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Moma 탐방보고서그림 22011.08.26 뉴욕에 위치한 Moma에 방문했다. 멀리서 박물관 건물을 발견하고 그 쪽으로 가는데 길에서 붙어 조형예술품이라 생각되는 조각을 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LOVE 조형물(그림1)을 지나쳐서 박물관 입구까지 다시 걸어가는데,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관광객들이 자신들이 Moma에 온 이유, 자신의 출신지, 그리고 간단한 그림까지 그린 판넬을 수 백 개 이어 붙여놓은 벽보가 있었다.(그림2) 입구까지만 가는데도 들떠서 박물관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높아졌다. 박물관에 들어가서 먼저 동상으로 보이는 조형물들이 있는 야외 테라스로 나가봤다. 여러 조형물들이 있었지만 내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조형물인데 서 있는 형태만 다르게 하여 율동성을 부과 한 것과 부과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 두 조각은 크기도 모양도 비슷한데 서 있는 형태만이 다르다. 형태에서 오는 율동감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조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림3)본격적인 박물관 관람을 시작했다, 2-3층은 거의 조형예술에 초점을 맞춰놓은 것 같았다. 관람을 마치고 한 생각인데 조형예술은 대중성을 띄게 되면 정말이지 큰 감동과 여운을 주는데, 시대를 너무 앞서가거나 지나치게 독창적이면 예술가들 사이에선 호평을 받을지라도 나 같은 일반 대중들에겐 이해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많은 작품들이 일반인인 나에겐 이해가 안가는 작품들이었다. 어떤 작품들은 보면서, ‘예술은 권력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고 정말 권력에 의해 예술이라 부를 수 있게 된 작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했다.왜 이게 예술인지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작품들을 몇 개 소개하자면(그림4), 먼저 첫 째 작품은스폰지로 만든 다양한 높이의 굽을 가진 샌들이다.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샌들의 다양한 굽 높이를 통해 각자가 자신의 키에 맞는 신발을 신고 모두 대화하면 같은 눈높이선상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 논리는 자칫하면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루저의 난’처럼 키 작은 사람을 비하한다는 생각으로 뻗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꼭 키가 맞아야만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걸까? 공감과 이해라는 항목을 자체는 아주 휴머니즘적이고 마음에 들지만 공감에 닿기 위한 도구로써 키를 사용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두 번째로 이해할 수 없었던 작품은 걸어 다니는 로봇이었다. 나무토막으로 만든 조그만 로봇이 바람의 힘과 기울기 등의 영향을 받아 동그란 다리를 굴려서 스스로 걸어 다닌다는그림 5 점이 포인트인 작품인데, 이미 이런 장난감스러운 작품들은 마트에만 가도 아동코너에 잔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궆 높은 샌들은 전달하려는 메시지라도 있어서 양면의 날처럼 느껴졌지만 이 나무로봇은, 작가가 권력이 정말 강한사람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하지만 딱 보는 순간 반했다고 할 만큼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Talk to yourself Hat] 이라는 작품(그림5)으로, kate hartman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이 모자는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다른 곳을 통하지 않고 온전히 내 귀로 들어오게 해줌으로써 정신없고 복잡한 환경 때문에 나에게 말을 걸지 못했던 현대인들을 위로해 주는 그런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한 생각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게 해준다는 메시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에겐 Moma 전체에서 최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준 작품이다. 비슷한 작품으로 나의 숨소리가 나에게만 전해지게 하는 숨소리전달 귀마개도 있었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주게 하는 미니청진기 같은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 작품들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담아올 수가 없었다.그리고 가장 기이하다고 느낀 작품은그림 6 갑옷처럼 몸에 입고 돌아다니면서 세상의 압력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낸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었다. (그림6) 저 크고 딱딱하며 무거운 갑옷 같은 옷을 입고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는 자가 촬영 VCR이 옆쪽에선 틀어지고 있고 사람들은 다들 넋이 빠진 듯이 그 영상을 보고 있었다. 처음엔 왜 저런 영상을 보고 있을 까 생각했는데 1분정도 보고 있으니 묘하게 그 영상에 나도 빠져들게 되었다. 그저 사람이 걷고 있을 뿐인데 힘겨워 보이고 측은해 보이는 마음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렇게 예술작품은 뭐라 설명할 수 없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희한한 매력을 가진 것 같다.
브랜드 론칭 아이디어 및 사전자료BRAND KEYWORDS 사랑스럽고 모던한 감성을 추구하며 여성이라면 한번 쯤 입어보고 싶은 디자인 어떤 상황에 입어도 어울리는 디자인 European girlish BRAND DESCRIPTION BRAND STYLE sophisticated, lovely, modern cute, girlish, elegant, feminine 브랜드 론칭 아이디어TARGET CONSUMER 20 대 ~30 대 여 성 , high-ego person 여성미와 세련미를 모두 중시하는 여성Style Images1. 브랜드 컨셉 유사 브랜드 조사 – 1. 오즈세컨 Color 와 humor, 경쾌한 fun 요소를 디자이너의 taste 와 감성으로 해석 여성적이지만 매니시한 , 오리지널을 중시하지만 미래지향적인 , popular 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닌 … 상반된 것의 공존과 조화2. 브랜드 키워드 Romantic / happy / taste 의 독창성이 묻어나는 high-quality 취향의 브랜드 22~27 세의 마인드 AGE 를 유지하는 패셔너블하고 , 자신만의 감각을 돋보이게 할 줄 아는 패션 커뮤니케이터들 . 3. 브랜드 타겟유사 브랜드 조사 – 1. JILL BY JILL STUART 1. 브랜드 컨셉 JILL STUART 특유의 로맨틱하고 모던한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 한층 젊은 마인드의 스트리트적 요소가 가미된 JILL BY JILLSTUART 는 YOUNGADULT 감성의 상류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다 .2. 브랜드 키워드 ROMANTIC / FEMININE / ORIGNAL CUTE / PRETTY / PLAYFUL / MODERN JILLSTUART 의 디퓨전 브랜드로 보다 젊은 소비자들 . BUT 상류층 . 3. 브랜드 타겟{nameOfApplication=Show}
교직실무 과제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를 읽고생각해본 바람직한 학급지도자이 책을 읽기 전에도 바람직한 학급지도자에 대해 생각을 해 봤었지만 책을 접한 후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학급지도자에 대한 고민을 하기 전에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진정한 학급지도자가 생기기 위해서는 그를 지지하고 존경하는 학생들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줘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단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고,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혹은 학점을 따기 위해 등 약간은 세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교수님의 수업 그 자체보다는 거기서 오는 학점이나 교수님에게 어떻게 추천서를 받을지 등에만 집중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이런 학습태도를 지닌 학생들 앞에서 올바르게 학급을 인도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외면하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하나하나 다 고치자니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바람직한 학급지도자의 가장 기본적이자 첫 번째로 지녀야 할 태도는, 적극적으로 학습자와 교감하려 하는 태도이다. 학급지도자로서 교육자가 행해야 하는 교육적 역할 외에 그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이 교육적인 목표보다 더 우선시 되고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훌륭한 매체 혹은 도구를 통해 전달하려 한다 할지라도 학습자의 마음이 닫혀있다면 그 어떤 가름침도 소귀에 경 읽는 격이 될 것이다. 단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학습자가 학급지도자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상태에서 가르쳐야 그 교육이 효과를 발휘하며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에게 좋은 의미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교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내면의 고민이 무엇인지 사적인 생활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일부 학습자들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지도자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주는 태도를 보이고 단지 태도가 아니라 정말 진정성을 갖고 접근한다면 인간인 이상 누구든 마음을 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별로 각기 다른 유형과 인간성을 파악해서 각자에게 맞는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 교육법이 학생마다 다른 것처럼 인성적으로도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해 접근하면 더 쉽게 학생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학생과의 성공적인 교감이 완성됐으면 그 다음 단계로 학습자들이 학습에 최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또한 바람직한 학급지도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학급의 환경은 주로 학생들에 의해 결정되지만 그러한 학생들을 좋게 말하면 이끌고 보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조종하는 사람은 학급지도자이다. 학습자들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친밀도를 쌓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만 그친다면 자칫 너무 친해 산만한 학급분위기가 연출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두터운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존경받고 선생님으로써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적절한 칭찬과 훈계를 번갈아 하면서 지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들뜨지도 않은 적당한 학급분위기를 연출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지만 그들이 학교에 온 본분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게 해야 한다.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한 사제관계와 학습적으로 최상의 분위기가 조성된 학급에서 이제 남은 관건은 올바른 교수법과 그것을 바른 방식으로 학생들이 습득하는 것뿐일 것이다. 먼저 올바른 교수법을 위해 선생님은 자신이 어렸을 적 배웠던 것을 곱씹어 생각하며 구시대의 유물이라 생각되는 나쁜 제도들은 버리고 최신의 교육매체들과 수단들을 잘 이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학습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교육을 다시 봐야한다. 강의시간에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시간에 무엇을 하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학생 중심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자의 지식을 학생에게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자 학생에게 있어서는 평생의 스승으로써 학습에 있어서 모범을 보이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리드해 줄 수 있는 학급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지나치게 커리큘럼에 맞춰서 진행된다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인 유연하고 자율적인 인재를 길러내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학급지도자는 다양하고 유연하며 자율적인 학급체제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이 시대에 맞는 인재를 배출해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이러한 ‘잘 가르친다.’가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전교 1등과 전교 꼴찌의 수준차이는 웬만한 정상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기 힘들 정도이다. 아무리 뛰어난 교수법을 가지고서라도 이 두 학생에게 같은 내용을 같은 방식으로 설명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교육자라고 할 수 없다. 학생의 교육적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학습방법으로 교육하려는 노력은 교육자에게 필수이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아직 이러한 어려움을 뛰어 넘지 못했다. 특수 목적 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고에서는 한 반에서 서울대에 가는 학생도 나오고 공장에도 취직하기 어려울 만큼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나온다. 최상위 수준의 학생도, 중간 수준의 학생도 그리고 가장 지적인 수준이 낙후된 학생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수학습을 이루어 내기 위해 선생님들은 시,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설명은 같은 내용을 해 준다고 하더라도 실전문제풀기에서 다른 문제를 제공한다던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습능력이 뒤떨어지는 학생들을 도와준다던지 혹은 심화 수업을 이용해 정규 수업에서의 지식은 별 탈 없이 소화해내는 학생들에게 더 생각할 과제를 준다던가 하는 교육적인 제공을 더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또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회를 보는 창이자 사회와 직접적으로 접하는 최초의 경계라는 면에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사의 편견에 의해 학생들은 사회에 대해 편견을 가질 수도 있고 교사의 주관적인 호불호가 훗날 학생의 정치적 사회적 입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극도로 보수적이거나 극도로 진보적인 무엇이 됐던 양극단의 입장에서 발언을 하거나 한쪽을 지나치게 선호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학생들 앞에서 해서는 안 된다. 비록 교사가 올바른 판단 하에 말을 했다고 할지라도 사회적인 방향과 흐름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말 한마디가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 앞에서 단념하고 체념하는 표현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우리나라 혹은 다른 나라가 되었을 지라도 한 나라의 정책이나 정치인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는 항상 신중을 가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귀가 후에 부모님께 이야기 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요, 학생 자체의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끼칠 만한 발언은 애초에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표현만이 나쁜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표현도 학생들에게 지나친 낙관주의와 가능성 없는 헛된 기대만을 안겨줄 뿐이므로 말도 안 되게 높은 대학을 희망 하라 던지, 모두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던지 하는 비현실적이고 지나치게 긍정적인 이야기들도 피하는 것이 좋다. 즉 학생들이 자라나는 새싹이고 아직 그들의 가치관이 확고하게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며 훗날 그들이 떠올리더라도 혼란이 되지 않을 말만 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21세기 한국, 왜 러시아인가?(서평 제목 :맞춤형 패션전략 성공프로젝트)2009190011 이소연지난번 보끄레 현장학습을 다녀왔을 때 이만중 회장님이 해 주신 이야기들 중 러시아 진출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었는데, 과제를 위해서이지만 러시아와 한국이 관계에 대한 책을 읽게 돼서 좋았다. 아직 소련으로 기억되는 러시아의 모습. 올바른 한-러 관계, 북한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러시아가 주는 해답, 그리고 완충재로서의 러시아의 역할 등 정치적으로 많은 이슈들이 들어 있는 책처럼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이 책이 가장 메인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경제이야기’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히 패션산업과 관련하여 이 책을 읽어보면 핵심은 5장 21세기 한국, 러시아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이 부분에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읽으면서 러시아 사람들에 대해 내가 가진 오해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왠지 러시아를 생각하면 얼굴 하얗고 머리는 노란사람들이 이목구비와 몸매가 아깝게도 온몸을 칭칭 감은 두꺼운 코트에 털모자를 쓰고 패션과 아무 상관없이 길을 다닐 거라 생각해왔었다. 그리고 왠지 구소련의 이미지가 커서 그런지 소박한 일을 하고 소박한 수입에서 전 국민이 우리나라 원미동 사람들에 나오는 소시민처럼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우리의, 아니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러시아는 1인 소득이 스페인과 맞먹는 9천 5백 달러 수준의 선진국이며 그들의 소비가 적을 거라 생각했던 나의 오해가 완전 잘못되었다는 것을 꼬집어 주려는 듯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국가별 구매력 순위에서 러시아가 10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모스크바는 요즘 경기 호황에 맞게 소비가 마구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이제 외곽에서도 초대형 할인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규모면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형 마트들보다 훨씬 큰 규모의 마트들이 외곽에만 10곳이 넘지만 주말만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리도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최고의 관심사 fashion industry와 관련해서는 ‘KROKYC CITI'라는 러시아 최고 고급 종합쇼핑몰에 관한 이야기부터 하려고 하는데, 엄청난 호화로움과 최고의 인테리어 그리고 명품만이 들어설 수 있는 쇼핑몰 자체의 로열티가 대륙의 명품점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내부에는 고급 공연장처럼 피아노 독주, 악단의 연주, 패션쇼에 심지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까지 여러 공연이 행해진다. 이런 곳에서 고액의 쇼핑을 하기 위해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작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달러까지 명품 쇼핑을 한다고 한다.정말이지 의외로 열려있고 의외로 사치스럽다. 이런 러시아에 아직 우리나라 패션브랜드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보끄레 머천다이징의 러시아 진출처럼 서서히 러시아에 발을 담구는 패션산업의 움직임은 좋은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더 이상 원래 알려져 있던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만 더 큰 성공을 꿈 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러시아 진출을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하고 다음 세대까지 번창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우리가 수입만 한다면 러시아 쪽에서 반기를 들 수도 있으니, 러시아에 풍부한 에너지자원들을 이용해 옷을 만들고 다시 러시아에 파는 방향으로 러시아의 자원과 우리의 기술력을 융합해 이끌어 가는 패션산업의 뱡향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러시아 지역의 특색에 맞게, 그리고 그들의 체형에 맞게 타겟 분석을 철저히 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먼저 러시아의 지역 특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추위’.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옷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디자인 무시된다는 것은 아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의 옷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의 긴 팔다리와 흰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옷을 디자인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글 1]지난 2007년 유럽풍 카페와 로드숍이 잇따라 생기면서 현재까지도 ‘신사동 가로수길’은 대한민국 최고의 로데오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 패션과 문화 하면 압구정이였지만, 지금은 신사동 가로수길이 그 명성을 대신해오고 있다. 그렇지만 빠른 유행주기와 ‘빨리빨리’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무리 감각적이고 질 좋은 상품과 문화가 즐비하여도 몇 년씩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은 너무 지루한 일이었다. 이 ‘지루함’이라는 틈새시장과 공기 좋고 접근성이 좋다는 지역성을 활용하여 요즘 급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로데오상권이 있다. 바로 “정자동 fashion rodeo streets”. 유럽을 모토로 고급스럽고 감각있는 카페와 로드숍이 주를 이룬다는 점은 신사동 가로수길과 유사하다. 하지만 신도시라는 새로움, 20분이면 서울을 벗어나 숨통을 트고 쇼핑할 수 있다는 신선함, 한국의 뜨고 있는 부촌 중 하나인 정자동 주상복합타운의 고급스러움등은 신사동에 비해 정자동이 갖는 강점일 것이다.아직 fashion rodeo로서 신사동 가로수길의 확고한 1위 자리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post 가로수길로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정자동 fashion rodeo streets 의 매력을 로드숍 중심으로 샅샅이 살펴보자.[글2]정자동의 주상복합 건물 ‘파라곤’과 ‘상떼뷰리젠시’ 사이에 위치한 거리가 분당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패셔너들의 명소로 자리잡았다.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분당 정자동의 이 거리는 작은 유럽, 작은 청담동이라 불리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로수가 만개한 길을 따라 500M거리 양쪽으로 수 많은 유럽풍 상점들이 줄지은 이 거리는 분당의 청담동이라 하여 ‘청자동’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한다.[글3]다른 매장들보다 가판에 걸린 옷이 유난히 많은 매장. 이탈리아 명품 전문 편집 매장으로 돌체앤가바나, 장폴골띠에, 미우미우부터 청바지 브랜드인 세븐진, 테이크투, 디젤까지 1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의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가판에선 미국, 홍콩 등에서 들여온 현지 브랜드 제품들이 4만원~8만원 선으로 판매되고 있다.캐시미어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 색상도 다양하고 소재도 부드러운 캐시미어 니트가 많이 있다. 그 밖에 100%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청바지, 재킷, 코트, 셔츠 등 여성스럽고 분위기 있는 의상이 많다. 편하게 신기 좋은 로퍼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많은 곳이다. 가격은 10만원~50만원정도. 일요일은 휴무인 점 잊지 말 것.개방형 인테리어가 눈에 뛰는 로드숍. 매장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신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캘빈클라인,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겐조, 마크제이콥스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입 브랜드 의상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역동적인 캐릭터 그림과 함께 세세하게 편집되어 진열된 옷들이 시각적으로 확 사로잡는다. 일부 패션 소품은 동대문 표도 있다. 가격은 만원에서 180만원까지 range가 큰 편.정자동에서 세미정장이 가장 예쁜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국내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이곳의 정장은 오히려 온라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이 곳의 세미정장을 협찬받아 입어 유명해졌다. 양질의 제품과 저렴한 가격은 대학생들의 눈길도 끈다. 상의는 3만원~10만원, 스리피스 정장은 15만원~25만원, 투피스는 10만원~20만원 선이다. 가방과 신발까지 아이템도 다양하다.[글4]할리우드 스타들의 it item들은 모두 여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100% 수입한 의상만 취급하고 패션리더들에게 소문난 로드숍. 청담동 신사동에 이어 분당에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디자인, 색상, 워싱이 각기 다른 청바지 종류만 해도 50~60가지. 아이들 옷도 매장 한편에 마련돼있다. 가격은 8만원에서 150만원.보세 의류를 판매하는 멀티숍이다. 소녀스럽지만 세련된 감성의 원피스와 치마가 주를 이루고 학생부터 40대 주부들까지 target층이 다양하다. 괜찮은 품질의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가게의 포인트 중 하나. 가격대는 백화점에 입점한 중저가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티셔츠 2만원~3만원, 원피스 7만원~9만원, 스커트 4만원~5만원 정도이다.TV에 나온 후 더 유명해진 슈즈숍으로 패션디자이너 최정인이 디자인에서 마케팅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컬러와 디자인이 독특하고 여자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 굽 9cm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인기를 점점 더 얻고 있다. 가격대는 구두 20만원대, 부츠는 30만원~40만원 선이다.미국의 30개 캐주얼 브랜드를 수입하는 멀티숍으로 온라인에서 이미 4, 5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사동 1호점의 성공에 이어 정자동까지 진출한 아일랜드 스타일은 탄탄한 매출을 형성해주는 온라인팬을 등에 업고 오프라인에서도 더욱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가격대는 티셔츠 5만원~10만원, 바지 15만원~25만원, 스커트는 20만원 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