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레포트-제주도의 식생을 통해 본,열대우림과 타이가 지역의 식생1. 들어가며-제주도는 식생에 있어서 매우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다. 저위도의 열대지방의 식물에서, 중위도의 온대식물, 그리고 고위도의 타이가 지대의 식물종 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생이 서식하고 있는 식생의 보고이다. 이러한 식생의 분포는 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알아보기에 앞서서, 어떠한 요소들이 식물의 식생분포에 영향을 미치는지 먼저 알아본 후, 각 지역의 식생분포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다. 그러한 후, 제주도의 식생과 열대지방의 식생, 그리고 고위도의 타이가지역의 식생이 나타낸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비교, 분석해 보겠다.2.본문-각 지역의 식생분포를 이해하기 위해서 어떠한 요인이 식생분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다. 식물의 식생구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을 크게 수분, 온도, 광선(햇빛의양), 습도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서 알아보겠다.식생의 전반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다. 수분은 발아·성장·번식을 포함한 모든 생장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며,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는 매개체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분은 유기체의 형성에 참여하고, 유기체의 온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녹색식물의 광합성작용도 수분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 수분공급이 중단되며 식물의 세포는 말라 죽는다.개별 식물의 크기는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잎을 통해 그것을 다시 방출하는 양, 즉 증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큰 나무가 성장하려면, 토양수가 풍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잎으로 운반된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필요한 댁의 열 에너지가 충분해야 한다. 삼림이나 초원과 같은 식물군계의 분포는 기온이 충분히 높은 경우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분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열대우림과 타이가는 다같이 습윤기후직역의 삼림이지만 기온 때문에 하나는 대단히 울창하고, 다른 하나는 그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최고온도와 최저온도가 있다. 겨울에 빙점 이하의 온도를 견디는 식물은 이때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중단한다. 삼림의 수종이 열대 습윤지역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까닭은 그러한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생육조건에 큰 차이가 없는 많은 종류의 식물이 정착·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대지방에서는 여름의 긴 낮과 겨울의 긴 밤이 교체되는 격심한 환경의 변동을 이겨낼 수 있는 생리구조를 갖춘 식물만 살아 남을 수 있어서 타이가와 같은 단순림이 발달한다.식물은 햇빛을 필요로 한다. 광합성작용은 햇빛이 있어야 진행될 수 있으므로 광선에 대한 식물들 간의 경쟁은 어떠한 군락에서나 치열하다. 광선을 좀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한 개체들 간의 경쟁은 열대우림에서 가장 치열하게 벌어진다. 나무를 기어 올라가는데 필요한 특수조직을 갖추고, 햇빛을 좀더 많이 받기 위해 큰 나무와 경쟁을 벌이는 덩굴식물도 열대우림에서 극치를 이룬다.삼림에서는 광선을 필요로 하는 정도에 따라 식물의 층구조가 형성된다. 양치류는 삼림 최하층의 약한 광선으로도 잘 자란다. 나무 중에도 어떤 것은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라 양수, 어떤 것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 음수라고 한다. 소나무와 대부분의 활엽수는 양수이고, 진달래나 철쭉과 같은 관목은 음수이다. 음수성 관목은 하층식생을 구성한다.공기의 습도는 식물의 증산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수증기가 응결하여 식물의 표면에 이슬로 맺히면 수분의 일부가 식물의 체내에 흡수된다. 수증기가 응결하여 형성되는 안개도 식생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개가 지속적으로 짙게 끼면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양이 상당하여 강수량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안개는 상승기류가 불어 올라가는 열대습윤기후의 산간지역에도 많이 낀다. 이러한 지역의 울창한 삼림에는 선태류가 나무에 의지해서 왕성하게 자란다.이러한 요인들을 참고하여 각 지역들의 식생특성을 분석해보겠다. 먼저 열대우림의 식생을 알아보겠다. 적도습윤기후의 고온 다우한 조건에서는 식물의 성장이 매 특색은 키가 크고 나무 높이의 3분의2 정도에서 가지가 뻗어나가고 있어 나무의 아래는 가지가 없으며, 방사상으로 벽과 같은 뿌리가 땅에 뻗는다. 잎은 넓고 연중 푸르기 때문에 열대 우림을 활엽상특수접이라 한다. 이 나뭇잎의 관은 하늘을 덮어 햇빛이 지면까지 비치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우림 속은 풀이 자라지 못해 비교적 통행에는 곤란을 받지 않는다. 우림 내의 지상은 그늘져서 어둡고 습하다. 땅이 습하고 그늘지기 때문에 나무에는 양치 난초 지의류 등의 착성식물이 붙어산다. 착성식물 중 중요한 것은 스트랭글러인데, 이것은 나무를 휘감고 그 덩굴이 아래로 쳐져 뿌리를 땅에 박는다. 나무의 종류는 대단히 많아 1평방 마일에 3000종이나 되는 나무가 성장하고 있다.다음으로 타이가 지역에 대해 알아보면, 타이가는 침엽수림이 탁월한 식생을 말한다. 유럽에서 타이가가 발달된 곳 은 냉대 기후 중 북부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러시아 일대로 이 곳은 기후가 한랭하고 토질이 나빠서 식생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타이가 지대는 툰드라 지대 남쪽에 분포해 있다. 툰드라와는 달리 여름에는 온난한 기후를 보인다. 봄과 가을의 빈번한 서리, 습지, 척박한 토양 때문에 농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타이가의 대표적인 토양인 포드졸은 표층의 부식질이 쉽게 용탈되기 때문에 매우 척박하다.타이가 지역은 W.쾨펜의 냉대기후 지역과 거의 일치하며, 서부일수록 강수량이 많고, 동부로 감에 따라 겨울에는 맑은 날이 많다. 빙기의 빙하작용을 강하게 받은 지역이며,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습지대에 해당하고, 여름에는 진흙땅으로 변한다. 한랭하여 토양의 분해가 안된 포드졸 토양이 퇴적되어 있다. 수목으로는 서시베리아지역에 낙엽송 ·전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 등이, 동시베리아에는 낙엽송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흑전나무 등이 많고, 산지에는 서양삼나무 등이 무성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도 지역의 식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제주도는 기후가 고도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난대림대· 온대림대 70m 이하의 낮은 지대에는 아열대식물이 많으며, 녹나무를 주로 하는 상록활엽수림대가 발달했다. 700∼1,200m에는 서나무·개서나무·졸참나무 등 온대활엽수가 무성하며, 1,200∼1,500m에는 소나무·향나무·구 상나무 등 한대침엽수림, 1,500∼1,700m에는 관목림, 1,850m 이상의 산정에는 고산식물대가 각각 전개된다. 남사면은 기후가 더 따뜻하므로 북사면보다 높이가 좀더 연장된다.제주도의 기후는 지리적 위치, 해발고도와 지세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에서 아한대 기후대까지 수직분포를 보인다. 또한 한라산의 지세가 정상부를 정점으로 동서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남사면과 북사면의 기후대 분포도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저지대의 난대성식물에서 고지대의 한대성 또는 고산식물에 이르기까지 식물의 분포가 명확하게 구분된다.내가 조사한 지역들(제주도, 열대우림, 타이가)의 지리적 공통점은 세 지역 모두가 비슷한 경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이점은 세 지역 모두 같은 경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위도가 고위도(타이가지역), 중위도(제주도), 저위도(열대우림)로 모두 다르다. 이렇게 다른 지리적 위치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열대우림지역 식생의 특징과 고위도 타이가의 식생의 특징이 혼합해서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 앞의 내용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다.삼림·초원·툰드라 등 일차적인 규모의 식물공동체는 식물군계라고 하는데, 그 분포는 기후대와 일치한다. 하나의 식물군계에 속한 군락들은 목본 또는 초본식물이 지배적인 식물이라는 점에서만 서로 유하사다. 한대지방의 침엽수림, 온대지방의 낙엽활엽수림, 열대습윤지역의 상록활엽수림 등은 교목이 지배적인 식물이라는 점에서만 동일한 식물군계에 속한다. 좁은 지역에서도 사면의 방향, 배수조건,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식생에 국지적인 차이가 나타난다. 삼림의 경우 교목은 상위 구성원이고, 교목 밑의 관목은 하위 구성원으로서 광선과 수분의 요구량도 많지 않다).먼저, 같은 위도상에서의잎이 가느다란 침엽수림이 발달하였다. 열대지방은 일차적으로 고위도 지대보다 태양광선의 세기가 강하다. 열대지역의 식물들은 햇빛을 좀더 많이 받기 개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 때문에, 햇빛을 좀더 많이 받기 위해 큰 나무와 경쟁을 벌이는 덩굴식물도 열대우림에서 극치를 이룬다. 반면 타이가 지역은 고위도이기 때문에 태양광선의 세기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러므로, 넓은 잎 대신에 가느다란 잎으로 태양광선을 집약적으로 받아들이려는 것 때문에 침엽수림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삼림 중에서 계절적으로 잎을 떨어뜨리는 낙엽수림은 강수량이나 기온의 계절적인 차이가 심한 지역에 발달한다. 열대지방에서는 강수량이 많은 우계와 가뭄이 심한 건계가 반복되는 지역에 발달하는데, 우계에는 토양수가 풍부하여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지만 건계에는 그것이 부족하여 잎을 떨어뜨림으로써 최저수준의 생리작용만 유지한다. 온대지방에서는 0도 이하의 겨울 기온이 낙엽에 대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반면에 기후가 한랭한 타이가 지역에서는 수목이 이중생활을 영위한다. 여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서 왕성하게 성장하는 반면에 겨울에는 가뭄에 잘 견디는 내한성이 강한 건생식물)의 특성을 갖춘다. 즉, 한랭한 지역의 수목은 겨울이 다가오면 잎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수액의 농도를 높여 증산작용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특히 소나무·전나무 등의 침엽수는 기온의 심한 계절차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잎의 수가 많아 광합성작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겨울에 높아지는 수액의 농도를 동사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뿌리의 대부분은 토양이 동결하는 깊이까지만 뻗는다. 그것은 토양층 깊은 곳에서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여기서 삼림의 수종이 열대습윤지역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까닭은 그러한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생육조건에 큰 차이가 없는 많은 종류의 식물이 정착·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타이가 지역에서는 여름의 긴 낮과 겨울의 긴 밤이 교체되는다.
-보편 문화의 수용과 해체-中 華중화사상. 한자 그대로 번역하면 “중국이 제일 빛난다” 는 뜻이고 속뜻을 살펴보면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다”라는 사상이다. 즉 중국 문화가 최고이며, 모든 것이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만방에 퍼져야 한다는 중국의 민족사상을 일컬어 중화사상이라고 한다. 중,고등학교 국사책에서 중화사상에 대해 많이 나온 것 같다. 교과서에서 중국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였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중국의 속국이라서 왕이 바뀔때에도 중국 황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등 중화사상이 우리의 역사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가 있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서 우리민족을 동쪽의 오랑캐라 일컬어진 “동이족”이라 불리워진것도 중화사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중국인들 가슴속에 흡수되어 있는 중화사상이 그들에게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이러한 중화사상에는 중국인들의 자기민족에 대한 우월의식이 나타나 있다. 이 중화사상의 원래 의미는 중(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중앙'이라는 뜻이며, 화(華)는 '뛰어난 문화'를 의미한다. 중화사상은 그 배후에 이민족을 천시하는 관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화이사상(華夷思想)이라고도 한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진(秦), 한(漢) 시대에 걸쳐 한민족의 생활, 문화 양상, 유학(儒學)의 발달과 함께 중화사상은 예교의 유무에 의해 인간을 구별하고, 예교가 없는 이민족을 성인의 도에서 벗어난 금수(禽獸)로 취급했으며, 나아가 천하 즉, 세계는 덕이 높은 중국의 천자(天子)가 모든 이민족을 덕화(德化)하고 복종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중국인 스스로를 세계에서 주인이고 자신들이야 말로 그런 세계의 진리자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코카콜라에서도 중국의 중화사상을 엿볼 수가 있다. 이제부터 중화사상이 우리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시대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1. 중화란 완결된 역사인가?-‘중화(中華)’는 본래 중국 고대 국가가 성립한 ‘지역과 문화’를 일컽는 말로, 후대에는 ‘중국인의 민족 문화에 대한 우월감과 동경’을 상징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가깝게는 한반도에 전재했던 마지막 왕조가 해체되고 중국이라는 현대적 의미의 국가와는 자주적 평등 외교가 성립된 현재, 우리에게 ‘중화’란 이미 완결된 역사인가에 대한 반성이 무의미한 것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쓸 내용은 조선 시대에 전개된 ‘중화’의 실질을 규명하는 목적이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역사적으로 축적된 ‘중화’의 중층적 의미를 포착하고, 그 현재적 가치를 가늠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2.조선 사회의 변화와 중화 의식의 전개(1) 중화사상과 관련한 한글창제 찬반 논란.조선 세종대왕때 한글 창제의 정당성에 대해 중화사상과 관련하여 정인지와 최만리의 뜨거운 찬반 논쟁이 있었다. 정인지의 에 타나난 한글창제 필연론과 이에 대한 최만리의 반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최만리의 주장에 따르면 지금에 와서 일부러 언문을 만든다는 것은 마치 “중국의 문화가 오랑캐의 영향을 입어 변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으며, “지성으로 중국 문화를 섬기고 한결같이 주국의 제도를 높이고 따라온 결과, 비로소 중국의 문명 문화와 같아지려고 하는 즈음에 행여 언문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 이를 보고 옳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있다면, 중국 문화를 따르고 섬김에 있어 또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이를 문화적 상승에 대한 높은 이념으로 평가할 것인지 단순한 예속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지 모르겠지만, 최만리 자신이 사대모화를 당연시하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최만리의 견해는 중화라는 보편으로의 귀속을 추구한다는 점에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중국과의 차이에 착안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중국 또는 중화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거나 전적으로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수용과 전개라는 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최만리가 끊임없이 완성된 동화를 지향하는 반면 정인지 등은 수용과 자립이라는 공존의 세계를 지향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2)사대교린과 북벌론-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롼, 병자호란, 명의 멸망 등 실로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조선의 관료와 지식층은 새로운 질서의 수용과 대처라는 문제에 직면하여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때 조선의 외교 정책에는 한 가지 중요한 시점의 변화 즉 사대교린에서 북벌론으로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조선 지식인들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한 소중화 의식이 배경을 이루고 있었다.사대교린이란 문화의 종주국 명을 섬기고, 남왜북로 즉 남방의 왜와 북방의 만주족 등 이른바 오랑캐에 대해서는 상하 관계가 아닌 이웃의 동등한 입장에서 교류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그런데 16세기말, 17세기 초의동아시아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남으로 북으로 급격한 세력권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사대교린이라는 외교 방식만으로는 온전히 대응할 수 없는 비상 시기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명의 멸망과 만주족 청의 성립, 그리고 조선에 대한 신하국의 강요 등은 명에 대한 사대를 외교의 골간으로 삼아 온 조선 왕조로서는 하루아침에 오랑캐가 중화로 변한 것을 목격하고, 또 인정할 것을 강요당한 참담한 현실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벌론의 후원자였떤 효종의 죽음은 더 이상 북벌론이 현실적인 것이 될 수 없음을 명백히 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북벌론의 발상에서 문화와 민족, 인간과 문화 사이에 생길지도 모르는 위험한 동경의 충동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송시열의 북벌론 발상은 문화의 보수를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당연시되어 왔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이상으로 미화되기 조차 했었떤 변화의 폭력성, 즉 선진 문화는 상대적으로 열등한 문명에 대해 얼마든지 변화를 강요할 수 있다는 전도된 의식과 일방 통행의 가치관이 숨쉬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추구하는 문화가 이토록 쉽사리 전쟁의 발상과 연결될 수 있다면 그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할 것이다. 사대와 침략, 정벌이 어떻게 연결되고, 또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의 이상도 어느 순간 타자에 대한 폭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가설을 직시하는 것, 이것이 중화 사상을 검토하면서 얻게 되는 문제라 할 수 있다.(3)위정척사와 동도서기 : 정통의 복원과 활용①위정척사-위정척사운동의 이념은 위정척사사상이다. 위정척사를 한자로 풀이하면 “바른 것은 지키고 사악한 것은 물리친다”는 뜻이다. 이때 바른 것은 정학(正學), 구체적으로 공자,맹자,정자,주자에 이르는 유교적 학통사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체로 중화로서의 중국문화를 의미하고 사악한 것은 오랑캐로서의 서양문화를 의미한다.위정척사하면 가장 생각나는 단어가 “보수”이다. 사실 위정척사운동에는 역사발전에 역기능을 한 보수적 성향이 강하게 내재해 있다. 이 운동의 이면에는 신분제를 고수하고 화이론에 얽매여 국제정세에 어두었던 측면이 있다. 그리고 성리학의 이론도 복고적이고 관념론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또한 참여계층이 양반사족층 인사들로 구성됨으로써 조선조의 전통인 공론의 조성이 사림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느 사상이나 운동은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위정척사운동 그 자체적으로는 많은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체성의 수호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근대민족주의의 한부분을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위정척사운동은 일본과 서양의 이질문화에 대응하여 전통적인 문화, 즉 주자학적인 유교 사상을 수호하기 위한 위기의식에서 발생하였던 것도 사실이다.②동도서기-동도서기란 사상이 전통과 연속되는 내재적 측면에서 보수성이 생기고, 근대 서양자본주의 및 과학·기술과 연결되는 외래적 측면에서 진보성이 생겨, 결국 이 양면을 하나로 종합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조선 말기에 서세동점(西勢東漸)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중국의 양무운동(洋務運動)의 기치로 내세운 ‘중체서용론(中體西用論)’이나 일본의 ‘화혼양재론(和魂洋才論)’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동도서기론은 사상적 측면에서 볼 때는 성리학의 이기론적 우위관(理氣論的優位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문화적 측면에서 볼 때는 존왕양이(尊王攘夷)를 표방하는 소중화사상(小中華思想)인 화이론적 세계관(華夷論的世界觀)에 그 이론적 배경을 두고 있다. 유학사상사에서 도(道)와 기(器)의 비교 설명은 ≪주역≫ 계사전(繫辭傳)에 처음 나온다. 도와 기를 각각 형이상(形而上)과 형이하(形而下)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두 개념은 특히 송대 성리학에 있어서 이(理)와 기(氣)로 발전, 변화되어 이기론의 모태가 되었다. 그러나 철학적 개념인 이기(理氣)의 관계는 주희(朱熹)의 설에 따르면, ‘부잡불리(不雜不離)’로서 서로 분리되어 설명될 수 없는 관계로 이해된다. 또한 서양의 물질문명 자체내에도 정신문화나 사상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동서 두 세계를 이와 기로 판연히 구분할 수는 없는 것이다.
킹덤오브헤븐을 보고‘킹덤오브헤븐’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천국의 왕국이라는 것이다. 제목을 듣고 이 영화를 예상하기란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니 ‘킹덤오브헤븐’ 이란 제목이 이 영화에 썩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이 영화는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십자군 전쟁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이슬람 인들과 그리스도 인들끼리 한 전쟁이다. 이 전쟁은 그리스인들인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군들에 의해 핍박받고 있는 그리스 인들을 구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다. 십자군 전쟁은 한 차례가 아닌 여러 차례 일어난 전쟁이다. 처음원정 때는 뜻은 좋았지만 결국에는 상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켜서 여러 가지 비난을 받게 되었다. 뭐 지금의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과도 같다고 할 수도 있다.십자군 전쟁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예루살렘은 이 영화에서 성스러운 도시로 통한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발리안은 대장장이로 지내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인해 성스러운 도시인 예루살렘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떠나게 되었다. 예루살렘에서 그는 자신의 토지를 열심히 가꾸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새로운 왕이된 드루시안은 군대를 이끌고 살라딘에게 쳐들어가지만 결구 패배하고 만다. 살라딘은 자신의 군사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오지만 발리안의 노력으로 예루살렘과 그곳에 살고있는 백성들은 평화를 가지게 된다.그런데 이 영화에서 한가지 의문이 나는 점이 있다. 발리안은 마지막에 이슬람 군한테 항복을 하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과 주위 사람들은 발리안을 매국노가 아닌 영웅 취급을 하였다. 언뜻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십자군 전쟁은 원래 서로의 종교와 문화의 차이가 서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전쟁이다. 이 영화에서 발리안이 이슬람군에 항복한 것은 이슬람군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군과 자신들의 차이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 내용을 이해하게 되니 이 영화의 제목인 킹덤오브헤븐도 이해가 갔다. 이 영화에서 킹덤오브헤븐이란 서로의 문화나 종교의 차이가 인정되고, 서로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하자 않는 다는 말이다.이 영화의 내용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너무 자신들의 종교만 유일 교로 인정하려는 경향이 크다. 몇 년 전에 한 신문에서 기독교인들이 초등학교에 있는 단군 석상을 부셔버렸다는 기사를 읽었던 적이 있다. 기독교를 믿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자신들의 종교가 중요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종교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들의 종교를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길 바란다면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의 종교를 인정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종교나 문화의 차이가 심해지면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과 이라크는 서로 다른 민족이다. 그러기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질 수도 있다. 사실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려는 자세를 가지지 않고 있다. 마치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만 위대하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종교와 문화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의 의미 없는 소모적인 전쟁으로 미국과 이라크의 죄 없는 군인과 국민들은 하루에도 몇 천명씩 죽어나가고 있다. 마치 킹덤오브헤븐의 십자군 전쟁에서 죄 없는 군인과 국민들이 죽은 것처럼 말이다. 그들은 그 전쟁이 끝나면 모두에게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들과 다르다. 아마 그 전쟁이 끝나면 언젠가는 또 다른 종교가 생기고 악순환은 계속 될 뿐이다. 결국 전쟁은 전쟁을 낳게되는 결과만 초래 할 것이다.
욕을 통해 바라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오이디푸스 콤플렉스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심리학자인 프로이드가 고안한 개념으로, 사내아이가 어머니에게 애정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반감을 가지는 심리적 경향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에 대한 일화를 그 모티브로 삼고 있기 때문에, 프로이드는 이러한 경향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 불렀으며, 이는 프로이드가 인간의 발달과정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비중을 담당하는 개념이었다.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프로이드가 설명하는 남근기에 해당하는 남자아이에게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남자아이는 동성인 아버지로부터 거세불안을 느끼며, 이와 동시에 이성인 어머니에 대한 성적 충동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프로이드는 이를 남근기에서의 하나의 과정으로 보았지만, 만약 이 같은 상황이 정신분석학에서 설명하는 ‘고착’화 될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남근기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금기의 영역, 근친상간그렇다면 남근기의 고착화로 인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욕구가 직접 발현되는 일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에 따라 굳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연결짓지 않더라도 떠오르는 금기의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근친상간이다.지금 다루고 있는 콤플렉스의 이름이자 모티브인 오이디푸스의 경우가, 모자관계에서 발생한 근친상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성관계를 맺지만 이후 그들이 자신의 부모였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움에 자신의 눈을 뽑고 방랑하게 된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 오이디푸스 신화의 실제 내용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지칭하는 의미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오이디푸스의 성장과정에서, 그가 거세불안을 느꼈다거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는 증거는 찾아 볼 수 없다. 오히려, 오이디푸스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한 어머니와의 근친상간이 신화의 주 내용이다. 따라서, 프로이드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그 남근기적 성격뿐만 아니라, 근친상간이라는 측면 또한 중요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근친상간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사실은, 근친상간이 사람들에 의하여 꺼려지고 그것을 범한 사람은 마치 죄인인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사실이다. 모자간의 근친상간을 저지른 후, 어머니는 자살을 택하고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눈을 파버렸다는 사실은 근친상간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신화적 요소에 의해 그대로 나타난 사례라고 볼 수 있다.이처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그리고 근친상간이 금기시 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금기의 영역과 실생활의 영역을 넘나드는 하나의 매개체가 있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비속어, 흔히 말하는 욕이다.욕에서 나타나는 근친상간우리가 사용하는 욕. 하지만 그 욕의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욕의 뜻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일부 근친상간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욕인 ‘씹’과 미국의 대표적인 욕 ‘fuck'이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의 영역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욕인 ‘씹’이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뜻이있다. 사전에 따르면 이는 ‘①어른의 보지. ②성교.’를 의미한다. 하지만, ‘씹’이라는 욕은 뒤에 붙는 접미사와 같이 활용된다. 이렇게 활용된 욕이 ‘씹새끼’, ‘씨발놈’등이다. 이 단어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근친상간이다.‘씹새끼’라는 욕은, 씹의 두 번째 의미인 ‘성교’와 ‘새끼’가 결합된 것이다. ‘새끼’는 모자관계에서 자식을 뜻한다. 따라서, 어머니와의 근친상간을 나타내는 욕이 바로 ‘씹새끼’이다. ‘씨발놈’이라는 욕도 마찬가지이다. 두 번째 의미의 ‘씹’에 ‘할놈’이 결합하여 ‘씹을 할놈’, 즉 ‘씨발놈’이 되는 것이다. 이 역시 모자사이의 근친상간을 나타낸다.다른 나라의 욕 역시, 근친상간의 뜻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예로 미국의 ‘fuck'이라는 욕에 대해 알아보자.‘fuck'은 1990년대에 이르러,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 층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욕이다. 흔히들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행위(가운데 손가락은 그리스 신화에서 남자의 성기를 나타낸다)로 나타나는 이 단어, 사람들은 대부분 이 욕의 뜻을 ‘엿 먹어라’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된 뜻이 아니다. ‘엿 먹어라’라는 우리말 표현은 사실, 한 외화의 번역과정에서 번역자가 그 뜻을 의역한 것이다. 그것이, 그 영화와 함께 널리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뜻으로 굳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번역자가 구지 ‘fuck'이란 단어를 원래 뜻과 다르게 의역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 욕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근친상간을 뜻하기 때문이다.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fuck'은 ‘①성교하다’라는 뜻의 동사이다. 이 단어의 앞뒤에 ‘mother'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이것은 근친상간을 의미하게 된다. 그리고 흔히 쓰이는 'fuck you'라는 단어에서 ‘you'는 ‘너’라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 ‘you'는 'your mother'의 약자로 즉 ‘fuck your mother'을 뜻하는 것이다. 그대로 해석하면 어머니와의 성교, 즉 근친상간을 뜻한다.이처럼, 전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우리나라와 미국(영국을 포함)이 금기의 영역인 근친상간을 상징하는 욕을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cao' 등, 각국의 욕에서 근친상간의 의미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시작하며“한 나라의 평균 연령이 낮을수록 그 나라는 변화에 대해 더욱 개방적이다. 나이 든 연령층이 과거로 회귀하려고 하듯이 젊은 연령층은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인다. 물론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미래를 예상하고자 한다면, 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설립한 짐 로저스는 오토바이와 벤츠를 타고 전 세계 투자 여행을 다닌다. 그래서 그에게 붙여진 별명인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로저스는 ‘인구 통계’를 중시한다. 인구 구성에 따라 소비와 투자 그리고 부동산 등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1970년대 중반 미국 최고의 갑부였던 석유 재벌 폴 게티는 사업뿐만 아니라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도 능했는데, 그의 부동산 투자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인구 변화였다. 게티는 인구가 늘고 비즈니스 전망이 좋아지는 도시 인근의 땅을 매입해서 큰돈을 벌었다.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는 인구구성밖에 없다는 말을 한 바 있다. 로저스의 얘기처럼 미래를 예상하고자 한다면, 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인구 변화 추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지금부터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의 미래를,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구통계자료를 통해서 분석하고 예측해보도록 하겠다.◆ 인천시 총조사인구 연령 및 성별 분석시점인구남자여자성비단위년명명명%인천시총합19*************1318993101.69*************1095540736100.0*************14238902090101.**************************1101.*************1*************100.60~4세1*************40206105.1*************83359830106.6*************11182967107.*************426386520108.*************324287.0*************052*************688*************9.**************************.825~29세19705*************398.7*************55057524100.0*************013311642994.*************0584310870397.*************807295754102.430~34세1*************25075108.39198*************449116.**************************.*************1799912140197.2*************890111197100.635~39세1*************19853102.3*************2931664115.3*************37067647115.*************34548130834102.*************1665811949597.640~44세19702*************696.7*************4326696107.29*************2046336120.*************2*************.**************************2.245~49세*************612244109.1*************51218899*************3836587110.*************9**************************7108571105.950~54세19701895499489006110.461*************1675384.9*************433254698.*************808352815109.*************36576951510655~59세*************7153102.4*************651391888.1*************112779885.*************3304273799.*************40953.*************7442072251.980~84세197*************9*************29.3*************346940.*************3827148.*************251252446.585세~*************9.*************221.24*************39*************9477532.652*************3935.8인천시 총인구 변동추이(1970~2005년, 통계청DB)앞서 제시된 인천의 총조사인구를 인구피라미드 형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1970년 인천시 인구피라미드1980년 인천시 인구피라미드1990년 인천시 인구피라미드2000년 인천시 인구피라미드2005년 인천시 인구피라미드◆ 인천의 인구피라미드 분석과거(1970년, 왼쪽 위)의 인구피라미드와 현재(2005년, 가운데)의 인구피라미드까지를 비교해봤을 때, 모양이 정방향의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또한 출산감소의 추세에 따라 14세 미만의 인구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60세 이상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화현상을 보이게 되었다.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멀지않은 미래에는 역삼각형의 인구피라미드 형태를 그릴 가능성이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인천의 인구 규모의 변화그림으로 보는 인천의 인구증가인천광역시 인구변호를 살펴보면, 1981년 7월 1일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행정구역의 확대로 인하여 인구가 급증하였다.1985년 통계청의 인구 및 주택센서스 결과 138만 4천 916명으로, 1989년 1월 1일 경기도 김포군 계양면과 옹진군 영종면, 용유면의 인구 2만 7천 967명이 전입되면서 상주인구는 164만 3천 984명이 되었다.1990년 11월 1일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 181만 7천 919명으로, 1992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07만 616명, 1993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1인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2030년에는 3,022,96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의 인구 구조의 변화인천광역시 인구구조 변화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85년~2000년을 기주으로 0~14세의 비율은 감소(각각 30.1%에서 23.0%)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청?장년층(15~64세)의 비율은 67.0%에서 71.5%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의 노년층 구성비도 증가되어 1985년 2.9%에서 2000년 5.5%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 특성은 1985년에서 2000년 사이 남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한 반면(49.9%에서 50.5%) 여자의 비율은 소폭 감소하고 있다(50.1%에서 49.5%).연령에 따른 성별 특성을 보면, 1985년과 2000년 사이 0~14세의 남자 및 여자 비율이 각각 15.6%와 14.5%에서 12.0%와 11.0%로 감소하였다. 반면 청?장년층은 남녀비가 각각 33.3%와 33.7%에서 36.5%와 36.0%로 증가하였으며 남자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여자에 비해 높았다.▶ 인천의 인구 이동의 추이인천광역시와 타 광역시도간의 인구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전입자 중 경기도가 약 4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이 약 30%정도를 나타내고 있어 대부분 수도권 내에서 전출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다음으로는 충남, 전남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전출인구를 살펴보면 전입인구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로의 전출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충남, 전남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서울시와 경기도로의 전출입이 많은 것은 교통의 발전으로 인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면서 이동이 용이해졌고, 인천광역시와 가까운 신도시(평촌, 일산 등)으로의 교외화가 이루어지면서 서울과 경기도로의 전출 및 전입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인천광역시의 bed-town화와 큰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도시 내 이동을 살펴보면, 경제적으로 중상류층의 속하는 집단은 연수, 송도 등의 신도시로의 이동이지와 같은 환경 오염 요인 감소 필요와 함께 녹지 확충이 요구되는 ‘대기 환경 민감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인구와 개발 사업의 억제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KEI는 지적했다.결국 전국 최하위의 녹지율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인천 대기질이 인구수 제한과 개발의 제한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인천시 인구는 현재 260만명이지만 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을 이유로 2020년 목표인구를 당초 300만명에서 350만명으로 상향 조정해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지난 9월 건교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KEI의 지적대로라면 이같은 인천지역의 인구수 및 개발계획은 전면 수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KEI는 수도권을 16개 지역으로 세분하고 오염도가 높은 겨울철 북서풍을 주된 풍향으로 가정, 대기 오염 물질의 유동을 고려한 지역 유동 모형(GIS)을 구축해 이번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현재 토지 이용 규제 및 대기 환경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인천시의 최대 수용 가능 인구는 현재 인구인 260만명 정도이며 수도권 최대 수용 가능 인구는 2천600만명이라는 것이다. 또 수도권 전체에 대한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대기오염 밀도 변수를 20% 강화한다면 2030년 기준 수용 가능 인구는 2천570만명, 전체 개발 면적은 2천422㎢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지난해 인천 지역 대기질은 전국 7대 광역시 중 최하위로 날림먼지는 전국 1등, 아황산가스 농도 수준은 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일보, 2006년 2월 15일위의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인천지역의 인구수 및 개발계획에 따른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수용 가능 인구의 범위를 벗어난 개발에 대한 시당국의 재고가 필요하다. 개발을 통한 인구의 계속적 유입을 유도하고자 한다면 인천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공단 주변지역의 녹지비율을 늘리고, 산업시설의 오염여과장치의 설치유무와 관리의 정도를 보다 철저하게 감시하여야 하며, 새로 개발되는 지역에 대한 일정한 녹지를 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