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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의비결
    장수하는 11가지 비법1. 비타민을 복용하라: 비타민 C(1200mg/일), 비타민 E(400IU/일), 비타민 D(400IU/일), 비타민 B(6mg/일), 칼슘(100~200mg/일), 엽산(400mg/일)을 꾸준히 복용하면 6년 젊어진다.2. 담배를 피하라: 담배를 끊으면 8년 젊어진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3. 혈압을 관리하라: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잘 관리하면 고혈압 환자(혈압 160/90이상)에 비해 25년 젊어진다.4. 치아-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6.2년 젊어진다.5. 운동을 하라: 3박자 운동(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 지구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9년 젊어진다. 하루에 20분씩만 걸어도 5년 젊어진다.6. 안전벨트를 매라: 안전벨트로 상징되는 안전의식은 생명을 3-4년 연장시킨다.7. 성생활을 즐겨라: 단일한 상대방과 건전한 성생활을 하면 최소 1.6년, 최대 8년 젊어진다.8. 건강상태를 항상 점검하라: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으면 12년 젊어진다.9.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라: 폐경기 여성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 여성 호르몬을 꾸준히 투여하면 8년 젊어진다.10. 평생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라: 평생 동안 지적 활동을 하는 사람은 2.4년 젊어진다.11.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32년 늙어진다. 11가지의 비법으로 생체나이를 줄여봤자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연령대별 주의할 점▲30대 = 남녀를 불문하고 25-35세에는 힘과 유연성이 최고 상태이지만 급속히 약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담배를 피운다면 끊어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평균7년 더 일찍 죽는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라. 지난 25년간 1만명의 건강한 남자를 추적 조사한 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고혈압에 걸린 사람들이 나중에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 운동을 하라. 3만 명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14년간 연구한 한 보고서는 꾸준히 운동한 사람이 병 등에 걸려 죽을 확률이 훨씬 낮음을 보여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새 보고서는 미국민의 20%이상이 ‘대사(代謝) 신드롬’, 즉 복부팽창, 고혈압, 콜레스테롤수치 상승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혔다. 남자는 허리가 40인치, 여자는 35인치이상이면 위험하다. 과체중은 제2형 당뇨(시력상실.신장이상.심장혈관질환.조기사망위험성을 높임)의 주범이기도 하다. 최선의 예방책은 다이어트, 체중줄이기, 운동으로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적어도 TV를 꺼라. 한 연구에 의하면 독서와 같은 활동과는 달리 주당 40시간이상 TV를 시청할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다. 콜레스테롤과 지단백질(리포프로테인) 수치를 항상 점검하라.▲50대 = 체지방은 10년마다 약 5-10% 증가하는 반면 체세포는 감소한다. 몸 구성요성의 이런 변화는 질병감염, 수명, 신체기능 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건장한 중년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악력(손잡기)을 측정하고 25년 뒤를 비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장 센 사람이 가장 빨리 걷고 남의 도움을 덜 받고 움직일 수 있었다. 성호르몬도 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자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이 급격히 감소하고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2% 줄어든다.▲60대 = 이름 잊기 등 기억력 감퇴가 보편적이다. 그러나 65-69세의 남녀중 불과 5%만이 정도가 심한 편이다. 단어 맞추기와 같은 정신 운동은 인지력을 증강시킬 수 있으며 육체적 활동도 좋다. 65세 이상 여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한 연구는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이 기억력 상실이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70대 = 가능한 한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독감과 폐렴 백신을 접종하고 작은 증세도 무시해선 안 된다. 신속한 치료가 장기적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의욕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노인들은 마음이 언제나 젊은 사람들이다.나라별로 알아본 장수의 비결★독 일독일에선 1백세 이상 노인들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9세기 이전에는 1백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으로 막는 신물질의 개발과 세계적인 장수촌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면서부터 언젠가 죽는다는 명제를 안고 살아간다.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하면 보람 있게 사는가?" 역시 중요한 일이다. 노인이 되어도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일하고 적당한 수입도 얻을 수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노인에게 돌아가는 취업 자리는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그 사회에서 7%를 넘어가면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연금제도는 퇴직 후 노인들에게 유익한 제도이나, 노인들이 급증하면 자금고갈로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독일 사회에서도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맑은 공기와 물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 편하게 살아가는 독일인들은 스트레스와 격무로 시달리며 사는 도시인보다 월등히 오래 산다. 독일 여성의 경우 평균수명이 80세라고 하나 이런 지역에선 90세를 넘는 노인들도 수없이 많다. 좋은 자연환경과 더불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장수 요인이다. 대체적으로 독일에선 장수하는 사람은 크게 늘고 있지만 과음을 하는 등 생활자세가 문란한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단명 하는 편이다. 학자들에 의하면 술을 많이 마시면 기억력의 감퇴, 심장장애, 운동기능 및 성기능의 장애가 온다고 한다. 술은 간은 물론 뇌, 심장, 고환 등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과음을 즐기면 빨리 늙는다. 인간의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산소는 알콜에 의해 체내에서 많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각종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유해산소는 장수를 위해서는 적극 피해야 할 대상이다. 술을 마신 후 콩나물 국밥이나 과당이 풍부한 과일이 함유된 쥬스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일 본유엔의 인구통계에 의하면 세계 최고 장수국은 일본이다. 남녀 평균 수명은 여성 83.2세, 남성 76.7세로 현재 최장수국이다. 사실 16세기까지만 해도 일본 사람의의 도입으로 이런 일이 사라진 지는 오래되었다. 과거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각종 전염병으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죽곤 했는데 이런 일 역시 사라지고 대신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이 체내에 과잉 공급되어 생기는 뇌졸중 같은 현대병이 등장하게 되었다. 학자들에 의하면 일본인의 장수 요인을 첫 번째가 식생활, 두 번째가 운동, 세 번째는 정신적인 안정으로 꼽고 있다. 보통 일본인들은 밥 한 공기와 된장국, 반찬으론 짠지와 생선 한 토막을 즐겨 먹는다. 정해진 시간에 깨끗한 음식을 소량 먹는데 이런 점이 장수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적게 먹는 것이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저 칼로리 음식이 체내에서 대사 작용을 느리게 하여 노화를 막는다. 즉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이 단백질을 손상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여 노화가 촉진되므로 음식물 섭취를 적게 하는 것이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학설이다.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한 텍사스 의대 유병팔 교수 역시 절식이 무병 장수책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먼저 어떻게 식사량을 줄일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 식사량의 70%만 하는 것을 절식의 개념으로 본다. 따라서 하루 세끼의 식사 중 한끼는 안 먹어도 무방하다는 이론이다. 그는 먹는 양이 많아도 칼로리가 낮으면 그 역시 좋은 식사라고 한다. 절식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세포 손상을 초래해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 라디칼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마늘, 양파, 비타민E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유해 산소 라디칼의 세포 손상 작용을 차단하므로 몸에 유익한 식품이다. 절식과 항산화제의 복용, 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인간의 천수에 해당하는 125세까지 무난히 살 수 있다는 것이 유교수의 결론이다. 일본 사람들은 녹차와 된장국을 즐겨 먹는데 이들 역시 대표적인 장수 식품이다. 녹차는 "카데킨"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은 있다. 조깅이나 수영, 그리고 실내 체육관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하는 노인들로 붐빈다. 한가롭게 앉아서 화투나 장기 두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이처럼 노인이 되어도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파키스탄세계 3대 장수촌 중 한 곳인 훈자마을은 히말라야 산맥 속에 있다. 해발 8,611m로 등산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오르고 싶어 하는 K2봉이 있는 카라코람 산맥의 깊은 골자기에 위치한다. 해발 6,000m 이상인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훈자마을의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추울 때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여름에는 30도까지 올라가는 온도 변화를 보인다. 평균 고도 2,500m에 있는 훈자마을의 산소량은 16.5%, 습도 50%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고, 주변 경관 역시 아름답다. 장수하는 훈자마을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차파티(효모를 가하지 않고 밀가루를 물에 반죽하여 구운 것), 말린 콩류, 갓 짠 우유, 식물성 기름, 설탕을 가하지 않고 3개월간 자연 발효시킨 포도주, 요구르트에 양의 젖을 넣고 저어 만드는 라시, 잎이 푸른 싱싱한 채소 등이다. 또한 다양한 과일을 즐겨 먹는다. 대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며 씨까지 먹는다. 겨울에는 살구 같은 것을 말린 과일을 많이 먹는다. 살구씨 기름은 비타민 E와 비타민 F가 많이 함유된 식품인데 훈자마을 주민들은 살구씨 기름 역시 요리할 때 즐겨 사용한다.가축들의 고기는 결혼식 같은 마을의 행사가 있을 때나 먹지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다. 훈자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물이다. 높은 산의 만년설이나 빙하가 녹아내린 계곡물이 이들에게는 천연의 미네랄 음료이다. 훈자의 물은 회백색으로 탁하며 어딘지 불결해 보인다. 하지만 물속에는 철이나 망간 같이 사람 몸에 좋은 광물질이 다량 들어있다.평균 연령이 1백세가 넘고 남자는 90세, 여자는 70세에도 임신이 가능한 훈자마을을 분석한 학자들은 이들의 장수 비결이 먹는 곡채식 위주의 음식뿐만 아니라 고산 지대 특유의 맑은 공것이다.
    생활/환경| 2012.09.11| 8페이지| 1,000원| 조회(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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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밖으로행군하라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내 열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소진하고 소진했을지라도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 이상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여기 이상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한 여인이 있다. 긴급구호활동가라는 직책을 가진 바로 ‘한비야’다.첫 책 시리즈 4권으로 총 100만부 이상, 가 20만부, 48만부, 41만부. 총 7권의 책으로 200만부 이상을 판매한 우리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한비야가 이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도대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지구를 떠나 우주여행이라도 하라는 뜻일까?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처음 한비야의 책을 읽었을 때, 첫사랑의 열병처럼 오지에 대한 동경을 앓았지만 결국 그 책이 자기만족에 그치는 여행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자 오래가지 않았다. 앞으로 ‘굳이 개인의 카타르시스를 분출하는 책을 읽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말자’고 결심했을 때 이 책이 다가왔다.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후회할걸?’이라는 듯한 표정의 표지와 함께 말이다.얼마 전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문제의 소재로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책은, 저자가 국제 민간기구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 직접 활동하면서 세계 각국의 구호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구호활동보고서’다. “아직까지 나를 세계일주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 오지 여행가 한비야는 잊어주기 바란다”는 도발적인 첫 문장처럼 이 책은 그 간의 한비야식 화술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정녕 그녀의 말대로 ‘오지여행가’에서 ‘긴급구호요원’으로 완전히 변신하는 데 성공했던 것일까?이 책에서 접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국제 TV 방송국쯤으로 생각했을 것만 같은 이름의 ‘월드비전’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동안의 일화를 자세히 소개하는 그녀의 진지하고 씩씩한 화술에 나는 그만 ‘넉다운’되어 긴급구호 현장으로 빠져들고 말았다.2006년도 상반기 베스트 셀러를 살펴보면 절반이 자기계발서다. “부자가 되자”, “성공하자”라는 구호들이 넘쳐나는 현실에 “남을 돕고 주변을 살펴보자”는 그녀의 책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세상의 가치에 반기를 들며 보편적 가치를 되새겨주는 데 바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진정성이 있다.인생의 이모작으로 배고픈 사람에게 빵을인생을 이모작하라는 말이 있다. 긴 인생을 둘로 나누어 경작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분류한다면, 전반전은 목표와 성취를 위한 치열한 삶이고, 후반전은 인생에서 배우고 얻은 것을 사회와 이웃을 위해 환원하는 삶이다. 오지 여행가 한비야는 이렇게 인생의 후반전을 국제 긴급구호팀장으로 출발했다. 무전기 사용법을 몰라 본부 요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본부와의 연락을 잊고 있다가 주의를 받는 등 새내기 구호활동가로서의 자격에 미달하는 실수로 가득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긴급구호 활동은 말라위와 잠비아, 이라크,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네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그리고 쓰나미 대참사가 일어난 인도네시아와 93번째 방문국 북한으로 이어지는 동안 원숙하게 성장한다.소외받고 있는 이 땅에서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을, 배고픈 사람에게는 빵을 가져다주며 아름다운 영혼을 구하는 그녀를 보며 일종의 경외심마저 들었다. 오지에서 보여주지 못한 그녀의 매력을 난민들에게 펼치는 한비야를 보면서, 어느 순간 내 가슴이 뛰고 피가 끓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의 ‘평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일까.나아감이란 과거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앞서 있는 것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운다며 본인의 실수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작은 실수에도 재능이 없는 거라며 스스로를 자책해 왔던 내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었다. 나아감이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잘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앞서 있는 것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동안 어떻게 해왔느냐가 아닌,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일 것이다. 10% 미만의 파견 가능성 속에서 “어렵게 얻은 기회에서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그 동안의 내 모습을 반성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더 큰 실수를 방지하는 것, 그 것이 내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용기’다.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좋겠다며 생면부지의 난민을 도우러 오는 외국인들과는 반대로 자국에 난민을 만들어내는 지도층들과, 구호를 빙자해 제국주의의 권위를 드러내며 스스로를 시혜자로 여기는 국제 요원들을 보면서 ‘인간은 기회가 주어질 때 폭군적 기질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인다’는 에비게일 애덤스의 말을 떠올렸다. 난민들이 크림과 땅콩크림을 구별하지 못한다며 비웃던 모 NGO의 미국인, 말라위의 간식인 생쥐를 이해하지 못하고 ‘굶주림을 참지 못해 쥐까지 잡아먹는다’며 제멋대로 진실을 호도하는 외신, 국민의 고통은 외면하고 전쟁에 집중하는 탈레반, 다이아몬드 이권에 집착하는 라이베리아의 자본가…. 그들은 우리 시대 추한 자화상이다. 어쩌면 우리나라에 도울 사람도 많은데 왜 남의 나라까지 가서 돕느냐고 불평했던 나 역시 ‘살기 좋은 나라’에 태어난 우연을 무기로 다른 나라에 대해 ‘폭군적 기질’을 보여온 것은 아닐까?인간적 고뇌를 이겨내는 진실한 펜과 사랑의 힘생일날 힘들게 연결된 전화 수화기 너머로 “배터리가 없으니 빨리 말하라”는 상대의 말에 눈물이 핑 돌고, 도와준 사람들에게서 “석유를 탐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으며 상처받는 모습에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던 한비야의 인간적인 외로움과 고뇌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남을 돕는 일은 ‘선택받은 대단한 비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깨뜨려주었기 때문이다. ‘애썼다’ 한마디에 기분이 풀려 사막에 식수대를 놓고, 외국에 딸 세 명을 만들고-여기서의 딸은 후원금을 통해 맺어진 관계를 말한다-, 방송국 PD 들과 함께 국민들의 가슴을 움직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세계를 종횡무진 도약하는 한비야의 활약상에 푹 빠진 나를 발견하는 순간 마지막 페이지는 넘겨지고 있었다. 하루 종일 그리고 버스에서 계속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인생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도움들이 이뤄져 하나의 큰 사랑을 만들어내는 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창작| 2012.09.11| 4페이지| 3,000원| 조회(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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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테르부르크의 의의 평가A+최고예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말하면 사람들은 ‘서구를 향한 창문’, ‘인간의 뼈 위에 건설된 도시’, ‘북방의 베니스’, ‘북방의 팔미라’ 등 수많은 표현을 한다. 이런 많은 수식어를 가진 페테르부르크는 도시가 생길 때부터 다른 여느 도시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5월 27일, 북방전쟁 (1700-1721) 초기에 스웨덴에게서 되찾은 핀란드 만과 네바 강의 어귀에 건설된 도시이다. 황량하고 척박한 핀란드 만 어귀의 늪지대, 네바 강은 핀란드어로 늪지대란 뜻을 가지고 있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은 습지대에 표트르 대제는 “이곳에 도시를 세우겠노라” 라고 말했고, 이 전제 군주의 말 한마디는 러시아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홍수가 범람하는 섬에 요새를 짓고 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에 대한 도전을 의미했다. 물기 스민 연약한 지반을 다지는 데 동원된 병사들과 러시아 각지에서 징용된 한해 4만여 명의 민초들은 화강암과 대리석을 지금의 발트 해와 핀란드, 멀게는 중앙아시아에서 실어 와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이들은 뼈 위에 페테르부르크는 건설되었다. 이후 이곳으로 수도가 이전되었고, 1918년까지 지속되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도 새 수도의 위치는 예외적이다. 영토의 중심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수도와는 달리, 이 도시는 가장자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이는 표트르대제의 서구화 정책의 일환으로 유럽의 문물을 보다 쉽게 수용하기 위함이었다. 이렇듯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그 시작에서부터 그 특이함을 나타냈고, 이는 이 도시에 존재하는 건축물이나 예술작품에도 잘 묻어나있다. 그래서 이 도시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몇몇 건축물을 알아보고자 한다.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표트르-파벨 요새를 살펴보자. 우선 도시 건설의 직접적 계기가 된 요새를 본다면 정규군인, 스웨덴 포로들 그리고 약간의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진 약 2만 명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최초의 건설자들이었다.모스크바 크렘린의 이반 3세 종탑보다 더 높게 만들라는 표트르 대제의 직접적인 지시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건설하는 새로운 수도가 옛 수도보다 더 높은 지위, 더욱 나은 평가를 받고 싶은 바람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종루와 예배처가 하나로 붙어 있어 전통적 정교회보다 네덜란드 개신교회를 더 많이 닮은 이 성당은 1720년부터 종탑에 설치된 35개의 종으로 구성된 음악 시계로 매 15분마다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었다. 특히 정오와 자정에는 음악시계가 연주하는 제정 러시아의 국가 ‘주여 자리를 보호 하소서’ 가 울려 퍼져 시보 역할을 했다. 사람이 직접 줄을 당겨 시간을 알렸던 종소리 대신에 기계 장치가 종을 울려 시민들로 하여금 시간에 맞추는 새로운 삶을 촉구했다. 이는 규범 있고 정확한 근대적 러시아, 즉 표트르가 제창한 합리적인 서구의 정신을 받아들이기 위한 하나의 서구화의 일환으로 생각된다. 또한 표트르의 계승자임을 공식 천명 했던 예카테리나 2세도 1783년 하지부터 6개의 보루에서 매일 정오에 대포 한 발을 발사하도록 하였는데, 그 전통은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표트르 이후 1918년, 볼셰비키에 의해 시베리아의 소도시에서 처형된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까지 황제의 묘소 역할을 하였다. 교회 내부의 장식들은 제정 러시아의 대외적 승리와 영광을 반영한다. 그중에서도 스웨덴 총사령관의 군기와 나폴레옹 군대의 깃발이 두드러진다. 이곳이 전제정의 화려하고 밝은 역사를 대변한다면 그 남서쪽에 위치한 요새 감옥은 페테르부르크 역사를 따라다니는 어두운 그림자 같은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새의 견고함을 이용해 정치범 수용에 이용하면서 ‘러시아의 바스티유’ 라는 말도 생겼다. 비록 독방 70여 개로 그 규모 면에서는 보잘 것이 없었지만 수감자 명단에는 표트르 대제의 아들을 비롯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이른바 거물급 인사들이 많이 있었다.다음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물인 겨울궁전(동궁)이 있다. 최초의 겨울 궁전은 1711족과 상층부를 단번에 수도로 이전 시킨 것이다. 1725년 표트르 대제가 죽고 나자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예카테리나, 그리고 안나 여제는 계속해서 겨울 궁전을 증축하거나 개축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미 궁전의 방은 100개를 넘었고, 이 방들은 금박과 호박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러시아 제국의 위세가 점차 강력해져 열강의 하나로 대두되자 황실의 위엄을 나타내 줄 새로운 겨울 궁전이 필요했고, 1741년 엘리자베타 여제가 즉위하자 겨울 궁전은 다시 신축을 시작했다. 이는 결국 라스트렐리에 의해 최종 완성됐다. 표트르 시기부터 유행한 초기 바로크가 소박하고 장식을 절제한 것이었다면 이 시기의 바로크는 큰 곡선과 넓은 유리창을 과시하며 화려한 장식이 가미된 바로크이다. 이렇든 겨울 궁전의 재건을 통해 러시아 바로크 건축의 정수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1754-1762년에 현재의 위치에 건설된 동궁은 그 크기나 위용, 장식적 화려함에서 이전의 궁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방 1057개, 계단 117개, 창문은 2000개, 조각품은 170개, 폭은 230m 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 역시 그 이면에는 우리가 역사에서 보아왔던 민초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성과물임을 간과할 수 없다. 이 건축물을 짓기 위해 러시아 각지에서 차출당한 6천여 명의 인부들이 매일 궁전 공사장에서 일했고, 여기서 당시 유럽에서도 악명을 들었을 만큼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뼈 위에 세운 도시’라고 하는데 이는 역시 건축물의 역사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다음으로는 겨울 궁전과 떼 놓을 수 없는 건축물인 ‘은자의 집’, 에르미타주 국립 박물관이다. 프랑스의 궁전이나 저택의 정원에는 에르미타주라 불리는 은밀한 파비용이 딸려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귀족들은 이것을 저술과 독서의 장소로 사용하거나, 이국의 오래된 골동품을 모아놓는 장소로 사용했다. 네바 강변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국립 박물관은 캐서린 여제라고도 불리는 예카테리나 여제가, 궁전 건설에 대한 기록들도 건질 수 있었기에 곧바로 대대적인 복원 사업의 추진이 가능했다. 매일 8천 - 1만 명이 동원되는 2년간의 공사를 한 결과 옛 모습을 되찾았다. 2년간의 공사 기간에 기적 같은 일로 평가 받았으나 이 역시 동원된 인부들에게 가혹한 노동을 강요한 결과이며 사람의 피와 땀의 산실인 것이다. 이런 결과로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영국 대영 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3대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그 호화로운 장식에 있어서는 나머지 두 박물관을 압도한다고 한다. 예카테리나 여제의 광적인 수집으로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총 수집품은 270여만 점에 이르고, 120여 곳의 계단을 올라야 하고 1800여개의 출입문을 통과해서 27km에 달하는 복도와 홀과 전시실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이 박물관만큼 전 세계의 예술품을 골고루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 없으며, 유명한 스키타이 황금유물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의 유물들, 서유럽 각국의 명화들과 동양의 골동품들까지 두루 갖춰져 있다. 이 작품들을 한 작품에 1분씩의 시간을 할애해도 5년이란 시간이 걸려서 다 볼 수 있다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많은 미술 작품들을 쥐의 공격으로 지켜내기 위해 박물관 지하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 고양이들에겐 시간마다 식사가 제공되고 고양이가 아프면 다 나을 때 까지 수의사가 직접 돌봐 준다고 하니 이 박물관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세워진 러시아 전통 사원으로서 특히 그 둥근 양파 머리의 쿠폴이 인상적인 ‘그리스도 부활 사원’ 이 있다. ‘피 흘린 구세주 사원’이라고도 불리 우는 이 사원은 1883년 - 1907년에 알렉산드르 3세에 의해 세워졌다. 자신의 부왕인 알렉산드르 2세가 테러당한 바로 그 자리에 모스크바의 크렘린에 위치한 성 바실리 사원의 러시아식 사원 건축양식을 빌려 건축했다. 여기서 두드러지는 특징인 둥근 양파 머리의 쿠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러시아 전통 딴 넵스키 대로는 해군부와 수도원까지 이어지는 4.5km의 거리의 대로를 말한다. 이 대로의 양 옆으로는 이 도시의 3백 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건설 초기인 1711년부터 노브 고로드를 향하는 길목에서 시작된다. 이 대로의 건설은 수도원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역사 정신적 중심지와 해군부 지역에 건설되고 있던 새로운 시의 중심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이 넵스키 대로는 예카테리나 여제 시대에 이르러 프랑스 문화의 유입과 함께 러시아의 가장 서구적이고 모던한 거리의 상징이 되었다. 백화점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된 상품들이 넘쳐났고 18세기 중반부터 도로의 양쪽에 바로크 궁전과 고전주의 사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또 19세기부터는 외국 은행과 수입 상점들이 그 사이를 메우기 시작했다. 이는 넵스키 대로변에 삶의 터전을 잡은 다수의 귀적들을 만족 시켰다. 초기의 바로크 건축물에서부터 로코코와 신고전주의, 모던 건축과 소비에트 구성주의 건축물이 길게 이어진 이 대로 속에서 이 도시의 거의 모든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형상들이 형성된다. 특히 종교적으로 관용의 거리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넵스키의 시작 지점인 해군부 건물로부터 거리를 따라 걸으면 다양한 종파의 교회를 접하게 된다고 한다. 넵스키 대로는 바로 구경거리, 볼거리의 공간이다. ‘주요 커뮤니케이션의 공간’, ‘순환하는 대중들의 공간’, ‘자유의 환각을 제공하는 현대적인 공공장소’ 등 이 거리를 형용하는 수많은 말들도 생겼다. 특히 소설가 고골리의 단편 ‘넵스키 대로’에서 살펴보면 “넵스키 대로만큼 멋있는 곳은 없다. 적어도 페테르부르크에서는 그렇다. (중략) 아무리 사무적인 페테르부르크 시민일지라도 넵스키 대로만은 세상 어느 것과도 바꾸지 않으리라. 청년이나 장년의 신사에게도 이 거리는 매력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여인, 오! 그들에겐 이 거리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바쁘고 필수불가결한 일도 넵스키 대로에 이다.
    생활/환경| 2012.09.11| 5페이지| 1,000원| 조회(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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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의 건축주거문화
    ?인도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국명 : 인도 공화국 (Republic of India)?면적 : 3,287,763km2?수도 : 뉴델리 (인구 약 1000만 명)?인구 : 약 10억 (99년 통계)?인종 : 인도- 아리안계 72%, 드라비디안계 25%, 몽골로이드 및 기타 3%?종교 : 힌두교 82.8%, 무슬림 11.7%, 기독교 2.3%, 시크교 2%, 불교 0.8%, 기타 0.4%?언어 : 헌법상 15개의 공용어를 인정 (제 1공용어는 힌디어, 제 2공용어는 영어)?기후 : 지역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다수의 지역이 열대 몬순형 기후로 흑서기 (3~6 월), 우기(7~9월), 건기 (10~2월)로 나누어 볼 수 있음. 참고로 인도의 최 북단은 제주도와 위도가 같음.?화폐 : 루피 (Re,Rs)?자연 환경적 요소?지리북위 28.40 / 동경 77.14에 위치하고, 아시아 중앙부, 인도양으로 돌출된 인디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로서, 지형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높은 산이 즐비한 히말라야 산악 지대, 세계적인 대 평야가 있는 힌두스탠 평원, 아열대에 속하는 남부반도 지대로 구분된다.중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로는 인더스 강 유역에서 갠지스 강(강가)까지, 남북으로는 히말라야에서 케이프 코모린까지의 광대한 영토를 지닌 나라이다.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16배에 달하는 3,287,763km2이며, 산악지대는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와 평균고도 1,000m인 데칸고원이 있으며, 평야지대는 북인도의 갠지스 강 유역과 마하나리, 나르마다 강이남 유역을 들 수 있다. 남북의 길이가 3,219km에 달하는 인도는 다양한 지형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기후인도는 위도로 볼 때 기후가 아열대에서 온대에 위치하지만, 히말라야산맥이 장벽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열대몬순기후를 나타낸다. 몬순(계절풍)은 태양이 북반구로 북상하고, 또한 남반구로 남하함에 따라 겨울과 여름의 두 계절이 나타나고, 남서와 북동의 바람이 교대하는 것으로서 인도양을 항해하던 아라비아인이 명명한 것이라 전해진다.?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대에 자리한 스리나가르의 수상가옥과 하우스 보트. 히말라야의 절경을 비춰주는 달 호수와 나긴 호수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독특한 수상가옥들이 많이 있다.?북인도 지방은 고산지대가 많기 때문에 산간에 위치한 산악형태의 주택들이 나타난다.?인도의 강가(갠지스 강)지역. 비록 종교적인 의미가 강한 지역이지만, 자연적으로 인류의 문명이 큰 강 위주로 시작 되었다고 할 수 있기에, 자연스러운 주거형태의 정착이 보인다.?인도의 서쪽지역인 자이살메르, 푸쉬카르 등지의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건조한 기후와 모래, 바람 등의 영향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출입구외에는 외부와의 연결이 어려운 폐쇄적형태의 가옥이다.?기술적 요소?유적인도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적들이 많이 있다. 인도인들이 살아가는 거의 모든 곳에서 유적들은 나타난다. 이러한 유적들의 기술적 부분들은 그 당시의 인도사회의 기술력과 국가의 권력을 보여준다.?자원인도는 세계적인 자원강국으로써 자국 건축물의 시공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에서 좀 더 호화스러운 스타일의 주거형태를 보인다. 특히 금, 은, 보석류의 사용이 많았던 것을 볼 수 있다.?타즈 마할. 인도를 상징하는 유적지의 하나로 주거공간이 아닌 황제가 부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무덤이다. 비록 사람이 거주하던 공간은 아니지만 여기서 보인 장식은 모자이크의 일종인 피에트라 두라 기법이라고 한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내부에 있던 많은 보석류가 도난당하기도 했다. 건축 당시 다양한 국적의 기술자들이 몰려와서 만든 타즈 마할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인도의 강경한 종교 중에 하나인 시크교가 주를 이루고 있는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약 400kg의 황금으로 제작한 이 사원은 지붕만 완전 순금이고, 나머지는 도금을 하였다. 기술적인 부분과 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원천적요소가 결합해 나타난 인도만의 특징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문화적 요소?종교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갖는 많은 지역이 하나의 인도문화권을 구성하고, 광대한 국가로 통일된 것은 주로 종교의 힘에 의한 것이다. 즉 인도 민중의 대다수는 힌두교를 믿는다. 힌두교는 원래 아리안족의 원시종교인 브라만교에서 발달하였다. 사제계급으로서 브라만이 많은 자연신을 숭배하였으나 그 후 점차 철학적으로 정리되었다.?카스트제도리안족이 인도로 이주하면서 선주민족을 정복하고 동화시켜가는 과정에서, 소위 카스트 제도라고 하는 특유한 사회제도가 발달했다. 바라문 또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등의 4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각기의 카스트에 속하며 결혼, 직업 등은 동일한 카스트 내에서 행해진다. 헌법상 카스트 제도는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나마 대도시에서는 점차로 차별이 해소되어가지만, 지방에서는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있다.?이슬람문화이슬람문화는 특히 건축에서 페르시아 및 힌두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에 조화를 이룬 대표적 형태이며, 상호간의 종교적 관용으로 회교, 힌두교를 통해 우루두어가 탄생되는 등 언어, 문화, 음악, 미술 분야에서도 많은 공헌을 했음.?서구문화의 영향250년간의 영국 식민지지배 하에 인도예술 특히 전통회화분야에서 서구 예술의 영향을 받아 변화를 초래하였음. 또한 영어의 도입과 함께 인도인의 생활양식에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문학의 발전을 가져왔음. 그러나 인도인 생활에 절대적인 요소인 종교에서 힌두문화는 그대로 전승되었음.?독립이후인도는 독립이후, 전통문화 창달과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학, 음악, 무용, 연극, 미술 등의 진흥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문화재 발굴, 보존, 전시 등을 위한 박물관, 문화재 관리국 등 국가행정기관을 통하여 현재 문화와 함께 전통문화를 조화시켜 나가고 있음?영국 식민지지배의 영향으로 델리와 뭄바이 등지의 주요 대도시들은 영국풍의 주거형태가 많이 나타난다.?‘핑크시티’라고 하는 자이뿌르에 있는 하와 마할. 영국의 식민지시절, 그들의 열렬한 환영을 위해서 온 도시를 분홍색으로 칠한 건물들 중에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왕가의 여인들이 머물던 주거용 건축물로써 내부적인 요소보다 전망적인 효과와 외부의 치장을 높인 궁전이라 할 수 있다.
    생활/환경| 2012.09.11| 6페이지| 1,000원| 조회(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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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미술
    미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처음에는 책을 그냥 쭉 넘기면서 도판만 훑어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루빈스타인, 디아길레프 등의 초상들과 같은 러시아 미술의 걸작은 물론 샤갈의 ‘마을 위에서’, 다빈치의 ‘성모자’,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아’와 ‘아브라함의 희생’과 같이 서양 미술사를 장식했던 서방의 걸작들이 눈을 사로잡았다.그렇다고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이 러시아 회화에 대한 책은 아니었다. 작가가 러시아의 네 미술관을 돌아보고 쓴 감상문이다. 그 네 곳은 바로 모스크바의 트레티아코프 미술관과 푸슈킨 미술관과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미술관과 에르미타슈 박물관이다. 트레티아고프 미술관과 러시아 미술관은 레핀과 이바노프, 류블료프 등 러시아 작가의 그림을 모은 컬렉션이고 푸슈킨 미술관과 에르미타슈 박물관은 르네상스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미술의 걸작을 소장한 곳이다. 그러니 이 네 곳을 통해 우랄 산맥 서쪽의 모든 미술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다.한폭 한폭 소개하는 작가 이주헌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치 내가 미술관의 그림 앞에 선 듯한, 아니 그림 속의 인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는 이바노프가 그린 성화를 통해 서방에 비해 근대화가 늦었던 러시아에서 19세기에 등장한 민중의 목소리가 예수 그리스도 또는 세례자 요한을 통해 대변되었음을 얘기한다. 이와 같은 저항 정신이 뒤에 일랴 레핀의 민중적인 목소리를 담은 그림으로 거듭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작가는 기독교 회화를 설명하며 자주 요한복음을 예로 든다. 예수를 심문하는 빌라도를 그린 니콜라이 게의 ‘무엇이 진리인가?’와 같은 그림에서 그 의도가 나타난다. 곧 마태, 마가, 누가의 복음보다 철학적이고 깊이 있는 교리의 담은 요한복음을 통해 회화 속의 문답을 읽어내고 있는 것이다.‘욕망과 배신이 부른 러시아 황실의 비극’을 다룬 장에서 푸슈킨과 무소륵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를 접하게 된다. 바실리 수리코프가 그린 ‘스텐카 라진’의 도도한 자세에서는 이 농민 반란의 우두머리를 그린 러시아 민요가 들려오는 듯하다. 역시 레핀의 ‘어느 선동가의 체포’에서는 어쩔 수 없이 영화 ‘닥터 지바고’의 한 장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예체능| 2012.09.11| 1페이지| 1,000원| 조회(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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