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가의 리더쉽과 예수의 리더쉽『최고경영자 예수』를 읽고...처음 이 책을 한 장, 두 장, 넘길 때는 최고경영자라고 불리는 CEO가 갖춰야 할 덕목들에 예수를 대입해 나열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중간 중간 나오는 성서구절이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수록 예수의 리더쉽이 얼마나 완벽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크리스챤이 세계적인 종교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예수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현대시대의 경영자들이 필요한 덕목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이 책에서는 자아극복과 행동, 인간관계로 크게 세 분류를 하고 그에 작은 항목으로 예수의 업적과 연결되는 경영자의 덕목을 나열하였다. 자아 극복을 위해 자신을 믿고 표현하고 사명에 충실하여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힘든 일도 기꺼이 수행하였다. 또 항상 하느님과 지속적인 교제를 유지하였고 사소한 일이라도 무시하지 않았다. 행동에 있어서도 자신의 제자들로 팀을 구성하여 계획을 가지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혁신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행동하면서도 한번에 하나씩 한 계단씩 올랐다. 예수는 자신의 최선을 아낌없이 주었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도 자신들의 제자들을 믿고 그들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 또한 모범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격려와 사랑을 보이고 제자들에게 권력을 위임하여 모든 사람들과 자신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예수의 모습은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배워야할 점들을 제시해 준다. 예수는 ‘나는’이라는 표현으로 자신감을 내세웠고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였다. 그는 결국 자신이 표현하였던‘나는’이라는 모습이 되었다. 이런 모습은 교육 행정가나 최고 경영자뿐 아니라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교육자라면 지식 전달에 있어서 확신 있는 모습이 받아드리는 사람에게서 믿음을 얻어낼 수 있고 교육자는 자신이 내뱉는 말에 대한 책임과 그에 대한 행동 역시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가 역시 자신이 계획하고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누구나가 어느 자리에 있던 자신에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그 집단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것이다.만약 예수가‘나는’이라고 표현했던 말에 확신이 없고 말과 행동이 달랐다면 누가 그를 존중하고 믿을 수 있겠는가. 예수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기 어려운 일을 수행하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조정하여 불필요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분이었다. 이런 덕목은 교육행정가로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 발휘해 효율적인 사무 처리를 하고 낭비되는 시간과 업무를 줄여야 할 것이다.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능력을 믿고 개발하는데 투자했기 때문에 능력 발휘가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된다. 그는 항상 사람들 앞에 모범을 보였고 기꺼이 자신을 어리석게 보이게도 하였다. 자신이 남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내보일 수 있었고 그런 모습으로 하여금 그 아래 있던 제자들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예수는 자신의 제자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켰다. 그 제자들 중에 후계자가 될 사람을 더 특별히 훈련시키고 그의 자원들을 예리하게 파악하여 효율적인 자리에 배치하였다. 또한 제자들에게 지속적인 격려를 했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격려와 사랑의 관심을 받은 제자들은 자신의 리더에게 더 충실할 수 있었고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예수를 리더로 받아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관심을 쏟는 것 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먼저 하느님을 알리려고 다가갔다면 한명의 외침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제자들과 함께 행동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었을 수 있다. 또한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제자 12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향한 관심이었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가 하나가 연결되면 두 배 네 배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과 관심은 교육행정가가 지니고 있음으로 해서 교육행정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교육행정가 예를 들어 한 학교의 교장이라고 한다면 그가 계획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그가 자신의 주변의 재료들과 지원을 효율적인자리에 배치하고 사용한다면 성공적인 행사를 치룰 수 있겠지만 자신의 주변에 시간투자를 하지 않고 관심 갖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의 임무에 관심 갖지 않을 것 이다.교육행정가가 한 기업의 CEO와 같이 갖춰야 할 덕목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사진의 스탭들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여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는 것이다. 자신의 계획을 믿으면서 같은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것이 교육행정가의 할일이며 적절한 배치는 그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 책에서의 예수는 한 기업의 CEO로 비교되어 한 기업의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을 나열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행정가는 기업자의 면모만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운영의 목적이 이윤추구라면 학교 운영의 목적은 학생들이 올바른 길을 걷고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에 있다. 교육 행정가들은 예수의 리더쉽을 무조건 인용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 맞게 고쳐 배워야 할 것이다.예수님은 남을 정죄하는데 그의 시간이나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책에서는 남을 정죄한다는 것은 자신의 진취적 사고를 막는 것 이라고 하지만 교육자에게는 이런 면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른 행정과는 달리 교육행정에서는 가르침의 과정이 있고 이런 가르침에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닐 때는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있어서의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시간인 것이다.
유전자, 여자, 가모브전에 『이중나선』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있다. 그 책은 제임스 D. 왓슨이 직접 쓴 책으로 그가 이중나선을 발견하기 까지의 이야기들이었다. 그 책에는 왓슨이 이중나선을 발견하는 과정과 함께 그의 일상적인 생활을 그가 직접 솔직하게 쓰고 있다.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유전자. 여자, 가모브』 라는 책 역시 왓슨의 자서전이다. 『이중나선』에서는 그가 DNA에 구조에 관심을 갖게 된 후부터 이중나선을 발견할 때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이중나선을 발견한 후부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53년 4월에서 1968년 3월까지. 왓슨의 인생 중 비교적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5년을 회상했다. 이 책의 시점이 되는 53년은 왓슨이 이중나선을 발견한 해다. 그 사이 1962년 모리스 윌킨스까지 포함해 3명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고, 책이 끝나는 시점인 68년 3월28일 결혼했다. 자신의 일생에서 25~40세를 조명했다. 사실 이 책이 쓰여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왓슨은 이 시기에 썼던 편지들을 참고해서 과거에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가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이 책은 『이중나선』과 비슷하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 쓰고 있다. 이번 책의 이름 『유전자. 여자, 가모브』였다. 제목들에 열거 되어 있는 것들은 왓슨이 53년 4월부터 68년 3월까지의 삶에 있어 가장 관심이 있었던 주제들인 것이다. 유전자는 왓슨의 연구 목표이자,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것이었다. 이중나선 구조 발견 후에는 RNA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특히 TMV의 RNA에 대해서 연구 했었는데, 조지 가모브와 함께 20여명의 RNA 넥타이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그 클럽은 RNA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밝혀냈다.그리고 이 책에서 특히 53년부터 4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룸으로 이 시기에 왓슨의 나이는 20대 후반이었다. 그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여자였을 것이었다. 그는 많은 여자들을 만나게 된다. 크리스타 마이어라는 여학생을 사랑하다가 실연을 당하기도 한다. 왓슨은 그녀만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했었다. 특히 노벨상을 받은 뒤에는 노벨상 수상자에 걸맞은 배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그리고 왓슨은 크릭뿐만 아니라, 라이너스 폴링, 리처드 파인만, 그리고 러시아 태생의 물리학자 조지 가모브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의 협력과 갈등 관계가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이 중에서 가모브는 왓슨과 가장 죽이 잘 맞는 친구였다.
이 책은 우리의 최초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루시의 발견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루시는 도널드 요한슨 교수와 톰 그레이가 발견한 최초의 인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화석이다. 루시는 인류의 기원을 3백20만년 전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요한슨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리처드 리키는 아직도 루시를 현대인의 조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대다수의 인류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인류화석이라고 말하고 있다. 루시의 화석은 3백20만년 전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25세의 여성이며, 키는 약 1백7cm, 몸무게는 28kg, 뼈가 변형된 것으로 보아 관절염을 앓았다는 점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게다가 루시의 무릎뼈는 인류가 두발걷기를 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줬다.루시를 이야기 하기 앞서 우리는 진화론에 대해 말해 볼 필요가 있겠다. 진화론에 대해 의견을 내세운 사람은 찰스 다원이었다. 찰스 다원은 참으로 신중한 사람이었다. 1859년 ?종의 기원?을 펴내면서 당시 종교계를 의식해, 사람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과 같은 유인원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는 말을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다만?사람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만 제시했을 뿐이다.그러나 신이 사람을 창조했다고 믿었던 유럽사람들에게 종의 기원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게다가 1856년 독일의 과학교사 풀로트가 뒤셀도르프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네안더계곡에서 현대인(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과 다른 인류화석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었다.그러던 중 1868년 프랑스에서 크로마뇽인의 화석이 발견되자 학자들은 조금씩 사람의 조상에 관심이 갖기 시작했다. 크로마뇽인은 현대인과 똑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4만년 전부터 1만년 전까지 동굴에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석기를 사용했다. 인류학자 리처드 리키에 따르면 그들은 종교적인 믿음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날 지구촌 한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살아가고 있는 미개인보다 더 발달된 문화를 가졌다고 한다.종의 기원을 읽은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는 겁먹은 거북이처럼 머리를 감추고 있는 다윈과 달리 사람의 진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다녔다. ?오래된 지층 속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닮은 유인원, 유인원을 닮은 사람의 화석이 묻혀 있어 인류학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그는 확신했다.헉슬리가 영국 성공회와 논쟁하는 동안 네덜란드의 해부학자인 유젠 뒤부아가 인류의 진화에 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1893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70만년 전의 호모 에렉투스(?똑바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란 뜻)를 발견한 것이다.뒤부아의 생각은 단순했다. 만약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어딘가에 유인원과 인간의 모습을 모두 간직한 공동조상의 화석이 있을 거라는 것. 그래서 오랑우탄이 많이 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달려갔는데,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루시는 이런 시대에서 발견되었다. 화석 발굴사에서 가장 화제가 된 ?루시?가 연출된 무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동쪽으로 160㎞ 떨어진 하다르다. 몇 주일 전부터 강가에서 야영하고 있던 도널드 요한슨 교수와 대학원생 톰 그레이가 162구역을 연구하면서 발견되었다.?1974년 11월30일. 아침에 그레이와 함께 162구역으로. 기분이 좋다 하다르에서는 화석이 땅 위에서 발견된다. 바위와 자갈과 모래뿐인 이곳에는 좀처럼 비가 오지 않지만,한 번 내렸다 하면 엄청나게 퍼부어 빗물이 세차게 흘러가면서 계곡 언저리를 깎아 옛날에 호수 바닥일 때의 퇴적물을 드러내기 때문이다.‘그 곳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철저히 조사한 곳이지만 아침부터 뭔가 좋은 일이 있으리라는 예감을 가지고 있던 요한슨은 잠깐 그곳에 들르고 싶었다. 그 골짜기에는 역시 뼈라고는 없었다. 그런데 막 돌아서려던 요한슨이 무심코 고개를 돌려 비탈을 바라보았더니 길쭉한 것이 땅 위에 가로놓여 있었다. 그렇게 루시는 발견되었다. 그들은 다른 학자들과 합세해 3주일 걸려 수백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 똑같은 뼛조각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것은 한 사람의 것이었다. 뼈들은 한 사람의 전체 뼈대 중 약 40%에 이르렀다. 요한슨은 상자 속에 푸석푸석한 완충제를 채워넣고 뼈들을 제자리에 놓았다.?머리뼈는 두 조각뿐이었지만 아래턱 뼈는 깨끗했고,갈비뼈?팔뼈?골반뼈?등뼈?엉덩이뼈?무릎뼈 조각들은 꽤 있었다. 모두 제자리를 찾아서 놓자 그것들은 사람이 되어 벌떡 일어설 것 같았다. 그처럼 완전에 가까운 것은 10만년이 넘게 존재한 원인 뼈 중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루시는 무려 350만년 전 것이었다.?뼈가 잘 보전된 것은 평온하게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다. 뼈에는 맹수의 이빨 자국이 없었다. 하이에나 무리가 습격하지 않아 뼈들이 흩어지지도 않았다. 이 원인은 평화롭게 죽어서 모래와 진흙에 덮인 뒤 퇴적하는 흙더미에 짓눌려 화석으로 변했다가 350만년이 지나 폭우에 쓸려 땅 위로 드러났다.기껏 7만5,000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턱 조각 하나,머리뼈 조각 하나,이 하나를 찾아내기가 고작인 화석인류학 역사에서 처음 이룬 완전한 발견! 누가 감히 잠잘 생각을 할 수 있으랴.그 뼈의 주인공은 골반으로 보아 여성이었고,팔이 긴 것으로 미루어 나무타기를 썩 잘했으리라. 키는 120㎝로 아주 작았지만,사랑니가 다 자라고 닳은 흔적이 있으니 다 자란 성인(사망 당시 25~30세)이었다. 척추가 변형된 것으로 보아 그녀는 관절염이나 다른 뼈질환을 앓은 것이 확실했다.
유행 [流行, fashion] 이란 풍습이나 관습에 대하여 일정 기간 상당수의 사람들이 어떤 행동양식을 자유로이 선택·채용·폐기함으로써 생기는 광범위한 사회적 동조행동현상이라고 한다. 즉, 다시말하자면 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취하고 있는 일정한 패턴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유행을 따르려고 하는 것 일까? 어떠한 심리가 유행을 추구하는 것일까?유행은 새로운 경험의 희구, 열등감의 보상, 위안이나 미에 대한 욕구와 자아를 확장하고 하는 요구 등 다양한 두 가지 요구가 공존하여 발생한다. 그러나 유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기는 동조하고자 하는 욕구, 자기의 개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구의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상반된 욕구가 있다고 하였다.1). 동조하고자 하는 욕구동조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기가 속하는 사회의 규범을 따름으로써 안정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규범을 이탈하면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고통스러움을 느끼게 되므로 집단에 동조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며, 그러한 스타일을 착용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어떤 집단 또는 개인이 매력적으로 보이면, 그들과 비슷한 옷차림이나 태도를 취하려는 동일시도 동조에 속한다.내가 배운 강의에 의하면 우리의 의복행동에 있어서 동조성의 욕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첫째, 의복을 올바르고 적절하게 입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동조하는 경우가 인데 이것은 동조행동이 목표를 향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정보적?사회적 영향에 속하는 것이다.둘째, 자기 자신이 소속된 집단(가상 또는 실제)의 의복규범을 따름으로써 집단에서 승인되고 받아들여지려는 욕구 때문에 동조하는 것은 동조행동 그 자체가 목표인 규범적?사회적 영향 때문이다.즉, 사람들이 제일 많이 접하는 대중매체에 나온 연예인들의 패션을 보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입는 스타일을 배우고 그들의 외모를 부러워하고 자신도 그 속에 속하려는 욕구를 원하는 것이다. 예전 연예인이라 하면, 텔레비전에 나와 사람들을 울거나 웃게 해주는 광대쯤으로 여겨졌지만 요즘 연예인이라 하면 돈도 벌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는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에게 붙어 다니는 별명은 ‘얼짱’, ‘몸짱’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심리에 성형을 하고 몸매를 가꾸기 위해 극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심리에 한 일속으로 연예인들이 입었던 옷이나 악세서리 구두 등이 잘 팔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예를 들어 화장품 광고에는 김남주, 김희선, 김태희 등 최고의 미모를 가진 연예인들이 모델로 나선다. 그 이유는 이 화장품을 쓰는 효과로 당신도 이들처럼 아름다운 미모를 가질 수 있다 라는 이유를 내 건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전지현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면서 그녀의 영화나 그녀가 광고로 나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광고주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연예인들이 자신의 브랜드가 붙어있는 상품을 들고 스크린에 비춰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중매체를 접한 사람들은 그 브랜드가 갖고 있던 가치의 그 이상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같은 상품을 살 때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즉, 연예인들이 하고 다니는 패션을 보고 대중이 따라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은 비슷한 스타일의 옷차림을 하고 다니게 된다. 그러면 나는 그 정보에 대해 반응하고 나도 역시 그런 스타일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속하는 사회의 규범을 따름으로써 안정감을 갖기 위해 연예인들의 패션이 유행하게 되는 것이다.2). 자기의 개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구사람들은 동조적 욕구를 가지면서도 타인과 다른 개성을 갖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욕구는 한편으로는 자기 열등감을 극복하고 정신적인 안정이나 만족을 요구하는 인간적 소망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기 과시적 심리는 유행의 앞장을 서는 패션 혁신자에 많은 경향이 있다. 인격의 고유한 성질을 타인과의 차이라고 불리어 지는 개성은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개성이 강조되는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사람은 성격이 강한 편이며, 주관적이며 고집이 세고, 사회생활에 있어서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즉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려는 개성적 욕구와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는 연예인들의 패션코드가 일치했을때 사람들은 그 연예인의 패션에 자신의 스타일을 하나씩 맞추어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스타일을 갖추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림동화집 - 「잠자는 숲 속의 공주」내가 어렸을 적에 방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책.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읽어주신 동화들이 독일의 그림 형제에 의해 수집되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림 동화집이라는 책을 봐도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동화책인가보다 싶은 단순한 생각도 했던 것이 나의 어린시절이다. 그림형제는 독일민족이 옛날부터 향유했던 것이 침전되어 있는 동화가 소실되지 않고 독일의 문화적 자주성의 상실과 정치적 무기력으로 인한 혼돈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그림형제는 19세기 초반부터 동화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그림 형제의 그림동화집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언어권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왔고 또 받고 있다. 1940년까지 이 동화집이 600번이나 재판되었고,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되고 번역된 독일어로 쓰여진 책이라고 한다.그림동화집에 있는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제목에서 나와 있는 것 같이 공주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공주라는 소재는 일단은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라는 베이스가 깔려지게 된다. 공주라는 소재는 한나라에 왕의 자녀로 희귀성이 있고 모든 부귀를 자신의 마음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동화에 자주 등장한다. 또한 공주라는 신분의 사람은 언제나 예쁘고 착하다는 이미지를 같이 갖고 있다. 힘든 일을 겪게 되지만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맺는 공주를 보면서 꼬마 여자아이들은 가족에게서 또는 친구들에게 공주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이런 동화들을 많이 읽으면서 여자들은 어른이 되서도 자신도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런 소설들의 전제되는 배경이 예쁘고 착한 공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예쁘고 착한 공주가 되길 원한다. 이 외에「신데렐라」나「백설공주」에서도 공주신드롬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신데렐라」는 평범한 아니 불쌍하게 살던 평민들 중의 한명이 왕자와 결혼하는 결말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부러워 할만한 소재이고 이런 소재는 요즘의 드라마에서도 많이 쓰인다. 신데렐라를 시샘하고 괴롭히는 새엄마와 새 언니들을 나쁘다고 표현하지만 결국 동화를 읽는 사람들이 동경하는 것은 왕자와 결혼하는 공주의 이야기이고, 독자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결국 동화에서도 여자들의 허영심 따위를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공주가 선(善)의 상징이라면 그 반대되는 악(惡)의 상징으로 요정이 등장한다. 동화속의 가장 기본적인 대립인 선악의 구조인 것이다.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한 요정은 축복에 쌓여있는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다. 물론 공주가 저주를 받게 된 근본적 이유는 부모가 그 요정을 초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소 싫어했던 요정이기에 부르지 않았겠지만 만약 공주의 부모들이 요정을 파티에 초대했다면 요정과 친해질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그 마지막 요정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요정은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상대방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기를 바라는데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서로에게 등을 보이게 되면 자신의 곁에 늘 있어야 될 사람들은 줄어들게 될 것이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일부분과도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그렇다고 공주가 부모를 원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100년 동안 깊은 잠을 잔 대가로 멋진 왕자를 만났고 그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을 것이다. 어쩌면 자주를 내렸던 요정도 부모의 파티 초대를 받아서 그 요정에게도 축복을 받았다 하더라도 공주는 다른 이유가 생겨 100년 동안의 잠에 빠져들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자신이 격어야만 했던 일이다. 곁에 있는 사람이 옆에서 조언이나 충고 정도는 해줄 수 있지만 결정은 스스로가 내리고 그것에 대한 결과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바탕으로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타인을 비난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이 얻는 무언가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갖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왕과 왕비의 걱정대로 공주는 15살이 되는 해에 물레에 찔려 공주를 비롯한 궁전의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은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궁전이 가려질만한 가시가 자라났고 그 궁전은 가시덤불속에 묻혀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 나라의 왕자들이 가시덤불을 뚫고 들어가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100년이 되는 해에 나타난 왕자가 그 성안에 들어서려고 하자 가시덤불은 순순히 물러났다. 왕자는 성에 들어가 공주에게 입을 맞추자 공주와 궁전에 있는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입을 마치 입맞춤으로 저주가 풀린 것처럼… 이런 소재는 많은 동화에서 사용되는 소재이다. 단 한번의 입맞춤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줄 것만 같은 만병통치약과 같은 이미지이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이런 요소는 동화에서만 볼 수 있는 로맨틱이라는 생각이 든다.100년이 지난 후에 깨어난 공주. 이 동화에 끝에서 ‘공주는 왕자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결말을 맺는다. 과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왕자와 공주가 쉽게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혼한 후에 행복할 수 있을까. 공주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잠을 잤다 그동안 사회와 문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많이 변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공주는 100년 전에 대단한 미인이었겠지만 미인의 기준이 바뀌면서 공주는 미인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동그란 얼굴에 통통한 몸매의 여성이 미인이었지만 요즘에는 갸름한 얼굴에 마른 몸매의 여성이 미인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더군다나 100년 만에 잠에서 깬 공주는 세상사와는 거리가 멀 것이다.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새로 생겨난 물건들도 있을 것이고 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은 다 구닥다리가 될 것이고 현재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는지, 시세는 어떻고 물가는 어떤지 모를 것이다. 왕자와 전혀 공통된 화제도 없고 왕자의 유머도 이해 못하면서 동질감 형성도 힘들지도 모른다. 왕자는 속으로 얼굴이 예쁜 공주가 좋기는 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을 답답해하면서 공주를 깨워놓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진정한 사랑을 나누었을 것이다. 사람을 오래 동안 사귀더라도 마음을 열지 않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단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대화를 나눈다면 친분이 생긴지 짧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타인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