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드*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0
검색어 입력폼
  • 김승옥의 생애와 작품세계 평가A+최고예요
    ‘ 사소한 것들의 사소하지 않음 ’- 차 례 -1. 들어가며2. 김승옥의 생애와 문학세계3. 김승옥의 작품세계 - 무진기행을 중심으로4. 나오며5. 참고문헌1. 들어가며아마 김승옥을 호명하는 일차적인 수식어는 “자기세계”일 것이다. 김승옥의 “자기세계”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김현의 「구원의 문학과 개인주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김승옥의 “자기세계”라는 용어는 1950년대와의 차별성을 필요로 하던 1960년대 한국 평단에서 이전의 세대와 1960년대를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로 구실했다. 여기서 김승옥에 대한 또 다른 수식어가 탄생한다. “1960년대 작가”라는 것이 그것이다. “1960년대 작가라는 김승옥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하나는 4?19혁명을 통해 체험했던 자의식적 개인의 실현이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1960년대의 일상과 세태의 형상화라는 의미가 그것이다. 물론 김승옥의 소설에서 드러내는 ‘자기세계’의 의미는 세대적 체험으로써의 의미보다는 도시적 일상성을 예민하게 자각한 개인의 의식으로 파악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것도 도시민적 ‘공간’에 대한 그의 새로운 세대라는 의식과 감성, 혼란스러움, 몽롱한 추억, 지나치리만큼의 센티멘털리즘적인 문체에서 말이다.여기서는 김승옥의 대표작으로 알려진「무진기행」의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그의 문학세계를 고찰해 보자.2. 김승옥의 생애와 문학세계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45년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자라며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4·19혁명이 일어나던 해인 1960년에 대학에 입학해서 4·19세대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1960년 4.19혁명은 정치적으로는 자유의 최대치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었지만, 문학적으로는 김승옥 · 이청준 · 최인훈 등 4.19세대 작가들의 상상력의 불꽃을 지핀 사건이었다. 김승옥은대학 재학 중인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생명연습」이 당선, 같은 해 4.19세대의 핵심인 김현, 최하림 등과 더불어 ‘산문시대' 동인으 그에게 감수성의 혁명이란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김승옥은 과작(寡作)의 작가이긴 하지만, 다채로운 의식의 흐름의 포착과 감각적 문체 구사 등 여러 면에서 우리 현대소설의 한 전범으로 존경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만큼 많은 후배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는데, 최근 젊은 작가 신경숙은 "힘센 시간이 수많은 소설들을 소멸시키며 흘러갔으나, 선생의 소설들은 가슴에 아로새긴 청춘의 어느 하루처럼 나날이 더 빛나고 있다"며 경의를 표한 바 있다.김승옥의 소설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초기소설은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이 현실을 압도하는바, 낭만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띤다.《환상수첩》《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생명연습》등의 초기소설은 개인의 꿈과 낭만을 용인하지 않는 관념체계, 사회조직, 일상성, 질서 등에 대한 비판의식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성의 관념체계, 허구화된 제도, 내용 없는 윤리감각이라는 일상적인 질서로부터 일탈하려는 열망, 곧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이 김승옥 소설의 중심적이고 일관된 내용이다. 즉, 환각이나 환상을 쫓는 삶 혹은 현실을 초월한 삶에 대한 강렬한 동경이 두드러지지만《무진기행》이후 현실의 엄정한 법칙성을 인정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며, 그의 후기소설은 초기의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 대신에 꿈이나 환상을 잃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에 대한 환멸과 허무의지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평판작「무진기행」을 비롯하여 근대적이고 도시적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채 감각적인 문체로 현실의 우수를 펼쳐 보인 김승옥은 1965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서울 1964년 겨울」과 1977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서울의 달빛 0장」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승옥 연보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아버지 김기선과 어머니 윤계자의 장남으로 태어남. 아명은 학길.1945년 귀국하여 전남 진도에서 수개월 지내다가 본적인 전남 광양에 일시 거주.1946년 순천으로 이사, 정착함.1948년 순천남국민학교 입학. 여순반란사건 발발. 부친 사망.1949년 여수 종산국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생명 연습」당선으로 문단에 데뷔. 강호무. 김성일.김창웅. 김치수. 김현. 김치수. 염무웅. 서정인. 최하림과 동인지『산문시대』발간단편「건」,「환상수첩」등을『산문시대』에 발표.1963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산문시대』발표.1964년「역사」(『문학춘추』),「무진 기행」(『사상계』),「차나 한잔」(『세대』),「싸게 사들이기」(『문학춘추』) 등 발표.1965년 서울대학교 졸업. 「서울 1964년 겨울」로 사상계사 제정 동인문학상 수상.「다산성 1」(『창작과 비평』),「시골처녀」(『신동아』) 발표.1966년「다산성 2」(『창작과 비평』), 「염소는 힘이 세다」(『자유공론』) 등 발표.장편 「빛의 무덤 속」을『문학』에 연재.「무진 기행의 시나리오 집필을 계기로영화계와 관계 시작. 단편집『서울 1964년 겨울』이 창문사에서 출간.1967년 중편「내가 훔친 여름」을『중앙일보』에 연재. 김동인의 「감자」를 각본, 감독영화로 만듦. 백혜욱과 결혼.1968년「야행」을『월간중앙』에, 장편「보통여자」를『주간여성』에 연재.이때부터 시나리오 각색에 주력함.1970년 당시「오적」사건으로 김지하가 투옥되자 이호철. 박태순. 이문구 등과김지하 구명운동 시작.1971년 월간지『샘터』편집.1976년 창작집『서울 1964년 겨울』,『60년대식』을 서음출판사에서 출간.1976년 옴니버스 스타일의 소설「우리들의 낮은 울타리」를 『문예중앙』에 발표.1980년 장편「먼지의 방」을『동아일보』에 연재 시작했으나 광주사태로 인한집필 의욕 상실로 15회 만에 자진 중단.1981년 4월 종교적 계시를 받는 극적 체험을 한 후, 성경 공부와 수도 생활 시작.1986년『이상문학상수상작가대표작품선』이 문학사상사에서 출간.1987년『서울 1964년 겨울』을 성지출판사에서, 『환상수첩』을 고려원에서,『다산성』을 도서출판 한겨레에서 출간.1991년 공연윤리위원회 위원.1995년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에 거주.3. 김승옥의 작품세계 -「무진기행」을 중심으로김승옥은 지성한 감성으로 포착하여 보여주었던대표적인 소설가이다. 이른바 기성세대에 맞서는 ‘자기세계’의 확립이야말로 김승옥 문학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주체였다. 또한, 그의 소설은 도시입성의 모티프가 소재의 주를 이루는데 그것은 빈곤한 계층의 사회체험을 비롯한 각종 모순의 현실, 당신 1960년대의 시대를 총체적으로 투영하는 밑그림으로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김승옥의 소설은 대학생이라는 지식인의 프리즘에 포착된 경험과 현실을 즐겨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특정한 도세체험의 영역을 전제한다.김승옥이 보여준 기성체계에 대한 저항의식은 1960년대라는 시대적 자장 안에서가능하였다. 본격적인 산업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현실 부정의 문학적 양식은 그 궤를 달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빈부 격차의 심화, 농민의 도시 유입, 노동자 문제 등 복합적인 사회 갈등 속에서 김승옥 소설이 보여준 허무와 좌절은 더 이상 뚜렷한 현실 대응 양식으로 자리 잡지 못하였다. 1960년대 후반 이후로 발표된 그의 작품들이 자아를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풍속의 차원에서 그려낸 것에 머물러 버린 점이 이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내가 그의 단편의 작품들을 모두 섭렵해보지 않았지만「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서울, 1964년 겨울」,「무진기행」을 접하게 되면서 느낀 것은 기존의 1950년대나 이전의 소설과 다르게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중심으로 마치 회고담이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김승옥이 해방 후 첫 한글세대였다는 점도 그의 문체를 주의 깊게 감상하게 한 이유이기도 했다. 4.19세대의 한글감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1950년대의 신세대 작가들은 해방 후 다시 한글을 배워야만 하는 처지에 있었고, 이로 인해 마치 외국어로 창작을 하듯이 천천히 생각을 하면서 글을 써야 했던 것에 비해 1960년대 작가들은 이들과는 달리 자유롭게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었다는 점, 또 이러한 관점에서 김승옥 그의 문체는 사건의 이미지를 정황을 알려주는 감각적 언어로 매개시키는 일찍이 한국의 어떤 소설에는가? 라는 점은 계속해서 머릿속에 남게 되었다.이 작품은 무진과 서울이라는 두 공간으로 이분화되어 있으며 무진이 윤회중의 과거와 고뇌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면 서울은 그의 현재를 상징하고 있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무진에서의 윤회중의 모습을 살펴보면 작품에는 네 번의 무진행이 제시되어 있다. 그중의 하나가 아내의 권유로 떠난 현재의 무진행이며 나머지 셋은 모두 과거의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대학 강의가 중단된 이후 무진에서의 징병기피, 폐병요양, 실직과 실연으로 인한 하향 등으로 소설의 표현을 빌자면 ‘서울에서의 실패로부터 도망해야 할 때거나 하여튼 무언가 새 출발이 필요할 때에 그는 무진을 향하곤 했다. 무진을 찾은 연유가 이러한 만큼 무진에서의 윤회중은 자신을 돌봐주는 노인들에게 신경질을 부리거나 편도선을 붓게 하는 독한 담배를 피우거나 우편배달부를 기다리며 사방으로 외롭다는 편지를 띄우거나 하는 행위로 불안하고 소외된 모습이었다.그러나 과거의 무진행이 실의와 실패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였다면 현재의 무진행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전무자리가 예정된 사람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현재의 무진행이다. 또한 그것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아내의 권유에 의한 것이다. 물론 그것도 윤회중 자신의 내적 충동이 기본적으로 내제되어 있는 것이지만 윤회중에게는 아내의 권유를 투덜거리며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여유가 있는 그런 무진행인 것이다.이는 곧 그에게 이미 청년시절의 절박함이 사라져 있으며 어떤 모색이나 새 출발을 위해 무진을 찾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윤회중에게 현재의 무진행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그것은 일단 윤회중의 현재의 모습에서부터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현재의 윤회중은 상당히 이중적이니 면모를 보인다. 비록 이름난 제약회사의전무자리가 예정되어 있을 만큼 성공하긴 했지만 그것도 그의 능력으로 얻은 자리가 아니라 돈 많은 과부였던 부인과 결혼한 덕택으로 얻어진 것이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윤회중은 모순
    인문/어학| 2005.06.15| 8페이지| 2,000원| 조회(819)
    미리보기
  • [인문 문학] 김춘수의 생애와 작품감상
    자유여 왜 너는 나에게로 오지 않는가1. 들어가며2. 김춘수의 생애2-1. 시인이 되어감2-2. 종교의 영향2-3. ‘시’와 ‘생명’3. 김춘수의 시세계3-1. 묘사주의 시적언술3-2. 초월 지향적 상상질서3-3. 신화적 전망과 절대적 시 의식4. 나오며1. 들어가며김춘수는 한국현대 시사회에서 가장 강하고도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킨 시인으로 손꼽힌다. 김춘수의 시와 시론은 일부 비평가와 연구자들에 의해 시적성취와 획기적인 시론으로 찬사를 받는 반면, 일부 연구자와 독자층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했다. 앞으로의 우리들의 논의는 시의 분석에서 출발하여 체계적인 언술과 구조적인 특성들을 살핀 후, 이를 시인의 상상구조 속에서 살펴보고 나아가 시적 인식 층위로 결합해 나갈 것이다.)이를 토대로 작품을 세 가지의 과정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시적 언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는 언어를 시 되게 하는 체제이자 특성인 언술을 연구하는 것으로 시의 내용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텍스트 자체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시적 언술을 이론화 하는 작업이다. 다양한 변모를 보이는 시에 내제된 공통분모 혹은 지배적인 인자를 중심으로 살피게 될 것이다. 둘째는, 시인이 지향하는 시에 대한 인식과 이론을 살피는 논의이다. 시인의 시적 인식과 시론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연구로 이들이 서로 다른 시적 사유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시론을 통해 밝힐 것이다. 여기서 시인의 장르적 지향은 기법과 의식의 문제이며 문학관에 대한 인식론적 선택임이 드러난다. 마지막에는 시인의 시정신이 지향하는 문학관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통시적으로는 어떻게 계승되고 수용되는 가를 밝힐 것이다. 시인의 시학이 한국시사회에서 자주 언급되는 논쟁적 명제 가운데 하나임을 밝히는 논의로 매듭짓고자 한다.2. 김춘수의 생애김춘수 연보1922 경남충무출생1946 "애가"를 발표하고 시작활동을 함.1948 첫 시집 [구름과 薔薇] 간행1950 제2시집 [늪] 간행1951 제3시집 [旗] 간행1953 제4시집 [隣人평등의 모순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이론과 사상의 불완전성, 양면성은 현실의 가난, 숙명, 불행, 절망을 치유해 주지 못했다. 이러한 부족함을 예수의 모습을 통하여 이해하였다. 예수의 행적을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며, 눈에 보이거나 실현 가능한 사실적인 것으로 기적들을 축소시킨다. 그 후에 오히려 예수는 그의 삶을 통하여 그가 말 한 바대로 다 실행하였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의 한계를 보고 그를 비판하며 고통스러운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의 삶은 고통스러움 죽음과 부활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김춘수의 시를 나쁘게 비평하였던 젊은 비평가를 떠올린다. 자신도 ‘그를 일일이 이해 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라는 수필 속의 직접 서술을 통하여, 자신도 이면성의 방법을 통해 완전한 가치를 추구함을 내비친다.또 종교류의 글을 통하여서 이중적인 가치를 가진 다른 대상- 국제관계에서 이익과 이성이 충돌하는 모습을 비판한다.2-3. ‘시’ 와 ‘생명’유명한 시도 ‘꽃’에 대한 것이 많지만, 수필의 경우도 절반 이상 ‘꽃’, ‘나무’, ‘계절’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한 언급이 많다.맨발로 바다를 밟고 간 사람은 재가 되었다고 한다-「눈물」일부내 손바닥에 고인 바다,그때의 어리디어린 바다는 밤이었다-「처용단장」 1부 8일부울지 말자,산다화가 바다로 지고 있었다-「처용단장」1부 11일부등으로 바다의 이미지를 삶과 죽음이 혼재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이고 형이상학적이며 대립적이다. 다른 꽃이나 나무를 대하는 태도는 약간 다른 모습이다.다른 사람들은 꽃은 금세 시들 허무한 것으로 여긴다. 그가 글로 남긴 나무들은 모두가 약하고 어리다. 즉 주변 사람들은 김춘수의 그런 행동을 의미 없는 듯 여기지만 자신은 꿋꿋하게 식물을 기르며, 잉어를 기르며, 바다를 그리며 생명의 의미를 파악한다. 여기에서도 대상에 시인의 삶이 대입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승의 삶이 힘겹다’고 여긴다.“이승을 발버둥치며 살지 말자.”)라고 하지만 실은 꽃과 같은 짧고 아름다운 이적 원리 가운데에서도 의미의 연쇄나 계기성을 이루는 통합단위를 최소한으로 지니면서 계열적 원리를 극단적으로 수용하는 예이다. 시 ?눈물? 에서는 ‘젖어 있다’ - ‘바다’- ‘새가 된다’ - (제목)) ‘눈물’을 , 그의 다른 시에도 무수히 나오는 ‘바다’와 ‘눈물’)의 상호텍스트성에 의해 의미를 구체화 할 수 있다. 비상하는 죽음 혹은 물의 재생적인 이미지가 결합된 ‘눈물’과 ‘바다’라는 연상을 주는 것이다.이같이 감상, 진술, 설명을 배격하는 묘사로 일관되어진 김춘수의 시는 그 다음 단계 ?타령조 (打令調)? 시기에 이르러서는 객관적 묘사와 더불어 의미를 의도적으로 넣기도 빼기도 하는 ‘의식적 트레이닝’)으로 이루어진다. ‘타령’이 갖는 넋두리, 걸직함. 한스러움, 수다와 요설들이 대극적인 묘사의 언술과 결합되는 흥미로운 시도이다.그해 여름은(.....중략....)그처럼 너무 서두르다가웃통을 벗은 채로쿵하고 갑자기 쓰러졌을까.정말 그처럼 허무하게그녀의 마당에서 그해 여름은쿵하고 쓰러져선 일어나지 못했을까,-「타령조」6 일부?타령조?의 열세 편시는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찾는 넋두리인데, 이들 역시 시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진술하는 예 없이 사물의 묘사를 통해 시인의 내면과 정조를 드러내다.시 타령조 (6)은 ‘여름’이라는 계절이 끝나가는 순간을 사물화 한다. 서둘러 왔다가 ‘웃통을 벗은 채’ 허무하게 '쿵 하고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장면으로 여름이 막 끝나는 순간이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의 객관적 대상으로 포착된다. 예시된 시를 비롯해 ?타령조? 시편들은 시인의 체질화된 묘사기법과 ‘타령의 속성이 변증법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이 시편들은 의미의 시와 의미배제의 무의미 시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는데 이후 그의 시는 본격적인 묘사위주의 시를 넘어서 묘사주의 해체와 재구축을 이루는 시로 전개되어 간다.?타령조?이후 ?처용단장? 1부에 이르기 전, 절제와 단형으로 이루어진 김춘수의 많은 시는 설명과 관념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어 시적 엔트로피가 케이시”/ “소리내지않는악기”는 각기 순차적 시간의 질서를 갖는 짝인데 혼돈과 착란속에서 그 질서가 개지면서 ‘해방’의 의미로 이어진다. 하지만 ‘서기 1945년 8월 15일’인 해방의 시간은 “미국의한병사가갖다준내슬개한쪽”과 같은 것이기에 역사적 해방은 ‘쓸개’가 갖는 자존심이나 기쁨보다는 ‘서럽고도서럽던’ 해방이다. 이시는 띄어쓰기와 구두점을 무시하면서 통사적 질서를 와해하고 있음을 의도적으로 노출한다. 이에 비해 오히려 부호사용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통사를 변형해 부호가 시어 이상의 기능을 하는 시가 있다.역사가 ㅕ ㄱ ㅅㅏ ㄱ ㅏ 하면서ㅣ ㅂ ㅏ ㅂ ㅗ ㅑ,천둥과함께맑은날을여우비처럼역사의晩夏의늦게오는비어쩌나,-「처용단장」3부 39처용단장의 3부 1. 3부 37, 4부 4등에서도 이 같은 부호사용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쉼표나 마침표는 한 행으로 설정되어 통사규약에 어긋나는 예를 보이지만 여운과 맺음을 강조하여 통사적 질서내의 부호이기를 거부한다.뉘더라.한번 지워진 얼굴운 復元이쉽지 않다.한번 지워진 얼굴은ㅎ ㅏ ㄴ ㅂ ??? ㅈ ㅣ ㅝ ㅈ ?ㅓ ㄹㄱ??? ???-「처용단장」 3부 37내눈의하늘인내눈썹아-「처용단장」4부 3이 시들은 모두 문장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단어의 음절을 해체한다. 앞부분에 나온 구절이 다시 반복 될 때 이는 음절이 해체되어 표현된다. 이는 어떤 의미가 성립되어 가는가는 것을 깨뜨리는 시도이자 소리를 전경화 하는 효과를 갖는다. 이 같은 시도를 통해 의미 때문에 소리를 잃어버린 언어를 살려내고 정연한 문자로 드러낼 수 없는 심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된다. 물론 음절을 해체하는 그 규칙이 일정한 것도 아니다. 해체 속의 해체와 무질서 또한 시인의 전략이다. 언어가 만드는 의미보다는 소리의 세계와 그 환상을 더 믿는 시인의 태도를 떠올릴 수 있다. 위의 시에서도 의미의 최소단위인 통사단위를 모두 끊어 의미의 성립을 와해하면서 ‘내’ ‘눈’ ‘하늘’ ‘인’ 눈썹‘의 ‘ㄴ'음만 두드러지게 한다. 의미의 완성을 고의적으의 초월지향적 사고를 표출하는 한 방법이다. 상승지향을 표상하는 가시적 대상으로는 주로 식물이 원용되며) 이는 상승에 근접하는 가벼움과 소극적인 움직임을 지향하는 감각물로 드러난다. 무게를 제거하고 극복하려는 시인의 의지는 색과 빛에서 한층 두드러진다. 그의 빛깔의 시각성, 향기의 후각성, 소리의 청각성이라는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본질과 구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상승 지향적이 수동적인 상상력을 위해 시인은 미세한 시각적 움직임과 섬세한 소리의 감각들을 결합해 가벼움의 지향을 구체화한다.뚜우 하고 뱃고동이 운다 / 된장을 엷게 풀어 저녁에는 / 시락국을 끓인다-「처용단장」3부 33일부여름이 수국및으로 다가온다 / 은은한 소리, / 만지면 꿈이 될그 바람에 뿌리박은 / 그 소리 들려온다-「풍란」 일부남한강 / 지는 해가 / 등자나무 살찐 허리를 한 번 슬쩍 안아준다-「처용단장」4부 8일부위의 예들은 하강적 이미지를 갖는 대상들에서 섬세한 감각을 포착해 가벼움과 상승적 대상으로 드러낸다. 자연물의 묘사를 통해 현실이 거세된 아름다움과 가벼움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렇게 현실과 지상의 것을 벗어나려는 그의 상승지향은 수락과 포용을 상징하는 식물적 상상력)과 상응한다. 이러한 상상구조는 현실과 이상,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 현실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거나 그에 저항하지 않는 태도이며 자신의 정신적 평형을 지키려는 중용의 자세이다. 그가 물질적 상상력의 근거로 삼는 식물 역시 정태성과 내면성을 추구하며 육체나 본능보다는 정신과 비본능적 성향을 지니고, 투쟁과 대립보다는 화해를 지향하는 이미지로 의식의 근간이 된다. 지상과 현실에 발붙이려 하기보다 자신의 사변적 범주 안에서 삶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인의 지향의식이 드러나는 방식이다.김춘수 그는 자신의 삶을 훼손한 역사에 맞서고 투쟁하기보다 스스로 자신과 타협하는 ‘처용’ 비현실적으로 예술의 의지를 추구해갔으나 패배적인 일상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중섭’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지와 신념을 실천한 유일자 ‘예수’에게 된다.
    인문/어학| 2005.05.11| 21페이지| 2,000원| 조회(1,137)
    미리보기
  • 문명의 씨앗 -음식의 역사를 읽고
    “문명의 씨앗” -음식의 역사 를 읽고우리 인간은 지구 위에서 하나의 종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후, 느리고도 더딘 세월을 거치며 다른 생명체들과 달리 자신의 경험을 축적시키고 진보를 누리며 자신의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과의 구별점을 ‘문명’이라 하였다. 인류가 건축물이나 유적 또는 문자 등의 문명의 역사는 기껏해야 1만년 정도이지만(―인간으로 진화한 후의 세월은 최소한 200만년전) 그 생활을 가능하도록 즉, 문명을 향유하도록 도와준 것들은 풍부한 생산력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기본적인 생명유지에 급급해서는 다른 것에 눈 돌릴 여유가 없었을 것이므로...)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문명을 가능하게 한 시작이 농경과 목축의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며 ‘문명의 씨앗?’ 조금 딱딱한 내용의 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문명의 씨앗이라는 것이 ‘문명’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뿌려진 하나하나의 중요한 씨앗들에 관한 이야기(―그것이 동물이든 식물이든)가 그 내용인 책이라는 것에 생각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대체 어떻게 생긴 것이었는지 모르는 작물들도 많았는데 꽤 많이 실린 사진을 통해 내가 확인해 볼 수 있었다는 점과 또, 평소에 내가 밥상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작물들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에서부터 현재의 이야기까지 그 맥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농사의 기원에서부터 육류, 풀, 설탕, 콩, 코코넛, 기름 등으로 나누어 그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언제 어디서 처음으로 재배되었고, 사육되기 시작하였는지 그 이용범위는 어떻게 어디인지에 대해 때때로 짤막한 일화들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마치 한 작물 작물의 족보를 보는 듯은 기분이 들었다.보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족보?는 내가 좋아하는 고산지 작물인 감자였다! 감자는 은 의도적인 재배였다. 따뜻한 곳에서 광합성으로 녹말을 저장하는 다른 작물과는 다르게 감자는 고산지대에서도 잘 자리니 선택적인 작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고산지대에 자라 견디는 감자라도 서리는 피할 수 없었고 원주민들은 위기로써 다가온 서리를 원조 ‘냉동 건조’ 식품으로 진보를 이뤄냈다. 얼린 감자를 녹을 때 밟는 과정을 되풀이해서 수분을 없애고 거의 무한정 보존할 수 있고 아무 때고 이용할 수 있는 추뇨를 만들어 자신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바꿨던 것이다. 내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쉽게 먹을 수도 있고 찜통에 쪄서 소금에 찍어 먹는 이 감자가 16C 유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당했으며, 17C 최음제라는 누명을 쓰기도 했고, 18C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한 주인공이었다는 것, 19C 아일랜드의 주식으로 대접받기까지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감자라는 게 쉽게 믿기지 않았다.감자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 속에 자신의 변천사를 인정받는 작물들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단지 내가 몰랐다는 이유만으로 비하인드 스토리처럼 비밀스러웠던 다른 작물들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치 내가 몰랐던 세계를 향해 탐험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뉴질랜드 마오리 족의 주식이기도 했던 고구마가 그렇게 이른 시기에 태평양을 건너서 양쪽에 출현했다는 사실은 정말 흥미로웠다. 현재로서는 씨앗은 종자배양으로만 사용되는 것인데 말이다.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지만 과연 진실은 어떤 것일까?또한, 이 책을 보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나름대로 적응한다는 것! 그 환경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작물을 재배하고, 최선의 동물을 사육하며, 그 대상을 신성시 하거나 금기시하기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단순해 보이는 인간의 환경적응과 그것을 가로막는 제약들이 문화를 넘어 신념까지 만들어 내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내가 느낀 이 놀라움을 가장 잘 대변한 문명의 씨앗은 ‘대나무’와 ‘코코넛’이었다. 온대지역에서는 그 중요성이 장대높이뛰기의 도구이거나, 낚시대 정도이지만 적도의 일부 지방에서 대나무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이러 사람들의 삶에 슬픔과 행복을 주는 인간의 삶의 일부로 존재하는 대나무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였다. 또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코코넛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가장 멋진 선물‘이라는 멋들어진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 코코넛의 열매, 기름, 껍질, 어린 꽃송이, 목재, 종교적인 행사용품 등 그 쓰임새는 정말 다양한 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었고, 차지하기 위한 과거 논쟁의 대상이었다.
    독후감/창작| 2005.03.29| 2페이지| 1,000원| 조회(397)
    미리보기
  • 악마가 준 선물, 감자이야기 평가A좋아요
    「악마가 준 선물, 감자이야기」를 읽고...먼저 11월의 독후감으로 읽을 책은 그 종류가 많아서인지 골라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그런 책들이었다. 내가 선택한 책은‘감자이야기’였는데 비교적 책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지만 저번에 읽었던문명의 씨앗에서 감자를 언급한 부분에 남다른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리라.총1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내가 저번에 읽었던 ‘추뇨’라는 저장감자의 발생지인 안데스를 기점으로 시작해 1650년대부터 시대의 흐름상으로 아일랜드, 영국 중심으로 간간히 미국과 프랑스에서의 감자를 다루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감자와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결부시켜 식생활에서부터, 그 시대의 법률, 결혼법, 농법,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감자 하나로 다룬 스펙트럼이 다양하며 때때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유명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책의 내용을 더욱 풍요롭게 하였다.이 책을 읽기 전에 감자가 보이지도 않는 땅에서 열매를 맺는 뿌리식물이라는 이유로유럽에서는 불경한 식물이라고 먹기를 꺼려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감자의 불합리한 누명과 억울함은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감자는 손을 대기조차 꺼려지는 음식인데다, 돼지조차 먹기를 거부하는 음식, 악마가 빚어 놓은 듯 한 추악한몰골..등 감자가 감수했어야 하는 오명은 나열하기조차 버거우며, 현대에서도 'potato head' '감자로 된 피‘를 가진 놈 등 감자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계급적인 편견이 담긴 말들은아직도 남아있다.오늘날에는 100여국 이상에서 감자를 재배하며 연간 감자 생산량만 해도 2억 9천만톤이 넘으며 그 중요성에 있어서도 밀, 옥수수, 쌀과 필적할만한 주요 농산물인데 이런 명성?을 얻기까지 감자가 겪어야 했던 여정은 험난하고 거칠기만 하다.감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차지하는 면적에 비해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이유, 탄수화물을 포함한 비타민까지 풍부한 거의 모든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변변찮았던 식생활의 개선에 큰 환영을 받았어야 마땅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오히려 ‘비천한 자들의 음식’이라는 치명적인 선고를 받은 채로 유럽에 소개되었다.그런데 난 왜 유독 감자였을까?? 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신대륙의 발견, 그로인한수입과 정착이 비단 감자 뿐만은 아니었을 텐데... 왜 유독 감자만 그런 편견에 휩싸였던 걸까.. 감자가 출신이 불분명한 뿌리식물이라서? 그 모양이 괴상해서? 처음엔 ‘아..보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같은 뿌리식물인 고구마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점은 내게 참 흥미로웠다. 스페인이 고구마를 선택했던 데는 다른 이유보다 사회적인 이유가 있었다.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영양의 측면에서만 고려되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이 책에서도 거듭 언급되고 있지만 감자의 오해는 배타적인 집단적 사회의 풍토와 정치가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 우선 고구마는 감자와 다르게 그 기원부터 사람들의 호감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감자가 황폐함이 극에 달한 척박한 장소인 안데스의 고원지대에서 그 기원을 찾았다면 고구마는 경관이 수려한 카리브 해의 섬들과 중남미 지협에서 도입되었다. 그 배경이 화려했던 것이다!!! 또한, 기후조건상 얼마나 까다로운지 스페인에서만 자랄 수 있는 식물이었다는 점, 그래서 희귀하고 그 값이 아주 비쌌다는 이유로 먹는 사람에게 일종의 품격을 더해 주었다는 점에서 빈민 역시 즐겨먹을 수 있었던 감자와는 달랐던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먹는 것에도 일종의 명품?을 선호하는 풍토였다고 할까??이런 감자가 사회적인 거부와 함께 수확량에 있어서도 빈민의 굶주림을 해결할 정도로적은 땅에서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는 효율성으로 그리고 하루 종일 노동을 해야 했던 농민들의 생활패턴과 조리과정이 간편하다는 장점으로 별다른 조리기구가 필요 없는 감자의 특징은 농민의 부엌과 궁합이 잘 맞았다는 점에서 점점 그 범위를 확대시켜나갔고, 모든 것이 빠르게만 돌아가는 산업혁명시대에, 그리고 감자의 경쟁 상대였던 신성시되던 주식인빵의 수난은 감자가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였다.이 책을 읽으며 난 감자에 평생을 헌신했던 파르망티에라는 사람에게 주목했다. 그는국민의 주식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변하지 않는 목적으로 삼을 정도로 비범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도 감자의 가치를 믿었다. 감자의 가치를 입증시키기위해 왕을 비롯한 지주, 의원, 농부들에게 40년 동안이나 계속 이어갈 정도로 그 의지가투철한 사람이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일을 40년 동안이나 열정을 다해서 이어나가는 그를 보고 대단하다는 말이 안 나올 수 없었다. 어느 시대에나 이런 기업가정신을 가진사람은 필요하고, 그 주위에 활력을 더하는 것 같다. 이렇게 늘 준비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법이고 파르망티에 역시 그랬다. 진홍색의 감자 꽃이 왕실에서유행하게 되었고, 감자가 토질을 망치지 않는 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모래밭에 시험 재배하여 불모지에서도 감자가 자랄 수 있음을 증명하는 책략은 성공했다. 또한 놀리는 땅에
    독후감/창작| 2005.03.29| 2페이지| 1,500원| 조회(527)
    미리보기
  • 오정희의 불의 강 정신분석 비평
    오정희의 ‘불의 강‘을통한 정신분석비평▶ 작품선정배경문학비평의 마지막 과제인 ‘실제비평하기‘의 과제를 남겨두고 고심 끝에 오정희님의 ‘불의 강’으로 선정한 이유는 먼저 내가 섣불리 잘 모르는 작품을 택하기엔 비평이란 장르는 지금까지 써온 문학 장르의 글쓰기에 비해 낯선 것이었기 때문이다.물론, 과목을 수강하면서 그 이후로 작품을 볼 때 어떤 분석비평이 어울릴 것인가.. 생각해보는 건 쉬웠지만 내가 직접 비평을 써보는 작업까지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생각을 필요로 했다. 여류작가 오정희님의 작품은 내가 ‘현대문학개론’을 수강할 때 문학노트의 작가로 삼았던 다른 작가의 작품들보다 조금은 친숙한 경험 때문인지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었다.오정희님의 작품은 가부장제 아래의 억눌려온 여성의 주체성확립과 이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과정 또는 번민하는 내면심리를 심층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특히나 ‘불의 강’은 ‘나’로 나오는 여성과 그녀의 남편의 심리에 대해서도 고찰해볼 수 있었고 내가 비평방법으로 삼으려 하는 정신분석적 비평에 있어서 알맞고 적절한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선정하게 되었다.정신분석 비평이 한 텍스트에 드러나 있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작가의 심리를 주요영역으로 하는 분석법인 만큼, 오정희님의 인터뷰자료를 기초로 한 ‘불의 강’을 쓸 당시의 집필배경과 거기서 알 수 있는 심리적 상황과 ‘그’의 심리를 분석해보는 것으로이 글을 마친다.▶ ‘불의 강’줄거리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쓰인 ‘불의 강’의 주인공은 몇 해 전, 탈수증으로 아이를 잃은 ―삶에 투쟁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다소 무기력한 한 부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이 부부는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방화벽을 가진 남편과 남편의 묵인인지의 여부는모르겠지만 외출벽을 가진 담배를 피우는 아내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이미지인 발전소는 ‘그’의 어린시절의 추억 속에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어린 그에게 끝끝내 정복될 수 없었던 거대한 피상체였다.‘나’는 남편이 밤 외출 후, 그을린 재 냄새가 나도 그저 모른 척 할 뿐, 그의 초조함과 불안을 잠재우는 밤 외출을 막을 자신이 없다.여느 날처럼 밤 외출에서 불에 탄 냄새를 풍긴 채, 돌아온 남편은 발전소에 불을 낸 채 돌아온다. 남편의 방화라는 걸 짐작은 하지만 ‘나’는 모르는 척, 꽃보다 더 진한메마른 목소리로 울고 있는 한 마리 삵처럼 보이는 그를 받아들인 채, 잠이 든다.▶ 오정희의 ‘불의 강’ 집필배경오정희님의 초기작, 주로 20대에 쓴 소설들은 정상적인 삶의 틀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생활이나 정신적 신체적 장애자들, 뒤틀린 성의 이미지들이 등장하여 광기와 파격으로 가득 찬 소설들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오정희은 거기에 대해서 자신의 젊은 날의참혹한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광기와 파격으로 가득 차 있다는 평에 대해서 오정희은 종종 소설을 쓰고 읽으려는 욕망 자체가, 이미 당연하고 상식적인 세계로부터의 일탈과 자유, 파격에의 꿈에서 비롯되는 건 아닌가하고 말한다.방황하는 청춘기에 가졌던 자신과의 대화, 세상과의 불화가 그러한 소설들을 쓰게했고 그 이후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비로소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작품 세계의 변모를 겪게 되었고 아이를 낳고서야 비로소 모종의 뒤틀린 환상으로 가득 찬, 마치열병을 앓듯이 치른 20대와 결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 여자에서 어머니로 변하면서 오정희의 작품도 함께 변할 수 있었던 것이다.여자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이 어쩌면 새삼스러울 것 없이 당연한 일이지만, 오정희에게는 인생관과 세계관이 바뀌는 획기적이고 놀라운 사건이었다.오정희는 말한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바라보고,상처와 아픔으로만 기억되던 어린 시절을 비로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오정희의 ‘불의 강’은 첫 창작집의 맨 마지막에 실린 표제작이다. 남들보다 좀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오정희 부부에게 아이가 없는 기간은 3년 정도 있었고, ‘불의 강’은결혼 초기라서 물질적으로도 아주 가난하고 새로운 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긴장이 아주 심했을 때 썼다고 한다. 살림을 꾸려 나가며 돈벌이를 해야 했던 현실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결혼 후에도 직장에 다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남의 글 고치기, 윤문) 하는 일 따위를 받아와 살림을 꾸려나갔다.오정희는 자신이 집에서 하는 일들의 노동의 가치는 인정하면서도, 창조적인 일이아니라 그저 품을 팔고 있다는 자괴감과 고통 같은 것들이 삶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만들었다고 한다. 작가로서의 순수한 창작욕이 아닌 글품을 팔고 있다는 것, 그런 심리적인 자극들로 ‘불의 강’을 집필하게 했다고 한다.오정희의 작품세계가 달라지게 한 첫아이의 출산의 배경을 뒤 업은 ‘불의 강’은오정희 작품세계의 모종의 분기점이 되고 기점이 된 작품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오정희의 작품의 주인공들은 굳이 의도한 것은 아니더라도 예닐곱 살의 어린아이로부터 죽음을 앞둔 늙은이까지 모두 여성들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외형적인 활동이나 변모보다 내면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독자인 나또한 여성에 초점을 맞춰 읽어왔던 것이 사실이고 말이다.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는 ‘나’의 심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에도 직공인 자신에게 억압된 ‘불’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방화를 저지르는 ‘그’의 심리가 더 궁금하고 알고 싶어졌다. 소설을 읽으면서 유년기의 인생경험이나 첫 기억에서 현재 나타나는 문제를 분석하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정신분석법이 떠올랐다.▶ ‘그’의 심리읽기이 소설에서 한 가난한 부부의 내면을 표현하는 매개체 즉, 모티프는 ‘나의 외출벽’과 ‘남편의 방화벽’ 그리고 ‘나의 담배’ 담배를 피우는 게 금기시된 ‘그가 지니는 성냥’으로 내비쳐진다. 이 매개체들을 통해 내면을 전경화 시키는 것이다.그리고 어린 시절 그에게 기억되는 대량학살이 일어나고 온갖 상상력들로 불가사의한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굳게 잠긴 발전소 (―입구만 있되, 출구는 없는 수많은 방과 미로를 가진 유령의 성이었던) 앞에서 망설이기만 할 뿐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는 그에게 발전소는 용기와 호기심으로 정복하지 못한 거대하고 견고한 적의의 상징이다.아들러는 유년기의 경험이 그의 삶의 전체 스타일과 깊은 관계를 맺고, 인간의 근본적인 억압이라고 불리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도 이중의 한 유형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변의 교육 문화적 환경 요인이 갖고 있는 힘은 절대적인 한계가 있는데 아동은 자신이 갖고 태어난 선전적 요소와 유년기에 겪는 경험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인생에 대한 태도와 스타일을 형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나는 ‘그’ 자신이 시인으로써의 꿈을 져버리고 지금의 지리멸멸한 재봉공으로전락해버린 자신의 처지를 유년시절에 경험한 패배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돌리고 있는 건 아닐까..생각하게 되었다. 소설에서는 발전소에 불을 낸 것이 ‘그’라고 결론 내려진 건 아니지만 내 머릿속에 ‘그’라고 생각되는 것은 어린시절 자신이 경험했던 그 유아적 패배주의를 청산하고 싶어서라는 욕망이 아닐까 생각했다.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아니지만 비유적으로 인용하자면 어린 ‘그’가 거대한 ‘발전소’를 경쟁상대로 여기고 없애버리고 정복해버리고 싶어 하지만 그 존재는 너무나 거대하고 무시무시해서 자신의 적대감을 숨죽인 채 순종해버리는 것.. 대신 여기서 ‘동일시 단계’대신에 시간이 흐른 뒤 이 욕망이 발현되어 방화를 통해 그 존재를 없애버린 그..‘그’가 자신의 적의의 상징인 발전소를 ‘불’로써 없애버린 이유를 생각 생각하다가 방화범들의 정신의학적 분석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 내용을 짧게 옮겨보면,방화범죄가 다른 범죄와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다른 범죄에 비해 그 실행이 용이한데 비해 그 피해가 커서 정신이 박약하거나 지능이 낮은 사람도 들키거나 제지받지 않고 자신의분노를 표출하거나 원한을 해소하거나 희열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전체 인구의 2-3%와 일반 범죄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정신박약자가방화범죄에 있어서는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이 자료를 통해서도 ‘그’가 유년시절 자신에게 패배주의적 강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방화를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에 힘을 실어주었으나 나는 계속해서 ‘그’의 발전소 방화가 왜 굳이 ‘불’이라는 것을 통해 표현되었을까..생각하게 되었다.그리고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아내의 담배’와 ‘흡연이 금기시된 그의 손에 들린 성냥’의 대비를 통해 의미의 극대화를 노렸다는 것을 발견했다.“담배를 안 피우다니요?”그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내가 놀라 물었더니 도리어 그는
    인문/어학| 2005.03.29| 6페이지| 2,000원| 조회(1,050)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0
10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3
  • A좋아요
    5
  • B괜찮아요
    1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1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18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22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