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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베티 블루> 감상문
    베티블루: 베티와 조르그의 블루의 사랑이야기1. 들어가기1839년 사진의 출현 이후 지속되어온 발명가들의 꿈, 즉 ‘실재의 완벽한 재현’을 1895년 파리의 관객에게 뤼미에르의 영사기 시네마토그라프로 실현시킨 나라, 프랑스. 최초의 영화가 시작된 국가이자 예술의 나라답게 프랑스는 다양한 예술 영화들을 만들었다.하지만 자본주의가 극에 다다른 시대인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예술적, 사회적, 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부여한 프랑스 영화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이 시대는 상업주의적 블록버스터 영화인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져 있다. 따라서 프랑스 영화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지루하고 어려운 영화로 여겨진다.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는 아마도 ‘사랑’-특히 남녀 간의 사랑-일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한국영화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는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 나는 프랑스 영화에서는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포스터로 너무나 친숙한 를 선정했다. 베아트리체 달의 고혹적인 눈매는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2. 색, 분위기, 음악 그리고 누벨 이마쥬는 장 자끄 베넥스(Jean-Jacques Beineix)감독의 1986년 작이다.① 감독에 대하여베넥스 감독은1946년 10월 8일 생으로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했으며 1970년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해 준 영화 는 세자르 상 8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고, 몬트리올 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장 자끄 베넥스'는 '레오 까락스', '뤽 베송'등과 함께 프랑스 누벨 이마쥬 세대로 불린다. 특히 장 자크 베넥스는 누벨이마주란 용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주로 끌로드 지디의 영향을 받은 그는 이 영화로 새로운 프랑스 영화 흐름을 선도하며 비평과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누벨 이마주의 선봉자들은 개인 성향이 짙어 서로 연대하기보다는 각자의 작업에 몰두하는 편이라 누벨바그의 그것처럼 영화사적 의미를 갖지는 못하고 있다. 장 자끄 베넥스는 스크린을 통해 프랑스의 예술적 유산과 자유 영혼의 감수성을 보여준다. 탁월한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장 자끄 베넥스의 영화들은 상기한 두 요소의 결합으로 요약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는 현실적 공간 위에 초현실적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섞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본능과 환상의 생생하고도 아름다운 조화, 그의 영화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멋이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② 누벨 이마쥬(nouvelle image)누벨 이마쥬는 프랑스 영화에서 80년대에 ‘새로운 영상’에 맞서 ‘영화의 이미지’를 보존하려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1980년대에 들어 프랑스 영화의 위기는 더욱 가중 된다. TV와 할리우드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된 젊은이들은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만들기를 원하게 되었고, 누벨바그 영화의 식상함과 무거움에 반기를 든 80년대의 젊은 감독들은 할리우드 영화에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프랑스 영화에 새로운 형식을 찾게 된다. 그리하여 1980년대 몇몇 젊은이들에 의해 그 동안 누벨바그에서 사용하길 꺼려했던 촬영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들이 출현하게 되었다이들은 대중문화의 다양한 코드들을 영화 안에 수용하려 했고,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화려한 스펙터클로 거대한 화면을 가득 채우려 했다.누벨 이마주의 특성으로는 비정통적인 내러티브와 부수적인 에피소드의 삽입,? 현란한 조명과 인공적 이미지를 사용한 독특한 화면, 대중문화에 의한 압도적인 경향, 창작 집단이 아닌 개인적인 작업 방식, 정치 및 역사적 사안에 대한 무관심 또는 회피, 예술성과 상업성의 결합 등을 꼽을 수 있겠다.▷장 자끄 베넥스가 말하는 누벨 이마쥬- 누벨 이마쥬는 현대적인 것을 가미한 조류라고 할 수 있다. 이마쥬와 이마쥬를 합한 것이 누벨 이마쥬이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오페라 영화에 경찰영화를 더한다든지 또는 경찰 영화의 클래식한 면에 만화 속의 우스꽝스러운 인물을 집어넣는다든지 하는 것이다. 누벨바그가 잠시 단절된 후에 새로운 창조를 한 것이 누벨 이마쥬이다.③ 베티 블루의 블루, 음악누벨 이마쥬가 영화의 이미지를 보존하려는 경향을 뜻하는 것이라면 는 아마 누벨 이마쥬를 대표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감독은 영화의 칼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베티와 조르그는 열정적으로 사랑한다. 단지 육체만을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영혼까지 사랑하기를 원한다. 사랑으로 인한 그들의 행복한 감정은 조르그와 베티가 방갈로를 하늘색과 분홍색으로 칠하는 것에서 나타난다고 보인다. 하늘색과 분홍색의 따스하고 포근한 감정은 그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에서 유일하게 차갑게 다가오는 것은 현실이었을 것이다. 조르그가 쓴 소설이 베티에게는 천재적인 것이었으나 세상은 그의 작품을 거부했다. 또한 그들의 사랑의 결실로 주어질 아이를 베티가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블루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칼라이다. 젊음과 희망을 표현하기도 하는 반면 차가운 이미지와 함께 우울함, 스산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는 붉은색, 세피아 색과 함께 블루는 사랑으로 인한 희망과 기쁨을 표현함과 동시에 현실의 냉혹함과 우울함을 그대로 드러내준다. 또한 이러한 우울함은 가브리엘 야레의 단조 피아노음과 함께 몽환적인 감성으로 몰아넣는다.④ 누벨바그의 기수인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라면 베티블루를 어떻게 그 렸을까?고다르는 그 자신이 “글을 쓴다는 것은 이미 영화를 촬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글을 쓰는 것과 촬영하는 것 사이에는 양적인 차이가 있을 분 질적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종종 ‘문학적’영화를 강조한다. 그는 문자의 사용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고다르의 영화 에서 자주 문학적 인용구가 등장하는 것처럼, 베티블루라는 영화에도 어쩌면 베티와 조르그의 감정을 드러내는 인용구를 여기 저기 흩어놓았을지도 모르겠다.
    독후감/창작| 2007.06.16| 4페이지| 1,000원| 조회(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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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네 멋대로 해라` 분석
    1. 장 뤽 고다르-1930년 파리 출생. 스위스에서 성장. 어머니가 스위스 부르조아 집안사람. 40년대 부모 이혼 후 파리정착. 이혼 후 장 뤽 고다르는 스위스에서 파리로 와 교육을 계속 받게 됨. 소르본느 대학 인류학 전공(1949)대학 마친 이후 시네마테크 출입. 앙드레 바쟁과 누벨바그의 동료들과의 만남.카이에 뒤 시네마 잡지 등에 기고. 서로 격려하며 작품을 만듦. 고다르는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조금 특이했음. 독창성 지닌 작품들 나오기 시작. 사라졌을 때 스위스 댐 공사 인부로 일하고 그 돈으로 첫 다큐멘터리 촬영.첫 장편영화가 (1960)트뤼포가 쓴 시나리오로 영화 만든 것이 이 영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생존해있는 감독.2. 필모그래피 c.f:리메이크- 짐 맥브라이드(1983)비브르사비. 경멸. 알파빌. 카르맨이라는 이름. 미치광이 피에로. 남성/여성, 중국여인(1967), 주말(1967) 탐정. 누벨바그 . 모차르트를 위하여 등3. 작품 배경 및 작품 분석'숨이 끝까지 차다' 라는 뜻이 들어있는 제목. 원래 제목과는 전혀 다르게 붙여진 한국식 제목이긴 하지만 이 내용과 잘 어울림.미국에서 리메이크. 리차드 기어가 미쉘 역. 그렇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 원작의 의미를 망쳤다는 악평을 받기도.1.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세계트뤼포가 써준 시나리오. 처음엔 감독으로서 힘들었으나 자신이 생각한대로 찍으라는 트뤼포의 조언으로 만들어진 영화. 들고 찍는 기술. 점프 컷. b급영화들에 대한 오마쥬를 담으면서 누벨바그의 전형적인 특징을 만들어 냄.1-1. '카이에 뒤 시네마'의 노선 변경과 고다르의 세계관 변천.: 장뤽 고다르의 만이 상업적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는 누벨바그 감독 중에서도 가장 도발적인 감독. 네 멋대로 해라의 상업적 성공에는 고다르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당시 새롭게 떠올랐던 배우인 장 폴 벨몽도의 연기와 트뤼포가 참여했던 각본이 주요한 역할을 했던 평가를 받기도. 고다르 역시 '카이에 뒤 시네마'의 비평가출신임. 트뤼 변화와 함께 크게 두 세 게로 분류 된다.-1기: 네 멋대로 해라(1959) ~(1964)이 시기의 고다르에게는 영화의 이미지가 현실을 드러내는 어떤 것이 되는지에 대한 문제가 중요. 그래서 영화의 두 가지 주요 개념인 몽타주와 미장센 중에서 어떤 것이 현실을 표현하는 것에 적합한지에 연구하기 시작. 이미 이시기에 작품 속에 나타나는 글이나 이미지를 인용하는 작업은 고다르에게 그 답을 찾는 것과 관련되어있었다. 그래서 그가 얻은 답 속에 영화 이미지라는 것은 순환하는 것이지만 분해하는 조립되는 어떤 것이었다. 이러한 고다르적인 이미지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회의 중요가치를 부정하고 사회에 동화되기를 거부하며 변두리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네 멋대로 해라의 미쉘과 보헤키아로 상징되는 이 시기의 등장인물들은 무정부주의자도 혁명가도 되지 못하면서 거부하는 행위 자체에만 만족하는 이기적 모습 보이기도. 이 인물들의 세계는 정체되어있으며 희망 없는 세계 보여주기도 한다.- 2기(1965)~ 3부작(1996)이 시기는 고다르에게 있어서 투쟁의 시기. 이 시기 고다르는 영화를 통해 논리적으로 진실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의미를 찾는 것을 중시하였음. 그는 이미지에 대해 의심을 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표현법을 추구하게 됨. 알파빌을 시작으로 현실참여를 바탕으로 둔 구체적인 가치들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적인 개인주의에 대한 비판 그림. 감독은 변화의 가능성 내 걸면서 전체 영화를 구성하나 그 속의 주인공들은 수동적이며 현실에 대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한다. 이러한 애매모호함 속에서 인간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투쟁해야하며 인간이 자유를 누리고 행사할 수 있는 사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고다르는 서 있었다. 작품 중국여인에서의 등장인물들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수한 자들이지만 부루주아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기에는 부족한 고립된 자아들이다. 작품 주말 에서는 고다르의 시각이 더 비정해지고 날카로워졌음 알 수 있다. 이기주의에 지배되는 이 사회의 타락한 이미지를 직접 누벨바그 감독들은 영화라는 매체와 그 지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영화 역사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테크닉들의 계보를 연구하면서 독창적인 방법으로 기존의 영화양식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 고다르도 영화의 장르들 특히 헐리우드 장르에 대해 실험적인 접근 시도. 네 멋대로 해라의 새롭고도 독특한 스타일 역시 고다르의 이러한 시도에서 태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기본 줄기가 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죽음과 사랑에 대한 고찰은 비급 헐리우드 양식인 필름 누아르의 특성 중의 하나이다. 고다르는 이러한 배경을 작품 속에 참조하고 암시적으로 인용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현대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 고리로 활용한다. 영화 매체에서 비급 영화라는 것은 헐리우드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가리키며 스튜디오 시스템에서 고 예산으로 스타배우들을 가지고 만든 대작들은 에이급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비대어 사용했던 표현이다. 비급 영화가 무조건 나쁘거나 좋은 것은 아니지만 혹은 비급 영화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 라는 것은 저예산의 열악한 제작환경 속에서도 고유의 스타일을 개발하는 적극적인 영화정신을 발휘하는 비급영화의 자세와 입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미국의 지식인들에게 필름 느와르 영화들은 그 흥행성과 상업성으로 폄하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고다르를 위시한 누벨바그 감독들은 저예산으로 제작된 필름 누아르 작품들의 고유한 스타일에 대해서 재평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 네 멋대로 해라의 배경으로 고려되는 필름 느와르에 대해 살펴보자.2-1. 필름 느와르- 독일의 표현주의가 상품화 된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적인 장르인 셈.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배급되었던 일련의 미국영화들에 대해 프랑스 비평가들이 붙인 이름이다. 실제로 많은 독일의 표현주의 감독들이 미국에 가서 필름 누아르를 만들었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프리치롱, 오토 프래밍거, 빌리 와일도 같은 감독들도 초기에 필름 느와르는지 네 멋대로 해라의 등장인물 분석 속에서 알아보자2-2. 의 등장인물들과 필름 느와르이 작품 네 멋대로 해라는 필름 누아르 장르의 영화라기보다는 필름 느와르를 위한 영화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이 작품 속에는 수많은 필름 누아르 영화 들이 직간접 적으로 인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고다르는 이 영화를 가장 많이 알려진 비급 영화 제작사인 모노그램픽쳐스에 헌정함으로 비급 영화와 필름 누아르에 대한 오마쥬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마크 롬슨의 (1956) 포스터가 카메라에 잡히고 있고 남주인공 미셸은 극장 앞에서 필름 누아르의 대표적인 배우의 험프리 보가트의 사진을 오래도록 의미 있게 응시한다.미쉘이 도망치다가 극장 안으로 도망갔을 때 상영되던 영화는 오토 프레밍거의 (1945) 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필름 누아르 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 외에도 필름 누아르와 관련된 요소들이 이 작품 곳곳에 널려있다. 미쉘이 파트리샤에게 해주었던 한 소년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거액을 훔친 버스 운전사에 대한 이야기는 조셉루이스가 만든영화를 요약한 것이고 미쉘이 이태리 국경을 넘어 도주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 할 때 이 이야기는 1940년대에 미국 도주자들이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 갔던 것을 상기 시켜준다. 그리고 고다르는 미국의 비급영화에 대한 언제나 경이를 표현했던 장 피에르 멜리라는 감독을 이 영화에 직접 출현시키기도 한다. 장 피에르 멜리라는 감독은 ‘사무라이’, ‘멘하탄의 두 사람’과 같은 프랑스 적인 필름 느와르를 만들었는데 라는 작품에서 파트리샤가 작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에 나오는 거만한 작가가 장 피에르 멜리라는 프랑스 감독이다.고다르는 필름 누아르 영화들을 직간접으로 인용하면서 이 장르의 오마쥬를 바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 장르의 기본적인 속성과 특징을 통해서 네 멋대로 해라의 형식과 스타일을 찾아낸다. 이러한 측면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는 등장인물에 관해 살펴보자.험프리 보가트: 주인공 미쉘의 성격이나 행동을 이 작품 전체의 성향과 관련지어 이야기하기가 그에게 필요한데 이를 욕망 하는데에 사건이 전개되는 것이다. 하나는 이태리로 함께 떠나기 위한 파트리샤의 동의이며 또 하나는 이태리로 도주하기 위해서 빌려준 돈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미셸의 개인적 욕망은 이야기의 진행요소가 되며 미셸이 사회에 대해 부적응 적 성격과 행위의 측면은 이 이야기의 미학적 배경이 된다. 즉 미셸이 행하게 되는 살인과 도둑이라는 행위 속에 들어있는 우연의 본질은 이 영화의 즉흥적이면서도 새로운 형식을 끌어내는 중심구도가 되는 것이다. 이 미셸이라는 인물의 삶에 파트리샤라는 필름 누아르의 팜므파탈적인 여성이 개입하게 되면서 이 영화의 갈등은 심화된다. 살인과 자동차, 그리고 함프리 보가트로 상징되는 미국적인 필름 누아르를 꿈꾸는 미셸에게 뉴욕 헤럴드 트리뷰 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미국여자 파트리샤 프란시니는 욕망의 상징이 된다. 당시의 현대적인 여성이 모델이 되었던 진 세버그 가 맡았던 파트리샤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그 시스템을 이용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작가가 되기 위해 미국기자와 밤을 보내게 되는 에피소드의 예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성공을 위한 타협은 그녀에게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반면에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범죄자 미셸은 파트리샤의 이러한 야망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미셸과 파트리샤의 관계는 이 영화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두 사람의 정사장면에서 잘 반영되고 있다. 난 나에게 맞지 않는 여자에게 관심이 생겨. 라는 미셸의 발언처럼 미셸은 파트리샤를 받아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는 이 미국여인의 진심을 알 수 없다. 파트리샤에 대한 어리석은 열정으로 인한 비극은 불합리성 위에 퍼져가게 된다. 필름 누아르에서 주인공 남성의 인생의 방향을 한 순간에 바꿔버리는 팜므파탈은 매혹적인 눈과 풍만한 몸매를 가진 신비로운 여성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소년 같은 짧은 머리와 마른 몸매, 딱딱한 태도와 어색한 불어 억양을 지닌 현대적인 여자로 등장한다. 주인공 미셸에게 미국 문물에 대한 매혹과 배반을 동시에 경험케 해주는 의 운명
    인문/어학| 2007.06.16| 9페이지| 2,000원| 조회(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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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계월전의 여성영웅적 성격 고찰
    Ⅰ. 서론고전소설 중에는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하고 영웅적 활약을 펼치는 작품군이 있는데, 이를 영웅소설이라 한다. 영웅소설은 남성으로 설정된 주인공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즉, 그 일대기를 ‘영웅의 일생’이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인 영웅소설과는 달리 여성주인공의 영웅적 활약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작품들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기존의 영웅소설과 변별하기 위해 여성영웅소설이라 칭하고 있다).여성영웅소설에 관한 연구는 그 형성과정에 관한 문제와 작품을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하는 유형성의 문제, 그리고 개별적인 작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로 여성영웅소설의 형성과정에 대한 문제인데, 연구 초기에는 여성영웅소설은 온달?서동 이야기라는 우리 설화를 계승하였다는 김열규), 정명기) 등의 견해와 중국의 의 영향을 받았다는 서대석), 성형경)의 견해가 주를 이루었다. 이 후, 이에 관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어 위의 두 견해를 비롯하여 전대의 설화? 중국 소재의 설화 그리고 기존의 영웅소설의 영향 등으로 여성영웅소설이 형성되었다는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기에 이르렀다.형성 요인 못지않게 여성영웅소설의 유형성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녀주인공의 출정시 지위, 주인공들 간의 관계 및 여성의 출정 방법 등 여러 가지 기준에서 작품을 나누고 있다. 성형경은 남녀주인공의 출정시의 지위를 기준으로 여성이 대원수가 되어 남성을 부리는 류?남녀가 대등한 위치에서 독립적으로 장수 노릇을 하는 류?여성이 남성 밑에서 부장노릇을 하는 류?여성이 남성과 함께 출전하지 않고 배후에서 도술로서 남성을 도와주는 류로 작품을 나누었다. 손연자)는 부부의 관계를 기준으로 작품을 음조형(陰助型)?대등형(對等型)?적대형(敵對型)으로 나누었으며, 여성의 출정 방법에 있어서는 참여의 근본 계기와 모색에 따라 은폐된 간접 참여형?노출된 간접 참여형?은폐된 직접 참여형?노출된 직접 참여형으로 나눈 여세주)의 견해와 영웅화에 대한 욕구의 정도에 따라 음조영웅형?일시 남복사씨)은 남편과의 관계를 통하여 또 남편의 가문에 헌신하는 행위를 통하여 정체성을 확인했지만, 에서 계월은 남성에 기대어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하지는 않았다. 계월은 자신의 판단에 의하여 현실적인 제약을 깨뜨리고 결단력 있게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했던 것이다.또한 작품에서 계월은 남편인 보국보다 우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보국을 혼내 주기도 하고, 망신 주기도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남성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남성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계월의 행동들은 단순히 아내가 남편 위에 군림한 채 남편을 무시한다는 것이 아니라, 남편 보국이 가부장적 사회제도에 길들여져 남편이 아내보다 우월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관념에 사로잡힌 인물이기에 이러한 남성중심적인 권위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이처럼 보국이 계월에 비해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계월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보국이 열등감을 사회적으로 보장된 남성의 권위를 통해 되찾으려고 하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연히 부부갈등이 생겨나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 계월이 남성으로 위장하였을 때는 보국과의 갈등은 드러나지 않았음과 계월이 대장군이 되고, 보국이 부장군이 되는 것도 이의 없이 받아들여졌던 것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그런데 계월이 여성이라는 사실이 널리 드러나고 결혼을 한 후 보국은 과거에 지녔던 태도를 철회하고 계월로부터 자신이 요구하는 여성으로서의 자세를 갖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계월은 가정으로의 복귀를 거부하면서 영웅으로서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이러한 부부의 갈등은, 결국 천자의 승인, 남편의 애첩인 영춘의 살육, 죽음에 이른 남편의 구원을 통하여 계월의 철저한 승리로 귀결된다. 결국 갈등의 해소는 계월의 능력과 남성의 권위주의 포기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기존의 남성적 권위가 무너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작가는 여성영웅 홍계월이 보여준 용맹을 통해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능력으로도 계월 모습으로 고기를 주워 먹으며 굴속에서 살다가 자신을 찾아온 부인을 만나는 홍무의 모습은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다. 또 계월의 시아버지 여공은 지위가 높은 며느리에게 주눅이 들어 아내에 대해 불평하는 아들을 조심하라고 타이르고, 천자는 계월이 여성인 것을 안 후에도 직위를 거두지 않고 나라가 위태로울 때 그녀를 원수로 임명하여 국가의 위기를 넘긴다. 이처럼 여성영웅소설 속의 여성들은 다른 소설에서 보이는 지고지순한 전통적인 여인상이 아니라 굉장히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보인다.Ⅲ. 여성영웅소설의 성격여성영웅소설이 영웅소설의 하위유형으로서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여성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영웅적 활약을 펼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영웅소설에 대한 이런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일까? 그러나, 애석하게도 여성영웅소설의 주인공은 제1차적 성(性)에 있어서는 여성이지만, 영웅적 활약을 하는데 있어서는 남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즉 여성영웅소설의 주인공들은 남성과 여성의 삶 모두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남성의 삶을 가능하게 만든 남장화소와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여성영웅소설의 애정 소설적 요소를 그 특징으로 보고 이에 대하여 살펴보겠다.1. 남장화소(男裝話素))의 수용우리나라의 설화나 소설 속에서 변장(變裝)을 통해 자신에게 닥친 위기나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변장이란, 옷차림이나 모습을 다르게 꾸미는 것)으로 여기에는 자신이 가진 본래의 모습을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감춘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서사문학에 수용된 변장화소는 크게 자신의 성(性)을 다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변장하는 것과 신분을 감추기 위해 변장하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이 글에서 다룰 변장은 변장주체자가 여성일 경우, 여성이 남성으로 변장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성영웅소설에 나오는 변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변장화소(變裝話素)는 라는 구성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홍계월전」에 나타난 남장화소를 이 원리에 맞추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 어의의 진맥여성영웅소설에 나타난 변장해제원인은 크게 천자의 부마간택, 어의의 진맥, 도사의 예언 등으로 볼 수 있다.「홍계월전」의 계월이 전장에서 돌아와 병을 얻게 되고 이에 어의가 와서 그녀를 진맥하여 남자가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 어의의 진맥으로 인한 변장해제이다. 이 경우는 외적인 동인으로 변장을 해제하게 된 경우이다.(마) 변장 해제변장해제란, 지금까지 변장상태를 지속해오던 변장주체자가 자의든 타의든 남들에게 자신의 본체를 공식적으로 폭로하는 것으로 일정한 절차에 의해서 진행된다. 먼저 변장주체자는 변장 사실을 폭로하고 천자의 주혼에 의해 남녀주인공들의 혼인으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남녀주인공들의 혼사획득으로 작품이 종결된다.홍계월 : 천자에게 표를 올려 밝힘→천자의 주혼→보국과 혼인2. ‘남녀이합’의 애정소설적 요소여성영웅소설의 출현 배경 중 하나로 여성의 열등감을 보상하여 여성 독자층을 확보하려는 상업적 전략을 꼽는다. 이는 그 당시 소설의 창작이나 유통에 영향을 미칠 만큼 소설을 읽는 여성 독자의 수가 많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조선 사회는 사회 전반의 생산력이 증대되고 서민층의 생활수준도 향상되어 서민 문화가 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와 아울러 진보적 지식인들에 의해 국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는데 특히 언문이라고 경시되던 한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여성 독자가 늘어났다는 점이었다. 조선 초기부터 나라에서는 정책적으로 와 같은 여성 수신서를 한글로 번역하여 보급하였다. 이에 따라 한글로 간행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성의 수도 늘어나게 되었는데 17세기 말 이후부터 한글소설의 창작과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기존의 수신서 이외에 소설을 탐독하는 여성들이 등장하게 되었다.이렇게 여성 독자가 등장하고 날로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설의 주인공이나 내용이 여성들의 기호에 맞게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겉으로는 소설의 주제를 충신?효자?열녀의 찬양이나 권선징악과이 소설에서의 남녀 관계 즉, 보국과 계월과의 관계가 흥미롭다. 그들을 비교해 보면, 계월은 영웅의 생애에서 필수적인 시련과 고난을 겪는 영웅소설 주인공의 전형을 띄고 있으며, 어린 시절 동문수학을 하는 과정, 과거시험, 전쟁에서의 활약 등을 보아 소설 속 남녀 관계는 여성 우위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여성우위의 관계는 계월이 자신이 여성임을 밝히게 되고, 보국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부터 남녀 사이의 갈등과 대립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계월이 자신이 여성임을 밝히게 된 사건은 그녀가 가짜 남성이 아닌 진정한 여성의 존재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결혼은 그녀에게 있어서 중세적 남녀의 상하 관계로의 복귀였고, 거부하고 싶은 관계였다.계월이 다른 소설에서 보이는 지고지순한 전통적인 여인상이 아니란 것은 결혼을 마지못해 허락하면서 자신이 남자가 못됨을 한탄하는 대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났기에 여성 활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다시 남성으로 태어나기를 바란다.' 는 의미를 내포하는 듯한 이 대목에서 그녀가 지향하는 삶은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아내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통한 자아실현이 아닌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서의 사회적인 자아를 실현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때문에 이러한 계월의 욕구와 그녀가 가정 내에서 순종하는 여성이 되길 기대하는 남성중심적 사고를 지닌 보국의 욕구가 서로 충돌하여 서로 주도권을 다툼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였다. 보국은 그녀가 자신과 동등한 남자였을 적에는 자신의 열등함을 문제 삼지 않았고 그녀의 부하로서 복종했으나, 계월이 여성임을 알고 나서는 태도가 변하여 계월에게 불만을 표하며 가부장적인 권위를 내세워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에 계월은보국이 전일 중군으로서 소녀의 부리던 사람이라. 내가 그 사람의 아내 될 줄을 알았으리오. 다시는 군례를 못할까 하여 망종 군례나 차리고자 하오니하며, 이미 혼례 전부터 보국의 군기를 단단히.
    인문/어학| 2007.06.16| 13페이지| 2,000원| 조회(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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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퐁네프의 연인들>감상 평가B괜찮아요
    퐁네프의 연인들미셸은 ‘렘브란트’의 초상화가 보고싶다. 낮에는 전기불을 켜기 때문에 루브루 박물관에 들어갈 수 없다.그녀의 약한 시력에 장애가 된다. 미셸은 줄리앙이란 옛 애인을 무척 사랑했고 수없이 그의 초상화를 그렸다. 아마도 시력에 지나치게 의지한 이 작업으로 시력을 잃었는지도 모른다. 눈물로 혹은 안대로 가리워진 눈.미셸의 알렉스를 그리려고 시도할 때 그녀는 정신을 잃는다.이 영화의 감독 레오 까라의 영화세계 역시 이와 같다. 그가 촬영하는 영화라는 그 자체에 현기증을 느낄 정도의 애정을 갖고 있다. 이 세계에 맹목이 됨으로써 오히려 제 빛을 얻는 모든 것을 추구하며, 특히 눈을 반쯤 감았을 때 얻어지는 내밀한 영화의 본질을 구현하고 있는 영화감독 레오 까라.감독의 연출이 영화는 유명한 작가주의 감독 레오 까라의 세 번째 영화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감독은 사랑이야기만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알렉스가 내뿜는 불기둥과, 혁명기념일의 불을 뿜는 비행기의 오버랩을 보면 감독이 환상적, 미학적 세계를 창조해 내는데 능숙한 사람이라고 알 수 있다. 리듬의 가속화, 몽타쥬의 연속적 중단, 그리고 원숙한 시각적 완성도..은 카메라의 이동에서 보여지듯 몽상과 그 몽상에 실질적 삶을 되돌려 주는 질주와 속도감으로 황홀한 영상을 보여준다.폭죽을 그림물감 삼아 파리의 밤 하늘에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 아래에서 춤을 추고 세느 강에서 훔친 보터 보트로 수상스키를 타고, 지하도의 벽을 덮은 포스터에 불을 붙여 불타는 통로로 보이게 하는 장면에서 감독의 사랑에 대한, 영화에 대한 열망을 알 수 있다.마치 술취한 것처럼 ‘숨가쁘게’ 서정적이고 절망적인,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레오 까락은 "새로운 영상(nouvelle image)"을 추구하는 감독이다.영화의 줄거리불뿜는 곡예사로 연명하는 방랑자 알렉스는 수용소에서 탈출한 뒤 그의 동료거지 한스와 퐁네프 다리에서 살고 있다. 이 다리에서 알렉스는 사랑을 잃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다리 한 가운데서 잠든 미셀을 만난다. 그녀는 화가이고 루이지안느란 고양이와 길거리에서 살고 있다. 그녀의 눈엔 안대가 차여져 있다. 미셸은 시력을 잃어가는 중이다.아무 희망도 남아 있지 않은 두 사람은 이 다리 위에서 지독한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미셀은 화가로서 치명적인 실명 직전에 첫사랑인 줄리앙에 대한 기억만을 간직한 채 거리로 나와 자신의 존재감을 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에 알렉스가 기대하는 만큼의 사랑의 감정을 느끼진 못한다. 더욱더 알렉스는 미셀을 소유하려 하고 기어코 방화로 인하여 알렉스는 감옥으로 가고 미셀은 눈 수술을 위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3년후 크리스마스에 둘은 퐁네프에서 재회한다.이 영화가 그려내는 사랑의 모습이 영화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사랑의 기만성과 끔찍한 소유욕이다. 부르주아 출신인 미셀이 거리에서 떠돌게 된 것은 줄리앙을 배타적으로 소유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미셀의 일기를 훔쳐보고 그녀가 줄리앙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알렉스가 미셀과 줄리앙의 만남을 방해하는 것도 그녀를 자신만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미셀에 대한 알렉스의 소유욕은 너무나도 지독해서 미셀로 하여금 돈을 강에 빠뜨리게 하고 시치미를 떼거나, 미셀을 찾는 포스터에 불을 지르고, 급기야는 포스터를 붙이는 사람이 불에 타 죽게까지 한다. 줄리앙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변해 그를 죽이려고 총까지 갖고 다니는 미셀이나,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미셀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알렉스나 광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광적인 사람은 또한 기만적이다.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자는 알렉스에게 미셀은 사랑을 나누면 수면제가 없어도 잠을 잘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바닷가에서 둘이 몸을 섞은 뒤에, 알렉스는 미셀 몰래 수면제를 꺼낸다.사랑이 불면증의 치료제가 되지 못했음은 물론이려니와, 미셀에게 뿌리 깊게 박인 "사랑은 만병 통치약"이라는 기이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고 하는 또다른 고정관념 때문에 알렉스는 미셀을 속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미셀 또한 알렉스를 기만하는데, 자기를 찾는 방송을 듣고 알렉스에게서 떠날 때 그녀는 알렉스에게 주는 술에 수면제를 탄다.미셀은 화가에게는 생명 그 자체인 눈의 치료와 부르주아 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알렉스를 속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알렉스에 대한 미셀의 감정이 거짓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미셀이 다리의 벽에 알렉스를 사랑한 것은 거짓이었다고 써놓고 떠난 것은 또 하나의 기만으로 알렉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것이었다.
    독후감/창작| 2007.06.16| 3페이지| 1,000원| 조회(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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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파리넬리> 감상문 평가A+최고예요
    FARINELLI* 영화 ‘파리넬리’ 의 줄거리 *이 영화는 한 비운의 음악가인 ‘파리넬리’ 의 일생을 그린 영화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카스트라토’ 라고 소프라노(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남자가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중세 유럽에서는 여자는 천하다 하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의 목소리를 낼 남자가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 목소리의 유지를 위해 어려서 거세(생식기를 자르는 것)를 해서 최대한 남성화가 되는 것을 막고 여성을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렇게 하면 목소리는 소년의 맑을 적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폐와 허파는 그대로 자라기 때문에 아름다우면서 힘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카스카르토’ 라는 신분은 오늘날의 인기 가수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직업인 반면 성기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해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존재로 취급받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그런 '카스트라토'에 대한 애환을 그린 영화다. 그래서인지 파리넬리의 복잡한 정서를 잘 담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비운의 남자 파리넬리 *이 영화의 주인공 까를로 브로스키(파리넬리)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는 소위 말해서 카스트라토였다. 그는 자신이 카스카르토인 것에 대해 평생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나는 이 영화를 비운의 성악가 ‘파리넬리’ 의 복잡한 심경을 어떻게 나타내고 드러내고자 했는지를 중심으로 접근하고자 한다.특히 이 영화는 파리넬리가 느끼는 열등감이 과거의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현재에서 과거로 회상하는 기법을 정말 많이 썼다. 파리넬리가 특히 심한 괴로움을 느낄 때면 이 영화는 바로 과거 어린 파리넬리 시절장면을 보여 줌으로써 지금의 열등감이 과거의 무의식적 경험이 뒷받침되었음을 암시한다. 그래서 이 영화의 가장 첫 장면도 성인이 된 파리넬 리가 혼자 책상에 앉아있다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현재의 성인이 된 파리넬 리가 마약인 아편을 먹는 장면으로 되돌아와 지금 성인이 된 파리넬 리가 그다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음을 아편을 먹는 장면으로 암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 파리넬리가 처음부터 거세를 당한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름다운 목소리 때문에 아버지와 형이 노래를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거세를 당한 카스카르토가 노래를 하게 되면 너도 거세를 당해 죽을 것이라고 말하자 어린 파리넬리가 노래를 부를지 말지 번뇌하는 모습을 감독은 클로즈 업으로 처리했다. 특히 눈동자의 흔들림에 초점을 두어 어린 꼬마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잘 표현해 내었다고 생각한다.그런 다음 이 영화는 다시 현재의 파리넬리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재의 파리넬리는 왕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성악가이다. 그런데 형이 ‘널 찾아다녔다’고 소리치며 다가오는데도, 전혀 반가워하지 않고 오히려 얼굴이 굳어지는 장면은 형과의 관계가 주가 되고 어떻게 사이가 틀어졌는지가 앞으로 나올 것이라는 암시를 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과거의 형과 같이 지내던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의 장면이 나오게 된다. 또 파리넬리 영화를 보면서 또 하나의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마차이다.... 이 영화에서는 마차의 기능이 단순히 장소를 이동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았다. 그냥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라면 굳이 마차의 내부상황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냥 멀리서 마차가 이동하는 광경만 촬영해도 무난했었을 것이다. 근데 파리넬리의 마차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마차의 내부는 어둡다. 그리고 그런 마차 안에서 꼭 파리넬리와 형 리카르도의 다툼이 있다. 두 사람은 좁아터진 마차 안에서 꼭 다투거나 안 좋은 상황이 생긴다. 어둡고 좁아터진 마차는 두 사람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영화 속 장면을 예로들어 보자.맨 첫 번째 마차의 등장에서 파리넬리는 형의 악보는 비웃으며 창문 밖으로 던진다. 두 번째 마차장면을 설명하기 전에 부수적으로 설명할 부분이 있다. 이 시대 당대의 음악가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형의 음악이 영감은 없고 기교만 중시하는 상업적 음악임을 비웃으며 파리넬리에게 자신과 일할 것을 권유하지만 파리넬리는 의리를 중시해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래서 브로스키 형제와 핸델의 사이는 틀어지게 된다. 파리넬리는 자신과 형을 모욕한 헨델에 맞서기 위해 헨델의 라이벌 격인 극단에 들어가 화려한 음악을 한다. 관중들은 그에게 매료되고 헨델의 극단은 파리넬리의 극단에 밀려 파산할 지경까지 되는 어려움을 맞는다.두 번째 마차장면에서는 파리넬 리가 헨델이 보낸 편지를 읽는다. 하지만 형 리카르도는 자신의 악기와도 같은 동생 파리넬리를 빼앗길까봐 헨델과 파리넬리의 사이를 갈라놓으려하고 여기서 파리넬리는 갑자기 심하게 앓는다.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할 때까지 폭발한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하얀 말의 갈기가 클로즈업된다. 말은 미친 듯이 뛰어가고 갈기는 여기저기 휘날린다.... 몬가 안좋은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니다 다를까 바로 다음 장면은 파리넬 리가 심하게 앓으면서 형에게 자기가 거세된 이유를 알려달라고 조른다... 파리넬리는 생사를 다투도록 아픈 그런 시점에서도 자기가 거세된 얘기를 꺼내는 것을 보면 그가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거세된 것에 대해 심한 열등의식을 느끼고 있음을 관객들은 잘 알 수 있다. 이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넬리는 아직 자기가 거세된 것에 관한 진실을 모르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 말을 타다 다쳐 그렇게 된 줄만 알고 있지만....뒤에 나오듯이 사실 형이 자기의 음악을 연주해줄 영원한 악기 즉, 파리넬리를 소유하기 위해 일부러 거세시킨 것이었다.파리넬리는 점점 기교만 중시하고 돈을 벌기위해 상업적 음악만 하는 형의 음악에 환멸을 느끼게 되고 형에게도 충고한다. 이들의 벌어진 사이를 암시해주는 또 다른 장치를 우리는 발견할 수 있게된다. 바로 깨어진 거울.... 형이 접시를 내던져 깨진 거울을 클로즈업 해서 둘의 관계도 이 거울처럼 깨졌음을 감독은 가르키고 싶어했을 것이다. 파리넬리는 점점 영감과 영혼이 깃든 진정한 음악을 하는 헨델의 음악을 하고 싶어한다. 파리넬히가 몰래 헨델의 오르간 연주를 하는 것을 엿듣는 장면, 헨델의 음악을 듣는 파리넬리의 얼굴이 평온해지는 것을 클로즈업해서 헨델과의 갈등이 풀릴 것임을 암시하게 된다. 그리고 알렉산드라가 훔쳐온 헨델의 곡을 노래하는 파리넬리의 모습이 당당하고 힘참을 위에서 내려찍다가 점점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기법을 사용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07.06.16| 3페이지| 1,000원| 조회(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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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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