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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패션의문화와사회사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를 읽고..패션은 생각이다나는 패션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살아왔는가?생각해보니까 나에게 있어서 패션은 그냥 내 몸에 꼭 들어맞는 형형색색의 옷의 의미일 뿐이었다. 패션을 내 몸에 맞추는 그런 역지사지의 행동까지는 미처 다다르지 못했다.요즘엔 누가 옷을 잘 입는지를 넘어서 돈과도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다.똑같은 옷인데도 우선 메이커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즉 현대는 “유행은 패션이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 만큼 유행에 몸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형편을 뛰어넘는 생활을 하면서 돈의 부족함을 느끼고 또 연계되어 범죄의 단계를 밟곤 하는데 과연 상표를 달고 있는 패션이 정말 패션의 전부라고 볼 수 있는가?이 책에서는 패션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발돋움해 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한 페이지를 넘겼다.나는 패션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또한 패션의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더불어 스스로 찾아보면서 패션에 대해 더 큰 눈을 갖게 되었다. 그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되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마지막 8장은 두 세기의 패션과 의상선택 즉, 19세기의 의상 선택과 20세기의 의상 선택에 대한 내용이다. 이전 7장까지의 내용들을 정리하는 요약해주는 단락이기 때문이다.패션은 19세기만 하더라도 단지 계층의 표시였다.그 당시 사회에서는 신분계층이 존재하였고 신분에 따라 형태나 색을 달리하기도 했는데 패션의 변화를 두고 신분의 상승이라고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그리고 하위 계층사람들은 부러움의 나날들을 보내곤 했다. 19세기엔 패션에 인생이 전부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면에서 현대와 비교해보면 더 잔인하다고 할 수 있다.입을 수 있는 형편이 되어도 정해진 운명에 따라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는 건 식당에서 밥을 못 먹는 경우와 무엇이 다른 것인가를 생각해본다.그리고 19세기말 패션문화의 민주화가 찾아왔다. 의상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모든 사회계급이 비슷한 의상을 착용 하게 되었지만 완전한 민주화라고 보기엔 아직도 이르다.노동자에게 노동복을 입히고 각종 제복이 생겨나면서 오히려 신분을 더 강조했기 때문이다. 옷으로 사회를 통제하고 차별을 강화하면서 계층의 폭이 더 깊어졌고 또한 분노를 더 일으킨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20세기로 넘어서면서 계급문화에서 소비문화로 패션의 선택이 바뀌게 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지나친 소비로 예상하지 못한 일들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또한 여성의 패션에 대해 논하고 싶다. 이 책에서도 노골적이고 섹슈얼리티의 이미지로 패션잡지의 여성의상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9.06.21| 2페이지| 1,000원| 조회(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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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쾌락의옹호
    ‘쾌락의 옹호’를 읽고..북리뷰의 3권의 책 중에서 저절로 이 책으로 눈길이 갔다. 원래 책의 제목만 봐도 그 내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저자가 제목에서 ‘쾌락’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나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역시나 내용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이 책을 쓰면서 겸손하지 못했고 형식이나 구조를 지키지 않고 그저 쓰고 싶은 이야기를 황망하게 풀어놓는 식으로 썼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말은 먼저 독자에게 전했다. 그리고 예의를 갖추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책을 읽든지 읽지 않든지는 독자들 마음대로의 판단에 맡겨버리고 책을 시작했다. 나는 책머리에 있는 이 문구를 통해 저자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저자가 책의 내용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이런 말을 결코 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더 확실하게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의 모태는 저자가 신문에 일 년 가까이 연재했던 철학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생각을 자유롭게 쓴 일기를 읽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내용 하나하나를 음미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쾌락의 옹호’는 아주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쓰여진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내용면에서는 아주 통일성 있고 지루하지 않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쾌락이란 유쾌하고 우리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즐거운 느낌을 말한다. 그리고 옹호란 두둔하고 편들어 지지하고 보호한다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 두 단어를 사용하여 책을 집필한 저자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면서 책을 읽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더 쉬울 것이다.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시련과 고비에 부딪히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다른 사람의 인생론에 대한 이야기에서 도움을 받거나 참고 하면서 그 대처방안을 찾는다. 그리고 거기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안을 선택하여 좀 더 편안한 인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저마다 인생론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한 철학자의 자유분방한 인생론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에도 구속 받거나 얽매이지 않고 인생의 다양한 멋과 맛을 음미하면서 인생에 대한 우리의 자유로운 감각을 깨워주기 위해 이 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책에 있는 저자의 삶의 방식 중 인상 깊게 읽었던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면 그 동안 우리가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 문화속에서 바쁘게 지나쳐온 무수한 삶의 길목에서 벗어나 이제는 잠시 쉬어가자고 말을 하면서 물론 더 편하고 잘 살기 위해 운전이나 컴퓨터를 배우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잘 사는 삶 ’을 배우고 ‘잘 쉬는 숨’을 배울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하는 ‘숨쉬기 연습’에 대한 부분의 내용을 인상 깊게 읽었다.그리고 책읽기라면 반복할 수 있고 미룰 수 있고 건너뛸 수 있으며 또 대신 시킬 수도 있다. 또 그런 것쯤은 안락의자에서 라도 할 수 있고 침대에서라도 상관이 없다. 즉 눈으로는 쉽게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귀로 읽는 것은 그 의미가 달라진다. 귀로 읽는다? 이것은 죽은 문자들을 귀에 들리는 음성처럼 생생하게 되살려서 그 뜻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맹목적인 읽기는 쉽게 잊혀 지지만 음성으로서 읽는 것은 아무래도 그 유효성이 더 길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귀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쾌락 자체는 결코 복잡한 의미로 연막 칠 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니다. 그것은 본성적으로 이해하는 단순한 말이며 일상의 작은 체험들로써도 쉽게 확인해낼 수 있는 언어이다. 고도의 지적인 쾌락, 예술적 감동뿐 아니라 온몸의 말초 신경계까지 전율시키는 성적 쾌락, 혀로써 전해지는 미각의 쾌락,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는 감각의 쾌락까지도 다 포함된다. 쾌락에는 우열의 차이가 없다. 오직 종류의 차이만 있을 뿐. 그러므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그것을 회피하는 기술, 극복하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변별하는 안목, 추구하는 요령이라고 하면서 쾌락을 옹호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적인 면은 오히려 그 중요성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충분히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을 요즘세대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친구나 동기들 보다 더 낮게 보는 경우도 있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범절도 모르는 경향이 크다. 이런 점들만 봐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인 것 같다. 나는 ‘예의 아까움’ 이라는 이 책의 내용을 통해 느낀 점이 많다. 아마도 나보다 더 어린 사람들이 보았더라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독후감/창작| 2009.06.21| 3페이지| 1,000원| 조회(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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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디지털이세상을바꾼다
    ‘디지털이 세상을 바꾼다’를 읽고..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고 있다. 그 변화를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낄 만큼은 아니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이 정보통신을 포함하는 디지털 분야가 아닌가 싶다. 이전의 아날로그의 시대에서 디지털이 대부분을 지배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디지털에 의해서 세상이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저자도 책의 제목을 ‘디지털이 세상을 바꾼다’ 라고 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휴대폰이나 컴퓨터가 없다면 우리는 답답해서 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실수로 휴대폰을 안 가져 온 날이면 왠지 모르게 찝찝하고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디지털이 지배하는 세상에 물들어 버린 것이다.그리고 사람들의 머리가 점점 발달하고 다방면으로 전문화 되면서 좀 더 편한 삶을 살기 위해 디지털 분야는 없어서는 안 될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앞으로는 더 발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런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오히려 부정적인 면도 많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상실되고 생명존중현상이 쇠퇴한다든지 물질만능주의,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현상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인 것이다.이 책은 크게 네트워크 사회, 디지털 문화, 서평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각각에는 저자가 쓴 에세이들이 모아져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점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었다. 왜냐하면 그저 자신이 써왔던 에세이들을 성이 없이 모아놓은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첫 번째 파트인 네트워크 사회에서 저자는 혈연, 지연, 학연의 봉건적인 네트워크에서 이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출현을 말하였다. 새로운 세트워크는 수직적인 것이 아니라 수평적인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던지 어느 지역에 사는지와 상관없이 새로운 세트워크 문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 이러한 새로운 네트워크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도 봉건적이고 폐쇄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닫힌 네트워크를 깨부수고 새로운 네트워크에 발맞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학연, 지연, 혈연이 판을 치는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리고 그 다음으로 저자는 디지털 시대의 교육에 대해 언급하였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상은 더욱 더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세상을 더 오래 살게 될 사람은 지금의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착순 적이지 않고, 수직적이지 않은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디지털 문화에서는 협동성과 창의력이 중요해 진다. 정보를 먼저 소유하는 능력보다는 정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키워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협동성과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교육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다음으로 저자는 전자 영상물과 포르노에 대해 언급을 했다. 인터넷의 단점을 떠올리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란물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나오는 새로운 매체들은 포르노를 실어 나르는 도구가 되었다. 컴퓨터 또한 포르노의 온상이 되었다. 디지털 정보가 쉽게 복사된다는 점이 포르노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포르노의 문제는 사이버스페이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통제만이 능사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통제를 해야만 하는 문제인 것이다. 남이 통제를 한다고 해사 통제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문제를 사이버스페이스의 문제만으로 보지 않는 부분이 중요한 것이다.또한 책에서는 지적 재산권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정보화 사회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다. 산업사회와는 달리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가 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돈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이 쉽게 복제되며, 그 복제품들이 원본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 지적 재산권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보의 공유와 나눔이라는 인터넷의 정신을 만들기도 하였다. 나는 정보의 공유와 나눔이라는 정신에 더욱 마음이 간다. 지적 재산권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가는 것 같고, 정보조차도 상업화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디지털 문화는 지금의 현실세계의 상업적인 면이 배제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두 번째 파트의 내용을 보면 디지털 문화에 대한 글들이 있었다. 디지털 문화는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동차가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꿔 놓았듯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도 일상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나의 생활을 변화만 보아도 이러한 디지털 문화를 찾을 수 있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TV를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 오면 컴퓨터를 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TV처럼 거실에 가족과 둘러 않아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않아 사적체험을 하는 것이다. 컴퓨터에 않아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이다. 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디지털 문화는 이미 우리에게 일상적인 것이 되어 있다. 디지털 문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감각을 체험하게 하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우리에게 디지털 시대를 열게 한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9.06.21| 3페이지| 1,000원| 조회(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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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게놈
    ‘게놈’을 읽고..생명공학분야의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인 경우에 게놈이란 말을 들으면 생각해볼 노력도 하지 않고 바로 어렵다고 말을 하거나 재미없다고 딴 주제로 돌리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하고 확실히 느낀 것은 이 책은 생명공학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겨냥해 만든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놈이라는 지극히 전문적이고 재미없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생활과 연관지으면서 독자들이 책을 읽었을 때 알기 쉽고 재미있게 게놈이라는 것에 접근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그리고 이 책의 특징 중 또 하나를 보면 지금까지 발간되어 있는 책들은 대부분이 게놈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읽기 어려운 기술적인 측면만을 많이 다룬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게놈 염색체 23쌍을 각각 다루면서 유전자들을 중심으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내용들을 대중적으로 많이 다루었다는 점이 종전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포괄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지, 병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생기는지, 우리를 깨어있을 수 있게 하는 의식은 또 무엇인지 등의 내용도 다루고 있다.먼저,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염색체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에서 부터 시작해서 염색체의 역사 소개, 어떤 환경에서 염색체가 활동하는가, 각각의 염색체가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염색체가 잘못 되었을 경우 우리 몸에는 어떤 이상이 발생 하는가하는 질병과의 관계, 그리고 염색체의 치료와 예방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게놈은 염색체로 이루어진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데 있어 필수적인 설계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누구나 한번쯤 책이나 방송매체를 통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몸에서 설계도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놈의 23쌍의 염색체를 나열해보고 각각의 염색체에서 재미있는 유전자들을 골라서 그 유전자들이 우리가 생활하고 활동하는데 어떠한 의미를 부여해 주는지 살펴보고 있다. 즉, 우리 몸에서 없어야 된다고 하는 세균도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면서 그 세균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부터, 인류의 조상이라고 하는 침팬지와 인간을 구별해 주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과학이 발달하면서 불치병이 되어버린 희귀한 질병들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흔히 말하는 IQ나 EQ등과 같이 우리의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문법체제를 갖춘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몸과 두뇌를 만들어 기억을 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인간의 수명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서로 경쟁하면서 인간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전자에 대한 얘기 등을 통해 이 책에서는 우리 인간의 본성과 염색체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생명과학이 급속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인간 유전자를 구성하는 염기의 서열이 밝혀지고 이에 따른 장단점이 생기게 되었다. 염기의 서열이 밝혀짐으로서 장점도 물론 많지만, 한편으로는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 우리가 생활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자연 생태계의 파괴, 인간을 차별하는 등의 이런 문제점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염기서열을 밝힌 것이 과연 윤리적인지 비윤리적인 하는 논쟁이 한동안 주된 주제로 언론 매체를 통해 많이 방송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염색체에 대한 재밌는 내용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이런 문제점들은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독후감/창작| 2009.06.21| 2페이지| 1,000원| 조회(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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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사보고서]변산반도와 마이산을 다녀와서..
    2006년 12월 1일 (금 요 일)국토의 이해 2차 답사를 가는 날이다. 88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사로 가는 길은 해가 짧아져 많이 어두웠다. 그래서 인지 가는 길이 더 멀게만 느껴졌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바깥 풍경은 어두워 보지 못하고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몇 시간쯤 자고 일어났을까 어느덧 우리의 목적지인 선운사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밖을 보니 풍천장어와 복분자주를 파는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는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머물 숙박지인 동백장이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방을 배정 받은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식당에 내려가 밥부터 먹었다. 밥을 먹고 나니 허기가 달래지면서 힘이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바깥 공기는 숙박지가 산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대구보다 훨씬 더 춥고 쌀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전라도 지방은 태어나서 처음 와 보았는데 추운 것 말고는 대구와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 물론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일 날이 밝으면 다시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방으로 올라갔다. 밥을 먹고 나서 방에 올라오니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왔다. 하지만 피곤함을 뒤로하고 같은 방 사람들과 어색함도 없애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약간의 음주를 시작했다. 비록 말로만 듣던 풍천장어와 복분자주는 먹을 수 없었지만 통닭도 시켜먹고 나름대로 푸짐하게 잘 먹으면서 밤새도록 놀다가 새벽3시가 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2006년 12월 2일 (토 요 일)아침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씻고, 옷 갈아입고, 밥 먹고……. 마치 군대를 다시 온 듯한 분위기였다. 부랴부랴 차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곰소염전과 젓갈상가로 향하였다.줄포만 염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차에서 내렸다. 책이나 TV를 통하여 많이 보기는 했지만 눈으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거의 모든 시설이 옛날과는 달리 현대적인 시설로 많이 바뀌었지만 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옛날 방식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다. 염전의 바닥에는 항아리 조각 대신 타일이 깔려있었고 수차를 대신해 양수시설이 되어있었다. 염전에 나 있는 길은 흙으로 되어있었는데 딱딱하게 잘 다져져있어 질퍽이지 않았다. 염전을 다 보고 난후 근처에 있는 젓갈상가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날씨도 춥고 해서 가보지 못하고 그냥 버스에 올랐다. 다음 목적지인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을 가는 차안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염전 모습 >>< 소금을 저장하던 곳 >>격포 드라마 촬영지는 차에서 내려 10여분쯤 걸어서 가야했는데 길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는 사진 촬영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촬영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에 대한 세트배치도 및 제작진, 출연진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보였다.촬영장 안으로 들어와 보니 실제 출연진들은 없었고 각각의 건물 앞마다 출연진의 사진으로 만든 사람모양의 인형이 서 있었다. 그리고 촬영장은 드라마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아주 작아 보였다. 나는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 껄 하는 마음도 한편으로 가져 보았다.촬영장의 여러 곳을 구경하면서 비록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 졌지만 진짜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건물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했다. 그래서 건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누르면서 그 모습들을 머리에 담았다. 건물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그냥 사진으로만 아쉬움을 달랬다.촬영장의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가면서 다시 촬영장을 한번 돌아보았는데 사람들이 다 가고 나서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촬영장의 모습을 보니 황량하기도 하고 삭막하기도 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을 뒤로하고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버스에 올랐다.다음으로 간 곳은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에서 10여분 떨어진 변산반도의 채석강으로 이동하였다. 채석강에서 해식애를 볼 수 있었는데, 고성군 덕명리의 해식애와는 다른 점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채석강의 해식애는 고성군 덕명리의 해식애와는 달리 퇴적층이 물결무늬 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습곡이었는데 이것은 퇴적 후 세월이 지나 양쪽에서 압력을 받아 휘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파식대의 사진을 찍고 나니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파도도 거세게 몰아쳐서 오래 있지 못하고 금방 버스로 돌아왔다. 답사를 다녀온 지 한참이 지났지만 무서운 바닷바람과 거센 파도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변산반도의 채석강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오래전부터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로 갔다. 버스에서 내려 새만금 간척지 인근에 있는 홍보관 으로 갔는데 방문객을 위해 새만금간척지 환경개발도를 직접 종이에 그려볼 수 있게 입구에 배치해 두었고 홍보물과 홍보영상, 개발모형 등으로 알아보기 쉽게 해놓았다.그리고 그냥 눈으로 보았을 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간척지를 보기위해 전망대로 올라갔다. 2층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망원경을 통해 본 간척지는 한눈에 보기에도 거대한 개발계획임을 알 수 있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규모만큼은 자랑스러웠다.또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 답사지인 마이산으로 이동하였다. 마이산 북쪽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산으로 올라가기 전 해가 고개를 살며시 드러내면서 그나마 날씨는 좀 풀렸는데 매서운 산바람은 계속해서 내 몸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휴식 하는 동안 기념품 판매점을 구경하면서 이 지역 특산품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전부 대구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들 뿐이었다. 멀리 다른 지방까지 왔는데 특별히 사가지고 갈 기념품 하나 없다는 것이 참 실망스러웠다. 이런 실망감을 뒤로 한 채 휴식을 다 끝내고 마이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서 마이산을 오르지 않을 거라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마이산을 올라갔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나무에 매어 놓은 나무 이름과 산중턱 곳곳에 쌓아 놓은 돌탑을 보면서 마이산을 넘었다. 등산로를 따라 정신없이 마이산의 매력에 빠져 내려 오다보니 은수사라는 작은 암자가 보였다. 거기에는 까치밥으로 달아 놓은 감나무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은수사의 왼쪽에는 약수가 있었고 약수의 맞은편에는 청실 배나무가 있었다. 작은 암자라서 그런지 스님은 계시지 않았다. 단지 금으로 장식된 부처님 동상만 있을 뿐이었다. 또 은수사의 오른쪽 길로 내려오다 보면 높은 절벽의 한 부분에 한자를 새겼다가 지운흔적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절벽에 글을 새기려고 했는지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절벽 중턱에는 벌집이 있었는데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컸다.
    독후감/창작| 2006.12.19| 4페이지| 1,000원| 조회(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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