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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이>, 영화 <왕의 남자> 비교 분석
    연극 이(爾), 영화 비교 분석1. 공간같은 소재, 내용을 담고 있어도 장르의 차이는 다양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다. 연극 에서 공간 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영화 에서는 연극에서 보여주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와 이들이 궁궐까지 오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극 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희곡으로만 유추해 보건데... 아마 볼거리는 영화가 더 많지 않았을까. (남사당패의 묘기. 다른 무희들의 춤. 궁궐의 화려함 등등)2. 시점연극 와 영화 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점에 있을 것이다. 연극 는 공길의 시점으로 가는 반면에 영화 는 장생의 시점으로 간다. 이 시점에 따라 인물의 성격도 변화된다. 연극 는 궁궐에서 종4품 벼슬을 받은 공길의 변한 모습부터 보여준다. 공길의 의도가 더 확연해지고, 적극성을 띤다. 영화 에서는 공길은 소극적 여성상이 된다. 장생에 의해 보호 받고, 왕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나약한 공길이다. 연극 에서 공길은 왕에게 희락원을 궁궐 내에 만들게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든 얻어내고 마는 성격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성격은 영화에서는 장생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영화에서는 약한 여성성으로 공길을 강한 남성성으로 장생으로 갈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는 공길이, 영화에서는 장생이 주인공 같다.한 가지 공통적인 것은 연산, 녹수일 것이다. 연극과 영화에서 변화가 없이 비슷한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연극이 새로운 것은 연산에게 왕의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있었다는 것인데... 단순히 흥미에서 그칠 수 있는 이 소재가 더 깊어지는 것은 폭군이라 알려졌던 연산을 다르게 제시한 데 있다. 그의 아픔은 이미 현세에 사는 우리도 알 정도로 꽤 유명한 역사다. 하지만 그의 아픔에 대한 것보다 폭군에 대한 것에 더 많이 보여줬던 것이 사실이다. 이 연극에서는 연산의 아픔과 사랑이 녹아나 있다. 영화에서는 연극에서 보여주지 않은 공길과 장생의 미묘한 사랑이 더 깊게 깔려 있어서 연산에 대한 공길의 애정이 더 애절하게 느껴지게 한다.3. 인물의 변화연극의 우인들은 영화에서 육갑, 칠득, 팔복으로 더 세분화시켜 재미난 조연들이 등장한다.육갑의 죽음에 그들이 궁궐에서 떠나게 되는 절정을 마련해줌으로써 영화는 또 다른 전환을 시도한다. 연극에서는 영화의 절정에서 시작해서 끝난다면, 영화는 차분히 그들이 이 궁궐에 오게 되는 과정, 궁궐에서 어떻게 지내고, 나가게 되는 과정까지 보여준다.연극에서 억지스러웠던 부분을 영화에서는 아귀가 맞게 각색되어 있었다. 예로 왕이 희락원이라고 정하는 부분, 궁궐에 이들이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도, 장생은 왜 공길을 챙기는지, 장생과 공길의 똑같은 필체, 비방문에 대한 이야기... 연극에서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를 장면전환으로 빠르게 전개하면서 재밌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넘어간다.연극에서는 절제와 여백으로 진행된다면 영화에서는 조금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게 넘어간다. 천만 관객의 신화는 아마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등장인물연극영화공길기집도 아닌 기집, 사내도 아닌 사내. 더 여자 같다. 비록 우인이 천출이지만 더 높이 신분을 올려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있다.연약하고 천상 여자 같은 남자. 하지만 때론 위급할 때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뭔가를 저지르고 후회하는 인물. 자주 눈물을 흘린다. (각시탈)장생공길을 사랑하고, 공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아낀다. 사내다운 면모. 조선 최대의 광대. 술을 좋아한다. 기생에게 인기 최고. 줏대 있고, 광대의 자부심이 있다.남자답고, 모험심 있고, 강하다. 때론 감정적이고, 저돌적이다. 공길을 아끼지만 앞에서보다 뒤에서 남모르게 챙기는 타입이다. (말뚝이탈)연산애정결핍. 모성. 엄마에 대한 집착. 마더 콤플렉스. 장생을 질투한다. 어린 아이가 되기도 하고, 난폭한 장난도 서슴지 않는다. 감정적이고, 욱한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녹수연산의 마음을 독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천한 기생이 궁궐 내에 왕의 여자가 되기까지 노력을 서슴지 않았고, 연산의 약점이 뭔지 잘 알고 있다.4. 소극, 탈춤, 손인형, 그림자극 - 다양한 볼거리연극에서 어떻게 이용될지 모르지만, 영화에서는 다양한 소품이 등장한다. 각시탈, 말뚝이탈로 이미 공길, 장생의 성격을 알려준다. 공길이 갖고 노는 손인형, 그림자극은 극의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왕의 공길에 대한 사랑을 더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다.
    독후감/창작| 2010.06.27| 2페이지| 1,000원| 조회(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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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년 한국 현대사 산책 2권 <6.25전쟁에서 4.19전야까지>에 관한 발제문
    1950년 한국 현대사 산책 2권 1. 정부에 대한 불신6. 25 전쟁 전후로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장 컸을 것이다. 6. 25가 일어나기 전에 북한을 무찌를 것이라 호언장담했던 이승만은 부산으로 도망가고, 다시 돌아와서는 반동분자를 잡기에 이른다. 거기까지도 참았던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갈 무렵 정부에 대한 불신은 극도에 이른다. 그럼에도 계속 북진통일에 대한 발언, 열흘 동안 이뤄졌던 통화 개혁,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 폭락은 국민들의 사재기와 굶주림으로 내몰았다. 우리나라 정치문화에 대해 사람들의 기피현상은 이때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 북새통에 정신이 없다고는 하지만 통화 개혁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이뤄졌고, 경제관념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부로서 자리 잡지 않았던 것 같다. 현대적 정부보다는 근대적 정부 (갑오개혁 때의 군국기무처) 다음이랄까. 그렇기에 대통령에 대해서도 왕으로서 대접했던 것은 아닐까. 이것은 이승만 80회 생일날에도 보인다. 지금은 대통령 생일도 모르니 낯선 풍경인 것 같지만... 45년 전 일이다. 물론, 북한은 아직도 김일성, 김정일 탄신일에 배급 다르고, 국경일이라 쉰다. 아마 이승만 정권 시절도 이러했을 것 같다. 이때는 북한과 남한의 정치의식 수준이 비슷했고, 대통령을 왕과 비슷하게 본 것 같다. 대통령=임금, 이승만 동상=김일성 동상이 여전히 있고, 현재 북한방송을 보면,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걸려있는 곳이 많다.2. 전쟁 : 미군의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전쟁이 일어나면 일단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기에 전쟁터 안에서는 살인. 살상도 묵인되는 것 같다. 다만, 전쟁 후에 인도적 측면에서 문제점에 대한 반성을 한다.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쟁 중에 일어난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도. 전쟁 중에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그 당시에 반성해서 고치거나 한 일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전쟁 후에 불거져 나오는 민간인 학살에 대한 반성, 사과가 이뤄진다. 전쟁은 인간의 가장 정직한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살아있는 연극이라 말하는데. 앞서 말한 전쟁에 대한 과정을 보면, 인간은 이러한가?유엔이란 이름하에 한반도에 온 미국은 어떠한가. 과연 유엔은 평화를 지향하는 것인가? 미군의 행위는 지탄받을 만하다. 노근리 사건은 앞서 이야기 했다하더라도 정전 협정이 확실시되고 나서 미국은 불명예를 얻었다며 공포의 12시간동안 무차별 폭격은... 한반도가 그들에게 전쟁 놀이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의 민간인 학살 후에 남한의 역사에 침투, 미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내용은 없다. 맥아더는 영웅화 되었고, 미국은 남한의 6.25의 우방국가로 그려져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경제침체를 한국전쟁으로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미국이 가질 아시아에서 정치. 경제적 이익은 꽤 컸다. 이는 서남아시아의 석유를 위해 이라크에 전투에 참전하거나 베트남 전쟁 시 이미 전쟁이 종결되었음에도 계속 전쟁을 유지하는 미국의 모습에서도 보인다. 미국이 얻은 것은 세계 초강대 군사국 위치 . 군사 병력이다.3. 전쟁이후 ...일본은 전쟁이 신이내린 선물. 도쿄증권시작 폭락. 일본에겐 기회. 미군의 군사조달로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회복할 수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일어난 전쟁이었기에 시기적으로 과거를 곧바로 덮을 수 있었고, 지리적으로 한반도 가까이 위치하면서 전쟁 시 군사물자 조달역할을 할 수 있었다. 이는 현재 미군이 일본에 주둔해 있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일본 역시 미군이 훈련시 주는 피해 (미군 폭격기, 소음)로 미군의 입지를 반대하는 일본 여론이 강해졌지만 현재 천안함 사태로 다시 가라앉은 상태다.전쟁이후, 북한에게는 경제적 고립, 남한에게는 경제적 예속을 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는데... 북한의 경우 지리적으로 산세가 험하고, 평야가 없어 경제적으로 풍요롭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남한의 경우에는 미국에게 기대는 경제적 구조를 띠고 있다. 이데올로기가 한반도에 준 영향은 컸는데. 냉전사태가 오면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반동분자를 색출해내고, 결과적으로 가족 이기주의를 부추기고, 언제 어디서라도 곧바로 나라를 버리고 갈 수 있는 생각이(이승만 대통령이 몸소 보여줬듯) 들었을 것 같다.한국전쟁은 제 3세계에게 반동회의를 열게 했다. 제국주의의 희생양, 전쟁터가 되지 않기 위해 그들은 뭉쳤다. 중립국으로서,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나라가 몸소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극면하게 나눠진 이데올로기 전쟁터 우리나라는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제 3세계를 비난했다. 거기에 이승만 대통령이 한몫했다.60주년을 맞이하는 6. 25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천안함 사태 이후, 다시 한 번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쥐고 흔들고 있다. 소련은 천안함 결과를 한 달 후 내놓는다고 한다. 남한은 미국과 일본을 끌어들이고, 북한은 중국과 소련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역사의 반성이 필요하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될 수 있는 한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 아직 한국 전쟁은 휴전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4. 휴전남, 북한이 휴전을 하는데 ‘스탈린 사망’이 한 몫 한 것 같다. 한국 전쟁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했던 스탈린은 사망하면서 김일성은 자신의 뜻 (정전, 휴전을 원함)을 굳힐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이승만은 정전 회담을 불안하게 보았다. 미국도 이제 그만 발을 빼고 싶었는데 휴전은 미국 입장에서도 희소식이었을 것 같다. 이러한 휴전협정이 지금의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왜 미국, 소련은 한반도를 휴전으로 머물게 했나?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유지시키면서 이미 한국전쟁에서 이득은 다 본 후였기 때문일까. 휴전이 60년 지난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휴전이라 하지만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조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강대국들의 전쟁터로 또다시 돌아갈 위험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휴전할 이유가 없다. 제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도 아닌데, 분단과 전쟁의 아픔과 고통은 우리나라가 받고 있다.5. 이승만이 자신의 정권을 유지시키기 위해...왜 이승만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원했나? 이승만은 남한이 위험에 닥치게 되면 미국이 도와주러올 것을 문서화시키길 원했다. 반공포로를 석방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데. 이승만은 휴전이 될 경우 북한이 쳐들어 올 위험과 유엔이 남한을 떠날 것을 우려해 미리 방어전을 핀 것 같다. 결국 조약은 체결되었는데. 이승만은 대통령자리가 위협받을까 두려웠던 것 같다. 가야할 때를 아는 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권력의 맛을 보면 놓기 힘든 것 같다.‘북진통일시위’는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통일의 시도, 영웅으로,‘학생을 정치도구화’, 반일운동 + 반공운동 = 동원 체제 : 위기 강조하면서 자신의 권력입지를 다짐, 국민들의 시위에 가담화 (반강제), 정치에 종교를 이용 (기독교, 불교)한 것은 모두 나라를 위해서라 말하기 힘들 정도다. 그의 친일파나 공산주의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도, 종교에 대한 입장도 계속 달라진다. 자기에게 충성만 하면 모든 것을 눈감아주는... 책에서는 노망난 거 아니냐는 걸로 몰고 가는 것 같은데...노망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왜 대통령자리에서 내려오질 않는지 의문이다. 군중심리로 국민들을 몰고 가는 것도 그렇고, 남한에 대한 위기감 조성은 이승만이 다 몰고 가는 것 같다. 이승만의 생각은 곧 나라 전체를 대변하는 것 같다. 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상이군도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휴전에 긍정하는 것은 공산주의로 몰릴까봐), 중립국을 택했던 제 3국행 (인도행)으로 떠나는 포로들에게 조차 비겁하고, 공산주의 쪽으로 내몰았으니... 그 시대에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반역이었다. 이는 신문 검열에서도 느껴진다. 민주주의는 허울 좋은 굴레였다. 헌법 개정, 사사오입만 보더라도...6. 기독교반공=친미=친기독교로 생각하면서 기독교는 오히려 전쟁의 죄의식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주님이 하셨다. 주님은 우리 편이다). 십자군 전쟁에 종교를 이용했듯이 정당성을 심어주는 역할 (맥아더, 미군들의 기독교)도 했다. 미국은 부자나라로 본 남한에서 기독교는 기복신앙으로 더 다가왔겠지만 그보다 미국을 대변하는 것이 기독교다 보니 이는 공산당으로 몰리지 않는 신변의 보호로 쓰였을 것이다. 현재 남한의 기독교가 많이 차지하는 것도 이 당시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인문/어학| 2010.06.10| 4페이지| 1,000원| 조회(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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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구전설화 1권 - 평안북도편 발제문
    한국구전설화 1권 ; 평안북도편1. 동물 이야기에서 사람 이야기로평안북도 편에서는 지리적인 면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북쪽의 압록강, 두만강을 경계로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농사짓기 부적합했을 것이다. 산속에 동물들이 많이 살고, 사냥이나 농사라 해봐야 밭농사가 대부분이었을 듯. 그래서 처음 평안북도에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부터 흘러나온다. 범, 구렁이, 토깽이, 여우 이야기가 초반에 자리 잡은데 비해 책 중간을 넘어서면서 점차 사람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설화가 시간 속 여행처럼 느껴지는 것은 평안도민의 생활상이 자연히 배어 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이나 여러 사회질서, 풍습, 교훈 등이 있다.2. 데릴사위제 (바보신랑)일찍이 철기시대 고구려에서는 데릴사위제가 있었고, 이 평안북도 설화에서는 데릴사위제가 잔잔히 많이 나온다. 재미난 것이 사위들이 대개 바보(믹제기)로 나와서 아내가 도와서 사돈에게 어떻게든 인정을 받게 하려다가 망신당하는 얘기가 많다. 사돈은 믹제기를 사위로 얻은 것을 후회하고, 믹제기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나 계속되는 실수는 웃음을 자아낸다. 각시 집에 가기를 싫어하는 사위, 사돈네 집에서 몰래 떡 훔쳐 먹다 상투가 문지방에 걸려 망신당하는 사위.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각시 집에 얹혀살거나, 아니면 믹제기이고, 아니면 각시 집에 꼭 가야할 일이 생긴다는 것. 사위와 사돈이 같이 사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아직도 데릴사위제가 많이 행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때의 사위들의 고충을 웃음보따리 마냥 늘어놓는 것 같다.3. 바보, 믹제기바보 신랑에 이어 바보 형이 많이 나오는데, 때론 바보 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개 형이 많다. 바보 형 때문에 어머니도 잃고, 도둑질까지 하다가 붙잡히는 경우. 재미난 것이 도둑질을 해도 부모 제사 때문에 훔친다고 하면 쌀이나 팥등 다른 곡식을 내준다. 이는 효를 중시했음을 알게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믹제기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곤경에 처하고 상황은 더 악순환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때론 이러한 믹제기의 말로 인해 구사일생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도 있다고 하면서 바보라고 무시할 건 아니다)4. 꾀 많은 김선달 이야기[봉이 김선달 설화]인물전설의 하나. 조선 후기의 풍자적인 인물 봉이 김선달에 관한 이야기. 개성이북의 서도지방에 널리 분포하여 있던 건달이야기가 현재는 여러 야담집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문헌정착은 1906년 '황성신문'에 연재된 한문현토소설인 '신단공안'의 네 번째 이야기 '인홍변서봉 낭사승면관'이 그 최초의 예인데, 이로써 그 이전인 19세기에 이 이야기가 널리 유포되고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대체적인 내용은 평양출신의 재사 김선달이 자신의 경륜을 펼치기 위하여 서울에 왔다가 서북인 차별정책과 낮은 문벌 때문에 뜻을 얻지 못하여 울분하던 중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권세 있는 양반, 부유한 상인, 위선적인 종교인들을 기지로 골탕 먹이는 여러 일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구전설화는 방학중, 정만서, 정수동 등의 인물전설과 중복되는 일화가 상당수 있어 이들과 비슷한 성격의 인물로 보고 있는데 비하여, 여러 일화를 꿰어 하나의 전으로 꾸민 한문현토본소설은 다소 성격이 다르다. 구전설화에서는 본명이 나타나 있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김인홍이라는 본명과 낭사라는 자호를 소개하며, 그의 건달행각의 배경을 당대의 정치현실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풍자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하여, 그의 비범성을 부각하고 있다.김선달이 봉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김선달이 하루는 장구경을 하러 갔다가 닭전 옆을 지나가게 되었다. 마침 닭장 안에는 유달리 크고 모양이 좋은 닭 한마리가 있어서 주인을 불러 그 닭이 '봉'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선달이 짐짓 모자라는 체하고 계속 묻자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던 닭장수가 봉이라고 대답하였다. 비싼 값을 주고 그 닭을 산 김선달은 원님에게? 달려가 그것을 봉이라고 바치자, 화가 난 원님이 김선달의 볼기를 쳤다. 김선달이 원님에게 자기는 닭장수에게 속았을 뿐이라고 하자, 닭장수를 대령시키라는 호령이 떨어졌다. 그 결과 김선달은 닭장수에게 닭값과 볼기맞은 값으로 많은 배상을 받았다. 닭장수에게 닭을 '봉'이라 속여 이득을 보았다 하여 그 뒤 봉이 김선달이라 불리게 되었다. '봉이김선달설화'는 조선 후기의 역사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전설이다. 봉이 김선달은 방학중, 정만서 등 비슷한 행적을 가진 동시대의 풍자적 인물들의 설화와 함께 변모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새로운 인간형으로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출처: http://www.seelotus.com/gojeon/gojeon/seol-hwa/bong-2-kim-seon-dal.htm)설화에 김선달 이야기가 많은 것은 그의 일화 전반에 평안도 배경 (두만강 일화, 평양)이기 때문이다. 평안도와 함경도는 예로부터 다른 지방에 비해 차별이 심했던 지방이라 그가 벼슬을 하지 못한 것도 일화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우매하고 바보 같은 캐릭터가 많았는데 꾀 많은 그의 속임수는 속고만 사는 우매한 바보일화와는 달라서 더 재미와 유쾌함을 준다. 먼저 달한 자라는 그의 이름처럼, 봉이 김선달 일화는 그리스의 오디세우스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다. 키가 크지도, 힘이 세지는 않지만 영특한 두뇌와 빠른 잔머리로 상황을 벗어나는 능력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일을 전개시키는 게 재밌다. 우리나라 신화에 김선달을 보니 다양해진다. (꼭 바보형, 바보신랑 같은 캐릭터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인문/어학| 2010.05.25| 3페이지| 1,000원| 조회(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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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 최인훈 희곡집 발제문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 최인훈[봄이 오면 산에 들에][둥둥 樂浪둥][달아 달아 밝은 달아][한스와 그레텔]*최인훈 희곡의 특징최인훈의 지문은 시적이다. 일반 희곡에서 나타나는 무대설명, 행동에 대한 지시문과는 다르다. 서정적이면서 분위기를 지시문에서 이미 시적으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무대 위의 연극적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낭독이나 읽는 희곡으로서의 묘미가 더 크다. 하지만 만약 연극으로 올린다고 하더라도 무방한 것이 대사의 리듬감에 있겠다. 대사가 간결하고, 묘사를 담고 있는 시적 언어라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설화를 바탕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더 익숙하게 들려온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편성에만 그치지 않고, 최인훈은 자신의 독창성을 뽐낸다. ‘한스와 그레텔’에 잠깐 작가 최인훈의 작가의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세상을 보는 눈, 렌즈다. 최인훈은 자신만의 렌즈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 설화, 전설이 정말 그럴까? 최인훈 렌즈로 보면 다르다. 한 사람도 어느 쪽 면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는데, 하물며 이야기는 더하다. 최인훈은 자신만의 렌즈를 통해 설화를 있는 그대로 재해석 한다. 그 시대로 들어가 그들의 입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정말 이럴 수도 있었겠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너무 사실적으로 들어가서 거부반응을 일으킨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 꼭 그렇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희곡이란 모름지기 연극을 하기 위한 대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 희곡으로서만이 아니라 공연성과 행동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대사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나 간결한 문체등 독특함은 있지만 연출가가 다른 행동적인 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무대 지시문은 시적언어로 쓰였지만, 무대로 보여주기에는 고심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봄이 오면 산에 들에]이 극에서는 대사만으로도 긴장감을 주는 극이다. 어미라는 사람이 처음에 죽은 사람인지, 산 사람인지 분간을 못한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어미의 소리는 처음, 중간, 끝에 등장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맞춰 아비의 말더듬는 소리는 어미의 소리와 맞춰져 답답함 보다는 이야기를 천천히 이끌다가 중요한 부분에 더 귀 기울이게 한다. 서스펜스를 더 잘 끌어낸다고나 할까. 결국 어미가 문둥이임을 밝혀지는 부분에서 절정에 달하고, 극적 공포는 더하다. 읽는 희곡에서는 이러한데, 만약 극으로 옮겨진다면 문둥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이며.. 극적 공포감이 느낄 수 있을까 궁금하다. 요새 도깨비나 혼 불에 관한 내용도 연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포보다는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연출자가 많은 고심이 필요한 연극이다. 대사로서의 극적 긴장감을 유도해내는 것도 배우간의 호흡이 잘 이뤄져야 할 것이다.[둥둥 樂浪둥]이 희곡집에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와 ‘둥둥 낙랑둥’이 설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잘 바뀐 작품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마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철저하게 최인훈 식으로 잘 풀어놨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대개 평강공주, 바보온달 이야기를 다르게 해석한 최인훈,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도 역시나 달랐다. 이 다른 점이 최인훈의 희곡의 정수를 맛보게 해준다. 기존의 사람들이 갖고 있던 설화적 눈을 철저하게 최인훈 렌즈로 돌려버리니 말이다. 낙랑공주와 쌍둥이라는 인물로 왕비를 넣으면서, 극은 자연스럽게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과거로 흘러간다. 자연스럽게 극을 넘나드는 기술로 등장인물을 활용한 점은 좋았고, 왕비의 입장과 호동왕자의 입장이 잘 드러나서 쉽게 최인훈이 새로 쓴 설화에 동요되고 만다. 더구나 이야기의 시작은 낙랑궁을 쓰러뜨리고 고구려로 돌아온 호동왕자에서 시작이 된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은 생략하고, 관객이 궁금한 내용. 정말 호동왕자는 낙랑공주를 사랑하긴 한 걸까. 낙랑공주 혼자만의 짝사랑이 아닐까. 이 내용은 고구려 시조 주몽이야기까지 훑고 있으니. 최인훈은 호동왕자의 속임수, 계략에 대해 주몽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적하고 있다. 재미난 설정이다. 하나의 고구려, 옥저의 낙랑에 대한 설화를 바탕으로 고구려 시조의 설화까지 새롭게 보는 렌즈, 과연 최인훈답다. 결국, 호동왕자의 낙랑에 대한 빚을 갚으면서 극은 끝나게 된다. 끝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낙랑의 북을 울리지 못한 것을 수치로 안 호동왕자가 낙랑의 북을 울리며 죽는다는 게 납득이 되기 때문이다.[달아 달아 밝은 달아]심청에 관한 이야기는 최인훈 말고도 다른 소설에 드러나 있다. 가장 보편적인 설화이고, 효의 근원이고, 심청이 상징하는 것이 있었기에 최인훈의 렌즈가 깨진 것은 아닐까. 사실 극으로 보면 최인훈은 이전의 자신이 그러했듯이 심청전도 새롭게 보려고 했다. 용궁은 중국의 사창가집이고, 심청이는 연꽃에서 피어나서 임금님과 만나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용궁에 드나드는 조선상인 김서방을 만나는 게 그 당시에 있을법한 일이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가도 괜찮았는데 해적들에게 겁탈당하고, 계속 몸을 파는 심청이 마지막에 갈보마냥 웃는 장면에서 아마 관객들은 대단한 배신감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최인훈 식이 잘못된 걸까? 설화를 있는 그대로 있을 법하게 그려내는 게 잘못일까? 설화를 자신의 해석을 넣어 해석하는데 왜 관객은 외면했을까?
    독후감/창작| 2010.05.04| 2페이지| 1,000원| 조회(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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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통신대과제물 - 빈곤문제
    Q. 빈곤에 대해서는 그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이냐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의가 제출되고 있다. 빈곤의 기준을 둘러싼 여러 논의를 정리하고 빈곤을 정의하는 가장 적합한 기준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 보시오.여성 빈곤, 무엇이 문제인가.정의신의 희곡집에서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을 보면 눈에 띠는 대목이 나온다. 21세기의 어른 미도리가 20세기의 어린 미도리를 만나는 장면이 있다. 1세기를 사이에 두고, 어린 미도리는 어른 미도리에게 묻는다.(아이) 미도리 병든 사람은 없어졌습니까? 가난한 사람은 없어졌습니까?아이 미도리에게 21세기는 분명 병든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은 사라지는 미래의 세계로 비춰진 모양이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어른 미도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과거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뼈아픈 말이기도 하다. 빈곤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지속되는 사회적 문제 중의 하나다.그렇다면 빈곤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보느냐에 따라 빈곤의 문제를 보는 시각, 해결점은 달라질 것이다. 빈곤이란 라운트리가 말했듯이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으로 나눌 수 있다. 최저 생계가 보장되지 않은 절대적 빈곤은 국가의 경제성장에 의해 극복할 수 있지만, 국가의 평균 소득과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빈곤층이 느끼는 상대적 빈곤은 극복되기 어렵다. 물론, 이전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과거, 1920년대만 하더라도 배를 곯기 일쑤였고, 해방 직후라 하더라도 빈곤문제와 위생문제는 같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21세기에는 20세기 보다 훨씬 나아졌고, 20세기의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생활수준은 향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곤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빈곤이란 개념이 경제적 관점 (절대적 빈곤)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환경 및 심리적 관점 (상대적 빈곤)이나 국가 경제수준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일찍이 마르크스는 빈곤을 그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여기서 우리는 빈곤과 연관한 취업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취업은 경제적 상황을 보다 안정된 상태로 바꾸게 할 수 있는 요건이다. 빈민촌의 실업률이 30~50% 범위에 걸쳐있다는 것으로 보아 빈곤은 취업과 연관해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빈곤층을 살펴보면 대개 연령대가 높고, 농촌출신이 많고, 일반적으로 학력이 낮다. 여성 세대주의 비율이 높은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상한 것은 공통적으로 연령대가 높고, 농촌출신이 많고, 학력이 낮은 사람들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어째서 인구 절반을 포함하는 여성의 비율이 빈민층에 해당하는 것일까. 더구나 세대주가 여성일 경우에는 현저하다는 게 문제다. 이에 빈곤의 기준을 사회구조적 문제로 두고, 특히 여성에게 불평등한 것임을 말하고자 한다.최근 한국 여성들 사이로 ‘취집’이란 말이 유행처럼 떠돌았다.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여성들이 결혼으로 전향하는 것을 일컬어 나온 말이다. 사실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은 ‘결혼은 선택, 취업은 필수’라고 할 정도로 90% 취업욕구를 보인다. (한국여성연구소, 2000). 하지만 2003년도 여대생 취업률을 보면 56.7% 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취업문이 그만큼 좁아진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회의 가부장제 구조가 한몫 더 한다. 특히, 남자는 직장, 여자는 가정이라는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가 강조되고, 경제 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구조 틀은 자연히 여성해고와 비정규직 일자리로 여성을 내몰았다.더구나 결혼한 여성의 경우, 산전산후휴가가 90일이라는 법으로 보장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의 시선과 여러 사회적 시선에 마음 편히 일하기란 힘들다. 더구나 아이를 가진 여성의 경우, 보육시설이 불충분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일을 하기 힘들다. 사회가 산업화됨에 따라 여성의 노동력은 가정에서 사회로 환원되었지만 아직까지 여성 노동은 가정에서 머물기 일쑤이고, 가정의 노동력 또한 경제적 임금보다는 무보수 임금으로 여겨보다 떨어지고 최고 48%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사회구조상, 여성의 경제참여율, 즉 사회활동 취업률은 기혼여성일 경우 저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 정도별.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 (2003) (단위: %)교육정도여성남성중졸이하40.355.3고졸51.477.3전문대졸67.592.1대졸이상58.189.0전체48.974.6출처 : 한국여성개발원 [2004 여성통계연보]더 심각한 것은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 여성의 경우 58.1%는 대졸 이상의 고학력 남성의 89.0% 보다 훨씬 낮다. 이러한 낮은 참가율은 2002년 OECD 국가의 대졸 여성의 평균 경제활동 참가율이 83%인 것과 차이가 난다.산업화 이후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여성들의 교육수준 증가, 취업욕구 상승과 더불어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노동력 절감의 서비스화가 되고, 점차 지식과 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노동의 여성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로 여성의 노동참여는 저조해짐에 따라 M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저조한 취업률은 빈곤으로 이어지며, 특히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가부장제 사회구조에 문제를 들 수 있겠다. 이는 미혼모라던가, 독신 여성의 경우 빈곤층의 악순환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낸다. 다음의 노동시장의 성불평등 구조와 임금의 차별을 보면 알 수 있다. 성별 임금 격차 추이 (단위: 원, %)연도남성 임금(A)여성 임금(B)B/A1985386,000180,00046.71990727,000388,00053.419951,630,000790,00058.120001,855,0001,167,00062.920032,303,0001,446,00062.8출처 : 한국여성개발원, [2004 여성통계연보]1985년에 남성 임금에 절반에 여성 임금이 미쳤다면 2003년에는 점차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1980년대 말부터 시행된 남녀 고용평등 관련 법 및 제도의 (강이수 외, 2004에서 재인용).성별임금격차는 성별직업분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에서 보듯이 여성의 진출은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종에 집중하고 있다. 가부장제의 우리나라의 경우, 이렇게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이 구분되어 있고 직업 분리는 고정되어 변화하기가 힘들다. 이런 상태에서 산업화 되고 서비스화 됨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많아진다고 한들 성별임금격차는 좁히기 힘들다.전체적으로 볼 때 육체적 기술을 요하거나 노동력이 필요한 기술공 및 준전문가의 비율은 떨어진 반면, 서비스 근로자 및 상점시장판매나 단순노무직 근로자는 증가하고 대개 50%를 넘어선다. 여성우위직종이 나타나는 이러한 직종의 경우, 저임금이라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 남자들이 우위에 선 것의 경우, 사회적인 명예와 고임금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제는 적잖은 여성이 고임금 직종 대열에 올라섰지만, 대부분 여성의 진출은 저임금 직종과 관련하여 나타난다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성별직종분리의 강화는 결과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성별임금격차를 불러일으켜 여성으로 하여금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한다. 임금근로자의 고용형태별 분포 (단위: 천 명, %)연도여성남성계상용고용임시고용일용고용계상용고용임시고용일용고용19954,924(100.0)2,107(42.8)2,003(40.7)814(16.5)7,957(100.0)5,392(67.6)1,595(20.0)987(12.4)19984,745(100.0)1,650(34.8)2,257(47.5)839(17.7)7,551(100.0)4,885(64.7)1,785(23.6)881(11.7)20005,397(100.0)1,679(31.1)2,496(46.3)1,222(22.6)7,963(100.0)4,716(59.2)2,112(26.5)1,135(14.3)20025,857(100.0)1,968(33.6)2,682(45.8)1,207(20.6)8,325(100.0)4,894(58.8)2,205(26.5)1,226(14.7)출처: 통계청, [경제활동 정규직의 32.9%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이수, 2004).비정규직 근로형태는 일반적인 임시직, 시간제 외에도 파견 및 용역 근로, 일용노동, 독립도급, 가내근로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불안정한 조건인 파견근로 형태의 비정규직 여성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허용되는 파견근로 직종 중 상당부분이 텔레마케터와 같은 전신전화 통신공, 컴퓨터 보조원, 비서, 여행안내원, 조리사, 수금원, 사서, 번역가 등 여서 집중 직종이기에 장기적으로 파견근로가 여성직종화할 우려가 높다.이와 같은 악순환은 사회적 구조를 바꾸지 않고는 계속될 것이다. 빈곤문제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세기를 거듭하면서 계속되어온 병폐이다. 하지만, 이러한 빈곤 속에서 사회구조적인문제인 해결하지 않고는 빈곤은 계속 되어오고, 빈곤층을 구성하는 요소는 뒤바꾸기 힘들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도 여성빈곤을 구출해주기란 힘들다. 사람들은 대개 빈곤을 이야기 할 때, 그 결과에 집중할 뿐 그 원인에 집중하긴 힘들다. 즉, 여성 노동의 특성과 여성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받는 차별적인 구조에는 기본적인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사회의 성불평등한 구조는 단지 주어진 전제로 받아들일 뿐, 구조의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는다. 전제를 바꾸지 않고, 해결점을 찾기란 실패하기 일쑤다.노동시장의 대표적인 성불평등 현상인 성별 직업 분리는 가부장제가 노동시장에 작용한 결과로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남성의 우위를 유지시켜주는 일차적인 기제로 간주된다. 성별 직업 분리로 저임금을 받는 미혼 여성은 결혼을 통해 남성에게 의존하게 되며, 기혼 여성들은 남편을 위해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것이 당연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성별 분업의 결과, 남성들은 임금노동과 가사노동 모두에서 이득을 본다. 결론적으로, 성별 직업 분리란 노동시장에서 가부장제가 표현된 것이며,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를 유지하기 위하여 집단으로서의 남성이 형성한 것으로 여겨진다.기존의 남성 .
    인문/어학| 2010.04.25| 7페이지| 2,000원| 조회(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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