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もえ)와 그 시장목차서론……3모에의 정의……3모에(モエ)의 등장……3오타쿠- 모에(モエ)의 가장 큰 소비자, 그들 자신……3모에판 (モエ板)……4미디어와 모에(モエ)……4-드라마와 모에(モエ)-もえたん그렇다면 왜 모에(モエ)일까?......7서론얼마 전 “열도는 지금 '모에'와 열애 중”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미소녀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것 등을 모에(モエ)라고 하는데 이 ‘모에(モエ)’관련 산업시장도 엄청 크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모에(モエ)의 의미와 내용을 살펴보고, 일본이 왜 이리도 ‘모에(モエ)’네 열광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모에(モエ)의 정의모에의 표기는 싹틀 맹(萌)을 사용하여 萌える로 한다.모에(モエ)의 어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만화 캐릭터 모에(萌)의 이름에서 왔다는 설, 대상에 대한 열망과 애정을 상징하는 '불타오르다(燃える)'라는 말이 순화 또는 변형되어 '모에 하다(萌える)'가 되었다는 설, '萌える'의 의미인 '싹이 트다'를 통해 소녀에 대한 열정(ロリコン)을 표현했다는 설 등이 있다. 하지만 모에(モエ)는 느끼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의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산세이도 데일리사전의정의는 가장 일반적인 내용을 정의한 것이다. 모에(モエ)는 그 대상뿐아니라 감정상태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하여 좋은 감정이 들 때 모에~라고 말하기도 한다.모에(モエ)의 등장모에(モエ)라는 말은 이미 세일러문의 등장부터 오타쿠들 사이에서 사용하던 말이었다 고한다. 최근 인터넷의 보급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의 발전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사용하면서 일반화 되었다.오타쿠- 모에(モエ)의 가장 큰 소비자, 그들 자신오타쿠는 8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사회에 드러난 집단으로 어떤 한 분야의 관심사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또 그것에 대한 평가까지 가능할 정도의 극렬매니아를 말한다. 최근의 오타쿠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력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린 세대인 20, 30대가 릭터상품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따라서 관련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소비층을 형성했으며, 그와 동시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그들간의 의견 교환이나 구전으로 제품의 홍보층이 되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모에는 그 층이 다양할 뿐 아니라 일반인중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 해당시장에서 관심을 두고있다.모에판 (モエ板)인터넷의 발달로 각종 블로그나 동호회가 발달하였다. 좋아하는 것에 빠져있고, 또 그 것에 대하여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교류하는 일은 오타쿠들에게 있어 너무도 반가운 일이었을 것이다. 특히 대표적인 모에(モエ)코드인 미소녀만화에 열광하는 오타쿠들을 모에(モエ)라 하고 그들이 활동하는 동호회의 게시판을 모에판(モエ板)이라 한다. 모에판(モエ板)의 특징이라면 ‘트랙 백’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카페나 클럽의 게시물에 대한 꼬리말이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이러한 트랙 백을 통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에판(モエ板)에 경우 아무래도 그들 오타쿠들이 캐릭터에 단순히 귀여워하는 마음뿐 아니라 성적 매력까지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엣찌(エッチ)보드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타쿠 혹은 모에라고하면 변태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우리나라도 몇몇 일본문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모에판(モエ板)이 형성되고 운영되고 있는데, 엣찌보드의 성격을 베껴오는 경우가 많아 저질문화만 들어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미디어와 모에(モエ)-드라마와 모에(モエ)현실의 모습을 비교적 발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미디어 분야일 것이다. 그 중에서 TV드라마는 트랜드를 그대로 차용하거나 선도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가장 히트작인 전차남(電車男, 후지티비. 2005) 은 모에(モエ)코드를 가장 잘 나타낸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미색을 겸비한 잘나가는 OL과 무능력한 세일즈맨 오타쿠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인터넷소설이 원작이며절세미인은 아니지만, 하는 행동이나 말투 등이 일부러 그렇게 보이려고 꾸민 귀여움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베어 나오는 순수한 귀여움이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귀여운 모습에 사랑을 느끼게하는 것이다.모에(モエ)캐릭터의 아이돌 또한 상한가를 달렸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배우는 아오이 우유(蒼井優)다. 그녀는 지난해 ‘하나와 앨리스’라는 영화로 주목받기 시작해 올 상반기에만 드라마와 영화 5편에 출연하고있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아주 평범한 옆집아이 같은 외모지만 천진한 웃음과 귀여운 목소리로 모에(モエ)코드를 한몸에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99년 데뷔한 그녀가 유독 올해 주목받는 이유라면 단연 모에(モエ)코드의 유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작년에 우리나라에 영화 홍보차 내한했을 때 아오이양을 본적이 있다. 딱히 예쁘다 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깨물어주고 싶은 앙증맞은 귀여움이라고 표현해야할까? 그런 기분이었다. 필자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もえたんその不思議なポケットは、どんな夢でも叶(かな)えてくれる발매 후 6개월 만에 16만 7천부가 팔린 책의 내용이다. もえたん은 마법소녀에 귀여운 로리풍의 옷을 입은 미소녀가 등장하는 단어집이다. 만화책이 아니라 대학입시용 단어집인 것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모에(モエ)적인 표현들을 사용해서 문장을 구성하고, 그것을 통해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 이다. 여기서 모에(モエ)적인 표현이라면 만화에나 나올법한 문장들을 말하는 것이다. 단순한 암기식의 ‘I am a boy, You are a girl’이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발매되었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번역자가 모에(モエ)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했는지 순화된 표현으로 고치려고 하다 보니 원문과 해석이 다른 부분이 많다.책이나 드라마 이외에도 모에(モエ)코드를 이용한 마케팅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 메이드카페다. 메이드카페란 카페 종 소개되기도 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있어서 '모에(モエ)'도 세계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그렇다면 왜 모에(モエ)일까?왜 모에(モエ)에 이리도 열광하는 것일까?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귀여움에 목말라한다. 어린아이건 나이든 아주머니 이건 かわいい 라고 하면 모두 꺄악~ 하고 좋아한다. 아름답다라는 뜻의 ‘美しい’ 보다 かわいい 가 더 흔히 쓰인다. 작년에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일본여배우 후카다쿄코(深田恭子)가 이런 말을 했다. 진행자가 이제 21살이 되었군요 라고 하니까 “더 이상 귀엽지 않을까봐 걱정이에요” 라고 대답했다. 그녀에게 연예인으로써의 생존조건은 かわいい인 것이다.오타쿠들만의 언어, 혹은 감각이었던 모에(モエ)가 최근 일반인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에(モエ)라는 감정이 비단 오타쿠들 특유의 감각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인들도 느끼는 귀여운 것에 대한 감정을 단지 오타쿠들이 언어로 표현했고, 그 감정을 더 깊이 했기 때문에 오타쿠만의 문화로 여겨졌던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 즐기는 텔레비전미디어에서 모에(モエ)코드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일본인 전반에 모에(モエ)의 정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일반적인 かわいい의 정서에 좀더 귀엽게, 좀더 천진하게 라는 정서가 더해져서 모에(モエ)를 낳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모에 코드가 얼마나 오래 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레츠편집부(レッツ編集部)가 한 도(都) 6개의 현의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모에에 대하여 곧 사라진다라는 의견이 50%, 벌써 정착했다라는 의견이 14%, 곧 정착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24%로 나타났다. 이처럼 모에의 정착여부는 반반의 의견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현재 모에의 감정을 느끼고, 실제로 모에라는단어를 사용하는 층이 기성세대보다는 젊은 세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들의 취향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이상 모에는 계속될 것이다. 특히나 중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ttp://mytown.asahi.com/tokyo/news01.asp?c=14&kiji=128" http://mytown.asahi.com/tokyo/news01.asp?c=14&kiji=128 HYPERLINK "http://www.fukudiary.com/mt/archives/000180.html" http://www.fukudiary.com/mt/archives/000180.html HYPERLINK "http://kawasumi.byus.net/zboard/view.php?id=work&no=4" http://kawasumi.byus.net/zboard/view.php?id=work&no=4 HYPERLINK "http://yuki.egloos.com/479069" http://yuki.egloos.com/479069 HYPERLINK "http://fm77.themaid.com/rev/moetan_3.htm" http://fm77.themaid.com/rev/moetan_3.htm HYPERLINK "http://lgaim.egloos.com/709137/" http://lgaim.egloos.com/709137/ HYPERLINK "http://ya.sakura.ne.jp/~otsukimi/hondat/view/moeru.htm" http://ya.sakura.ne.jp/~otsukimi/hondat/view/moeru.htm HYPERLINK "http://esti.egloos.com/762258" http://esti.egloos.com/762258 HYPERLINK "http://femirage.egloos.com/790950/" http://femirage.egloos.com/790950/ HYPERLINK "http://mirugi.egloos.com/822471" http://mirugi.egloos.com/822471 HYPERLINK "http://slashdot.jp/articles/04/01/16/156253.shtml?topic 8
순수청년에 반하다수업시간에 보는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봤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오버로 인한 웃음보다는 그저 씩~ 미소가 번지게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 속 마리오가 딱 그런 청년이었다.그는 한없이 순수하다. 네루다의 싸인으로 인기를 얻어보려는 모습, 싸인에 자기 이름을 안 써줬다고 투덜거리는 모습, 순수 그 자체다.네루다는 어떠한가? 사실 좌파건 우파건 그 정도 위치의 그 정도 명성이라면 마리오 같은 우체부에게 그렇게 대해주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네루다가 서민출신이어서 일수도, 아니면 뛰어난 인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순수청년 마리오와 네루다의 우정이 아름다웠다. 은유......이렇게 재미있는 단어인줄 몰랐다. 영화를 보면서 마리오가 은유라는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웃음이 번졌다.네루다의 시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 팬들이 많다. 시를 쓰면 여자에게 인기가 많아질 줄 아는 마리오.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은유를 통해서 자신도 몰랐던 시적 재능이 쏟아진다. 마리오의 은유는 유치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자체가 유치한 것인지라 아름답게 느껴졌다.네루다는 마리오에게 관대했다. 아니 그 사람자체가 관대한 사람인 것 같다. 아내에게 쓴 시를 마리오가 그녀의 베아뜨리체에게 보냈지만, 물론 화는 났을 것이다. 하지만 네루다는 오히려 마리오를 도와줬다. 그 장면은 정말~ 크크 웃음이 튀어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너무 유치했는데, 그런 일을 세계적인 시인이 하고 있다니 귀엽기 까지 했다.칠레로 돌아간 네루다는 마리오에게 특별한 연락도 없었고, 짐을 보내달라는 편지도 비서가 보내왔다. 사실 나 같았으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마리오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약간의 섭섭함은 있었겠지만. 좌파니 우파니 개념도 없던 그가 네루다를 동경하고 그의 사상까지 동경하게 된다. 어찌 보면 우둔한 인간의 맹종일 수도 있으나 그의 그것은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네루다에 대한 깊은 신뢰 일 것이다. 집회에서 자기가 쓴 시를 읽어보지도 못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죽었지만 그는 결코 네루다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네루다가 마리오를 잊지 않고 있음을 믿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