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중독자CHAPTER.10 당신의권력중독 단계는?우리는 삶에서 극단적인 권력중독자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우리자신의 권력 지위 욕구가 어느 단계인지를 알필요가 있다.그단계가 높으면 높을수록 당신의 권위에 대해 민감할것이고 직장에서 당신에게 권력을 행사 하는 상사에게 순종적인태도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성격과 기질에 대하여 착각할 가능성도 더욱 높다.프로이트가 지적한 바와 같이 논리와 이성으로 합리화되고 정당화하는 사람의 행동은 실제로는 대체로 무의식적이고 비홥리적인 충동에의해 일어나는것이다. 또한 이같은 무의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신념중 일부는 강박신경증이 될수도 있다.프로이트의 견해에 덧붙여서 이삐뚤어진 현실감각에는 시간감각도 자각도 논리도 결여되어 있으며 문제가 복합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예를 들어 웰치가 GE의최고경영자로 일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인재들에게 요구한 가치에 관하여 설명하면서 관리자를 네가지 범주로 나누었다.1. 첫 번째 범주의 관리자들은 목표를 달성한다 그 목표가 재정적 성과이든 기타 다른성과이든 말이다. 그리고 GE의 가치를 공유한다 그들이 미래는 쉽게 예측할수 있습니다 웰치가 말한다 한마디로 전도유망하지요.2. 두 번째 범주의 관리자들은 목표를 달성하지도 못하고(즉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내놓지 못하고 ) GE의 가치를 공유하지도 않는다 유쾌한 경우는 아니지만 역시 간단하지요.3. 세 번째 범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지만 가치를 공유하는 관리자들이다.그들에게는 보통 또다시 기회를 줍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환경에서 시도해볼수 있도록 하지요4. 네 번째 범주는 목표를 달성하지만 GE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이야말로 가장 다루기 힘든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하직원들이 성과를 내도록 격려하고 고무하는것이 아니라 강제하고 강요한다 독재가 거들먹거리는 군주적 관리자가 바로 이들이다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관리자들은 전혀다른 방식으로 보았다 우리는 네 번째 범주에 속하는 관리자들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이류로 그들을 참아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순조로운 상황에서는 이들의 태도가 수용될수 있을지 알수없는일이다 그러나 조직의 모든구성원으로부터 최선의 아이디어를 얻어내야 하는상황에서는 그들과 같이 전제적이고 고압적인 관리스타일이 허용될여지는 없다정신병질적 특성이나 지위에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은 쓸모가 없다.특히 지위에 대한 강박적 집착 때문에 맹목적으로 오만하고 건방지고 전제적인 행동을 일삼던 사람에게 말이다 그런 경우에는 그 같은 행동은 정신병질적 기원에 의한 것보다 훨씬 뿌리가 깊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합리적인 열망 또는 훌륭하게 일을 수행하고자 하고 성공하려는 지적 욕망과 순전히 남보다 앞서고 지배하고자 하는 원시적인 욕구를 구분해내는 것은 쉽지 않다.그리고 로마시대에는 야망이란 탐욕 이기심 개인주의적이고 경쟁적인 성격과 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다동물을 대상으로 하면 권력 지위욕구를 순수한형태로 분리해내기가 쉽다 동물의 경우 문제를 혼란스럽게 만들 고도의 지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들의 세계에서 예를 들어 허먼이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우두머리(알파)가 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공포나 다른동물에 대한배려의 수준이 낮고 우두머리가 될만한 신체적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아마도 알파서열을 차지할수있을것이며 우리는 그결과를 목격할수있다그러나 영장류학자는 허먼이 경쟁자들을 연속적으로 물리치고 위로 올라갈수있었던것을 그의 맹목적 야망 때문이라고 보고하지는 않을 듯하다 그러한 행동은 권력과지배에 대한 허먼의 본능적인 욕구 때문이라고 보는편이 정확할것이다 이예에서 볼수있듯이 야망이라는 말은 원시적인 느낌보다는 지적특색을 지니고있다.그리고 권력과 지위에 대한욕구가 강한사람일수록 생각이 비뚤어지고 기만적인것이 분명하다 스탈린과 히틀러는 다른점은 처치하더라도 사회와 국가에 대한 자신들의 전제적인 생각이 수백만 명을 희생시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만큼 기만적이었다 또한 그들은 다른이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의 명령에 불복하는자에게는 죽음이 기다릴뿐이었다 워싱턴과 링컨은 그보다는 나은방식으로 현실에 대처했다 그들은 무엇이 옳은지 결정하는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또한 그들에게 반대 의견을 내는사람들이 목숨을 잃을것을 두려워하도록 만들지 않았다따라서 권력에 의해 동기 유발된 우위를 점하고 유지하여 그지위가 주는 보상을 얻으려는 단순한 목적을 위해 자신을 투쟁적 상황에 몰아넣는 알파형 인간은 이세상의 진정한 영웅이 될수없다.그리고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성격이나 장애를 다양한 척도를 통해서 측정한다그측정단계를 10단계로 나누어 놓았다1단계 권력 지위욕구를 거의포착하기 어려운상태이들은 많은면에서 예수같은 성격을 가진사람들이다 특히 권력이나 지위에 대한 관심을 거의 찾아 볼수없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들중 한사람의 따귀를 때리면 그는 다른쪽 뺨을 내밀것이다그들은 겸손하고 소탈한성품을 지녔고 다른사람들에게 정중하게 대한다 그들의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에는 질투 시샘 증오 앙심과 같은 정상적인 감정내지는 충동을 제거하거나 그 기세를 크게 꺽어 버리는 메커니즘이 존재하는듯하다 그런데 불행이도 1단계에 속하는사람은 아주 극소수다2단계 권력 지위의 추구에 수동적인 상태2단계에 속한사람은 간혹 권력과 지위에 대한 욕구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모욕을 당하면 다소 화를 내기는 하지만 특별히 앙심을 품지는 않는다 이들은 강렬한 열망을 품을수 있지만 패배했다고 해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지는 않는다권력이나 계급에 대한 기대에 노골적으로 민감하지 않다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이다 행복하든 그렇지 않는 인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를 묵묵히 받아들인다.3단계3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은 많은면에서 근면성실한사람이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성공을 거두기 보다는 직장에서 주어지는 보상이 주어는 삶에대한 열망이 강하다 그들은 힘을가진 인물에게 결정을 맡기고 따라가는것에 만족하며 무대의 화려한 조명 바깥에 머물고자 한다이들은 우리사회의 일벌이며 그역활에 만족감을 느낀다4단계 권력지위 욕구가 약한정도로 존재하는상태이들은 분명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권력이 다가오면 그것을받아 들인다 관리자가 될 경우 이들은 조화를 지향하고 동료나 부하직원의 의견을 열린마음으로 수용한다 이들은 주위사람들이 자기보다 높은 사회적지위를 얻으면 질투와 시샘을 느끼지만 이감정 역시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며 재빨리 현실에 적응한다5단계이단계에 속하는사람들은 야심만만하고 자신이 노력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어 스스로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족들을 더욱 잘부양하겟다는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과정에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이들은 고전적인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지도자의 역할을 받아들여 깨끗하고 품위있게 역할을 수행하며 제할일을 다한 다음에는 지배적 지위와 권위를 스스로 내려놓고 석양을 향해 말을타고 떠나가는 사람들이다6단계 권력 지위욕구가 보통인상태이들은 권력에 대한 욕구를 느끼고 권력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자신을 온통소모하면서 권력을 추구하지는 않는다이들은 관리자의 위치에 있을 경우 아랫사람들을 으르거나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러한 행동에 탐닉하지는 않는다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성격은 경쟁이나 도전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때 표면으로 떠오른다 침착한 순간에는 왜 자신이 평정을 잃었는지 자문하고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기도 한다7단계이들은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것을 즐긴다 다른이들은 지배하는 것으로부터 도취감을 느낀다 도전이나 경쟁에 직면할 경우 이들은 필요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된다 또한 항상 깔보고 무시할 대상을 필요로 한다 자신이 낮은 서열에 위치하는 상황에서는 약올라 분개하고 수치심을 느낀다
생명의 기적을 보며.......출산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인간사의 한 장면을 직접 본다는 게 꽤나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보게 되었다.그런데 내용을 막상 보니 그냥 출산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출산의 다양한 방법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출산방법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는 내용이었다.솔직히 난 분만에대해서는 알지 못했지만 이 생명의기적을 보면서 세계적인 출산 방법을 알게 되었다.현대적 의료술이 도입되기 이전에 행해지던 전통적인 출산의 방법과 그 합리성, 그리고 오늘날 산부인과 병원에서 행해지는 출산의 위험성을 생명의 기적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사실 산모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은 병원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물론 산모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 기간중에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병원에서 출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출산은 지금의 병원에서 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이 아니라는, 오히려 더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출산이 산모와 아기보다는 의료인 편의에 맞춘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미국의 경우 조산사가 가정으로 찾아가서 출산을 도와주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선진국의 경우 수중 분만이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시행되어 왔다.조산사는 산모가 진통을 겪는 과정 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좀더 즐거운 출산이 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아기를 강제로 손을 사 용해 꺼내지 않고 아기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왜냐하면 손으로 아기를 꺼내는 것은 아기에게 너무 폭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일본의 경우 산모들은 여러 가지 방법 즉, 좌산(앉아서 출산하는법) ,엎드린 자세(회음부가 찢어지지 않고 출산할 수 있다고 함), 고무공을 이용한 자세 등으로 출산을 한다.병원에서는 계속 누워있어야 함으로 산모가 출산하기에 편한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일본의 산모들은 출산은 고통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제주도의 할머니들의 출산경험을 조사해본 결과 눕거나 엎드려서 출산한 경우가 68%이상이었다.우리나라의 같은 혈통인 몽골의 여성 아르크라는 바구니를 이용해 출산을 했다. 제주도 할머니들의 출산법과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출산시 몸을 세울 경우 자궁 수축방향, 태아의 진행방향, 산모가 힘을 주는 방향이 중력의 방향이 모두 일치하여 진통시간이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앉은 자세의 경우 골반 직경이 1-2cm정도 넓어진다고 한다.그리고 수중분만을 한사람들이 나왔는데 첫 번째로 나온사람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수중분만을 시도하는 최정원씨의 분만과정을 지켜보았다.그녀는 자신의 임신에 대해서 행복감을 가졌고 주변에서도 많은 축복 속에서 임신과정을 겪었다.수중분만은 일반 분만보다 아이에게 무리를 더 주었으며 산모에게도 더 편안하게 아이를 맞이할 수 있게 해주었다.물의 온도는 우리의 체온과 같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인체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아이는 순조롭게 태어났으며 애착관계의 형성이 잘 되도록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 안기었다.우리나라에서 처음시행된 마음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태어났으며 분만과정이 더 발달 할 수 있게 한 걸음 다가선 일인것이다.그리고 수중분만은 수중 분만은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첫째는 진통과 아기가 나오는 시기만 물 속에 있을 수 있다,둘째는 태반이 나올 때 까지 물속에 있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최초 수중 분만 경우는 첫번째 경우를 선택 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 되는 대부분의 수중 분만이 첫번째 경우라고 알고있다.왜냐하면 태반이 나올때 까지 물 속에 있는건 조금 위험해서 태반이 박리되는 것은 모세 혈관끼리 얽혀져 있는 조직이 떨어져 나오기에 그곳으로 나쁜 균이 침범하기 쉬워서 감염의 위험이 많은 편이라고 알고 있어다. 진통과 아기가 나올때까지만 물속에 있는 두번째 형태보다는 감염의 위험이낮다고 생각 한다.외국 같은 경우는 태반이 나올때까지 물속에 있는 완전 수중분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지만 외국 같은 경우에는 의료비 절감 차원과 필요 없는 과잉 진료를 막기 위해 그리고 가족적이고 인간적인 분만 형태로 가정에서 분만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걸로 알고 있다 우리 나라의 수중 분만을 병원에서 시행 하는것을 보고 tv에서 외국인이 의사가 수중 분만을 시행하는것을 보고선 아주 이상 하게 생각 했던거같다.의사같이 고급인력을 조산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구, 인적낭비이며 아주 비경제적이라구 비판을 하였다. 나역시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였다.요즘 조산사에게 분만하는 경우가 드문 추세인데 산모와 아기를 위한 인간적인 분만이 필요하며 의사 같은 고급인력을 정상분만에 낭비한다는것은 너무나 국가적 큰 손실인거 같다그리고 로즈마리라는 여자가 나왔는데 , 로즈마리는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이다.하지만 그녀는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었다.주위에서 임신을 할 때 죽을 수 도 있다고 했고 아이가 기형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그녀는 두 다리가 없었지만 모든 것에 도전을 하였고 자유로웠다.그녀는 남자친구와 사귀는데 그 주변사람들은 그들의 선천적인 장애에 이상하게 보지 않고 그냥 일반적인 그녀로 봐주었고 그들은 임신을 했는데 주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아이가 배속에서 커가는 것에 대해 그녀는 폐가 눌려 죽을 수도 있다고 했고 산도도 작아서 낳기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아이는 기적같이 잘 자라 주었고 좁은 골반으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정상적으로 태어났고 일반아이와 별 다르지 않았다.그녀는 기적이 아니라 그 기적을 일어나겠금 주변에서 도와준 것이다.또 하나의 예로 우리나라 여성이 초기 자궁경부암에 걸려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여야 했지만 둘째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몇차례의 병원 이전 끝에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했다.그녀는 난소 한쪽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더 임신이 어려워 졌다.하지만 의외로 임신은 순조롭게 되었다.임신 4개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하게 되었다.암세포가 잘려나가 아이를 자궁경부가 지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자궁경부 수술부위봉합하여 나오지 못하게 하여 출혈이나 양수가 터져 유산될 위험을 방지하자고 하는 것이다.아이는 무럭무럭 자랐고 자연분만을 바랬지만 아이가 나오지 않아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하지만 그녀의 노력으로 그녀는 두 번째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이다.그녀는 생명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감행했다는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 이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기들을 데리고 실험을 했다. 그 실험은 다른 여성이 젖을 먹이려고 아기를 앉았을 때 아기는 그 여성의 얼굴만을 쳐다보았다.하지만 그 여성이 자기 엄마로 바뀌자 이번에 아기는 엄마의 젖만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지금생각해 보니 이게 엄마의 젖냄새 때문 이였다는 생각이 든다.그밖에 아기가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각. 엄마 뱃속에서부터 청각에 반응한다고 하니 왠지 정말 태교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았다. 또한 간호사의 엄지손가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신생아를 보면서 어떻게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는데 저럴수 있을까 연출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RFIDF란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중 하나로서 요즘 각광받고 있다. IC칩이 내장된 태그에 있는 정보를 무선주파수를 통해 원격에서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초기에는 국방분야에 적용하였으나 현재에는 의료, 유통 등 생활전반에 활용되고 있고 사물, 공간에까지 지능화가 가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RFID는 정보의 축적, 사물 및 제품자동식별,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여 기존의 바코드 대체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RFID의 도입이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RFID 시범사업 등 도입이 본격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유통 부분에 있어서는 유통의 혁명 이라 불릴 정도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다RFID는 다른 어떤 정보 처리 방식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CDMA 등 이동통신 기술과 결합해 정보를 전송해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 유비키터스 네트워킹의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쉽게말해 RFID는 제품이나 사물에 다양한 형태의 꼬리표(태그)를 붙이고 역시 다양한 형태의 무선 리더기를 이용해 꼬리표에 붙어 있는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이다. 정보를 읽어내는 과정에서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고, 비접촉식, 즉 태그에 리더기를 가져다 붙이지 않고도 정보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RFID는 기존 바코드를 크게 확장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말은 앞으로 바코드는 모두 RFID로 교체될 전망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바코드처럼 해당 제품의 정보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기록되는 정보의 양, 이를 읽어내는 방식, 활용하는 방식이 크게 확장되는 셈이다. 기본적으로 RFID는 무선 방식이며 비접촉식이므로 한 번에 여러 개의 상품 정보를 동시에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바코드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다면 RFID는 시공간의 제한 없이 수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대형 할인 마트에서 가장 짜증나는 일은 물건을 사고 계산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상품을 일일이 하나씩 바코드 리더기에 대고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당연한 기다림이라고? 지금까지는 그래왔다. 그러나 모든 상품에 RFID 태그가 붙게 되면 고객은 카트를 밀고 계산대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RFID 센서는 한 번에 모든 제품의 정보를 읽고, 가격을 계산해준다.그러나 단순히 바코드를 확장한 것이 RFID의 전부일까? 요즘 언론들이 끊임없이 RFID에 대해 보도하고, 정부에서도 IT839 정책의 신성장사업동력프로젝트로 RFID를 선정하는 등 RFID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인정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RFID의 정보 처리 방식이 다른 어떤 정보 처리 방식보다 편리하다는 것이지만,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함께 CDMA 등 이동통신 기술과 결합해 정보를 전송해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바코드와 달리 RFID는 그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할 수 밖에 없다.우리나라보다 먼저 RFID 도입을 시도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RFID 도입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유통, 물류 분야에서 간략하게 사례를 들면 글로벌 기업으로 잘 알려진 P&G의 경우에는 정확한 재고 파악과 입출고 오류 방지를 위해 도입하여, 상하차 오류율 0%를 달성하였으며, 운영인력의 축소가 가능해졌다. Federal Express사는 택배 배송품 추적에 도입 활용하여 입출고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Exxon/Mobil은 스피드 패드 라는 RFID 지불결제시스템을 구축하여, 차량 급유의 결제시간 단축 및 매출액 3%증가를 이루어 냈다.그리고 국내의 사례를 보면 SK Telecom은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RFID를 활용한 정관장 제품 진품 확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RFID로 제품의 정보를 읽은 후 이를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해 정관장 홈페이지에서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앞에서 굴비의 진품 확인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여기서 사례를 들은 것처럼 조만간 RFID 태그를 읽을 수 있는 휴대 전화가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이 직접 RFID 리더기를 들고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므로 RFID의 활용 분야는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RFID가 크게 변화를 가져올 부문은 아무래도 바코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통, 물류 분야일 것이다. 이미 질레트, 갭, 프라다 등 세계 유명 업체들은 RFID를 활용하고 있으며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들도 조만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에 부착된 RFID 태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과정에까지 이르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서 유통, 판매 과정에서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망이다. 일일이 바코드로 읽어야 하는 제품 정보를 트럭이 단지 지정한 게이트를 지나는 순간에 처리할 수 있으니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유통과정이 중요한 농수산물에 있어 RFID의 활용성은 무시할 수 없다. 생산자와 생산 시기, 유통 경로 등을 모두 저장하고 또 소비자들이 일일이 이를 확인할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유통 과정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또한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u 헬스 기능의 핵심 기술로도 채택될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환자 등에게 부착된 RFID 태그로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모 병원에서 일어난 수술 환자가 뒤바뀐 의료 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는데 환자에게 RFID 태그를 부착하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기타 병원 업무 역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교통 분야 역시 획기적인 개선이 일어날 전망이다. 이미 서울시는 RFID를 이용한 승용차 요일제 사업을 추진할 준비를 완료했다. RFID 태그를 내장한 요일제 스티커를 배포하고, 이를 이용해 승용차들이 요일제를 지키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다양한 배려를 약속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향후에는 RFID가 내장된 차량들의 흐름을 읽어 교통량을 측정할 수 있으므로 실시간 교통량 파악에도 큰 도움이 된다.이 외에도 RFID는 재미있고 편리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SK Telecom이 추진하고 있는 택시안심귀가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 이 서비스는 택시 안에 부착된 기사의 면허증 등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택시에 승차한 고객이 휴대전화로 이를 읽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것인데 이 때 기사나 택시에 관한 정보는 물론 택시의 이동 경로 등도 SMS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또한 휴대전화끼리 명함을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명함 기능, 도서, 음반, DVD 등에 부착된 태그를 읽어 샘플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 인쇄물에 내장된 내장된 태그를 읽었을 때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추가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 박물관이나 관광지에서 태그를 읽었을 때 역사 정보나 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 등이 RFID가 조만간 적용될 생활 서비스다.휴대전화로 태그를 읽어 필요한 정보도 얻고 진품여부도 확인하고, 쇼핑도 더 편리해지고, 거기다가 안전하기까지 하다니… 상상만 하면 편리해지는 세상, RFID가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의 주역으로 주목 받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물류,유통분야에서는 RFID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2년 전부터 관심이 높아진 RFID 기술은 정부 차원의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RFID의 대표적인 활용 기술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들 수 있다. 교통카드의 경우 13.56㎒ 대역의 저주파수 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서 관리나 생산라인 관리 등 다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900㎒ 대역에서 제공되는 RFID는 차세대 유통,물류 시스템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 RFID 포럼 을 창립하여 표준화 작업에 노력하고 있다.RFID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재고관리나 신원 파악 등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가트너는 RFID가 유비쿼터스 바코드를 어떻게 보완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 가트너는 특히 RFID가 소매점과 병원 등에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리고 국내의 손텍이라는 금속 전자 태그 전문 업체는 RFID를 내장한 카지노 칩을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이 태그는 25×25×1㎜의 초소형으로 칩 내에 삽입하여, 3미터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앙의 리더기를 통해서 매장 내 카지노 칩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서 칩 관리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짜 칩을 판별하고 VIP를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처럼 RFID는 실시간으로 사물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가 "인생은 아름다워" 란 영화를 처음 보았던 건 3년 전인 고1때 비 오는 어느 날인 여름이었을 것이다. 그때 나는 가족들과 외할머니댁에 갔었는데 심심해하던 나는 삼촌이 빌려놓은 비디오 몇 개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 중에 삼촌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아빠와 나란히 앉아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선 두 사람 다 이 영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정말 감동적인 영화라며.. 사실 '감동적이었다' 라는 단어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고, 뭔가 채워진 듯 하면서도 한없이 감정이 흘러나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특히 프랑스어로 시작되는 영화라서 그런지 헐리우드의 영화와는 다른 감미로움을 느꼈다. 그리곤 1년 뒤 학교에서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게 되었다. 너무 감동깊었던 영화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볼 만한 영화라며 소개한 뒤 나도 다시 한번 주위깊게 보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나의 기억 속엔 장면 하나 하나가 잊혀지지 않고 생생하게 남아있다.이 영화는 1999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1999년 아카데미의 가장 큰 이변은 "인생은 아름다워" 의 놀랄만한 선전이었다. 작은 이탈리아 영화가 수많은 메이저 헐리웃 영화들을 밀어내고 자그만치 세 개나 되는 상을 가져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가 오스카에서 이 만큼의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아' '일포스티노' 라는 두 영화를 초석으로 깔아놓았던 미라맥스라는 막강한 마케팅 부서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 가 정말로 감사를 표해야 할 영화인 것이다.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영화를 2차대전 유태인 수용소를 공간배경으로 설정하였다.전반부는 귀도가 어떻게 '공주님' 도라와 결혼하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희극으로 '안녕하세요, 공주님' 의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한 삶의 진리를 담은 이 한마디가 이렇게 큰 울림을 전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무솔리니가 지배하던 이탈리아에서 극악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는 투스칸에 있는 삼촌의 식당에 웨이터로 취직하게 된다. 그 후 귀도는 운명처럼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투스칸 마을의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가 바로 그의 인생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었고 게다가 투스칸의 공무원인 로돌포는 도라와의 결혼을 서두르려고 한다. 그러나 도라와의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도망친다.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얻게 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귀도는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책방을 꾸려나간다. 영화 전반부까지 "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명제를 자신있게 웅변하고 귀도의 재기발랄한 행동들은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첫장면에서 고장난 차에 타고 군중들의 환호 속을 통과하는 장면부터, 도라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자를 찡긋거리는 깜찍한 재롱과, 웨이터로의 재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맹목적이고 유쾌한 사랑고백 장면까지, 기가 막히게 맞아 들어가는 재치있는 장면들의 연속은 너무나 매력적이고 상쾌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독일 제국주의의 흔적을 여러 군데서 찾을 수도 있었다. 고장난 차를 타고 달려가는 귀도 일행을 독일군 장교로 알고 환영하는 인파도 있었고 도라와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도 유태인을 벌레 보듯 하는 장교였다. 또 귀도의 아저씨가 키우는 백마의 몸에 입에 담지 못할 낙서를 가득 적어놓은 사람들도 유태인 배척주의에 물든 사람들이었다. 또한 도라를 만나기 위해 장학관으로 변장한 귀도가 옷을 벗어제끼며 했던 말은 제국주의자들의 인종차별주의가 얼마나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지를 풍자한 것이었다. 이런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풍자나 독일인을 비판한 내용들이 영화 곳곳에 나타날 뿐더러 감독의 의도나 생각을 나타내주며 암시하는 장면들도 있었다.후반부에서는 처음엔 단순히 사랑의 훼방꾼 정도에 불과했던 독일군이 귀도와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실재적인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후반부는 수용소에 끌려간 이들 가족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다가 귀도가 아들을 살리고 죽는가 하는 희비극으로 독일군의 이탈리아 점령이 시작되면서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불행이 닥치기 시작하면서 후반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로 끌려간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45,000명의 유태인이 살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귀도와 조슈아는 유태인이었던 것이다. 갑작스런 불행과 공포에 떨던 도라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따라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르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아이 조슈아의 눈으로 본 수용소 이야기가 나온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어린 아들이 고통스럽고 무시무시한 현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이며 다른 이들의 눈에 띄어선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설득력 있는 이야기였다. 아이 스스로 조심할 수 있게 만드는 말이었고 실제로 노동력이 없는 아이들은 일찌감치 희생되어 가스실로 실려갔기 때문이다. 귀도는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얘기하곤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얘기를 사실로 믿는다. 그 때문에 귀도는 갑절이나 어려운 수용소 생활을 감내해야 했고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아들을 안심시키려고 모든 게 게임인 척 익살까지 떨어야했던 절박한 귀도의 노력이 그려진다. 이렇게 두 사람은 무사히 버텨나갔고 아슬아슬한 위기 또한 셀 수도 없이 넘기며 살아나간다. 후반부에선 전반부와 다르게 "인생은 아름답다" 는 명제를 간절하게 호소한다. 끔찍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고 웃음을 잃지 않게 해주기 위해서 처절하게 노력하면서, 떨어져 있는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귀도의 모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생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반부에서 환상적이기까지 한 벅찬 즐거움을 선사하던 영화는 후반부에 상대적으로 힘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홀로코스트의 참혹함은 웃음으로 승화시키기에는 버거운 감이 있었던 듯 했다. 그러나 수용소에서 아내를 위해서 장내 마이크를 통해 '안녕하세요, 공주님' 하고 둘만의 마법 주문을 외우는 귀도의 모습이나, 조슈에에게 거짓말을 믿게 해 주려고 숨바꼭질하는 독일군의 아이들에게 데려가는 모습, 그리고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도 아들을 위해 우스꽝스런 걸음걸이로 걸어가는 모습 등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아슬아슬한 페이소스를 전해주었고 우스우면서도 가슴아픈 장면이었다. 게임이 모두 끝나고 조휴아가 탱크를 얻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 도라는 만나게 되고 '이것이 내 아버지의 이야기' 라는 장성한 조슈아의 목소리로 이 영화이 막이 내린다.
우리학교를 보면서...아무생각없이 처음에 영화를 보았다 보면 볼수록 화도나고 슬프기도 감동도받기도 하고 그랬다.같은민족사람이 그런일를 당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지않았다.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국적은 조선, 고향은 남한, 조국은 북한인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영화 우리학교의 학생들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조선학교의 이 학생들은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조선의 글과 조선의 말, 조선을 배우기 위해 조선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이다. 홋카이도는 남한의 4분의3크기 이지만 조선학교는 이 학교 하나뿐이다. 이 아이들은 재일동포 3세 4세로 학교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동포사회를 지키기 위해 공부하는 여느 10대의 학생들처럼 밝고 명랑하다. 평소 조선학교라 하면 북한의 이념을 따르고 교육을 받는 학교로 딱딱하고 이념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자유분방하고 웃음 가득한 그들을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애버렸다.조선학교의 교사 학생들과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낸 영상을 보면서 재일동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영화를 보면서 그학생들을 보았을 때 분명히 우리말을 쓰는데도 잘 알아듣지 못하였다. 북한말과 일본어가 섞여 마치 그들만의 언어 같았다. 이들은 일본과 조선의 사이에서 헤매는 사람 같았다. 하지만 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보다도 더 민족적이고 애국자였다. 고급부 3학년 학생들이 처음 조국 방문을 하기위해 들떠서 서류를 작성하던 날, 그들의 국적 란에는 조선 이라고 쓰고 있었다. 물론 일본이라고 쓴 학생들도 있었지만 현재 조선이라는 있지도 않은 국적을 쓰는 것이다.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이주 당했던 조선인들은 일본의 패망 후 1947년, 한반도로 귀환하지 않은 조선인들에게 조선적을 부여하였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사람들은 모국을 잃어버리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즉 법적으로는 무국적자인 셈이 되는 것이다.이들의 후손들이 자라서 재일동포 2세, 3세, 4세가 되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구성원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조선학교를 들어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물론 다시 일본사회로 돌아가면 조선인임을 숨기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정체성 혼란에서 조선학교가 그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그런데 재일동포들이 국적을 바꾸지 않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과거 대한민국 정부의 해외동포에 대한 무관심에서 기인한다. 이승만 정부나 박정희 정부는 전반적으로 재일동포에 대해 무관심했다.무관심한 사이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총연합회가 세워지면서 조총련은 여러 가지 민족 사업을 진행했다.일본내 재일동포들의 거점이 될 만한 모든 지역에 초 중등학교를 설립했고, 동경에는 대학교나 신문사를 설립하여 재일동포들에게 민족의 언어와 역사를 중심에 둔 민족교육을 할 수 있었다.조선학교는 북한식 언어와 역사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나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수립하며, 불안한 외국인 신분을 극복하며 일본 사회에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오늘날에도 많은 재일동포들은 민족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피땀을 받쳐왔던가를 떠올리는 사건으로 1948년 한신 교육투쟁 을 생각하게 한다. 1946년 당시 조선인학교는 529곳이었고 학생수는 4만 2000여 명에 이르렀다.이들 학교는 모두 재일동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학교였다. 1948년 일본 정부는 조선인학교 폐쇄명령을 내렸고 이에 반대하는 ‘한신 교육투쟁’이 일어나 급기야는 조선인 학생이 죽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한다.이후 1955년 조총련은 정식학교로 대우를 못받고 있는, ‘각종 학교’ 자격으로 ‘조선학교’를 설립했다. 민족학교는 대부분 총련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이며 민단에서 운영하는 민족학교는 몇 곳에 불과하다. 민족학교에 다니는 대다수의 재일동포 후세대들은 조국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총련을 중심으로 한 재일동포 간의 상호부조체계는 조선적이라는 연결을 보다 끈끈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 오랫동안 동포들은 정상적으로 금융권을 이용하기도 어려웠다.일본 은행으로부터 자금 대출 및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재일동포에게 총련은 일종의 제2금융으로 역할하며 대출이나 자금 관리를 해주었다.10만 명에 가까운 재일동포가 북송된 점도 재일동포의 국적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 왔다. 1959년 이래로 1967년까지 약 8만 8000명의 재일동포가 북한으로 입국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이 문제는 북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1958년 북한의 ‘재일동포 귀환 추진’ 정책과 함께 1959년 2월 일본각의에서 ‘재일조선인 중 북조선 귀환희망자의 취급에 관한 건’을 의결함에 따라 1959년 8월 13일 북한적십자사(북적)와 일본적십자사(일적) 간에 캘커타 북송협정이 체결되어 재일동포 북송이 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대규모의 북송은 일본 정부의 재일조선인 포기정책에 기인한 사실임을 명백히 해야 한다. 그 결과 재일동포의 집집마다 최소한 두 명의 가족은 북한에 거주하게 되었다. 결국 재일동포는 현대사에서 민족이산을 통하여 이중적 가족 이산을 당하게 되었다.다시 말해 재일동포 1세대의 상당수가 이남의 가족과 이산을 당한 것이 1차 이산이고, 재일동포 1, 2세대의 북송이 2차 이산이다. 그러다보니 재일동포가 어느 해외동포보다도 간절히 통일을 바라는 데에는 이러한 가족 내부의 기가 막힌 고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영화에서 나온 조선학교의 학생들은 일본사회 내에서 용감하게 자신의 민족성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는 아이들과 같이 결국 다시 일본사회로 돌아가는 아이도 적지 않다. 조선학교의 학생들도 1세대에 비해서 많이 줄었다. 540여 개가 넘던 조선학교는 일본 우익단체들의 탄압에 80여 개의 학교만 남게 되었다. 재일동포들의 정체성에 변화가 온 것이다. 정체성 문제는 후세들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민족학교의 학생수가 격감하면서,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았고, 이것은 비슷한 나 4세들은 한국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자식들을 민족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일본말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최근에는 초중고는 민족학교, 대학, 대학원은 일본학교를 지망하는 동포들도 많아졌다.세대간의 대화는 당연히 일본 국적의 취득으로 초점이 맞추어 진다. 어떤이는 한국을 두 번 갔다 왔지만, 말도 안통하고, 고향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면서, 월드컵 때 우리 아이들은 일본을 응원했다고도 한다. 한-일전 축구나 WBC 야구를 해도 일본 편을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 고향이에요. 빨리 일본 국적을 얻어야죠 하면서, 자식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다.이러한 현상은 많은 수의 재일동포들 일본 국적을 다투어 취득하고 있는 것이다.영화내용중 가장 놀랐던 것은 운동회 날 학생들이 조국의 깃발이라며 북한의 인공기를 내걸었을 때이다. 조선학교 즉 우리학교 학생들의 조국은 대한민국이 아니었고 북한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보니까 그의문이 풀렸다 이유는 조선학교의 교육재정을 상당부분 북한이 지원해주고 부담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지독한 일본인들의 탄압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그들을 향해 도움을 손길을 내민 쪽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던 것이다. 생존의 기로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도왔던 북한이 그때부터 그들의 조국이 되었던 것이다.이것은 참 안타까우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왜지원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안타까운생각이 들기도하였다그리고 학생들과 교원들은 모두 말한다. 자신들의 고향은 남쪽이지만 자신들의 조국은 북쪽이라고 이렇게 말을할 때 마음이 아팠다. 대한민국은 일본에 엄연히 존재하는 자신들의 동포조차 끌어안지 못했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하였다. 일본인들의 핍박 속에서도 한민족의 핏줄을 이어가고자 몸부림치는 저 어린 학생들을 품어주지 못한 내가살고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아쉬웠다.아무래도 제 1세대는 조국과 민족 일변도였다고 할 수 있다. 언제나 조국으로 귀향할 꿈을 가지고 산 세대이다. 혹은 각자의 속내가 어떠했건 간에 적어도 당위로 거주할 수밖에 없는 남의 땅을 의미했다. 영화에서도 재일동포 1세대인 할머니의 당시 증언을 보면 해방 후 책상과 의자를 마련하고 버려진 공장 터를 잡아 세우고 일본의 우익세력들의 탄압 속에서 남학생들은 그들과 싸우면서도 지켜온 학교라고 한다. 즉 조선 사람은 조선학교에 대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산 세대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2세,3세,4세의 재일 한인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이 설득력과 당위성을 많이 상실한 상태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일본은 타국 땅이 아니며, 좋건 싫건 간에 결국 살아가야할 당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배경아래서 조국이나 민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일본 땅에서 태어나 일본어를 모어로 사용하며 장차계속 일본에서 살아갈 것이 거의 확실한 사람들에게 조국이나 민족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당위로서 혹은 어떤 본질적인 귀속적 지위로서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다.재일동포에 대한 대중매체의 관심은 그들이 이국 땅에서 한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영화 우리학교도 그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염원, 일본 땅에서 우익세력의 힘든 압박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민족성을 지키며 조선학교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보여 졌다. 물론 정말 대단하고 용기있는 선택이며 그를 통해 그들과 우리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재일동포를 바라보는 이 시각들은 지나치게 본질적으로 흐를 수 있다. 현재의 재일동포들은 어떤 단일한 기준으로 쉽게 묶을 수 있는 집단이 아닌거같다. 자아 정체성의 문제에서만 해도 재일동포로서 정체성에 민족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다양하고 동포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많다.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시키려던 1세대와는 달리 젊은 세대에서는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각자의 생각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의 탓만으로도 우리의 탓만으로도 한쪽으로 그 책임을 돌릴수는 없다. 조국으로서 지원해준 것도 없으면서 조국에 충성하기 바라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