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T 불참비 수거에 대한 두 입장과 그에 대한 실태 분석MT 불참비란 MT를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석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벌금을 걷는 것으로 일종의 벌칙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 조는 부산교육대학교 200명의 학생 을 대상으로 MT불참비수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찬성과 반대, 찬반의 의견, MT불참비 이외의 대안에 대해서 조사하였다.설문조사 결과 200명중 116명이 찬성, 84명이 반대라는 의견이 나왔다.무응답자는 없었다. 찬성과 반대는 찬성 84명, 반대 116명이었고 나이대별 조사자의 분포는 20~23세는 98명, 24~27세는 64명 28~은 38명으로 나타났다.2.1 찬성 입장우리는 MT불참비수거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 5가지의 항목을 제시하였다.MT불참비 수거를 찬성하는 이유가 참석율의 증가가 44명, 집부의 MT운영에 지장을 초래가 32명, 참석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MT불참으로 발생하는 불화에 대한 수단존재는 각각 20명으로 나타났다. 기타에 대한 의견은 없었다.2.2 반대 입장위의 찬성의 항목과 같이 우리는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5가지의 항목을 제시하였다.MT불참비 수거를 반대하는 이유가 참가여부에 대한 개인의 자유침해가 50명, MT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가피한 사정이 18명, 집부의 회계불신이 10명, MT불참의 이유가 비용의 부담인 경우가 6명, 반대 또한 기타의 의견은 없었다.설문지의 마지막 문항에 MT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이 MT불참비수거가 아닌 다른 대안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였는데 MT프로그램이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38명, MT장소가 다양했으면 좋겠다(꼭 가고싶은 곳, 기억에 남을 만한 곳)라는 의견이 21명, 과의 분위기부터 좋게하자라는 의견이 13명, MT를 당일치기로 다녀오자라는 의견이 3명 그밖에도 MT를 다같이 준비하자, MT홍보를 많이 하자, 불참자들은 과의 잡일(과방청소 등)을 시키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자 등의 많은 의견들이 있었다.
MASTER PLAN1. 초등 영어 교육의 성격최근 국가 간의 교류와 상호의존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적 경쟁과 함께 협력의 필요성 또한 증대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영어는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언어이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초등학생에게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폭넓은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은 곧 나라와 나라를 잇는 중요한 가교이자, 국가 간 문화 간 이해와 신뢰를 통하여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가. 초등학교에서는 듣기, 말하기와 같은 음성 언어 위주로 가르쳐야 한다.초등학교에서는 음성 언어가 주가 된다. 듣고, 이해하며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문자 언어로 읽고 써 볼 수 있도록 하되, 음성 언어가 주가 되는 만큼 문자 언어를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한다.나. 일생상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초등학교 영어는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이다.다.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초등학교 학생은 호기심이 강하며 실생활에서 자신이 겪는 감각과 경험이 사고와 행동에 깊이 작용한다. 그러므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감각과 놀이 중심으로 하고, 체험 학습을 통하여 발견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매체를 활용한다.초등학생은 쉽게 배우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오래 가지 못하므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2. 목표영어 교육의총괄 목표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른다. 아울러, 외국 문화를 올바르게 수용하여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고 외국에 소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가. 평생 학습자로서 영어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자신감을 얻는 바탕을 마련한다.나. 일상생활과 일반적인 화제에 관하여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기른다.다. 외국의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묻기- Did you have a good weekend?? 경험 느낌 묻기- How was your weekend?? 경험 말하기- I went to the concert.? 경험 느낌 말하기- It was great.단원 및 차시총 16단원으로 한단원에 10쪽으로 4차시로 나누어 진행단원구성1차시Look and Listen(1)그림을 보면서 대화의 내용을 듣는 활동Listen and Repeat(1)잘 듣고 따라 말해 보는 활동Let's Play(1)배운 영어를 사용하는 놀이2차시Look and Listen(2)그림을 보면서 대화의 내용을 듣는 활동Listen and Repeat(2)잘 듣고 따라 말해 보는 활동Let's Read의미를 이해하며 읽어 보는 활동Let's Play(2)배운 영어를 사용하는 놀이3차시Let's Chant리듬에 맞추어 즐겁게 챈트를 하는 활동Let's Sing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활동Let's Write낱말을 완성하여 써 보는 활동Let's Play(3)배운 영어를 사용하는 놀이4차시Let's Role-play친구들과 함께 역할놀이를 하는 활동Let's Review배운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활동6. 단원의 학습 계열선수 학습(Pre Learning)4학년 Lesson4. How Old Are You?? 단원의 목표- 도움을 요청하고 나이를 묻는 표현을 이해하고, 이를 묻고 답할 수 있다.? 의사소통 기능1. 요청하기Can you help me, please?? 어휘afternoon, evening, morning, much, old, strong, year◆ 개정 7차 교육과정인 3,4학년에서는 딱히 길 안내에 대한 선수 학습이 없었다. 길을 묻는 상황이 비슷한 단원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단원 이었다. 이 단원에서는 낯선 곳에서 길을 물어보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표현이 등장한다.본 학습(Present Learning)4학년 Lesson13. Where Is the Restroom?? 단원의 목표- 길을 안내하는 표현과 pital. / 병원이요.T : Good. Papa Smurf is in the hospital.So Smurf wants to go to the (병원을 가리키며)Ss : Hospital.T : Smurf doesn't have a map.In this case, what could Smurf do?Ss: 길을 물어봐요. / 우리가 길을 알려줘요.T : Today, we are going to learn those expressions.○ 학습 목표 제시▶ 길을 묻고 답하는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 "Where is ?"라는 질문에 "Go straight." “It's on your left/right.”를 사용하여 알맞게 응답할 수 있다.○ Smurf의 이야기 제시T : Why does Smurf want to meet Papa Smurf? Can you guess?Ss : I don't know./ 모르겠어요.T : Now, I'll show you this. (Smurf 이야기가 나와 있는 그림북을 보여준다.)[Smurf가 사는 세상이 Gargamell에 의해서 암흑기로 접어들었다. Gargamell을 무찔러야 Smurf 도시(Tree City)에 평화가 찾아온다. 주인공 Smurf는 Gargamell을 무찌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Papa Smurf가 있는 병원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Practice● Look and Listen● Listen and Repeat● Let's practice● Let's Chant○ 그림을 보고 무엇이 보이는지 말해보며 건물의 이름을 익힌다. (hospital, restroom, bank)- ex) T : What's this?Ss : ....T : (말해보라는 손짓을 하며)This is .Ss : ...T : This is the hospital.○ 이번 단원에서 알아야 할 표현 'Where is ?', ‘Go straight.’ 'It's on your left/right.' 의 표현을 Smurf와 B필요한 Sun Sword의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Gargamell을 무찌를 수 있는 Sun Sword는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 Smurf와 Smurfette는 나머지 네 조각을 찾아야 한다. 첫 번째 조각은 Smurfette가 가지고 있다.]○ Sun Sword의 전설을 통해 STEP MAP을 제시한다.- STEP MAP◎ Practice● Look & Listen● Listen & Repeat● Let's Sing○ 그림 카드를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며 새로 배울 단어를 익힌다.새로 배우는 단어) restaurant, station -> 단어카드원래 알고 있는 단어) hotel, school이전 차시에서 배운 단어) restroom○ 지난 시간에 배운 표현과 이번 시간에 배울 표현을 익히고, 행동으로 표현해 본다.[여행을 하느라 지친 Smurf가 화장실에 들르고, 배가 고파 음식을 먹기 위해서 새로 만난 친구 Smurfette에게 물어본다.]① Smurf : Excuse me. Oh, I want to go to the restroom. Where is the restroom?Smurfette : Go straight. It's on your left.Smurf : Thank you.② Smurfette : I'm so hungry.Smurf : I'm so hungry, too. Where's the restaurant?Smurfette : Go straight and turn right. Let's go together.③ Smurf : Now, I'm full. Oh. I am so tired. Where is the hotel?Smurfette : It's over there. Go straight and turn left. Let's go together.(교사는 지도 위에서 Smurf와 Smurfette를 직접 이동한다.)를 듣고 발문을 통해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표현을 익힌다.를 다시 한 번 들은 후 발문을 통하여 표현을 직한다.① 갈림길마다 'Go straight, Turn right, Turn left.'가 제시되어 있다.② 제시된 것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서 나아간다.③ 미로를 빠져나간다.- 숙제를 잘 해 왔는지 친구들끼리 확인하도록 한다.○ 학습 목표 제시▶ 되묻는 표현을 익히고, 길 안내 표현과 관련된 단어를 보고 받아 쓸 수 있다.◎ Practice● Look and Listen● Let's Chant● Let's Write○ 이번 차시에서 배울 표현 'I'm sorry?'를 Smurf와 Old cow의 대화를 통해 익힌다.[Sun Sword를 얻은 Smurf와 Smurfette는 Gargamell이 있는 Gargav Town으로 간다. 도중에 Smurf는 화장실이 급해진다.]Smurf : (급한 목소리로) Excuse me, where is the restroom?Old cow : I'm sorry?Smurf : Where is the restroom?Old cow : Sorry?Smurf : (더 이상 참기 힘든 목소리로) The restroom, please?Old cow : Oh, the restroom! Go straight and turn right.Smurf : Go straight and turn right. Thank you.Old cow : You're welcome.를 듣고 발문을 통해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표현을 익힌다.를 다시 한 번 들은 후 발문을 통하여 표현을 직접 말해 볼 수 있도록 한다.- I'm sorry'와 'I'm sorry?' 의 상황이 제시되어 있는 그림카드를 보여주며 두 표현이 다름을 익힌다.○ Chant를 듣고 부르며 ‘Where is ? Go straight. Turn right/left, I'm sorry?, Sorry?' 표현을 다시 한 번 익힌다.- Chant(손뼉으로 네 박자를 치며)* * * * x 2Where is the restroom? x 2* * * Sorry? x 2Where is the restroom? !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 중 큐비즘이라는 부분을 읽었다. 이 시대의 유명한 화가는 피카소와 브라크이고 분석적 큐비즘과 종합적 큐비즘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읽는 도중 다른 화가들도 있을 텐데, 어떤 화가들이 있을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큐비즘 시대의 화가에 대해 조사해 보니 페르낭 레제와 로베르 들로네 라는 화가가 있었다.1881년 프랑스 노르망디 아르장탕에서 태어나 1955 프랑스에서 사망하였다. 화가이면서 건축가이기도 했던 레제는 1차 세계대전에 프랑스 군인으로 참전했다. 전쟁이란 공포스러운 것이나 레제는 참전했던 시기를 통해서 오히려 평범한 많은 사람들을 알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회고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서 레제는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이미지들을 이용해 현대 생활의 여러 모습들을 그려내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완전한 추상은 아니지만 항상 현대미술의 최첨단의 성과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왔다. 1905년경의 레제의 초기 작품은 인상주의의 영향을 보여준다. 1907년에는 브라크의 작품을 보았고, 이외에 세잔, 피카소의 영향도 크게 받았다. 레제는 자신만의 독창적 양식을 발전시켰지만 여기에는 구성과 구조를 핵심적인 것으로 여기는 큐비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제는 색채를 고유의 실제를 가지고 감정적인 의미를 지닌 시각적 요소라고 생각했다. 1911년부터 그의 작품은 더욱 추상적으로 변화했고 색채는 삼원색에 검정과 흰색을 더한 색만으로 제한하여 사용했다. 레제의 초기 작품은 색채와 형태를 대조시키는 특징을 보인다. 그의 화면에서는 평면적인 것과 입체적인 것, 둥근 형태와 사각의 모양이 서로 대조를 이룬다. 1차 대전을 경험하면서 레제는 기계적 사물의 시각적 아름다움, "금속의 표면에 반사된 햇살의 마법"에 눈을 떴다. 레제는 1931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고 2차대전 동안에는 뉴욕에 거주했지만 전후에는 파리로 되돌아왔다. 유화, 구아슈, 석판화, 책의 삽화와 프레스코 벽화 제작 외에도 레제는 발레 의상과 극장 무대를 디자인했다.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 1923-24년에는 만 레이와 더불어 최초의 추상 영화 '기계의 발레Le Ballet mecanique'을 제작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다름 아닌 기계와 같은 사물들이 발레를 추는 무용수와 배우의 역할을 대신한다.로베르 들로네(Eiffel Tower, or the Red Tower, 1911)프랑스 파리 출생의 입체주의 화가 들로네는 주로 역사화를 그린 고전주의 화가 J.E.들로네의 아들이다. 처음에 신인상파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색채 연구에 열중하였고 입체파 운동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파의 동향 등에 촉발되어, 1912년경부터 순수한 프리즘색에 의한 율동적인 추상구성을 발전시켜서 오르피즘의 창시자가 되었다. 부인 소니아는 러시아인으로 1910년에 그와 결혼하였고, 오르피슴의 대표자로서 화사한 화면을 제작하였다. 1909년, 시인 필리포 마리네티에 의해 파리에서의 미래주의가 선언되고, 과학, 기계문명, 그리고 속도감에 대한 예찬은 문학, 연극, 미술 등 모든 방면에서 일어났다. 미래주의의 역동적인 특징에 영향을 받은 들로네는 오랜 시간 하나의 대상에 그의 열정을 바친다. 1911년 발표된 에펠탑 시리즈는 분석적 입체주의를 복수적인 시각에서 구성한 작품이다. 기존의 입체주의와 달리 색체의 사용이 다양해졌고, 빈 공간조차도 기하학적으로 분석하여 표현했다. 지극히 동적인 작품이었다. 들로네는 에펠탑을 주제로 입체주의풍의 연작을 그렸다. 3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탑을 장방형의 캔버스 안에 넣게 위해서 그는 탑을 해체하고 자르고 구부려트렸다. 그리고 열 개의 시점과 열 다섯 개의 원근법을 적용했다. 하지만 그는 이 탑을 끌어안고 이토록 고심했지만,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한 채 입체주의가 그랬듯이 오랜 재현 규칙을 깨는 데 그쳤다. 1910년 죽음을 앞둔 앙리 루소는 "로베르는 에펠탑을 부수지 못할 걸세"하고 말했다. 화려한 색체들로 마치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든 들로네였지만, 그의 초기 작품은 입체주의 화가들의 작품처럼 갈색류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입체주의의 영향을 받은 동시대의 수많은 화가들 중 한 명은 아니었다.
신비한 세계의 이질적 존재가 되다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상향이란 자신이 처한 현실 속의 사회적?개인적 갈등과 고난을 탈피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헤르만헤세가 살았던 그 시기의 상황은 전쟁과 내란의 연속, 산업화와 기계화가 가져온 정신문화의 피폐 등으로 문학을 하는 그에 입장에 있어서는 참으로 암울한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탈출구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자신만의 이상향 즉 그만의 유토피아를 책으로 엮어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 그 당시 그가 원했던 정신적?예술적 문화가 중요시되는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이상향을 ‘카스탈리엔’이라는 사회와 주인공 크네히트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카스탈리엔’은 전국의 영재들이 모여 학문을 탐구하는 하나의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모든 종원들은 재산의 소유, 결혼 등 속세에서의 생활을 금지 받고 대신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학문에 대하여 평생 동안 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는 권위와 지위를 부여받는다. 종원들에게 탈속세적인 생활을 요구하는 것은 속세에 대한 즉 현실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헤르만헤세의 비판이 담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크네히트와 그의 정신적 스승이었던 음악적 대가와의 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진정한 자유를 느낀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 혼동을 느낀 크네히트에게 대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속세의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 대학을 나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 같지만, 사실 이러한 직업의 선택은 개인의 의견이 아닌 부모 혹은 사회의 강요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돈의 노예가 되고 남의 호감을 얻기 위해 수많은 경쟁에 시달리는 것이 실제이고 현실이다. 그러나 카스탈리엔의 종원들은 직업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직분을 완료한 후에는 스스로가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제도 속 안에서 주인공 크헤니트는 자신의 직분을 다함과 동시에 유리알유희라는 학문에 관심을 두게 된다.번째는 바로 그의 친구 데시뇨리이다. 그도 역시 카스탈리엔에서 수업을 같이 듣는 크헤니트의 동료이었지만 그는 진정한 종원이 아닌 청강생이었다. 즉 그는 속세의 사람이었다. 때문에 모든 수업을 속세와 비교하며 정신적 교양의 습득과 학문의 탐구가 실제적 생산성과 창조성을 지니지 못함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카스탈리엔의 종원들을 괴로움과 투쟁, 가난 등이 존재하는 인류의 실제적인 삶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학문탐구에만 열을 올리는, 자신들만의 사상에만 빠진 작은 세계 속의 인간들이라고 비난하였다. 이에 대해 크네히트는 카스탈리엔이 가지는 일종의 전통과 정신과 진리를 위해 일생을 바치는 종원들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여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였다. 이들은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해 있었지만 이와 같은 의견교환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 대해 돌이켜 보면서도 서로의 세계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크헤니트는 그 이전까지 카스탈리엔과 같이 질서적이고 절대적으로 완벽한 세계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데시뇨리의 등장은 그에게 속세에 대해 관심과 카스탈리엔이 가지는 약점에 대한 인식, 이 두 세계간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는 등의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 이후 크헤니트는 잠시 동안 수도원에 머무르면서 야코부스 신부 라는 제 2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 역시 데시뇨리와 같이 카스탈리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는 카스탈리엔을 종교적인 훈련을 무시한 채 지적이며 미적인 훈련만을 받는 집단이라고 여겼다. 또한 역사를 수학적으로만 풀이하는 역사적 감각이 결여되어 있는 집단이라고 불렀다. 이에 대해 크헤니트는 카스탈리엔의 정신과 종단, 또는 정신적인 귀족을 육성하려는 계획을 신부에게 납득시키고 인정하게 하였다. 그러면서도 야코부스 신부를 통해 역사와 현실의 본질을 깨달음으로써 자신 또한 역사 속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그에게 역사를 이룩해낸 속세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위를 버리고 속세로 떠나게 된다. 즉 그는 카스탈리엔과 유리알 유희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큰 세계인 속세와 단절된 채 독립적으로만 유지되려 한다면 결국 붕괴될 것이란 생각을 한 것이다. 속세로 나간 그는 옛 친구 데시뇨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여기서 그는 그의 삶의 영향을 주는 제3의 인물 데세뇨리의 아들을 만나게 되고 그는 친구의 아들의 가정교사로서 새 삶을 시작한다. 여기서 크헤니트는 스승으로서 속세의 인물인 제자에게 정신적 세계에 관한 강의를 하려고 한다. 이는 속세 즉 그가 처한 실제적 현실세계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여기에 정신적문화의 개입과 발전을 바라는 헤세의 내면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속세에 찌든 데시뇨리의 아들은 처음에 그것을 거부하며 저항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와 그의 제자는 호숫가를 찾게 된다. 데시뇨리의 아들은 갑자기 호숫가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게 되고 이를 본 크헤니트도 그를 따라 수영을 하려다가 결국 냉기로 인해 죽음을 직면하고 만다. 이로 인해 그의 제자인 데시뇨리의 아들은 크헤니트의 죽음이 자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충격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다시 재조명하게 되고 크헤니트가 자신에게 전하려고 한 뜻을 되짚어 보려한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처음에는 마지막 결말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져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계속 책을 뒤적여 보았다. 그러나 이를 작가인 헤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결과 이는 그가 원하던 이상향의 진정한 건설을 의미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처음 그가 설정한 카스탈리엔은 그가 원하던 이상향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속세 속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그곳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통 사람들은 그러한 세계에 대한 인식조차 하고 있지 않았었다. 이는 진정한 이상향의 건설이 아니다. 따라서 헤세는 주인공 크헤니트의 속세로의 도입을 통해 이상향으로의 탈피와 그곳에서의 안주가 아닌 현실 속에 자신의 이상향을 드러내고 전파하고 싶다는 그의 내면을 나타낸 것이라 해석하였다 결론적으로 현실과 이상간의 융화를 원하게 되었고 때문에 그렇게 결말을 지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개인적인 사상과 이상향을 내 스스로가 이해해야 하는 점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내용을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인내가 필요했다. 최근에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면서 미지의 세계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느꼈다. 유리알유희를 읽으면서 크헤니트가 원하던 카스탈리엔이 바로 통합에 대한 미지의 세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 곳에는 새로운 식생들과 동물이 살고 있었고,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새로운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 바로 통합교과교육이 이것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그러나 나는 놀랍게도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기존의 지식으로 그들을 판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될 수 있는 세계를 이미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숲을 보기 전에 나무의 나이테를 먼저 본 어리석은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신감을 지닌 탐험가는 새로운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실 크네히트도 속세와 카스텔리엔의 통합을 원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카스텔리엔의 종원들이 연구하는 학문과 속세에서의 학문을 통합해서 이상향을 건설하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지금 교수님께 듣고 있는 통합교과의 통합과는 다른 의미이지만, 넓게 생각해보면 통합교과에서 말하는 통합과 연결되어 지는 것이다. 사실 통합이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모두 하나로 합쳐 모은다는 뜻이 맞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언어적 측면에서 바라본 통합이 일반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쓰이는 뜻일 뿐이다. 즉, 사전적 정의로만 이 통합교육을 재탄생 시켜 본다면 좋은 통합이든 나쁜 통합이든 하나로 만드는 것을 교육의 목적인 통합교육이 만들어질 것이다. 단순히 합치기 만한다면 통합에 대한 교육은 영원히 덩어리인체 사전적 정의로만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통합교육을 생각해 본다면 무수히 많은 관련 서적과 연구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같다.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도 들어온 후에도 이유도 없이 분절되고 갈라진 교과를 통해 세상에 적용할 지식을 배운다. 왜 나누어 졌는지, 어떻게 나눈 것인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나눠진 교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그렇게 실제 상황에 활용하려 한다. 하지만 난 아직 분절된 교육의 때가 묻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원래 하나의 통합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행 교육방식은 통합된 우리 아이들의 인성, 미처 예기치 못한 사태에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발휘되는 인성을 전통적 기준에 입각한 분절된 교과교육을 통해 산산이 부서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필자의 '전인교육으로의 회귀'와 뜻을 같이 한다. 전인교육의 통합교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반대편이 낭떠러지인 네모난 세상이 아닌 둥글둥글한 세상, 원래 나뉘지 않았던 그 신세계를 향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지교과의 위상을 아직 무너지지 않은 현재, 이제 발견된 신대륙은 그 기반도 과학적 기술도 존재하지 않다. 하지만 '통합'이라는 하나라는 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읽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예비 초등 교사들이기 때문에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비 초등 교사들은 무 대포적인 돌진이 아닌 합리적이고 증명된 중핵교육과정과 같은 많은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교수 방법과 환경을 조성할 줄 아는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비록 학습자가 된 교수환경 속에서 스스로 통합된 교육을 받아 들이 열린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오늘날 우리의 교육실제는 닫힌 교육 상태이다. 미래의 열린교육을 향해 가기위해서는 지금의 닫힌 교육인 학생 마음 밖의 통합 일변도의 관심에서 벗어나 '마음 안의 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학생 마음 안의 통합은 결국 학생의 마음을 여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음을 여는 교육은 그 관심이 교육실제의 개혁보다는 학생 마음 안의 심성함양에 우선적으로 놓여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수평선에 도달하는 .
클림트 전 관람 후기국립이나 시립 미술관은 자의는 아니었지만 다녀온 기억이 있다. 하지만 클림트 전 이라는 한 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또 큰 기대를 하고 가게 되었다. 나는 미술전공자도 아니고, 평소 미술관을 자주 찾는 교양인도 아니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관람했다면 보다 풍부한 감상을 할 수 있었을 테지만 미(美)라는 것은 그냥 느껴지는 것이라 생각하여 그의 그림을 보며 그를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방대하거나 깊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미술 전시회 한 곳을 찾아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클림트라는 작가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고, 안 보면 나중에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작품에 대해서 잘 정리해놓은 것 같았다. 내가 관람한 방법이 과연 전시를 기획한 사람들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는 모르지만, 내 눈에는 다음과 같이 보였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긴 것은, 중국의 족자 두 점과 비단에 금실로 수놓은 용, 그리고 푸른 리폼드레스와, 고양이를 안고 있는 클림트의 사진이었다. 푸른 리폼드레스는 당시에 유행하던 원피스 디자인을 클림트의 작업복으로 에밀리 플뢰게(Emilie Floge)라는 사람이 디자인한 것이며, 사진 속의 클림트는 그 작업복을 입고 고양이를 안고 있었다. 에밀리 플뢰게는 클림트의 플라토닉한 연인으로 유명한 여인이라고 했다. 그곳을 지나자 본격적인 전시는 일단 클림트의 초기 작품으로 시작되었다. 그가 비엔나 공립 예술 학교에서 수학할 당시부터의 그림이었다. 이때 그가 그린 남성 누드를 보면, 클림트는 어떤 자세에 의해 어떤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연구를 한 듯 보였다. 여성 누드도 한 점 있었는데, 온전히, 그리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여성 누드는 그것 한 점이라고 한다. 그는 동생과 친구와 함께 작품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것을 현대미술이라 할 것이다. 사회 비판적인 그림들도 한 점그것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감상자에게는 단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클림트하면 유난히 황금빛과 붉은빛을 많이 비유하는 것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 습작은 색을 입히지 않았는데도 죽은 사람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마리 브로이니크 초상은 뒤의 배경이 물감의 덧칠로 거친 느낌을 주는 반면 여인의 피부는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게 처리되어 있었다. 블랙 드레스와 눈부실 만큼 하얀 피부의 대조가 인상적이었다. 인물을 마치 사진으로 찍어놓은 듯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악세사리인데 정말 눈앞에 반짝이는 보석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사실적인 그림과 포스터 몇 점을 지나면 비엔나 대학교의 천장화 관련 작품과 비엔나분리파에 몸담았던 무렵의 작품들이 나왔다. 의학이라는 작품은 미리 의뢰되었으나 몇 년 후에도 완성도 되지 못했을 뿐더러, 외설스럽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임신한 여자의 누드를 그렸다는 점에서 반발을 사기도 했고 무언가 음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그의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에서 반발을 하지 않았을까.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질타에도 꿋꿋이 그림을 지켰던 클림트가 문득 떠올랐다. 비엔나분리파는 진보적 예술가들의 모임으로써, 한 가지 주제로 일상생활 전반에 녹아드는 총체적인 예술을 추구했다고 한다. 이것의 토탈 아트의 개념이다. 클림트의 많은 그림과 스케치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여성 이미지의 알레고리 작품이었다. 통속적이라고 비난해도 할 말은 없지만, 내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클림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실 이 세션에는 은물고기와 moving water이라는 그림 딱 두 점밖에 없었다. 은물고기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모두 감싸고 하늘거리는 폼이 꼭 바다의 해조류 같았다. 아래쪽에 위치한 여인의 표정이 인상적이면서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묘하게 끌리는 것이 뱃사공들을 노래로 홀렸다는 그리스 신화의 세이렌, 로렐라이와 같은 위험한 음악의 시각화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뇌리를 관통했다. 관람순서는 왼쪽 벽, 정면 벽, 오른쪽 벽이었다. 베토벤프리즈의 시작은 길게 늘어진 여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이 여인들은 작품의 사이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남자가 입고 있는 황금 갑옷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왼쪽 위의 해골과 같은 형상은 죽음을, 아래의 세 여자들은 광기, 고통 등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운데에 있는 괴물은 그리스 신화의 튀폰으로 실제론 굉장히 무서운 존재지만 그림에선 다소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어 있었다. 오른쪽 위의 두 여자들은 취하고 있는 자세나 표정에서 어딘가 팜므파탈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래의 뚱뚱한 여자는 질병, 무절제로 인한 고통 등을 나타낸다고 한다. 뒤의 배경들이 마치 파충류의 표면이나 뱀을 떠오르게 하였다. 그리고 황금빛의 입체적인 표현과 간간히 반짝이는 세공품들이 아름다웠다. 황금빛으로 둘러싸인 두 남녀 그들의 발 아래로 파란빛의 얇은 실 같은 것이 둘을 휘감고 있었다. 클림트가 물의 순환과정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에서 저 파란 실이 두 사람 사이를 순환하는 사랑, 그로 인한 융합을 나타내고 있지 않나 싶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전시에서 피부로 느끼게 된 것이 두 가지 있다. 일단 그는 아름다운 풍경화를 많이 그린, 아주 서정적인 화가였다는 점이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그림들이나 미끈한 여체가 주된 그의 그림 속에서, 아주 가볍게 넘겨버리는 그의 풍경화는, 사실 그의 작품의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 점이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풍경화는 조금 독특하다. 원근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렇다고 원근법을 완전히 무시한 것도 아니라 오히려 묘한 매력을 준다. 이 당시 사진기의 발명에 따라 화가들이 많은 방황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아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세 점의 풍경화를 봤는데, 정말 아름답고, 초록색과 초록색이트는 호로페르네스를 술 취하게 하고 그의 목을 잘라 포대에 넣어서 페르시아로 가져온 여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무섭고 독한 여자로 묘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클림트는 유디트를 팜므파탈로 그리고 있다. 그녀의 화려한 매력에 취해 채 놓치는 것이 있으니, 그녀가 손으로 움켜잡고 있는 머리다. 그 머리를 보고 그녀를 다시 올려다보면 단순히 유혹하는 눈빛이 아닌 어딘지 모를 자신감의 빛도 읽히는 것 같았다. 이 그림에서 나를 끌어당긴 것은 눈빛 이었다. 몽환적인 눈빛은 저 멀리 내 뒤를 굽어보는 듯 하면서도 때론 나를 내려 보는 것 같기도 하였다. 더 신기한 사실은 그림의 어느 방향에서 그녀를 바라보든 그 눈빛이 내 쪽을 향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분명 초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그래서 유디트의 눈빛이 더 매력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이 그림의 주인공과 관련해 수많은 여자들이 서로 본인을 그린 것이라 다툼이 많았다고 한다. 아담과 이브는 그림 크기가 상당히 컸는데, 배경과 융해된 아담과 대비하여, 나체로 희고 또렷해 화폭에서 바로 튀어나올 것 같은 이브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브의 눈빛은 유디트와 다른 의미로 매혹적이다. 유디트가 은근하게 눈빛을 던진다면 이브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쳐다 보는 듯 하다. 뒤에서 지친 듯 서 있는 아담의 표정도 재미있다. 클림트가 유일하게 초스피드로 작업을 끝낸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완성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클림트는 대단히 여자를 좋아했다는 점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클림트의 여인들과 아이들에 관련된 전시가 된 세션이 있었다. 클림트가 여인에게 쓴 편지와 연인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는 여자가 많아서, 아이는 최소한 13명인가 15명인가 되었다고 하니, 여성편력이 심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에로틱 드로잉 세션은 솔직히 흥미로웠다. 클림트는 절대로 누드모델만 썼다고 한다. 공식적인 초상화 몇 점 이외의 모든 옷 입은 여성의 그림은, 누드모델로 그림을 그린트크래프트가 전시된 공간이 있었다. 이런 것을 보니 클림트는 현대 미술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토탈 아트라는 것은 획기적인 동시에 보통사람이 예술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념이었을 것이다. 아마 현대의 모든 디자인도 이 개념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싶다. 눈으로 보이는 영향, 백화점에 가면 그림접시, 그림시계 등 온갖 것에 클림트의 금빛 작품이 도배되어 나오는 것들 모두가 그 속에 포함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당시 학생들의 포스터 작품을 전시한 작은 세션이 있었다. 1층과 2층을 넘나들며 여러 감상자들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은 클림트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조금은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전시회에서 다른 감상자들의 반응과 표정을 살펴 볼 수 있었는데, 가장 처음 다른 감상자들의 태도에 대해 느낀 점이 바로 나와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나에게 흥미로운 작품 재미있는 작품을 유심히 지켜보고 관심 가졌지만 흥미와 재미가 유발되지 않는 작품은 그냥 눈으로 훑어보고 지나가기 마련이었다. 다른 관람자들 역시 나와 같은 태도를 취했다.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작품은 이것저것 따져보기도 하고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감상자들이 보였지만 그렇지 못한 작품에 한해서는 걸어가면서 눈으로 한번 스쳐보는 것이 전부임을 알 수 있었다. 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감상자가 있었는데 내가 전시회를 전부 둘러보는 동안 한 작품만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감상자가 있었다. 매우 깊이 생각하는 것으로 보일만큼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한 감상자였다. 내가 나갈 때 까지도 그 작품만을 응시하는 모습에 놀라 무엇을 그렇게 생각하고 작품을 감상하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운이 좋게도 초등학생이 관람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었다. 부모님을 따라 왔는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초등학생과 당시 학생들의 포스터 작품을 전시한 세션에서 마주쳤다. 예상한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이 나열된 순서로 빠르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작품을 보고는 지나가는 건지 의아할 정도로 너무나 빠.