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rity Report컴퓨터공학부2009004236 임한울4개의 영화중 어떤 영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본 적이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결정하게 되었다. 새로운 영화를 보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여러 관점으로 분석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미 봤던 영화를 새롭게 알게 된 관점으로 재해석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이 영화를 선택하였다.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래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반영하여, 과학기술의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여러 비윤리적인 모습을 말하고 있다.우선 벤담의 공리주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바라보았다. 벤담이 말하는 공리주의란 옳고 그름을 행복(쾌락)과 불행으로 판단하는 입장을 말한다. 즉 행복한 행동을 할 때가 옳은 것이고 불행한 행동을 할 때가 그른 것으로 보았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고 매우 이기적이기 때문에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쾌락의 합이 최대가 되는 최대다수 최대행복이 이루어질 때를 최고선이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보다는 결과가 중요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이 영화의 재제가 되는 ‘프리 크라임(pre-crime)’이라는 범죄 사전 예방 시스템은 공리주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매우 공리적인 시스템이다. 잠재적인 피의자를 미리 검거하여 범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시민들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불행을 조장하는 것을 윤리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이는 프리 크라임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벤담의 공리주의는 쾌락과 행복의 양으로 도덕과 비도덕을 나눴지만, 행복의 질을 무시할 순 없다. 다수가 행복하다고 해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할 순 없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을 발전시켜보면 칸트의 입장을 적용 시켜 볼 수 있다.칸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프리프라임 시스템은 비윤리적이라 할 수 있다. 칸트의 입장은 누구나 다 따를 수 있어야하며 누구나 따를 수 있기를 원해야한다. 즉 보편적 법칙에 따라 모두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도 타당해야한다. 또 칸트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고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만 쓰여야 한다고 본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리 크라임은 잠재적인 피의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따를 수 없는 시스템이기에 보편적 법칙에 어긋나며, 또한 예언자들을 목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 여기고 이용하고 있으므로 비윤리적이다. 이러한 문제는 주인공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주인공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았을 때 느낄 수 있다.마지막으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배경이 된 사회전반의 모습은 거대한 파놉티콘과도 같다. 파놉티콘은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감시는 시선을 통한 감시보다는 정보를 통한 감시가 더 효과적이다. 일명 은밀한 감시 말이다.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동공인식을 무차별적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실시함으로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 그 사람의 정보를 이용한 마케팅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사람의 기억을 컴퓨터에 전송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는 물론 과거의 정보까지도 침해받는 것 또한 정보파놉티콘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