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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개론] 주변인 관찰 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대학교에 들어오면서 처음 사귀게 된 남자친구 L군은 착하고 어리숙하게만 보였던 첫 인상과는 달리 사귀면 사귈수록 특이한 면모를 드러냈다. L군을 잘 아는 다른 친구들도 특이하다고들 말한다. 언제가 한번 L군의 심리를 분석해 봐야 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L군에 관하여 고찰해 보기로 하였다.1. 특이한 버릇L군은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면 손톱을 물어뜯는다. 이 행동은 아주 특정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그냥 게임을 하거나 가벼운 책을 읽는 등 평상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머리를 사용해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는다.또 술을 많이 마시면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반드시 ‘빠삐코’라는 빨아먹는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이것이 없으면 그것과 비슷한 형태의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는다. 이러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나는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프로이트는 버릇에 그 사람의 무의식의 심리가 숨겨져 있음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은 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생식기의 5단계를 거쳐 발달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발전과정에서 어떤 원인이 있어 성숙하지 못하게 되면 그런 미성숙한 상태가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으로 남는다고 보았다. 여기서 구강기 때 아동은 성적인 차원의 본능적 에너지(리비도)가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는 행동을 통해 만족과 쾌감을 얻는다. 이 시기에 만족을 못하면 항문기로 넘어가지 못하고 고착되어 빠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즉, L군은 구강기 때에 어떠한 문제로 인하여 충분히 만족을 못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등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잠재되어있던 불만족을 표출하여 손톱을 물어뜯고, 술을 마셔서 본래의 이성을 잃었을 때 본능적으로 빠는 것을 찾게 되는 것이다.2. 스킨쉽연인관계에서 누구나 그렇겠지만 L군은 스킨쉽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그것에 관하여 얘기를 해보면 L군 스스로가 스킨쉽을 좋아한다고 인정하면서 애정결핍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곤 한다.좀 더 심리학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설명하자면 Ainsworth 의 아동 애착이론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영국의 정신분석가인 죤 볼비는 영아의 정상적 애착이 인간의 건강한 발달에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이론을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따뜻하고 친근하고 지속적인 어머니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느낄 때’애착이 일어난다고 한다. 대개 애착은 한사람에게 일어나지만 아버지와 양육자등 여러사람에게 일어나기도 한다.이후 M.Ainsworth가 애착이론f 더욱 발전시켰다. 그에 의하면 애착 기간동안의 엄마와 아이의 상호관계는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애착 양상은 아이마다 다양하다고 하였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한데 반응을 잘 못하는 경우 아이는 더욱 불안해진다. 아이가 우는 등으로 신호를 보낼 때 엄마가 잘 얼러주고 밀접한 접촉을 한다고 해서 아기가 우는 행동이 강화되거나 더 심하게 매달리게 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신뢰감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애착은 불안 감소의 역할을 하며 이후 아이가 애착상대가 있는 곳을 떠나서 외부 환경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애착이론은 인성발달의 중요한 틀을 제공하며 생후 1년간의 부모의 양육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한다. 애착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형성하는 애정어린 유대이다. 애착 행동은 아동을 애착인물(주로 어머니)에 대한 근접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는 모든 행동이다.처음에 Freud는 아동이 생리적 욕구가 만족되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애착되었다고 하였지만, Harlow(1970)의 연구를 통하여 이 주장은 반박되었다. 어미에게서 떼어놓은 아기 원숭이를 우유를 가진 철사로 만든 대리모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다른 대리모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을때 우유를 먹을 때만 철사 대리모에게 가고 놀 때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천으로 만든 대리모에게로 갔다. 이는 신체적 접촉이 주는 위안이 우유를 주는 것보다 애착형성에 더 중요함을 암시한다.Bowlby(1969)와 Ainsworth(1973)가 제기한 애착모델에서 볼비는 아동의 어머니와의 초기의 관계가 아동의 일생의 적응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했다. 아이가 보이는 애착의 안정감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애착은 스트레스에 대해서 완충역할을 하여 안정된 애착을 한 아동은 후에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영향을 덜 받는다.안정된 애착을 보이는 아동은 필요할 때 어머니가 곁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더 독립적이 된다. 이러한 영아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머니와 쉽게 잘 떨어지고 신체적 접촉을 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동이 불안정한 애착을 보이는 경우 어머니의 관심을 구하는 극단적 의존을 나타내게 되며 애착 인물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이러한 아동기 때의 애착 스타일은 성인의 애정관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L군의 경우 부모님께서 어렸을 때부터 맞벌이를 하셨다. 따라서 L군이 필요로 할 때 늘 곁에 계시지 못하였고 이로 인하여 안정적 애착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아기 때의 경험으로 스킨쉽을 좋아하는게 아닐까?3. 왕자병항상 자기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L군. 나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아주 진지하게 진심으로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자신이 잘생겼다고 하더라도 스스로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 통계 자료에서는 남자의 80%가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일까? 어떤 만화에서처럼 어려서부터 어머니로부터 ‘우리 아들 잘생겼네.’라는 말을 매일 듣고 세뇌를 당해서 일까?먼저 나르시시즘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나르시시즘은 자기의 육체, 자아, 자기의 정신적 특징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것, 즉 자기 자신에게 리비도가 쏠려 있는 상태이다. 보다 쉽게 말하면 자기 자신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은 19세기 독일의 정신과 의사 폴 네케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에 빠져 죽은 아름다운 소년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 끌어와 만든 심리학 용어이다.모든 나르시시즘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나르시시즘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어야 한다.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긍정적인 자기인식에 도움을 주어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즘이 너무 빈약하면,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 쉽고,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나르시시즘에 대해서도 배려하거나 존중할 수 없다고 한다. 반대로 나의 나르시시즘이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 염치를 모르고 자만심으로 인해 남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히기 쉽기 때문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자기애성 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시즘이다. 그 특징은 다음 7가지로 볼 수 있다.1. 자기 중요성 또는 자기 재능과 성취에 대한 과대적 사고의 양상이 장기간 지속
    사회과학| 2008.08.01| 4페이지| 1,500원| 조회(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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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심리학원론]『우리의 10대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를 읽고
    -『우리들의 10대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를 읽고우리들은 "요즘 애들은 너무 버릇이 없어." 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비단 요즘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2000여 년 전 이집트인들이 남긴 파피루스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적혀 있다고 하니 말이다.책의 제일 처음에 나온 소크라테스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른들은 몇 천 년 동안 청소년들 때문에 당황했고 또한 그들로부터 도전도 받았다. 아주 온순한 아이조차도 청소년기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잠시 돌이켜 보면 어른들과 청소년 간의 불화는 참으로 이상하다. 왜냐하면 어른들도 청소년기를 거쳤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나온 청소년기를 회상해 보면 너무도 전형적인 청소년기의 특질인 또래간의 갈등, 사춘기의 급격한 신체변화, 미래설계에 대한 두려움 등을 겪은 그 때가 정말 힘들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지금의 청소년들 때문에 놀라고 있다. 어른들의 눈에는 청소년들이 더 게을러졌고 화를 더 잘 내며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평가한다. 과연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일까.몇 주 전 동생과 전화를 하면서 부모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었다. ‘부모님은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면서 다 이해한다는 듯이 행동 하신다’가 주된 내용이었다. 매번 전화를 할 때마다 늘 듣는 내용이었고, 동생이 말하는 부모님의 행동은 내가 부모라도 했을 일반적이고 올바른 행동일 뿐이었다. 그러나 동생은 부모님과 말이 안 통한다며 불평했다. 그리고는 늘 ‘부모님은 나에게 자꾸 화를 내고 짜증을 내신다.’라고 말한다. 물론,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면 단지 ‘공부 열심히 해라.’고 말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 나도 느꼈을 그런 감정을 똑같이 겪고 있는 동생을 보면서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느덧 10대를 지나쳤기 때문인가. 10대가 무엇 이길래 그렇게도 고민이 많고 충돌이 많으며 특별한 것일까? 우리의 10대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이 책에서는 다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어른과 청소년은 함께 지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임을 일깨워준다.-청소년들은 어리석은 일들을 많이 저지르고, 아주 완벽하게 사람을 속이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주변사람들, 특히 부모는 십대의 욕구 불만과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 청소년기가 부모와 십대 모두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1장. 10대 이해하기, p17)변덕스러운 십대들을 바라보는 주변 가족들과 다른 사람들도 십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힘들어 할 뿐만 아니라 십대들 역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서 불안하고 힘들 시기를 보내는 것이다.저자인 데이비드 월쉬는 심리학자이자 상담가로, 고등학교 교사와 코치로 십년이상 재직하였다. 또한 세 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로써 자신이 상담한 학생들과 자기 가족들에 대한 예시로 가득 차 있고 그만큼 10대들의 행동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러한 10대들의 행동에 대하여 단순히 대안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연관 지어서 그 원인도 함께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독자를 부모들, 혹은 10대들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어른들로 설정하여 책을 쓴 만큼 어떻게 10대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에 얘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과 뇌라는 어려운 문제를 다루면서도 풍부한 예시와 비유로 전혀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었다.저자는 부모가 그들의 자녀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친밀감형성, 길잡이역할, 사랑’ 이라는 양육의 세 가지 원리를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10대들의 뇌구조이다. 청소년기가 유아기와 성인기의 중간단계이듯이 그들의 뇌 또한 완전히 발달한 결과물이 아니며 그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성장으로 살아 움직이는 뇌를 관찰한 결과 청소년기의 뇌는 계속 자라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경험은 중요하다는 것이다.이 책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10대들의 행동 특성에 대한 근거로 뇌의 변화를 든 만큼 처음 1, 2장에서는 뇌에 대한 기초 지식과 뇌구조를 잘 설명해 놓았다. 또 부모로서 청소년기의 자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양육방식에 대하여 설면하며,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청소년기의 문제적 상황을 돕도록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다. 특별히 한번쯤 돌아봐야할 생각이나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은 잘 정리해 놓아서 실질적으로 적용하기에 편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1, 2장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단순히 10대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하여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해결 방안을 제시하려고 한 것이다. 일단 처음에 나오는 뇌에 관한 설명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앞으로 설명할 뇌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내용이다. 특별히 10대들의 행동과 관련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지은이가 말하는 뇌의 화학적 작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읽어보고 알아둘 필요가 있다.세 번째 장에서는 충동적인 10대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처음은 엘리와의 상담과 해결, 그리고 제라드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시작하여 피니아스 게이지 증후군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10대들의 이야기에 약간은 뜬금없이 등장한 피니아스 게이지의 예는 뇌 전두엽과 행동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10대들의 뇌 전두엽은 성장 중이므로 충동적이라는 얘기와 함께 또 다른 청소년들의 예시를 제시하는데, 예시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이야기가 끝나지도 않은 채 너무 열거 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제라드의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등장한 여러 사람의 얘기와 다시 제라드로 돌아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3장에서 지은이는 ‘뇌가 완전히 성장해 이 단계를 넘어갈 때까지 기다리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한다. 이것은 지은이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이며 이 책을 쓴 이유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10대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는 뇌의 화학적 작용을 들 수 있지만 그러한 충동을 억제하도록 학습하는 것은 청소년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부모나 교사가 이러한 학습을 도와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뇌의 작용을 설명하면서도 부모가 해야 할 일도 함께 말하고 있는 것이다.4장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며 기분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청소년에 관하여 얘기하고 있다. 예시와 뇌, 신경 호르몬의 작용, 그리고 부모들의 양육 방식에 관하여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3장과 다른 점이 무엇이라서 구분지어 놓았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10대 청소년들의 충동적인 모습과 충동적으로 화를 내는 모습의 차이가 무엇 이길래 구분해 놓은 것일까. 물론, 4장에서는 좀 더 뇌와 신경 전달 물질의 영향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부모들의 양육 방식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3장과 예로 들고 있는 10대들의 행동양식도 비슷하고, 전두엽이 발달 중이라는 것도 비슷하여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5장에서는 청소년과 부모간의 의사소통에 관하여, 6장은 10대들의 성 정체성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6장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있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청소년기에 소녀들의 뇌 발달이 빠르고, 발달되는 부위와 호르몬의 분비가 다르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나 성격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교수법 같은 사회적 영향도 잠깐 언급하고 있다. 지은이는 먼저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중에서 어떤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두 뇌에는 엄연히 차이가 있으며 거기에 호르몬과 신체적인 차이, 사회적 영향이 덧붙여져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소년과 소녀에게는 다른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흔히 남성과 여성의 뇌 차이를 들먹이며 어떤 것이 더 우월한지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단지 차이가 존재 할 뿐이라며 딱 부러지게 말하는 모습에 동감이 갔다.다음 7장에서는 사랑마저 뇌의 작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10대들의 열렬하고 때로는 변덕적인 사랑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도우며, 사랑에 빠지고 혹은 상처받은 10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아가서 성행위에 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의 청소년을 기준으로 쓴 만큼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성행위에 대하여 부모님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성적인 것을 부끄러워하는 나라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청소년기에 받는 성교육도 형식적인 것에 그쳐서 청소년들은 성에 관해서 확실히 알 방법이 없는 것이다. 지은이는 청소년들의 80퍼센트가 성에관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한다. 즉, 교육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섹스에 관하여 혹은 다른 연애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개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9장에서는 대중매체와 10대들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이때까지는 뇌의 성장과 발달에 따른 10대들의 행동 변화에 대하여 말하고 있었다면 이 장에서는 대중매체가 뇌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어릴 때만 해도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고, 종이접기나 소꿉놀이 같은 아날로그적 놀이를 주로 했었는데, 요즘 어린 아이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노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어릴 때부터 매체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매체의 양과 그 내용이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인터넷이나 TV시청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체적 활동이 적어지고 그것이 병을 유발 하게 된다. 또 폭력적 내용을 접할 경우 뇌에 영향을 주어 실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적절히 매체를 조절해야 한다. 이 장은 다른 부분보다 뇌의 작용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지 않다. 매체가 뇌에 영향을 끼친다는 정도로 짧게 언급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8.08.01| 5페이지| 1,000원| 조회(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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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의 이해]현대무용, 조셉나주의 태양의 먼지를 보고
    교수님께서 이번 공연의 장르가 ‘현대무용’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먼저 겁부터 덜컥 났다. 먼저 대사 하나 없이 몸으로만 표현하는 무용을 어떻게 이해를 할 것인가 때문이고, 두 번째는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연극도 올해 처음 접해본 나로서는 현대무용이라고 했을 때 그려지는 이미지는 우아하고 조용한 하나의 율동정도였다.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돌고 있는 사람들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상상력은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무방비한 상태로 조셉 나주의 작품을 보았을 때 내 마음은 충격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기묘한 복장, 기묘한 음악, 기묘한 행동. 모든 것이 나의 예상을 뒤엎으며 내 눈을 사로잡았다.공연 내내 음울하고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독특한 여러 장치들을 이용하여 독특한 행동을 보였다. 80분 동안 계속되는 공연 내내 눈을 떼기 힘들었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단지,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무채색이 가득한 무대에서 무언가 단절적이고 왠지 모를 섬뜩함 정도였다.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특이한 장치는 가면과 대칭적으로 표현되어있는 방이었다.“나는 늘 연극적 공간을 탐구해 왔다. 연극적 공간에서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시각적 의미 보다는 모호하고 가려진 생각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살아 있는 몸들이 만들어낸 섬세한 관계이다. 이러한 언어는 우리의 얼굴과 제스처 뒤에 숨겨지고, 인간이 자발적으로 침묵한 채 있는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는 조셉 나주의 말을 참고로 해볼 때, 우리의 삶에 관해서 나타낸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진실은 감춘 채 가면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현대인의 다소 비인간적인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는 않을까.그리고 거울에 비친 듯이 대칭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공간에서 같은 동작을 대칭적으로 움직이며 강조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춤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공간을 중심으로 무언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공간을 뒤집어서 해체시킴으로써 우리가 빠져들어 있던 고정된 줄 알았던 배경을 무너뜨리고 그 이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같은 사건의 반복은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카소의 분석적 입체주의는 시점을 다양화하여 동일 화면 속에 마치 여러 시각이 어지럽게 동존하는 것처럼 된다. 비슷하게 같은 사건, 동작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 줌으로써 사건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게 되고, 같은 동작을 함에도 다르게 다가왔다.
    예체능| 2008.08.01| 1페이지| 1,000원|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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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의 이해]연극 벚꽃동산을 보고
    ‘벚꽃동산’, 시대의 자화상소극장이 아닌 대극장에서의 연극은 좀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배우들과의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연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잔잔하고 진지하면서도 우스꽝스럽고 웃음이 있었다. 특히 새소리라던가, 모기소리 등 온갖 효과음을 사람들이 직접 나와 흉내내는 모습과 사람이 직접 개 옷을 입고 개 역할을 맡은 점이 너무 재밌고 독특한 장치라고 생각되었다. 또 마술사가 등장하여 마술을 보여주는 장면도 흥미롭게 지켜봤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들이 연극 속에서 대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혹은 재미만을 위해서 삽입하여 극의 흐름을 깨뜨린 것은 아닌지 잘 알 수 없었다.벚꽃동산은 19세기 러시아 배경의 원작을 근대와 현대가 충돌하는 1930년대 한국으로 재구성한 연극이다. 격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듯 과거 몰락지주 계층과 신흥 부자, 지식인 등을 대변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였다. 다양한 인물군상들이 나오지만 연극의 큰 흐름은 구세대를 대변하는 공여사와 신세대를 대변하는 노일상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연극을 보는 내내 철이 없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공여사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벚꽃 동산이 뭐길래 지키지도 못하면서 그리도 붙잡고 있었던 것일까. 또 돈도 없으면서 거지들에게 마구 돈을 주고, 당장 집에서 굶고 있는 하인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철없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공여사 뿐만아니라 등장인물들이 모두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남의 말은 듣지도 않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화가 났다.그나마 가장 공감되는 인물은 노일상이었다. 극중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이며, 비록 설득에는 실패하였지만 벚꽃 동산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내어놓는다. 물론 마냥 착하고 긍정적인 인물로만은 볼 수 없다. 공여사네가 떠나기도 전에 벚꽃동산을 개발해 버리고, 뭔가 늘 쫒기듯 다닌다.사람들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하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되고있는 벚꽃 동산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연극을 보면서 계속 고민해 보았다. 문득 벚꽃동산은 ‘시대’를 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세대인 공여사가 소유하고 있던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신세대가 새 시대를 변화시키고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연극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30년대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하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농민들은 점차 몰락하였고, 일제의 세력을 등에 업은 지주들만이 신분을 상승시키고 부를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계층 분화로 인해 이농자의 증가와 함께 도시 노동자 계층의 수도 급증하게 되었다. 이러한 격변하는 사회에서 연출자는 공존하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 혹은 그 시대 자체를 축소하여 나타낸 것 같다. 연극을 보는 동안 다소 복잡하고 산만하게 느껴졌던 것도, 또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대화들도 오히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잘 표현한 것이 아닐까.
    예체능| 2008.08.01| 1페이지| 1,000원| 조회(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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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의 이해]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를 보고 평가C아쉬워요
    경숙이, 경숙 아버지예술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는 나에게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연극을 보기 전에는 어떻게 내용을 이해하고,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연극을 보면서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자체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 연극을 볼 때 생각했던 것은 무대에 막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관객과 배우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이었지만 ‘소극장 연극’은 우리의 마당놀이처럼 가깝게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더욱 배우들에게 몰입되어 재밌게 봤던 것 같다.한국전쟁부터 시작하는 연극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각 장면마다 웃음코드를 삽입함으로써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냥 웃으면서 보기에는 뭔가 씁쓸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경숙아버지의 알 수 없는 행동과, 뜬금없이 ‘예수강림’을 통한 갈등 해소, 또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의 뜬금없는 등장. 이러한 ‘뜬금없는’ 요소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어렵게 다가왔다.‘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우리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싶었을까. ‘가족’ 혹은 ‘핏줄’이라고 단순히 정의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 아내와 딸을 전쟁통에 내버려 두고 홀로 떠나는 아버지. 수용소에서 알게 된 ‘꺽꺽이 아제’만 남겨두고 다시 떠나는 아버지. ‘자야’와 함께 돌아왔다가 다시 떠나는 아버지. 계속해서 떠나기만 하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경숙이와 경숙이 어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경숙 아베는 왜 자꾸 떠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아베를 왜 마냥 기다리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버지로써 가족들에게 해야 하는 도리가 있는데, ‘아베’는 그런 것들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가족들을 뒤로한 채 떠나기만 하고, 다른 여자까지 데리고 온다. 단순히 같은 핏줄이기 때문에 기다린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사실 요즘 세상에 재혼 등으로 인해 재탄생하는 가족들이 얼마나 많은가. 피가 섞이지 않았더라도 함께 하는 것이 가족인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경숙이 아베’를 기다리는 아내. 남편의 여자보고 돌아오라고 소리치는 아내의 모습이 참 많이 답답했다.연극을 보면서 경숙이 보다는 경숙이 아버지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하게 되었다. 경숙이 아버지는 자기가 철저히 외로운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렇게 떠돌아다니면서 자기의 인생을 산 것 같다. 이러한 외로움은 경숙이 아베 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걸쳐서 전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숙이 아베의 아버지가 집을 떠나라면서 ‘신발’을 벗어주고, 경숙이 졸업식 날 경숙이 아버지가 ‘신말’을 건네주면서 ‘외로움’을 대물림 하고 있다. 혹은 ‘니는 날 닮았으니까’ 라는 말 속에서도 경숙이도 경숙이 아버지의 외로움을 물려받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게다가 그 외로움은 ‘눈물’로 경숙이의 아기에게까지 전달되고 있다.
    예체능| 2008.08.01| 1페이지| 1,000원| 조회(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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