시 속의 학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넓은 들판과 미호천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학교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생활한다. 기숙사에서 나와 활짝 핀 들국화를 보면서, 학교에만 있다가 가끔 집으로 향할 때면 매연에 눈이 따갑고, 코가 막히기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 속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새삼 느낀다.몇일 전 쓰레기 만두 사건이 터졌다. 유통기한이 지난 단무지나 무말랭이를 사용하여 속을 만들어 만두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비단 만두만이 아니라 예전에는 콩나물사건도 있었고, 공업용 기름을 식용으로 팔아서 이슈가 된 적도 있었다. 항상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그럼 이제 무엇을 먹고사느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경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고 그럼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지 않느냐? 며 체념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 나 역시 이 세상에 먹을 것이 그런 것 밖에 없다면, 그 것이라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야생초 편지』를 읽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바뀌었다기보다는 내가 모르던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다. 생태운동 그것은 어쩌면 꺼져 가는 불씨, 인간과 환경이 더불어 사는 그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야생초 편지』는 황대권씨가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던 중 감옥 안에 야생초 화단을 만들어 100여종에 가까운 풀들을 심어 가꾸며 그 기록을 편지로 적은 것을 엮은 책이다. 편지들의 모음이라 야생초에 관한 자세한 학술적인 내용이나 상세한 접사사진들이 있는 책이 아니다. 그저 구수하고, 정겨운 말의 편지글과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앞서 말한 학술적이고 사진들이 빽빽한 책보다 훨씬 따뜻하고 정이 간다. 또한 교도소의 생활을 옅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교도소에 갈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가능성이 적다고 보기 때문에 교도소 내부 생활내용도 나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황대권씨가 야생초를 직접 뜯어먹고 말려서 차를 끌여 먹고 하는 대목은 매우 놀라웠다. 우리는 어렷을 때 부모님께 항상 아무거나 입에 넣지 마라, 먹지 마라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나무에 달린 열매나 들에 열린 산딸기도 따먹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부모님이 그렇게 나를 교육한 것도, 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식물이나 식물의 열매를 따먹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는 안될 만큼 먼 옛날보다 지금 세상이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책의 가장 뒤쪽에 뿌리내리기 라는 제목의 글이 한편 실려있다. 이 글은 2001년 12월 8일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열린 녹색평론 창간 10주년 기념모임 에서 황대권씨의 기념 강연을 적어 실은 것이었다. 이 글에서 앞의 편지글들 보다 확실히 황대권씨의 생각과 생태운동의 이유와 당위성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잡초는 내 생각에도 뽑아야하는 존재였다. 책에 쓰여진 정의를 보면 원치 않는 장소에 난 모든 풀들 , 또는 잘못된 자리에 난 잘못된 풀 이라는 정의가 내려져 있다. 이것은 철저히 인간 중심적인 정의이다. 그래서 황대권씨는 야초 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은 작물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잡초라는 것은 정말 우스운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가축만 동물이고 야생동물은 잡동물이 아니지 않는가? 책에서 야생초와 함께하는 농사의 좋은 점을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모르던 사실을 하나 알게되었는데, CO2 증가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땅속에 탄소가 90%가 묻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농사를 짓기 위해 경운을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여 온실효과를 일으켜 환경을 더욱 파괴한다는 사실이었다. 지구상에 농지 면적이 수없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때, 예전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휴경을 하면 보상금을 주는데, 거기에 이러한 항목이 쓰여 있다고 한다. 야생초와 더불어 농사를 지으면 이렇게 엄청난 일들도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1 수원水原 지명의 유래수원은 부족국가 시대에는 벌물 , 모수 라 불렸었고, 고구려 시대에 들어와서는 물벌 또는 매홀군(買忽郡) 이라 표기하였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경덕왕 16년(757년), 한자로 맞추어 물은 수(水) 로, 골은 성(城) 으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즉 물골 이라 부르며, 수성군(水城郡) 으로 표기하였다. 고려 원종 12년(1271년)에 수원도호부(水原都護府)로 고쳤으며, 충선왕 2년(1310년) 수원부가 되었다.수원은 옛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이 예부터 풍부한 곳이었다. 수원이 다른 지역보다 물이 풍부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형적인 측면에서 접근 해 보기로 하겠다.2수원 지역의 기후수원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2.3�C, 연교차 24.9�C, 연 강수량 1,514.8mm로, 인접지역인 서울에 비해 연교차가 크며, 강수량이 많다. 수원 지역의 기 후 표(단위 :�C , mm){연도 및 월별기 온강 수 량평 균평균 최고평균 최저200312.317.07.91.514.81-4.00.5-8.210.420.75.3-3.846.235.310.10.628.3412.417.97.6182.0518.824.613.285.5621.325.817.5159.0723.827.720.5341.9824.227.921.3293.7921.025.417.2271.51013.619.48.430.6119.314.04.851.6120.65.1-3.814.1자료 : 수원기상대수원 분지는 형태상 동북부 지대는 높고 남서부 지대는 낮게 이루어진 지형과 서해안에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토산인 광교산의 녹색댐 효과로 인해 안양과 같은 주변 지역 보다 용수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여름철 장마에 물 피해가 매우 작게 나타난다. 일제시대와 현재의 풍수해 비교 상황{연도 구분월, 일강 우 량피 해 상 황1924년8,17∼8.24310.0mm없 음1992년7,18∼7,24329.6mm없 음2000년8,11∼8,12333.2mm없 음자료 : 수원시 통계3지형 환경수원의 주요 시가지는 편마암 산인 광교산을 북쪽 배후에 두고 이곳 산록대에 발달해 있다. 이곳은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심층 풍화되어 배후 편마암 산인 광교산에 비해 많이 침식된 자리이다. 수원은 편마암 산을 배후에 두고 화강암이 심층 풍화되어 차별 침식을 받은 분지에 자리잡은 도시라 할 수 있다.편마암산지수원의 배후 산인 광교산은 22� 정도의 가파른 사면이 넓게 펼쳐져 있지만 대부분의 사면은 암괴 노출 없이 일정 두께 이상(보통 50cm 이상) 의 흙으로 덮여있다. 이러한 풍화·토양 생성 성향과 관련되어 광교산의 식생 피복은 암괴 노출로 차단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인다. 이와 같은 편마암 산의 지형 환경은 용인일대에서도 일반화되어 나타나고 있다.광교산본 지역은 북동쪽에 선 캄브리아기의 경기편마암 계통으로 열과 압력을 동시에 받은 광역변성작용에 의한 편마암이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광교산이 이어지고 남쪽으로 형제봉, 마봉, 청명산이 ㄱ자 형태로 분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광교산(582m)은 백운산 동쪽 봉우리에 속하며 사면 경사도는 22∼34 정도의 straight slope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사면에는 일정 두께의 토양이 전사면에 걸쳐 덮여 있다. 도로변과 하천 변을 제외하고는 기반암이 거의 노출되지 않는 토산의 외형상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러나 동쪽사면에 해당되는 고도 400∼500m 지점에서는 크고 작은 암괴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이러한 능산과 사면에는 소나무, 산죽, 도토리 나무, 싸리나무 등의 식생이 잘 자라고 있다. 광교산 전사면에 걸쳐 얇게 덮여 있는 토양은 식생이 자라나는 데에 풍부한 염기성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높은 식피 밀도를 보인다.{백운산과 광교산 남사면 사이로 1차수 곡류천인 창사천, 창사하천, 복골천이 흘러내리면서 3차수인 수원천을 이룬다. 상광교동은 이와 같은 하천 외에도 7개의 작은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광교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4녹색댐산림이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 보내는 인공댐 같은 기능을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산림 자체’를 가리킨다. 이 기능은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뜻하며,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강우시 홍수 유량을 경감시킨다. 둘째,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게 한다. 셋째, 수질을 깨끗하게 한다.우리나라 산림지역에 내리는 연간 물 양은 수자원총량 1,267억 톤의 약 65%인 823억 톤에 이르고, 다른 지역에 내리는 양은 35%인 444억 톤에 불과하다. 이 중 수목의 가지나 잎, 지표면에서 증발산(蒸發散: 증발과 증산. 증산은 식물이 광합성할 때 체내의 수분을 체외로 발산하는 것)으로 인한 손실은 수자원 총량의 45%인 567억 톤이고, 하천으로 흘러가는 양은 55%인 700억 톤에 이른다.우리나라같이 산림면적률이 높은 나라는 산림상태의 좋고 나쁨에 따라 물을 머금는 양이 달라진다. 현재 우리나라 산림이 머금는 물의 양은 수자원 총량의 14%인 약 180억 톤으로 그 양이 아직 낮은 편이다.산림은 흙 속에 빗물을 머금고 있다. 낙엽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유기물로 되며, 유기물을 먹이로 하는 지렁이와 같은 흙에 사는 소동물들이 먹이를 찾으러 다니거나 집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흙의 겉을 이루는 층에 스펀지와 같은 미세한 공간인 공극(孔隙)이 만들어진다. 또한 이 소 동물들의 똥은 흙을 비옥하게 한다. 낙엽의 분해가 잘 되고, 유기물이 많을수록 이런 소동물의 종류나 밀도가 늘어나며, 활동도 활발해지므로 공극발달이 좋아져 빗물 침투구조가 발달한다. 산림 흙이 빗물을 많이 머금는 것은 바로 공극이 잘 발달된 이 표층토양 때문인데, 이 표토를 걷어내면 일반흙과 다를 게 없다.5수원의 상수도와 인구(광주와 비교)수원은 상수도를 팔당댐에서 일부는 광교 저수지에서 공급받는다. 광교산은 높이 582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그에 포함된 저수지 역시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수원은 2004년 4월말 현재 1,035,617명, 인구 백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이다.{세대수계남여수원362,0741,035,956520,563515,393광주460,6471,400,683696,014704,669수원과 광주의 인구(2004)자료 : 각 시청 DB하지만 수원은 많은 인구에 비해 수자원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비록 40만이라는 인구의 차이가 있지만, 광주의 경우를 살펴보자.광주의 상수도 역사는 1920년 5월 중심사 계곡에 제 1수원지를 설치하여 1일 800㎡의 수돗물을 생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후 1939년과 1957년에 제 2·3 수원지를 설치, 생산시설용량이 1일 13,800㎡/일으로 늘어났으며, 1954년에는 시 건설과에 수도계가 신설되어 체계적으로 수도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급속한 도시화와 시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급수 수요가 급증하게 되어 1971년에 1일 6만㎡을 생산할 수 있는 동복수원지를 준공, 이에 대비코자 하였으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극심한 식수난이 198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1. 수업 목적: 요즘 편견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교육적 대응으로서 편견을 감소시키는 반편견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학생들에게 편견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반편견 교육 수업을 하려 한다. 많은 편견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편견 중에 하나인 인종 편견에 대해 다루려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구유럽과 북미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면서 우리 학생들은 백인종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과 열등감 같은 느낌들을 느끼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 백인영웅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반면에 흑인은 주로 범죄자의 역을 맞는다. 자연스럽게 영화와 같은 미디어를 접하면서 우리학생들은 인종편견을 갖게된다. 또한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학생들 마음속에 퍼져있다. 주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이유 모를 반감들을 갖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종이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특징으로 인식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지위나 정치적·문화적 권리를 결정짓는 사회적 의미로 인식되고 있다. 백인종이 우수하지 않으며, 유색인종이 열등하지 않음, 즉 인종은 신체적인 특징일 뿐임을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조명하여 학생들이 인종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다.2. 수업 개요: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인종적 편견을 줄이는 수업을 하도록 한다. 3주차 수업에서는 십자군 전쟁을 다루어 보겠다. 인종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십자군 전쟁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오류를 범하게 된다. 지금의 경제적 상황이나 문명 발달정도를 판단의 척도로 삼아 당시의 상황을 평가하려 한다. 즉 우월한 인종인 백인이 성지를 수호하기 위해 야만적인 페르시아의 유색인종들을 무찌른 위대한 사건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한가? 십자군 원정을 떠난 당시의 유럽인들은 야만인이었다. 당시 원정을 떠나기 위해 콘스탄티노플에 모인 그들은 거지꼴을 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무식함과 과격함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의 굉장한 골칫덩어리 이었다고 사료는 전하고 있다. 그 당시 유럽 귀족은 전쟁으로 명성을 얻는 진정한 싸움꾼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방어가 아닌 명백한 침략 전쟁이었다. 그들의 문명 발달 수준은 페르시아인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다. 페르시아에서는 의학이나 철학과 같은 학문들이 매우 발달하여 십자군 전쟁이후 이들의 학문이 유럽에 전해지게 되어서 유럽은 발전하게 된다. 실상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인종적 편견으로 인해 멋진 말을 탄 백인종 기사가 검을 들고 괴물 같은 페르시아의 유색인종을 무찌르는 장면을 상상한다. 십자군 전쟁의 실상을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사실적인 역사를 가르치며. 이 사건의 설명을 통해 인종이란 것은 신체적 특징이며, 문화적 경제적인 것들이 인종과는 관련 없음을 설명한다.3. 수업 평가(1) 중간고사 : 40% (2) 기말고사 : 40% (3) 과제물 : 20%5. 수업 진도계획1주 : 게르만족의 침입 , 2주 : 비잔틴 제국과 이슬람 문명, 3주 : 십자군 전쟁 ,4주 : …{단계지도내용교사활동학생활동시간지도상의 유의점도입1전시학습확인2학습목표확인1PPT를 보여주면서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한다.-비잔틴 제국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개관-강력한 황제권, 로마법 대전, 군관구, 둔전병제, 성 소피아성당과 관련된 내용 확인.2학생들에게 학습목표를 읽 게 한다.1PPT를 보며 교사의 질문에 대답을 한다.2학습목표를 읽는다.10분-수업시작 전에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리배치를 한다.전개1교과내용 개괄적인 설명-교사가 사료를 이용한 설명으로 당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한다.-판서를 하며 수업에 귀 기울인다.15분-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많은 사료를 준비 한다.전개2토 론방식 설명-토론방식을 설명한다.-교사의 설명을 듣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한다.5분-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