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 생태마을을 다녀와서몇년전부터 부산에 공공미술프로젝트 라고 해서 부산의 소외지역이나 낡은마을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었다. 실제로 학교동기들도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고 있었고 한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를 기회로 물만골에 다녀올수 있었다. 안창마을이나 수정동, 문현동, 진시장등 여러군데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이루어 졌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특별히 물만골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갈곳을 결정하기 위해 여러곳을 웹서핑하면서 마을사진을 보고 있었는데 황령산의 오목한 분지 중턱에 자리하고 멀지않은곳에 E마트, 시청, 여러 회색건물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물만골 생태마을의 위치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물만골은 회색건물들이 빼곡이 자리한 도심 한가운데 마치 섬처럼 자리하고있는 마을이다.물만골 생태마을은 연산동 이마트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좁은 오르막길을 올라 산 중턱으로 접근해야 했다. 불과 10분정도 올라왔을 뿐인데 회색도시와는 아주 거리가 먼 별세계 시골 풍경이 펼쳐져 기분이 상쾌해졌다. 마을은 정말이지 그대로도 개성있고 아름다웠다. 황령산 꼭대기의 첨탑 아래로 빼곡이 들어선 파란색 지붕의 주택들, 계단위에 층층히 쌓여있는것같은 집들. 아주 오랜시간의 생활의 흔적이 남은 낡은집들. 큰 길 옆으로 흐르는 물만골에서 마을로 접근하기 위한 좁다란 다리는 마을을 신비로워 보이게 했다. 마치 나뭇잎의 잎맥처럼 쭉 뻗은 큰 길 옆으로 빽빽하고 미로처럼 구불구불하게 들어선 마을길은 영화나 에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모습같이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다. 함께 갔었던 동생과 버스에 내려서 가장 먼저 했던말이 “너무 신비롭다” 였다. 큰길 중턱에서 마을을 올려다 보았을때 현실감을 잃고 몇초간 멍하게 쳐다봤었다. 마을은 조용했다. 마을 조금 위에 절이 있었고 조금 아래에는 황령산 둘레길이 있지만 방문객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조그만 구멍가게도, 편의점도, 식당도 없는 완벽한 시골마을이었다. 마을에서는 계속 물 흐르는 소리가 났고 까치들과 고양이가 유난히 많았다. 좁은 마을길에 빼곡이 들어찬 작은 집들은 대문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외부인이 들쑤시고 다니기는 실례가될수 있는 분위기었지만 마치 모세혈관같은 길을 마구 들쑤시고 다니고 싶은 욕망을 감출수가 없었다.마을은 한창 김장철을 맞이해 소금 공동구매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있었다. 도시의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와 대조되게 마을 사람들의 결속력이 좋은것 같았다. 알고보니 물만골 생태마을은 자율성이 높은 마을이었는데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부산시 도시공간 균질화 작업에 맞서 싸워오면서 물만골 공동체는 경제적 자립에 기초한 자치 공동체를 일구어내고자 노력해왔고, 그 과정에서 외부와의 단절을 스스로 조성했다고 한다. 마을의 토지는 공동매입을 통해 외부개발압력을 제거하고 자원재활용, 의류재생산, 건설공동체 및 녹색가게 운영등을 통해 자활 공동체의 모습을 가꾸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생태공동체를 지향하여 황령산 생태계 복원사업과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등을 펼쳐 2002년에는 자연생태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발적 단절의 흔적은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 볼수 있는 창밖 풍경을 통해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버스 종점에서 큰길을 따라 내려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곳이 마을회관이다.방정아, 보조작가 박소연 진성훈 마을회관 외 현판콘크리트의 벽에 하늘색을 칠하고 색돌을 이용해 꽃을 만든 방정아와 박소연 작가의 작품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보수를 하지 않았지만 비교적 돌이 단단하게 잘 붙어있어 지저분한 느낌이 들진 않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밝게 들어가버린 하늘색이 마을 분위기와 그렇게 동화되고 있진 않아보였다. 옆사진은 진성훈씨가 만든 마을회관 간판인데 어째서인지 바깥쪽에서는 작품이 보이지 않고 안쪽으로 작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궁금해서 뒤를 캐본결과 원래는 바깥쪽으로 그림이 보이도록 설치되어 있었지만 지나치게 알록달록하다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이 다시 거꾸로 달았다는것이다. 마을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분위기를 원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채 만들어졌다는것을 알수 있었다.김영준 마치 어느 유치원의 담장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이 마을회관이라는것을 모른다면 십중팔구 마을에 설치된 유치원이라고 오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서 실소를 자아내어 버리게 만든다. 공공장소를 위한 설치를 하는데 여기가 어떤 공간인지 어떤 분위기를 갖추며 누가 사용하는지 생각하지 않은채로 설치되어버렸다는 느낌을 줬다.마을회관 바로아래의 자연학습장이다. 말이 자연학습장이지 쓰레기가 층층히 쌓여있는 곳이었는데 낡아버린 자연학습장 간판의 백설공주 그림과 겹쳐저 더욱 음울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깥 벽면에 페인트칠이 심하게 벗겨져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지 않은점이 눈에 띄었다. 난잡하고 지저분한 장소였긴 했지만 페인트칠이 벗겨져 회색의 콘크리트벽이 군데군데 드러나버린 상황은 ‘관리소홀’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져 더욱 소외되고 지저분해보이는 역효과를 일으키는것 같았다.마을회관 길 맞은편으로 또하나의 하늘색 건물을 볼수 있다.하미화 /진성훈 현판멀리서 간판이 차로 가려진채 건물을 보았을 때 간이역이나 생선 물류창고로 오해하고 말았던 곳이다. 가까이 가서 현판을 읽은 뒤 의료봉사기관 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곳도 역시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페인트질이 벗겨지고 물고기들이 녹이 슬어 벌건 녹물을 피처럼 흘리고 있었다. 또,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도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멀리서도 의료봉사기관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기관의 성격을 고려해서 꾸미고 눈이 좋지 않거나 글을 읽을수 없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진료소 인것을 알 수 있도록 꾸미는편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남았다. 몸이 아프신 어른들이 페인트칠이 거의 벗겨지고 벌건 녹물이 흐르는 작품이 설치된 간이 콘크리트 진료봉사벤치에 앉아있는 상상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신주숙, 박주현(미끄럼틀)조란주마을 입구에 설치된 놀이터는 음산했다. 물만골 생태마을 사람들은 40%이상이 일용직 노동자라고 한다. 그리고 연령대가 대부분 4-50대의 중, 장년층임에도 마을입구의 놀이터를 이렇게 확장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놀이터 안의 조그만 도서관에 비치된 책도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폐기 직전상태의 책들만이 있었다. 마을사람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제대로 운영가능한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마을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쉴수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이나 조그만 공원을 조성해 놓는 편이 좋지 않았나 생각되었다.김경호, 김문수 철판으로 만든 꽃모양의 간단한 형태에 원색의 다소 눈에 띄는 색을 넣고 희망이 부는 꽃이란다. 작품의 매력은 외관상 얼마나 미적인 형태와 색채와 재질감을 가지고 감상자에게 미적인 감동을 전달하냐는 점이 감상 포인트의 전부가 아닐것이다.이곳은 4050대의 중 장년층의 생활공간이자 주민들의 40%가 하루벌이로 먹고사는 극빈층인데 이곳의 놀이터와 색색갈의 입간판, 이런것으로 마을사람들의 희망이 샘솟을 리가 없다. 유치원 조경사업 하는것도 아니고, 이곳에서는 너무 맞지 않는 ‘희망’이라는 개념이 아닐까.철판의 원색이 주는 느낌이 과연 이 마을에 어울렸는지 한번 생각해봤어야할 문제같다.마을전체적으로 건물이나 콘크리트 벽은 하늘색 페인트를 사용해서 꾸몄고 유치원 담벼락과 똑같이 형식적으로 그려진 무뚝뚝하고 유치한 그림들이 대부분이었다. 공간의 특성이나 마을의 개성, 마을사람들의 연령대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채 연관성 없이 선택되어버린 이미지들이 대부분이었다.
..PAGE:1여러가지 표현기법..PAGE:2..PAGE:3학습목표다양한 표현기법에 대해 알 수 있다.콜라주의 정의와 제작방법을 알 수 있다.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다...PAGE:4차례1.여러가지 표현기법1)우연의 효과를 이용한 기법2)바탕, 질감의 효과를 이용한 기법3)판, 사진을 이용한 기법2. 콜라주란?3. 형성평가4. 종이 찢어붙이기..PAGE:51.여러가지 표현기법우연의 효과를 이용한 기법①번지기②불기③드리핑④데칼코마니⑤마블링⑥태우기..PAGE:6①번지기..PAGE:7②불기..PAGE:8③뿌리기와 흘리기(드리핑)..PAGE:9④데칼코마니..PAGE:10⑤마블링..PAGE:11⑥태우기..PAGE:122)바탕, 질감의 효과를 이용한 기법①프로타주②스크래치③콜라주④모자이크⑤핑거페인팅⑥배틱..PAGE:13①프로타주..PAGE:14②스크래치..PAGE:15③콜라주..PAGE:16④모자이크..PAGE:17⑤색풀그림(핑거페인팅)..PAGE:18⑥배틱..PAGE:193)판, 사진을 이용한 기법①스탠실②몽타주..PAGE:20①스탠실..PAGE:21②몽타주..PAGE:222. 콜라주..PAGE:23콜라주란?콜라주 (collage) - “풀로 붙인다”종이 , 천 , 쇠붙이, 나무조각, 실, 등 자연적 또는 생산된 재료를 캔버스나 화판에 직접 붙여 입체적 질감을 이용한 기법..PAGE:24최초의 시도..PAGE:25작품감상..PAGE:263.형성평가1. 바탕, 질감의 효과를 이용한 표현기법에 해당되는 것은?1)태우기 2)데칼코마니 3)마블링4)불기 5)배틱2. 울퉁불퉁하게 요철이 있는 실물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문질러 표현하는 기법은?5)배틱프로타주 기법..PAGE:274.종이찢어붙이기가위나 칼 사용Ⅹ..PAGE:281.준비물 : 색종이, 색한지, 잡지, 신문, 풀 ,연필, 물감, 팔레트, 붓
1. 단원명가. 대단원: 표현나. 중단원: 여러 가지 표현기법다. 소단원: 콜라주(종이 찢어붙이기)※관련 단원(교과서):?감상및 표현 - 여러 가지 표현기법 - 콜라주2.단원 설정 이유이 단원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표현 의지와 손의 협응력이 높아가는 시기에 있는 중3 학생들에게 콜라주, 데칼코마니, 마블링, 프로타주 등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통해 작품의 재료와 표현 방법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특히 콜라주의 찢어붙이기 활동은 그림을 그리는것에 대한 저항과 부담감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즐겁게 미술활동에 참여할수 있도록 할수 있고 , 색상이 선명하기 때문에 완성되었을때의 효과가 좋아 자신감도 길러줄 수 있다. 그리고 찢는 모양이나 선택된 재료에 따라 각기 개성있는 작품이 나타난다. 여러 가지 표현기법을 보면서 자신이 만들 작품을 상상해 보고, 제작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해 가는 과정에서 재료에 대한 탐구력 및 응용 능력, 학생들의 적극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제작활동을 통한 상상력 및 표현력의 신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본 단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기법을 이용하여 사물이나 상상을 창의적, 개성적으로 표현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러 가지 재료 및 용구 사용 방법에 따라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색해 보도록 하고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재료와 용구의 사용 방법에 따라 표현 효과가 달라짐을 인식하고 주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3. 학습목표가. 대단원 학습목표? 여러 가지 평면표현기법을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개개인에게 내재되어있는 창조적인 사고와 표현능력을 심화한다.나. 중단원 학습목표? 여러 가지 표현기법과 특징을 이해할수 있다.다. 소단원 학습목표(본시)1. 다양한 표현기법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2. 다양한 표현기법을 구분할 수 있다.3. 콜라주 기법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4.단원 전체 학습 지도 계획안대단원표현중단원여러 가지 표현기법소단원차 시2단원개관학생관평면에 연필이나 붓으로 그리기만 하던 기존 실기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표현방법의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다.교재관다양한 표현방법의 특징과 제작방법을 이해하고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그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교사관색다른 표현방법을 사용해 봄으로써 개개인의 창의적 표현능력을 높이고 재료 사용의 범위를 넓힌다.단원의구조학습목표/다양한 표현방법이해 - 콜라주 제작 - 완성작 평가준비물?교사- 발표계획서 양식, 멀티미디어 자료(ppt), 지도안, 참고작품.?학생-색지, 잡지, 신문지, 풀, 샤프, 포스터칼라, 붓, 파렛트.단계시수시간교수?학습활동지도상의 유의점학생교사도입1/2차시?본시?3분?인사와 수업준비.?참고도판을 보며 다양한 표현기법에 대한 흥미를 가진다.?학습 목표를 이해한다?인사 및 출결 확인.?참고도판을 보여주며 다양한 표현기법에대한 접근을 한다.?학습목표를 제시한다.?학생들이 다양한표현기법에 대한 내용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돕는다(ppt활용)17분?여러가지 표현기법의 정의와 특성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다.?콜라주에 필요한 재료와 제작방법을 이해한다.?콜라주의 제작순서를 이해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한다.?작품에 참고할수있는 다양한 기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품에 참고한다.?다양한 표현방법들과 참고작품들을 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에 대하여 생각한다.?다양한 표현기법과 콜라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한다?여러가지 표현기법의 정의와 특성을 참고작품과 함께 제시하여 쉽게 설명한다.(ppt사용)?콜라주의 특징을 참고작품을 통해서 소개한다.?콜라주 제작순서를 설명한다.?작품에 참고할만한 기법들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욕구를 만족시킨다.?참고작품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참고할수 있는 표현방법들을 설명한다.?실기로 들어가기전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였는지 확인한다?알아듣기 쉽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다.?이름과 기법을 정확히 구분하도록 설명한다.?파워포인트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다.?다양한 참고작품을 제시하여 아이들의 창의적인 창작욕구를 높인다.18분?사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구도와 짜임새에 유의하면서 스케치한다.?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한다.?순회하면서 개인별로 지도, 조언한다.?학생들의 개성적인 표현욕구를 해치지 않도록 지도한다.2분?다음 차시의 순서를 이해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한다.?다음 차시의 순서를 예고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설명한다.단계시수시간교수?학습활동지도상의 유의점학생교사전개12/2차시5분?콜라주 제작순서를 다시한번 떠올린다.?제작순서를 떠올리면서 차시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한다.?재료를 준비한다.?콜라주의 제작순서를 상기시킨다?이번시간에 할 순서를 확인시킨다.(색지 배치하고 붙이기-가필하기)?재료를 잘 가지고 왔는지 확인한다.?순서를 다시한번더 숙지시켜 칠판에 적어둔다.?참고작품을 앞에다 제시하여 혼자사 제작이 힘들학생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한다.25분?필요한 색을 잡지나 신문 색종이에서 찢어내어 알맞게 배열한다.?배열한 종이를 붙인다.?붙인 종이 위에 음영, 긁기 등과 같은 섬세한 표현을 더한다.?순회하면서 학생들의 표현욕구에 맞게 조언을 해준다?학생 각자의 개성적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지도한다.?과정 중간중간 잘된 작품이나 참고작품을 보여주어 학생들의 표현력을 더욱 증가시킬수 있도록 한다.?진도에 뒤쳐진 학생들을 위주로 지도하여 학생들이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도록 돕는다?작품제작 도중에 소란스럽거나 옆친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한다.?표현활동 시간을 충분히 배려한다.?개인지도시 학생의 주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도한다.10분?주변을 깨끗이 정리한다.?주변 정리를 지도한다.?찢어놓은 종이로 다음수업에 지장이 있지 않도록 깨끗이 치운다.?수업이 끝나면 조용히 뒷정리를 하도록 한다.5.본시 학습 지도 계획가. 본시 학습 내용다양한 표현기법-콜라주 제작하기 단원을 크게 2차시로 나누었을 때, 처음 단계인 1/2차시를 본시 학습 지도안 대상으로 설정한다. 즉 도입(전개1)-정리(전개2)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중에서 첫 번째 시수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표현기법의 종류와 특징, 제작과정을 가르치고 콜라주에 대한 배경지식과 재료, 제작순서를 소개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고 참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주제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싶은 이미지들을 생각하게 된다.나. 본시 학습 지도안단계시간교수?학습활동지도상의 유의점학생교사도입3분?인사를 하고 준비물을 준비한다.? 참고작품을 보며 그림이 꼭 손으로 그려서만 제작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표현에 대한 욕구를 가진다.?학습 목표를 이해한다?인사 및 출결을 확인하고 학습에 필요한 재료들을 (ppt, 참고작품) 준비한다.?다양한 기법이 사용된 참고작품들을 보여주며 이것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를 생각하게한다.(이렇게 이번시간에는 그리는 작품이 아닌 다양한 표현기법을 이용한 작품을 해볼 것입니다.)?학습목표를 제시한다.?평면표현에 있어 그리는것만이 아닌 다양한 표현을 제시함으로서 학생들이 더욱 미술에 흥미를 가지게 한다.단계시간교수?학습활동지도상의 유의점학생교사전개15분?여러가지 표현기법의 정의와 특성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다.?콜라주에 필요한 재료와 제작방법을 이해한다.?콜라주의 제작순서를 이해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한다.?작품에 참고할수있는 다양한 기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품에 참고한다.?다양한 표현방법들과 참고작품들을 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에 대하여 생각한다.?여러가지 표현기법의 정의와 특성을 작품사진과 함께 제시하여 쉽게 설명한다.(ppt사용)?콜라주의 특징을 파워포인트 자료를 통해 설명한다.?밑그림그리기- 필요한 색의 색종이, 잡지,신문 찢기-알맞게 배열하기- 풀로 붙이기-긁거나 가필하기- 완성 )?작품에 참고할만한 기법들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욕구를 만족시킨다.?참고작품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참고할수 있는 표현방법들을 설명한다.?참고도판을 준비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한다.?표현기법의 종류에 따른 효과의 차이점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다양한 참고작품을 제시하여 아이들의 창의적인 창작욕구를 높인다.?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보여주면서 학생들이 작품에 적용할수 있도록 한다.2분?다양한 표현기법과 콜라주에 대해 다시한번 상기한다.?실기로 들어가기전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였는지 확인한다?중요한것을 질문하도록 한다.18분?사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구도와 짜임새에 유의하면서 스케치한다.?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한다.?순회하면서 개인별로 지도, 조언한다.?학생들의 개성적인 표현욕구를 해치지 않도록 지도한다.정리2분?다음 차시의 순서를 이해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한다.
서론교육에 관한 책을 고르기 위해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뒤지고 있었다. 프레이리의 교사론, 섬머힐등, 좋은교육을 실천하기위한 방법들과 좋은 교사의 자질을 키울수 있는 서적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내 마음을 잡아끄는 책이 있었다. 라미어의 ‘학교는 죽었다’라는 책이었다. 빨간 글씨로 ‘학교는 죽었다’ 라고 외치는 매력적인책을 그냥 지나쳐 버릴수가 없었다. 그래서 쓰여진지 20년이 훌쩍 넘었고 이미 절판된 책이었지만 헌책방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색이바랜 종이와 깨알같은 글씨, 오래된 책에서 볼수 있는 궁서체와 어색한 번역투, 이런 책을 봤을때 나는 분명 아주 오래전에 대두되었던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줄 알았다. 획일적인 수업방식과 일제고사,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저해시키는 교육을 비판하는 그런 이야기들 말이다. 하지만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라이머는 보다 넓고 사회적인 시각에서 학교를 비판했으며 학교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모든 현대문명의 제도화를 비판하고 있었다.“학교 따위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번도 가져보지 않고 학생시절을 보낸 사람이 과연 있을까? 분명 그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에 앉아 흥미도 없고 실생활과 동떨어진 지식들을 꾸역꾸역 머릿속에 밀어넣어야 하고, 숨막히는 또래들과의 경쟁관계, 존경하고싶지 않은 교사들, 좋은 시험성적으로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낙오자로 만들어버리는 분위기의 학교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학교를 싫어하는 마음을 옳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런 감정들을 일명 ‘중이병’으로 몰아붙이고 ‘내가 못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라며 마음속으로 열등감을 키워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라이머는 학교를 싫어하는 마음이 옳고 지금 이러한 학교가 정말 잘못되었음을 주장하고 있다.이 책은 미국의 교육학자 라이머가 오랫동안 일리치와의 대화와 토론끝에 발간한 책이다. 라이머의 교육론은 교육문제만을 따로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와 관련하다. 겉으론 국가에 몸 바치는 것이 애국이라는 것을 가르치지만 숨겨진 뜻은 그런 사실을 배움으로서 학교가 개개인의 편의를 위해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학교를 믿게 만들며 그것을 이용해 학교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게 하려는 속셈이다.그러기에 우리는 진정한 학교교육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자유인을 만들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어느 소수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깨달아 지금의 썩어빠진 학교교육의 이념을 비판하고 일률적인 독점을 배격함으로 학교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학교는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학교를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학교란 교육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학교에 대한 본격적 비판이 없었던 이유는 사람마다의 교육의 의미가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학교는 수준과 종류에 관계없이 4가지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일반적으로 학교는 교육이 이념이고 목적이기 때문에 교육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나라에서 학교들은 그 종류와 수준에 관계없이 다음과 같은 사회적 기능을 점차 결합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을 보호하는 기능, 사회적 역할의 선별기능, 이론이나 원리 혹은 사상을 주입시키는 기능, 기술과 지식을 개발시킨 다고 하는 통상적인 의미의 교육기능 등의 네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결합과정에서 서로 마찰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학교교육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네 가지 기능의 결합 덕택에 오늘날의 학교가 종합적 기구로서의 성격을 가질 수 있어 그 이면에서 본다면 사회통제를 위한 효율적인 기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면 그 기능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먼저 학생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오늘날 거의 모든 학교에서도 상당히 광범하게 수행되어 있지만 과거에 학교가 처음 설립되었던 당시에는 거의 없었던 기능이다. 당초에는 없었던 학교의 기능 즉 보호 기능이 강조되기 시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법으로 가치관을 주입시키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그러한 가치관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태도까지 배우게 되고, 그리하여 체제 속에 별다른 마찰 없이 지내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우게 된다. 즉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우는 것이다.마지막으로 기술과 지식을 개발시킨다고 하는 통상적인 의미의 교육기능이다. 학교에서는 앞서 말한 세 가지 기능 보호기능, 사회적 선별기능, 가치주입기능을 수행한 뒤 인식론을 가르치거나 지식을 전달시켜주고 최종에는 지식을 창출하기도 한다. 처음의 세 가지 기능은 모두 학교를 설립하는데 관련된 실제적인 목표이므로 필연적으로 수행된다. 인식에 관한 모습은 비록 이것이 학교가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목표이기도 하지만, 자원이 남아 돌때에만 수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미국의 슬럼지역에 있는 학교나 브라질에 있는 학교에는 인식론에 대해서 학습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학교는 그들의 존립근거로서 기술이나 언어나 산수를 가리키는 것을 주로 들고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이 완전히 실시되고 있는 사회에서도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만, 책을 유창하게 읽을 줄 아는 학생은 드물다.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은 누군가가 시키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재미가 있어서 많이 읽기 때문이다. 인식에 대한 학교교육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가난한 사람들과 부유한 사람들을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는데, 결국 이는 부유한 사람들은 학교교육에 만족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떠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아인슈타인이나 엘 드리지 클리버 같은 몇몇 소수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잃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한 교육을 받을 중요한 기회를 잃고 마는 것이다.그럼 도대체 학교는 무엇인가. 우리가 그저 생각하기엔 가르침을 받는 곳, 공부하는 곳이라고 단정짓는다.학교교육의 찬성론자들에 의하면 학교는 유년시절에서 성인 생활로 건너가는 데 필요한 교량의 역 가문도, 재산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연한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이다.② 자유자유의 신념은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게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전 사회에 걸쳐 자유의 불빛은 꺼져 가고 있다. 예로, 아직까지 인종차별에 의해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유에 대한 믿음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가능하다. 하지만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특권층의 사람만이 ‘민주적 절차’가 부여하는 자유를 누린다. 진실로 불우한 사람들은 ‘민주적 절차’에 접근할 기회조차 거의 없다. 하지만 자신의 자유에 대한 보장을 기만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사태를 정확히 보기만 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자유의 한계를 보호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③ 진보진보의 신화는 우리의 상황이 향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별 제약 없이 무한히 향상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여러 가지 상황은 한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새로운 발전과 발명에 의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여러 가지 인간의 능력은 생산성의 증가를 앞질러 발전하고 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간격은 더 급속히 넓어지고 있으며 심리학적인 긴장 역시 우리가 그것을 감당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 이와 같은 그릇된 진보의 해결책인 것 마냥 연구라는 의식은 새로운 발견이 이 세상의 전체적 모습을 변화시키며 매일 매일은 새로운 법칙과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나날이라는 믿음을 주입시킨다. 그러나 연구를 통한 끊임없는 갱신의 신화, 중요한 새로운 발견이 모든 문제의 의미를 새롭게 할 것이라는 믿음은 사람들이 보다 더 진보하는데 있어서 실제로 존재하는 여러 장벽들을 간과하도록 만든다.그러나 과거의 발견과 발명은 기껏해야 우리를 현재의 궁지에 빠뜨렸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발견과 발명도 미래의 우리에게 희망적인 상황만을 제시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④ 능률마지막으로 능률이라는 신화는 현대인이 생산의 문제를 능률적인 조직을 편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록체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준의 능력만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을 거의 어떠한 수준까지라도 교육시킬수 있게 된다.학교에서 수행하는 일이란 교육자원을 조직하는 데 있어 단지 훌륭한 모델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 모델이 학교에서 제공되기보다는 반대로 이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자는 다음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첫째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교육자원망의 설계자와 관리자가 필요하며 둘째 개인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적인 어려움을 진단하고 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교육자 셋째 각 학업 분야의 지도자이다. 교육자원망은 원칙적으로 간단한 것이며 간단하게 운영되어야만 효율적이다. 새로운 교육자원망의 설계자는 그가 살고 있는 사회와 사람 그리고 지식을 완전히 이해하고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그리고 관련 정보의 유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파악하여 역효과를 유발시키지 않으면서 이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그들은 특히 학생들에게 새롭고 위험스러울 가능성이 있는 학문 탐구의 문을 개방하지 말라는 은근한 명령을 거부할 줄 알아야 한다.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에서 핵심이 되는 사람은 교육자이다. 교육자의 가장 어렵고 희귀한 기술은 학습상의 어려운 점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능력인데 이러한 기술은 교사의 역할에 해당하는 제반기능의 수행과정 중에 복합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교육에 있어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돈, 재정문제일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공공기금에 위한 교육비 지원은 학생들의 부에 반비례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가난한 학생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교육비를 지급해야 하며 평생교육보장 등을 통하여 그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어야 할 것이다.진정한 교육은 사회의 근본적인 힘이 된다. 오늘날과 같은 사회구조는, 비록 소수만을 교육시킨다 하더라도, 교육받은 사람에 의해서 붕괴되고야 말것이다. 여기서는 학교교육 이상의 다른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사회를 받아들이도록 학교에서 교육되지만, 그들이 배우는.
2010부산비엔날레전시감독이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일본의 괜찮은 작가들이 많이 온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부산의 작가들이 많이 나온것 같다.미술관보다 요트경기장의 전시가 재밌다고 느꼈는데 감상자를 위한 배려와 높았던것 같다. 미술관의 두껍고 권위있는 하얀 벽이 아닌 창고라는 느낌도 편하게 다가왔고 작품 하나에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는점이 마음에 들었다. 넓은 공간에 칸을 지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띄엄띄엄 작품을 놓아두어 감상자의 동선을 막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좋았다. 제시된 작품이 있는 방을 순서대로 걸어가면서 감상한다기 보다는 자유롭게 널브러져 있는 작품을 내가 돌아다니면서 직접 관람하는 주동적인 느낌이 들어 감상할 때 몰입도도 더 높았다. 미술관에 작품수가 너무 많아서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느낌을 준것과 달리 작품수도 적당해서 관람하기 편했다.사실 주제와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거나 이미 예전에 만들었던 작품을 그대로 내서 큰 주제와 억지로 맞춰 감상하기 힘든 작품도 있었다. ‘세계 예술가들의 거대 공동 프로젝트’ 라는 느낌으로 거대한 하나의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각기 너무나 다른 주제로 나아가 버리는것 같다. 차라리 큰 타이틀을 제시하지 않는편이 작품감상에 방해가 덜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늘 그렇듯이 개성의 난장판같은 느낌을 준게 아쉬웠다. 우리들처럼 전문적으로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준비가된 사람들을 위한 축제로 그치기보다 일반인들 에게 조금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려면 큰 주제에 맞게 작품이 전시되었다는것을 느끼게 하면 좋을텐데 말이다.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란 사람들에게 오히려 난해하고 알수없는 무언가로 생각되게 만들고 거리감만 깊어지게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검은들판자독 벤 데이비드요트경기장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볼수 있는 작품이다.하얀 모래 위에 스텐레스 강판으로 만들어진 검은 풀들이 빼곡하게 심겨져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작품 위에서 조명을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비춰주고 있기 때문에 식물도감 책을 보는것처럼 식물이 하나하나 선명하게 드러난다. 여러 종류의 검은색 식물들이 하얀 흙에 빼곡하게 박혀있는 모습은 불에 타버려 뼈만남은 앙상한 물건의 잔해를 보는듯 하다. 그렇게 착잡한 기분으로 식물들의 앞모습을 하나하나 바라보다 작품의 옆으로 걸어들어가서 식물의 뒷모습을 보면 기분좋은 반전이 일어난다.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식물들로 모래위의 정원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작품옆을 걸어들어가면서 보면 정말 무지개처럼 정원이 피어나는걸 볼수 있다. 기분좋은 따뜻한 충격을 받을수 있는 몇안되는 작품중 하나였다. 작가가 의도한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간밤에 들판 위를 벌레들이 기어다녀서 흙에 발자국을 남겨놓았는데 이런 벌레들의 동선을 구경해보는것도 재밌었다.울트라 블랙-썬야노베 켄지지금껏 미술관에서 봤던 작품중 가장 강렬한 기억을 남긴 작품중 하나이다. 공상과학 만화에 나올법한, 제목처럼 약간은 유치하게 생긴 노랗고 커다란 고철덩어리 안에 강한 전자파를 쏴서 번개를 만드는 작품인데 크기, 소리, 진동, 빛, 모든게 물리적으로 압도적인 작품이다. 검은 물에 떠있는 노란 철퇴는 폐허가된 미래도시의 건물 같았다.작품은 한시간에 한번 30분에 가동된다 작품이 가동되기전 핸드폰, 디카 등 모든 전자파 발생물질을 꺼야한다는 경고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방송을 하는데 여기서부터 포스가 남다르다. 전시장 내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윙윙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나는 기계가 작동되기 시작한다. 갑자기 노란 철퇴 안에서 번개가 치기 시작하는데 전자파 때문인지 큰 소리 때문인지 머리가 쭈뼛쭈뼜 선다. 몇분 가동되지 않지만 귀가 멍멍하고 두통이 느껴질만큼 강렬한 경험을 했다.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자연으로부터 오는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나를 도시라는 공간적 현실과 연결시키고 있던 일체의 전기제품을 끄고 작품을 마주대했을때 도시의 보호를 받지 못한채로 자연에 내던져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럴 때 오는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 이러한 인간 태초의 감정들과 연결된?느낌을 가지게 했다. 처음으로 미술작품 앞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두려움을 느꼈었다.체온무라오카 사부로비엔날레 전시작 가운데서 유일하게 만질수 있는 작품이다. 가장 기분좋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동으로 된 매끈한 원통은 사람의 체온만큼 데워져 있다. 사람 형상이나 질감이 아닌것에서 온기가 느껴져 마치 어떤 생물체와 교감하는 느낌이 든다. 작가가 현제 암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 직접 작품을 만질수 있다는것은 작품을 어렵게 만들지 않으면서 작품 이면의 작가와 직접 교감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만진다’ 라는 개인적이고도 은밀한 경험은 미술에서 부족했던 감각을 충족시켜줬다. 뭔가모를 삶의 내공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빛의 동체들빌 비올라27분이나 되는 긴 흑백영상이다. 스크린에 남녀의 누드가 비치고 있다. 무릎 아래쪽은 물에 잠겨있고 뒷 벽에 물의 일렁이는 그림자가 불규칙적이게 나타난다. 시종일관 빛은 느리게 몸을 아래위로 지나다닌다. 그럴때마다 사람들의 몸의 안쪽 형상들이 드러났다 사라진다 처음엔 핏줄, 그다음은 근육, 그다음은 뼈 이렇게 빛이 한번씩 왕복할때마다 점점더 몸 안쪽이 드러난다. 빛이 지나가면서 육체의 껍질을 한겹씩 벗겨내는것만 같다. 그렇게 몇 번을 왕복하고 결국엔 빛이 내려가면서 사람들의 몸을 지우고 배경만이 남게 된다. 특별한 음향을 넣지 않았지만 가끔씩 하늘에 비행기 같은게 지나가는듯한 소리가 나서. 한번씩 고요를 깨고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래도 영상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영상은 다리 아래나 동굴 혹은 하수처리장 같은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 촬영한것 같았고 사람들의 무릎 아래로는 물이 잠겨있어 뒤 벽에 빛의 반사면이 일렁이는것을 볼수 있다. 비올라 작품에는 거의 물이 등장하는것 같다. 고요하면서도 불규칙적인 주름을 만들어내면서 일렁이는 물이란 재료는 사람들을 명상을 이끌고 가기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빌비올라작품은 항상 뚜렷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지만 사람들을 붙잡아두는 묘한 힘이 있다.솔직히 전시되고 있는 공간이 너무나 작고 열악했기 때문에 충분히 몰입하기 힘들었다. 좁은 공간안에 작은 스크린으로 비춰지고 있었고 전혀 어울리지않는 다른 작품의 배경음악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환경의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기도 했다.별 속에서 노는 사타사타몇안되는 사진작들중 기억에 남았었다. 부산작가 였다는점도 그랬고 영상작과 사진작이 둘다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은 쉽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 작품이다. 작품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친밀하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작품에 공통적으로 조그만 반딛불같은 빛이 화면에 나타난다는것인데 이게 고요한 가운데서도 에너지를 느끼게 만든다. 전시된 모든 사진은 흑백사진이고 몽골 사막같은 황량한 곳에서 비스듬히 넘어지려고 하는 남자아이가 있다. 고요하고 평온한 밤에 소리도 없이 쓰러지고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어린왕자의 삽화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조그만 빛 덩어리들과 쓰러지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장면을 찍어놓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상보다 사진작이 나은것 같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작이 몇 개 되지 않은게 좀 아쉬웠다. 충분히 이 작가의 분위기로 초대할수 있도록 많은 사진들을 걸어놓았다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다른 작품들이 너무 무겁고 강렬하기 때문에 자칫 이런 여린감성의 작품들은 묻혀버리거나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작가를 미리 알고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연습장 표지에 있을만한 감상적인 사진으로 보일뻔 했다. 작가에 대한 일체의 지식이 제시되지않은 상황에서 이미지를 대했을 때 사람들에게 어떻게 와닫게 되는지 생각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느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