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장 행정이란 무엇인가?제 1 절 행정과 행정학1. 행정의 개념(1) 넓은 의미의 행정 : 고도의 합리성을 수반한 인간노력의 한 형태(2) 좁은 의미의 행정 : 정부 관료제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활동(3) 행정이란? 공익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문제의 해결 및 공공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정부의 제반활동과 상호작용2. 행정과 경영 : 행정의 경영화, 기업형 행정3. 행정학을 왜 공부하는가?(1) 좋은 정부의 구현 : 국민의 삶의 질 향상(2)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 : 공공문제의 복합성(3) 직업으로서의 교육제 2 절 정부와 행정1. 정부의 개념과 형태(1) 넓은 의미의 정부 : 국가 통치기구 내지 국가 권력구조(2) 좁은 의미의 정부 : 행정부의 조직, 작용의 형태2. 정부관 : 정부의 범위에 대한 견해(1) 이념에 따른 정부관 : 진보주의, 보수주의(2) 시대적 정부관의 변천야경국가 -> 복지국가 -> 작은 정부론 -> 지식기반사회의 미래정부3. 정부의 구조(1) 넓은 의미의 정부 :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2) 중앙행정기관1) 헌법기관 : 대통령, 국무총리, 감사원과 국무회의 등2) 비헌법 기관은 정부조직법 또는 개별법에 규정 : 개편용이3) 행정각부 처 장 : ·18부 4처 18청(3)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 광역자치단체(16), 기초자치단체(232)4. 정부의 역할과 기능(1) 거시적 관점에서 본 정부의 역할 : 정부와 시장의 관계- 자유방임주의형 정부 : 정부의 역할은 규칙 제정자- 중상주의형 정부 : 정부의 역할은 지원자- 가부장주의형 정부 : 정부의 역할은 지원자 & 규제자- 입법주의형 정부 : 정부의 역할은 규제자(2) 미시적 관점에서 본 정부의 기능- 활동영역별 기능 : 법질서 유지기능, 국방 및 외교기능, 경제적, 사회적기능 등- 활동과정의 성질별 기능 : 기획, 집행기능 & 규제, 조장, 중재 기능제 3 절 행정의 담당자1. 공무원의 분류(1)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2) 경력직 공무원과 특수경력자 공무원2. 공무원 정원의 1. 사회과학으로서의 행정학 : 행정학은 사회현상 중에서 행정현상을 연구대상으로 설정2. 행정학의 전문직업적 성격 : 현대 행정은 전문직업관료의 필요성에서 출발3. 행정학의 기술성과 과학성(1) 기술성 : 현실 문제를 해결하여 인간 복지 증진을 목표(2) 과학성 : 원인과 결과의 규칙성을 발견하는 일반론을 추구4. 행정학의 보편성과 특수성(1) 비교행정에서 주요 문제가 됨 (2) 외국 제도를 도입, 적용 시 보편성, 특수성에 유의5. 행정학의 가치판단과 가치중립성(1) 사회과학에서 객관성과 몰가치성 (2) 사회과학 연구에서 가치판단 인정제 4 장 행정학의 접근방법과 주요이론제 1 절 행정학의 접근방법1. 접근방법의 의의 :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2. 역사적 접근방법 : 역사는 과거의 정치이고 정치는 현재의 역사3. 법률적 제도론적 접근방법(1) 법률적 접근방법 : 정부조직 기관에 대한 헌법상 권한과 책임위임에 대한 분석(2) 제도론적 접근방법 : 정치 실제에 대한 연구에 관심4. 생태론적 접근방법 : 행정현상을 자연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과 관련 - 개방성 강조5. 행태론적 접근방법 : 행정인의 행위나 활동에 초점6. 후기행태주의 : 새로운 행정이념으로 사회적 형평성 중시7. 체제적 접근방법 : 체제는 유기체로서 고유 속성을 유지하며 균형 상태를 이룸8. 공공선택론적 접근방법 : 정치 ? 경제학적 접근방법9. 현상학적 접근방법 : 현상에 대한 개개인의 의식이나 지각으로부터 형태가 나온다고 주 장하는 철학적 ? 심리학적 접근방법10. 신제도론적 접근방법(1) 경제학에 기반한 제도(2) 인간, 정부활동에 대한 가정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인간 - 이윤극대화를 위한 합리적 이기주의제 2 절 행정학의 주요이론1. 신공공관리론(1) 신자유주의 이념에 기초한 작은 정부 구현(2) 가격기구, 경영원리에 의한 공공서비스 제공 및 고객지향서비스(3) 수익자부담원칙, 민간위탁, 민영화, 정부부문내 경쟁원리 도입, 규제완화2. 뉴거버넌스론뉴거버넌스는 전통적인 계층정목표와 기준의 설정 -> 성과측정 및 기준과의 비교평가 -> 시정행동제 2 절 행정통제의 유형1. 외부통제(1) 입법통제 : 역사가 오래됨, 실질적인 효과가 큼(2) 사법부에 의한 통제1) 행정에 의한 위법, 부당한 권익 침해의 구제2) 행정명령의 위헌, 위법여부 심사(3) 시민에 의한 통제 : 일반국민에 의한 직접적인 행정의 통제(4) 이익단체에 의한 통제 : 관변단체와 공익 포장한 낮은 차원의 이익집단 활동(5) 여론과 매스컴에 의한 통제 : 영향력은 크나 통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6) 옴부즈만 제도 : 대표자로서 활동하는 사람을 만듦2. 내부통제(1) 중앙행정 부처에 의한 통제 (2) 감사원에 의한 통제(3)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의한 통제 (4) 계층제/인사관리 제도를 통한 통제제 3 절 행정통제의 한계와 통제력의 향상방안1. 행정통제의 한계(1) 최고 국정책임자의 지시 (2) 외부 통제를 거의 받지 않는 부서(3) 정치적 협상시 국민의 여론은 무시 (4) 재정적인 독립성이 취약한 통제의 주체(5) 통제에 대한 관료의 저항2. 행정통제의 향상방안(1) 행정정보 공개 제도의 활성화 (2) 행정절차법에 의한 행정재량권의 범위축소(3) 내부고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 (4) 통제기관 간의 협조체제 구축(5) 행정책임실명제제 8 장 정책제 1 절 정책과 정책학1. 정책의 의의 : 공공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에 의해 결정된 행동방침2. 정책 유형의 분류(1) 분배정책 : 특정 개인, 기업체, 조직,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와 편익을 배분하는 것(2) 규제정책 : 특정 개인, 기업체, 조직에 제재나 통제 및 제한을 가하는 것(3) 재분배정책 : 돈이나 재산, 권력, 권리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집단으로부터 그렇지 못한 집단으로 이전시키는 정책(4) 구성정책 : 정부기관의 신설이나 변경, 선거구 조정 등과 같이 정치체제 구조와 운영 에 관련된 정책(5) 추출정책 : 조세, 병역, 물자수용, 노력동원 등과 관련된 정책(6) 상징정책 :업무 : POSDCoRB4) 관료제론(Weber)① 조직을 사회관계의 특수한 형태로 간주② 관료제는 합리적, 합법적 권위에 따라 운영③ 관료제의 특징㉠ 분업의 원리 ㉡ 엄격한 계층제의 원리에 따라 운영㉢ 규칙에 의한 제한 ㉣ 형식주의적 비정의성5) 고전적 조직이론의 공헌과 비판① 공통점 - 조직을 생산과 관련된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존재로 인식- 조직은 합법적인 규칙과 권위에 기초- 전문화, 분업, 조정, 통제를 강조- 합리적, 경제적 인간관에 기초② 비판 - 인간을 너무 기계적,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 조직의 경직성으로 인한 대응성 약화(2) 신고전적 조직이론1) 인간관계론(1927~1932년)- 호슨 실험에 의해 촉발- 근로자의 행태에 대한 전통적인 가정과 실제 형태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설명2) 후기인간관계론(1930~1960년)① Argyris의 미성숙, 성숙이론② Likert -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조직의 효과성을 제고③ McGreager의 X, Y 이론- X 이론 : 전통조직이론, 조직목표 달성위해 엄격하게 통제, 강제함- Y 이론 : 사람들은 일을 즐기고, 자기 통제 기능, 성인으로 취급3) 인간관계론의 공헌과 비판① 공헌 : 조직내 인간의 가치를 발견하고, 개인의 참여를 유도, 조직과 개인의 통합시도② 비판 : 환경과의 관계를 경시함, 조직의 성과와 개인의 생산성에 주된 관심을 기울임(3) 현대적 조직이론1) 상황적응 이론 : 조직과 환경에 대한 적합성 강조2) 조직구조와 환경적합성에 관한 이론 : 번스와 스토커의 구분- 조직 환경을 정책 환경, 변화하는 환경, 혁신적인 환경으로 구분- 환경에 맞게 기계적 구조, 유기적 구조 선택을 강조3)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변수① 조직규모 : 조직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분화, 복잡한 구조로의 변화가 일어남② 조직기술 : 조직의 기술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집중4) 조직전략이론 : 조직의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4. 지식정보화 사회와 조직이론(1) 지식정보화 사회의 배경과 성격지식과 정보가 지 서로 뜻있는 정보의 이전(2) 조직내 의사결정 : 대안을 모색하고 가장 효과적/실행 가능한 최선의 대안 선택행위(3) 지식정보사회의 의사전달 및 의사결정 : 수평적 네트워크,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변화제 10 장 인사제 1 절 인사행정의 기초1. 인사행정의 개념과 목표 및 과정(1) 개념 : 정부활동의 수행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충원하고 유지하며, 근무의욕을 고취하 고 통제하는 일련의 활동(2) 목표 : 정부가 추구하는 행정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3) 과정인력계획 -> 공직구조형성 -> 임용 -> 능력발전 -> 동기부여 -> 규범과 통제2. 인사행정의 발달(1) 직업공무원제 : 젊은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그들이 공직에 근무하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면서 일생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하도록 운영하는 인사제도(2) 엽관주의 : 정당에의 충성도와 공헌도를 관직의 임용 기준으로 하는 인사제도(3) 실적주의 : 공직에의 임용기준을 실적에 두는 제도(4) 대표관료제 : 정부 관료제가 사회의 모든 계층과 집단에 공평하게 대응하게 하는 제도(5) 개방형과 폐쇄형1) 개방형 인사제도 : 공직의 모든 계급과 직위에 신규채용이 허용되는 인사체제2) 폐쇄형 인사제도 : 최하위 계층에서 신규채용, 내부승진으로 상위계층으로 이동하는 인사체제3. 인사행정 법령과 기관(1) 법령 : 행정의 자의성 줄이고 예측성 높이기 위해 법치주의가 바람직함(2) 중앙인사기관 : 정부의 인사행정을 총괄하는 중앙정부의 인사행정기관(3) 부처인사기관 : 정부 각 기관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기관(4)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기관 : 인사업무를 총무과에서 주로 담당제 2 절 인력계획과 공직구조의 형성1. 인력계획(1) 의의 : 정부 인적자원에 대한 수요 예측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인력 공급방안을 결 정하는 과정(2) 인력계획의 과정조직목표설정 -> 인력총수요예측 -> 인력총공급예측 -> 실제적 인력수요 결정 -> 인 력확보방안결정 -> 인력확보방안실행 -> 통제자료준비 -> 평행위
About The Industrial Revolution When started? - The Industrial Revolution started in England around 1733(18th century) with the first cotton mill. How it spread? - As new inventions were being created, factories followed soon thereafter. What influence? - The Industrial Revolution was a dramatic change in the nature of production in which machines replaced tools. Steam and other energy sources replaced human or animal power.
경제의 세계화와 도시의 위기제 3 장 도시 간의 새로운 불균등- -Ⅰ. 서론대도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들은 새로운 초국적 도시 체계에 속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도시 체계는 국가 내에 한정되어 있다.도시 체계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당연히 국가를 분석 단위로 전제하였다. 경제의 세계화가 국가 도시 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균형적 도시 체계와 종주 도시 체계서구 국가들 - 균형 도시 체계남미 국가들 - 높은 수준의 수위성(primacy)을 지닌 도시 체계, 종주 도시 체계, 즉 일반적으로 그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인구와 주요 경제 기능들이 과도하게 집중해 왔다.Ⅱ. 경제의 세계화가 종주 도시 체계에 미치는 영향 : 중남미의 사례인구의 도시화가 계속 진행되는 현상은 특히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세계 도처에서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발전의 수준이 높을수록 도시화율도 높은 경향이 있다.상파울루 대도시권 - 브라질 국내 생산의 36%와 순산업 생산의 48%를 담당하고 있다.산토도밍고 - 도미니카의 산업 및 금융 거래의 70%와 산업 성장의 56%를 차지한다.리마 - 폐루 국내총생산의 43%를 차지하고 있다.수위성은 단순히 절대적인 규모의 문제가 아니며, 도시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수위성이 높아지는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뉴욕은 세계 20대 도시에 포함되지만, 미국 도시 체계의 다극적(multipolar) 특성을 고려할 때 수위 도시는 아니다. 그렇다고 수위성이 개발 도상국만의 전유물인 것은 아니다. 도쿄와 런던은 수위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도시들이다.수위성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남미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해석과 함께 상당한 의견 수렴을 보이고 있다. 많은 연구들은 ‘근대화’와 함께 기대할 수 있었던 균형적인 도시 체계의 출현보다는 오히려 더욱 뚜렷한 수위성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상업적 농업의 확대와 계속된 제도적 자원의 불균등한 공간 분배로 인해 소지주의 퇴출 등 농촌 경제 붕괴는 수위성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된다.1980년대 남미촉진되었다. 1980년대 수출 지향적 개발, 카리브연안개발계획의 출범, 강력한 관광 산업 장려 등은 새로운 성장 거접 도시들을 창출하였다. 이러한 성장 거점 도시들이 노동력과 기업의 분산을 위해 수위 도시의 대안으로서 출현했다는 것은 여러 자료들에서 제시되고 있다. 또한 교외화의 진행도 카리브 해 연안 지역의 수위 도시들에서 인구를 분산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지만, 다른 한편으론 수위 도시들의 광역화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자메이카에서는 실제로 종주 도시 지수가 1960년 7.2에서 1990년 2.2로 낮아졌다.그러나 일부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에서 새로운 성장 거점 도시들의 성장은 정반대의 효과를 보여 주었다. 즉 훨씬 더 균형적인 도시체계를 지닌- 코스타리카에서 수출 제조업과 관광 산업의 장려는 수위 도시인 산호세 및 카르타고와 같은 인접 주변도시들에 기능을 집중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의 경우 수출 제조업과 관광 산업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데, 이는 주로 정치적인 불안정 때문이었다.※ 요약하면, 경제의 세계화는 중남미 도시들과 도시 체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으로는 주요 대도시군의 외부에 새로운 성장 거점을 발달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성장거점도시에는 수출제조업지역, 수출용 농업, 관광 산업 등이 특히 발달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위 도시군의 비중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경우에 새로운 성장 거점은 수위 도시군 지역에서 발달하였다.- 수위 도시군 내에서 주요 업무 및 금융 중심지의 성장이다.# 세계화 과정의 이식은 세계 경제와 접합된 도시와 그렇지 못한 도시간, 그리고 도시 내 산업 부문들 간의 분리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 이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간 불균등일 것이다.# 새로운 불균등은 그것이 생산과 금융의 국제화이든 아니면 국제 관광 산업이든 간에 범세계적인 역동성의 이식 정도에 기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도시와 국가 도시 체계에 나타난 불균등과는 다른 것이다.Ⅲ. 경제의 세계화가 균형적 도시체계에 미치는 영향 : 유럽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상당한 경제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러한 경향은 한편으론 기본적으로 도시체계의 특성은 변화하지 않고 미미한 인구학적 변화만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론 모든 선진국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경제적 변화는 도시에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도시들의 중요성이 부활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새로운 경제 동향의 조직저이고 공간적인 영향은 다양한 도시체계에서 독특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몇몇 도시들은 초국적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는 반면, 다른 도시들은 지역이나 국가의 주요경제성장 중심지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된다. 서유럽 도시체계의 재편과정(reconfiguration)에서 최소한 세 가지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첫째, 유럽에서 몇몇 하위 지역 체계가 출현했다.둘째, 유럽 경제 공동체 영역 내와 일부 인접 국가들(오스트리아, 덴마크, 그리스)에서 몇몇 도시들은 유럽 도시체계의 출현과 함께 역할을 강화시켜 왔다.마지막으로 소수의 도시들은 범세계적 차원에서도 작용하는 도시체계의 일부이다.유럽 국가 내에서 도시체계 또한 이러한 발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국가 도시네트워크는 변하고 있다. 한때 국가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도시들이 그 중요성을 상실할 수 있는 반면, 접경 지역이나 교통 결절에 있는 도시가 새로운 중요성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주변부의 도시들은 새롭게 규정되고 위상을 구축한 중심성의 지리학(geography of centrality)에서 더욱 벌어진 격차를 느끼게 될 것이다.시대에 뒤진 산업기반을 지닌 주변부화된 도시 중에서 몇몇 도시들은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새로운 네트워크의 한 부분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의 릴(Lille)과 영국의 글레스고 등이다.서유럽의 중심에 있는 릴(Lille)의 위상은 교통 및 통신의 중추(hub)역할로 인해 강화되어 왔다. 이는 한때 죽이가던 산업도시가 오늘날 대규모 기반 시설의 투자 장소로 변한 것을 의미한다.한때 주변부였던 도시로 재집중 있다. 동유럽 접경지대의 도시들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거나 과거의 역할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빈과 베를린은 중부유럽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국제 업무의 장(場)으로서 등장하고 있다.)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 프라하, 바르샤바와 같은 주요 동유럽 도시들은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중요한 역할의 일부를 되찾게 될 것이다. 부다페스트는 좋은 사례다. 1980년대 말에 이르러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업무의 상위중심지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역할은 헝가리가 동유럽에서 해외직접투자자의 주요 수혜국이라는 사실로 설명된다.현재 유럽에는 중심부와 주변부의 지리적 특성이라는 다원성(multiplicity)이 존재하고 있다. 중심부 도시계층은 주요 대도시들을 연결하며, 이 대도시들은 보다 넓은 세계도시체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취리히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의 금융ㆍ문화ㆍ서비스 자본의 주요 네트워크의 일부는 단일 기능 그리고 다른 일부는 몇몇 기능을 연결하면서 유럽 지역을 접합하고 있고,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에 비해서는 세계경제에 비교적 덜 조응해 있다. 또한 주변부의 몇몇 지리적 특성들이 존재하고 있다. 즉 새로운 분리현상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동서 간 그리고 남북 간의 분리현상도 있다. 동유럽에서 특정 도시와 지역들은 유럽 및 비유럽인 투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반면, 다른 도시와 지역들은 뒤처지게 될 것이다(특히 루마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등). 이와 유사한 분화(differentiation)가 유럽 남부에도 존재한다. 즉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밀라노 등은 새로운 유럽계층에서 활력을 얻지만 나폴리, 로마, 마르세유 등은 그렇지 않다.Ⅳ. 초국적 도시체계국경을 초월하여 도시들을 연결하는 각기 다른 유형의 경제적 연계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상당히 전문화되고 있다. 그러한 연계의 주요 사례는 제조업과 전문 서비스 부문의 주요 기업들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다국적 지사 및 하청 계에 관한 가장 상세한 자료들은 생산자서비스 기업에 관한 연구로부터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특정 지리적 그리고 제도적 연계 등의 거대한 다국적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왔다. 따라서 고객기업 - 초국적 기업 및 은행 - 은 서비스 공급자로부터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초국적 생산자 서비스 기업의 발전이 초국적 기업의 수요와 관련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초국적 광고회사는 전 세계에 걸친 특정 산업부문의 잠재적 고객들에게 범세계적인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이러한 모든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에 대한 필요성은 최근의 인수ㆍ합병 증가 추세를 성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생산사 서비스 부문의 몇몇 대기업의 위상을 강화시켰고 정보통신시설이 집중된 주요 입지들 간의 초국적 연계를 더욱 강화시켰다. 소수의 대기업은 국가 및 국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통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부상했다.대기업에 의한 하청과 전문화된 시장의 다원화는 소규모 독자적인 기업들도 주요업무 중심지에서 번성할 수 있게 하였다. 회계업, 광고업 및 법률 서비스업은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준다. 회계업에 있어서 상위 9대 기업은 대기업 회계 감사 수수료의 시장점유를 증가시켜 왔다. 소규모 단독 회사들의 시장점유는 영국에서 1971년 28%에서 1981년 14%로 감소하였고, 캐나다에서는 58%에서 1%로, 호주에서는 64%에서 29%로 감소하였다. 런던 지역의 경우 4개의 회계 법인이 세계 상위 9대 회계법인 수수료의 거의 2/3를 차지하였다.이러한 연계들이 초국적 도시체계를 창출하였는지는 불확실하며, 부분적으로는 이론과 개념화의 문제이다. 대부분 사회과학연구의 궁극적인 분석단위는 국가라는 관행에 뿌리 깊어서, 진행과정과 체계를 초국적으로 개념화하는데 있어서는 어쩔 수 없이 수많은 논쟁을 야기하게 된다. 심지어 세계도시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도 반드시 초국적 도시체계의 존재를 주장한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연구는 세계도시가 초국적 차원에서 중심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가장 협의의
장 수 습 관( 운동, 일, 습관 )1. 콩밭 매는 98세 할아버지(일을 해야 장수한다)2. 집안 궂은일 도맡아라 (2002.07.04)3. 나이드는 일 수용하면 7년반쯤 더 산다 (2002.07.29)1. 콩밭 매는 98세 할아버지(일을 해야 장수한다)일하는 사람 평균수명, 노는 사람보다 14년 길어죽을 때까지 몸을 움직여라.박상철(朴相哲?53) 서울대 의대 교수의 체력과학노화연구소와 조선일보 취재팀이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103인(남자 13명, 여자 90명)을 인터뷰한 결과, 젊었을 때부터 늙어서까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 노인들이 천수(天壽)를 누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백세인(百歲人)들은 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논밭에서 일을 하거나 산책을 즐겼다. 집에 가만히 앉아 자식들의 봉양(奉養)을 기다리는 백세인은 드물었다. 오히려 자식들은 100세 넘은 부모가 다칠까봐 집안에 계시길 간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백세인들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일본은 세계 최장수국(남자 77.72세, 여자 84.6세)이지만, 누워있는 노인 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2000만명을 넘어선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5%인 100만명 이상이 꼼짝하지 못하는 병든 노인 으로 추정된다. 정(靜)적인 일본 노인과 달리 한국 백세인들은 그런 점에서 동(動)적인 인생을 사는 셈이다. 박상철 교수는 요즘은 어떻게 건강하게 늙느냐가 중요한 시대 라고 말했다.◆ 노동도 즐기면 운동이다노동이 운동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박상철 교수는 일도 기쁜 마음으로 하면 건강에 좋다 고 밝혔다. 같은 밭일을 해도 억지로 하면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즐겁게 자발적으로 일하면 운동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정일선(102) 할머니는 빨랫줄에 걸린 옷을 손수 걷어서 입은 뒤 방문객을 마루로 안내했다. 정 할머니는 아들을 돕겠다 며 틈만 나면 사과밭에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들 김익권(69)씨는 어머니가 다칠까 텃밭만 가꾸라고 사정한다. 평생 해온 밭일이라 몸에 뱄다 는 정 할머니는 비가 오면 밭에서 일을 못해 우울하다 고 말했다.강원 화천군 양구읍의 허복순(100) 할머니는 4㎏짜리 비료 포대를 운반할 만큼 기운이 장사다. 많이 먹어야 일도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다 는 허 할머니는 하루 6번 식사를 하고 여름엔 아이스크림을 매일 7~8개씩 먹는다고 한다. 일을 안 하면 게을러져, 생활도 불규칙해지고…. 그러다 그대로 가는 거지. 강원 화천군 간동면의 유근철(98) 할아버지는 콩밭에서 풀을 베다가 방문객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아들과 따로 논밭을 관리했다는 유 할아버지는 심심해서 일한다 고 말했다. 그는 작년까지 자식 도움 안 받고 혼자 일해서 먹고 살았다 며 지금도 내 재산은 내가 관리한다 고 덧붙였다.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장수 인구가 많은 이유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논과 밭에서 일하는 관행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이 지역을 조사해보면 사탕수수 밭에서 일하는 인력의 대부분이 80대 이상 노인들이다. 오키나와와 생활환경이 비슷한 제주도에 8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높은 것도 나이를 잊은 자립성과 근면성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박상철 교수는 최근 수명과 직업의 관계를 조사한 한 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일을 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무위도식하는 사람에 비해 14년쯤 길었다 며 즐겁게 노동을 하는 것은 육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 백세인들의 경우, 남자는 평균 75세, 여자는 평균 72세까지 생업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움직인다, 고로 존재한다전남 구례군 광의면의 장두흠(94) 할아버지는 매일 1~2시간씩 부인 이사순(92) 할머니와 마을 산책을 한다. 올해로 결혼 76년째라는 장 할아버지는 50년 이상 마누라와 산책한 게 병 없이 늙은 비결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요즘은 할머니 건강이 좋지 않아 많이 걷지는 못하지만, 날씨만 좋으면 할머니 손을 잡고 사립문을 나선다. 장 할아버지는 홀로 된 며느리의 농사일을 도울 만큼 정정하다.전남 곡성군 덕산면의 신철현(91) 할아버지를 만난 것은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여름이었다. 신 할아버지는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도 무릎까지 내려오는 두루마기에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 허리가 꼿꼿한 신 할아버지는 지금도 소주 한두 잔은 매일 꼬박꼬박 마시고 담배는 심심할 때 한 개비씩, 하루에 딱 세 개비만 피운다 고 말했다. 심심할 때가 하루 세 번뿐이냐 고 묻자, 신 할아버지는 늙으면 하는 일이 없어도 괜히 바쁘다 고 말했다. 신 할아버지는 바쁜 하루 일과를 보냈다. 아침 상을 물리고 나면 산 중턱에 있는 큰 아들 과수원으로 출근한다. 밭일을 거들다가 아들 내외와 점심을 먹은 뒤 산에서 내려온다. 오후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을 일에 참견하고, 밭농사와 오리사육을 하는 작은 아들 집에 방문하기도 한다. 신 할아버지는 그래도 심심할 땐 밭에 나가 풀을 벤다 고 말했다.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김휴갑(96) 할아버지는 전직 소장수 출신답게 틈만 나면 읍내로 나가 돌아다닌다. 김 할아버지의 며느리는 동네 사람들이 늙은이를 내돌린다고 흉보지만 어쩔 수 없어요. 시아버지는 왱왱거리는 벌 같습니다. 도무지 집에 가만 계시질 않아요 라고 말했다.최윤호(39)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노인들은 걷기나 체조, 춤처럼 뼈와 관절에 스트레스가 적은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고 말했다. 건강한 노인들이라도 다쳐 움직이지 못하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고, 변비나 요실금 등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상철 교수는 평지보다 야트막한 언덕을 빠른 속도로 걸으라 고 추천했다. 단, 속옷에 땀이 밸 정도까지 걸어야 운동효과가 있으며, 50세가 넘은 사람들은 매일 40분쯤 속보(速步)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전문가 진단/ 오래 살려면 머리?다리 끊임없이 써야운동이 장수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인이란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개 동의한다. 그러나 운동의 종류?강도?기간 등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실제 백세인(百歲人)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부각되는 것은 장수인들이 부지런하다는 점과 항상 신체를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지역의 대부분이 평야지대가 아니라 산간지역이라는 점을 먼저 주목해 보자. 일본의 장수지역 오키나와에도 섬 북쪽 산간지역에 장수마을이 밀집해 있다. 또 우리나라 백세인 조사에서도 장수지역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중산간(中山間) 지역이 많았다. 이들 지역은 건조한 공기를 갖는 고산지대로서 기복이 심한 지형이 많아서 희박한 공기와 함께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많은 신체 활동량이 필요했다. 활동 상태가 좋을수록 혈장 알부민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이들은 특히 손아귀 힘이 세 나이가 들어서도 정상인들처럼 농사일을 했으며, 힘이 있는 한 햇볕을 쬐러 외출을 했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동작은 운동의 효과가 적다. 밭일을 하더라도 성취감을 느끼고, 마음을 쏟을 수 있어야 진짜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즉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운동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정신 활동도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일반인 평균 수명이 36세에 불과했을 때 저명한 화학자인 알렉산더 레오 등은 100세를 넘겨 살았다. 당시 저명한 과학자?예술인의 평균 나이는 73세에 달했다고 한다. 괴테?비발디 등이 80세를 넘어 살았고, 말년에 불후 명작을 낸 점은 정신활동도 육체적 삶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증거다.한편 조사단이 만난 백세인 중에선 본인이 스스로 개발한 체조를 수십 년째 계속하거나, 20~30리 떨어진 읍내까지 정기적으로 아직도 왕복하는 분, 고개 너머 사는 이웃 마을 친구를 매일 찾아다니는 분도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건전한 일상생활의 규칙적 리듬이 장수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자신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에 의해 꾸준히 운동한다면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결론적으로 적극적 다리품 팔기 와 총괄적 뇌 사용하기 야말로 장수의 비결인 것이다.2. 집안 궂은일 도맡아라 (2002.07.04)평균 수명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7년 정도로 비슷하다. 물론 세계적으로도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있지만, 그 폭이 예외적으로 작은 나라도 여럿 있고, 우리나라 안에서도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가 있다.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가 반드시 필연적이거나, 또는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한국 남녀 간의 평균 수명 차이는 중년 이후 한국 남성과 여성의 생활 패턴과 습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얼마 전 미국에 살고 있는 대학 동창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 대화를 통해 한국 남성의 문제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타국에 살고 있는 교포에게도 똑같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핵심은 중년 이상의 한국 남성들은 집 안에서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장 과정에서 이미 남자와 여자라는 구분을 하고, 이에 따라 바깥 일은 하되 안의 일은 안한다는 장벽을 스스로 심신에 못박아온 한국 남성들의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장 수 습 관(성격 및 가족 ? 사회생활)1. 바깥일 태평, 자기일엔 고집2. 아름다운 동거-가족관계3. 사람 사귈 지역모임 활성화를4. 자식 의존 않고 친구 사귄다5. 가족사랑-부부애가 장수 만든다6. 바위처럼 느긋하라7. 마음속의 지팡이를 부러뜨려라1. 바깥일 태평, 자기일엔 고집성격---사교성 많아 주변에 사람 북적우리 시어머니는 먼저 간 아들을 땅에 묻는 날에도 밥 한 공기를 다 비웠어.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104세까지 장수한 시어머니를 30년 이상 모시고 있는 70대 며느리에게 시어머니의 성격을 묻자 이기적이고 급하다 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그 시어머니 말은 달랐다. 자신의 성격을 느긋한 편 이라고 말했다.한국의 백세인(百歲人)들의 성격은 어떤 것일까? 일반적으로 낙관적이고 느긋한 사람들이 장수한다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백세인들에게 이 상식은 절반만 통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의 백세인들은 바깥 일에 대해서는 태평하고 낙관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결코 태평하거나 느긋하지 않았다. 고집을 세우는 이가 많았고,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챙겼으며, 불만을 가슴에 담아두는 경우도 드물었다.박상철(朴相哲?53) 서울대 의대 교수의 체력과학노화연구소와 조선일보 취재팀이 전국의 백세인 70여명을 인터뷰한 결과 독불장군형 성격의 백세인들이 많았다. 물론 성격은 개인차가 크고 측정 도구가 연구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통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바깥 일에는 태평한 백세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성격도 공통점이었다.◆ 나는 나, 남은 남경북 상주시의 문점순(104) 할머니는 언제나 자기 몸을 먼저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70대 아들과 며느리에게 끼니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요구한다. 문 할머니는 금반지 5개를 끼고 있었다. 누가 사줬는지 물었더니 내 것이니까 내 돈 주고 내가 샀지 라고 대답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유모(98) 할아버지는 손자들에게 과자를국의 백세인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외부 충격에 영향을 덜 받는다 며 이는 결국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쉽게 푸는 성격 이라고 말했다. 최성재 교수는 닥쳐올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않는 게 백세인들의 공통점 이라고 말했다.◆전문가 진단/ 낙천?쾌활?적극적…현실의 어려움 잘 받아들여사람이 100세를 넘어 살 수 있는 데는 성격적 특성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백세인 72명을 면접?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성격적 특성이 나타났다. 즉 태평하고 낙천적이고 쾌활하고 사교적이고 순응적이고(현실을 잘 받아들임) 적극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하고 열성적이고 온화하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백세인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물론 이 결과는 백세인 전수를 조사한 것이 아니고, 백세인 본인보다 주로 동거하는 가족들이 생각하는 것을 간단하게 알아본 결과이기 때문에 백세인의 성격은 일반적으로 그렇다 는 단정적 결론을 섣불리 내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외국의 백세인 연구에서 나타난 성격적 특성과 일치했다.몇 가지 사례를 보자. 경남에 사는 101세 할머니는 조사자가 방문했을 때 대문 앞에 이웃 사람들과 앉아 있었다. 이 할머니는 요즘도 심심하다 며 사과밭에 나와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나갈 수가 없어 우울하다 고 말한다. 큰아들은 할머니의 성격에 대해 당신의 성질대로 하지 라고 말했다.백세인 성격에 대해 자기 주장이 강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의 대부분은 동거하는 며느리였다. 한 며느리는 내 나이 80인데 지금까지 여전히 기를 못 펴고 산다. 시어머니는 당신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산다.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오래 사는 거 아니겠는가 라고 말하기도 했다.호인(好人)이라는 평을 듣는 백세인도 많았다. 경북의 101세 할머니는 큰며느리와 함께 사는데 지금도 밥을 하실 만큼 정정했다. 조사하러 갔을 때는 집 앞마당에서 잡초를 뽑고 있었다. 며느리는 사람 좋아하고, 인정 많고, 욕심도 안 부리고, 남 흉보는 거 모르로원에 계시는 이 할머니는 다친 몸을 끌고 찾아오는 큰며느리를 만나면 손을 부여잡고 놓을 줄을 모른다.그러나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는 70~80대 며느리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때도 있다. 전남 담양군 B(101) 할머니의 큰며느리(71)는 자신도 홀로 된 이후 30년 넘게 시어머니와 같은 방을 쓰다가 3년 전부터 독방을 쓰고 있다. 밤에 잘 때 저승사자가 와서 당신을 어머니인 줄 알고 잘못 데려 갈 수도 있다 는 점쟁이 말을 들은 뒤 무서워서 각방을 쓴다는 것이다. 죽는 순서가 바뀔지 모른다 는 생각은 노인의 장수를 자녀의 죽음과 연결시키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적 해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백세인 부양자들은 장수 노인에 대해 자식을 잡아먹어서 오래 산다 는 부정적 해석과 제 명을 채우지 못하고 먼저 간 자식의 명을 이어 살아주신다 는 긍정적 해석을 동시에 내놓았다.이정화 농촌생활연구소 연구원은 며느리가 모셔야 오래 산다는 인과관계는 성립하지 않지만, 가족관계가 원만한 백세인일수록 우울증 등에 걸리지 않으며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고 말했다.◆ 당당하게 늙었다전남 곡성군의 이판순(99) 할머니는 혼자 살지만 밭일을 할 만큼 정정하다. 부산에 사는 아들이 할머니를 모시려 해도 아직 움직일 수 있는데 왜 자식에게 의존하느냐 며 고향을 떠나지 않는다. 대신 이 할머니의 집은 동네 노인들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이 할머니는 자식에게 모든 걸 의지하려는 생각이 들면 죽을 때가 된 것 이라고 말했다.전남 곡성군의 하현순(102) 할머니는 지금까지 안방을 쓰고 있다. 50년 동안 할머니를 모신 며느리(70)는 내 나이 일흔이고 며느리가 줄줄이지만 지금까지 어른 노릇 한 번 못해 봤다 며 이젠 내 주장도 내세우고 싶다 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구의 이달성(100) 할아버지는 97년부터 외아들과 친척들이 주는 용돈을 모았다. 두 명의 부인과 한 집에서 평생 살아온 이 할아버지는 우리 집엔 늙은이가 셋이라 장례 비용이 많이 들 것 이라며 한 푼 두 푼 저축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할머니이면서도 희생적으로 부모 봉양의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었다. 100세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며느리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경제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본다.3. 사람 사귈 지역모임 활성화를역시 인간관계가 중요했다. 연구팀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장수 비결은 음식이나 운동 등의 물리적 요인 이상으로 사회 심리적 요인이 중요했고, 그중 대부분은 사람과 사람 간에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결정됐다.대인관계는 그래서 그 어떤 요인보다 장수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 백세인들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더라도 마을 사람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낙관적 생활을 영위하는 예가 많이 발견됐다. 워낙 고령이라 또래 친구가 없는 백세인들도 마을 어린이에게 컵라면을 사주며 말동무를 삼았다.마을 사람들에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함께 베풀어 존경받는 이가 많았다.심리적?육체적으로 약해진 초고령 인구는 건강한 대인관계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 간 유대가 강한 마을일수록 줄초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백세인들의 심리적 건강 상태와 무관하지 않다. 예를 들어 80년 이상 한마을에서 동거동락한 이웃집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 백세인은 채울 수 없는 허전함에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지속적인 대인관계를 갖던 상대방의 죽음은 가족 구성원의 사망만큼 백세인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함께 장수할 수 있는 지역 단위 모임 같은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장수 지역으로 급부상한 일본의 나가노현(縣)은 지역 노인들 간의 커뮤니티가 잘 구성된 곳이다. 이곳 노인들은 매일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야유회 등 공동 행사를 가진다. 여기에 의료 서비스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 80년대만해도 단명 지역이던 나가노가 장수 마을로 탈바꿈한 데는 노인들이 지속적으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사실도 일조(一助)했다. 우리나라 장수 지역인 경북 예천군도 노인복지 프로그램이 훌륭하게 운영되는 지역이다.백세인은 화석 람들은 전했다. 나영화(98?강원도 화천군) 할머니는 청각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으나 여전히 마을에선 달변가로 통한다. 나 할머니는 친구가 45명이 넘는다 며 집안 일, 마을 일을 소재로 마을 노인 모임의 대화를 이끈다고 했다.백세인들은 대인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 외모에도 신경을 쓰는 이가 많았다. 박원성(94?강원도 인제군) 할머니는 최근까지 직접 화장하고 피부관리를 했다고 한다. 박 할머니는 늙어도 다른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 며 그래야 다른 사람을 만나도 즐겁다 고 했다. 이달성(100?서울 홍제동) 할아버지는 동네 멋쟁이로 통한다. 항상 정장과 구두에 겨울에는 토끼털 모자, 여름에는 김두한 중절모 를 쓰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가족?친구 죽음을 가장 슬퍼해백세인들은 사람을 사귀면서 겪는 가장 큰 슬픔으로 가족?친구의 죽음을 꼽았다. 양도희(102?강원도 횡성군) 할머니는 슬하에 3남2녀를 뒀지만 모두 자기보다 먼저 세상을 떴다. 현재 손자 내외와 살고 있는 양 할머니는 손자와 며느리에게 미안하다 며 죽는 약이 없냐 며 가슴을 쳤다. 그는 마루에 있는 손자(56)가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아직도 손자가 밥상을 차린다 며 미안해 했다. 얼른 죽고 싶어서 농약이 묻어있는 채소를 씻지 않고 드신 적이 있다고 한다.김양순(101?전남 구례군) 할머니는 죽음에 대해서도 달관한 듯했다. 의사가 주사를 주니까, 내가 그랬지. 아 얼른 죽게 하지. 왜 이런 걸 줘요. 요즘도 이웃들과 친하게 왕래를 해. 노인당 도 자주 가고. 친구들도 많지만 나만치 나이 먹은 사람 별로 없어. 다 죽고. 그러나 김 할머니는 난리(한국전쟁)가 났을 때 경찰이던 큰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제일 지랄 같았다 고 말했다.오랫동안 동거동락했던 가족?친구의 죽음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래서 줄초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구레군 구례읍 신성리 시동마을에서 지난 10년간 80세 이상(사망 당시 나이) 사망자 수는 12명. 이 중 5명(42%)이 92년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