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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고서 <친절한 영상 만들기 프로젝트>
    친절한 영상 만들기프로젝트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목 차Ⅰ. 들어가기1) 선정이유2)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프로포절Ⅱ. 요구분석1) 상황분석2) 요구분석Ⅲ.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1) 프로그램 소개2) 교수-학습 방법3) 단계별 학습 목표 및 교육내용 (프로그램 교수설계)Ⅳ. 프로그램 실행 및 운영1) 인적 자원 배분2) 물적 자원 배분3) 프로그램 마케팅4) 재정 자원 배분Ⅴ. 프로그램 평가1) 반응평가2) 학습평가3) 행동평가4) 결과평가Ⅰ. 들어가기1) 선정이유사람들은 시청각물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진다. 요즘은 수많은 UCC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시대이며 이러한 UCC가 대세를 이룰 만큼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영상 제작의 하나인 영화 또한 절정의 전성기를 누리며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과거와 비교하여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베니스 영화제나 칸 영화제와 같은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많은 영화들이 입상을 하는 등 국제적인 위세를 떨치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러한 우리나라 영화의 위상에 걸맞게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감상하고 평을 하는 것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지만, 그러한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이처럼 어떠한 영상물을 감상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제작을 하는 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알고 싶어 하는 학습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상물을 완성하기까지의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제작의 과정을 배우면서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 영화나 영상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을 공부하고 싶으나 비용에 부담을 느껴 꺼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구리시과 연결된 평생교육원과 연계하여 보다 저렴한 수업료를 제시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줌으로서 보다 쉽게 접근하고자 한다.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상 제작만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창원문성대학 평생교육원 9호관 313호? 프로그램의 구성 및 세부 교육과정강의계획표구 분강 의 내 용강 사1주오리엔테이션 ( 교과 과정/수업진행설명 )김 창 섭2주디지털 카메라의 원리/구조, 선택, 카메라의 작동, 기본 작동김 창 섭3주카메라의 원리/구조, 선택, 카메라의 작동, 기본 작동고 경 희4주디지털카메라의 이해(메뉴얼)김 창 섭5주디지털카메라의 이해(매뉴얼) 야외 실습김 창 섭6주디지털 카메라의 이해(매뉴얼)/ 셔터와 조리개 함께 사용하기김 창 섭7주야외실습김 창 섭8주렌즈, 렌즈의 종류별 특성김 창 섭9주노출(노출이 사진에 미치는 영향)김 창 섭10주피사계 심도(pen focus, out focus)김 창 섭11주야외 실습김 창 섭12주사진에서의 빛의 이해(실습)김 창 섭13주야외 촬영결과물 평가/토론김 창 섭14주화이트 밸런스의 이해김 창 섭15주종강(1학기수업 내용분석, 2학기 교과 계획 수립)김 창 섭? 프로그램의 특징사진에 대한 개념과 디지털카메라 메커니즘 작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진의 기본 언어를 이해?습득하여 사진의 정의와 카메라 메커니즘등 사진의 기초를 먼저 교육한다.노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습병행과 사진의 표현에 필요한 사진의 언어를 위한 테크닉 이해/습득하고 카메라 조작과 촬영 능력 배양을 위하여 야외 학습 촬영을 통하여 숙달한다. 개인의 촬영능력을 배양하고 사진의 표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반복한다.Ⅱ. 요구분석1) 상황분석① 구리시1914. 3. 1 ― 양주군 구리면 신설1973. 7. 1 ― 양주군 구리읍 승격1980. 4. 1 ― 남양주군 구리읍으로 관할 변경1986. 1. 1 ― 구리시 승격33.30 ㎢ (경기도의 0.31 %)인구 195,342명 ( 남 97,529 여 97,813 / 74,524가구)위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보면 전체적인 구리시의 인구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계속해서 구리시에서 아파트를 건설하며 지속적으로 인구를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그만큼 구리시에 거주하는 가구 있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정작 영상 제작에 대해 어떤 과정이 있는지에 대해 매우 둔감한 반응을 보였다. 80%인 24명이 과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알고 있다고 반응한 6명도 자신이 알고는 있지만 해본 적도 없고 이것이 맞는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제작의 과정에 대해 모르거나 얕게 알고 있는 실정이었다.이러한 분위기와 더불어 이러한 제작 과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직접 촬영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70%의 21명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설문하였다. 21명의 참여자 중에 정말 영화 등을 좋아해서 찍고 싶었다는 분도 계시고, 호기심에 어떤 과정을 하는지 궁금해서 선택하신 분도 계시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좋아서 선택하신 분도 계시지만 결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상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설문하였다.이러한 요구조사를 종합해서 보면 구리시에 사는 청소년과 중년층들은 영상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다 말해주고 있다.Ⅲ.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1) 프로그램 소개(1) 프로그램 명친절한 영상 만들기 프로젝트(2) 프로그램 대상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있고 구리시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있는 구리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3) 프로그램 기간15주 과정2012년 1월 4일(수) ~ 2012년 4월 11일(수)1-11주, 15주 : 매주 수요일 18:00 ~ 21:0012-14주 : 조원들과 협의 후 결정(4) 프로그램 목적- 영상 제작의 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이론을 바탕으로 한 촬영기법의 능동적인 실습을 통한 흥미와 실력 향상-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편집 등을 실습함으로써 제작에 대한 흥미 증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자부심 갖기(5) 프로그램 목표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영상 제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이해, 실제로 영상을 촬영하고 연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능숙하게 연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한다.강의, 토론슬레이트프로젝터 활용컴퓨터PPT연출이론프린트회기3회기교육시간1월 18일 수요일 18:00~21:00교육장소구리청소년수련관강사이종열 강사학습목표촬영에 기본적인 요소인 필름과 카메라에 대해 정확이 이해하고, 실제로 카메라를 점검하고 작동 요령에 대해 숙지하여 전반적인 촬영 기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주제교육 내용교육방법 및 준비물촬영 이론 수업 및 실습? 필름과 카메라의 종류 교육촬영에서 기본적인 필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데 특히 필름의 크기에 따라서 35mm, 16mm, 8mm로 나눠지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카메라에서 수평적 움직임인 '팬(pan)'과 수직적 움직임인 '틸트(tilt)'가 있으며 줌렌즈를 이용한 피사체와의 거리상의 움직임인 '줌(zoom)'의 기능을 정확히 이해한다. 또한 카메라 자체의 움직임이 가능한 촬영 기법으로 'tracking'과 'dolly'와 같은 특수한 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이해한다.? 카메라 점검 및 일반적 작동 요령 교육카메라의 속도나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행하는 시험에 대해 숙지하고 게이트의 먼지확인, 필름을 새로 장전할 때마다 점검하는 찰상점검, 촬영 직전에 뷰파인더의 초점이나 화면비율을 확인하는 일 등을 이해한다. 또한 필름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노출시킨 음화의 단편조각에 대해 학습하고 일반적인 카메라의 작동 요령에 대해 이해한다.? 180도 시스템 교육영화 촬영 시 임의의 가상 선을 설정해 놓고 이 선의 바깥부분으로의 카메라의 이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론인 180도 시스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로 조원들과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상의 선을 설정하여 180도 시스템을 실습함으로서 정확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숙지한다.강의, 토론소니HDR-CX700소니NEX-VG10소니NEX-FS100NManfrotto 501HDV, 525PKIT프로젝터 활용촬영이론프린트컴퓨터PPT회 발표함으로서 서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의 시나리오의 색깔에 맞는 피드백을 강사에게 받음으로서 그들의 의도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강의, 토론프로젝터 활용컴퓨터회기8회기교육시간2월 22일 수요일 18:00~21:00교육장소구리청소년수련관강사김태희 강사학습목표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실습과 병행하여 학습함으로서 보다 정확하고 세심하게 편집의 과정과 요소를 이해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편집을 작업할 수 있다.주제교육 내용교육방법 및 준비물편집 이론 수업 및 실습? 기초적인 편집과정 교육멋진 영상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편집의 공헌도 매우 중요하다. 영상과 음향의 역동적 결합으로 이루어진 그것은 마치 거대하면서도 복잡하기 그지없는 조각그림 맞추기 게임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편집은 복잡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편집과정 교육은 기초적인 면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학습하여 기초적인 편집의 기능을 자세히 학습할 수 있다.? 창조적 병치를 통한 평행편집과 섬광편집 교육기초적인 편집과정을 마치고 보다 특수한 편집 기술인 창조적 병치(creative juxtaposition)를 통한 장면간의 상호관계도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대위법적이거나 은유적인 병치를 통해 장면간의 지적인 관련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장면간의 유사한 형태, 색채, 질감 따위를 통해 시각적인 연속성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바로바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한다.또한 평행편집(parallel cutting), 섬광편집(racket cutting) 등 갖가지의 특별한 편집기법으로 스타일을 학습하여 풍부하게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다. 전체적인 편집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한 후 재치 있고 자의식적이며 교묘한 편집 스타일 또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겸손한 스타일을 제시하는 미션을 부여하고 조별로 편집 작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완벽하게 오늘 배운 편집 기법을 이해할 수 있다.강의, 토론프로젝터 활용편집이론
    교육학| 2014.12.13| 41페이지| 5,000원| 조회(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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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다고지’ 독후감
    ‘페다고지’를 읽고교육학과 200715065 임재혁나는 이 책을 1년 전에 전공으로 수강한 ‘교육학 교과논리 및 논술’이라는 과목을 통해 읽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페다고지의 영문판 제목인 ‘Pedagogy of the Oppressed', 즉 '피억압자를 위한 교육학'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매우 진보적인 성향의 책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파울루 프레이리는 교육에 있어 중립이란 없다고 주장하며 기존 체계의 논리에 따르도록 만드는 도구로 기능하거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세계의 변혁에 참여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고 하였고, 이러한 성향 때문에 예전에는 금서의 목록에 있었던 책이라고 한다. 전교조를 비롯한 많은 진보적 성향의 교사들은 이 책에 대해 열광할 것이고, 주입식 교육을 일삼는 현 시대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강한 불만을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생각한다.내가 교생실습을 했던 고등학교는 구리시에서 대학 진학률이 높아 학부모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학교였다.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선 그에 비례하여 많은 양의 학습 시간을 학생들에게 투자하고, 학생들은 막대한 양의 정규 수업과 보충 수업, 자율 학습까지 병행하여 자신들이 공부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현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특히 내가 부담임으로 맡았던 12반 아이들은 특히 학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자신은 현대무용과 같은 예·체능 계열에 진학하고 싶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더욱더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공부에 대한 환멸을 느낀다며 눈물을 보인 학생들도 있었다. 또한 어떤 학생은 물론 현 입시 체제에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승자독식주의인 현대 사회에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곧 낙오를 의미한다며 오히려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나를 놀라게 한 학생도 있었다. 자신들이 이러한 교육 체제 안에서 피억압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체제에 대해 비판적 생각을 가지며 보다 자유롭게 학문을 접해보고 싶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온전하지 못한 자유에 대한 갈망일 뿐 오히려 자유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고 피억압자에서 억압자로 전향하려는 욕구가 더 크기 때문에 현실의 교육 체제에 순종적으로 억압받기를 원한다고 할 수 있으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자신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독서만 하고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은 자신들의 친구로부터 특이하고 괴팍하며 ‘별종’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 현재의 우리나라 입시 제도를 생각해보면 억압자는 학습자와 교육 현장을 서열화하는 기계화된 구조이고, 피억압자는 그 논리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학습 구성원들이다. 구조의 논리는 워낙 체계적이어서 부조리에 대한 이중성을 가진 학생들은 비인간화된 상태로 억압자로의 신분 상승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학생들이 사회적 억압을 의식하고 대화를 통해 인간화를 시도할 여지는 개입되지 못한다.또한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가지며 학교 폭력이나 자살과 같은 파괴적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성적 비관으로 인해 자살을 하는 학생들의 수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 억압자로의 신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학생들이 그러한 자신들의 소망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면 그 꿈을 좌절로 변하고,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 또한 입시 제도를 겪은 사람으로서 성적을 비관해 자살을 한 많은 학생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나도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를 했고, 나만의 꿈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당장의 꿈보다는 억압자로서의 삶을 위해 명문대를 진학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는 많은 충격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아마 자살을 했던 많은 학생들도 내가 들었던 말들을 똑같이 들었을 것이고, 나처럼 많은 충격과 심정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마치 머리 안에 입력하는 것과 같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고 수업이 마치면 학원을 다니며 억압자로서의 신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렸을 것이고, 그나마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꿈을 꾸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집에서도 학생들은 피억압자로부터 벗어나 억압자의 신분을 원하는 부모님의 눈빛을 보며 집 또한 편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좌절감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성적 비관으로 인한 자살은 억압자로서의 신분으로 향하는 교육 제도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학생들의 좌절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사건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파괴적 양상은 씻지 못할 상처로 남을 것이다. 아마 파울루 프레이리가 이러한 교육 정책을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신자유주의의 팽창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을 파울루 프레이리가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을 보며 피억압자를 위한 교육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억압자를 향한 그들의 몸부림만이 보이는 현실에 매우 안타까워했을 것이다.또한 파울루 프레이리는 교육 방식에 있어서 ‘은행저금식 교육’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며 민주적인 ‘문제제기식 교육’을 그 대안으로 제기하였다. 현 시대의 우리 교육이 ‘은행저금식 교육’과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의 교육을 보면 마치 은행에 예금을 하듯 교사가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넣고 맡기기만 하는 모습의 교육 방법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교육은 학생을 교사의 명령에 따르는 수동적인 대상으로 만들 뿐이며 단지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우는 입장이라는 태도를 낳는다. 단지 교사는 말하고 학생들은 얌전히 들으며, 교사는 지식의 권위를 자신의 직업상의 권위와 혼동하면서 학생들의 자유에 대해 대립적인 위치에 있고자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의 교실 안에서 체벌을 가하며 교사의 권위를 올리려 했던 교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도 그러한 잘못된 혼동으로 인해 많은 사건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정한 앎이란 학생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그것을 통해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생기고 있는 대안 학교들이 이러한 교육에 반발하여 ‘문제제기식 교육’을 시도하는 것 같다. 그곳에서는 은행저금식 교육과는 달리 교사와 학생을 이분화하지 않는 문제제기식 교육을 선택하여 교사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동 탐구자가 되기도 하고 지식을 재형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선생님이 단지 지식을 넣어주기만 하고 훈련시키며 권위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주관적인 수준의 지식에서 벗어나 많이 연구하고 서로 대화를 하며 함께 사색의 결과로 얻어지는 참된 지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창출하는데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파울로 프레이리가 제시한 문제제기식 교육에 맞는 교육 과정이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파울로 프레이리는 교육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대화적 방법은 빠질 수 없다 생각했다. 그는 민중을 ‘위한’ 것이 아닌 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며, 이것의 연장선상에서 민중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교육을 실현함에 있어서 원활한 대화는 선생과 학생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친근하고 유연하게 지식을 공유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교육 봉사 활동을 했을 때도 학생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고 원활한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수업이나 학생들과의 관계 면에 있어서 일종의 오류들을 빨리 찾고 개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교생 실습을 위해 모교인 토평고등학교로 갔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거부하지 않고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물음표를 던지고,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며 학생들이 수업에 대해 열의를 보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업에 즐거움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과의 진솔하고 원활한 대화는 학생의 고민 또한 들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1달 동안 교생실습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하다는 것이다. TV에서는 요즘 학교와 학생간의 불신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학생들이 무조건적으로 비행적인 행동을 하고 학교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었다. 학생들과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상담해보면 그 아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라는 학교에 대해 불신하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알았다. 학교도 무조건적으로 권위적인 모습만을 보이고 학생들을 이끌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학생과 학교간의 불신은 계속해서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학교에서 나서서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자세를 보이고 노력한다면 TV에서 학교와 학생의 갈등에 대한 뉴스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3.04.30| 3페이지| 1,000원| 조회(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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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의 현황과 폭력문제
    국제결혼의 현황과 폭력문제다문화 교육론2012. 10. 18. 목. 이정민 교수님교육학과 200715065 임재혁목차Ⅰ. 국제결혼의 현황Ⅱ. 국제결혼의 문제점Ⅲ. 폭력문제의 사례Ⅳ. 참고 자료Ⅰ. 국제결혼의 현황■ 우리나라 국제결혼은 1980년대 특정 종교단체를 통하여 일본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시작되었으며,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중국 조선족 및 한족의 결혼이주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후 조선족들의 취업이주와 한국농촌 총각의 결혼문제가 맞물려 국제결혼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국제결혼 중개업체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그 수가 증가하였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9천8백건으로 전년(34,235건)보다 4천5백건 감소하였고,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혼인은 2만2천3백건으로 전년보다 15.3% 감소하였다. 한국여성과 외국남성의 혼인은 7천 5백건으로 전년보다 5.8% 감소하였다.■ 한국남성과 혼인한 외국여성의 국적은 베트남(34.3%), 중국(33.9%), 필리핀(9.3%) 순이며, 상위 2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8.2%를 차지하였고, 2011년 처음으로 베트남여성이 7636명으로 한국남성과 가장 많이 결혼하였다. 상위5개국 중 필리핀을 제외하면 외국인과의 혼인은 감소하였으며, 그 중 중국여성과의 혼인이 크게 감소하였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1만1천5백건으로 전년보다 4백건 증가하였으며, 전년 감소 이후 다시 증가로 전환하였다.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이혼은 8천3백건으로 전년보다 6.3% 증가였고, 이혼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57.3%), 베트남(23.1%), 필리핀(3.9%) 순이며, 상위 2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4%이다. 국적별 외국인과의 이혼건수 및 구성비(단위 : 건, %)2*************0920102011구성비전년대비증감률한국남성+외국여성3,9335,6097,9018,2467,8528,349(100.0)6.3중국2,5383,6545,3985,5624,7054,783(57.3)1.7베트남6108951,01421542533(6.4)-1.7Ⅱ. 국제결혼의 문제점1. 제도적 문제-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해 결혼 외적 문제해결이라는 독특한 상업적 성격- 남성의 경제력과 여성의 성적 교환을 통한 거래 (국제결혼이 상품으로 결합)- 배우자에 대한 정보 부족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허탈감 ↑)- 복잡한 결혼 절차 (Ex. 위장결혼, 사기결혼)2. 문화·경제적 문제- 한국남편의 습관·문화에 일방적으로 맞추도록 요구받음- 남성을 중심으로 위계화 된 서열 → 가부장적 성역할 규범을 제시3. 자녀의 교육 문제- 이중문화의 성격을 지닌 국제가정으로부터 태어난 2세들은 성장하면서 갈등·혼동↑- 부모의 이중 언어 사용은 자녀의 언어 습득의 어려움을 야기함4. 가정폭력 문제- 남편이 자신의 ‘소유’인 아내에 대해 권력을 행사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사용- 폭력이 남편의 정당한 권리로 인식되는 사회의 가부장적 구조에 기반- 강요와 협박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인 폭력 사용Ⅲ. 폭력문제의 사례■ 여성가족부 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65세미만 부부간 신체적 폭력은 6가구당 1가구(16.7%)이며 다문화가정(40.9)과 북한이탈주민(85.2%) 부부폭력률이 높았다.■ 여성의 부부폭력 피해율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위 그림은 지난 1년간 여성의 부부폭력 피해율(아내폭력률)을 국제 비교한 것이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65세미만 기혼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당한 피해율이 15.3%로, 영국(3.0%, 2007년)이나 일본(3.0%, 2001년)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기혼 여성(중국인 95명, 베트남인 163명, 기타 49명 총307명)을 조사대상으로 하고, 부부폭력 피해 실태 및 대응, 부부폭력 및 가정폭력 관련법에 대한 인식, 가정폭력 관련 서비스 욕구들에 대해 조사하였다.조사 결과, 다문화가정 여성의 40.9%가 지난 1년간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력 유났다.※ 다문화가정 실태조사의 경우 여성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부부폭력 피해에 대한 분석이다.■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기사 분석 문화일보 2012.06.17작년 다문화가정폭력 신고 고작 76건여성부 긴급상담전화접수… 한국말 서툴러 신고 꺼려오윤 바트라(여·38) 씨는 지난 2009년 8월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직후부터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 남편은 식사 중 식탁을 건드린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폭행을 가했지만 바트라 씨는 경찰 신고를 꺼렸다.지난 2007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둔 A 씨는 "나뿐 아니라 돌이 막 지난 딸도 코피를 흘리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남편에게 맞은 적이 있지만 경찰에 신고하면 국적 취득을 못하게 한다는 말에 신고하기가 겁났다"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관련 상담은 해마다 폭증하고 있지만 한국말이 서투르거나 법적 절차를 몰라 피해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여성가족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모두 9617건으로 4년 전인 2007년의 1793건보다 5배 이상 급증했으며, 해마다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문화가정 가정폭력이 경찰 신고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00건 중 한 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하 중략※ 지난해 국제결혼이 국내 전체 결혼 건수의 11%인 3만5000여 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신고 건수는 76건으로, 2007년 기록된 67건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이다. 다문화가정 여성은 한국어에 서툴러 경찰에 신고해도 자신을 변호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으며 경찰 등 사법기관에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제도적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 로이슈 2012.09.20대법, 캄보디아 아내 살해한 ‘보험사 후에도 도박과 술에 빠져 지내던 중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탈피할 목적으로 아내를 피보험자로 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아내를 살해해 고액의 보험금을 타내기로 마음먹었다.이에 A씨는 2009년 9월~12월 사이 사망보험금이 높은 6개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B씨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으로 12억1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이후 A씨는 2010년 3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B씨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혼수상태에 빠지자 집에 불을 질러 질식사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매우 치밀하고 대담하며 잔인하기까지 하다”며 “또한 오늘날 외국인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많이 이루어지고 다문화가정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여성을 생명보험에 가입시킨 후 사망케 하고 보험금을 편취하는 행위는 사회적, 국제적으로 중대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한 생명을 금원 편취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최후진술시 ‘보험을 어떤 사람들이 들어야 의심을 받지 않는지 궁금하다’거나 ‘사망한 피해자가 원망스럽다’고 진술하는 등 개전의 정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따라서 피고인의 죄질 및 정상이 매우 무거워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하 중략※ 국제결혼이 상업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돈을 주고 샀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챙겨주지 않으며, 오로지 ‘소유물’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국제결혼을 상업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줘야 할 것이다. CBS노컷뉴스 2011.02.16다문화가정 폭력, 4년새 4배 이상 급증최근 4년간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사건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건으로 무려 4만 3천여건이나 늘었다.하지만 이주여성 지원기관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상담만으로 조치를 완료해 다문화가정의 폭력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보공개센터 측은 "상담만으로 원만히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집안에서의 일은 집에서 해결하란 식의 만연한 사회풍토가 제2, 3의 베트남 신부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하 중략※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다문화가정의 폭력이 증가하는 이유 또한 자신의 아내를 사람이 아닌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정부는 다문화가정 폭력에 대한 단순한 상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을 통해 남편으로부터 이주여성을 격리를 시켜 안전을 보장해주고, 폭력을 가한 남편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YTN 2012.10.09다문화가정, 매 맞는 아내들...외국인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한국인 남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벌어지는 가정폭력의 실태를 봤더니 문제가 심각했습니다.지난 2006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아이 한명을 키우고 있는 35살 이 모씨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못 해 끝내 집을 나왔습니다. 현재 보호시설에서 지내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 씨의 경우처럼 외국인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한국인 남편 15명을 적발했습니다.[인터뷰:설진쾌,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불륜 관계를 의심해서 폭행하거나,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폭행한 경우, 심지어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했다고 해서 협박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집계 결과 지난해 이주여성 5,744명이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았으며, 상담을 받은 이주여성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더구나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은 비율은 전체의 12%로 17가지 상담 항목 가운데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기에 두려움 등으로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가정폭력으로.
    교육학| 2013.04.30| 8페이지| 1,000원| 조회(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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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독후감
    ‘혁신학교란 무엇인가’를 읽고교육학과 200715065 임재혁에세이를 쓰는 교육사회학 수업의 과제에서 나는 망설임 없이 ‘혁신학교란 무엇인가’를 선택하였다. 무엇보다 내가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교육학과의 학생으로서 현재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교육의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 중의 하나인 혁신학교가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공교육의 치명적인 약점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믿었기 때문이다. 교육행정과 학교교육론이라는 전공을 수강하면서 학교의 운영과 교육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는데, 현재 공교육은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질서에 의해 경직된 의사 결정 단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딱딱한 의사 결정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장-교감-부장-교사와 같은 서열적인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경향은 자연스럽게 교실 안에도 들어와 교사와 학생간의 수직적 관계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수직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힘이 되고 자아 발견 및 인생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교사를 어려워하고 심지어 자신들과는 관념과 가치관이 전혀 다른 ‘남’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경직되어 있고 유동적이지 않은 학교에서 교사들은 자신들의 본질인 수업과 학급운영, 생활지도를 수행할 때 느낄 수 있는 만족과 보람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향을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공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이 책에서는 교사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했을 때 행복과 만족·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바로 혁신학교라는 말을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교생 시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교생 실습을 한 토평고등학교라는 곳에는 젊은 교사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교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던 1학년 담당 교사들은 대부분 임용이 된지 5년도 안된 젊은 교사들이었다. 교사들의 정식 퇴근 시간은 4시30분이었는데, 그 시간이 되면 야간자율학습을 감독하는 교사를 제외하고 많은 교사들이 퇴근을 하였다. 하지만 같은 교무실을 사용하는 1학년 담당 교사들은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자신들의 교수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교사들과 함께 분석하며 보다 나은 교수방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반 학생들의 가정사를 꼼꼼히 살피며 그 학생들의 성격과 태도에 대한 관찰을 끊임없이 하였고, 나에게도 몇 명 학생이 요즘 학교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거나 학교에서 주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개별 상담을 부탁한다고 말할 정도로 학급운영과 생활지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교사들은 자신들이 이러한 노력을 함으로써 내적 인센티브를 얻는 것이며 이것이 그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요소였던 것이다. 혁신학교에서도 이러한 교사의 역할을 말하고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러한 모습은 비단 혁신학교에서만 보일 수 있는 모습과 원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교의 혁신의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모습은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교사들에게 있어서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부분인 것이지 절대 특별한 노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현 시점에서 학교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이 인상 깊게 보였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혁신학교라는 것은 어떠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가 아니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많은 학교가 지향하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나온 이슈라 생각한다. 모든 학교가 이러한 모습을 가졌을 때 혁신학교라는 용어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용어가 사라질 때 비로소 공교육은 본래의 취지로 돌아오게 될 것이며 더 이상 학교라는 존재로 인해 고통 받고 비판하며 소외당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시 제도와 공교육을 받은 나로서 학교가 과연 자발성과 민주성·지역성·창의성·공공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학생의 신분이었을 때도 교사들의 자발성에 대해 느낀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교사들은 교과서를 읽는 정도의 교육을 했지 자신의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가 전혀 없었고, 단지 수업시간이 끝나면 바로 교실을 벗어나 교무실로 향하는 모습만을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교생 실습을 할 때 수직적인 명령과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교사들을 보면서 ‘저 교사들에게 자발성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의문감이 들 정도로 교사들의 수동적인 태도에 안타까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학교가 자발성을 회복하고 주체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현재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가지 대안 중의 하나일 것이다. 단지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전달하는 내용만을 수행하는 학교의 모습은 단지 교육부나 교육청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모든 학교는 서로 간의 개성이 존재하지 않고 100% 똑같은 학교가 될 것이며, 그러한 학교에 있는 학생들 또한 자발성이 결여되고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인간으로 변모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교무 회의에 들어가 보면 교장이 내세우는 여러 가지 계획서에 대해 교사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따르라고 강요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교사들에게 소외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더욱 수동적인 자세를 만드는 격이 되는 것이다. 학교라는 집단은 교장 혼자만이 경영하고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각한다. 교무 회의라는 의식도 여러 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며 합의된 내용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회의하는 의식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용해 나가는 과정을 계속 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부모와 학생의 참여가 촉진될 것이다. 교사-학생-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양상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며, 공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지역성에 맞지 않게 단지 위에서 내려 온 학교 운영계획만을 따르는 학교가 많은데, 내가 교생 실습을 한 토평고등학교는 적어도 지역성의 가치를 반영하는 학교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이 바로 이러한 지역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수업계획이었는데, 구리시 근처에는 고구려 시대의 유적이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학생들과 교사가 그곳에 가서 직접 학생들이 유적을 보고 유물을 만지며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이 편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교과와 학교교육과정의 핵심적 요소로 지역의 특성을 담은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단지 교육을 암기식·강의식·문제풀이식으로 한다면 학생들에게 교육은 그냥 책이라는 단면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며, 흥미도 없고 배움의 중요성도 잊게 하는 위험을 낳을 수 있다 생각한다. 이러한 모습에서는 창의성을 실현하기 힘들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빌 게이츠나 스티븐 잡스와 같은 혁신적 CEO들에 대해 극찬하고 찬양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물론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상황이 수시로 급변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혁신을 꿈꾼다는 것은 엄청난 위험요소를 떠안는 것이며, 1%로의 가능성을 위해 실패의 확률이 높은 모험을 간다는 자녀를 지지하지 않고 만류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모님들의 태도가 과연 진정으로 자기 자녀를 위한 자세라고 할 수 있을까?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끊임없이 표현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안정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학생이 학교에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활동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고 말하면 교사와 학부모가 만류하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영화 제작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영화 제작 동아리에 들어가 많은 활동을 하였고 대학 지원에 대해 상담할 때도 그와 관련된 학과를 지원하길 희망하였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러한 나의 의지와 희망을 인정해주지 않았다.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영화 제작이란 단지 배고픈 직업이며, 자신의 제자와 자녀가 저런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는 직업을 갖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창의성은 오랫동안 자리 잡아온 입시 제도라는 높은 벽 앞에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3.04.30| 3페이지| 1,000원| 조회(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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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형의 다양화와 전문화 특성화가 대학의 취지에 부응하고 있는가 논술고사와 적성검사, 입학사정관제를 중심으로
    대입전형의 다양화?전문화?특성화가 대학의 취지에 부응하고 있는가?교육학과 200715065 임재혁우리나라의 대학입학제도는 변화를 거듭한 제도이며, 지금까지 대입제도의 변화는 교육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부정적 현상으로 들여진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입전형방법의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5년에 한 번씩 대학입학전형제도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잦은 변화가 있었던 원인으로는 먼저 해방이후 1996년까지의 대입제도는 전형요소와 방법, 시기가 획일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작업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1980년대부터 2002년도까지의 대입제도는 대학입학 경쟁률 향상과 상대평가에 의한 사교육비의 증가로 국민들의 계층 간 갈등과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또한 이 시기에는 교육적 논리보다 정치적 논리에 치우쳐, 정권이 바뀌면 대입제도도 바뀌거나, 여론에 떠밀려 변화하는 시기였는데, 그 예로 1981년 7.30 과외 금지조치와 대학본고사 폐지를 들 수 있다. 무엇보다 200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입제도는 사교육 증가와 의존도가 높아져 학교교육이 경시됨으로써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려는 목적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및 논술, 추천서, 심층면접 등과 같은 다양한 대입전형요소를 적용한 조치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2008년 이후부터 대학에서는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수능의 변별성과 신빙성이 떨어지고 더 이상 수능만으로 학생을 검증한다는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제와 적성검사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제시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대입전형이 취지에 부합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대입전형이 예전보다 더욱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며 특성화되어가고 있는데, 대학의 취지와 현실이 부합하고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무엇보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공부한 학생들이 과연 대학이 논술시험에서 추구하는‘어떤 문제에 대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갖춘 학생 선발’에 맞는지 의문이다. 논술과 적성검사는 단기간의 노력이 아닌 학생 안에 오랫동안 내제되어 있는 성향이라 생각한다.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사색해보고, 인문과 철학, 시사뿐만 아니라 과학이나 수학적인 주제를 담은 책과 뉴스, 기사 등을 많이 읽으면서 오랫동안 전반적인 사고력과 논리력의 내공을 쌓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이며, 논술시험을 통해 선발하고자 했던 학생일 것이다. 이러한 대학의 의도를 학생들이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수능을 보는 순간까지 대학에 입학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주요 과목만 공부했던 대다수 학생들은 인문과 철학, 시사와 같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적을 읽기는커녕 자신에 대한 반성과 사색을 가져본 적도 없고, 자신이 어떠한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적성검사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한 학생들이 단기간에 급진적인 논술능력 향상을 위해 고액의 논술강의를 들으러 자신이 태어나 전혀 가보지 않은 대치동이나 노량진을 가게 되고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적성검사 문제를 눈이 빨개지도록 풀게 된다. 나 또한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이 아닌 다른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고, 내가 어떤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학교에서 해결한 것이 아닌 인터넷에 있는 사설 기관에서 개인적으로 해봤을 뿐이었다. 어쩌다 인문학과 관련된 책을 읽을 때면,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책 읽을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풀라는 말을 하셨다. 그러니 수능이 끝난 후 논술시험과 적성검사를 준비하라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말 속에 나는 아이러니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수능공부만을 해온 나에게 논술과 적성검사 공부는 다른 세계의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이렇게까지 해서 대학을 가야하나?’라는 자괴감과 환멸감만을 심어줄 뿐이었다. 최근에는 일류 대학의 논및 대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관련 정보·자료를 축적·관리하고, 효과적 전형방법을 연구·개발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평가하여 개별 지원자의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입학생 및 재학생의 학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전문가이다. 이러한 전문가들을 통해 대학은 학생들의 학생부와 자기 소개서?추천서?수능성적뿐만 아니라 심층면접과 토론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소질?사고력?인성?적성을 파악할 수 있고, 대학의 건학이념과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제의 도입목적은‘고교연계형 대입제도’로서 수능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를 포함한 다양한 전형요소를 분석하여 반영하고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선발과 대학교육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상명대학교에도 입학사정관제가 있는데, 글로벌리더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 전공역량우수자 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이 있었다. 입학사정관제를 피부로 느낀 세대가 아닌 나에게 있어서 다양한 전형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도 지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구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이러한 대입전형이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최고의 전형인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수능이라는 단 한 번의 시험결과로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경험과 소질을 토대로 삼은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잠재성을 판별하는데 탁월하고 입시부담이 덜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서울대가 발표한 2014년도 입시안은 수시에서 수능기준을 폐지함으로써 수시모집 위주로 무게중심을 확실히 옮기고 수능비중을 줄이는 대신 학교생활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입학사정관을 통한 대학 자체평가로 학생을 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입생 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서류 평가 등과 같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준 있는 학생을 뽑을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강한 자신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다. 이렇게 사설 기관에서 시키는 것만 해서 대학을 입학한다면 학생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또한 학원비와 과외비만으로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사교육의 형태인 컨설팅 등의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이 정부와 대학이 원하는 입학사정관제의 결과일까? 얼마 전에 대입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유리하도록 청소년 기자나 기획사 운영 등의 활동을 한 것처럼 경력을 허위로 꾸민 뒤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브로커와 학부모가 검찰에 적발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서라면 범죄라도 저지를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생각에 충격을 받았으며, 어떻게든 명문 대학에 입학시키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챙기는 브로커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고3 담임교사들이 업무가 과다하다며 무책임하게 제자의 추천서 작성조차 기피하는 사례가 많아 수험생들은 전형을 위한 필수서류를 만드는 일부터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 자격을 평가하는 근거가 되는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허위로 꾸미거나 대필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학생에게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야하는 학교 선생님이 바쁜 학교 업무로 인해 학생에게 소홀했다는 것만으로 교사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토평고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했었는데, 나는 나의 담당 선생님에게서 학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관심을 가진다면 학교에서 소위‘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큰 가르침과 확신을 배웠다. 물론 담당 선생님도 행정 업무가 많았지만, 최소한 자신의 반 아이들에게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유지하며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모습이 나에게까지 느껴졌고, 그러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학생들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생님이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고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심리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정말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무리 대학전형을 혁신적으로 개혁한다 하더라도‘대입만이 성공의 열쇠’라는 개념을 타파하지 않는 이상, 그 혁신마저 사교육의 밥줄이 되고 학부모들과 학생 당사자들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플 뿐이다.이러한 입학사정관제가 사교육 시장만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특목고 출신 학생과 고소득층 자녀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다. 2012학년도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현황을 분석해보면 일반계고 지원자 1만887명 중 합 합격자는 1477명에 그친 반면 영재학교 출신 지원자는 185명 중 122명, 과학고 출신은 769명 중 217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고?과학고 출신 학생의 합격률이 일반계고에 비해 최대 5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특히 영재고 출신 학생들의 서울대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주요 4년제 대학 15곳의 입학사정관 전형 결과 영재고 출신이 총 134명 합격했는데 이중 122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입학사정관 전형 선도대학으로 선발된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전형의 본 취지에 맞지 않는 선발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소득 부모의 자녀일수록 입학사정관제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조사도 나타났다. 누가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합격이 결정되는 제도는 교육현장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으려면 대대적인 보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현재의 입학사정
    교육학| 2013.04.30| 7페이지| 1,500원| 조회(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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