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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생각
    영유아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서술해 보시오.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부모의 사랑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어 교육 이전에 스킨십이나 뽀뽀 등을 통해 아이에게 신뢰받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아이로부터 신뢰받는 부모가 되었다면 그다음 과정이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신생아들은 울음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알리는데, 이 때 부모는 아기와 눈을 마주치며,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는 뜻을 전달한다. 아직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기이지만 이 시기에 부모는 자주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풍부한 언어 경험이 되는데, 베이트슨은 이것을 ‘대화의 원형’이라고 했다.아기는 생후 8 ~ 9개월경이면 몇몇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10개월경이면 단어의 단서에 반응하는데, 한두 단어 씩 말하게 되면 아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대해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이제 말을 시작한 아이는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에 좋은 자극을 받게 된다.다음으로 부모는 영유아에게 올바른 말의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의 나쁜 언어 습관은 부모의 언어 습관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부모가 급하게 말을 한다거나 웅얼거리는 말을 하면 아이는 그대로 그것을 모방하게 된다. 아이의 언어 습관 중 바르지 않은 것이 있다면 부모의 언어 습관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바르게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한다. 또한 발음이 어려워 탈락, 첨가, 변화, 축약 등이 이루어진 단어는 바르게 짚어주어야 한다. ‘엄마, 코끼뿔이 있어.’라는 유아의 말에 엄마는 ‘그래, 코끼리뿔이 저기 있구나.’라고 수정하여 주어야 한다. 다만 이 때 그대로 따라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말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아이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언어의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강아지가 멍멍, 고양이가 야옹야옹, 엉덩이가 토실토실’ 등의 음성 상징어를 사용한 언어 교육은 음성 언어를 배우는 과정 뿐만 아니라 문자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므로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다.아이에게 언어를 교육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부모와 교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놀이는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 된다. 까꿍놀이는 인형 등을 숨겨놓고 ‘토끼가 어디에 있을까?', '토끼 여기 있네’ 등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고, 또 사라진 물건의 이름을 반복해서 듣게 됨으로써 사물의 명칭도 기억하게 되는 놀이이다. 더불어 ‘엄마 어디 있을까?’ ‘여기 있네.’ 까꿍 등과 같은 재미있는 발음도 따라해 보며 말의 재미를 알아간다.일상생활의 모든 것은 아이의 언어교육의 교구가 될 수 있다. 밥을 먹으며 ‘맛있는 당근 냠냠’, ‘물을 꿀꺽꿀꺽’ 등의 의성어를 통해서 말의 재미를 배우는 동시에 반찬과 식기들의 이름을 배울 수 있다. 목욕을 하면서도 목욕 용품을 비롯해, ‘첨벙첨벙’, ‘쪼르륵쪼르륵’ 등 물의 습성과 관련된 말을 배울 수 있다.
    교육학| 2013.07.04| 2페이지| 1,500원| 조회(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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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론적 측면에서 바라본 학교 폭력의 대안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학교 폭력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적 행위 외에도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이 포함되는 개념이고, 그만큼 폭력의 범위가 넓음을 시사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2012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율은 12.0%로 나타나 2011년 18.3%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학교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 중 44.7%가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양적으로는 감소하였다고 할 수 있으나 질적으로는 폭력이 심해졌음을 알 수 있다.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나날이 더해감에 따라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요인을 분석하여 발표하고 있다. 우선 개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살펴보자.개별적 원인으로는 가해자의 열등감을 생각할 수 있다. 사소한 일로 자존심을 침해받으면 폭력으로서 회복하려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무력감과 단절의식은 열등감의 또 다른 표현으로 생애 전망이 대학입시와 성적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다 보니 성적이 낮은 자신은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청소년 시기에 자기 통제력이 결여되어 자신의 행동의 의미와 그 결과에 대한 충분한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폭력을 행하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성격장애를 들 수 있는데 가해 학생은 폭력의 반복으로 인한 자학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주변의 멸시로 인하여 결국 부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자기 자신을 무능한 존재, 약한 존재로 규정하며 그러한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가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개별적 원인의 바탕에는 사회·환경적 요인의 이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가해 학생의 가정환경에 대한 것이다. 가해 학생들 가운데, 가정 폭력을 경험한 학생이 많다는 것은 시사점이 크다. 가정에서의 폭력 경험은 폭력을 정당화하는데 기여하여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갈등 상황을 폭력으로써 해결하려 한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다. 다음으로 결손가정을 살펴볼 수 있다.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으로 인한 구조적 결손 가정과 부모의 불화, 방임, 가정의 부도덕으로 인한 기능적 결손가정의 아이는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다음으로 학생들이 생할하는 학교의 입시위주 교육을 들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를 생각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만 관심을 가지게 되도록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 환경의 영향으로 청소년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다음으로 유해환경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유해 인쇄매체, 유해 영상매체, 유해 업소, 유해 물품 등의 영향으로 폭력을 미화하여 실제 생활에서 나타나는 폭력에 대한 감정반응을 둔화시키거나 폭력에 대한 동경에로의 가치관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폭력은 호환, 마마(천연두)보다도 무섭다고 하지 않는가?즉, 학교폭력을 야기하는 것은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특성과 더불어 폭력을 가하는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 그리고 그러한 폭력을 조장하는 환경과의 결합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2012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은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했다. 근본적으로 친구들 간의 관계 개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처벌만을 우선시하는 것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청소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력적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벌을 주는 방법은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물다. 공격적 행동은 욕구 좌절 등과 관련이 있는데 좌절로 인해 습득한 증오심과 적개심의 표현이 벌로써 제지되면 마음 속 깊이 억압되고 쌓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더욱 심화된 폭력을 행사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공격적 욕구의 표현을 좌절시킴으로 실의와 패배감이 점점 증가되고 공격방향을 자기에게 돌려서 자기 파괴적, 자기 패배적 행동을 되풀이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속과 처벌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치료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아동의 문제는 될 수 있는 한 조기에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훌륭한 가족 복지는 최고의 아동복지이다.’는 말처럼 가족복지를 강화하여 아동복지를 강화하고 이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의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하고 가정생활의 적극적인 가치를 더욱 살려 가족원 각자의 건전한 인품을 형성, 발달시키고 나아가 사회적 기능을 만족스럽게 성취하도록 이바지하고자 하는 미국 사회사업가협회에서 정의한 가족복지의 주된 목적과도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빈곤이나 가족관계의 붕괴, 또는 가정 내의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여 아동이 안정적인 자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보다는 가족 기능을 보충하는 사업이나 가족 기능을 대리하는 사업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좀 더 전문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자기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전문가와의 면접을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개별지도사업이라고 하는데 문제요인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가운데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모두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사업은 문제 학생을 조사하면서 문제의 중심에 있는 아동과 가족, 학교, 지역사회 등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하고자 하므로 폭력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문제와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해석을 통해 아동의 결함과 결함의 정도, 종류, 다른 사회적 조건과의 상관성을 밝혀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므로 효과가 높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순히 폭력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서 2차적인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이러한 개별지도사업은 교육기관, 아동상담소, 아동복지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시행할 수 있다. 단, 이때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석하는 아동복지사는 동정과 인간의 고통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의미 있고 생산적인 원조관계를 수립하며, 변화 과정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학| 2013.07.04| 3페이지| 2,500원| 조회(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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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브라운과 모리스 샌닥의 작품 경향 비교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 세필드에서 태어났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램브란트,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작품에 관심을 가졌다. 후에 그의 그림이 사진 같은 현실감 있는 그림을 인공적인 색상을 사용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행동과 배경을 적극적으로 사용,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비합리적인 세계를 주로 다루는 것은 달리, 마그리트의 그림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1963년 리즈 예술 대학 입학,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한 이후 생계를 위해 인체나 수술 장면 등을 그리는 의학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수채물감을 사용한 세밀화 기법을 연마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의 그림의 특징이 되었다. 하지만 의학 일러스트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앤서니 브라운은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갖게 되었다. 이후 15년간 연하장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어린이 그림책의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1976년 첫 그림책 발표, 현재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그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에 ‘그냥 아이들이 보고 읽고 생각하도록 북돋을 뿐이다. 그림과 글의 관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림 속에 숨겨둔 단서를 찾아야 한다. 나는 어린아이들을 높이 평가하는데 그들은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좀 더 나이든 아이들은 보는 법을 잊어버리고 피상적으로 본다.’고 하여 그의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런 그의 말을 근거로 하여 『돼지책』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나도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는 돼지로 변한 주인공들의 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읽었을 때에는 돼지 문양의 벽지, 세 번째 읽었을 때에는 엄마가 아빠와 두 아들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장면의 색이 노란색계열로 일관되어 있는 반면, 아빠와 두 아들들은 컬러감이 분명하다는 것, 네 번째 읽었을 때 아빠가 들고 있는 신문의 고릴라와 인물들의 표정이 모두 입을 벌리며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까지 발견하게 되었다. 숨겨져 있는 단서를 다섯 번째에도 계속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아이들은 이러한 것들을 모두 찾아 낼 수 있다니 그것 또한 놀라운 일이다.『돼지책』에는 집안 일 한번 도와주지 않고 돼지처럼 펑펑 놀기만 하는 남은 가족들에게 배려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문제시되는 맞벌이 부모(이혼 가정, 한부모 가정 등으로 의미를 확대할 수 있다)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 속에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단절된 가정의 위기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기쁨을 준다.반면 모리스 샌닥은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에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몸이 허약했던 모리스 샌닥은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끼적거리는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했다. 그가 태어난 1928년은 디즈니가 미키마우스를 창조한 해인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모리스 샌닥은 미키에게 마음을 사로잡혔다. 그는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모리스 샌닥은 ‘학교는 상상력과 상상력이 주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놀이의 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틀에 박힌 학교 교육을 싫어했다. 다행히 자유분방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리는 등 화가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다. 졸업한 뒤에는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다. 1951년부터 어린이책의 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미키를, 자신만의 미키를 창조하게 된 것이다.『깊은 밤 부엌에서』는 주인공이 ‘미키인 점,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디즈니의 미키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닫혀진 문, 컴컴함 침실에서 정체불명의 소리를 들은 미키는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꽥 지르고는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다. 미키는 긴 잠옷을 벗어던지는데, 몇몇 보수적인 도서관에서 미키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 그려져 있다고 책을 진열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한편 부엌으로 떨어진 미키를 보고 ‘밀크’라고 하며 미키를 넣고 빵반죽을 만든다. 이때의 환한 부엌은 어린 시절 허약하고 가난했던 모리스 샌닥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시, 밤의 명소인 맨해튼을 상징한다고 한다. 빵반죽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타고 우유병 안에 들어간 미키는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데, 환상의 세계에서 만족감을 얻은 것이다.
    교육학| 2013.07.04| 2페이지| 1,500원| 조회(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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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인류최초의 키스를 보고
    ‘인류 최초의 키스’를 보고 나서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하루 종일 설레었다. 내 생(生)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보는 날인 것이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희곡은 배웠지만 실제로 연극을 보러 가는 건 처음이었다. 버스가 파업해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내 이 설렘을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연극시간에 늦을까 걱정이 될 뿐이었다. 임시 버스에 지하철에 온갖 교통수단을 활용해서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했다. 자리에 앉아서 숨을 고르고 핸드폰을 끄자마자 연극이 시작되었다.연극은 음산하게 시작되었다. 제목이 ‘인류최초의 키스’라고 해서 배경이 원시시대 일거라 상상했었는데 교도소 안이라서 당혹스러웠다.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연극을 보러온 내가 순간 너무 부끄러웠다.뒤척이는 한 죄수가 있다. 그는 오늘 7년 감호를 선고받고 사회보호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되는 학수였다.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그의 소박한 기도는 죄수라기보다는 소심한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다. 교도소의 하루가 시작되고 학수는 드디어 심사를 받으러 4명의 심사위원 앞에 선다.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찬 외소한 몸집의 학수, 그런 그를 벌레 보듯 바라보는 배불뚝이 판사와 검사 심리학자 그리고 유일한 학수의 편이 되어줄 변호사가 있다. 그들 앞에서 학수는 아내와 착하게 살아보겠다며 애원하지만 그들은 학수가 오직 범죄만을 생각하는 “태어날 때부터 범죄자”라는 그들만의 논리로 학수의 희망과 꿈과 삶을 짓밟는다. 오직 박사의 말만 믿는 고지식한 판사에 의해 희망과 꿈을 짓밟힌 학수는 난동(판사와 박사의 입장에서 난동이지, 학수 입장에서는 울분을 터뜨리는 것이다.)을 부리다가 교도관에 의해 심하게 구타당하고 실신하게 된다.다시 감옥 안으로 학수는 와있다. 미동조차 않고 있다. 감옥 안의 사람들은 그런 학수를 안타깝게 보고 있을 뿐이다.감옥 안의 사람들을 소개한다.우선 20년동안이나 감옥에나 있었던 동팔이 있다. 초라하고 늙은 동팔은 감옥소의 큰형님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그의 행동은 얄미울 때도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연극 중간중간 삶에서 묻어나는 구수한 말솜씨로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했다.상백은 늘 사회에 계신 큰형님을 그리워하는 순박한 청년이다. 그의 인생의 모든 것은 큰형님이다. 오직 그 것 하나만을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 그가 바로 상백인 것이다.성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그의 모든 것은 예수님과 함께한다. 그래서 감옥 안의 사람들과 쉽사리 친해지지 못하지만 같은 외로움을 지닌 인간이라는 것을 그도 안다.죽은 듯이 누워있던 학수는 어느 날, 번쩍 일어나 소리를 지른다. 분노와 설움과 한이 맺힌 그 소리는 감옥 안을 울리고 내 심장을 울렸다. 그러나 그 소리마저 자유롭게 지를 수 없는 학수였다. 감옥은 그런 곳이었다.그러던 중 성만이 감옥을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만은 사회보호위원회들 앞에 서있다. 기도하는 그의 모습이 학수의 아침기도를 생각나게 하여 문득 불안해졌다. 사회보호위원회 사람들은 또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가 너무 신앙이 깊어서 위험하다니?! 그의편인줄 알았던 변호사마저도 그녀 개인 신변에 위험이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심리학자의 말에 흔들리고 만다. 사람 사는 게 저런 건가 싶었다. 그녀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나 역시도 내 주변에 위험이 생긴다면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성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성만 역시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가석방이 물거품이 되자 무너지고 만다.학수처럼 난동을 부리던 그는 결국 총에 맞아 죽고 만다.상만이 떠난 감옥은 억지스런 평화가 깃든다. 학수는 늘 그렇듯 똥을 먹고 있고, 상만과 아웅다웅하던 상백도 걸레나 빨고 있고, 동팔 역시 그렇게 그냥 앉아있다. 시간은 흘러 상만이 죽은 지 49일이 되었다. 영혼이 완전히 이 세상을 떠난다는 그 날 밤, 상만은 학수를 찾아온다. 우리도 하나의 인격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같이 가자고 설득한다. 그 곳은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이 없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학수는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나도 눈물을 흘리며 들었다. 나마저 내 “쓰레기”같은 몸뚱이를 버릴수 없었노라고. 그리하여 그 동안 잡고있었노라고.. 더러운 버려지는 내 똥을 나마저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먹었다며 아무도 똥같은 자신에게 입을 맞춰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똥에게 키스를 한다. 처음에는 똥에게 키스하고 있는 학수의 모습이 더럽다고 여기저기서 들리던 “어우~”소리도 어느 새 학수의 눈물이 되어버린건지 객석은 조용하기만 했다. 학수는 그렇게 성만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났다.동팔이 사회보호위원회의 심사를 받으러 간 사이에 광기 어린 교도관이 상백을 찾아온다. 내려다 보는 자와 올려다보는 자,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서린다. 예전부터 묘한 인연으로 엮인 두 사람은 감방 벽을 사이에 두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자신에게 심한 모욕이라 생각했는지 교도관은 상백을 살해하고 만다.
    독후감/창작| 2005.01.02| 2페이지| 1,000원| 조회(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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