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과 온도1)열[熱, heat]물체의 온도를 높이고 또 상태변화를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에너지의 일종으로 물리적으로는 물체가 가지는 내부에너지가 변할 때 그 변화량의 일부 또는 전부가 열로 방출된다. 일반적으로 물체의 내부에너지 변화는 온도가 서로 다른 물체간의 접촉, 물질의 화학적 변화, 전자기적 과정, 외부와 역학적인 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생긴다. 반대로 열을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바꿀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에너지의 출입이나 전환을 이론적으로 취급하는 학문을 열역학이라고 한다.2)온도[溫度, temperature]물체의 차고 뜨거운 정도를 수량으로 나타낸 것.보통 온도계에 새겨진 눈금으로 표시한다. 물체의 상태를 나타내는 양의 하나로서, 통계역학에서는 물질 내에 있는 원자 또는 분자의 평균운동에너지라고 정의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열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은 물체에 출입하는 총에너지의 양인 반면, 온도는 물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수준이다.2. 온도계 발견의 역사온도를 재는 도구를 처음으로 고안한 사람은 갈릴레이이다. 1603년 갈릴레이는 가열된 공기가 든 유리관을 물 그릇 속에 거꾸로 세워 두었다. 유리관이 있는 방이 따뜻해지면 관 속의 공기는 팽창하므로 물의 높이는 내려갔고, 반대로 방이 추워지면 관 속의 공기가 수축하여 물의 높이가 올라갔다. 그 물 높이를 측정함으로써 방 안의 온도를 잴 수 있었다. 갈릴레이가 만든 이 장치는 비록 조잡하긴 했어도 최초의 온도계이자 유리로 만든 최초의 과학용 기기였다. 그러나 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정확한 값을 내기는 힘들었다. 그 후 1654년에 투스카니 페르디난드 2세가 대기압의영향을 받지 않는 온도계를 고안해 냈다. 작은 공 모양의 둥근 용기 속에 얇은 관을 꽂고 그 속에다 액체를 넣은 것으로, 그 용기 안에는 공기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았다. 액체는 기체만큼 많이 팽창하거나 수축하지는 않으나 조금만 팽창, 수축해도 관 속에 든 액체의 높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한 목적으로 사용된아르곤 등이 감온체(感溫體) 구실을 한다.⑵ 전기적 온도계: 온도와 함께 변하는 전기적 양을 측정하여 온도를 판정하는 것. 열전쌍(熱電雙)의 기전력이 접점의 온도차에 의해 정해지는 것을 이용한 열전온도계와, 금속·반도체의 전기저항이 온도에 따라 바뀌는 것을 이용한 저항온도계가 있다. 측정범위가 액체온도계보다 넓고, 정밀도도 높다. 특히 백금-백금로듐 열전쌍이나 백금을 사용한 저항온도계는 500 ℃의 고온체 온도를 재는 데 적합하다.⑶ 복사 온도계: 고온체에서 나오는 복사선이 물체의 성질뿐 아니라, 그 온도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이용한 온도계. 고온체의 복사를 수열판(受熱板)에 모아 그 온도를 측정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고온체의 온도를 판정하는 복사고온계, 복사선 중 가시광선(可視光線)의 휘도로 온도를 판정하는 광온도계, 광전관을 사용하여 고온체에서 복사를 광전류로 바꾸어 온도를 판정하는 광전관온도계, 상온이나 저온도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온도계 등이 있다. 그 어느 것이나 대상 물체에 직접 닿지 않아도 온도를 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공업 방면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⑷ 특수한 온도계: 측정원리에 따른 종별 이외에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의 것이 만들어져 있다. 자동적으로 온도를 기록하는 자동기록온도계, 일정 시간 내의 최고·최저 온도만을 나타내는 최고최저온도계, 온도 자체가 아니라 그 미세한 변동을 조사하는 베크만온도계 등이 있다. 체온계는 최고 온도계 구실을 하는 액체 온도계의 일종이다. 이밖에 고온의 가마 속의 온도를 측정하는 제거콘(Seger cone), 일정 온도에서 화학적 변화로 변색하는 것을 이용하여 온도를 판정하는 서모컬러, 기온·습도 측정용 건습구온도계가 있다.4. 측우기[測雨器]1441년(세종 23) 8월에 예조(禮曹)가 측우기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여, 다음해 5월에는 측우에 관한 제도를 새로 제정하고 측우기를 만들어 서울과 각 도(道)의 군현(郡縣)에 설치하였다. 원래 측우기가 쓰이기 이전에는 각 지방의 강우량의 분포를 알아내는 데 매은 이탈리아보다도 약 200년이 빠르다. 금영측우기는 1837년(헌종 3)에 만든 것으로 보물 제561호로 지정되어 기상청에 소장되어 있다.5. 기압과 바람1)기압 [氣壓, atmospheric pressure]단위 면적에 작용하는 공기 기둥의 압력 (단위 면적의 공기 기둥 안에 있는 공기의 질량에 작용하는 무게) 지구 표면의 단위 면적 위에 덮인 공기층의 무게 때문에 생기 는 대기의 압력. 기압은 1643년 이탈리아의 토리첼리가 처음으로 한쪽 끝이 막힌 길이 약 1m의 유리관 에 수은을 채워 수은이 든 그릇에 거꾸로 세우면, 유리관 속의 수은이 밑으로 내려가 다가 약 76cm의 높이에 멈추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를 ‘토리첼리의 실험’이라 함. 이 때 높이 76cm의 수은주의 밑면에 작용하는 압력과 같은 대기의 압력(대기압)을 1기압이라 함. 단위에는 밀리바(mb), 토리첼리(Torr), 헥토파스칼 (hpa) 등이 있는 데 현재는 헥토파스칼을 사용함. 1기압 = 760mmHg = 760Torr = 1013mb = 1013hpa2)바람지표면에 대한 공기의 상대적인 움직임.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대전입자(帶電粒子)의 흐름을 태양풍(solar wind)이라 하는데 대해, 행성대기(行星大氣)의 움직임을 바람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뇌운(雷雲) 속이나 산을 넘는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바람은 거의 수평방향으로 흐르며, 수직방향의 움직임은 약 1%이다.바람은 벡터량(量)이므로 보통 풍향과 풍속의 두 가지 양으로 나타내지만, 이론적으로 취급할 때는 동서성분(東西成分)과 남북성분으로 구분해서 표시한다. 풍향은 남북방향을 기준으로 한 16방위로 표시하며, 상세히 표시할 경우에는 북쪽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360°까지 표시한다. 옛날에는 동서방향이 기준이었으므로 동북풍 ·서남풍 등이라 했으나, 현재는 남북이 기준으로 되어 있어, 지역의 고유명으로 사용하는 외에는 북동풍 또는 남서풍 등으로 표시한다.풍속은 m/sec 단위로 표시하며, 다른 단위에 의한 수치와의 환산은 다음과그릇에 넣어 그릇에서 빨아올린 물이 끊임없이 온도계의 구부에서 증발하도록 한 습구를 세워 놓은 것으로서 건구와 습구가 가리키는 눈금 및 그 눈금차를 구하고, 수표(數表)를 써서 습도를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2)기압계(氣壓計 barometer)대기의 압력을 측정하는 장치로서 기압계의 종류에는 수은기압계, 자기기압계, 아네로이드기압계 등이 있다.수은기압계토리첼리는 한 쪽 끝이 막힌 길이 1m의 유리관에 수은을 가득 채우고 반대쪽의 열린 관 끝을 수은이 담긴 용기에 넣어 관을 세웠을 때, 관 내의 수은은 그릇의 수은면으로부터 약 760mm 높이까지 하강하여 정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관 내의 수은의 무게와 그릇의 수은면에 작용하는 기압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수은기압계는 이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수은주의 높이 h, 기압 p, 그리고 밀도를 ρ, 중력가속도 g라고 하면 p=ρgh로 표시된다. 그러나 밀도ρ는 기온에 따라 변하고, 중력가속도 g도 장소에 따라 변한다. 그러므로 보정이 필요하다.아네로이드기압계접시모양의 얇은 금속동판(공합:空盒) 2장을 대칭으로 회전축에 연결시켜 놓고 주변을 밀봉한 다음 금속동판(공합:空盒) 내부의 공기를 빼내어 진공상태로 하면, 공합은 짜부러지는 것과 같이 변형되어 금속의 탄성과 기압이 평형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기압이 변화함에 따라 수축과 팽창으로 공합의 두께가 변하는데, 이 공합의 움직임을 지렛대를 이용해 확대시켜 지침을 움직이게 하여 기압눈금이 표시된 눈금판으로부터 기압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기기이다.3)풍향계[風向計, anemoscope]기상측기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으로 1매(2매 이상인 것도 있다)의 풍판(風板)을 수직으로 축 주위를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완전하게 기능을 발휘하도록 마찰을 최소한으로 감소할 수 있는 축받이 위에 설치되어야 한다. 또한 이것은 그 축에 대해서도 잘 균형되어야 한다.풍향계축은 정확한 수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풍속로 하고 있다. 전기적으로 가열된 가는 열선은 기체가 흐르는 곳에 놓여진다. 가장 일반적인 항온형(恒溫型) 열선풍속계는 항상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증가시킨 입력의 크기로 풍속을 측정할 수 있고, 열선의 전기회로에 있는 계량기가 환산되어 풍속을 나타낸다. 이 기구는 9㎞/h 이하의 매우 저속의 풍속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알코올 가열 온도계의 한 종류인 카타 온도계는 식는 온도를 측정해서 속도를 결정할 수 있으며, 기류의 순환연구에서 저속도 측정에 유용하다.한쪽 끝이 닫힌 피톳 관(pitot tube)은 한쪽의 열린 끝에 기체를 부딪히게 해 관 사이의 압력이 생기게 하여 관 내부와 주위 기체 사이의 압력 차이를 측정해서 기류의 속도를 측정한다. 이 관은 또한 유체역학에서, 특히 수로의 연구시 유체의 흐름을 측정하는 데 사용한다. 또한 풍동이나 비행중인 항공기 주위의 강하고 균일한 기류의 속도를 측정할 때도 유용하다. 피톳 관 이외에도 압력풍속계의 다른 형태인 벤추리 관이 있는데, 이것은 양쪽이 열려 있고 중앙에서보다 양끝에서의 지름이 더 크다. 기류의 속도는 관이 좁아지는 곳에서의 압력을 측정해 결정하며, 산업체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5)우량계[雨量計, rain gauge]비나 눈 따위가 내린 양을 재는 계기. 보통 지름 20cm의 원통에 빗물을 받아서 그 깊이를 재어 나타냄. 눈이나 우박 등은 원통에 들어온 것을 녹여서 재거나 무게를 달 아서 깊이 단위로 환산하며, 조선 세종 23년(1441년)에 설치된 측우기가 세계 최초의 우량계로 알려져 있음.7. 일기도주로 일기예보나 일기분석에 이용된다. 보통 이들 요소는 기호화 또는 수량화되어 백지도 위에 기입되는데, 기압이나 기온과 같이 공간적으로 연속된 양을 표현할 경우에는 등압선(等壓線)이나, 등온선(等溫線) 등에 의한 표현이 동시에 사용된다. [그림]은 1980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의 한국 부근의 일기도를 예로 표시한 것이다. 그림 중에 표시되어 있는 많은 곡.
초등학교 6학년 건강 활동은 ‘체력증진’과 ‘보건과 안전‘ 단원으로 나뉜다.‘체력증진’은 운동체력은 증진시키는 단원으로 체력과 운동 수행의 관계, 운동 체력의 증진방법에 대해 배운다. 신체활동의 예시로서 순발력, 협응성, 민첩성 등과 관련된 신체 활동이 있다. ‘보건과 안전’은 건강 생활과 재해예방을 위한 단원으로 흡연과 음주, 재해 예방과 대처 행동에 대해 배운다. 신체활동의 예시에는 화재 및 자연 재해 등의 예방 활동고 대처 행동이 있다.그 중에 ‘체력증진’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았다. 6학년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 사고가 가능한 발달단계에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게임보다 재미가 있는 게임을 좋아한다. 이것을 고려한 놀이이다.게임 명터치, 터치!게임인원8명 -경기장운동장 - 8명을 기준으로 한 변이 15m이고, 그 폭은 2m인 정삼각형 안에 작은 정삼각형이 그려진 땅을 사용한다. 각 꼭지 점에 지름 2m인 원을 그린다.준비물별 다른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다경기방법및 규칙(8명 기준)1. 8명을 4명씩 두 팀으로 나눈다. (A팀, B팀)2. A팀의 4명은 삼각형 안의 공간과 밖의 공간에 나눠 들어간다. 한명은 삼각형 안에 들어가고, 나머지 한명은 삼각형 밖에 각 변의 밖에 선다.3. B팀의 4명은 한 꼭지 점의 원안에 들어간다.4. B팀의 아이들은 폭 2m인 삼각형을 돌아 처음 있던 원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적이다.5. B팀의 아이들이 삼각형을 도는 동안, A팀의 아이들은 B팀의 아이들을 쳐야 한다.6. A팀의 아이들이 친 B팀의 아이는 죽게 된다.7. 중간 중간 꼭지 점에 있는 원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 A팀 아이들은 B팀의 아이들을 칠 수 없다.8. 4명의 아이들 중 반 이상인 2명이 처음 있던 원으로 돌아오면 이기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지게 된다.유의 사항1. 기본 8명이지만, 10명도 가능하고, 12명도 가능하다. 짝수로 인원을 정해서 너무 많지 않은 인원이 함께 놀 수 있도록 한다.2. 게임 인원이 10명인 경우는 경기장을 사각형으로 바꾸는 등, 인원에 맞춰 여러 가지 다각형을 사용한다.3. 삼각형의 안과 각 면에는 각각 한명씩만 서있을 수 있고, 2m의 폭을 뛰어넘어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있다. 뛰어넘다 금을 2번 밟으면 죽는다.
노장철학의 교육철학적 의의노장철학, 노장사상은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의 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논변들로 철학적 의미에서 도가사상이다. 노장사상은 노자와 장자‘만’의 사상은 아니지만 노자와 장자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노자는 사회 정치적 개혁을 강조했고, 장자는 내면의 인식론적으로 접근했다.노장사상은 몰락한 주(周)나라의 문물제도가 지닌 허위성(虛僞性)과 형식(形式)성을 문제 삼는 반문명적(反文明的)사상을 키우면서 나타났으므로 공자와 맹자의 가치철학(價値哲學), 유가(儒家)와 상반적이다. 존재론적 본체(本體)론과 무욕양생(無慾養生)의 인생론이라는 고유 문제를 다루었다.존재론에서 그들은 도(道)와 덕(德)을 본체와 만물의 기본원리로 삼았는데, 도(道)는 보편원리, 덕(德)은 특수원리를 의미한다. 노자는 도에서 만물이 이루어지는 생래과정(生來過程)에 치중하였고, 장자는 만물이 운용되는 운행과정에 관심을 두었다. 인생론에서 인의예지(仁義禮智) 등 사회에 필요한 질서 형식을 비판하고 집단, 전체 중심의 태도로부터 개체(個體) 중심의 태도로 바꾸었다.지식문제에서는 회의(懷疑)론과 상대주의의 입장이어서 반지주의(反知主義)를 통하여 현학적(衒學的) 초월지(超越智)를 이상적인 것으로 제시하였다.사회정치론에서는 소국과민(小國寡民)등 방임 주의적 이론을 제시하였다.노자의 사상부터 살펴보면, 노자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간관(人間觀)을 가졌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을 부정한 것이 아니며, 인간의 본성을 부정한 것도 아니다.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밝힘으로써 교육(敎育)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하고자 한 것이다. 노자는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성인(聖人)을 제시하였고, 거기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노력하는 과정을 교육이라고 보았고 노력은 인간 본성(本性)을 회복(回復)하는 것, 무위자연(無爲自然)함을 이루어 도(道)로 복귀(復歸)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이 노자 교육철학의 이념이고 교육의 이상이다.노자는 교육원리로 6가지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로 복귀(復歸)는 노자에게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데, 교육은 인간을 도록 복귀하도록 이끄는 과정이고 복귀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이라고 하였다. 두 번째로 무지(無知)는 교육원리로서 우리가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를 제시하는 지식과 학문에 대한 노자의 견해이다. 세 번째로 평등(平等)의 원리는 상대적인 차별습관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보도록 이끄는 것이고, 네 번째 지행합일(知行合一)은 도의 원리에 따라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다섯 번째 불언지교(不言之敎)의 원리는 교육이 불완전한 언어에만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위험한 것이라 말한다. 마지막으로 삼보(三寶)는 교육을 통해서 가르쳐야 할 것과 학생들이 평생을 통해서 간직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올바른 목표의식과 방법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이상을 갖고 있어도 실현하기 어렵다. 이상과 현실은 지(知)와 행(行)이 일치하지 않으면 가까워 질 수 없다. 현재 우리의 교육은 지행일치를 시키지 못하고 지식만을 쌓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노자의 이념을 토대로 본성을 되찾아 인간중심(人間中心)의 교육을 해야 한다. 지식축적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인간의 도(道)에 도달하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 또 모든 사람이 교육을 통해서 같은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평등(平等)한 교육이 행해져야 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 근본(根本)에 해당하는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장자(莊子)의 사상을 보면 장자는 인간은 만물과 서로 통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만물의 진화(進化)를 조정하면서 도(道)의 중심을 지키는 것을 인간의 본성(本性)으로 보았다. 즉, 덕(德)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덕(德)이 충만하지 못하고 인간은 본성을 잊게 되므로 이러한 현실, 세속적(世俗的) 세계를 초월하여 도(道)를 바로 세우고 이것에 따라 생활하는 자아개혁(自我改革)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성회복(人間性回復)을 의미한다. 장자는 인간성 회복, 즉 인간의 본성인 덕(德)을 찾아주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았다.장자 사상의 실체는 도(道)인데, 도(道)는 만물의 근원이고 장자는 이것을 무(無)라고 했다. 무(無)는 자연(自然)이라고도 했는데, 자연은 근원적인 무(無)의 세계로 그 자체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고 적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이런 자연에 순응(順應)하는 존재로 보는 것이 장자교육의 근본입장이다.
유가사상과 주입식교육의 상관관계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으로 대표되는 것이 주입식(注入式) 교육이다. 입시위주로 교육을 하다 보니 가장 손쉽고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주입식 교육이 행해지게 되었다. 주입식교육은 학습자들에게 인간됨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機能)인이 되도록 교육한다. 지식위주의 형식적(形式的), 관념적(觀念的)인 교육이라 학습자들은 학습된 내용을 실생활에서 응용하지 못한다. 또 인간을 인지적(認知的), 정의적(正義的), 기능적(機能的), 신체적(身體的) 측면 등 전 부분에 걸쳐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전인교육(全人敎育)을 하지 못한다. 이 문제점들의 대안은 유가사상(儒家思想)을 통해 찾을 수 있다.유가사상은 공자와 맹자로 대표된다. 이것은 인간의 사회성에 주목하여 인간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인간은 선천적(先天的)으로 선(善)하며 본성(本性)을 잘 유지하면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후천적(後天的)이고 사회적인 환경에 의해 선한 본성이 손상되며 이것은 교육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은 선(善)으로의 지향에 있고 지식축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知識)축적도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도덕적 실천을 위한 것이다.공자와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善)하다고 보므로 교육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욕망과 후천적 환경에 의해 점차 악(惡)한 모습을 가지게 되므로 교육을 통해서 본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또 공자와 맹자에게 있어서 인(仁)은 매우 중요하다. “인=어짐”은 곧 인간성(人間性)이라는 개념과 일치하며 인의 완성이 도덕적 인간의 완성이 되며 교육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자와 맹자가 살던 당시 사회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였으므로 교육(敎育)이 없다면 인간은 끝없이 혼란으로 치달을 것이다. 공자와 맹자는 안정된 생활을 가장 중요한 급선무로 여겼고 모든 백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어 평등한 인간을 만들고자 하였다.공자는 중용(中庸)의 원리를 통해 이론의 실천과 조화, 학문과 사고의 병행, 기회의 균등을 통해 균형 잡힌 인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성인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인간을 군자(君子)로 보았다. 그리고 성인과 군자 같은 도덕적 인간을 양성하려 하였다. 도덕교육(道德敎育), 정서교육(情緖敎育), 육예(六藝)와 육경(六經)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목 교육을 통해 인간의 심성(心性)을 순화시키려 하였다. 도덕적 행위를 위한 선결(先決)작업이었던 셈이다. 공자는 제자들의 능력과 타고난 자질을 파악하여 개인의 특징에 맞는 교육을 시켰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으로 유도하였다. 또 평소 제자들과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문답식 교육방법을 사용하였다. 또 군자와 소인이나 인자(仁者), 용자(勇者), 지자(知者)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만인평등(滿人平等)의 원리를 바탕으로 사상을 주장하였다. 누구나 교육을 통해 성인(聖人)과 같은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오륜(五倫)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교육방법으로는 명확하게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는데, 발달단계에 따른 방법, 덕을 성취시켜주는 방법, 재능을 발휘시켜주는 방법, 물음에 대답하는 방법, 혼자서 사숙하는 방법 등이다. 이것은 공자의 교육방법과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맹자는 교육의 환경적 요인을 매우 중시하여, 환경에 의해서 인간의 품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유가의 교육사상은 인격(人格)교육과 극기복례(克己復禮)를 통한 수양교육, 개성중시의 교육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인격교육은 도덕적 인간을 양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인데, 현대 주입식 교육이 지식 위주의 기능인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과는 매우 상반된다. 두 번째, 수양교육은 지식습득만이 아니라 본성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수양(修養)이 교육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교재를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명상과 마음 다스리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현대 주입식 교육은 반드시 교재를 통해서 그 내용을 외우게만 한다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세 번째, 개성을 강조한 교육이다. 유가사상에서는 지도자가 제자한명, 한명 개인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서 교육이 이루어졌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성을 중시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생들을 뭉뚱그려 그룹으로 묶어 지도한다.
맹자와 순자의 교육사상 비교맹자와 순자가 사상을 창출한 때는 전국시대이다. 전국시대에는 사회적, 시대적 모순으로 사회가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맹자와 순자는 도덕적 질서의 해체가 사회를 파멸시키는 근본원인으로 보고 그 방안으로 각각 다른 교육사상을 제시하였다. 두 사상가는 인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두 사상가의 인생론과 교육사상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인간이해의 철학적 기초인 인생론은 천(天)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 맹자는 공자의 천을 이어받아 도덕적인 천으로 파악하였다. 천은 인간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生)에 내재하므로 인간본성에 대한 자각이 곧 천의 자각이 된다. 그래서 맹자에게 있어 생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사덕을 말한다. 인간의 선(善)은 선천적이므로 인간은 자기(自己)안에서 도덕성과 교육의 가능성을 끄집어내야 한다. 이와 달리 순자는 천(天)을 객관적, 생리적 자연으로 보아서 자연에 대한 인위(人爲)의 역할을 중시하였다. 인간이 욕망대로 행동할 때 사회에 갈등과 모순이 생긴다고 하며 인간의 본성은 악(惡)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할 수 있으므로 욕망을 선(善)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순자는 인간의 위(爲)의 작용, 즉 예(禮)와 교육(敎育)을 중시하였다.맹자와 순자는 교육이 인격형성(人格形成)에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맹자는 인간이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보았으므로 도덕성을 배양해서 덕을 실현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았고, 순자는 선(善)을 후천적인 것으로 보았으므로 선을 축적해서 예(禮)를 실현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았다. 또 두 사상가는 교육적 가치의 실현자로 성인(聖人), 군자(君子), 사(士)를 제시하였는데, 맹자는 인간이 내재된 도덕성을 보존, 배양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데 반해, 순자는 사려(思慮)를 쌓고 예(禮)를 실천하여 인위적(人爲的)으로 성인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전(古典)은 지식보다는 덕행(德行)과 실천(實踐)을 위한 교과목으로 시(詩), 서(書), 예(禮), 악(樂), 춘추(春秋)가 있었다. 맹자는 고전을 통해 학생에게 바른 신념과 태도를 내면화시키게 하여 도덕성을 계발시키고자 하였다. 반면에 순자는 맹자보다 더 고전을 중요시하였는데, 고전의 과목들 중에 예(禮)를 교육의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교사(敎師)는 학생들이 고대의 기록인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없으므로 학생들이 고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교사의 역할을 제시하였다.맹자는 개인의 도덕성을 보존하고 배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므로 도덕성을 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성(反省)이나 기(氣)를 기르는 것을 통해 도덕성의 계발이 가능하고 이것은 개인의 내면에서 수행된다. 맹자는 개인의 자발적(自發的) 성장능력(成長能力)을 존중한 것이다. 맹자의 교육사상은 개인의 내면을 존중하여 교사의 역할을 소극적으로 보이게 하기도 하지만 교사의 교육적 능력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순자는 도덕성의 근원이 외부에 있다고 보고 인위(人爲)의 교육을 강조하였다. 본성(本性)과 인위(人爲)의 구별을 자연(自然)과 문화(文化)의 구별로 대치될 수 있다고 하였다. 성인(聖人)이 생각을 거듭하고 노력을 다하여 예(禮)를 만드니, 예는 인간들의 사유와 행위의 산물(産物)이고 보편적 문화유산(文化遺産)이다. 교육은 이 문화유산인 예(禮)를 습득하고 도야하는 것이므로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이끄는 것이다. 순자는 학습자의 사려(思慮) 작용이나 호학(好學)하는 마음 등 내면도 존중하므로 인간을 단순히 수동적(受動的)인 존재로만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