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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학년 실과 수업설계
    수업 설계선정 교과 및 단원 : 5학년 실과2. 깨끗한 생활환경 1) 책상과 옷장 정리하기◎ 목표설계(1)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2) 각 물건의 올바른 정리정돈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3) 자기 주변의 물건을 소중히 하는 태도를 가지고 정리정돈 습관을 갖는다.(4) 자기 주변의 물건들의 종류와 특성을 파악하여 정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지식(knowledge)인지과정(knowing or learning)1. 기억하다2. 이해하다3. 적용하다4. 분석하다5. 평가하다6. 창안하다A. 사실적 지식(1)(1), (2)B. 개념적 지식(2)(4)C. 절차적 지식(3)D. 메타인지 지식(4)◎ 활동 설계순서내적 학습과정외적조건(수업사상)구체적인 활동1주의주의 집중정리가 잘 된 방의 사진과 정리정돈이 안 된 방의 사진을 각각 준비하여 제시하고, 어떤 방에서 살고 싶은지 물어본 뒤에, 왜 그런지 이유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2기대목표 제시자기 방을 스스로 잘 정리할 수 있는지 물은 뒤에, 정리정돈을 하는 방법을 공부하여 사진에 나온 방처럼 자기 방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보자고 한다.3작동기억선행학습 상기각 가정에서 스스로가 어떠한 역할(일)을 할 수 있는지 발표를 시켜본 뒤에,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설명해 준다.4선택적 지각수업자료 제시도입부분에 비교가 되는 두개의 방 사진을 크게 준비하여 보여주도록 하고, 활동 부분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건카드를 준비하여 조별로 분류하여 정리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5의미의 약호화학습 안내/지도정리하고자 하는 물건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정리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제시하도록 한다. 정리하는 구체 적인 방법을 지도하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스스로 정리하는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학용품은 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따로 정리하고, 옷은 계절별로 분류하여 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옷의 재질에 맞게 보관하는 방법도 달리하여 지도할 수 있다.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손이 닿기 쉬운 곳이나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정리 상자를 이용한 책상서랍정리 방법도 소개한다.6반응연습조별로 여러 가지 물건카드를 나누어주고, 조원끼리 상의해서 물건들을 분류하여 정리하여 보고 그것을 방의 책상이나 옷장, 서랍 등에 배치하는 활동을 해보도록 한다.7강화피드백 제공각 조의 대표가 나와서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고, 더 좋은 정리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본 뒤에, 보충하여 의견을 나누어 보도록 한다. 교사는 이에 덧붙여서 추가적인 설명을 하도록 한다.8재생 단서형성평가오늘 방과 후에 이번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방을 정리하여 보고, 그 과정이나 느낀점을 일기에 적어보록 한다.9일반화파지/전이의고양배운 내용 이외에 각자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특별한 정리방법이 있는지 발표하게 한 뒤에, (교사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예시로 들어주는 것도 좋다.)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교육학| 2009.06.09| 4페이지| 1,000원| 조회(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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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이상적인 교사상
    신입생 때에는 선배들이 멋진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교생실습을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대단해 보이고 너무나 부러웠다. 그런데 막상 3학년 5월 달이 되고, 내가 교대입학 후 세 번째 맞이하는 교생실습을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기대감보다는 어쩐지 두려움이 내 머리와 가슴 속을 파고든다. 이젠 너무나 현실적으로 교사라는 나의 모습이 다가왔기 때문이다.교육에 대해 아무런 지식, 경험도 없는 내게 오직 나만을 바라보며 믿고 의지할 많은 학생들의 삶까지 책임져야 하는 한 교실의 교사가 되라 하니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항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 만의 힘으로는 당연히 역부족이고 나와 함께 할 선원, 즉, 학생들의 몫 또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데... 천진난만한 얼굴들을 한 초등학생 꼬마 악동들은 매번 내 혼을 쏙 빼 놓고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매번 나를 당황하게 한다.나도 아직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일만한 훌륭한 어른이 아닌데, 선생님의 역할을 잘 해 낼 수 있을지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이 된다. 아직 나는 무지하며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았다. 지금의 미흡한 나의 모습을 보니 앞이 캄캄하다. 분명 숫자로 헤아린 나이는 미성년자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인이라 하기에는 역부족인 중간적인 과도기에 놓여있는 어설픈 존재일 뿐이다. 그래서 요즘 들어 부쩍 생각에 잠기는 일이 많아졌고, 나를 바라보는 순진하고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떠올리면서 이상적인 교사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가르치는 일은 학생들과 더불어 나 자신의 자아실현과 완성을 가져다준다. 나는 교육자로서의 직업을 선택하여 앞으로 남은 일생을 학생들과 더불어서 생활하고 그들과 함께 웃고 울며 삶의 가치와 행복을 발견하고, 마음속 깊이 품은 내 꿈과 이상을 펼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나의 가르침을 받고 황무지 같던 가슴속 텃밭에 푸르른 잎새와 같은 꿈을 키우고 가치관을 확립하며 더불어 자아를 실현하고자 각자의 진로를 선택해 내 품을 떠날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소명을 가진 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까?갈고 닦아 다듬지 않으면 돌덩어리에 불과한 것이 인간의 재능인 듯하다.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내면에 숨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땅속에 묻힌 가공되기 전의 원석과 같아서 진정한 내면의 가치를 모른 채 방치되면 굴러다니는 돌덩어리에 불과할 뿐이다.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구조와 배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성분은 같은 탄소덩어리이다. 그러나 물질적인 값어치를 계산해보면 그 차이가 매우 극명하게 갈린다. 학생들이 빛나는 보석으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선생님으로서 혜안을 가지고 그들에게 숨은 가치를 승화시켜서 내재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23번째 맞는 봄날, 나는 세상을 향한 어설픈 날갯짓을 하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교사의 꿈을 품고 여기 까지 왔지만, 어떤 교사가 되어서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칠지 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단지 지금까지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막연하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쳐야지!’하고 생각했다. 교생실습 기간 중에도 어떻게 해야 학생들과 좀더 교감할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수업 진행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이루어지는 지 많은 고민을 한다. 특히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뭐라 한 마디로 꼬집어 말 할 수 없고, 정의 내리기 어렵다.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런 나의 모습에 회의를 느낄 때도 있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지식을 수여받는 기계적인 인간으로 학생들을 바라보지 않고, 그보다 가슴을 가진 사람으로서 감정과 인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제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내 스스로의 자아성찰을 위한 갈등과 고민을 하며 그 해답을 의미 있게 이끌어 내고 싶다.교사란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이다. 학벌위주의 편성된 교육열은 교사를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고 학생은 그것만 얻어 가면 되는 이해관계로만 인식되는 것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런 대화 없는 단절된 이해관계 속에서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불만은 계속 터져 나와 교실붕괴로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이상적인 교사, 내가 되고 싶은 교사’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학창시절의 많은 은사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선생님을 맞이했는데, 전날부터 무척 설레고 큰 기대를 하였다. 진정으로 교육에서의 선생님의 역할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 같다. 교사로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선생님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은 인상으로 남은 분과 그렇지 않은 분으로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한두 분씩 머릿속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 특별하게 새겨진 선생님이 계신다.과연 그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학생들과 교감을 나누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억에 남고 내가 무척 좋아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그리고 나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을 하며,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은 선생님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가운데 ‘어떤 선생님이 되자’ 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었다.첫째, 앞으로 생활하게 될 교실이라는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의 힘의 원천이 되는 사랑, 이해, 관심, 정열, 용기 등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정말 이상적인 교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하는 것은 학생들을 자기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인격적으로 존중하면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밑받침이 되어야 하고, 학생을 똑같은 인격체로 다룬다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지극히 인간적인 교사가 되고 싶다. 자세히 말하자면 따뜻한 사랑을 충만하게 나타내고, 어린이를 잘 믿어 주고 그들을 잘 이해하며 각자를 인정해 주려고 노력하는 교사, 항상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 시선, 언어를 사용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둘째, 학생을 대할 때에는 ‘누구는 더, 누구는 덜’과 같은 식으로 한쪽으로 너무 치중하기보다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관심과 사랑을 쏟고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 나는 교사로서 착하거나 좋은 일을 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일을 평가하고 부여하는데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하고 싶다.셋째, 교사는 모든 행동에 있어서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모방하기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태도는 바로 학생들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학생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늘 예의 바르고 겸손하고 청렴결백해야 할 것이다.성실한 한 인간으로써 모범을 보이는 교사이어야 한다. 법, 규칙, 질서를 잘 지키려는 교사, 새로운 것을 찾아서 배우고 항상 연구하려는 교사, 자기가 선택하였거나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교사, 부지런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교사 등이다.넷째, 교사는 항상 노력하고 연구해야 하며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신지식인이 지배하게 될 미래사회는 각 분야에서의 전문가를 요구한다. 뛰어난 아이디어 하나로 인류를 구현하게 될지도 모르는 이때에 청소년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선생님이야말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임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맡은 과목의 지식과 정보는 물론 세상의 주요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할 것이다.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교사이고 싶다. 새롭고 좋은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그 받아들인 것을 실제로 활용하려는 교사, 아이들은 움직이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해주고 그들과 함께 움직이고 이야기하기를 즐겨하려는 교사가 되고 싶다.연구적, 창의적인 생활을 추구하며, 수시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탐구생활을 하고, 교직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율적인 자기 연마와 자기의 책무를 다하려는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 기존의 지식과 기술을 재음미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치고 새로운 것은 추가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과의 합의를 거쳐 그들과 함께 실천을 하려는 교해 나가고 싶다. 그리고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훌륭한 사람들의 업적을 본받아 상황에 맞게 그것을 활용해 보려는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교육학| 2009.06.09| 5페이지| 2,000원| 조회(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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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dominal pain 원인, 종류, 진찰방법
    Abdominal pain 원인, 종류, 진찰방법200705079 이지은Abdominal pain 의 종류내장통증(visceral pain) - 장관이나 담도계와 같은 공동의 복부장기가 비정상적으로 격심하게 수축하거나 팽창이나 늘어나면서 발생하며, 간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피막이 늘어날 때 통증이 발생한다. - 위치를 국한 시키기 어려운 통증이다. - 다양한 특성 : 에이는 듯한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 경련적으로 혹은 쑤시는 듯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발한과 창백, 오심, 구토 등을 보임.Abdominal pain 의 종류벽쪽통증(parietal pain) -염증에 의하여 벽쪽 복막에 발생하는 통증. - 고정되는 쑤시는 듯한 통증. - 대부분 내장 통증 보다 심하며, 질환과 관련된 장기 주변에서 뚜렷해짐. - 대부분 움직이거나 기침에 의해서 악화 되며, 환자들은 누워있는 것을 선호함.Abdominal pain 의 종류연관통(referred pain) - 통증을 유발하는 장기와 떨어진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 - 척수의 같은 수준에서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 - 대부분 국한된다. 예) 십이지장이나 췌장에서 기인한 통증: 배부(등쪽) 담도계에서 생긴 통증: 우측 견갑부,우측 후체부 흉막염이나 급성 심근경색: 상복부복통의 위치진찰의 기술복부의 시진피부 흉터, 위치를 묘사 또는 도해 확장된 정맥 발진 살이 튼 것 배꼽 형태, 위치, 염증 , 탈장의 징후복부의 시진복부의 형태 편평한가, 둥근가, 돌출되어 있는가, 움푹 파여 있는가? 옆구리는 불룩한지/ 복부는 대칭인지 보이는 기관이나 덩어리는 있는지 연동운동복부의 청진청진기의 다이아프램을 복부 위에 부드럽게 올려놓는다. 정상 장음 분당 34회 정도 장음 : 설사, 장폐색, 장마비, 복막염등 때 변화복부의 타진가스의 양과 분포를 평가 고형의 종괴나 액체가 찬 종괴를 찾은데 도움 전반적인 공명음을 가지면서 돌출된 복부 : 장관 폐색 탁음 가진 넓은 영역 : 임신한 자궁, 난소종양, 간종대, 비장종대 * 양옆구리의 탁음 : 복수복부의 촉진{nameOfApplication=Show}
    의/약학| 2009.05.19| 17페이지| 2,000원| 조회(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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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구혈당강하제 논문 - 근거중심의학 리포트
    1. 질문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경구 혈당강하제를 처방할 때, Sulfonylurea보다 Metformin을 먼저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How Metformin Ended up as the First Drug of Choice for type 2 DM patients?)2. 결론■ 비만형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Metformin은 당뇨관련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주는 유일한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비록 Metformin의 혈당조절 효과는 sulfonylurea 또는 insulin과 동등하나, Metformin은 혈당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합병증에 대한 효과를 함께 가지고 있다.■ Metformin은 혈당조절효과 측면에 있어서 다른 치료법과 동등하면서, hypoglycemia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Weight gain 없어 체중조절에 있어서도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Metformin은 비만형 당뇨환자에 대한 1차 선택제이다.3. 참고문헌1) Inzucchi SE, Sherwin RS (2008). Type 2 diabetes mellitus. In L Goldman, D Ausiello, eds., Cecil Medicine, 23rd ed, pp. 1748?1760. Philadelphia: Saunders Elsevier.2) UK Prospective Diabetes Study Group: Effect of intensive blood-glucose control with metformin on complications in overweight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UKPDS 34). Lancet 352:854?865, 19983) Stumvoll M, Nurjhan N, Perriello G, Dailey G, Gerich JE: Metabolic effects of metformin in 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N Engl J Med 333abase. Multipartite logistic regression and survival analyses were used to assess the differences in mortality between drug cohorts, after adjusting for potential confounding variables.RESULTS: The total study sample comprised 12,272 new users of oral antidiabetic agents; the average length of follow-up was 5.1 (SD 2.2) years. In subjects with at least 1 year of drug exposure and no insulin use, mortality rates were 750/3,033 (24.7%) for those receiving sulfonylurea monotherapy, 159/1,150 (13.8%) for those receiving metformin monotherapy, and 635/4,683 (13.6%) for those receiving combination therapy over an average 5.1 (SD 2.2) years of follow-up.Reduced cardiovascular-related mortality rates were also observed in metformin users compared with sulfonylurea monotherapy users.3) 결론Metformin therapy, alone or in combination with sulfonylurea, was associated with reduced all-cause and cardiovascular mortality compared with sulfonylurea monotherapy among new users of these agents. Since intand A, Tisell A, Melander A: Increased mortality in type II diabetic patients using sulphonylurea and metformin in combination: a population-based observational study. Diabetologia 43:558?560, 2000● Turner RC, Holman RR: Metformin an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Cardiology 91:203?204, 1999● Downey W, Beck P, McNutt M, Stang MR, Osei W, Nichol J: Health databases in Saskatchewan. In Pharmacoepidemiology. 3rd ed. Strom BL, Ed. Chichester, Wiley, 2000, p. 325?345● Tsuyuki RT, Olson KL, Teo KK: Nitroglycerin as an indicator for the presence of coronary heart disease. Can Pharm J 132:32?36, 1999● Von Korff M, Wagner EH, Saunders K: A chronic disease score from automated pharmacy data. J Clin Epidemiol 45:197?203, 1992● DeFronzo RA: Pharmacologic therapy for type 2 diabetes mellitus. Ann Intern Med 131:281?303, 1999● Meltzer S, Leiter L, Daneman D, Gerstein HC, Lau D, Ludwig S, Yale JF, Zinman B, Lillie D: 1998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diabetes in Canada. Can Meype 2 diabetes, cardiovascular death, and the UGDP. Am Heart J 138:S346?S352, 1999● Spitzer WO, Suissa S, Ernst P, Horwitz RI, Habbick B, Cockcroft D, Boivin JF, McNutt M, Buist AS, Rebuck AS: The use of beta-agonists and the risk of death and near death from asthma. N Engl J Med 305:865?868, 1992● Ray WA, Griffin ME, Downey W: Benzodiazepines of long and short elimination half-life and the risk of hip fracture. JAMA 262:3303?3307, 1989● Suissa S, Ernst P, Benayoun S, Baltzan M, Cai B: Low-dose inhaled corticosteroids in the prevention of death from asthma. N Engl J Med 343:332?336, 2000● Stang MR, Wysowski DK, Butller-Jones D: Incidence of lactic acidosis in metformin users. Diabetes Care 22:295?297, 1999● Reaven GM: Banting Lecture 1988: role of insulin resistance in human disease. Diabetes 37:1595?1607, 1988● DeFronzo RA, Ferrannini E: Insulin resistance: a multifaceted syndrome responsible for NIDDM, obesity, hypertension, dyslipidemia, an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Din은 비만형 제2형 당뇨환자에 대하여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당뇨와 관련된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또한, Metformin은 Sulfonylurea 병용요법그룹과 insulin 단독치료그룹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전체 사망률(p=0.021)과 당뇨관련 합병증(p=0.0034)을 확연히 감소시켰다.MetforminSulfonylurea/InsulinChange in risk* %p_valueChange in risk* %NSAny diabetes related complication▼ 320.002▼ 7NSDiabetes-related mortality▼ 420.017▼ 20NSAll-cause mortality▼ 360.011▼ 8NSMyocardial infarction▼ 390.01▼ 21NSMircrovascular desease▼ 29NS▼ 16NS표 1. Change in risk of development of clinical endpoints* Compared with dietary change, NS: not significant[2] Metformin은 당뇨환자 사망의 절대발생건수를 감소시킨다. 이는 UKPDS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년 동안 1000명당 사망의 절대발생건수를 계산한 결과이다. 1년 동안 Metformin으로 1000명의 환자를 치료하면, 식이요법만으로 치료한 그룹에 비해서는 생존자가 5명 더 늘어나며, Sulfonylureas나 insulin치료 그룹에 비해서도 생존자가 3명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Absolute risk of each aggregate endpoint by therapy groupAbsolute Risk(events per 1000 patient years)conventionalMetforminSulfonyureas/InsulinAny diabetes-related endpoint43.329.840.1Diabetes-related .
    의/약학| 2009.05.19| 13페이지| 2,500원| 조회(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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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 리포트 - 시한부 인생
    “앞으로 30일 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다면?”별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낸 나를 비웃는 듯 밉살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점점 매서워지는 겨울바람 속에 11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거부할 수 없는 시간의 힘은 숨고를 틈도 없이 하루하루를 나에게서 밀어 내어 2008년 한 해의 생명도 3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해가 소멸해가는 동시에 나 역시 세상을 뒤로하고 나의 존재의 자취를 영원히 이 세계 속에서 감추어야만 한다. 나에게 허락된 여생은 30일, 22세 여성 이○○은 오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모순적이게도 여전히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는 멈춰져 버린 고장 난 시계를 끌어안고 무감각해진 이성과 혼란스러움에 아득한 현기증을 느끼며, 내 숨결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멎는 그 순간 바로 무의미해질 내 나이, 성별, 이름이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러워 도망치고 싶고 아직 살아 있는 현재의 존재 가치마저 부정하고 싶어진다. 믿을 수 없는 이 사실에 넋이 나가 마치 지나가다 누군가에게 흘려들은 다른 사람 이야기라도 되는 것처럼 나는 지금 너무도 덤덤하며, 싸늘하게 그대로 얼어붙어 버린 힘없는 내 육체를 둘러 싼 삭막한 공기 사이로 바람 한 점 없이 무서우리 만치도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절망감에 짓눌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세차게 얻어맞은 듯, 머리가 욱신거리고 둔하게 저려오는 감각은 내 시야를 흐리고 아무런 소리마저 들리지 않게 한다. 목에는 토해낼 수 없는 억울함이 돌처럼 걸려서 한 마디 말도 꺼낼 수 없다. 이제 나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며 어디로 내 몸을 이끌어 나아가야하는가? 알 수 없는 물음만 되풀이하면서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채, 삐걱거리는 관절 마디마디를 느끼며 허탈감에 터덜거리다가 내가 이렇게도 무능력함을 자각하고서는 분노가 치밀어 온다.회피할 수 없는 죽음이란 짙고 무거운 그림자가 덮쳐오고 있음을 알아버린 나는 이렇게 두려움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데, 나를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순간 너무도 의학을 찾아다니는 대신에 종교를 한 번도 가져 본적 없지만 언젠가 본 기억이 있는 영화 ‘제 7의 봉인’에서처럼 신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마치 현재 내 자신 앞에 죽음이란 존재가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것처럼 영화 속에서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돌아온 기사 블로크는 흑사병이 만연하여 죽음의 땅이 되어 있는 고향 스웨덴의 해변에서 죽음의 방문을 받는다. 자신을 '죽음'이라고 소개한 그에게 블로크는 체스 내기를 하고, 죽음은 그에게 동의한다. 만일 죽음이 이긴다면 그를 따라 나설 것이요, 블로크가 이긴다면 죽음이 물러가야 한다. 승산이 없는 내기에서 정말로 블로크가 원하는 것은 체스가 진행되는 동안 신으로부터 구원의 확신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게 될 삶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블로크는 교회를 찾아가기도 하고, 마녀로 낙인이 된 소녀 옆을 지키기도 하지만 어디에도 '죽음'만이 보일 뿐 신의 구원은 찾을 수 없다. 나 역시 신이 펼쳐 놓은 영원불멸한 세상과 그 안에서 소멸되어 모습을 감추어 버릴 나의 발자취, 바로 주어진 시간을 다해 꺼져 가는 유한한 나의 삶 사이에서 결코 좁혀지지 않는 간극에 좌절을 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모순과 괴리를 모두 해결해 줄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블로크와 같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애써보지만 죽음 앞에서 스러져가는 나약하고 초라한 내 삶은 절대 변하지 않고, 신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결코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신은 그저 절대적 공간속에 모습을 감추고 나 자신이 죽음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유한성을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을 조용히 관망할 뿐 이다. 그를 향해 밀려오는 의문과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부정적인 냉소가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말초의 감각마저 싸늘하게 한다. 설사 신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신의 존재에 대한 작은 가능성이 주는 기쁨이 ‘신의 부재‘라는 더 큰 가능성이 주는 혐오를 압도하기 때문에 신에 대한 우리의 신앙이 정당화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며 죽음 앞에 무너지고 정복당했듯이 나의 종교적인 신념도 처참히 무너져간다. 신은 아예 없든가, 아니면 그와 다름없는 침묵에 빠져 있다. '신은 존재하는가?' '무엇이 현실인가?' '응답 없는 세상에서 인간에게 희망은 있는가?' '마음과 영혼에서 어떻게 악령을 쫓아낼 수 있는가?' 라는 신앙의 원론적 의문이 사슬처럼 엮여 있을 뿐이다. 나는 인간의 행복한 시간 그 이면에 잠재하는 죽음의 그림자를 피해 도망치며, 침묵 또는 부재하는 신에 대해 의심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었을 뿐이다.황량한 나의 마음속에 가혹한 폭풍이 분다. 바람은 내 안에서 모든 존재의 사유를 향해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나는 결국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헛수고만 거듭한 끝에, 죽음을 직면해야하는 차갑고 냉혹한 현실을 다시금 느끼면서 완벽한 슬픔과 우울의 수렁에 빠져든다. 절대자에게도 의지 할 수 없는 가엾은 내 영혼이 처량하고 서글프다. 헤어 나올 수 없는 공허함과 상실감 속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며 죽음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 생의 마지막 날을 조금이라도 유예시켜보려는 나의 부질없는 바람이 역겹다. 절망감에 위축되어 의욕 없이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방인처럼 서서 누군가 나타나 길을 가르쳐주길 바래본다. 바닥도 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끝도 없이 침전하며, 희미하게 스러져가는 내 인생을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어진다. 수동적인 자세로 시간에 몸을 맡겨도 달라질게 없는 종말이라면, 지금 순간에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종결 시켜버려 내 숨결을 앗아갈 절대적 신의 권리에 능동적으로 항거해 분풀이라도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그러나 이것 역시 고통에서 벗어나 도망치려는 비겁하고 용기 없는 행위이다. 결국 부조리한 삶의 괴리에 처절하게 패배하는 것이며, 죽음 앞에 쓸쓸하게 항복하고 무릎을 꿇는 최후인 것이다. 부조리의 최후 항거인 자살조차 부조리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부조리이며, 죽음에 대한 자각은 우리를 더 치열하게 살도록 자극할지 모른다. 그가 죽음을 망각한 채 지금껏 살아왔던 삶은 이렇게 늘 잔인한 아이러니를 내포한 한편의 씁쓸한 ‘블랙코미디‘인 것이다. 누군가 흠잡을 데 없이 잘 써내려간 이야기에 비루하기 짝이 없는 나란 존재가 반드시 주인공이 되어야하고 엉성하고 형편없이 모자란 나의 연기가 지켜보는 관객들의 역겨움을 자극한다. 비난과 냉소의 날카로운 화살을 받으면서 내 자신이 내포하는 존재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그들이 주는 불신과 절망을 통해 재확인 한다. 상황에 따라서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코미디의 주인공이 됨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의 인생이 만들어내는 한 편의 희비극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될 수 있고, 팔짱끼고 지켜보며 마음 내키는 대로 평가하는 관객이 될 수 있으며, 아예 관심조차 없어서 바쁘게 지나쳐버리는 익명의 행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역할의 다양성과 상반되게 모두가 당신과 내가 사는 지금 이 시대의 인간단상들의 허무하고 비참하고 부조리한 일면을 보여 준다는 한 가지 의미로 집약될 뿐이다.지금 이 순간 나는 죽음을 맞이하여 매우 혼란스럽고 진지한 고뇌에 차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삶의 울타리 밖에서 지켜보는 누군가도 내가 겪는 비극을 공감하며 함께 울어주는가? 어떤 눈도 나를 완전히 담을 수 없으며, 나만이 내면에 고립되어 홀로 갖는 갈등, 번민, 슬픔과 고통의 몸부림은 지극히 피상적이므로 타인의 눈에는 박자에 맞지 않는 광대의 우스운 춤사위로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과 나 사이의 불가피한 거리는 결국 내가 혼자 죽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나는 현재 타인 눈에는 먼 나라 이야기 같은 죽음 앞에서 불행하고 남은 삶을 버겁게 느껴야만 하는가? 왜 바보처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무게에 짓눌려서 명명할 수 없는 수많은 고민들이 숨통을 조여 오는 것을 그대로 방관하고 있는가?지금 이 순간, 이름 모를 누군가가 존재의 가능성을 가정한 신이 앞뒤 구별을 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이란 양면적 동전을 뒤집어가며, 장난스럽게 나에게 그 기서 죽음이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없다. 삶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다. 죽음이 삶의 일부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 죽음을 향한 방아쇠는 반대로 삶의 의지에 대한 거대한 발현이다. 그 방아쇠를 당길 때, 우리는 해방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해방이요, 해결점이라면 우리는 지금 즉시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죽음을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어떤 적대적인 것으로 보아 멀리하거나, 두려움에서 그것을 은폐 외면하는 것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그만큼 중립화하고 끝내 삶으로부터 그 생동감을 앗아가는 것이 된다. 죽음에 대한 의식이 그 날카로움을 잃을 때, 우리의 삶은 떠오르는 아침 해 앞에서 빛을 잃는 별들처럼 생기를 잃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마땅히 죽음을 적극적으로 삶 안으로 끌어들여 사색해야 한다.나는 이제 내가 거쳐 온 생각의 흐름과 사고의 단계를 초월하여 죽음을 용기 있게 수용하고 나의 찬찬히 인생을 정리하면서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 보기로 한다. 아직도 진실로 내가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면 내 안의 수많은 감정 소용돌이와 수없이 이성적 공간에서 충돌하는 관념의 괴리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영화 ‘버킷 리스트’처럼 내가 생을 마감하며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목록을 적어보기로 한다.젊은 나이에 생과 이별 하며 스러져가야 하기에 아직 이루지 못한 꿈과 다른 이에게 베풀지 못한 나의 사랑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밀려오는 모든 감정과 못 다 이뤄 하고 싶은 일을 담아내기엔 좁기 만한 이 공간이 안타깝기마저 하며, 어느 작은 느낌하나, 생각 한 자락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을 어설픈 글자에 꾹꾹 눌러 담아 밤새 종이에 채워내도 끝이 없을 듯 싶다. 전부 이루고 떠나고 싶은 안일한 내 욕심을 채워주기엔 주어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나 끝까지 버둥거리며 인간의 한계와 삶의 유한
    인문/어학| 2009.05.19| 8페이지| 2,500원| 조회(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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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읽고, 독서감상문
    두려워 말고 사랑하라를 읽고.는 두 남녀 사이의 간단한 이메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컴퓨터 키보드가 만들어 내는 똑같은 글씨체가 무미건조함을 줄 것만 같은 선입견을 주었지만, 두 남녀 사이에서 오가는 생각과 감정들은 시시각각 독특한 색채로 다가와 내 마음을 적시고 이성조차 물들였다. 매력적인 언어심리학자 독신남 레오와 웹디자이너 기혼여성인 에미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독립된 삶을 유지한다. 처음에는 실수와 오해로 시작된 이메일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해 호감을 느끼며, 습관적인 이메일은 기다림으로 이어져 결국 사랑이 된다.나는 두 사람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끼며, 때로는 너무나 솔직하고 감상적이며, 수다스럽고 유치한 모습에 웃음 짓고, 냉소적이고 공허한 비아냥거림에 씁쓸한 고민을 했으며, 다소 감정이 과잉되어 범람하는 듯 하면 거부감이 들다가도 이내 두 남녀 사이의 줄다리기에 마음 졸이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결말을 읽고 덮으면서 다시는 펼치고 싶지 않다는 모순적인 생각을 했다. 누군가에게 지금 이 순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고, 나 자신도 주인공들의 감정 흐름을 신나게 따라가며 이야기에 푹 빠져 있었으면서 다시 읽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드는 책이라니. 그러나 이것은 기호의 문제도 아니고, 책의 내용과 질의 문제가 아니며, 단지 내 자신 내면에 어느새 자리 잡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란 관념적 문제이다. 나는 덜컥 겁이 난 것이다.주인공 남녀가 다르고 사랑의 방식과 전개되는 흐름에는 차이가 있지만 내가 사랑이라 느끼고 겪었던 연애의 시작부터 이별까지 전부를 축소해서 이 책에 담아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매개체가 이메일은 아니었지만, 나에게도 설레고 벅찬 가슴으로 사랑을 시작하고서 상실감을 맛보며 실패한 지난날의 추억이 있기에, 또한 두려움과 상처에 머리를 도리질 치면서도 내 자신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을 찾길 무척 갈망했기에, 소설의 헤피 엔딩을 통한 대리만족을 은연중 기대했던 거 같다. 그러나 책의 결말을 보는 순간, 그 시작이 어떻든 사랑 후에 결국 남겨지는 것은 내가 겪는 아픔과 쓸쓸함, 이루어지지 못해 서글픈 나의 바람과 아쉬움이며, 차가운 현실과 나 사이에 침묵으로 남겨질 쓰라린 괴리일 뿐이라고 증명되어 기정사실화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인지도 모를 것을 신나게 쫓다가 허탈해 진 기분이었고, 못 된 짓이라도 하다 들킨 어린아이 마냥 소스라치게 놀라 두려웠으며, 가슴 한 편이 저려오는 씁쓸한 기분에 당혹스러웠다.그러나 나는 생각 끝에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사람은 사랑이란 공통적 정서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인간적으로 살을 맞대며 서로의 심장 박동소리와 숨결을 느끼고, 상대의 목소리, 눈빛, 몸짓 하나하나에서 의미를 찾고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하다. 살아있는 생명력과 온기를 서로 나누며 사랑하길 끊임없이 소망한다. 에미와 레오 역시 온전히 뛰는 심장의 울림을 나누며, 서로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 사랑하고 싶었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 숱한 망설임과 고민하던 끝에 이루지 못했다. 대신 그들은 이메일이란 매체를 이용해 현실 속 각자의 삶을 잊고 이성적 판단과 사회적 제약을 넘어서 외로운 영혼을 위로받길 원하고 사랑을 기대했으며 결말은 예견된 듯 슬프고 안타까웠다. 현실 속에서 느낀 답답함과 괴로움을 온라인 속 가상의 비밀스런 공간으로 도피해서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해소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그러나 공허한 메아리만 가득한 비현실적 만남은 인간적인 정과 따스함이 없어 쓸쓸함과 외로움을 더해 줄 뿐이다. 결국 스스로 만들어 낸 고통의 공간에 고립되어 인간적인 교류 없이 치유될 수 없는 상처에 몸부림치면서 두려움이란 자물쇠만 하나 둘 늘어갈 뿐, 마음의 문은 더욱 굳게 닫혀버린다. 주인공들의 결말에서 내가 아프게 떠나보낸 사랑의 모습과 슬픈 인연들의 그늘진 뒷모습을 발견했고 그들의 감정 변화 추이는 내가 경험 한 것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정도로 비슷했으나 완전히 같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사랑을 주제로 하는 노래, 영화, 책들이 쏟아져 나오며, 저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선택하고 감동하는 것을 보면 이 세상에는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존재하나 보다. 나는 스스로 여러 가지를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고, 수많은 질문을 떠올리고 마음 속 갈등을 경험해 보건데 평생 깨달을지도 의문이다. 책을 봐도 뚜렷하지 않고,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준 기억이 없는 걸 보면 지식만 가지고 알기엔 어렵고 복잡한 것임에 틀림없다.우리들 뇌리를 스치는 이성적 관념 속에서, 마음에 떠오르는 주관적 감정 속에서 동시에 생명을 얻어 사는 것이 사랑이란 두 글자이다. 없으면 살 수 없다. 있어도 고통스럽다. 양면적이고 때론 하나로 통하기도 한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며, 아름답고 고귀한 감정이지만, 슬픔과 괴로움 역시 안겨 줄 수 있으며, 받지 못한 자에게 분노와 아픔마저 준다. 여러 가지 상황과 개인의 경험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달라서 그 정의는 일정하지 않아 예측하기 어렵고, 시시각각 변하기도 하고 다른 감정을 낳기도 해 혼란스러움을 야기한다.
    독후감/창작| 2009.05.19| 2페이지| 1,500원| 조회(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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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의 지도를 읽고, 독서감상문
    ‘풍요 속 빈곤‘ 의 덫에 걸리다를 읽고서점 한 모퉁이에서 발견한 이 책의 제목이 스러져가는 2008년의 끝자락에 선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아마도 나 자신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불평꾼임과 동시에 행복을 갈망하나 찾을 길을 몰라 방황하는 길 잃은 어린아이와 같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무렵 나는 한 해 동안 내가 속해 있던 자리와 나에게 주어진 이름들을 벗어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찰나였다. 부끄럽지만 나는 본과2학년 생활을 하는 동안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는 듯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짙은 회색조로 무겁게 내려앉은 마음의 짐을 감당할 길이 없었다.행복이란 의미는 무엇이며, 진정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어떤 것 일까? 사람들은 제각기 무엇에서 행복을 느끼며, 그 행복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것 일까? 답도 없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들이 나의 구멍 뚫린 가슴속을 메워가고, 뒤엉켜 버린 고민들은 생각의 공간을 넘어서 뼈 속까지 잠식해 들어와 나약한 관절 마디의 삐걱 이는 소리는 녹이 슨 깡통로봇을 연상하게 하였다. 답답하고 이유 없이 쉬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허우적대던 나는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이방인처럼 서서 누군가 나타나 행복에 닿는 길을 가르쳐주길 바랐다.살면서 힘든 적이 한 번도 없이 늘 행복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거짓말 일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들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슬픔, 아픔, 고민, 괴로움이 마음 속 저 바닥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나름의 방법으로 어쩌면 피상적일 수 있는 그 심리적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추구해 간다. 나 역시 나만의 시련을 딛고 일어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2009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국을 벗어나 유럽 여러 나라들을 배낭을 둘러메고 여행하면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경험하고 여러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무엇인가 해답이 있을 것만 같았다. 배낭 한편에 자리 잡은 라는 책은 길 잃은 나를 온전히 행복으로 향하도록 인도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긴 여정 속에서 지쳐 잠시 쉬어가는 길에 틈틈이 펼쳐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바탕이 되었다.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나라들을 돌아 본 것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과 더불어 유럽 여행을 통해 바라 본 나와 다른 이들의 삶과 그들의 가치관, 행복함이 묻어나는 웃음 등을 통해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가장 아이러니 했던 것은 여행 중에 어느 나라를 가도 내가 떠나온 한국만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었다. 괴로움에 못 이겨 삶의 피난처와 행복을 얻고 싶어 떠나온 그 자리가 그리워 여행 중에 힘들 때마다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여행 후 제자리로 돌아와 취하는 꿀맛 같은 휴식에 기뻐하는 내 자신을 보면 참 간사한 것 같다. 즉,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지금 서 있는 곳이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는 것이다.행복의 열쇠가 내 마음 속에 있다는 간단한 사실을 잊고 살았다. 마음속이 오랫동안 황폐화 되어 그 폐허 더미 속에서 나는 행복의 열쇠를 찾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고개 돌려 자꾸 지나온 시간들을 바라보면서 과거의 일을 잊지 못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미래의 일을 두려워했다. 사소한 일에도 마음 쓰고 기대하는 일이 많았으며, 자기만족의 척도가 너무 높고 가질 수없는 것을 얻으려고 발버둥 치기 바빠서 행복하지 않았다. 더구나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그리 관대하지 않고 만족할 줄 모른다. 어디서 어떻게 행복을 얻는지 모른 채 어리둥절 주변만 둘러보다가 난 점점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었다.오랜 기간 방황을 하면서도 마음속에 많은 갈등과 고민이 떠나질 않고 풀리지 않는 숱한 질문들과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다. 계속해서 밀려오는 시험들과 빈틈하나 없이 숨 막히게 짜인 시간표에 나를 맞추어 살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식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그저 공부를 잘하고 성적을 높게 얻으면 난 그게 이상적인 행복인 줄만 알았다. 내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인데...억누르지 못한 바람들과 나의 삶 속에서 내가 저지른 실수들은 많은 후회와 걱정을 낳고 결국에는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와 깊은 상처를 냈다. 모두에게 잘하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욕심도 많고 그 만큼 내려놓고 싶지 않았다. 모든 방면에서 제일 좋은 것을 얻고 싶어서 스스로를 다그치길 반복했고 잘 안되면 많이 좌절하고 우울했다. 이렇게 안고 있던 짐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한계에 부딪힐 것을...상처자국들이 자리 잡은 것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난 그냥 방치했고, 저절로 아물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길 막연히 기대하면서 모른 척 하나 둘씩 마음속에 담아두었다. 끝도 없이 재발해서 나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게 될 줄 전혀 모른 채 말이다. 한 때는 바닥까지 우울해졌고 그렇게 점점 무너져내려갔다.
    독후감/창작| 2009.05.19| 2페이지| 1,500원| 조회(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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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 혼을 읽고
    1. 서 론대학생이 되어 처음 맞는 학기의 마무리를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된 소설은 ‘어둠의 혼’은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줄거리만 대충 알고 넘어갔던 예전과는 달리, 작품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우리 민족의 분단 현실과 분단문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민족상잔 비극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동안 나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은 남북문제에 무관심했었고, 분단 현실에 대해 불감증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분단문학의 시대적 흐름과 그 의미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면서, 수능시험의 언어영역 문제 맞추는 것에만 집착해서 ‘수박 겉 핥기’식으로 문학작품을 접하고 흘려보냈던 지난날이 부끄러워진다.김원일의 소설 ‘어둠의 혼’과의 재회는 남다르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의 소설에서 무엇보다 강한 흡인력으로 나를 빨아들였던 것은 바로 그의 소설의 어두운 분위기와 절망의 암담한 색조였다. 체포된 아버지의 처형을 걱정하는 마음과 배고픔을 참아가며 식량을 빌리러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는 주인공 소년 갑해의 고통스러운 심리상태와 아버지의 시체를 보고 느낀 그 어린 소년의 충격, 슬픔, 혼란의 감정이 노을빛과 보라색의 시각적 이미지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2. 본 론① 작품의 줄거리, 이해와 감상‘어둠의 혼'은, 좌익 운동에 참여했던 지식인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어 총살당하는 우울한 저녁 한때의 배경을 그의 아들의 시각으로 서술하는 형식의 소설이다. 1973년 《월간문학》에 발표되었고, 경상도의 어느 시골을 배경으로 8?15광복 이후 좌우익간의 첨예한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야기된 민족적 비극을 소년의 시점으로 그린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좌익사상과 자신의 신념에만 투철한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한 가정사를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고발함과 동시에 아직까지도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선택해야만 되는 민족분단의 비극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소설은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1949년, 좌익운동에 가담한 아버지 배용범이 경찰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모습을 그의 아들 갑해가 달빛 아래서 목격하기까지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이다.갑해의 아버지는 일본 유학까지 한 지식인으로 광복 후 좌익활동에 적극적인 인물이다. 좌우익이 극렬하게 대립함에 따라 아버지는 생활을 한다. 아버지가 가정을 돌보지 않고 밖으로 돌자 어머니 홀로 3남매의 생계를 도맡게 되고, 가족들은 매일같이 굶주림에 허덕인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버지는 언제나 깊은 밤중에만 잠시 왔다가 사라지고, 그때마다 어머니는 경찰서에 끌려가 매를 맞고 돌아오는 생활이 반복된다. 그런데, 아버지가 잡혔다는 소식이 마을에 퍼지고, 아버지가 총살될 것이 분명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어린 나이인 갑해는 아버지가 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만 갑해에게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은 굶주림뿐이었다. 그래서 쌀 한 톨 생기지 않는 일에 목숨을 건 아버지의 행위를 미워했다. 이모집에서 어머니를 만난 갑해는 지서에 붙잡혀있는 아버지를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서로 간다. 지서를 나오던 이모부가 뒤뜰로 데려가 아버지의 시체를 보여주고, 달빛 아래 보랏빛으로 드러난 아버지의 시체를 본 갑해는 울면서 강변으로 마구 달린다. 강물처럼 쉬지 않고 자라야 한다던 아버지의 말이 떠오르고 아버지가 이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실감하게 된다. 갑해는 어린 자신에게 큰 수수께끼를 남기고 죽어버린 아버지의 일생 때문에 뭔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집안의 기둥으로 어떤 괴로움이나 슬픔도 힘차게 버텨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자신의 눈물을 달래고 있음을 느낀다.이 작품은 비극적인 동족 상잔의 참상을 천진한 소년의 시각을 통하여 제시하면서 삶의 과정에 수반되는 고통과 좌절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하는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또한, 전쟁이 남겨 준 상흔과 그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자세를 어린이의 시각을 통하여 그려냄으로써 분단문학을 다루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어린이의 시각과 6.25를 관련시켜 전쟁과 분단의 문제를 표면화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통해 민족분단의 원인과 비극을 암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② ‘어둠의 혼’에서의 소년의 시선과 그 의미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서술한다는 것은 곧 이념의 문제를 가족적인 상황 안에서만 국한시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이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쟁의 체험과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이면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겠지만, 어린이의 순진한 관점을 통해 아버지와 어른들의 세계를 암시적으로 서술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적 장치를 통하여 작가는 이데올로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직접 거론하지 않을 수 있게 되며 이데올로기 자체에 대한 가치 판단을 유보할 수 있게 된다.즉, ‘어둠의 혼’은 분단 상황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로의 개성적 접근을 알려 준 작품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에 겪은 체험이 비교적 진솔하게 표명된 이 작품에서는, 일본에서 대학을 중퇴하고 해방 후 빨치산이 된 아버지가 48년의 남로당 폭동에 가담하여 처형당하게 된 과정과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겪게 된 수난과 고통이 중심적 뼈대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1인칭 화자로 나타나고 있는 소년은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삶과 세계의 존재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을 품는다. 그에게 세상은 온통 수수께끼나 요술처럼 풀 수 없는 문제들로 가득한 것이다. 소년인 화자는 그 문제들을 구태여 해결하려 들지도 않고, 심각한 사색에 잠기지도 않는다. 내면적인 감정도 섬세하거나 서정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도 않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제 우리 오누이들은 아버지라고 불러 볼 사람이 없게 된 것이 슬플 뿐, 다른 생각은 안 난다’ 고, 상당히 비정적으로 이해될 만큼, 화자인 소년은 감정 표현을 억제한다. 이처럼 서정성이나 내면의 미묘한 굴곡, 삶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철저히 배제한 작가의 의도는 고통스럽고 불행한 삶과 세계에 대한, 소년다운 시각의 반항과 부정성을 직설적으로 전달하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분단의 비극이 한 순진한 소년 화자의 눈을 통해 묘사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 아무 것도 모르는 소년의 시선이기에 사건의 전모가 제한되어 서술될 수도 있으나 역설적으로 전쟁, 좌?우익의 대립이 어린 소년에게 얼마나 큰 비극을 몰고 왔는가를 보여 줌으로써 이데올로기 대립의 참상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하겠다. 물론, 전쟁의 비극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이데올로기 문제에 대해 정공법적(正攻法的)으로 취급하기 위해서는 ‘어른의 시각'에서 다루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작자 자신이 이데올로기에 대한 사회 과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며,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라든가 여러 여건 상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소년의 시점'을 이용했는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작가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만 말이다.어쨌든, 이 작품은 어린 소년이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받아들여야 하는 비극적 상황을 전개함으로써 한국 전쟁이 지닌 비극성을 보여 준다. 한국 전쟁의 비극은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해 한 민족끼리 벌여야 했던 전쟁이라는 점에 놓여 있으며, 이것은 분단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현실에서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작가는 어린아이의 시점을 택함으로써 사상적 문제에 대한 언급은 회피한 채, 이데올로기 대립이 야기한 한 가정의 파괴와 한 소년의 정신적 성장 과정을 그림으로써 그 비극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③ 소년의 내면 세계 표현 방식의 효과:의식의 흐름 수법과 현재형 문장, 색채를 이용한 감각적 이미지의식의 흐름 수법으로 서술된 소년의 내면 세계는 지나치게 솔직할 정도로 ‘배고픔'이라는 절대적인 빈곤의 상태에 대한 서술과 ’수수께끼'로 압축된 아버지에 대한 의문이 겹쳐지면서 당대 사회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짚어 내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가족 관계의 단절과 가난을 초래한 것이 개인의 책임이냐 시대 상황의 책임이냐’ 하는 물음을 던진다. 작가는 이 물음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고, 소년으로 하여금 그것을 스스로 모색하게 한다. 아버지의 과거를 회상하며 새삼 두려움에 떠는 소년의 모습은, 삶의 외경을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결말에 가서 이모부가 소년에게 아버지의 시신을 굳이 보여준 이유도, 전쟁이라는 역사적 혼란의 이유를 묻고 그것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 소년에게 남겨진 과제임을 암시하는 것이며, 전쟁 전후의 상황에 대한 단정적 판단을 내리지 않으려는 작가 의식의 소산인 것이다. 아버지의 과거를 회상하며 새삼 두려움에 떠는 소년의 모습은, 삶의 외경을 통하여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또한, 작가는 이 작품의 이야기를 저녁 한 나절의 시간으로 압축해 현재형의 문장으로 서술함으로써,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그 비극성의 핵심에 놓여 있는 아버지의 죽음과, 이를 지켜보는 어린 소년의 내면을 더욱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소년의 내면 세계는 색채 감각적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이 보라색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작품 전개면 에서 소년의 의식 세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년에게 보라색은 아버지의 하는 일을 떠올리게 해 주고 어머니의 피멍든 얼굴을 생각나게 한다. 또 말라붙은 피와 같고 깜깜해질 징조를 보이는 색깔이다. 소년은 심지어 보라색 꽃도 싫어하고, 옅은 보라에 서 짙은 보라로, 그래서 야금야금 어둠이 모든 것을 잡아먹다가 끝내 깜깜한 밤이 온다는 것을 두려워하며, 밤이 없고 빛이 충만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대조적으로 어둠 속에서 총살당할 것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이 색깔이 주는 연상은 심리적인 동기의 순서로 보아 ‘아버지의 하는 일'과 ’어머니의 피멍든 얼굴'에서 시작하여 보라색의 꽃을 싫어하는 것과 어둠 및 죽음에의 공포로 번져 간다. 이 보라색은 이후 어른이 된 주인공에게 과거의 사건과 그 상처를 회상. 확인시켜 주는 근원이 된다.
    독후감/창작| 2009.05.19| 4페이지| 1,000원| 조회(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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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자기소개서
    어학연수, 교환학생 지원 관련 영문자기소개서
    취업| 2009.05.19| 4페이지| 3,000원| 조회(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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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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