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과거 우리나라는 농산물 공급이 부족하였던 시대에는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자급자족의 수준을 넘어 자유무역으로 인한 농산물의 수입이 늘어 공급과잉의 상태가 되었다. 공급과잉 시대에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 농산물의 품질, 맛, 기능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 포장 등 비가격적인 요소도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한편, FTA로 인해 칠레에서 싼 가격으로 포도가 수입되고, 비싸서 못 먹던 소고기를 이제는 맛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나라가 필사적으로 막아온 쌀 시장도 이런 세계화 추세에서 언제까지 지킬 수는 없는 일이다. 농민들은 항상 농산물 시장 개방을 무조건 반대하여 시위에 나서지만, FTA 시행 이후 그것을 발전의 기회로 삼아 노력하여 살아남고 나아가 큰 매출을 올리는 농가도 있다. 이런 농가들의 이면에는 농산물 브랜드 전략이 있다.외국 시장과 비교하면 영세적이고 값비싼 노동력을 생각하면 가격경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차별화된 기술과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여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소비자의 관계구축이 절실하다. 우리의 농산물을 차별화된 기술로 브랜드화를 이뤄낸다면, 마치 우리가 삼성, LG의 전자제품이라고 하면 아무런 의심 없이 믿고 사는 것처럼 될 수 있을 것이다. 농업이 우리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본래 기능 이외에도 지역 경제의 발전, 고용의 창출, 자연경관의 보호 등 사회·문화·경제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농업을 우리가 무조건 내주어야하는 분야로 생각하기 보다는 생존전략을 세워 현명하게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다.2. 농산물 브랜드가. 브랜드의 개념과 의의(1) 개념 : 브랜드는 어떤 표시나 상징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어떤 판매업자 또는 판매집단의 재화나 서비스를 경쟁자의 그것과 식별하고 차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화 및 서비스에 부여한 품명브랜드 전략(brand strategy)브랜드, 즉 상표를 광고선전 등에 의해 널리 알림으로써 경쟁자의 동일 제품과 자기 제품과를 차별해서 경쟁상 유리한 입장을 구축할 것을 노린 마케팅 전략. 이제 기업은 브랜드 전략화를 경영의 코어에 두고 운영해 나가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생산에 필요한 상표화하기 위한 네이밍 작업이 아닌, 실질적인 국내외 마케팅에 주효한 전략의 하나가 바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3. 국내외 농산물 브랜드 성공사례가. 해외사례(1) 일반적 동향 : 해외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농산물의 가격 경쟁이 지닌 한계를 느껴,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하였다. 서구 선진국의 경우에는 판매 협동조합의 발달과 함께 협동조합 브랜드의 개발 활성화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소농구조인데다 지역성이 강한 일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지역브랜드가 발전하였다. 최근 무역자유화와 수송 / 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시장의 통합과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 파워 제고를 위해 광역적인 공동브랜드 개발에 노력중이다. 특히, 협동조합의 활발한 인수 / 합병과 해외진출, 사업영역을 광역화한 자회사의 설립 등으로 협동조합 브랜드의 광역화 및 세계화 추세이다.(2) 썬키스트(미국의 협동조합 브랜드)a. 배경: 오렌지 가격하락에 공동대처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1907년부터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당시 광고 대행사가 제안한 Sunkissed(태양의 입맞춤)라는 말을 줄여서 사용한 것이 썬키스트(Sunkist) 상표의 기원이 되었다.- 1880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감귤류 경작면적 증가에 따라, 유통망이 취약한 재배업자들이 직접 미 동부지역에 과일 판매를 위한 움직임 대두- 1893년 4월 4일, 드르허와 챔블린 등 100여명의 재배자들이 LA에 모여 챔블린이 제안한 재배자들을 위한 협동조합 계획 논의- 1893년 남캘리포니아 과일유통(Southern California Fruit Exchange), 즉 썬키스트 그로워즈(Sunkist Growers)를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협회 회원들이 과학적인 재배 과정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며 농약 등의 화학제 사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장공장에서는 전자 선별기를 통하여 각각의 등급이 매겨진 후, 사이즈별로 등급을 구분한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감귤류는 "Sunkist" 스탬프가 찍히거나, 라벨을 붙여 포장되어 유통되고 있고 이외의 것들은 주스 가공공장으로 운송되어, 음료로 출시된다.d. 썬키스트의 브랜드 파워 : 썬키스트 상표의 라이센싱을 통하여 연간 11억불의 로얄티 수입을 올리고 있다. 라이센싱 기업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썬키스트 협동조합의 품질검사원을 파견하여 정기적으로 생산 현장에서 표본검사를 실시한다.썬키스트는 품질, 호감도, 성장성, 생명력, 차별성 등 주요 브랜드자산 속성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90위권에 랭크(미국내 브랜드파워는 43위를 차지). 이러한 브랜드파워에 힘입어, 현재 세계 45개국의 40개 업체에서 400여 제품에 썬키스트 상표를 라이센싱하고 있다. 썬키스트 협동조합은 상표 라이센싱으로 통하여 연간 11억불(약 1조 3천억원)의 로얄티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라이센싱 기업(Licensee)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썬키스트 협동조합의 품질검사원을 파견하여 정기적으로 생산현장에서 표본검사 실시하고 있다.나. 국내사례(1) 임금님표 이천쌀a. 배경: 가짜 이천쌀이 범람하고 판매부진에 시달려 재고가 누적되고 있었다. 1995년 대한민국 최초로 쌀 상표 등록을 하여, 이천쌀사랑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b. 생산 및 재배현황임금님표 이천살 품질인증미는 추청벼를 생산자가 농협과 계약재배. 저농약, 저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가공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품질을 인증하였고, 전국 최초로 농산물 부문에서 리콜제를 실시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였다.c. 브랜드 전략농협 하나로클럽, 대형유통센터, 직거래장터, 각종 축제장을 통한 판매홍보를 병행하였다. 농협 계통브랜드 육성최근 정부는 시·군 단위 이상의 광역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는데 성공적이지 못한 것이 더욱 많은 실정이다. 광역브랜드 사업이란 소규모 업체 및 생산자 조직을 수평 통합하여 대규모로 생산 및 유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횡성 한우가 바로 광역브랜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광역브랜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기보다 앞에서 본 ‘선키스트’와 같이 장시간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근본적인 과제인 광역의 생산자 조직 육성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광역화에 초점을 맞추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전남의 돼지 광역브랜드인 ‘해두루’와 경기도 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잎맞춤’ 본격적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광역브랜드를 조급하게 육성하는 것보다, 광역의 생산자 조직을 실질적으로 육성하고 이들 조직의 성과로서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확립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나. 개별브랜드 및 유사브랜드의 혼재우리나라는 특성상 소규모 생산자조직이나 농가 중심의 브랜드 개발이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미흡하다. 또한 브랜드화 전략 대부분이 브랜드 네이밍이나 포장디자인 개발과 같은 단순활동에 그치고 있다. 포장재 업체나 비전문가 등이 심볼 위주로 단순 제작하여 유사브랜드 난립하여 브랜드의 이미지 저하로 생명력이 짧고 제값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와 브랜드 농산물에 대한 가격보장이 미흡시장에 따라서는 물량마진이나 품질마진을 위해 표준 규격화된 브랜드 농산물을 오히려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규격화를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도매시장 중심의 다단계 경로는 마련되어 있지만 소규모 생산조직은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유통 시스템을 완벽히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소비자의 낱개 구매성향 또한 브랜드 농산물이 소비자단계에서 접촉빈도가 줄어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속박이, 산지둔갑 등으로 브랜드농산물에 대한 소비도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5. 농산물 브랜드화 발전과제가. 농산물 브랜드 육성(1) 규모화 된 브랜드 육성규모화 된 우수 브랜드 농산물 생산주체 육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브랜드 경영체를 선정하여 인센티브 자금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주어야 한다. 시·도별 소규모의 농가는 회원제 출하조직을 만들어 공동브랜드를 추진하여 규모화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의 재원을 받기 위한 인위적인 브랜드화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품질 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유통을 위한 지역거점 또는 품목거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2) 농산물 브랜드 컨설팅 지원농림부에서는 2006년 총사업비 10억으로 축산물브랜드 컨설팅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브랜드 경영체의 경영, 재무, 마케팅 등 애로 사항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컨설팅업체를 지정하여 지원함으로써 경영체의 시장지향성강화, 경쟁력제고 및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 도모하기 위함이다.대부분의 농가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전문적일 수는 없다. 생산 관리에 있어서도 어려운데 농산물 브랜드화의 모든 면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컨설팅지원 사업이 뒷받침된다면 농산물 브랜드화는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3) 우수브랜드 농산물의 지원 및 홍보농축산물 브랜드전시회 등을 통해 브랜드화 분위기 확산 및 판매촉진이 필요하다. 현재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 개최와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와 연계체제 구축 지원을 통해 우수브랜드 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농산물 브랜드가 이러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아직 판로을 개척하지 못한 브랜드 경영체에게는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해야 하며, 생산자 브랜드 구매계약을 체결한 유통업체에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브랜드 농산물 전문 판매코너의 설치도 신중히 고려해보아야 하겠다. 브랜드 웹사이트(www.agribrand.co.kr)를 통한 우수 브랜드 상시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확산하고 유통업체와도 다가적이다.
열정이 만드는 성공신화-‘총각네 야채가게’ 감상문 -‘어머, 쪽 팔려-쪽파’, ‘파 가게에서 제일 대빵-대파’, ‘이문세가 젤 좋아하는 채소-당근’, ‘나도 붉은 악마-홍고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아이디어 회의도 빠지지 않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영업이 끝나면 톡톡 튀는 새로운 표어를 고민한다. 내일의 전략 푯말은 `사장총각 맞선 기념 대박세일'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로 통하는 농수산물 전문 판매점 ‘젊음 이곳에...자연의 모든 것’의 총각들은 18평 점포에서 대한민국에서 평당 최고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는 농수산 업계의 성공한 벤처 기업을 소설화한 작품으로서, 풍요로운 삶을 위해 자기 안에 있는 열정을 끌어내는 싱싱한 총각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들어가는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야채가게가 연 매출 30억을 달성하고, 주부들을 분당에서부터 먼 거리를 일부러 택시타고 오게 만드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열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신뢰’이다.야채가게 사장님의 열정이야말로 성공신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이영석 사장은 트럭행상 시절에 다른 트럭행상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직업을 이유로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해야 하는 아픔도 있었으며, 가게를 오픈한 어엿한 사장님이 되어서도 청과물 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뭇매를 맞으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이유로 대학 졸업 후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지만, 그가 선택한 ‘장사’에는 그의 열정이 있었다. 학연, 지연 등 이른바 빽이 없는 사람도 장사 앞에서는 평등했다. 시련을 이겨내고 열정을 가지고 즐기면서 일을 하다 보니 어느덧 그는 성공신화를 쓰고 있었다.이영석 사장이 많은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야채장사 그 자체를 즐겼기 때문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많은 시련을 겪는다. 일이 많아서 힘이 들 수도 있고, 주위 환경이 자신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일에 대한 열정, 주위 환경이 힘들게 할 때는 우리가 지켜야할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억지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도전상대로 생각하고 그것을 즐긴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나 또한 적지 않은 나이에 뒤늦게 대학에 입학하여 혈기왕성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가정에 돌아가면 파출부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학생으로서 공부에만 100퍼센트 전념할 수 없다. 얼마 전 뉴스 기사에서 주부의 연봉이 1억 이상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했다. 그 동안의 삶은 나 자신보다는 가족에 맞춰져 있었던 것 같았다. 물론 가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살았으니 후회는 없다. 이제 자식들은 대학을 졸업하였고, 그동안 마음 한 켠에 있었던 학업에 도전하였고, 대학교에 합격하였다. 합격 후에도 ‘많은 돈을 내고 학교에 가는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일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다.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였고, 이제는 열정을 가지고 나의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것이다. 이영석이 그러했듯이 나 역시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열정 못지않게 중요한 성공요인은 ‘신뢰’이다. 이영석 사장은 과일행상을 하면서 많은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 좋은 과일을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입해서 약간의 이문을 붙여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그래도 이영석 사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이 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객에게 품질이 좋지 않은 물건은 팔지 않기 때문에 이영석 사장은 성공할 수 있었다. 고객들은 총각네 야채가게 직원들이 권하는 품목을 믿고 구매하게 되었고, 고객과의 신뢰가 오늘날의 이영석 사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은 그 일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일을 지키고자 하는 신뢰 하나하나가 그 사람의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맛과 신선도가 보장되는 물건을 고수하기 위해 날마다 가락동 새벽시장을 찾아 일일이 뒤집어 보고 자르고 먹어 보았기 때문에, 손님들은 과일이나 야채를 사기 전에 상태를 묻는 법이 없고 이러한 상호 신뢰가 성공신화를 만든 것이다.이 책에는 ‘그저 즐거워서 장사를 한다는’ 백만장자 총각의 신선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느끼며 책 내용을 즐길 수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찾아오는 수백 명의 고객들,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액의 신화, 까다로운 강남 아줌마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맛과 서비스, 가게를 무대 삼아 즐거운 퍼포먼스를 벌이는 감동의 일터. 세계 최고의 기업들도 꿈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싱그러운 대한민국의 총각들이 현실로 만들었다.요즘 대학을 졸업해도 직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지만, 이런 저런 고정관념을 버리면 성공의 기회는 수없이 널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늘 활력이 넘치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꾼들은 단순히 좋은 야채를 파는 사람들이 아닌 그들 특유의 에너지와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도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총각네의 장인정신이 아름답다. 고객 앞에 정직하고 도전 앞에 당당한 이들의 젊음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았다.지금 우리 시대 젊은이와 기업에 필요한 것은 이들이 가진 '싱싱함'과 '열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아개발 서적을 가끔씩 집어 들어 읽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잠시라도 아니 1분, 10초 동안이라도 ‘그래 지금 내가 약간 틀려있구나, 하지만 틀린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내게도 남아있구나’ 하는 위안. 그런 작은 것조차도 지금 우리들에겐 필요한 것이다.또 하나 얻어내는 것이 있다면 ‘좋은 말과 글’이 아닐까 싶다. 중국의 문학가 노신은 "희망이란 원래부터 있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없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된다."라고 했다. 총각네 야채가게.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책이며, 실제 총각네 야채가게는 강남 아니 서울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가게이다. 책의 주인공인 이영석에게 몇 가지 느낀 것이 있다면, 첫째로 세상살이를 매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매우 창조적이며 생각하는 경영을 한다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배우는 자세로 장사에 임하고 마케팅과 대학시절 전공이던 레크리에이션을 적절히 결합하여 신나는 경영, 흥이 있는 경영을 통하여 매출을 높이는 시선 끄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도저히 경영자로서 생각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공격적인 그의 경영 전략이 대박을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바나나장사를 하면서 원숭이를 데리고 다닌다든지, 정육점 주인에게 한우를 구해다가 아파트단지에 끌고 다녀보라든지 하는 점은 그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타일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주인공 이영석 사장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극복하고 야채가게를 열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위험하고 힘든 일을 마다 않고 열정과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붙이는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온갖 자리싸움에서도 밀려나지 않고 그럴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자기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극 밀어붙이고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에 인생을 걸었던 용기가 지금의 주인공을 만들어 놓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쉽게 포기하고 어려움에 대해 피해가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트럭행상에서 시작하여 8개의 점포를 가진 사장이 되기까지 그의 남다른 노력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감수해야만 했던 주인공의 철학과 신념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제시하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주인공 이영석은 젊은 백만장자라서 힘든 야채가게를 그만두고 남들처럼 재테크다 뭐다 해서 손쉽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늘 초심으로 돌아가 장사를 시작하던 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평생 직업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내가 배워야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