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학기 투자론 중간고사 문제1. (10점) 다음은 Manager A와 B의 과거 2년 동안 투자성과이다. 이를 이용하여 다음 설명이 맞는 지 틀리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하라.{(1) 이 자료를 보면 과거 2년동안 투자 수익률은 B가 A 보다 좋다(2) 이 자료를 보면 향후 1년 동안 투자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B가 A보다 높다(3) 과거 2년 동안의 성과를 볼 때 B가 A보다 운용 능력이 뛰어난다고 평가할 수 있다.2.(40점) 다음은 우리은행의 Trader 1 과 Trader 2의 거래 성과에 대한 자료이다. 이를 이용하여 아래 질문에 답하라. 단, 국채와 통화의 일일 기대수익률은 각각 0이고 상관계수도 0으로 가정한다.Trader 1 Trader 2투자대상 국채 통화투자액(평잔) 100억 100억일일변동성(표준편차) 3% 4%1년동안 실현된 초과수익금액 4억 5억(1) 현재 은행은 국채와 통화에 각각 1/2씩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의 표준편차는 얼마인가?(2) 우리은행은 1일에 99%로 발생가능한 최대손실 (즉 표준편차의 2.33배)을 VaR로 정의하고 있다. 이 경우 국채와 통화 투자액에 대한 VaR, 그리고 전체 포지션 200억원에 대한 VaR는 각각 얼마인가?(3) (2)의 결과를 이용하여 통화 100억 포지션과 국채 100억 포지션의 Marginal VaR를 각각 구하라.(4) 우리은행은 Var로 계산된 위험액을 자기자본으로 보유한다. 이 경우 은행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Trader 1과 Trader 2 중 누구의 성과가 더 좋다고 평가해야 하나? 그 이유를 설명하라.3. (10점) 다음 설명이 맞는 지 틀리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하라.(1) 인플레이션은 주가수익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2) 미국에서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대통령선거가 없는 해의 평균보다 높다(3) 졸업 후에 취업을 못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산투자의 원리를 이용해서 여러 분야를 고루고루 공부하는 것이 좋다4.(오는 그 분산이 모두 종합주가지수의 분산보다 크다.(3) A종목의 분산은 종합주가지수의 분산보다 적지만 그 기대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보다 크다.(4)종합주가지수보다 기대수익률이 큰 종목들은 그 종목과 종합주가지수수익률과의 공분산(covariance)이 종합주가지수수익률의 분산보다 크다.(5) C종목의 분산은 D종목의 분산보다 적지만 C종목의 기대수익률은 D종목의 기대수익률보다 크다.6. (10점) 다음 세가지 현상의 공통점을 설명하라중고차를 팔때는 warrant를 붙여 판다 , 대학의 교육이 생산성에 기여하지 않아도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 대학을 갈 필요가 있다 , 공작의 꼬리가 길다2004년 가을학기 투자론 중간고사 문제1. (10점) 다음은 과거 3년간의 주식수익률 자료이다.2001년: 100%, 2002년: -50%, 2003년: 25%(1)이 자료를 이용하면 향후 1년간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얼마인가?(2)이 자료에 따라 향후 3년 후에 1억을 만들려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오늘 얼마 투자해야 하나?2. (10점) 다음 설명이 맞는 지 틀리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하라.주식시장이 없으면 너무 위험해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Project도 주식시장이 존재하면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3.(30점) 다음 자료를 이용하여 아래 질문에 답하라. 각 주식수익률은 정규분포를 따르며 주식 A와 B 수익률 간 상관관계는 0이다.주식 1년 기대수익률 1년 수익률의 표준편차A회사 7% 12%B회사 9% 9%(1) 주식 A와 B의 비중을 각각 1/2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기대수익률과 표준편차를 각각 구하라.(2) 주식 A와 B에 각각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95%확률로 발생 가능한 최대손실액은 다음과 같다.A: 1000만원 x (7%-1.65x12%) = -128만원B: 1000만원 x (9%-1.65x9%) = - 58.5만원주식 A와 B에 각각 1000만원씩 2000만원을 투자한 포트폴리오에서 95%확률로 발생 가능한 최대손실액은 얼마인가?(3) 주식 A와 주식투자하는 것이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도 적고 기대수익률도 높다.(3) Book/Market Ratio에 의한 수익률 차이는 small firm effect로 설명할 수 있다.(4) French Fama의 연구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대한 투자가 더 성과가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6. (10점) 다음 설명이 맞는지 틀리는 지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라.단기투자(예를 들면 보유기간이 3개월)를 목적으로 주식을 살 때는 최근의 수익률이 아주 좋은 주식(Winner)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 장기투자(보유기간이 2년)가 목적일 때는 최근의 수익률이 나쁜 주식(loser)을 고르는 것이 좋다.7. (10점)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이 성립할 때 다음과 같은 현상이 주식시장에서 관찰될 수 있는 지 여부를 그 이유를 들어서 설명하라.(1) B종목의 분산은 종합주가지수의 분산보다 크지만 기대수익률이 음수(-)이다.(2) 종합주가지수보다 기대수익률이 큰 포트폴리오는 그 분산이 모두 종합주가지수의 분산보다 크다.2003년 가을학기 투자론 중간고사 문제1.(30점) 다음은 우리은행의 Trader 1 과 Trader 2의 거래 성과에 대한 자료이다. 이를 이용하여 아래 질문에 답하라. 단, 국채와 통화의 일일 기대수익률은 각각 0이고 상관계수도 0으로 가정한다.Trader 1 Trader 2투자대상 국채 통화투자액(평잔) 100억 100억일일변동성(표준편차) 3% 4%1년동안 실현된 초과수익 4억 5억(1) 현재 은행은 국채와 통화에 각각 1/2씩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의 표준편차는 얼마인가?(2) 우리은행은 1일에 99%로 발생가능한 최대손실 (즉 표준편차의 2.33배)을 VaR로 정의하고 있다. 이 경우 국채와 통화 투자액에 대한 VaR, 그리고 전체 포지션 200억원에 대한 VaR는 각각 얼마인가?(3) (2)의 결과를 이용하여 국채 100억 포지션의 Marginal VaR를 구하라.(4) 우리은행은 Var로 계산된 위험액을 자기자종목과 종합주가지수수익률과의 공분산(covariance)이 종합주가지수수익률의 분산보다 크다.(5) C종목의 분산은 D종목의 분산보다 적지만 C종목의 기대수익률은 D종목의 기대수익률보다 크다.(6)기업의 규모가 적을수록 기대수익률이 높다.3. (12점) CAPM이 성립할 때 다음 각 절차가 성립함을 증명하여 기대수익률이 같은 포트폴리오는 베타가 동일함을 증명하라.(1) 수익률 y와 기대수익률이 동일한 포트폴리오 중에서 분산이 최소인 포트폴리오 (즉 mean-variance effcient portfolio) 를 x라고 하자. 이 경우 y=x+ 로 표시할 때 cov(x, ) = 0이다.(2) 시장포트폴리오 수익률을 m으로 표시할 때 m이 mean-variance efficient portfolio이면 cov(m, ) = 0이다. 즉 cov(m,y) = cov(m,x)이 된다.(3) 따라서 기대수익률이 동일한 포트폴리오는 시장포트폴리오에 대한 베타가 동일하다.4.(20점) 다음 설명이 맞는지 틀리는 지 간단히 설명하라(1) 연금상품은 퇴직 후 위험을 기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소비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산투자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고안된 상품이다.(2) 분산투자의 효과를 이용하여 선박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면 투자자들이 선박의 임대 및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1척의 선박을 소유하는 기간동안에만 존립하는 서류상의 회사, 즉 선박투자회사 제도를 도입하면 된다. (주: 실제로 우리나라는 선박투자회사제도를 2003년부터 도입할 예정임)(3) 단기투자(예를 들면 보유기간이 3개월)를 목적으로 주식을 살때는 최근의 수익률이 아주 좋은 주식(Winner)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 장기투자(보유기간이 2년)가 목적일 때는 최근의 수익률이 나쁜 주식(loser)을 고르는 것이 좋다.(4) 과거 30년동안 주식의 기하평균 수익률이 년 10%인 경우 투자자가 내년 1년동안 주식투자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최소한 10% 이상이다.5. (20점) French-Fama의 연구 결과에 따라 발생 가능한 최대손실액은 얼마인가?(3) 주식 A와 주식 B를 이용하여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최소화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A주식에 몇%를 투자해야 하는가?2. (25점)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이 성립할 때 다음과 같은 현상이 주식시장에서 관찰될 수 있는 지 여부를 그 이유를 들어서 설명하라.(1) 종합주가지수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개별종목들은 그 분산이 종합주가지수의 분산보다 반드시 크다.(2) 종합주가지수보다 분산이 큰 개별종목들은 그 기대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의 기대수익률보다 반드시 크다.(3) 종합주가지수보다 분산이 적은 종목의 기대수익률은 반드시 종합주가지수의 기대수익률보다 적다.(4) A종목의 분산은 B종목의 분산보다 적지만 A종목의 기대수익률은 B종목의 기대수익률보다 크다.(5) 종합주가지수와 공분산(covariance)이 클수록 개별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크다.3. (20점) 다음 설명이 맞는 지 틀리는 지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라.(1) A국의 과거 3년 간 GNP 성장률은 매년 각각 2%, 2%, 그리고 -4%였다. 이는 과거 3년 간 A국의 GNP가 매년 평균적으로 0% 성장한 결과와 같다.(2) 과거 30년 동안 주식의 기하학적인 평균수익률은 년 10%인 경우 투자자가 내년 1년 동안 주식투자를 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최소한 10%이상이다.(3) French-Fama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Book-to-Market ratio가 낮을수록 기대수익률이 높아진다.(4)주식시장이 없으면 너무 위험해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Project도 주식시장이 존재하면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4.(10점) 다음을 간단히 설명하라(1) IPO 시장에서 저평가 현상과 IPO주식의 장기보유 성과(2) Value at Risk 와 marginal Value at Risk의 차이5. (15점) French-Fama의 연구결과에 따라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올릴 수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 맬서스{- 헤일리버리 대학의 사람들은 맬서스를 저렇게 싱겁고 유쾌한 사람이 참혹한 기아와 질병을 예견했던 자인가? 하며 의아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1798년 맬서스는 19세기를 유토피아적 환상으로 낙관하던 사람들의 낭만적 꿈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즉, 그의 말에 따르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식량은 고작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요.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즉, 1,2,4,8,16,32,64,128,256.....의 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식량은 1,2,3,4,5,6,7,8,9.....의 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암울한 예언은 한마디로 빗나간 예언이었습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았고 식량생산이 밑바닥 성장률을 맴돌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맬서스의 기대이상으로 도덕적 자제 를 잘해 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을 서구 여러 나라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오히려 출생률 저하를 걱정할 처지가 됫죠^^;)이러한 인구폭발의 상황 속에서 인구증가를 저지할 방법으로 맬서스가 말한 것으로는 양성제어와 예방성제어가 있습니다. 왠지 양성(?)이라 해서 좋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다소 무시무시한(?) 내용을 가졌습니다. 즉, 양성제어는 사망률을 높여 인구증가를 억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전쟁, 기아, 질병 따위가 그 예이고, 실제로 흑사병은 지구 곳곳에서 인구폭발을 방지해 왔습니다. 또한 높은 유아사망률은 인구문제 해소의 특효약이며 기아는 수시로 인구조절 기능을 수행해 주었습니다.반면 예방성제어는 출생률을 낮추는 것을 말하는데 양성제어보다 덜 잔혹하지만 그만큼 성공률도 낮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맬서스가 빈민들을 멸시하는 가혹한 인간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을 사람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맬서스의 인구론 은 빈민들을 염려하는 온정어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암울한 예언가 맬서스는 생각과는 달리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당시의 맬서스를 젊은이들에게 공부를 장려하면서 동시에 그들만의 순수한 놀이나 토론에도 주저 없이 동참하는 의욕적인 교수였다고 묘사합니다.3년이 채 안되어 맬서스에게는 같이 놀 세 명의 어린(?) 친구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후 비평가들은 곧잘 맬서스 자신이 인구증가에 이바지했다고 조롱하길 즐겼다 합니다. 일례로 에브리맨 라이브러리 출판사의 1958년과 1967년 판 인구론 은 저자소개를 통해 맬서스의 자식 수를 실제보다 8명이나 더 많은 11명으로 잘못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두 여자아이로 !! ^^;;치밀한 논리, 구수한 이야기꾼 데이비드 리카도{{-리카도는 비록 정식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명철한 두뇌와 실용적 지식을 바탕으로 학계의거물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매번 논쟁에서 승리한 리카도는 그런 건 대학교수들에게나 통할 바보 같은 소리야 라며 그들의 주장을 일축했다.데이비드 리카도는 대학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지만 어떤 학자보다 탁월한 능력으로 경제이론을 파고들었습니다. 그는 금융시장에 대해 정식교육을 받은 바 없었지만 증권시장에서 수백만 파운드를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이런 리카도와 평생토록 우정을 나눈 친구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맬서스입니다. 둘은 때론 격렬한 논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지만 서로를 둘도 없는 친구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1823년 리카도는 죽기 전 맬서스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냈는데, 그 동안 맬서스와 벌였던 수많은 논쟁들을 나열하며 리카도는 이렇게 끝맺음을 합니다.만약 자네가 내 의견 모두에 찬성했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자네를 더 좋아할 순 없었을 걸세 리카도의 유산상속인은 세 명이었는데 그 중 맬서스가 포함되었다고 하니 둘의 우정이 어느 정도 였는지 상상이 안 됩니다. (친구한테 유산을 물려주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말이예요;;)후에 맬서스도 리카도에 대해 이렇게 회고합니다. 내 가족을 제외하고 일생을 통해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인간은 없었다.리카도는 달변가인 동시에 구수한 이야기꾼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기도 많았다네요..여류 소설가 마리아 에지워스는 리카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카도 씨와의 대화는 심각한 화제든 명랑한 화제든 항상 즐거웠지요. 리카도 씨는 차분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끝없이 새로운 주제들을 엮어 나가곤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분만큼 승리를 떠나 진리만을 위해 논쟁하시는 분을 만나지 못했습니다.존 스튜어트 밀의 격정적 일생{{-존 스튜어트 밀은 어머니의 젖 맛을 채 잊기도 전에 엄격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아버지 제임스는 그에게 3살 때 희랍어, 8살 때 라틴어, 14살 때 리카도의 경제학을 가르쳤다. 훗날 밀은 내게는 소년이었던 기억이 없다 라는 말을 남겼다.존 스튜어트 밀은 다소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 듯합니다. 3살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니, 저는 그때 뭘 했는지^^;; 암튼 그는 8살에서 12살 사이에 아리스토텔레스와 고대 그리스 희곡시인 아리스토파네스를 끝내고 도서관에 있는 방대한 분량의 책들을 모두 섭렵했으며 미적분학과 기하학을 마스터했습니다. 휴식시간에도 그는 그의 동생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그의 취미는 역사공부였고 친구는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그의 아버지 제임스는 14살의 존 스튜어트에게 매일 숲 속을 산책하면서 리카도의 경제학을 가르쳤습니다.아버지는 구두로 매일 일정한 분량만큼의 진도를 나갔고, 나는 그 다음날까지 어김없이 그날의 강의와 토론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써서 갖다 바쳐야 했다. 아버지는 내 이해의 정도가 명백, 정확하고 당신의 기준을 통과할 만큼 완성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같은 보고서를 끊임없이 고쳐 쓸 것을 요구했다아버지의 혹독한(?)훈련 덕택에 밀은 많은 지식을 얻을 수는 있었지만 늘 사랑에 목말라했고 때론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더 슬픈 사실은 그의 어머니 또한 따뜻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300페이지에 달하는 밀의 자서전에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초고의 내용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진실로 따뜻한 마음씨의 어머니라면 아버지를 감화시키고 자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셨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어머니는 그저 악착스럽게 살림살이에 열중할 뿐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사랑이 결여되고 두려움이 지배하는 환경에서 자라났다.대리석같은 어머니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해리엇 테일러라는 여자를 만남으로써 밀은 난생처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는 유부녀였습니다. 해리엇은 남편 존 테일러와 함께 살았으나 존이 일터로 나가면 밀이 해리엇을 찾아왔습니다. 해리엇은 수많은 여름 주말을 밀과 함께 보냈습니다. 이른바 한 지붕 아래 세 사람 (?)의 관계가 시작된 것이죠.하지만 적절치 못한 사랑이라는 것 때문이었을까. 해리엇의 남편이 죽은 후에도 그들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고 밀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격분한 현자 카를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매서운 비판과 인신공격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니고 있었지만, 친구들에겐 익살스러운 장난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항상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다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땐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다.강력한 문장과 선동적 문체로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견했던 마르크스. 그는 살아있을 적엔 평생 빚어 허덕였고, 죽어서는 부르주아 칵테일파티의 안주감 정도로 치부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경제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무시 못할 정도로 강합니다.그는 변호사를 하는 아버지 하인리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형이 네 살에 죽자 마르크스는 장남 역할을 하며 누이동생들의 압제자로 군림합니다. 일례로 그는 누이동생들을 말처럼 부리며 올라타서는 거리를 전속력으로 모는 놀이를 즐겼다고 하는 군요. 또한 그는 누이동생들을 케이크 먹기 대회에 강제로 참가시켰는데, 케이크는 그가 더러운 밀가루를 씻지 않은 손으로 주물럭거려 반죽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는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이야기 솜씨 덕분에 어린 동생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학급 동료들은 익살과 장난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마르크스 소년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의 신랄한 냉소에 몸을 떨며 두려워했습니다.마르크스는 매서운 비판과 인신공격에는 천부적 소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욕쟁이(?)였던 그는 자신이 아는 무궁무진한 욕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것들은 항상 유대인들에게 퍼붓기 위해 아껴 두곤 했습니다. 그가 진실로 반유대적이었는지의 여부는 논란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유대인들에 대해 혹독한 모욕을 가했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우리영화 스캔들 을 보고 나서 프랑스 원작 소설인 위험한 관계 를 봤을 때, 지금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문학과 영화를 단순비교 한다는 것이 무리이긴 하지만 어느 하나만 봤다면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노라고...존 내쉬의 삶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도 영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영화는 짧은 시간 안에 좀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더욱 극적인 내용을 강조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본질은 사라지고 단순한 볼거리에 전락하고 만다.그렇다고 이 영화가 단순한 볼거리라는 것은 아니다.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감동적이었고 나를 몰입시켰다. 스무 살 젊은이 존 내쉬의 학문에의 열정이 부러웠고, 그가 가진 창조성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나를 놀라게 했다.그는 그렇게 20대에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적어도 겉으로는, 하지만 그의 마음속은 온통 모순과 비합리로 가득 차 있었던 듯 하다. 그는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믿는 것 만큼 생각도 늘 특별하게 했다. 결국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원인이 있다고 믿는다. 비밀임무를 부여받은 요원으로 착각하는 등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며 거진 30년의 세월을 유령처럼 보낸다.하지만 결국 그는 다시 깨어났다.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얻게 된다. 그가 거둔 인간승리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가족, 친구, 동료,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쉬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자문해본다. 이 때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른다. 내쉬가 환영을 보며 괴로워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 앨리샤는 그에게 이런 말을 건넨다.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이 가슴일지도 몰라요.우리는 진정으로 가슴으로 무엇을 대하고 있는가. 존 내쉬를 살린 것은 바로 뷰티풀 마인드 즉, 그를 향한 주변 사람들의 아름다운 정신 덕분은 아니었을까. 또한 존 내쉬 스스로가 가진 수학에 대한 아름다운 열정 때문은 아니었을까.그것이 어떤 것이든 이 영화는 아름다운 정신 을 소유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것이다.영화를 더 재밌게 보는 팁{1. 현재 존 내쉬의 모습 - 1928년생이라고 합니다.{존 내쉬의 싸인이라네요 ^^2, 영화 속에선 나와 있지 않지만 그는 젊은 나이에 여러 명의 남성과 동성애를 나누었으 며 내연의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기도 했다지요.!3. 존 내쉬는 어린시절 또래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혼자 노는 것을 즐겼습니다. 또 학교에 서는 학습지진아라 불릴 만큼 공부를 못했다고 합니다.4. 그가 겪었던 병은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이었습니다. 그 원인으로 언급되는 것은 여러 가 지가 있을 수 있으나 존 내쉬의 경우 어릴 적 아버지의 죽음, 노벨수학상으로 불리는 필즈메달을 못 받은 데 대한 열등감, 한국전쟁 징병에 대한 걱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5. 그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 27쪽짜리 논문은 프린스턴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 한 것으로 150년간 지속되어온 경제이론을 송두리째 엎어버린 것이었죠. 그가 생각하 는 걸 나도 생각한다고 그가 생각하리라는 걸 나는 생각한다 는 논문 중의 한 구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게임이론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목 차 -1. 들어가면서-연구동기 & 문제제기2. 연구전제 및 한계3. 우리나라 주 5일제 수업 현황1>주 5일제 수업이란?2>주 5일제 수업 배경 및 과정3>장점&문제점4. 주 5일제 수업 도입에 따른 청소년 변화‥ 인터뷰 .설문1> 인문계 고등학생 20명‥ 외국사례‥ 분석1> 여가시간 증가- 자기 계발 시간 부족- 대중매체, 사이버 공간 영향력 증가2> 수업가중, 입시에 대한 압박5. 결과6. 마치면서1. 연구동기전국 초, 중, 고에 부분적이긴 하지만 주5일제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초등학생들은 비교적 자연학습, 탐구학습이다 해서 부모와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하지만 청소년이라 불리는 중, 고등학생들은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사실상 청소년들끼리의 시간만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즉, 자기계발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도입 됐다는 주5일제 수업이 실제로는 청소년들에게 대중매체나 사이버공간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주5일제 수업 도입에 따라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런 변화말고도 주5일제 수업의 도입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 변화양상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 될 주5일제 수업 도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2. 연구전제 및 한계- 청소년은 곧 중, 고등학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만을 그 대상으로 한다.- 인터뷰를 (인문계 20명) 매우 적은 인원에게 행했다. 곧, 본 연구가 전체에게 일반화 될 수 없다는 한계를 갖는다.- 이론적 고찰을 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나의 가설에 의한 연구다.3. 현황1> 주5일제 수업이란?5일간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1일은 가정에서의 다양한 체험으로 학교 학습을 심화 보충하는 학교 운영 방법이다2> 배경 및 과정{) http://5days.edunet 모든 학교 실시- 이후 실시 추이를 고려하여 '월2회, 전면실시' 등 단계적 확대3> 장점&문제점‥ 장점-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자연학습, 탐구학습을 비롯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가족과의 시간 증가 등으로 유대감◇이론상으로는 주5일제 수업이 갖는 유익함은 매우 많다. 기재한 세가지 말고도 이미 언급했던 배경과 목적에 해당한 것들이 바로 주5일제 수업이 제대로 정착될 때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주5일제 수업 도입은 여러 제도적인 요소가 뒷받침되지 않아 그 효과가 미비하게 나타난다.‥ 문제점- 지역사회의 학교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도움을 줄 만한 관심미비- 프로그램미비(학생 입장권 특별할인 또는 무료, 특별전시회나 1일 체험프로그램 등)- 부모님들이 주 5일제 근무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의식수준이 제도에 미치지 못한다.◇주변적 여건이 많이 부족한 측면도 주5일제가 제대로 정착할 수 없는 원인이다. 또한 학생들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참여하느냐가 관건이다. 초등학생들은 대체로 부모와 함께 다니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지만 고등학생들은 아무래도 친구들과의 시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길 원한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 해도 참여율이 저조하다. 더불어 입시에 대한 중압감이 이런 활동들을 제약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4. 청소년들의 변화‥ 인터뷰. 설문1>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20명에게 물어봄(질문은 모두 주관식이며, 통계를 낼 때는 중복 대답도 모두 인정함)Q.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서 어떤 점이 좋은가?A. 쉬게 돼서 좋다(15명)/별로 좋은 점 없다(5명)Q. 쉬는 날에 뭐하나?A. 컴퓨터, 텔레비젼 보거나 친구랑 논다(12명)/학원간다(8명)/그냥 있다(2명)/알바한다(1명)Q. 주5일제 수업 본래 취지가 창의력 증진, 자기주도적, 체험학습을 위해서다. 알고있나?A. 알긴 알지만 그런 활동을 하진 않 개개인이 가진 무관심의 측면으로 볼 것이냐. 아님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로 볼 것이냐.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먼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본인이 싫음 그만이다. 마찬가지로 청소년단체나 자치단체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무관심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대체로 초등학생들에게는 이런 체험활동이 어느 정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생 정도 되면 이미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독립을 한 상태다. 즉, 청소년끼리의 집단문화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런 활동에 대해 무관심해 질 수 있다..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다. 현재의 입시제도. 이런 입시제도로는 학생들을 쉬는날 학원으로 밀어 넣거나 컴퓨터, 텔레비전으로 몰입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논쟁처럼 주5일제수업 도입과 사회 시스템의 문제가 서로 맞물리고 있다.‥ 외국의 사례1>중국의 주 5일제 수업- 1996년 9월 새 학년의 시작과 더불어, 초, 중, 고등학교 주5일제 수업 제도로 변경- 실시목적은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학교, 가정, 사회 교육의 개선으로 전 인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 실제 운영은 그렇지 않다.- 북경시 제 1 실험 소학교 교장의 말에 따르면, 주5일제 수업의 실시는 학생들에게 충분 한 휴식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큰 부담을 주게 되었다. 많은 학부모들이 토요 일에 자녀들을 각종 사설학원이나 예체능 특기 교육반에 보내고 있고, 학교에서는 학생들 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숙제를 부과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토요일을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는 일, 학교와 가정에서 의 휴업일의 지도 방안, 일부 과목의 난이도가 높은 내용을 삭제하는 일, 그리고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대학입시의 출제 범위를 조정하는 일, 교사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여가 를 선용하는 일 등의 산적한 과제를 남기고 있다.2>미국의 주5일제 수업- 대부분의 학교에서 완 수업을 원칙적으로 실시- 이는 독일의 주5일 근무제도의 완전한 정착의 영향- 지역에 따라 월 1회 실시하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융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름에만 주5일제 수업을 운영하기도 한다.- 독일의 학교는 반일제로 점심은 귀가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오후의 과제로 숙제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학교 수업에 역점을 두기 때문에 학교 행사나 생활지도, 그리고 특 별 활동은 그 빈도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독일 사람들에게는 학교는 학업의 장이고 그 외의 일은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책임이라는 역할 분담 인식이 분명하게 자리 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독일에서 주5일제 수업을 본 결과, 토요일의 수업시간을 다른 요일에 적절히 할당하는 문제, 학생들의 점심식사 문제, 그리고 학생들의 숙제의 양에 관한 문제가 대두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위하여 학교, 학부 모, 그리고 지역의 사회교육 담당자들 사이에 활발한 연계가 이루어짐.- 학교시설이 개방되고, 지역사회 시설이 아동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지역에 ‘아 동의 마을’이 탄생하는 등 주5일제 수업의 정착을 위하여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협조 하 고 지역사회 전체가 다양한 노력 시도 중이다.‥ 분석1>여가시간 증대.양적인 여가시간이 증가한다. 대략 토요일 2시 이전까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다면 이젠 그 시간이 자신만의 시간이 됐다. 인터뷰 대상학교 같은 경우는 월 1회 주5일제 수업으로 학교를 안가고, CA라는 수업 외 활동을 위해 월 1회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는다. 즉, 실질적으로 월 2회 학교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이다..앞으로 월 2회로 주5일 수업제가 확대된다면 이 학교 학생들은 한 달에 하루만 토요일 수업을 하게 된다. 이는 그 전과 비교하게 되면 많은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됨을 말한다.◇우리도 중국의 예와 같이 현재로서는 이 시간을 실질적으로 학생들은 자기계발이나 인성교육 같은 부분에 쓸 수 없다. 오히려 인터뷰에 응한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통계청(1999), 생활시간조사보고서 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요일 평균 1시간 25분의 텔레비전을 시청한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통계{) 청소년보호위원회, "청소년의 휴대폰 활용실태 및 사회학적 의미고찰" 2001.10 (p.151)에서 보면 여가시간을 잘 활용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를 시간이 없어서(35.8%). 관련시설 프로그램 부재(3.8%)라고 답했다.(고등학교 2학년 학생 기준)◇시간이 없어도 학생들은 텔레비전을 볼 시간은 항상 남겨둔다. 다른 문화활동보다 최우선 가치로 치는 것이다. 즉, 학생들에게 대중매체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 버렸다.청소년들의 대중매체에 대한 의존도, 사이버 공간에로의 몰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그 영향력은 지금보다 더 강력할 것이다..고등학생들은 부모들이 완전한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더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는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가족 간의 대화 단절이 청소년들의 정서상에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부모와의 친밀감이 높으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는 정서상 안정감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있다.2>수업가중. 입시압박.사실상 학교 측에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주5일제 수업을 도입했지만 불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만큼 수업시간이 줄어들어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에 나오는 범위는 정해져 있지만 수업시수는 줄어드니 이에 학교 측에서는 평일에 수업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대책을 마련했다..인터뷰 한 학교도 평일에 7교시까지 연장 수업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못 다한 토요일 분의 수업을 하고 있었다. 이는 결국 학생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현재와 같은 막중한 입시제도 하에서는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이라는 명분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다.3>사회적 인프라 구축 절실.결국 지역사회, 학교, 가정간의 유기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주5일제 수업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독일과
생소한 문체와 다소 지루한 듯한 내용. 북한 문학을 처음 접한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전혀 다른 체제 속에서 문학도 자라왔기 때문인지 단어선택에 많은 차이가 있고 그 내용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 듯 하다.문학이라는 것이 본래 그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기 마련이듯 영근이삭 도 북한 사회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이윤창출을 적대시하고 공동생산과 그에 따른 균등한 배급제를 실시하는 사회. 그래서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라는 것이 북한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영근이삭 에는 좀더 실체적인 북한을 말해주고 있다. 공동생산을 하지만 그 안에는 게으름 피우는 자,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하는 자 등 등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사람들이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1인 독재에 의해 정해진 틀 속에서 어긋남 없이 사는 북한주민들을 상상했던 내 생각은 여지없이 깨졌다고 볼 수 있다. 체제와 이념은 다르지만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사람이 사는 곳은 어느 곳이나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렇지만 앞서 말했듯이 단어선택이나 내용에는 생소한 부분이 많다. 북한사회가 추구하는 혁명적 이고 투쟁적 인 성격이 문학에도 반영돼 읽어 내려가면서 강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모내기나 밭일 같은 친근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분조별로 나뉘어 정해진 분량에 따라 일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기서 북한사회가 추구하는 '집단주의'방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으며 결국 이 문학이 말하고자 하는 게 이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화숙이라는 다소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게 보이는 인물은 사람들에게 많은 불만과 원성을 사게 된다. 그녀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집단'의 생활에 늘 재를 뿌리는 존재다. 하지만 결국 문학은 이 여인조차 집단으로 귀결시킨다. 화해와 이해라는 카테고리로 묶어 홍화숙을 집단사람들과 엮이게 하고 결국 그런 '집단주의'만이 우리 모두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논리로 풀고 있다. 그래서 난 이 문학 안에는 정치성이 조금은 내제 되어 있다고 본다.영근이삭 을 읽으면서 한번에 잘 읽히지 않아 두 번 세 번 뒤로 돌아가야 했던 수고로움을 겪었지만 이런 일이 통일 후에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또 다르게 보면 남북통일이 됐을 때 어느 시대보다도 풍부한 문학세계를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차이가 있지만 거기에는 공통분모가 있게 마련이고 차이를 인정하고 공통성을 잘 계승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