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스포츠는 미디어의 성장과 함께 공생하듯 스포츠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스포츠와 미디어는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서로가 윈-윈하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많은 산업과 직업군 그리고 새로운 영역의 스포츠를 만들어 왔다. 또한 방송관계상 시간적 문제로 인해 스포츠의 규칙과 룰마저도 바꿀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력은 떼려야 뗄 수없는 없는 관계에 도달해 있다. 이처럼 스포츠와 미디어의 공생 관계를 대변하듯 스포츠 미디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스포츠 미디어란 미디어기술의 발달 및 스포츠가 문화와 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대중의 스포츠 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야 할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장 경기활동이 아닌 스포츠내용을 전달하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등과 같은 스포츠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포츠팬들에게 전달되는 스포츠에 관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기 진행 등을 의미한다. ¹)이를 통해 스포츠는 미디어 매체를 매개로 홍보와 대중의 흥미를 충족시킴에 따라 스포츠의 발전을 이어왔으며 광역 초고속스피드 정보통신망의 보급과 일반 가정에서 PC(Personal computer)의 보편화는 미디어의 성장을 앞당겨 왔고 이는 스포츠를 대중화시켰다.스포츠와 미디어의 공생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이유도 있다. 정보화 사회의 도래는 우리에게 물질적인 풍요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시간적인 여유를 빼앗아 갔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스포츠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미디어를 통한 스포츠 중계방송의 이용이 점차 많아졌고 사람들은 방영되는 스포츠경기 관람을 통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가져왔다.이처럼 미디어가 스포츠에 주는 영향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스포츠는 미디어로부터 일방적인 수혜를 입는 것일까?● 스포츠가 미디어에 주는 영향① 경제적 이익의 창출 : 스포츠가 신문, 방송, 잡지 등의 콘텐츠에서 비중 있게 다뤄짐으로써 미디어도 방송사의 수익이 주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 TV 화면상에서 피사체인 선수나 스포츠용품 등의 구분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유도경기에서 컬러도복을 착용하도 록 하며, 탁구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흰색의 공 대신 오렌지색 공을 사용해 시 청자가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기 위 한 수단으로 경기에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 위하여 배구경기에서 랠리포인트제가 사요외고 있으며, 농구에는 24초 룰 및 3점 슛을 도입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규칙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광고 시간을 늘려 광고수익을 꾀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구경기에서는 전·후반제가 아닌 쿼터제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이밖에도 미디어는 스포츠 경기의 일정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포츠경기는 심판의 휘슬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방송사 PD의 큐사인과 함께 시작한다”는 말 이 있을 정도로 미디어는 스포츠 경기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래는 그 사례를 정리한 도표이다.< 표 1 - 방송 중계로 인한 스포츠의 변화 > ²)구분변 화 내 용경기규칙 및변경사항축구-하프타임이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Sudden Death 제 및 Silver Goal제 도입-등에는 물론 가슴에도 번호를 새기고 유니폼에 광고 삽입-골키퍼에서 백패스 금지 규정 신설-유럽축구연맹은 골키퍼의 볼 소지시간을 6초 이내로 제한 규정 실시-국제축구연맹은 TV 광고를 위해 경기의 4쿼터 분할과 작전타임제 신설 방안 논의 중농구-전·후반제도를 쿼터제로 변경야구-5회 이후 15분간 휴식시간을 가짐-광고방송을 위해 경기시작시간을 매시 정각에서 약간씩 늦춤-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 확대 및 투구제한 시간 단축골프-매치게임에서 타수게임으로 전환태권도-컬러도복 공인 및 보호 장비의 컬러화배드민턴-공의 색을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 및 컬러유니폼 착용경기장환경 변화축구-경기장의 잔디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무늬를 넣어 TV에서 더욱 선명 하게 보이도록 유도농구-경기장바닥을 종전의 단색에 맞추어 경기함으로써 선수들의 리듬 깨기, 결승전의 주말 집중배치, 특히 비인기종목일 때 다른 프로그램의 방영을 위해 경기 중계를 중도에서 절단하는 것, 선수의 부상을 강조하여 공격성을 유발시키는 것 등 권력자로서 일방적인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이와 같이 스포츠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발생된 갈등으로 인해 서로 관계를 회복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관계를 생각해봐야 한다. 미디어의 과도한 상업화는 스포츠의 본질을 흐릴 수 있음을 자각하고 나아가 스포츠 중계의 불균형(비인기 종목은 방송에서 제외하고 축구, 야구와 같이 인기 종목을 방영하는 태도)의 초래는 미래에 있어 기존의 비인기 분야의 스포츠가 사장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이에 따라 미디어는 스포츠의 본질적 요소가 상실되지 않고 발전될 수 있도록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적용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미디어와 스포츠는 서로의 발전과 상호의 이익을 위해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지배적인 위치에서 스포츠를 이용한다면 스포츠의 본질을 상실하게 되고 그 때문에 스포츠가 가지는 본질을 상실하여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의 초래는 엄청난 재원과 효력을 상실하는 미디어와 스포츠가 양립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을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3) 스포츠 스타의 명과 암스포츠 스타란 일반대중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스포츠분야에서 뛰어나거나 성공을 해서 유명해진 사람을 말한다. 또한 우수한 스포츠재능을 가진 사람과 연예인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과거 스포츠스타는 각 개인의 노력을 통해 우수한 기량을 보였고, 우연히 외모나 유머감각, 성격 같은 것들이 스포츠 외적으로 우연히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스포츠스타들도 다른 연예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일련의 치밀한 계획과 마케팅 전략으로 스타로 결국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여 부상에서 제기하지 못하고 쓸쓸히 그라운드 밖으로 퇴장하였다. 고종수 선수 말고도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운동선수로써 제대로 된 성장을 못한 케이스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를 매개로 한 마케팅 전략으로 광고 수익과 높은 시청률을 얻겠지만 스포츠 스타가 아닌 일반 사람으로 바라보았을 때 개인에게 너무나 많은 짐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4) 방송을 통한 성상품화앞서 킬러콘텐츠와 같이 미디어는 시청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조금 더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방송 보도를 하며 시청률을 높인다. 그래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여성선수의 성상품화이다. 오늘날 우리는 공중파뿐만 아니라 케이블TV와 같은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여성의 성상품화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여성의 성적 매력과 에로티시즘을 부각시켜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사물, 이미지 또는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인간의 육체적인 활동에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성의 상품화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비치발리볼을 들 수 있다. 비치발리볼은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선수들 간의 매치 플레이로 한 포털사이트 스포츠콘텐츠사진의 누적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자면 비슷한 성향의 스포츠인 여자배구는 평균 30,400회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반면 비치발리볼은 무려 166,700회의 방문자 수를 나타냈다고 한다.< 사진 1 - 비치발리볼 선수들 > ⁴)< 표 2 - N포털사이트의 스포츠생생화보 방문자 수 > ? )여자 비치발리볼여자 배구리그기간2007. 5. 31 - 6. 22008. 1. 1 - 2. 29화보사이트횟수4회22회총 누적방문자 수666,931669,006사이트당 평균 누적방문자 수166,73330,409(2008년 3월 10일 자료)위의 사진은 여성 선수의 특정 신체부위를 클로즈업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표의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포츠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뛰어난 통 찰력과 분석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② 스포츠PD : 스포츠PD(sport program director)는 스포츠라는 소재로 프로그램 을 제작하거나 스포츠현장에서 중계방송을 만들어 내는 연출책임자를 말하며, 스포츠프로듀서라고도 불린다. 스포츠PD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리더쉽 및 현 장지휘력’, ‘독창적 아이디어’를 자질로써 가지고 있어야 하며 화면을 보고 있는 시 청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스포츠장면을 시청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하는 것이 스포츠 PD의 역할이다.③ 스포츠포토그래퍼 : 스포츠포토그래퍼(sport photographer)는 다른 말로 스포 츠 사진작가로도 불리기도 한다. 그들은 스포츠를 소재로 전문사진을 찍는 사람들 을 말하며 선수들의 희로애락을 현장에서 카메라앵글에 담아내는 일을 한다. 스포 츠포토그래퍼는 ‘카메라 조작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며 좋은 촬영을 할 수 있는 ‘좋 은 위치선정’, ‘집중력’을 그들이 갖춰야 할 자질로 여겨진다. 또한 스포츠포토그래 퍼는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킬 줄 알아야한다. 촬영 시 찰칵거리는 셔터소리는 정 신적 요소가 강한 스포츠일수록 경기력저하로 열결 될 수 있음으로 기본적인 스 포츠 에티켓을 가져야한다.④ 스포츠구술사 : 스포츠 구술사는 스포츠의 기록이 정확히 기재되지 않았거나 자료의 손실 또는 분실로 기록이 전무한 경우 그 당시 역사한 사람들의 경험을 이 야기한 것을 기록하는데 여기서 당시 올림픽이나 스포츠 활동의 경험을 했던 사람 들에 한해서 스포츠 구술사라는 명칭을 가진다.이밖에도 ‘스포츠작가’, ‘스포츠캐스터’, ‘스포츠정보담당자’, ‘스포츠뉴스그래퍼’ 등등 다양한 직업이 생겨났다. 이처럼 미디어와 스포츠 산업의 확장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가 다양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6) e-스포츠의 성장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의 축약된 용어로서, 컴퓨터를 매개로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를 의미한다.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