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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감상문] 재심 - 대한민국 사법부가 10대 소년에게 한 사과
    ​대한민국 사법부가 16세 소년에게 한 진심 어린 사과영화 [재심] 리뷰영화 재심은 실제 사건인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느 새벽 인적 드문 약촌 오거리에서 택시기사가 살해되었고, 이를 목격한 16세 소년이 살인용의자가 되고, 부실한 경찰수사 등으로 살인범으로 몰려 10년 형을 살고 나옵니다. 소년의 억울한 사연을 알게 된 한 변호사가 재심을 통해 소년의 무죄를 입증한 사건입니다.영화의 극적 재미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인물과 장치가 나오지만, 핵심은 10대 소년의 삶을 바꿔놓은 잘못된 재판을 바로잡고, 그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변호사 정우는 돈을 벌기 위해 변호사가 됩니다. 그리고 한탕을 크게 해먹기 위해 건물 분양 쪽을 잘못 맡았다가 본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아내와 딸마저 정우에게 등을 돌린 상황입니다. 정우는 사법연수원 동기인 문변호사에게 부탁하여 법무법인 테미스에서 일을 하고자 합니다.법무법인 테미스의 대표는 정우에게 첫번째 일거리를 주는데, 시골에 가서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라는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정우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10년 형을 살고 나오게 된 현우의 사연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현우가 당시 경찰들의 협박과 고문에 못 이겨 거짓자백을 하고 10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정우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재심을 진행하려고 하고, 법무법인 테미스 대표는 만약 정우가 현우의 무죄를 이끌어낸다면 파트너 변호사로 선임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정우는 현우의 무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들을 합니다.하지만 이 사건의 재심을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시 현우를 고문하여 거짓자백을 이끌어낸 백철기 형사와 당시 검사입니다. 검사는 현재에도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현직 검사인데, 정우를 찾아와 재심 진행을 하지 않으면 본인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고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정우는 이를 거절하죠정우는 현우에게 택시기사가 살해되던 시각, 현우가 누군가와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현우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다방에서 같이 일하던 수정이라는 10대 여성이었는데요. 수정은 그날 밤 다방 주인에게 몹쓸 일을 겪을 뻔하고, 현우는 수정을 구해줍니다. 그녀를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오던 길에,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현우는 수소문 하여 수정을 찾아가고, 그날 밤 본인의 알리바이를 입증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수정은 예전에 본인이 시골 다방 레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현우가 형을 확정받아 교도소에 들어간 3년 후 군산 경찰서가 발칵 뒤집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수를 했다는 것이죠종학이라는 사람은 돈이 필요해 약촌 오거리에서 택시기사를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근처 친구네 집에 피신하죠. 종학은 피 묻은 칼을 친구에게 맡깁니다. 종학의 친구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군산 경찰서에 종학을 신고합니다. 하지만 재판에서 이미 현우에게 10년형을 내린 상황이라, 현우에게 10년을 구형한 검사는 진범의 자백을 없던 것으로 하고자 합니다.검사는 백철기 형사로 하여금 살인을 자백한 종학과 그 친구에게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게 합니다. 그리고 둘이 본드를 마시고 거짓 자백을 한 것이라고 말하게 합니다. 그리고 둘을 정신병원에 2달간 머물게 된다.이로 인해 군산경찰서는 수사를 중단한다. '잡을 수 있는데 왜 안 잡느냐'며 울분을 토하는 경찰서 서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염증을 느껴 경찰을 그만두게 됩니다.결국 즐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종학. 하지만 종학의 친구는 죄책감에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을 하게 됩니다.​한편 정우는 법무법인 테미스를 대표하여 방송인터뷰 진행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하여 현우의 재심 재판을 위한 목격자가 필요하다가 호소합니다. 다행히 그날 밤 현장에 있었던 트럭 운전사가 목격자로 나섭니다. 당시 도로에 트럭을 세워주고 있다가, 택시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택시 주변에는 오토바이가 없었다고 진술합니다. 당시에도 형사들에게 이렇게 진술하였으나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는 말고 함께요. 하지만 백철기 형사는 음란물 소지 혐의 등을 내세워 이번 트럭 운전사마저 체포하게 됩니다.​모든 희망을 잃은 현우는 백철기 형사의 뒤를 몰래 뒤쫓습니다. 살의를 잔뜩 품은채 말이죠. 그동안 정우는 현우의 책 사이에 끼워둔 수정의 주소를 보고, 수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수정에게 증언을 해달라며 부탁을 하죠. 한편, 현우는 백철기 형사 일당을 쫒아가 싸움을 벌입니다. 백철기는 앙심을 품은 전과자가 경찰을 폭행했다는 누명을 현우에게 씌우려고 하죠.몸싸움 중 함께 추락한 현우와 백철기. 현우는 백철기를 칼로 찌르려고 합니다. 이때 나타난 정우는 온 몸을 던져 현우를 막죠. 정말 살인자가 되어서는 안되었기 때문이었죠.정우는 법으로 해결하자고 현우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법으로 백철기와 검사를 잡아넣을 수 있냐고 묻는 현우. 변호사가 된 후 단 한번도 미안하다고 말한 적 없고, 미안하다고 말해선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정우는 현우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합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현우 무죄 증명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재심이 개시됩니다. 그리고 수정은 증언을 해주기 위한 나타나죠. 정우는 변호사로서 이야기 합니다. 15년전 대한민국 사법부가 한 소년에게 했던 잘못에 대해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소년과 가족에게 새로운 인생을 줄 수 있다고 말이죠. 여기에서 영화는 끝나고 자막으로 ‘이 소년에게 무죄가 선고되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훈훈한 소식을 알려줍니다.​부실한 수사와 범인 체포라는 성과를 내는 데 급급했던 당시 경찰과 검사가 만들어낸 초유의 사건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기억하고자 만든 영화였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오판이 일어나면 안되기에 말이죠. 국민을 위한 법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용당했던, 그래서 인생의 가장 소중한 10년을 날려버려야 했던 한 사람의 인생.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영화적 의미는 매우 뜻깊었으나, 영화적 장치를 위해 설정한 인물들 중 정우의 변호사 친구로 나온 모변호사의 변화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는 정우와 뜻을 같이 하다가, 점점 돈을 밝히면서 정우를 배신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또한 백철기 형사가 마치 깡패처럼 나오는데,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고문수사를 통해 10대 소년들에게 거짓자백을 이끌어내는 인물로 나온다. 지나치게 악인으로 그려지는데, 사실 이것도 영화적 재미를 위한 것이었겠지만, 조금은 현실적으로 그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완전한 악인으로 그리기 보다는, ‘성과내기 급급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실 수사를 했다는 쪽으로 그렸으면 조금 더 현실적이었을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20.03.22| 3페이지| 1,000원| 조회(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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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및 감상평
    영화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및 감상평
    영화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및 감상평영화명/개봉연도/감독 : 아내를 죽였다/ 2019년/ 김하라출연 : 채정호(이시언) 최대연 경위(안내상), 정미영(왕지혜), 김소진 실장(서지영)동이 트기 전 새벽 아내 미영의 복부를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는 남편 정호의 충격적인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꿈인가 싶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정호는 자신의 손과 셔츠에 핏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때마침 찾아온 최대연 경위는 정호의 아내 미영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정호에게 지난 밤 어디에 있었는지를 묻는다. 자신이 아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불쾌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옷에서 피 뭍은 칼까지 떨어진다.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러 다가온 최대연 경위에게 후라이팬을 집어 머리를 가격한 후, 잠시 기절한 최경위를 피해 정호는 밖으로 달아나게 된다.아내가 살해된 저녁, 친구 박진수를 만나 술을 진탕 먹고 필름이 끊겨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호. 정호는 필사적으로 지난 밤의 기억을 더듬어낸다. 영화의 스토리는 정호의 기억을 쫓아 이어진다. 하지만 정호가 기억을 되살릴수록 상황은 더욱 절망적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적인 이유로 아내와 별거 중인 정호는, 지난 밤 술을 잔뜩 마시고 아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갔었다. 아마도 술을 마시고 아내를 찾아가서 말다툼을 하다가 죽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정호의 자취방에서 실신하여 쓰러져 있던 최대연 경위 역시 정신을 차리고 수사를 시작한다. 경력은 오래되었지만, 뭔가 허술한 기색이 역력한 최경위의 수사. 정호의 방을 뒤져 찾아낸 명함으로 친구 박진수와 통화를 하고 아내 미영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아파트를 수색하다가 최대연 경위는 우연하게도 부엌의 후미진 장소에서 돈뭉치가 들어 있는 조그만 가방을 발견한다. 망설이던 최경위는 결국 그 가방의 존재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경찰차 안 쪽에 숨겨둔다.정호가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잠시 들른 편의점에서, 정호는 잠시 상념에 빠진다. 이때 정호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려주는 예전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정호는 다니던 회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자 직장을 잃게 된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내 미영에게 실직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다른 회사에 취직하면 이직했다는 이야기를 할 셈이다. 친구 진수에게 돈을 빌려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것처럼 아내에게 돈을 이체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취직은 쉽지 않고, 결국 정호는 일용직으로 일을 해서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아침마다 출근하는 것처럼 집을 나온다.밤거리를 걷고 있는 정호는 불법 도박장을 홍보하는 팜플릿을 받는다. 혹시나 하는 호기심에 들른 도박장에서 정호는 도박을 시작하게 된다. 도박에 중독된 정호는 결국 사채 빚까지 쓰게 된다. 사채를 빌려주는 김소진 실장은 돈을 못 갚을 경우 “아내라도 팔라”는 이야기를 한다. 빚을 못 갚은 정호는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겠다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게 되고, 일주일 안에 돈을 갚겠다는 무리한 약속을 하게 된다.한편 사채업자 김소진 실장은 정호 몰래 정호의 아내인 미영을 찾아간다. 그리고 정호가 사채 빚을 지고 갚고 있지 않으니, 노래방 도우미라도 해서 이자를 갚으라고 종용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미영은 별다른 협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소진 실장의 말대로 노래방에서 도우미 아르바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정호의 빚에 대한 이자를 갚으면서, 본인이 이자를 대신 갚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정호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아마 남편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이다.미영은 살해된 그날 밤에도 노래방 도우미로 일을 하러 나가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만난 남자들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영은 미성년자 출입금지인 노래방에 고등학생이 왔다는 사실을 바로 노래방 주인에게 말하게 된다. 노래방 주인은 바로 고등학생들을 내쫓고 미영에게 사과를 한다. 남자 고등학생 3명은 노래방에서 쫓겨난 이유가 미영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앙심을 품게 된다.노래방에서 쫓겨난 남학생들은 우연하게도 미영이 사는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미영의 탓’을 하게 된다. 때마침 노래방에서 퇴근하여 귀가하는 미영을 보게 되고, 미영을 쫒아들어가서 성폭행을 한 후 살해하게 된다.마지막으로 미영의 아파트에서 최경위가 발견한 돈뭉치는 정호가 전날 밤 가져다 놓은 것이었다. 정호는 술집에서 친구와 다트 게임을 하면서 돈내기를 하였고, 친구가 일부러 져주는 바람에 수표 여러 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돈으로 다시 한번 한탕의 꿈을 노리면서 도박장에 들른 것이었다. 결국 모든 돈을 잃게 된 정호가 망연자실해서 있는데, 때마침 김소진 실장이 그 도박장에 들렀고, 잠시 테이블 위에 놓아 둔 돈가방을 정호가 들고 도망친 것이다.도망치는 정호 뒤로 김소진 실장과 일하는 건달 2명이 따라붙었고, 건달이 휘두르는 칼에 위협을 받게 된다. 건달들은 오히려 그 칼에 찔려 피가 나게 된 것이고, 그 피가 정호 손과 옷에 묻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호는 그 칼을 들고 도망을 치게 되었다. 정호는 김소진 실장에게서 훔친 돈가방을 들고 다시 미영의 집을 찾았다. 그때 이미 미영은 살해당해 침대 위에 쓰러져 있었는데, 정호는 미영이 잔다고 생각하고 돈가방만 부엌에 숨겨두고 다시 집을 나온 것이다.경찰 조사와 본인의 기억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자백으로 인해 아내가 어떻게 살해되었는지 알게 된 정호는 결국 아내를 죽인 것은 본인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실직을 이야기하지 못했고, 실직을 숨기기 위해 아내에게 매월 월급을 가져다줘야 했고, 그 월급에 해당하는 돈을 모으기 위해 결국 도박에 손을 대고, 도박에 손을 대다 보니 사채까지 쓴 것이다. 그리고 아내는 사채 빚을 정호 몰래 갚아주려다가 이런 변을 당한 것이다.하지만 영화는 정호가 이런 사건을 겪고도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질 못했음을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김소진 실장이 운영하는 또다른 도박장에서 정호가 다시 한번 대박을 꿈꾸면서 도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다 보니, 작위적인 설정이 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미영을 살해한 남자 고등학생 3명을 정호가 그날 밤 이미 편의점 바깥에서 마주쳤었다. 고등학생들은 편의점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정호는 술에 취한 채 고등학생들에게 훈계를 하려고 했고, 친구가 말려서 정호를 데리고 가게 된다.아내가 살해된 새벽까지 정호에게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친구와 2차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다트게임을 하여 내기에서 돈을 땄으며, 아내를 1차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도박장에 가서 도박을 했으며, 김소진 실장의 돈을 가지고 훔쳐 달아나다가 건달들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 죽을 뻔한 몸싸움을 했다. 이 싸움에서 가게 유리창이 박살나기까지 했다. 이후 정호는 다시 아내에게 찾아가 훔친 돈을 부엌에 숨겨두고 자신의 자취방에 와서 잠을 잔다.칼에 찔릴 뻔한 몸싸움까지 하고 그렇게 밤거리를 죽어라 달렸는데, 술에서 깨지 않고 계속 만취상태였다는 것이 작위적이었다. 실제로 그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만취도 그냥 만취가 아니라 필름이 끊길 정도의 만취였다니, 영화 스토리를 이어 가기 위한 설정이었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다.또한 정호와 미영의 관계 설정도 이해할 수가 없다. 미영은 정호가 사채 빚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별거를 요구했다. 별거까지 하자고 제안한 상태인데, 정호가 진 사채 빚의 이자를 대신 갚아주면서, 정호의 자존심을 위해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한 미영의 심리상태도 설명하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영화는 잘못된 판단으로 한순간에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리고 도박중독에 빠지게 되면 아내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겪더라도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97분의 러닝시간동안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었는지 그 핵심이 빠져 있는 점이 아쉬웠다.
    독후감/창작| 2020.03.17| 3페이지| 1,0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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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감상문] 영화 극한직업
    [영화감상문] 영화 극한직업
    고반장이 이끄는 경찰 마약팀은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해체위기를 맞게 된다. 고반장이 이끄는 마약팀은 장형사, 마형사 등 4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반장은 본인보다 먼저 승진하게 된 강력반 반장에게 국내 마약 범죄조직의 우두머리인 이무배의 아지트로 의심되는 장소 정보를 받게 되고, 이무배를 검거하기 위해 아지트 맞은 편 치킨집을 인수하여 위장 창업을 하게 된다. 이무배 일당이 치킨을 배달시키면, 배달을 하면서 아지트에 잠입하겠다는 계획이다.인수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고반장은 퇴직금을 미리 받아 개인 돈으로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그런데 수원에서 왕갈비 집을 운영하는 가족이 있는 마형사의 뜻밖의 손맛으로 치킨집은 대박이 나고, 치킨집 상호도 ‘수원왕갈비통닭’으로 바꾸게 된다. 손님이 몰리면서 잠복근무는 뒷전이고 마약반 전체 형사들은 장사에 더 시간을 많이 쏟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기 위해 치킨 가격을 3배 이상 올리지만, 오히려 이것이 더 화제가 되면서 손님은 끊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
    독후감/창작| 2019.01.25| 3페이지| 1,000원| 조회(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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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독후감] 토마스하디 테스
    [독후감] 토마스하디 테스
    토마스 하디 소설 ‘테스’‘테스’는 1891년 토마스 하디가 발표한 소설 입니다. 현대사회에도 혼전 순결 주의가 어느정도 남아있는데, 1800년대 혼전순결이 여자에게 얼마나 가혹한 시련을 안겨주었는지 보여주는 소설입니다.테스는 가난한 시골 농가에서 사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어느날 테스의 아버지는 자신이 영국에서 제일 잘 나가던 가문의 후손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이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테스의 아버지는 테스에게 사촌일지도 모르는 더버빌 가의 자제 알렉 더버빌을 만나러 가게 합니다. 알렉 더버빌은 무척 음흉한 남자였습니다. 처음 만난 테스를 유혹하는 듯하는 행동을 하죠. 예를 들어 테스에게 직접 딸기를 먹여주는 당황스러운 행동을 합니다.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닭을 돌보는 일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요. 알렉은 자신의 집에서 일하게 된 테스에게 끊임없이 추행을 해요. 강제로 키스를 하기도 하죠. 그러다가 결국 어느날 밤 알렉은 테스를 강간합니다. 테스는 너무나 순진한 처녀였기 때문에 본인이 무슨일을 당했는지도 정확히 모를 정도였습니다.집으로 돌아온 테스는 알렉의 아이를 낳습니다. 이는 정말 큰일이었죠. 결혼도 안한 처자가 아이를 낳다니요! 게다가 테스는 20대 초반 밖에 안되는 젊은 여자였어요. 테스는 순결을 잃었기 때문에 본인이 절대 결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테스가 낳은 아이는 불행히도 병을 앓다가 죽어버립니다. 테스의 아버지는 테스가 순결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병에 걸린 아이를 의사에게 데리고 가지도 않고, 세례를 해주지도 않습니다.아이가 죽은 후 테스는 한 농장에서 젖소를 돌보고, 우유를 짜고, 치즈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테스는 그 곳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한 남자를 만나요. 에인젤 (Angel)이라는 이름의 집안 좋은 청년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에인젤은 테스에게 천사 같은 존재습니다. 에인젤은 테스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하지만 테스는 자신은 결혼할 수 없는 처지라며 한사코 거부합니다.하지만 에인젤의 끊임없는 구애에 테스는 마음을 돌립니다. 이 남자라면 자신을 과거를 용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둘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테스의 어머니는 테스에게 에인젤에게 절대 과거를 이야기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합니다.결혼 첫날밤 에인젤은 과거 자신이 나이 많은 여자와 밤을 지낸 이야기를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 테스는 여기에 용기를 내어 본인의 과거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용서해달라고 합니다.하지만 에인젤의 반응은 테스의 예상과 매우 달랐습니다. 에인젤의 마음속에는 테스에게 분노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테스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본인도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테스가 처녀가 아니란 사실을 알자 마구 화를 낸 것입니다. 그리고 테스를 떠나 브라질로 가버립니다.버려진 테스는 하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일을 하며 돈을 벌어 가족들을 부양합니다. 아버지는 본인이 귀족의 자손이라면서 절대 일을 하지 않고, 어머니는 병든 상태입니다.아버지는 어느날 세상을 떠나고 테스네 집은 농장주로부터 쫒겨나게 됩니다. 집도 없이 어머니와 동생들을 데리고 떠돌게 된것입니다. 테스는 남편 에인젤에게 정말 절절한 편지를 씁니다. 용서해달라고 돌아와달라고. 하지만 에인젤에게서 답장을 받지 못합니다.이때 테스에게 나타난 것은, 테스의 인생을 망쳤던 알렉입니다. 알렉은 남편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면서, 본인과 함께 살 것을 권합니다. 알렉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던 테스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알렉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테스는 알렉과 동거를 시작합니다.브라질에서 병에 걸려 죽을 뻔한 에인젤은 테스를 여전히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테스를 찾아 돌아옵니다. 하지만 테스는 알렉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너무 늦어버린 상황을 파악한 에인젤은 테스를 다시 떠납니다. 테스 역시 너무나 절망합니다. 에인젤에게 돌아오기 위해 그녀는 알렉을 죽여버리고 맙니다.그리고 테스와 에인젤은 함께 도주의 길에 오르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테스는 쫒아온 경찰에게 붙잡히고, 알렉을 살인한 죄로 사형을 당합니다. 피곤했던 테스의 삶이 드디어 끝이 납니다.혼전순결을 강요하던 시대에 살던 여성들이 얼마나 사회로부터 외면을 당했는지 이 소설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테스를 강간한 알렉도 죄인이지만, 혼전순결을 잃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테스를 떠난 에인젤 역시 테스를 괴롭힌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테스 역시 강간이라는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지만 끊임없이 스스로 자존감을 낮춥니다. 여성에게만 강요되던 혼전순결이라는 남녀 차별적인 폭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볼 때 입니다.
    독후감/창작| 2018.06.12| 3페이지| 1,000원| 조회(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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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영화감상문] 독한 놈들의 독한 전쟁, 독전 (마약 사범을 쫒는 형사이야기)
    [영화감상문] 독한 놈들의 독한 전쟁, 독전 (마약 사범을 쫒는 형사이야기)
    [영화감상문] 독한 사람들의 전쟁, 독전제대로 된 재미를 추구한 영화, 독전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우선 영화의 배경은 마약범을 찾기 위한 형사의 고군분투 여정을 그린 형사물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형사 '원호(조진웅)'는 거대마약조직을 이끌고 있는 두목 이선생을 10년간 쫒아온 베테랑 형사 입니다. 원호 앞에 이선생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이 제발로 나타납니다. 이선생은 새로운 판을 벌이기 위해 마약 제조 공장을 폭발했고, 그 장소에 회의를 하기 위해 모여있던 후견인들이 모두 죽은 것입니다. 회의에 늦은 오연옥은 다행히 살아났지만, 이선생이 두려워져 제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구요.오연옥은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한 굴지 대기업 이회장도 사실은 이선생이 죽인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선생을 본적은 없지만 자신은 이선생의 본명을 안다면서 자신만만해 하죠. 원호는 이선생을 드디어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에 부풀죠. 하지만 오연옥 역시 기사가 잘못 배달해온 약을 복용하고 어이없게 숨지고 맙니다.마약 제조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부부 역시 폭파 사건으로 숨집니다. 그의 아들 락(류준열)은 부상을 입지만 다행히도 살아납니다. 폭파 사건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아, 폭파사건에서 개 한마리도 살아남습니다. 심각한 화상과 부상을 입었지만 경찰들이 동물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여 살아난 것이죠.락은 마약조직에서 중국 판로를 찾기 위해 거물 진하림을 직접 만나는 실력 있는 실무자 입니다. 서대리 라고 불리우기도 하죠. 그도 이선생이 일으킨 폭파사건으로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이선생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원호에게 협조하겠다고 하죠. 중국 마약의 대부 진하림이 서울에 오게 됩니다. 이선생을 직접 만나 거래를 하겠다는 거죠. 마약 원료를 주고, 마약을 만들고, 마약을 다시 진하림에게 건네주면 거래 끝입니다.원호는 직접 마약조직의 상무 역할로 가장하여 락과 함께 진하림을 만나게 됩니다. 진하림(김주혁)은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이었죠. 원호와 락을 위협하면서, 다음엔 꼭 이선생과 오라고 하죠. 원호는 직접 본 진하림의 표정과 말투를 흉내내면서, 원호는 실제 마약조직의 상무 (박해준)을 만나서 완벽하게 그를 속입니다. 물론 상무가 준 필로폰을 직접 시음하면서 죽을 뻔 하기도 하죠. 죽을 뻔한 위기에 락이 그를 살립니다.락은 마약원료를 받아 태안의 외딴 곳에 위치한 마약공장에서 마약을 만듭니다. 오로지 락하고만 소통하는 고급 기술자 농아남매 가 그 곳에서 밤을 새워 마약을 만들어주죠.그리고 그 마약공장에 브라이언 이사(차승원)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락에게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대해 위로 해줍니다. 부조금까지 전달해주죠.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락은 브라이언 이사에게 '이선생이 이 부조금을 준것이냐' 며 물어봅니다. 브라이언 이사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표정을 지으며 상무(박해준)에게 앞으로 중국 거래 건에서 락을 빼라고 하죠.드디어 마약이 완성되자 락과 원호는 마약을 가지고 이선생을 만나러 갑니다. 이선생을 만나러 간 자리에 나온 것은 바로 브라이언 이사 입니다. 하지만 원호는 직감적으로 브라이언 이사가 이선생이 아니라고 느낍니다.사실 이선생은 락(류준열) 이었습니다. 락은 이선생 흉내를 내면서 공장을 폭파한 브라이언 이사에게 끔찍한 복수를 하고, 화상을 입고 치료중인 라이카 라는 이름의 개를 데리고, 농아형제들과 함께 또다시 떠납니다.원호는 라이카 에게 GPS 를 달아놓은 상태였고, 이를 추적하여 다시 락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락과 원호가 있던 집에서 한발의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락이 죽었을까요? 아니면 원호가 죽었을까요? 관객에게 직접적인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영화를 보는 관전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이선생이 이선생을 쫒는 이유락은 원호에게 이선생을 쫒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하죠. 그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조력해요. 자신의 정체를 들킬 수 있는데 말입니다. 원호는 진짜 이선생을 쫒고 있었고, 이선생은 가짜 이선생을 쫒은 거죠. 그리고 원호가 미치도록 이선생을 잡고자 하는 열정을 이용한겁니다. 그 이유는 이선생인 락 역시, 자신의 흉내를 내고 다니면서, 부모와 자신이 키우던 개를 죽인 '가짜 이선생'을 미치도록 찾고 싶어서였습니다.◆이선생은 과연 악마일까?영화 초반에 오연옥(김성령)은 말합니다. “이선생은 악마야”. 그런데 막상 이선생을 보니깐, 불쌍하고 외롭게 살아온 20대 젊은 청년입니다. 이선생으로 이중생활을 한 락은 정작 자신이 누군지 모릅니다. 바나나를 마약과 함께 밀반입하던 컨테이너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컨테이너를 같이 타고 오던 부모는 약에 취해 밀항 중 죽습니다. 마약조직을 위해 허드렛일을 하던 현재의 부모가 자신을 보살피면서 키우게 된거죠. 어릴적 죽은 자신들의 자식 '락'을 대신해서요. 락은 죽은 아이 '락'의 이름을 그대로 쓰면서 살게되요. 어찌보면 이선생 으로 활동하는 것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서였을 수도 있어요◆사람을 믿는다는 것에 대한 의문영화에는 유독 믿는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락은 원호에게 끊임없이 물어요 '저 믿어요? 저 못 믿었잖아요.' 그러면서 말하죠. '괜찮아요 전 아저씨 믿으니까요'. 락에게 사람에 대한 믿음은 어찌보면 채워질 수 없는 갈증같은 기본 욕망이었을 수도 있죠. 락은 사실 그 누구도 믿지 못해, 말을 하지 못하는 농아남매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충성하는 '개 라이카'만을 옆에 남겨둔 것일수도 있어요. 김주혁이 연기한 진하림은 말합니다. '내가 성공한 비결은 그 사람을 끝까지 의심하는거야' 절대 믿지 않는다는 거죠. 그만큼 사람을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영화는 상업적인 재미를 완벽하게 추구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감독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브라이언이 이선생 일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 이라는 기호를 클루처럼 영화 처음부터 숨겨놓고, 브라이언이 무엇인가를 속이는 듯한 행동으로 그쪽으로 추리하도록 몰아가죠. 락의 순진한 모습과 농아형제와 격의 없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강조하구요▶누가 죽었을까? 원호 vs 락사실 이것에 대한 정답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것 같아요. 하얀 눈길을 달리는 원호의 눈에는 약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습니다. 약간 넋이 나간 것 같기도 하구요. 그토록 잡고 싶은 이선생이었는데, 사실 자기 정체성도 모르고 불쌍하고 외롭게 살아온 한 청년이 이선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인 후 느끼는 비통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영화 처음의 원호는 사실 '락'을 죽이고 난 다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죠.▶진정한 연기의 고수들을 한군데 모아놓은 영화마지막으로 진하림 역을 맡은 김주혁 배우 연기를 보면서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정말 강렬한 연기를 펼쳤더라구요. 다시 한번 좋은 배우를 잃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보령 역을 맡은 진서연 배우의 연기 역시 진심으로 훌륭했습니다.오랜만에 시원하게 상업적인 재미를 제대로 준 영화 독전에 대한 감상문이었습니다.
    독후감/창작| 2018.06.12| 3페이지| 1,000원| 조회(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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