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여러 영화의 소개해 주어서 그냥 재미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계속 읽다보니 단순한 영화이야기가 아니라 그 영화 안에 숨겨진 여러 이야기를 해준다. 이 책은 우리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즐겁게 해주는 오락적인 기능 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인생의 교훈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 기능을 지닌 영화 통해서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와 여러 이론적 관점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먼저 제 1부 심리학,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천재에서 인간으로 , 독수공방을 보상하라 , 실험실 속의 세상 가 소개 되었는데 이 중 독수공방을 보상하라 는 변호사 부부인 명성기가 이기자의 사무실에 이경자가 찾아오는데 그녀는 이기자를 변호인으로 하여 대기업 일산의 과장인 남편 추형도가 과도한 업무로 몇 년째 부부관계를 못한데 대하여 일산그룹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공판이 거듭되면서 양측의 공방은 가열되고 이경자와 주형도, 이기자와 명성기 두 부부간의 갈등도 더 깊어진다. 결국 추형도는 중국행을 결심하고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마지막 공판에서 이기자는 추형도가 이경자에게 보낸 연애시절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고 추형도는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찢고 법정으로 돌아온다. 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는 재판장을 숙연하게 만들고 결국 이경자의 승소판결로 끝이 난다. 결국 추형도와 이경자는 다정하게 술을 마시며 앞날을 설계하고 명성기의 접근을 이기자는 마침내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난다. 이렇듯 이 영화는 영화적 가치를 떠나서 심리학, 사회학, 여성학, 경영학, 법학 그리고 가정관리학 등의 노사문제, 기업의 윤리, 성차별과 여권신장, 가정의 의미와 부부역할 등의 여러 가지 이슈들이 대등한 비중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슈 가운데 사회적 현상과 사회적 행위에 대한 심리학의 분석수준을 논하자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수준에서 설명 되는데 첫째,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나 제도적 특징 등에서 사회현상의 원인을 찾는 사회적 분석수준과 어떤 현상이나 행위가 발생한 환경 때문임을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조울증 환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우리의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가. 스트레스 상황에 당면했을 때 그것을 해소하는 방안은 직접적 대처방안으로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개인의 행동이나 환경자극자체를 변화 시키는 일이며, 다른 방법으로는 방어적 대처방안으로서 스트레스를 주는 객관적 조건은 변함이 없지만 그 상황에서 느끼는 생인의 부정적 감정을 조절내지 완화시켜서 자존심을 방어내지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안들을 프로이트는 방어기제라고 칭했는데 프란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어기제를 사용하면서 고통스런 삶에 미숙하게 대항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부정으로 불쾌하거나 불행한 사실을 현실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행위를 말하고,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원인을 타인이나 가상적 원인에 돌리는 행위의 투사, 원래의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분노 또는 애정을 다른 대상이나 상황에 전위시키는 행위의 전위 그리고 스트레스 상황을 추상적으로 생각하거나 지적으로 분석하는 행위의 지능적인 방어기제 까지 나타나고 있는 이 밖에 대표적인 방어기제로는 자존심을 위협하는 일에 대해 적당한 이유를 붙여 정당화하는 행위인 합리화와 자신의 불안이나 부족감을 피하기 위해 타인의 바람직한 점을 모방하거나 자기 것으로 끌어들이는 행위인 동일시, 자신이 느끼는 바와 정반대의 심정과 행동을 나타내는 행위인 반동형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성숙한 방법에 의존하는 퇴행과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서 스트레스를 사회적으로 인정되며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해소하는 행위인 승화가 있다. 푸줏간 소년에 프란시를 보면서 정말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프란시가 조금만 더 따뜻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이런 끔찍한 일을 하지 않았을 텐데.. 프란시의 광기 어린 모습들과 끔찍한 행동들으 그저 안타깝기만 했다.그리고 는 일곱 살짜리 RH마 필립은 여호와의 증인의 신도인 엄마가 할로윈 데이를 즐기지 못하게 해서 쓸쓸하게 보낸다. 그외상경험으로 인해 극심한 분노, 우울 또는 죄의식이 동반되는 임상적 상태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는데 김영호가 겪는 고통은 장애까진 아닐지라도 자신이 무고한 소녀를 죽였다는 외상 경험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 죄책감으로부터 온 스트레스 때문에 영호는 수많은 날들을 흥청망청 보내왔고 그 많은 날들이 후회로 쌓여 결국 철로위에서 절규를 하는 날까지 오게 된 것이아닌가 싶다. 말 못하는 심정에서는현대인들은 ‘억제의 시대’를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말 못할 혼자만의 비밀이나 외상을 지니고 살아간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 감정, 또는 행동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서 크고 작은 병에 거릴 위험을 방치하는 셈이다. 들어주는 사람 즉, 상담자에서는 털어놓고 싶어도 얘기를 들어줄 기관이나 사람은 많지 않다. 남의 외상을 어루만져주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상담자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나의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듯이 남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상담자로서의 나의 역할도 중요하다. 난 마음의 고민이 있을 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인 것 같다. 내가 고민을 털어놓아도 내 고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나 스스로도 남의 고민이라면 우선 내 일이 아니니까 ‘잘 될 거야. 걱정하지마.’ 정도로 끝낼 것 같다. 이 책에서 누누이 말했듯이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필요한 만큼 나도 남을 이해하고 헤아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예스라고 말하라 는 레스토랑 웨이터 귀도와 미모의 교사 도라는 두 번이나 우연히 부딪쳐 함께 나뒹굴며 도라의 결혼을 발표하는 날 귀도와 함께 말을 타고 도망친다. 그들은 결혼하여 아들 조수아를 낳고 귀도가 오랫동안 꿈꿨던 서점을 꾸려나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귀도와 조수아는 유태인 강제 수용소를 끌려가게 되고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지만 자원하여 남편과 아들이 탄 수용소행 기차에 오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하자마자 의아해력을 겸비한 장수인이라는 디자이너를 스카우트 해온다. 횟집에서 회식 도중 생새우 한 마리가 선부의 가슴속으로 들어가자 횟집 주인 한상우는 손을 넣어 덥석 끄집어낸다. 선주를 그를 찾아가나 선우는 사과 요구에 관심이 없고 옥신삭신 끝에 선주를 선우를 돕고 둘은 화해한다. 장수인은 선주의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차고앉고 선주는 사표를 낸다. 장수인과 이환은 한 팀을 이루게 되면서 선주에게 냉담해 지며 결국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선주는 선우의 횟집을 찾아간다. 둘을 눈싸움을 하면서 친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주는 장수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이환을 목격하고 다음날 이환을 찾아가 그로부터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절망감에 빠지지만 결국 극복하고 당당함을 되찾고 미숙과 속옷회사를 세우고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선주와 상우를 결혼식을 올리고 하객들과 함께 속옷차림으로 포스를 취한다. 이영화의 코르셋이라는 제목은 외적 가치를 집착하는 사외의 부정적 단면을 상징적으로 함축하고 있으며 여성의 외모 콤플렉스를 그리고 있다. 사회심리학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현대는 과거에 비해서 못생기고 뚱뚱한 여성이 살기 좋아진 세상일까? 아니면 살기 힘들어진 세상일까? 여러분은 어떻게 담을 하시겠나?”라는 질문에 살기 좋아졌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무엇보다 오늘날 성형의학이 발전하고, 각종 다이어트 식품이나 기법이 개발됨으로써 얼굴이나 몸매의 단점을 교정하여 얼마든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게 된 점을 들었고 살기가 더울 고통스러워졌다는 측에서는 요즘처럼 사람들이 외형적 가치를 숭상하고 외모에 대해 관심이 큰 시절이 없었을 음을 지적한다. 태어난 지 6개월 밖에 안 된 유아도 잘생긴 사람의 얼굴을 더 오래 쳐다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들은 잘생긴 사람을 왜 그토록 좋아하나? 심리학자들은 잘생긴 사람은 외모 이외의 다른 면도 다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기 때문인데 한 가지를 좋게 보면 다른 점들도 다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의 후광효과라고 하는 데 특히 외모의 통해서 살펴보았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인간의 경쟁과 협동 경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재치 있는 실험방안들을 개발해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다.친구아이인 두 명의 범죄자가 작은 범죄행위로 경찰에 검거된다. 이들을 검거될 당시의 범죄 이외에 여죄는 절대 자백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한 바 있다. 수사관은 두 범죄자를 격리시키고 여죄를 자백하도록 했다. 둘 다 신의를 지켜 협동해서 자백을 하지 않는다면 징역1년만 처벌만 받게 되면 되지만 서로를 믿지 못해 자백을 한다면 한명만 15년을 살던가, 모두 10년을 살게 될 수도 있다. 배신이나 경쟁의 기저에는 두 가지 동기가 작용한다. 하나는 다른 사람은 신의를 저버리데 자신만이신의를 지키다가 손해보지나않을까 하는 ‘불안’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이 유일한 배신자가 되어 이득을 보려는 ‘탐욕’이다. 불안과 탐욕은 협동보다 경쟁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며, 의리를 지키기 보다는 배신하는 족으로 사람들을 내몬다고 한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비슷한 상황을 중 ?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겪어봤다. 친구와 함께 점심시간에 잠시 학교를 빠져나와 간식을 사먹고 들어가다 한 명만 선생님께 걸렸을 경우 선생님은 혼자 나갔다 왔는지 아니면 함께 나갔다 왔는지 여부에 대해서 묻는다. 이 때 솔직히 말할 경우 혼내지 않겠지만 나중에 거짓임이 밝혀지면 배로 혼난다고 하셔서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됐고 거짓말한 일이 걸렸지만 선생님께서 용서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내가 걸리지 않고 도망간 경우더라도 혹시라도 친구가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에 먼저 이실직고 한 적도 있다. 역시 인간의 심리는 참 신기한 것 같다. 꼬이고 꼬여서 비극적인 결말을 얻을 수도 있고 반대로 희극적인 결말을 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무래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인 것 같다. 친구와 친구사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이 있다면 서로 의심하고 싸우고 욕심 부리는 일은 없고 늘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노인은 집 보는 중 는 서울 사는 일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