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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읽고 소설속 내용에 기반한 독후감을 주관적 관점에서 기술. 그의 적은 누구인지 인간적인 그의 고뇌는 무엇인지를 위주로.
    목차-독후감에 들어가며1.이순신, 그의 적에 관하여-소설속 이순신과 그를 둘러싼 적에 관하여2.베어지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그를 둘러싼 전쟁의 양상(허깨비에 대해)3,몸이 살아서-그의 인간적인 면과 외로움에 관하여칼의 노래어린 시절 아산 현충사에서 이순신의 큰 칼을 보았다. 이해할 수 없는 칼이었다. 휘둘러 베거나 내질러 찌르기 버거워 보였다. 무인이 가진 칼의 목적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이든 입맛에 맞춰 이해해버리곤 했던 내 머리는 인간 이순신의 크기를 광화문 앞에선 동상 만큼이나 키운 후에 스스로 납득했다. 그 후 내게 이순신은 신(神)이었다. 광화문 동상처럼 크고 당당한 신이었다. 신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큰 칼을 들어 적을 무찌르겠는가?내 머릿속의 신을 인간으로 되돌린 건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인 [칼의 노래]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이순신의 큰 칼을 생각했다. 그것은 더 이상 신의 위엄이 깃든 무기가 아니었다.눈앞에 당면한 모든 현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그 크고 질긴 것들을 한번 휘둘러 베어 내려면, 그래.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할 것이다. 한 인간의 간절함을 쇳덩이 삼아 벼려, 겨우 쥐어짜낸 희망으로 날을 세우면 그 칼이 되리라. 그것은 절망에 다다른 한 인간의 의지다.1.이순신, 그의 적(敵)에 관하여소설이 시작하고 처음 4장 까지의 첫 문장들을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다.[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바다를 건너오는 바람은 늘 산맥처럼 출렁거렸다.][나는 조선 수군 연합 함대가 칠천량에서 전멸되었다는 소식을 도원수 권률에게서 들었다.][내가 적을 이길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었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나에게 있을 것이었다.]각 장의 첫 문장들이 그가 처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섬처럼 버려진 그에게 바람같이 들려오는 전장의 소식. 그가 가진 모든 것이 불태워진 상황에서 다시 적과 나의 현실에 입각하는 자리로의 귀환.4장에서 현실로 돌아온 그에게 이어지는 5장의 제목은 허깨비다. 첫 문장은 그의 적을 규정한다고 볼 수 있겠다.[크고 확실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았으므로, 헛것인지 실체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의 현실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헛것과 실체를 구별해 내야 했다. 그의 주변은 벨 수 있는 실체의 적과 벨 수 없는 허깨비라는 적이 있다.허깨비처럼 실체 없는 세상에서 그는 겨우 자신의 무(武)를 세워, 베어낼수 있는 현실로 바꾸고자 하고 있다. 칼의 노래 속에 이순신은 이 허깨비와 싸운다.그의 적은 허깨비로 대표되는 무형의 것들과 그의 무가 향하고 있는 실체인 왜군, 이렇게 둘이라 봐야 정확할 것이다.그를 향한 조정의 견제와 선조의 두려움은 어떤 적보다도 더 위협적이지만, 정치에 어두운 자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베어낼 수 없다.원칙주의자이며 무인(武人)인 그에게 가장 힘든 싸움. 그는 전투의 경과를 보고 하는 것을 종종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있는 대로 썻다가 다시 쓰기를 반복하고, 자신의 전공을 오히려 줄이는 모습까지 보인다. 임진년부터 이어진 장계에서 이순신은 매번 적병의 숫자를 써서 보냈다. 결국 그것이 문제가 되어 그의 백의 종군이 시작된다. [견내량 전투 후 한산 통제영으로 돌아와 장계를 쓸 때, 나는 그 숫자가 어느 날 나를 죽이게 되리라는 예감에 몸을 떨었다.]그렇다. 눈앞에 적을 베어내고 나면 그 소문이 허깨비가 되어 그를 노린다. 그는 이길수도 질 수도 없는 운명인 것이다.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다.[나는 내 무인된 운명을 깊이 시름하였다. 한 자루의 칼과 더불어 나는 포위되어 있었고 세상의 덫에 걸려 있었지만, 이 세상의 칼로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덫을 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중략- 나는 자주 식은땀을 흘렸고, 때때로 가엾고 안쓰러워서 칼을 버리고 싶었다.] 그가 정작 벅차 했던 적이 누구인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대로 왜군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사뭇다르다. 그것은 7장의 한 대목에서 곧 드러난다.[우수영에서 내 군사는 120명이었고 내 전선은 12척이었다. 그것이 내가 그 위에 입각해야 할 사실이었다. 그것은 많거나 적은 것이 아니고 다만 사실을 뿐이었다.]절망적인 전력차가 아닌가. 하지만 그것에 대한 어떤 후회나 아쉬움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연안을 돌며 싸움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하기 시작한다. 아귀다툼을 하며 군량을 비축하고, 연기를 피워 배의 벌레를 잡는다.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전투를 준비해 간다. 그것은 허깨비가 아니기 때문이다.허깨비와 실체의 적. 이 중 무인된 자의 칼이 향할 선택지는 하나다. 소설의 초반 그의 두 적과 그의 무가 향할 곳을 소설은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2.베어지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물은 빈틈이 없다. 동시에 가장 날카롭다. 가장 작은 틈도 파고 들 수 있는 것이 물이니까. 그는 바다에 뜬 수군이었고, 그의 주변은 벨 수 없는 날카로운 것들이 물처럼 빈틈없이 둘러 싸고 있다. 그것은 베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마치 물처럼. 그는 그 속에서 싸우고 있다.소설속 그의 모습을 보면 무인이나 학자 보다는 과학자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문제점을 찾아 나가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과학자의 그것과 닮았고, 이기는 싸움만 하는 그 모습은 현대의 경영자와도 같은 모습이다. 그 시대의 다른 인물들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덕목이다.그런 그에게 허깨비는 더 무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문제점을 찾을수 없기에 해결해 나갈수 없다.[그때 세상이 견딜 수 없이 가엾고, 또 무서웠다. 나는 허망한 것과 무내용한 것들이 무서웠다.] 임진년에 성종릉과 중종릉이 파헤쳐진 참변을 두고 벌어진 일들에 대해 들은 평가다. 그에게도 그 참변을 일으킨 자들을 색출하라는 명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목앞에 칼이 들어온 상황에서 허망하고 무내용한 것들이 그를 포위하고 있다. 허깨비다. 하지만 그것을 누군가에게 허망하다 얘기할 순 없었을 것이다. 이런 모습은 그의 외로움(실제 그의 정치적 입지는 외롭기 그지 없지 않은가?)을 배가 시키는 요인이었을 것이다.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 베어지지 않는 모든 것들은 아군에게 있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임금의 사랑과 질투가 그렇고, 정치적 상황이 그렇다. 하지만 이것은 멀리서 그를 옭죄는 것이었고, 그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그의 장수들과 병졸에 있었다.공포.이것은 실체않지 않는 감정이란 이름의 허깨비이며, 현실로 그를 옭죄는 것이기도 하다. 또 이것의 문제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아군에게 고르게 작용하고 있는 허깨비라는 것이다. 이순신은 자신의 공포와 함께 아군 모두의 공포를 감당해 내야 하는 처지에 처한다.이 상황에서 배설의 도주는 전장을 앞둔 수하들의 공포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이 공포가 현실로 바뀐다면 그의 휘하에는 더 이상 아군이 없을 것이다. 바다를 뒤덮은 왜군을 앞에 두고 12척의 배로 간신히 공포에 휩쓸리는 아군을 지탱하고 있는 그에게 그에게 배설의 탈영은 치명적이다. 거대한 적앞에 아군의 공포는 곧 터질 풍선만큼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 상황에서 장수의 탈출은 자칫 억눌러왔던 공포의 탈출구를 제시할 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의 분노가 어떠했는지는 이야기 내내 [배설을 잡지 못했다] 혹은 도원수부에 배설을 검거하는 일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 지를 물었다 등의 표현으로 자주 표현된다. 집착한다고도 느껴질 정도이다.그것은 어쩌면 그의 적(敵) 중 허깨비, 그 중에서도 공포에 해당하는 허깨비 중에 유일하게 벨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는 배설을 베듯 허깨비를 베어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소망은 생애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는 수하들의 공포를 가까스로 붙들고 선다. 그의 유명한 어록중 하나는 여기서 등장한다. [사지에서는 살 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마도 살 길이다. 살 길과 죽을 길이 다르지 않다. 너희는 마땅히 알라.]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는 말이다. 도망가면 나라를 빼앗은 왜군에게 죽을 것이고, 죽고자 적과 싸운다면 왜군을 물리쳐서 살수 있을 것이다 라는 현실을 알려준 것이다.하지만, 명량의 전투에서 대장선을 뺀 나머지 함대는 그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그는 홀로 공포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그는 홀로 맞서며 공포와 싸우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공포라는 허깨비가 현실이 되어 나타나자 그는 맞서고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명량의 전투 이후, 이순신 휘하에서 싸우면 살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말이 백성들사이에 돌지 않았을까? 공포는 희망이 되고 전쟁의 아수라장속에 살 길을 만들었다. 길이 보인다는 것. 길을 보여준다는 것 만큼 좋은 공포퇴치제가 있을까.그는 그의 수하들이 공포라는 허깨비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지만, 끝내 자신의 허깨비는 완전히 물리치지 못했다. 정치적 허깨비는 그가 벨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왜군은 원군으로 온 명군과의 협상으로 퇴로를 연다. 요즘 정치적 용어로 자주 언급되는 패싱이다. 이순신은 제외한 협상에 그의 허무는 깊어진다. 임금은 고향으로 돌아가라 하지만 그와 그의 병사들에게 돌아갈 고향은 없다. 이번엔 깊은 허무라는 허깨비가 찾아온다. 모든 것을 잃은 자에게 자신을 모든 것을 잃게 한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저 허깨비였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미치지 않을 자 과연 얼마나 될까?그렇게 그는 철수하는 왜군 병력을 쓸어내기 위해 노량으로 나간다. 그리고 출진한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하고 만다. 그는 살기 위해 전장으로 나아갔고, 죽기 위해 나아갔다. 일부 학자들이 이순실 자살설을 주장하는 것은 앞서 기술한 이유에서 기인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8.09.30| 6페이지| 3,000원| 조회(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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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은 음악이시다
    하느님은 음악이시다책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는 이 책은 신앙적인 내용을 음악과 연결해 연주하고 있다. [모차르트 평전]이 조금은 어려운 느낌을 줘서 다가가기 힘들었던 반면 이 책은 조금은 쉽게 다가갈수 있었다. 1983년에 프랑스에서 출판한 레기날드 링엔바하(Reginald Ringenbach)의 "Dieu est la musique"의 독일어판 "Gott ist Musik"을 번역한 것인데, 작가는 모차르트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천상의 모습과 그곳에 계신 하느님의 모습을 음악을 통해 그려냈던 한 사람, 한 천재로써 그려내고 있다. 인식의 변화는 언제나 흥미로움을 가져다 준다. 요즈음 문학에서 판타지 같은 환상문학 작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도 가벼운 인식의 변화가 글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차르트를 하느님과 연결된 천재로 인식하며 작가는 사랑에 대해서도 말한다. 작가인 링엔바하는 인식 대상이 이성에 의해 파악되는 것이 아니라 인식 대상을 온전히 사랑할때야 비로서 인식될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이야기를 들어 보자.모차르트는 누군가 자신에게 곡을 요구했을때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을 먼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할때에서야 비로서 자신의 곡을 연주해 주었다고 한다. 곡을 듣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온전히 이해할때야 비로서 자신의 곡까지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작가는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최상의 해석자가 나사렛 예수라 한다면 예수에 대한 최고의 해석자는 요한이요, 더 나아가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최고의 해석자는 모차르트라고 말하고 있다. 하느님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랑’을 모차르트의 음악이라는 피아노에 올려 자신의 확고한 인식관을 손가락에 담아 건반을 두드려 ‘사랑’이 울려 퍼지게 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의 인식을 모차르트의 사랑과 용서의 이해방식으로 이끌고 나서, 이 모든 방식을 모차르트의 오페라에 접근하여 분석한다. 모차르트의 모든 방식이 이 오페라에 들어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접근방법일 것이다.이 다음으로 바그너와 비교해서 누가 천재인가에 대해 논하는데, 이 천재라는 관점을 작가자신의 인식론에 의해 풀어내고 있다. 자신의 재능에 인하여 사람들을 자신의 체계에 얽매이게 하지 않는 천재. 그것이 작가의 천재에 대한 인식이다. 그 인식에 기대 작가는 누가더 천재인가 하는 질문에 있어 모차르트의 손을 들어 준다. 바그너가 자신의 웅장한 음악으로 청중을 자신에게 빠지게 하는 반면, 모차르트는 자신의 음악으로서 청중을 자유롭게 만든다. 강요하지 않으며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게 만드는 그 자유로움을 모차르트의 음악에서 얻는 것이다. 이 점에서 사랑에 대한 작가의 인식론이 또 들어간다. 사랑의 대상이 자유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 말이다.작가는 하느님의 사랑을 말하기 위해 모차르트의 음악을 택한 것일까? 아니면 모차르트의 음악을 하느님에 비유할 정도로 좋아했던 것일까? 글을 읽으면서,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어떤 면에서 작가는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제 다시 글을 정리하면서 생각해 보니 작가는 저 두가지 관점을 모두 택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느님의 사랑만큼 위대한 모차르트의 음악 이라는 관점. 그리고 모차르트의 사랑과 용서의 이해방식이 녹아든 하느님의 사랑처럼 위대한 오페라.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모차르트의 음악, 그가 만들어낸 오페라가 죽는 것은 아니다.Ni intelligence elevee, ni imagination, ni toutes les deux reunies ensemble ne font le genie.Amour! Amour! Amour! Voila l'ame de genie.고상한 지성도 상상력도, 또한 이 둘 모두가 합쳐져서라도 천재를 만들지 못하리.사랑! 사랑! 사랑! 이 곳에 천재의 영혼이 있으니.라는 저자의 글은 음악의 클라이 막스다. 진정 모차르트의 음악이 말하고자 한 것이 작가의 말처럼 사랑이었을까? 지금에 와서 그에게 물어보지 않은 이상 그것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모차르트의 일화에 빗대어 보면 작가의 견해를 모차르트의 견해라고 믿고 싶어진다. 모차르트의 음악에 하느님에 사랑이 들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며 모차르트에 대해 한번은 다시 생각해 본다.참고 자료다음으로 저자는 바그너와의 비교를 통해 과연 누가 진정한 천재인가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진정한 천재라고 한다면 자신의 재능으로 인하여 사람들을 자신의 체계에 얽어매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바그너가 자신의 웅장한 음악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청중들을 자신에게 함몰시키는 반면, 모차르트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청중들을 억압하지 않고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다. 즉 청중들을 강요하지 않으며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에서 사랑은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 자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후감/창작| 2009.05.24| 3페이지| 1,000원| 조회(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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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차르트 평전 평가A+최고예요
    모차르트 평전을 읽고[모차르트 평전 (나는 다만 나, 곧 음악일 뿐이다) Mysterieux Mozart] 라는 제목은 평소 유행가를 벨소리로 하고, 빠른 비트에 신나하는 내가 읽기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제목이 아닐수 없었다. 게다가 모차르트라면 들어는 봤지만, 언제의 사람인지 그 사람이 어떤 곡을 작곡하고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그 어떤 것도 확실히 대답은 할 수 없을 것은 확실하다. 다만, 내가 아는 모차르트에 대한 것들은 중학교때 선생님이 틀어주신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잠결에 들려오던 모차르트의 특별한 웃음소리만 귀에 겨우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런 내가 [모차르트 평전]을 읽는 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아닐수 없었다. 게다가 저자는 “필립 솔레르스”. 프랑스 문화의 대변자로 까지 일컬어 지는 인물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의 글이라면 일단 어려운 것이 분명할텐데. 책을 읽기도 전에 벌써 이런 어려움이 날 눌러 왔다. 하지만 이제라도 모차르트라는 사람과 그 음악에 대해 한걸음씩 다가선다는 도전정신(나에겐 충분한 도전이었다]이 겨우 책에 다가서게 만들었고 난 ‘프랑스 문화의 대변자’가 말하는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첫 장은 모차르트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솔레르스의 말처럼 우리는 모차르트를 현재에도 “도처에서 만난다”.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통화연결음으로 고급레스토랑이나 호텔을 들어설때의 음악으로, 이모의 태교음악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얼마전 잠시 넘겨본 기사에 의하면 심지어 소나 돼지의 사육때도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준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가축이 안정감을 가져 육질이 좋아 지고 손님들도 좋아한다는 설명이었다. 왠지 가까이 하기엔 어려울것 같은 도축장에서부터 격이 높은 생활의 한 트랜드 같은 호텔에서 까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에서 까지 모차르트의 음악은 들려 오고 있는 것이다.이렇게 글은 모차르트의 흔적을 짚어 가며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 되는 솔레르스의 음악에 관한 평가는 음악에 관해 문외한이나 다름 없는 내가 봐도 문화의 대변자라고 불릴만하구나 하는 인정을 하게 만든다. 지금은 그가 말한 글을 보고 쓰는 것이기에 겨우 글을 쓰고 있을 따름이다. 혹은 눈으로 본것은 미흡하지만 난 그에 대해 서술하는 글을 쓸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만진 물건의 감촉같은 것이라면 난 그것도 어떤 다른 사물에 비유해 글을 쓸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솔레르스는 모차르트의 음악. 그 눈으로 보이지 않고 만지지 않은 형태를 갖추지 않은 것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 예를 들어 “1790년 12월, 5중주곡 D장조 K.593은 현 위의 색체를 예고한다. 첼로는 긴 겨울을 깨우는 듯 피로의 층을 걷어 내고, 바이올린과 비올라는 첼로와 더불어 자유로운 곡조로 조용히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기운차고 힘있게 공격으로 나아간다” 는 평은 “1790년 12월.”하며 뉴스나 기사에서 본 내용을 써 내려가듯 쓰고 있다. 첼로가 긴 겨울에 얼린 얼음을 깨고 나오는 개구리에, “바이올린과 비올라는 첼로와 더불어 자유로운 곡조로 조용히 흘러나온다”는 대목은 조금씩 불기 시작하는 따듯한 봄바람이 지나가는 풍경마저 연상케 한다. 이런 평가를 읽어 가며 머릿속에 풍경을 상상하는 것은 책을 읽기 전까지 가졌던 부담감을 덜어가며 글을 읽는 재미를 조금씩 가질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09.05.24| 2페이지| 1,000원| 조회(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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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氣란 무엇인가 평가A+최고예요
    기란 무엇인가기에 대해 얘기하자면 일단 기(氣)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봐야 할것이다. 일반적인 기의 정의를 따르자면 기란 궁극의 물질이며 에너지, 활동의 근원이 되는 힘, 정보(信息)라고 정의 내려진다. 또 한, 기(氣)는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물질이며 에너지 즉 우주 탄생부터 존재해 오며 삼라만상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변화시키는 근원적 힘인것이다. 힘이 넘치는 사람을 보고 기가 넘치다 , 정신이 없는 사람에게 기가 빠졌다 같은 말을 하는 것도 하나의 기에 대한 표현인 것이다.기는 또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고 여러 가지 분류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분류를 들자면 자연 그 자체가 가지는 자연의 기와 생명체가 가지는 생명체의 기를 들수 있다. 자연의 기란 우주운행의 원리이며 만물의 창조, 변화, 발전의 원동력을 이루는 것을 말하고 생명체의 기란 말 그대로 생명이 가지는 기운으로 생명력의 원척이라고 할수 있겠다.또 다른 큰 분류는 기는 陰氣와, 陽氣 두 가지이다. 음기와 양기는 사람 몸밖에도 있고 몸 안에도 있다. 그 다음은 선천적인 氣(타고 난 것)와 후천적인 氣(만드는 것)인데 이 두 가지는 분리가 아니고 항상 붙어 있다. 음기와 양기도 하나이고, 선천적인 氣와 후천적인 氣도 하나이다. 항시 같다. 먼저 선천적인 기와 후천적인 기를 보면 사람의 육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가 조금 강하냐, 약하냐는 것을 이미 받고 태어난다. 그 다음 선천적인 기 가운데 양기가 강하냐 음기가 강하냐 이것도 이미 타고난다. 다음 후천적으로는 기를 양생한다.양생할 때 양기와 음기를 양생하는 방법이 있다. 분명히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선천적 기와 후천적 기가 있고 양쪽 다 음기와 양기가 있다는 것이다.음기와 양기는 어떤 것이냐? 사람의 몸, 즉 생명을 갖고 있는 것 이외에는 生氣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氣라고 하고 단, 음기와 양기로 나눌 수는 있다. 양기는 드러나는 것이고 음기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공기, 바람, 여러 가지 원소 이 속에서 나타나는 기운은 양기이고, 나타나 있지 않는 氣는 음기이다. 그리고 생명을 갖고 있는 것 중 사람의 몸 속에는 양기와 음기가 같이 흐르고 있다.양기는 경락과 경혈을 통해서 흐르는 氣이다. 음기는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 이 모든 음식물에도 양기와 음기의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氣가운데 생명력인 氣는 양기고 영양분은 음기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음기와 양기 두 가지를 다 섭취한다. 즉 그 음식이 갖고 있는 영양분이 분명히 있는데우리는 그 음기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氣가 있는데 이것을 양기라 한다.그런데 음기는 같은데 양기가 다른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을 때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자란 사과가 있고 미국에서 가져온 사과가 있는데 이 두 사과의 음기(영양분)는 거의 같을 수 있으나 그 사과의 양기는 다르다. 왜냐하면 양기는 나와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기운 그리고 후천적인 기운 가운데 분명히 양기가있는데 이 양기가 가지고 있는 싸이클이 있다. 이 싸이클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싸이클이 맞는 양기가 있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이미 태어난 후 양기와 음기가 북돋을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氣와 맞는 모든 것을 섭취하고 또한 그 음식이 갖고 있는 양기를 같이 섭취한다. 한마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에서 가장 가까운데서 생산된농산물을 먹고 물을 먹는 것이 내가 양기와 음기를 보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일상생활에서의 기문화기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과는 좀 떨어진 신비주의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무협지나 만화속에 나오는 그런 모습을 한 사람들이 수련하는 그런 식으로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은 기라는 개념과는 그렇게 연관이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며 또 생각되어 진다. 하지만 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들어와 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어느덧 우리 일상깊숙히 들어와 있는 기 문화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처음 우리의 과학은 일단 기란 존재는 신비주의적인 개념일 뿐으로 정의 하고 과학적으로 적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기의 존재를 부정했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만 가지고는 우리인체가 보이는 신비나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인지 지금은 과학도 기란 존재를 인정하며 그 기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것은 여러 분야에 널리 퍼지면서 더욱 대중화되었다. 요즘 쉽게 찾아 볼수 있는 찜질방에서는 전의 일반적인 사우나에서 탈피해 기방이나 기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다. 기를 테마로 한 상품들이 의식주 전 분야에 걸쳐 나오고 있는것이다. 기매트, 자화수, 기TV, 바이오제품, 기의류, 기팬티, 기침구 등의 기제품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들은 이미 우리에게 널리 퍼진것들이다. 기는 우리가 그렇게 인식하진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파고 들어와 기제품 시장의 규모는 이미 1998년에 1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이 되며, 최근에도 매년 빠른 속도로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도심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공 수련원은 기의 인기와 관심 그 효능을 대변하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겠다. 이후 기수련이 대중화되면서 기상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기의 현상지금까지 기상품등의 기 문화 상품을 알아봤다. 기는 어떠한 효능과 현상을 가지는 것이길래 저런 상품이 쏟아 져 나올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기의 현상이나 효과 등을 알아보기로 하자.기의 현상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얘는 다들 잘 아는 피라미드를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피라미드속의 미라가 섞지 않고 있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새롭게 제기된 주장이 있다. 이 피라미드의 도형이 가지는 기의 존재가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피라미드속에 미라가 안치되는 곳인 내부중앙의 1/3높이에는 자연에 흐르는 기를 강하게 응집시켜서 거기에 위치한 미라를 섞지 않게 할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피라미드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방금 언급한 위치인 피라미드의 중앙 내부 3/1지점 높이에 면도날을 놓아두면 녹슬지 않고 심지어는 날이 다시 서기까지 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피라미드안에서 명상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뇌파를 비교해 본 어느 실험에 따르면 피라미드 안에서 명상한 사람의 뇌파가 피라미드 밖에서 명상한 사람의 뇌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안정되고 편안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피라미드 모형이 자연의 기를 모으는 역할을 하고 그로 인해서 안정을 가져왔다는 결론인 것이다. 이건 꼭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재료인가 크기는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같은 현상을 보인다고 하니 한번쯤 직접 실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금 다른 얘기이지만 이 피라미드 모형이 그런 좋은 효과를 가지는데도 불구하고 특허를 내지 못한 이유는 과학적으로는 그 뛰어난 효과를 입증못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을 입증할수 있다면 로또 저리가라의 대박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기를 응집시킨다고 알려진 도형을 이용해 농산물을 키워 무기농의 농산물을 키우고 있는 농장도 있다.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한의학도 이런 기의 현상을 이용한 일종의 기 의학이다. 한의학은 사람몸속에 흐르는 기의 흐림이 막히거나 잘못된 것 그것을 병으로 정의내린다. 그 기의 흐름을 바로 잡아 병을 고치는 것이 한의학의 근원인 것이다. 침으로 기가 원활히 돌수 있도록 하고 약으로 오기(五氣) - 수기(水氣), 목기(木氣),화기(火氣),토기(土氣),금기(金氣)등을 말함인데 인체내의 이 다섯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를 보하는 것이 치료인 것이다. 기의 효과는 건강을 지키는 데도 사용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는 인류의 발전에도 기여할지도 모른다. 일본의 발명가인 오니시 요시히로 가 개발한 전력저장장치는 허공에서 기를 끌어 모아 발전 하는 장치로서 이것은 지금의 유해한 납과 같은 전지가 필요없는 전력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지도 모를 일이다.기공그러면 이렇게 좋은 기의 현상을 사람이 이용할 수는 없을까? 이번에는 사람이 이용하는 방법인 기공에 대하여 알아보자. 기공이란 말그대로 기의 공부를 의미한다. 이 기공은 이젠 심신수련법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대안(代案)교육이며, 21세기 지식사회의 주요도구가 되고, 나아가 새 문명의 파라다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 기 문화 연구원의 이명복원장은 기공을 이렇게 정의 한다.기 공부다. 아주 쉽게 얘기하자면 전통의 심신수련법 - 명상이나 기체조 등과 같은 - 을 통해 우리 몸의 바이오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트레이닝이다. (동양학의 학습법이 대체로 그렇듯) 기의 운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체득하는 것이다. 종교적, 신비주의적 체험과는 전혀 다른 실용적이고 실증적인 공부다.그렇다. 기공이라는 것은 마냥 신비주의적인 개념이 아닌 실직적인 것으로 우리가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속에 틈틈이 하는 수련만으로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기 효과를 금세 느낄 정도라도 한다. 그 예로 미국의 대학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한다. 1998년 10월 미국 예일대의 로버트 버트 교수(법대)는 학생들에게 명상을 체험해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지식이 최고'라 생각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차가웠으며 겨우 20명 정도만이 명상수련에 참여했을 뿐이었다. 그나마 단순한 호기심에 끌렸던 학생들로 처음에는 그 효과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4일간의 명상이 계속되면서 학생 대부분은 뭔가 무거운 것이 머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각성을 얻었다고 한다. 수련을 마친 학생들의 입에서는 미래의 법률가로서 고객들에게 어떤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지에 대한 객관적 시각과 직관력을 얻게 됐다는 감상이 속출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기공이란 것은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처음 접근하게 되지만 후에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해짐을 직접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문/어학| 2004.12.08| 4페이지| 1,000원| 조회(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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