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4
검색어 입력폼
  •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 감상문
    『안토니아스 라인(1995)』페미니즘 수업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다가 영화에 대한 어떤 배경지식도 없어 편견없이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게 되었는데, 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난 이 영화가 페미니즘적 요소가 조금 가미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고 페미니즘이 주된 핵심이 되는 영화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영화에 대해 찾아보고 또 수업을 들으면서 영화 곳곳에 숨어있던 페미니즘적 내용의 의미를 알게 되었지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페미니즘이 영화에 그렇게 핵심적인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건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평소 별 생각 없이 살아간다는 사실도 한 몫 할 테지만 이 『안토니아스 라인』이라는 영화가 기존의 페미니즘 영화에서 보여주는 남자와 여자의 불편한 갈등과 대립구조 같은 것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꽤나 편안하고 유쾌하게 안토니아의 어머니에서부터 5대에 걸친 여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나에게 페미니즘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것은 '남녀간의 갈등, 여자가 남자보다 더 우월하다, 이제껏 남자가 많이 해먹었으니 이제 여자가 위에 서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진 '센 여자들의 사고방식' 정도 뿐이였고 보통의 많은 사람들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서 배운 페미니즘이란 그런 것이 아니라 남녀가 동등한 인간으로서, 서로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자는 의미였고 안토니아스 라인은 이런 평등과 공존이라는 페미니즘의 정확한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아 집 마당의 긴 테이블엔 결혼이라는 것을 한 사람은 디디와 미친입술 뿐, 그 어떤 남녀도 결혼이나 부부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있다. 그들은 결혼이라는 틀로 서로를 묶어놓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데로 사랑하는 사람과 성행위를 즐기며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토니아는 바즈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그와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손녀인 테레사도 시몬과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딸인 사라를 낳고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이렇게 안토니아의 테이블 위에서 그들은 동등한 인간으로 앉아 식사하고 있으며 건강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 전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이런 유쾌하고 건강한 느낌이 사실 나에게는 너무나 이상적인 모습으로만 보인다. 내 눈에 보이고 실제로 느끼고 있는 현실은, ‘당신은 아름답고, 과부예요. 나 역시 홀아비이고..난 아들이 많고, 아들은 엄마를 필요로 하니까’라고 청혼을 하는 바즈씨의 모습이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주변의 남자 친척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발견하게 되는 사실은 그들의 생각 속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전반적으로 여자의 몫이고, 본인은 아이를 키우는데 별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 가정을 책임지고 아내와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고 싶어하지만 그 책임감속에 육아나 청소, 요리 등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자주 느껴졌다. 대학교 고학년이 되니 여자 친구들끼리 모이면 취업 외에도 종종 하게 되는 이야기가 결혼에 관한 이야기인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결혼을 꺼리는 이유 중 단연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정일과 육아에 대한 부담, 그리고 유부녀가 회사생활에서 승진에의 불이익을 당하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 이였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남자아이들 중에선 육아나 가정일 때문에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이 기대하는 모습은 '따뜻한 아침밥을 차려주는 아내'와 가정으로 인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내 눈앞에 비춰지고 있는 현실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행복한 영화 속 그들의 모습도, 아이를 낳고도 무덤덤하게 자기 할 일 하고 앉아있는 테레사의 모습도 아닌 육아 등 각종 가정일과 자신의 커리어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과 혼기가 지났는데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여자들에 대해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싸늘하게 보고 있는 사회의 시선뿐이다. 남녀가 서로 전혀 나아질 것이 없는 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갈등하고 있는 페미니즘 영화보다 훨씬 바른 의미의 페미니즘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모계로 이어지는 안토니아의 가족 이야기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 속 세상과 내가 직접 부닫치게 될 현실은 꽤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한다.서론에서 말했듯이 이 영화에서 나에게 더 와 닿았던 점은 삶과 죽음을 대하는 안토니아의 태도였는데 영화의 시작부와 마지막에 나오는 삶과 죽음에 대한 그녀의 행동과 생각들은 나에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게 만들어 주었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8살 일 때 돌아가셨고 그 장례식을 쭉 지켜본 어린 시절의 나는 그 나이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에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유난히 두렵고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해왔다. 내가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과 또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의 슬픔만을 생각하며 죽음이란 것을 막연히 공포스러운 존재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죽음에 대한 나의 부정적인 시선과는 달리 안토니아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도 숨이 넘어 갈 듯 말 듯 욕을 하는 모습을 넣어 유머러스한 장면으로 그리고 있고, 안토니아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격정적으로 슬퍼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녀가 죽는 날 자신의 죽음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가족 옆에서 조용히 잠이 든다. 그렇게 그녀의 일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며 죽음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의 당연한 순리이고 과정일 뿐이라는, 죽음에 대한 조금 다른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는 것은 여전히 슬픈 일이지만 말이다.안토니아스 라인은 페미니즘으로 유명한 영화이지만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의 방식 등을 보여주며 따뜻하고 밝게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영화 속 안토니아의 테이블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고 또 나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온 부분은 페미니즘 보다는 죽음을 대하는 안토니아의 태도이지만 죽는다는 것에 대한 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별간의 싸움이나 그 누구의 우월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의미의 페미니즘을 그려내어 내 머릿속에도 건강한 의미의 페미니즘을 심어주게 된 고마운 영화였다.
    독후감/창작| 2011.04.26| 2페이지| 1,000원| 조회(361)
    미리보기
  •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문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사실 난 영화를 보는 동안에서까지 골치 아픈 생각이나 마음이 불편해 지는 것 같은 건 하기 싫어서 덮어두고 싶은 사실을 다루거나 계속 여러 생각을 하게만 만드는 내용의 영화는 굳이 보지 않고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영화만 종종 보곤 한다. 하지만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내 취향과는 달리 보는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면서 비평문을 쓰고 있는 지금도 여러 생각이 중첩되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든다.영화를 보고 난 후 우선적으로 약간의 반성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껏 나는 IRA는 '각종 테러를 일으키며 영국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집단' 정도로 배웠고 또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들이 아무 이유 없이 영국에 반발하며 그렇게 수많은 게릴라 테러를 일으킬 리가 없는데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그저 '문제 집단' 정도로만 결론 내리고 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안고 살아왔었다. 사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아일랜드의 상황은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하던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닮아있는데도 말이다. 많은 역사가 강대국들이 원하는 대로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 역시 그들이 나에게 심어준 생각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자각하게 되었다. 실제로 '테러'라는 말 자체가 다분히 부정적 이미지의 단어로 강대국 입장에서의 말이며, 테러를 일으키는 약소국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억압하는 강대국과 전면전으로 싸울 수 없으니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2006년이라는 현재에 굳이 1920년의 아일랜드라는 상황을 소재로 쓴 것도 2001년 이후 몇 년간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의 미국에 대한 테러와 중동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또한 이제껏 일어났던 많은 '싸움'들에 대해) 미국이나 영국 같은 강대국에서의 입장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시각을 바꿔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약소국의 입장에서도 한번 바라보자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영화 전반에 걸쳐있는 잉글랜드-아일랜드간 갈등 이외에 후반부에 치닫게 되면 이 보다 더 복잡한 문제인 아일랜드 내부의 갈등이라는 또 다른 바람이 아일랜드를 흔들기 시작한다. 잉글랜드라는 공공의 적에 대항하여 치열하게 싸우던 아일랜드는 결국 평화 협정이 타결되고 자치권을 얻어내지만 그것은 잉글랜드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이 아니라 일부 자치권만을 인정받는 반 토막의 자유였다. 문제는 이렇게 완전하지 못한 자유를 얻어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영화 중반에 나왔던 '무엇에 반대하는지 아는 건 쉽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건 어렵다.'라는 대사에서처럼 잉글랜드라는 하나의 적에 반대하여 자유를 위해 싸우던 그들이지만 사실 각각이 원했던 자유의 의미는 조금씩 달랐기에 손실된 자유를 얻어낸 뒤 아일랜드 내부의 갈등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영화 속에서 형 테디로 대변되는 쪽에서 잉글랜드의 횡포와 억압에서 벗어나 우선적으로 평화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 이였다면(그래서 그들이 잉글랜드와의 반쪽 자유협정에 찬성했다고 생각한다.) 동생 데이미언으로 대변되는 다른 한 쪽에서는 거기서 더 나아가 아일랜드의 자체적 국가로서의 완전한 독립을 원했기 때문에 아일랜드 내부의 갈등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결국엔 형 테디가 동생 데이미언의 총살 명령을 내리게 되는 장면으로 끝이 나게 되는데 이 장면을 통해 IRA의 치열했던 싸움과 고문에 견뎌가며 함께 싸웠던 지난날이 허무하게만 느껴지게 되었다.영화에서는 그저 아일랜드 내부의 갈등을 그리고 있을 뿐 테디와 데이미언 둘 중 어느 하나의 편도 들고 있지 않는다. '나라면 어떤 쪽에 들게 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편견상 마지막까지 온전한 자유를 위해 싸우는 데이미언이 옳아 보이고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테디처럼 행동하게 될 것 같단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나 역시 누가 더 절대적으로 옳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지막까지 아일랜드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싸우는 데이미언이 조금 더 이상적으로 보인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이제껏 그렇게 힘겹고 치열한 싸움을 해왔던 이유는 잉글랜드로부터의 아일랜드의 자유인데 반쪽 짜리의 상실된 자유에 만족하며 함께 싸워왔던 동생을 총살하는 테디가 적당히 현실에 타협하고 주저앉아버리는 인간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내가 저 상황에 있는 아일랜드인 중 한 명 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하게 되면 대답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테디와 같이 우선은 잉글랜드와의 협정에 찬성하고 그 뒤 어떻게든 조금씩 더 나아지는 방향을 찾자 라는 생각으로 우선적 평화에 더 중점을 두게 되는 입장에 속하게 될 것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처럼 강력한 적에 대항하며 힘겹게 싸워오며 비록 반쪽 짜리 이지만 결국 잉글랜드 군대가 아일랜드에서 물러났고 자유를 얻어냈는데 더 이상 그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심정이 될 것 같다. 계속 싸운다고 해서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 지 확신도 서지 않을 것이고 안 그래도 소수인 아일랜드가 다시 둘로 의견이 갈리면서 잉글랜드에 대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욱 어려워 졌을 테니 말이다. 내가 아일랜드인 중 한 명이라면 우선은 평화협정에 찬성하여 안정을 찾은 뒤 조금씩 노력하여 완전한 자유를 이루어 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그 '노력'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과연 하게 될지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지만 말이다.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수많은 헐리웃 영화처럼 격정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다. 독립 영웅을 그리고 있는 것도 아니며 슬픔과 억지 감동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저 덤덤하게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갈등, 협정 후 아일랜드 내부의 갈등을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사실적이고 보는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강한 쪽이 자기 입맛대로 해석해 주입해 준 대로 생각 없이 그저 앵무새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던 내 자신과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사회의 대세, 주류세력에 드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오던 내 자신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 같아서. 비록 그것이 부조리한 현실에 반발하며 싸워나가는 사람들에 비해 가치 없다거나 틀린 방식의 삶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영화 역시 그렇게 말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생각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에서라도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요즘의 나에게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바람을 불어주었다.
    독후감/창작| 2011.04.26| 2페이지| 1,000원| 조회(374)
    미리보기
  • 일상의 전시: matin creed(현대미술 전시회 감상문) 평가A+최고예요
    택배상자를 크기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 놓은 채 아무렇게나 바닥 위에 올려놓은 모습,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끊임없이 커튼이 닫히고 걷히는 유리창,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모습, 그리고 꼬깃꼬깃 구겨진 흰 종이..일상의 익숙한 사물과 행위를 현대미술의 전시장으로 끌어들인 영국의 개념미술 작가 마틴 크리드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처음 전시장에 들어간 순간 ‘정신 사나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을 정도로 여러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했던 마틴 크리드의 전시회는 소리, 빛, 오브제, 회화가 어울린 그야말로 하나의 총체적 퍼포먼스였다.처음 시선을 끈 작품은 Work No.870)으로 택배상자를 아무렇게나 크기순으로 쌓아놓고 바닥에 그저 올려놓은, 마치 내가 집에서 버릴 종이 택배상자들을 쌓아놓은 것과 똑같은 상태로 전시해놓은 작품 이였다. 생활공간의 일부를 떼온 듯 너무나 평범한 나머지 “이게 미술작품인가?”라는 물음이 절로 났던 Work No.870은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을 이용해 작가가 의도를 가지고 배열을 하고, 하나의 original한 예술품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Ready-made가 연상되는 작품으로 소비사회에서 ‘소모품’을 포장하는 기능을 다하고 난 뒤 버려진 텅텅 빈 상자가 소비 행위를 통해 만족감을 얻으려 해도 결국 텅텅 비어있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는 현실 사회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고,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다다이즘과 연결되는 점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다다적 성향을 가진 작품들이 Work No.870외에도 전시회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또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천장의 조명, 정신없이 서로 다른 박자로 똑딱거리는 메트로놈 소리와 전시장 초입부터 들려오는 동물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작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앞에서 말했듯 이런 빛, 소리, 오브제, 회화가 결합된 전시상태가 더욱더 다다이즘과의 유사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두 번째로 시선이 가게 된 작품은 Work No.837)로 네 개의 텔레비전 속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구토하는 장면이 소리와 함께 연속적으로 나오는 다소 충격적인 작품 이였다. 이 역시 앞의 쌓아놓은 박스와 마찬가지로 이게 정말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들게 해 준 작품으로 아름답기보단 오히려 역겹다는 생각이 먼저 든 작품 이였다. 미술관에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 땐 영상 작품은 꽤 오래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흐물흐물 거리고 질척거리는 느낌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나로서는 토하는 영상을 계속 보고 있자니 스스로를 고문하는 기분이 들어서 오래 지켜보기가 힘들었다. 팜플렛에는 한국에선 전시하지 않았지만 똥싸는 장면, 섹스하는 장면을 담은 작품도 런던에선 전시했다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그 영상들을 보았다면 내 마음속 거부감은 더욱 커졌을 것이 분명했다. 눈으로 들어오는 불쾌한 느낌을 참고 계속 지켜보다 문뜩 이 작품을 통해 ‘역겨움 또한 작품일 수 있으며 그 어떤 것이라도 관점에 따라선 예술이 될 수 있다’라고 작가가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언제나 아름다운 것만이 예술이고 작품인 것이 아니라 역겨움 역시 인간의 감정으로서 역겨움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예술이며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틀에 박혀있는 위선적인 내 미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고흐의 그림 속 강렬한 색채의 아름다움, 교향악의 조화로운 어울림과 웅장함에만 감동받는ㅡ내 마음 속에서 자연스레 우러나는 감동을 안겨주는 그 어떤 것만 예술로써 인정받을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에 대하여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이 작품은 다다이즘처럼 전통적 미의 개념에만 갇혀 있던 나에게 예술작품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가르쳐 주며 나의 편견이나 고정관념들을 허물어놓았다. 이 작품을 통해 전시회에 들어왔을 때와는 다른 생각으로,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각으로 다음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게 되었다.그 다음으로는 똑딱똑딱 소리가 온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던 8개의 메트로놈, Work No.180: Largo, larghetto, adagio, andante, moderato, allegro, presto, prestissimo) 쪽으로 가 보았다. 마치 전시장의 배경음악 같았던 메트로놈 소리는 전시회 전체를 장르와 경계가 허물어진 총체적 예술 퍼포먼스처럼 느끼게 해 주었다는 것과 기성품인 메트로놈을 일렬로 쭉 늘어놓아 전시한 ready-made 작품이라는 두 가지 점에서 방법적으로는 다다이즘적 성향이 느껴지는 작품이였다. 또한 메트로놈의 소리에 중심을 둬서 생각해보면 Largo, larghetto, adagio, andante, moderato, allegro, presto, prestissimo의 서로 다른 속도로 똑딱거리는 그 각각의 소리 사이에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 그 자체를 순수하게 느낄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절대주의와도 연결되는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난 이 똑딱이는 소리를 들으며 살짝 뜨끔한 기분이 들었는데 건조하고 비슷한 매일 매일을 반복하고 있는 요즘의 생활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메트로놈과 그 옆의 메트로놈은 서로 다른 주기로 소리를 내지만 사실 하나의 메트로놈 안에서는 결국 똑같은 주기만을 지겹게 반복할 뿐이란 생각이 들면서 서로 다양하고 다채롭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의 연속인 현대인들을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사회의 부정적인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선 표현주의 신객관성 그룹과의 유사성이 느껴졌지만 이 작품은 그러한 현실을 비판하고 고발한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그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사회를 냉소적으로 비판하는 신객관성 그룹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Work No.159: something in the middle of a wall) 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는 액자 속에 비어있는 흰 종이로 보일 뿐인데 다가가면 정말 제목 그대로 그 무언가가 그 안에 나타나는 재미있는 작품이였다. 아무것도 없는 빈 종이만 덩그러니 액자틀 속에 있기에 이번엔 또 어떤 황당한 작품일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까이 가니 검은 물체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 잠시 뒤 그것이 내 그림자라는 걸 깨닫고 뒤를 돌아보니 천장에 조그마한 조명이 액자 쪽을 강하게 비추고 있어 적당한 거리에 가까워지면 나에 의해 빛이 가려져 그림자가 액자 속의 주인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관객인 내가 작품의 일부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 역시 앞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방법적 태도’ 에서 다다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이야 말로 우연성이 작품의 주인공을 결정하게 되는데 누가 액자 가까이 가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므로 작가 역시 누가 작품의 주인공이 될 지 모르는 상태이며, 작품 속 주인공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액자 앞에 서 있는 동안만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우연에 의해 작품 속 주인공은 바뀐다. 즉, 영원하고 절대적인 작품 속 주인공은 없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 오랫동안 액자 속에 비친 내 그림자를 보다보니 그림자와 내가 마치 빛에 의해 만들어진 데깔꼬마니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 대칭적으로 똑같이 나타난 액자 속 그림자와 내 모습이 어릴 때 많이 했던 한쪽에 여러 가지 물감을 두껍게 짜낸 뒤 반을 접어 거울상 대칭을 이루는 두 모양으로 찍혀져 나오게 만드는 데깔꼬마니를 연상시켜 작품이 초현실주의와도 표현 방법적으로 연관성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데깔꼬마니와의 연관성을 발견하니 작품이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독후감/창작| 2009.12.05| 6페이지| 1,500원| 조회(411)
    미리보기
  • 하얀 가운 속의 세상, 메디컬 드라마 들여다보기
    하얀 가운 속의 세상, 메디컬 드라마 들여다보기-목차-Ⅰ. 여는 글Ⅱ. 시나리오가 있는 병원, 우리나라 메디컬 드라마 들여다보기1. 역대 메디컬 드라마 되짚어 보기1-1. 종합병원에서 뉴하트 까지, 메디컬 드라마의 역사1-2. 초기vs최근 메디컬 드라마의 차이점2. 메디컬 드라마, 왜 인기 있을까?2-1. 신선한 소재, 전문성과 리얼리티의 조화2-2. 곳곳에 배치된 극적인 장면들2-3. 휴머니즘을 통한 감동3. 2007년, 브라운관을 접수한 색깔 있는 두 메디컬 드라마3-1. 하얀거탑: 메디컬 드라마에 정치라는 옷을 입히다.3-1-1. 하얀거탑의 제작배경3-1-2. 하얀거탑의 주요인물 소개3-1-3. 하얀거탑만의 돋보이는 장점들3-1-4. 하얀거탑의 한계점3-2. 뉴하트: 한국 의료계의 문제점을 들춰내다.3-2-1. 뉴하트의 제작배경3-2-2. 뉴하트의 주요인물 소개3-2-3. 뉴하트만의 돋보이는 장점들3-2-4. 뉴하트의 한계점Ⅲ. 앞으로의 메디컬 드라마에게 바라는 점1. 더 높은 의학적 완성도2. 현 의료계의 문제점 반영3. 다양한 에피소드와 소재의 개발Ⅳ. 닫는 글Ⅰ.여는 글“환자를 죽일 셈이야? 피가 차서 종격동이 벌어진 거잖아! 튜브 갖고 와! 흉강 안이 피로 찼잖아. 폐 소리는 괜찮아..혈관이나 심장에서 피가 새. 빨리 서둘러!!데메롤, 리도케인!!”) 한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긴박한 응급 상황, 시선을 사로잡는 수술 신(scene) , 생소한 전문용어를 구사하는 의사들....‘메디컬 드라마’ 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다.메디컬 드라마란 인간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으로서 예전부터 신성시 여겨지던 직업인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열려져 있지 않은 공간인 수술실이라는 특수한 곳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메디컬 드라마. 1994년 국내 첫 메디컬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시초로 2~3년 간격으로 꾸준히 방영되어 오다가, 2007년 한 해 동안만 세 개의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되며 이 전문적 장르에 대한 인기신경외과 응급실이란 한정되고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약간의 옴니버스 구조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성을 보인다. 앞의 두 드라마도 로맨스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해바라기는 병원내의 여러 연인들의 사연을 이야기함으로써 유독 로맨스적 요소의 비율이 높다. 메디컬 드라마의 기본적 특징인 삶과 죽음 사이의 고뇌, 병원생활의 애환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의사라는 그럴듯해 보이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멋진 연애 이야기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메디컬 센터(SBS 2000.11.12~2001.08.12)우리나라의 네 번째 의학 전문 드라마인 메디컬 센터 역시 삶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환자의 고통과 의학도들의 삶이라는 앞선 메디컬 드라마들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명대사들도 많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역시나 연애 스토리는 빠지지 않는다. 영재(박철 분)라는 알콜 중독에 문제투성이 의사와 경선(한고은 분)이라는 날나리 베테랑 간호사라는 독특한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하얀거탑(MBC 2007.01.06~2007.03.11)메디컬 센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뜸했던 의학 전문 드라마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과거 연애담 위주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소설인 白い巨塔(하얀거탑)을 원작으로 두고 있으며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내용전개가 돋보인다. “병원에서 정치하는 드라마로 인간의 이야기이다.” 라는 제작자 안판석 PD의 말은 병원내의 권력싸움이라는 하얀거탑의 주요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인간이란 무엇으로 사는 가’에 대한 생각의 장과 ‘사람이 가치관을 지킬 것인가 실용을 우선할 것인가’라는 연출 의도)는 드라마적 재미뿐만 아니라 선과 악의 가치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게 한다.외과의사 봉달희(SBS 2007.01.17~2007.03.15))동시간대 방영된 하얀거탑과는 다른 성격으로 휴머니즘 중심의 메디컬 드라마로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병원이야뉴하트’에서는 비 인기학과의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현 의료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최근 방영되고 있는 메디컬 드라마들은 기본적인 휴머니즘과 의사들의 고뇌 외에도 유의미한 특징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하얀거탑’을 제외한 나머지 두 드라마들은 여전히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만 각각 드라마만의 유의미한 개성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메디컬 드라마에 비해 진일보 했다고 볼 수 있다.2.메디컬 드라마, 왜 인기 있을까?앞에서 소개한 총 7편의 메디컬 드라마 중 ‘메디컬 센터’를 제외한 6편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해바라기’로 32%의 평균 시청률을 자랑한다. 6작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하얀거탑’으로 비록 13.1% 무난한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으며 신선한 주제와 탄탄한 구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대부분의 메디컬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2-1. 신선한 소재, 전문성과 리얼리티의 조화1990년대 초, 한국의 현대극들은 소재와 내용 면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데렐라 스토리, 출생의 비밀, 고부간의 갈등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자주 등장했던 소재는 가난하지만 예쁘고 착한 여자 주인공과 엄청난 재벌에 유능하고 잘생긴 남자주인공의 사랑이라는 비현실적 이야기를 그린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자주 등장한 이유는 드라마의 주 고객층이 여성인 만큼 현실에선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신데렐라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다.그렇게 매일 반복되는 소재에 지겨워져 가던 시청자들은 메디컬 드라마라는 신선한 장르를 만나게 된다.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은 접해볼 수 없는 수술 장면, 의학용어 등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디컬 드라마 역시 기존의 연애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해도 다.)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제작자는 패러다임에 빠진 한국 드라마의 위기를 느끼고 그 구원책을 미국의 전문직 드라마에서 찾아내었다. 그러던 중 하얀거탑의 안판석 PD는 일본소설 하얀거탑을 읽게 되고 깊은 인상을 받아 소설을 바탕으로 틀에 박힌 한국형 드라마가 아닌, 새롭고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진정한 전문직 드라마를 만들고자 계획하였다.3-1-2. 하얀거탑의 주요인물 소개)-장준혁: 명인대 일반외과 부교수로 출세에 대한 욕망이 그 누구보다 강한 야심가이다. 직관적인 판단과 자신만만한 태도, 그리고 냉정한 성격 등이 그를 특징짓는 요건들이다. 의사로서의 그의 능력과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가 다른 의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환자의 생명보다는 그가 가진 질병에 더 집착한다는 것이다. 즉,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새로운 질병의 케이스들을 만나고 그것을 정복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외과의로서 최고를 꿈꾸는 그의 삶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 그가 그런 삶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첫 단계는 바로 일반외과 정교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국내 최고가 되는 것이고, 그것을 토대로 세계최고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최도영: 명인대 소화기 내과 조교수며 장준혁의 동기 동창. 자상하고, 사려깊다. 때문에 환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몸을 맡기고 싶은 의사의 전형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 과학적인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쉽게 병명을 단언하지 않고 확신이 들 때까지 의문에 의문을 거듭한다. 이는 직관적인 장준혁과 분명 대치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그들은 늘 대립각을 세운다. 즉, 그는 의사로서 이상론을, 장준혁은 현실론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대학병원이라는 폐쇄적인 사회 속에서 그의 이런 태도는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다.-노민국: 이주완이 추천한 교수 후보. 이주완의 후배로 하버드에서 학위를 받은 해외파 의사이다.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없는 편이지만, 승부욕에 있어서만은 강한 사람이다. 또한 수술에 관해서는 장준혁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제부터 드라마 뉴하트의 특징과 어떤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3-2-1. 뉴하트의 제작배경아래 내용은 뉴하트 제작진이 밝힌 드라마 기획 의도이다.)의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외과의 중에서도 가장 힘이 들기 때문에 꽃 중의 꽃이라고 하는데 그런 흉부외과가 외면당하고 있는 게 지금의 슬프고도 엄연한 현실이다. 늘 응급상황이 기다리고 있고, 의료사고에는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30분짜리 의사 혼자서 하는 쌍꺼풀 수술과 5~6명의 의사가 들러붙어 열 시간 넘게 해야 하는 심장수술의 수술비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개업도 불가능한 흉부외과기에 이를 전공하고자 지원하는 레지던트가 없어 대가 끊기는 대학병원도 부지기수다. 이런 현실로 인해 조만간 돈 있는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 심장, 폐 수술을 받아야 하며 돈이 없는 서민들은 제 3국에서 수입된 태국의사, 필리핀 의사 등에게 수술을 받아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의료계에서는 경고하고 있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 꽃 중의 꽃을 싹틔우는 이들이 있다. 현실의 벽이 어떻든 간에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늘 되새기며 생명의 고귀함을 이뤄내는 그들을 그리고 싶다.위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뉴하트는 현 의료계 비 인기학과의 실태를 직시하고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 “우리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흉부외과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 전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고, 힘들게 일하는 의사들이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박홍균 감독의 말에서 뉴하트의 제작진이 추구하는 바를 확실하게 엿볼 수 있다.3-2-2. 뉴하트의 주요인물 소개)-이은성: 소위 3류 라고 불리는 지방 의과대학 출신. 대학역시 검정고시로 들어왔다. 오로 지 의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눈치작전을 펴 서울의 명문대학인 광희대학의 흉부외과에 지원자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한다. 최강국 교수에게 늘 꼴통 소리를 듣고 살지만 진짜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일념, 타고난 손재주와 노력, 그리.
    예체능| 2008.08.20| 14페이지| 2,500원| 조회(832)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
1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1
  • A좋아요
    0
  • B괜찮아요
    0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28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02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