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별....따스한 봄날의 밤하늘에 별이 떠 있습니다.세상에 갖 태어난 생명같이작지만 희망찬 별이 떠 있습니다.그대와 함께 아기의 눈동자 처럼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봅니다.뜨거운 여름날의 밤하늘에 별이 떠 있습니다.한 낮의 뜨거운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듯밝게 빛나는 별이 떠 있습니다.그대와 함께 한여름 태양같이뜨겁게 빛나는 별을 봅니다.서늘한 가을날의 밤하늘에 별이 떠 있습니다.황금빛 들녘과 붉게 물든 단풍같이오색 찬란한 별이 떠 있습니다.그대와 함께 무지개처럼화려하게 빛나는 별을 봅니다.차가운 겨울날의 밤하늘에 별이 떠 있습니다.
2년 전 영국의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큰 흥행을 기록했던 적이 있다.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여러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바로 그것이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많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의 공식들을 그대로 쓰면서도 옴니버스 형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가장 감동적인 영화중에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옴니버스형식의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개봉하였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등장한 이 영화는 예전 영화‘러브 액츄얼리’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렸다는 점 과 내용의 전개과정 ,주인공들의 결말 등 예전 흥행작을 사람과 장소만 바뀌었을 뿐 그대로 옮겨놓은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처럼 느껴졌다.영화 ‘내 생애...’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그렇듯 심한 과장과 우연의 연속들로 억지웃음과 조작된 감동을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나친 우연과 과장들은 현실과 너무 나 동떨어진 ... 그래서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 영화속에서 인기가수를 속으로 짝사랑 하는 한 수녀가 좌절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고 깨어났을때 옆 침대에 그 인기가수가 누워 있는 장면이 그랬고,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그만두었던 농구를 시작하는데 경기에서 지쳐 쓰러졌다가 아픈 딸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일어나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이기는 장면 이 그랬다. 또 가난하지만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신혼부부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장면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동정심과 눈물을 억지로 유발시켜서 감동을 주려는 것처럼 느껴졌다.감독은 또한 영화에서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것들을 암시적으로 집어넣으려고 했던 것 같다. 아직 사춘기도 지나지 않았을법한 여자아이를 부모가 가수로 키우겠다고 교복대신 미니스커트를 입히고, 진한화장을 시키는 장면은 요즘 아이돌스타들을 꼬집는 듯 했고, 카드빚 독촉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한 가장의 모습은 요즘 우리사회에서 이슈가 되고있는 사회문제를 지적하고 있는것 같았다. 감독의 시도는 좋았던 것 같지만 한편의 영화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던 것 같아 영화가 너무 어수선하고 산만한 느낌을 받았다.물론 신나게 터지는 폭소 뒤에 오랜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싶은 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당연한 욕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당연한 욕심을 실현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영화는 감독의 생각과 개성이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고 그 영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디 까지나 관객들의 몫이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지나친 과장과 우연들로 만들어내는 억지웃음이 아닌 삶에서 베어 나오는 가공되지 않은 웃음과 감동을 영화에 담아냈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한편의 사랑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