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의 곤충과 식물 조사곤충특징식물특징두점박이 사슴벌레밝은 황갈색이다가 어두운 황갈색으로 변한다. 암수 모두 가슴 양쪽에 검은 2개의 점이 뚜렷이 나타난다..광릉요강꽃산허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털이 있으며 밑부분은 3∼4개의 초상엽으로 싸이고 윗부분에는 2개의 큰 잎이 마주난 것처럼 밑줄기를 싸고 있다장수하늘소성충은 신갈나무 줄기의 혹같이 나온 부분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데 암컷 한 마리에 수컷 3∼4마리가 모여들기도 한다.나도풍란한국 남부 지방의 나무 줄기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며 뿌리는 공기에 노출된 굵고 긴 수염뿌리이다.수염풍뎅이유충은 땅 속에서 나무 뿌리를 갉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일본·몽골 등에 분포한다.만년콩계곡의 숲속에서 자란다. 한국(제주도)·일본·중국에 분포한다멋조롱박딱정벌레높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밤에 나와 지렁이나 야행성 달팽이들을 잡아먹는다. 조롱박을 닮았다.암매(돌매화나무)한군데에서 많이 모여서 자란다.우리 나라에서는 남북한을 통하여 한라산 정상 밖에는 없다소똥구리, 소·말·사람의 똥을 둥글게 빚어서 땅 속의 굴로 굴려가 알을 낳는다. 한국·중국 등 동부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섬개야광나무울릉도의 도동과 송곳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종. 꽃은 5, 6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적자색으로 익는다멸종이유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산업과 도시 발달에 의한 사는 곳의 파괴,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집
예술이란 무엇인가?처음 수업에 들어가서 첫 과제 제목이 이렇게 떨어지고 보니, 약간의 무게감을 감당키 어려웠습니다. 추상적인 것에는 약한 인간인지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예전에 끄적거렸던 글들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지금 여기에 퍼 놓은 것은 중학교때로 추정되는데…누군지도 기억안 나는 한 선생님이 "예술이라는 건 말이지.."라고 시작되는 어떤 일장연설을 늘어놓을 때 제가 연습장에 끄적여 놓았던 것을 천성상 버리는 것을 무지 아까워하는지라 문서저장을 해놓았던 것입니다. 사실 이글이 기억났던 건 선생님 글중에 "예술은 존재의 만남"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훌륭한 예술이란 작자(作者)자신의 느낌 그대로를 다른 이들에게 훌륭하게 전할 수 있는가이고 예술은 언어로 하지 못하는 그 느낌을 안타깝게도 함께하지 못한이들에게 전하는 것"라는 것을 상당히 잘 짧게 요약해주신거라는 생각에...소위 중학교때 선생님처럼 '모 비평가의 평가로 말이지..'라는 권위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이 보았던 있는 그대로 이상을 보여주는 그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것이 진짜 예술이라는...^^예술의 척도는얼마나 작자의 마음을다른 이가 느낄 수 있는가밀레의 만종에서종소리를 듣고물빛 수채화에서맑은 바람을 느끼고아이들의 목소리에서봄 향내를 맡고몰다우에서시원한 시내를 본다무너지는 건 아집과 기준들자기에 맞추어 세우는 표준화가려지는 다이아몬드,빛나는 유리알세상에서가장 믿을수 없는 기준은..바로 사람이 만드는 것..세상의모든 아름다운 것들에게박수를.그런데 이런 관점을 가지고 몇 년을 살아온 제가 다시금 고민했던 계기는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2000년에 들었던 종교와 예술 수업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때 학생들 사이에 한때 논쟁거리였던 신림동 파출소의 벽화사건. 이 두가지 사건에서 나에게 던져준 예술에 대한 명제는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종교와 예술 수업시간에 들었던 하나의 명제가 좀 밤잠 설치게 만들었었습니다. 바로 "예술이 종교와 등치될수 있는가?"라는 명제였죠. 사실 그때 결론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종교는 될 수 있지만 신앙은 되지 못한다'라는 것이었죠. 즉, '절대자와의 조우를 위한 매개는 되어도 절대적 존재는 될 수 없다'라는 정도. 무결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위한 축복 중하나가 '예술을 창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예술은 신만을 경외하는데 써야한다'라는 중세시대식 관점은 아니지만요. 지금도 인간이 가진 창작능력은 커다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에도 눈을 볼 때가 있지만 말입니다.그런 축복의 산물 중 하나인 '대중예술'은 사실 홍길동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즉 제 능력만큼의 대접을 못받는 존재라는 것이죠. '고급성의 획득'은 '향유계층의 한정성획득'이라는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은 그 대상 작품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듣는 (혹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작자는 A라고 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A임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건 의사소통의 의지가 없다는 거죠. 그것은 (최소한 제입장에서는) 예술을 제역할을 망각해버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건 계층의 사치품일 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예술은 아니다'라는 거죠.그렇다고 모든 대중예술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고급품'이라고 예술이 아닌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진품이라고 모두 몇억대로 취급되고 모조품이라고 몇천원짜리가 되거나 하지 않는 것처럼 그냥 은근 슬쩍 넘길 수는 없습니다. 단지 대중예술을 향유하는 계층인 저같은 사람들이 괜히 고급예술 향유자들에게 흔히 가질 수 있는 자격지심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글은 왔다갔다하고 있지만.) 예술이란 '작자'라는 존재와 '나'와의 만남이고 그중 대중예술이란 보다 많은이들과의 교류를 얻어낸 예술본래의 역할에 충실한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제 생각입니다.
《엔터테이너와 세계문화사》- 사람과 사건오노요코와 존 레논의 죽음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오노 요코백남준 추모 퍼포먼스 모습-2006년내가 오노 요코라는 이름을 만난 것은 단 세 번이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시절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몇 권짜리 책에 나온 존 레논을 다룬 부분의 첫 머리, 일하던 곳에서 휴직을 선언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우리나라 로댕갤러리에서 했던 그녀의 작품전시 “YES!! ONO YOKO" 전 그리고 얼마 전 백남준의 죽음과 함께 들려온 그녀의 퍼포먼스 소식에서였다. 단 세 번뿐인 만남이었지만 그녀가 나에게 준 느낌은 언제나 맑은 가을하늘에 만난 구름 한점이 주는 신선한 강렬함이었다.1933년에 태어난 도쿄 은행가의 딸 오노 요코는 보모들의 손에서 자라며 늘 채우지 못한 갈망을 지닌 채 살았다. 모친은 근대 일본 굴지의 야스다 은행 창업주의 아들이자 상원의원인 야스다 젠자부로의 딸로 서구식 교육을 받은 당시 전형적인 신여성이었다. 부친인 오노 예이스케는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경제학도로, 일본산업은행장을 지낸 오노 에이지로의 아들이며 역시 요코하마 정금(正金)은행의 고위간부로 일하고 있었다. 오노가 태어나기 2주 전에 미국 지사로 발령받은 아버지의 전근으로 오노는 어린 시절을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보냈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전쟁이 임박한 미국에서 동양인에게 가해지는 적대감을 체험한 오노는 고국인 일본에 돌아와서도 동네 아이들에게 “버터 냄새가 난다”며 놀림을 받는 등 일찍이 타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눈뜨게 된다. 미국과 일본, 동양과 서양의 문화로 분열된 오노의 어린 시절은 이후 그녀의 작품에서 타인들 간의 연대와 참여를 유도하는 화합의 모습으로 승화되어 나타난다.1952년 귀족 명문가의 자제들이 다니는 학습원(學習院) 철학과에 입학한 오노는 당시 전후 일본 지식인들 사이에 지배적이던 마르크스주의와 실존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녀는 “가식적으로 세련된 척하는 부르주아 계급에서 스스로학기를 뒤로 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온 오노는 1953년 뉴욕 주 브롱스빌 소재의 사라 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에 입학했다. 부모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원했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에서 아르놀트 쉔베르크와 안톤 베버 등 전위음악가에 심취한 오노는 1955년 대학을 중퇴하고 본격적인 전위예술가의 삶을 시작하러 뉴욕으로 떠난다. 낮에는 일본문화원(Japan Society)에서 하이쿠나 오리가미, 서예 등을 가르치고, 밤에는 줄리아드 음악학교의 도서관에서 현대음악을 공부하던 오노는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당시 줄리아드 학생이던 일본인 이치야나기(一柳慧) 도시를 만난다. 1957년 스물넷의 오노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치야나기와 결혼했다. 오노의 첫 남편이 되는 이치야나기는 오노와 일본, 그리고 미국의 전위예술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였다.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구의 이성중심주의와 모더니즘에 대한 회의가 팽배해 있었고 많은 지식인과 예술가가 동양의 철학과 종교, 미술에 주목하고 있었다. 우연과 불확정성에 입각한 실험적 음악을 추구하던 케이지도 그중 하나였다. 케이지의 대표적 작품 〈4′ 33˝〉(1952)는 4분 33초 동안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연주자를 둘러싼 주변 소음으로 구성된 음악이다. 주관의 개입을 극도로 배제하는 작업을 추구했던 케이지는 역시 우연과 탈중심성을 추구하던 플럭서스의 정신적 지주였다. 뉴욕 전위예술계의 동양문화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오노를 위시하여 쿠사마 야요이, 아라카와 슈사쿠, 온 카와라 등 일본 작가들은 비록 당대 주요 작가로 부상하지는 못했지만 반서구적 미술의 경향을 대변하는 새로운 구성원으로 환영받았다.오노요코의 지시문 작업 중 하나인 이 시기 오노의 작업에서 플럭서스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대인 조지 마치우나스(George Maciunas)를 수장으로 하여 1960년대 초반 한국의 백남준을 포함한 테 영(La Monte Young)의 제안으로 1960년 말 오노가 체임버 가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하여 기획한 ‘체임버 스트리트 시리즈(Chamber Street Series)’는 전설적인 전위예술 이벤트로, 리처드 막스필드, 시몬 포티, 로버트 모리스와 뉴욕 전위그룹의 다수가 참여하며 이듬해 6월까지 약 7개월간 다양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을 선보이며 전기 플럭서스(Proto-Fluxus) 활동의 주 무대가 되었다. 오노의 작품을 최근작까지 만날 수 있었던 로댕갤러리에서의 이 시기의 작품들로 시작했다. 전기 플럭서스시절의 지시문작업부터 눈물을 흠뻑 쏟게 했던 등 이 시기에 제작(공연?)되었다. 1966년 런던의 저넷트 코크레인 극장에서 초연된 〈존 케이지를 위한 9개의 콘서트 작품〉 중 한 부분인 〈약속>은 오노가 깨진 꽃병 조각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10년 뒤에 그 조각을 가지고 다시 만나서 꽃병을 붙여 놓을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번 백남준 장례식의 퍼포먼스에서 재현된 것이다.) 1966년 작 〈잊어버려〉는 공백을 지향한 것이다. 플랙시 글라스로 만든 좌대 위에 뾰족한 부분을 위로 향한 채 부착된 바늘은 ‘잊어버리는’ 마음의 행위가 그저 멍한 정신의 진공상태가 아니라 바늘 끝처럼 엄정한 정진임을 암시한다.오노는 1962년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앤서니 콕스와 결혼식을 올렸고, 7년 뒤 존 레넌과 결혼했다. 오노는 존 레넌과의 첫 만남을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오프닝 준비가 한창일 때, 인디카 갤러리 주인이 한 남자를 데려왔다(아마도 그녀는 그가 비틀즈의 존 레넌임을 몰랐던 것 같다.) 〈못박기 회화〉를 바라보던 그 남자가 그림에 못을 박아도 되는지 물었다. 오노는 5실링을 내면 못을 박아도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가 5실링을 내는 대신 상상의 못을 박겠다고 제안했다. “나는 나와 똑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다”고 오노는 회상했다. (그리고 나도 이 부분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 때의 책인 이부분에서1년 1월 22일자 표지에 옷을 벗은 존 레넌이 오노 요코를 몸으로 감싸 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은 애니 리보비츠가 촬영했다-롤링스톤지이후로 오노의 퍼포먼스는 개인적인 발언을 넘어 존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언론 이벤트로 확대된다. 1969년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암스테르담 힐튼 호텔에서 벌어진 제1차 〈평화를 위한 침대시위(Bed-In for Peace)〉나 빌보드 광고판과 포스터, 신문, 라디오 광고, 엽서 등을 이용한 〈전쟁은 끝납니다!〉 캠페인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존과 오노의 발언인 동시에, 이전 〈지시문〉 시리즈의 연장으로 해석된다. 아테네, 베를린, 홍콩, 런던, 로스앤젤레스, 몬트리올, 뉴욕, 파리, 스페인 항, 로마, 도쿄, 토론토에서 이듬해까지 펼쳐진 이 대규모 국제 반전 캠페인은 대중매체의 증폭효과를 이용하여 전 세계적인 연대감을 조성하려는 개념미술의 확대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형 캠페인과 언론매체를 통한 시위는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현실에 대한 관객의 인식을 환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intervention)의 성격을 띤다. 그러나 심각한 주제 속에서도 재치나 유머적인 요소를 놓치지 않는 오노의 이런 모습은 설치작업인 〈경이(Amaze)〉에도 계속된다. ‘amaze(경이)’와‘a maze(미로)’의 동음이의적 언어유희는 플랙시 글라스로 이루어진 미로를 따라 구조물의 중앙부까지 들어간 관객이 발견하게 되는 양변기에서 절정을 이룬다. 지나온 길을 돌아 나가야 하는 이 미로에서 관람객들은 때로 서로 마주친다. 지극히 사적인 용무가 이루어지는 변기의 위치가 모두가 다다르는 바로 그 지점에 놓여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오노의 최근작에 해당하는 〈신뢰를 갖고 하시오〉는 1966년부터 작가가 즐겨 사용하던 백색의 체스(chess) 도구들을 이용한 설치작품이다. 백색의 의자와 테이블 위에 길게 놓인 백색의 체스 세트들은 처음 몇 수를 두고 나면 더 이상 나와 상대방의 말을 구분할 수 없도록 의도된 부조리 〈날기(Fly)〉에서도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극명하게 다가온다. 역시 이중적 의미인 ‘날다’와 ‘파리’를 동시에 나타내는 제목과 함께 화면은 여체라는 거대한 풍경을 탐험하는 한 마리 파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레넌이 격찬한 오노의 “혁명적인 16트랙 목소리”와 레넌의 기타연주를 거꾸로 돌린 음향을 배경으로 한 파리의 여체탐험은 서서히 카메라가 줌 아웃되면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여성의 신체 (배우인 버지니아 러스트는 실제로 진정제를 맞고 몽롱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와 이를 덮고 있는 여러 마리의 파리를 보여 준다. 일견 즐겁게 보였던 파리의 탐험은 이제 역겨운 살인현장의 한 장면처럼 여겨지고, 관객들은 카메라의 시선이 제공하던 동일시의 환상에서 깨어나 눈앞에 보이는 장면의 객관적인 증인이 된다.언제나 함께 가장 좋은 파트너로서 작업을 함께하던 남편이자 동료인 존 레논의 죽음은 그녀에게 정신적 충격 그 이상의 영향을 주게 된다. 미국 전역에 조가를 울리게 했던 그의 죽음과 동시에 그녀는 쏟아지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그 이전의 비난은 시작에 불과했다. 존의 이전 가족인 줄과의 법정 싸움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으며, 존과 자신의 아들인 ‘숀’의 성장에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그녀는 언론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지우기 위해 한동안 자취를 감추듯 공개적인 작품 활동을 중지한다.2003년 로댕겔러리 “YES! ONO YOKO”에서 소망나무에 소망을 다는 관람자-직접 찍음1980년대 후반부터 재개되기 시작한 오노의 작업은 이전의 작품들을 브론즈로 바꾸는 〈청동시대〉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녀는 1960년대의 자유롭던 분위기와 달리 1980년대를 “견고하고 상품적인” 특성으로 정의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 계속되는 이 브론즈 작업은 그녀의 개인사와 밀접한 소재로 이루어진 작품들이다. 〈네 개의 숟가락〉은 실제로 세 개의 숟가락과 한 개의 빈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존 레넌의 빈자리를 암시한다고도 해석되는 이 작품은 평범한 미국인의는
감동의 이유는?-에 대하여-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엔터테인먼트 경영전공“자네는 재미와 감동은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나?”2001년 4월, 벚꽃이 흐드러진 것이 창문에 보이는 교실에서 한 노(老)선생님이 강의 중에 나에게 물었다. 갑자기 나에게 던져진 질문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그는 같은 질문을 다른 학생들에게도 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교실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선생님은 두꺼운 안경너머로 장난기어린 눈웃음을 짓더니 칠판에 ‘재미와 감동’을 크게 썼다. 그리고 교탁에 몸을 기대고 턱을 괴고 그의 한마디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죽 훑어보았다. 잠시 후 교탁을 돌아 나와 늘 입고 다니던 바바리코트에 손을 찔러 넣더니 입을 열었다.“나는 재미와 감동은 상처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나는 그 순간 섬광이 번쩍하고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 를 보았을 때 그 4월의 선생님이 생각이 났다.[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서 발췌]의 인물들은 모두 상처를 가졌다. 중심인물인 ‘이영신(공효진 분)’은 이른바 싱글맘이다. 사회적으로 “미혼모”라는 명칭이 비하적으로 쓰인다고 바뀐 단어다. 첫사랑 석현을 가슴에 품고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수혈로 HIV에 감염된 8살짜리 딸 봄이와 함께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또 다른 중심인물이자 유능하고 차갑고 거만한 성격의 전직 외과의사인 ‘민기서(장혁 분)’는 자신의 실수로 HIV에 감염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여자를 대신하여 푸른도를 찾아온 인물이다. 민기서와 대척점에 서 있으면서 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최석현(신성록 분)’은 부모의 반대가 두려워 사랑하는 여자 영신을 버리고 비겁하게 도망쳤다. 사실 이런 구조는 이제까지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 중심구조에 삼각관계나 사생아를 가진 미혼모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그 불쌍한 관계를 더 불쌍하게 만드는 악역 ‘리치강(강부자 분)’의 등장도 새로울 게 없다.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빤히 보인다고도 말할 수 있다. 러내고 그 불쌍함을 강화하다가 극적 해피엔딩으로 만들어내어 사람들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이 재미의 한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흔한 구조로 가면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비웃음을 얻기 쉽다. 의 매력은 이 중심구조에 있지 않다. 아마 드라마자체가 이 중심구조에 매달려 있었다면, 사람들은 이 드라마 한편에 그렇게 울고 웃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드라마가 시작하기전 기대 시청률 설문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기대 받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 결과를 뒤집고 는 지난 3일 최고 시청률 21.2%(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는 등 줄곧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람들을 뒤흔든 존재는 바로 이 세 중심인물이 아니라, 영신의 어린 딸 ‘봄이(서신애 분)’와 치매 할아버지 ‘미스타리(신구 분)’이다.8살짜리 여자아이 ‘봄이’는 에이즈에 걸린 걸 알고 가족과 친구에게 전염될까 걱정하면서 집을 나갈 정도로 영악스러우면서도 ‘요술 옷‘을 입으면 괜찮다는 어른들의 말을 믿는 천진난만한 아이다. 어른들의 갈등 유발 도구에 머물렀던 기존의 아역과 달리 봄이는 드라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봄이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게 만들면서 사람들의 밑바닥을 흔들어 댄다. 엄마 영신을 위로하고, 자식 내외를 바다에 잃고 정신을 놓은 할아버지를 돌보고 까칠한 외과의사 기서의 상처를 인생의 거름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한 때의 실수 때문에 인생을 저당 잡히고 싶지 않았던 석현의 마음을 돌이켜 세우기도 한다. 이렇게 내면의 상처를 극복한 어른들은 지독한 편견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는 HIV 감염자 봄이를 지켜주기 위해 수호천사가 된다. 마을사람들이 집의 집기를 부수어 대는 것을 보면서 봄이의 주변인물들이, 그리고 시청자들이 “봄이는 불쌍하고 그런 위험한 존재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들 마음가운데 기서처럼 석현처럼 혹은 영신처럼 가지고 있던 마음한구석의 응어리를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통해서 봄이와 같이 HIV와 같은 편견에 사로잡힌 주변에 의해 상처받는 이들의 상처도 열리고 세상에 공개되어 봄바람에 살랑 어루만져진다. 마지막 회에서 영신은 기서에게 “기적을 믿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기서는 “정말로 기적을 믿어요?”라고 되묻더니 “영신씨가 봄이가 내 기적이에요”라는 대답을 내놨다. 이런 봄이의 존재가 2004년 와 2005년 에서 절망이 거듭되는 우울함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였던 이경희 작가가 창조해 냈다는 것이 놀랍다.그리고 또 하나의 인물 ‘미스타리’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이경희 작가는 와의 인터뷰에서,“할아버지가 니가 개뼉다구니까 세상이 개뼉다구다라고 하지 않나. 할아버지는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걸 알고 있는 분이고, 그래서 영신이와 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쳤을 거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가 기서에게도 그런 가르침을 준 거다. 노여워하지 말고 상처받지도[드라마의 한 장면]말고. 본성대로 살라고. 너는 세상이 착하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방영시간 때문에 미처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할아버지를 구박하는 두섭이가 소똥을 밟으니까 할아버지가 소매로 닦아주는 씬이 있었다. 나는 널 좋아한다며. 그걸 보고 기서가 저런 할아버지와 같은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영신이라는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영신이가 속한 봄이와 할아버지를 받아들여서 나도 그들과 가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다. 미스타리로 인해 남녀간의 멜로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고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 말한다. 그렇지만 이런 계몽적인 이유보다는 미스타리에게 우리가 감동하는 이유는 무척 소소하다. 립스틱으로 영신의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어줄 때나 마지막 가는 길에 마을 사람하나하나에게 ‘초코파이’를 나누어줄 때, 드라마를 보는 이들은 눈물이 그렁거려 앞을 볼 수가 없다. 사회에서 특히 도시에서 버려지는 노인에 대한 기사가 흔한 지금 이 외딴 섬의 치매노인은 영신과 봄이에게 축복이자 섬의 기적과거 “니가 게 맛을 알아?”라는 멘트의 천연덕스러움과 신구 자신의 연기경력이 가져오는 연륜이 묻어나 미스타리의 역할은 드라마에 생동감을 준다. 서신애의 봄이가 작가의 작품이라 한다면 신구의 미스타리는 연출력의 승리다. 군입대문제로 말 많은 장혁이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성록 등은 논외로 치더라도 주인공인 공효진이나 마지막 회에 사람들의 마음에 한 획을 그은 강부자, 전원주 등은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자들이다. 그들의 기존 이미지와 새로운 변화를 적절이 뒤섞은 연출자의 정성스런 배역은 신구의 미스타리를 통해서 절정을 이루고 빛을 내는 것이다.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말하고 있지만, 드라마는 인물들을 불쌍하게 보도록 호소하지 않는다. 봄이나 미스타리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영신과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회에서 영신은 기서에게 묻는다. “물어볼 게 있어요. 봄이에게 아빠가 없는 건 나쁜 게 아니고 이상한 게 아니고 다른 거죠? 내가 미혼모인 것은 잘못한 게 아니고 이상한 게 아니고 미안한 게 아니고 그냥 다른 거죠? 그죠? 저한테 그렇게 가르쳐 줬죠?” 두 사람은 함께 읊는다. “오른쪽 눈이 작은 사람이 있고, 키가 큰 사람이 있고, 검지가 중지보다 긴 사람이 있는 거라고.” 기서는 눈물을 그렁거리는 영신을 따스함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드라마에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전한다. 이런 계몽적인 장면이 이 드라마의 맛을 조금 떨어뜨렸을지 몰라도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도 우리가 알던 혈연중심의 가족이 아니다. 그렇지만, 드라마가 마지막으로 보여준 바닷가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영신과 봄이, 그리고 이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따스하게 바라보는 기서 세 사람은 이미 가족과도 같은 편안함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상처들을 꿰뚫고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혈연가족중심문화에서 당연히 피를 나눈 가족만이 행복하다는 맹신에 모른 척 .이렇게 많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에 사람들이 몰두하는 것은 정말 그저 상처를 드러내고 건드리기 때문만 일까?나에게 ‘재미와 감동’이라는 것의 출처에 대해 질문했던 그 봄날의 노선생님은 나와 같은 그 교실을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기를 해주었다.“재미와 감동의 차이가 무어라고 생각하나요? 아마도 그것은 상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것입니다. 재미라는 것은 그저 상처를 아프지 않을 정도만 드러내어 쓰다듬는 정도라면, 감동은 그 상처를 끌어안고 같이 울고 치유할 때 느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이전의 히트 드라마였던 이나 같은 드라마를 생각해보자. 분명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을 보여주면서 달콤하게 장식한다. 돈이나 생계가 아닌 그저 자아의 실현만을 목표로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뒷받침 해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훑고 지나가지만, 그 드라마가 지나간 자리는 허탈감과 망상뿐이다. 착각 속에 사는 것은 즐겁지만, 그들이 해결해야 되는 현실들은 여전히 존재해있고 과제로 남아있다. 그저 좋은 꿈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오락거리지만 에너지를 펌프질해주는 것은 아니다. 잘 만들어진 초콜릿과 크림이 가득한 케이크를 먹는 것과 같다. 한 두입 먹으면 달콤하고 부드럽고 가끔 먹으면 기분전환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질려버리고 또 많이 먹는 것을 즐긴다하더라도 몸에 좋지도 않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칠 뿐이다. 이런 케이크에 중독이 되는 경우가 되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할 에너지를 잃고 그저 자신을 구해줄 ‘평강공주’나 ‘재벌2세’를 기다릴 따름이 된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특히 여성들은) 마치 ‘나는 이렇게 날아간다. 너희는 땅에 있는 거야‘하는 식의, 시청자보다 다소 우월한 자세를 취한다. 아등바등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현실에 대한 실망감이나 힘겨움을 드러내고 건드려 주기는 하지만 그것을 안고 보듬거나 치유를 해주지는 않는 것이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현실의 삶은 현실의 삶대로 름이다.
나타날 직업과 사라질 직업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직업군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가고 있다. 그런 추세를 출판계도 거스르지 못할 것이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국내 문화 컨텐츠가 아닌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문화상품을 위한 노력들이 직업으로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나타날 직업1. 컨텐츠 코디네이터등단의 과정에 대한 필요가 희박해지서 작가나 제작자의 꿈을 시도하기 쉬워졌다. 그러나 자신의 저작물이 자신의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형태인지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도움이 필요하다. 마치 모델이 의상을 고를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컨텐츠를 코디네이팅 하는 사람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코디네이터는 작가의 저작물을 보고 작가와 기획자가 원하는 목적에 적합한 배급방식이나 형태를 제안하고 설계한다. 그들의 손을 거치면 컨텐츠의 가치는 마치 맞는 옷을 입은 모델처럼 급상승하게 될 것이다.2. 문화 컨설턴트국내용 컨텐츠로 개발 된 것이라 할지라도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유포되는 세상이다. 따라서 각국에 대한 문화 컨텐츠의 경우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각 개별 컨텐츠 개발자가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문화컨설턴트들이 개발 배포과정에서 개입된다.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의 상황이나 정서까지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컨설턴트로서 적합할 것이다.3. 작가 메니저4. 작가 에이전시등단작가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작가데뷔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마치 연예인들이 전속이나 공채, 길거리 픽업 등으로 뽑히던 것이 현재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메니지먼트회사의 오디션을 통해서 후보자들이 체계적인 훈련 등과 홍보, 로비 등으로 데뷔하는 것과 같이 작가들의 데뷔도 대형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출판사나 방송사와 깊은 연계가 있어야 하므로 연예 메니지먼트사들이 새로운 사업으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작가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메니저와 에이전시가 직업으로 등장할 것이다.5. 서재제작사서재라는 것이 점점 고급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전문적으로 고급화된 서재를 제작해주는 서재 재작사가 등장할 것이다. 서재의 설계나 고객의 취향에 따른 책표지 디자인까지 종합적인 서재 제작인테리어 제작사의 손을 거친 작품들이 인터넷에 등장하고 "서재"라는 것이 단순히 책수집가들 아니라 DVD, CD등의 수집광들을 열광시킬 것이다.6. 저작물 감정평가사토지나 보석 등의 재산 가치를 평가해주는 것처럼 저작물에 대해서도 감정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유형적인 토지나 보석과는 변동이 심하고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느 재산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소수자만이 필요할 것이지만 저작권 소송에서는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